소설리스트

또 다른 삶-611화 (611/657)
  • < --  [망령들의 난동]  -- >최고지휘관인 태공이 최종적으로 결정하자 더 이상 다른 논의는 있을 수 없었다. 다만 끈질 지게 나루히토 왕세자의 행방이나 혹은 구출을 요구하던 일본 정부 측에 이런 사실을 알려야 되는지 결정다만 끈질 지게 나루히토 왕세자의 행방이나 혹은 구출을 요구하던 일본 정부 측에 이런 사실을 알려야 되는지 결정해야 한다.해야 한다.트레블은 조심스럽게 나서며 물었다.트레블은 조심스럽게 나서며 물었다.“태공, 일본 정부 측으로 왕세자의 구출 작전에 대해 알려야 하지 않을 까요?”“태공, 일본 정부 측으로 왕세자의 구출 작전에 대해 알려야 하지 않을 까요?”“실장, 그건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혼란스럽게 내전이 벌어진 상황에서는 반드시 이중첩자가 활동하는 경“실장, 그건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혼란스럽게 내전이 벌어진 상황에서는 반드시 이중첩자가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비밀이 누설될 위험성도 많습니다.”우가 많아 비밀이 누설될 위험성도 많습니다.”“이중첩자가요?”“이중첩자가요?”“그렇습니다. 무슨 정치적인 신조 때문에 그런 사람이 생기기도 하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의 신변보장 방“그렇습니다. 무슨 정치적인 신조 때문에 그런 사람이 생기기도 하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의 신변보장 방법으로 이중첩자 노릇을 해서 혹시라도 반대편이 승리할 경우에도 목숨을 건지기 위해 생명보험을 드는 놈들이 반드법으로 이중첩자 노릇을 해서 혹시라도 반대편이 승리할 경우에도 목숨을 건지기 위해 생명보험을 드는 놈들이 반드시 있어요.”시 있어요.”“그렇군요. 세상에는 별 사람이 다 있으니까요.” 세상사가 대부분 복잡 난해하듯이 인간들의 성품 역시 복잡하고 다양하다. 그래서 때로 이상한 형태로 돌아가는 경세상사가 대부분 복잡 난해하듯이 인간들의 성품 역시 복잡하고 다양하다. 그래서 때로 이상한 형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회1/11 쪽등록일 : 13.03.27 11:58조회 : 3970/3989

    또는 남들이 하는 행동과 전혀 다르게 돌출하는 행동함으로써 스스로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다. 좋은 일로또는 남들이 하는 행동과 전혀 다르게 돌출하는 행동함으로써 스스로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다. 좋은 일로건 나쁜 일로건 남보다 다르게 보여야 사는 재미가 있는 성품들도 많았다.건 나쁜 일로건 남보다 다르게 보여야 사는 재미가 있는 성품들도 많았다.어느 나라건 그런 독특한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런 성품들은 대부분 정치인이나 연예인 또는 폭력조직을 운어느 나라건 그런 독특한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런 성품들은 대부분 정치인이나 연예인 또는 폭력조직을 운영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인과 연예인 폭력조직은 상관관계가 아주 많았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서로 끌리는 동영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인과 연예인 폭력조직은 상관관계가 아주 많았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서로 끌리는 동질감으로 인해 쉽게 어울리는 것이다. 최태욱은 다시 이중첩자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최태욱은 다시 이중첩자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실장, 흔히 민주화가 덜 된 나라의 정치권에서도 대기업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자금을 받치는 경우와 비슷한 거“실장, 흔히 민주화가 덜 된 나라의 정치권에서도 대기업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자금을 받치는 경우와 비슷한 거죠. 정권이 바뀌어도 살아남아야 하는 언론사들도 그렇고요. 그러니 일본 측에는 작전 내용에 대해 알리지 않는 것이 죠. 정권이 바뀌어도 살아남아야 하는 언론사들도 그렇고요. 그러니 일본 측에는 작전 내용에 대해 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위대에 협조를 구할 생각도 하지 마세요. 또한 미국 정부에도 마찬가지고요.”좋습니다. 자위대에 협조를 구할 생각도 하지 마세요. 또한 미국 정부에도 마찬가지고요.”“알겠습니다. 그럼 저희만 알고 단독으로 작전을 수행해야 되겠군요.”“알겠습니다. 그럼 저희만 알고 단독으로 작전을 수행해야 되겠군요.”“반드시 그래야 합니다. 그리고 내부의 보안단속도 철저히 하고요. 이 시간 이후 작전이 끝날 때까지는 외부와 전화“반드시 그래야 합니다. 그리고 내부의 보안단속도 철저히 하고요. 이 시간 이후 작전이 끝날 때까지는 외부와 전화나 휴대폰을 사용하는 통신이나 접촉을 모조리 금하세요. 일단 오늘 중으로 보급품 최대한 사오고 외부와 접촉 자체나 휴대폰을 사용하는 통신이나 접촉을 모조리 금하세요. 일단 오늘 중으로 보급품 최대한 사오고 외부와 접촉 자체를 완전히 차단하세요.”를 완전히 차단하세요.”“넷!”최태욱은 일단 나루히토 왕세자를 구한 이후에 속전속결로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아주 빠른 속도로 일본의 내최태욱은 일단 나루히토 왕세자를 구한 이후에 속전속결로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아주 빠른 속도로 일본의 내전 상황을 종식시킬 구상이다. 물론 결행하는 시기야 혼자서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 이미 어떤 식으로 종결할 지는 전 상황을 종식시킬 구상이다. 물론 결행하는 시기야 혼자서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 이미 어떤 식으로 종결할 지는 마음을 정해둔 상태다.마음을 정해둔 상태다.2/11 쪽

    “항공모함 함대에 있는 모든 해군용 무기들도 서군에게 넘기면 됩니다. 그리고 함대는 새로 생산된 신형무기로 재무“항공모함 함대에 있는 모든 해군용 무기들도 서군에게 넘기면 됩니다. 그리고 함대는 새로 생산된 신형무기로 재무장을 하세요.”장을 하세요.”“그렇다면 함대의 무기를 전부 교체하는 방식이 되겠군요.”“그렇다면 함대의 무기를 전부 교체하는 방식이 되겠군요.”“그렇습니다.”최태욱은 미국의 힐러리 대통령에게 서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통보했다.최태욱은 미국의 힐러리 대통령에게 서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통보했다.“무상 지원은 아닙니다. 일본 정부로부터 국채를 받고 무기와 군수품의 조달하는 거래입니다.”“무상 지원은 아닙니다. 일본 정부로부터 국채를 받고 무기와 군수품의 조달하는 거래입니다.”“알았어요. 태공의 뜻대로 거래하세요. 그 대신 무기를 다소 싸게 팔더라도 최소한의 원가는 받아야 합니다.”“알았어요. 태공의 뜻대로 거래하세요. 그 대신 무기를 다소 싸게 팔더라도 최소한의 원가는 받아야 합니다.”“그렇게 하죠. 필요하면 전투기나 전폭기도 판매해볼 것이니 그렇게 아세요.”“그렇게 하죠. 필요하면 전투기나 전폭기도 판매해볼 것이니 그렇게 아세요.”“태공께서 마음대로 결정해도 됩니다.”“태공께서 마음대로 결정해도 됩니다.”최태욱은 이어서 한국 대통령에게도 전화해 일본의 서군에 대한 무기판매와 더불어 군수품 판매를 권했다.최태욱은 이어서 한국 대통령에게도 전화해 일본의 서군에 대한 무기판매와 더불어 군수품 판매를 권했다.“국채를 받고 판매하는 것이니 걱정 안 해도 됩니다.”“국채를 받고 판매하는 것이니 걱정 안 해도 됩니다.”“알았어요. 그런 조건이라면 팔수 있다면 최대한 팔아야죠.”“알았어요. 그런 조건이라면 팔수 있다면 최대한 팔아야죠.”5/11 쪽그런 소모적인 전쟁 방식을 바라보며 최태욱은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그런 소모적인 전쟁 방식을 바라보며 최태욱은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아무튼 전쟁하는 방식을 보면 왜 저렇게 어리석은지 몰라.’‘아무튼 전쟁하는 방식을 보면 왜 저렇게 어리석은지 몰라.’자신이 써먹던 방법이면 쉽게 끝날 전쟁으로 보였다. 일본의 동국과 서군은 참으로 어리석게도 소모적이고 전비만 자신이 써먹던 방법이면 쉽게 끝날 전쟁으로 보였다. 일본의 동국과 서군은 참으로 어리석게도 소모적이고 전비만 엄청나게 드는 무모한 전쟁을 하고 있었다. “그래, 안된 이야기지만 서로 많이 부셔라.’“그래, 안된 이야기지만 서로 많이 부셔라.’자신은 앉아서 구경하며 무기판매를 주선하고 있었다. 일본이 동서로 나뉘어 서로 치고 박으며 산업시설을 비롯해 자신은 앉아서 구경하며 무기판매를 주선하고 있었다. 일본이 동서로 나뉘어 서로 치고 박으며 산업시설을 비롯해 건물이나 무기들을 마구 때려 부수니 속이 후련한 것이다.  미국도 그동안 일본에 투자한 것이 있으니 마지막으로 돈을 좀 챙겨가게 배려하고 있었다. 한국이야 오래전부터 벼미국도 그동안 일본에 투자한 것이 있으니 마지막으로 돈을 좀 챙겨가게 배려하고 있었다. 한국이야 오래전부터 벼르고 있었으니 그저 비슷한 방법으로 복수하고 있는 셈이다. 집무실에서 파괴되는 일본의 전쟁 상황을 검토하고 있는 중에 에이트가 찾아와 보고했다.집무실에서 파괴되는 일본의 전쟁 상황을 검토하고 있는 중에 에이트가 찾아와 보고했다.“태공, 저는 쓰루기로 떠날까 합니다.”“태공, 저는 쓰루기로 떠날까 합니다.”“몽골의 기예단은 이미 쓰루기로 떠났나?”“몽골의 기예단은 이미 쓰루기로 떠났나?”“넷! 이미 목적지에 도착해 공연 준비를 끝낸 상태입니다. 그들을 통해 작전에 투입될 경호원들이 사용할 무기도 이“넷! 이미 목적지에 도착해 공연 준비를 끝낸 상태입니다. 그들을 통해 작전에 투입될 경호원들이 사용할 무기도 이미 도착해 있습니다.”미 도착해 있습니다.”7/11 쪽잔에 따라주며 부드럽게 말했다. “자네도 한잔하게.”“자네도 한잔하게.”“감사합니다. 사령관님.”“감사합니다. 사령관님.”“진급을 축하하네. 동경을 자네가 모두 방어해야 하니 책임이 막중하네.”“진급을 축하하네. 동경을 자네가 모두 방어해야 하니 책임이 막중하네.”“반드시 사수하도록 하겠습니다.”“반드시 사수하도록 하겠습니다.”오카베는 진급과 동시에 동경의 수비와 치안을 책임지는 위치로 오르게 되었다. 하라다는 국방장관과 동군의 총사령오카베는 진급과 동시에 동경의 수비와 치안을 책임지는 위치로 오르게 되었다. 하라다는 국방장관과 동군의 총사령관을 겸직하고 있었다.   둘만이 집무실에서 고급청주를 마시며 비밀스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남을 속이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속여야 한둘만이 집무실에서 고급청주를 마시며 비밀스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남을 속이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속여야 한다. 그러니 다른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다. 그러니 다른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사령관님, 이쯤해서 왕족들을 모조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상한 느낌이 들어 DNA 검사라도 하자고 주장“사령관님, 이쯤해서 왕족들을 모조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상한 느낌이 들어 DNA 검사라도 하자고 주장하면 골치가 아픕니다.”하면 골치가 아픕니다.”“그런 기미라도 보이나?”“그런 기미라도 보이나?”“아직은 그렇지 않지만 가짜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이 생기면 반드시 문제가 터질 수 있습니다.”“아직은 그렇지 않지만 가짜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이 생기면 반드시 문제가 터질 수 있습니다.”9/11 쪽“잡게 되면 둘 다 살려서 나에게 데리고 와.”“잡게 되면 둘 다 살려서 나에게 데리고 와.”“알겠습니다.”사람이란 한번 권력을 쥐면 그것을 더욱 확실하게 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그리고 자손만대까지 이어지기를 기대사람이란 한번 권력을 쥐면 그것을 더욱 확실하게 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그리고 자손만대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일본은 이미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있다고 판단한 하라다 사령관은 또 다른 두견작전을 구상하고 있었다.한다. 일본은 이미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있다고 판단한 하라다 사령관은 또 다른 두견작전을 구상하고 있었다.‘왕세자 부부를 당분간 살려두는 것이 좋아.’‘왕세자 부부를 당분간 살려두는 것이 좋아.’11/11 쪽사람이란 한번 권력을 쥐면 그것을 더욱 확실하게 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그리고 자손만대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일본은 이미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있다고 판단한 하라다 사령관은 또 다른 두견작전을 구상하고 있었다.‘왕세자 부부를 당분간 살려두는 것이 좋아.’11/11 쪽

    자신의 끝없는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루히토 왕세자 부부가 반드시 살아 있어야 가능했다. ‘죽이기보다 살려서 이용하자가짜로 왕위를 이어 놓았지만 여전히 불안했다. 어떤 식으로라도 보다 더 완벽한 계책을 사용할 생각이다. 처음에는 암호명을 두건 작전이라고 칭했다. 의미는 가짜를 전면에 내암호명을 두건 작전이라고 칭했다. 의미는 가짜를 전면에 내세우니 결국 얼굴만 바꾸는 작전이라고 판단해 그렇게 작명했작명했하라다 사령관은 탐욕과 집착욕구가 전보다 강해졌다. 그 때문에 진짜 세상이 뒤집어지는 혼자만 아는 무서운 두견작전을 계획하고 있었작전을 계획하고 있었‘잘하면 내가 천황의 아버지가 되는 거그는 진짜로 뻐꾸기 작전을 실행할 생각이다. 스스로 짜낸 무시무시한 작전이지만 아주 절묘하다고 판단했‘세상을 속이고 나도 속이는 이런 계책이야 말로 최고야.’   계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력이 아주 뛰어난 산부인과 의사가 반드시 필요했다. 그리고 절대로 배신 못할 약점도 필요했다. 그런 일을 추진하려다 보니 동군이 서군에게 집중적필요했다. 그런 일을 추진하려다 보니 동군이 서군에게 집중적으로 폭격으로 난타 당해도 별로 관심이 없었이날 이후 오카베 동경방어사령관에 의해 무서운 일들이 실행되고 있었동경지역에 남아 있던 그저 이름뿐인 촌수도 까마득하게 먼 왕족들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 그저 남에게 자랑하기 위해 먼 선조가 왕족이라고 기록을 남긴 죄 밖에는 없었해 먼 선조가 왕족이라고 기록을 남긴 죄 밖에는 없었“당신도 왕족이라“저는 그저 10대조 할아버지가 왕족인 왕자라고 해“가족들을 모두 모이라고 하시오. 우리는 특별히 왕족들을 어려운 전쟁 상황에서 보호하려는 거요. 가족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모이라고 하시빠짐없이 모이라고 하시“예. 감사합니왕족들에 대한 조사와 동시에 가족들을 모두 모이라고 종용했다. 이런 일과 병행해 동경의 많은 병원들의 자료실에도 놀라운 변고가 생겼다. 서군의 공중 폭격이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고폭탄에 의해 자료실은 철저하게 파괴되고 있었다.  이 고폭탄에 의해 자료실은 철저하게 파괴되고 있었다.  쾅! 화르륵!  “으전에 왕족들이 다니던 병원의 진료기록이나 기타 자료가 모조리 사라지고 있었다. 물론 그런 와중에 병원에 있던 환자들이나 의사 간호사들도 덤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일부 유능자들이나 의사 간호사들도 덤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일부 유능한 의사와 간호사는 때로 서군 첩자라는 누명과 함께 병원을 폭파한 죄인으로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었병원을 폭파한 죄인으로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었“어디로 가는 거“조용히 해. 나중에 시킬 일이 있으의사와 간호사는 검은 두건을 쓰고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었오카베는 자신이 저지른 병원 폭파 사건도 능숙하게 조작했다. 언론사를 통해 서군의 폭격기들이 공중폭격이라고 선전했다. 전했다. “민간인 들이 입원한 병원도 무차별로 폭격하는 놈들은 반드시 소탕할 적입니“잔악한 놈들이군이런 사건들과 더불어 오카베에 의해 거처를 알게 된 왕족들은 수난이 닥쳤다. 국왕과 촌수도 정확하게 따지기 어려운 왕족들은 하나둘 소리 없이 사라져 버렸다. 운 왕족들은 하나둘 소리 없이 사라져 버렸다. 왕족의 가족을 모두 모이라고 유도해 모인 단독주택 밖에서는 음침한 대화가 들렸“폭탄 설치는 끝냈“넷! 이번에는 가스 폭발로 위장했습니“알았어, 시간되면 터트잠시 뒤에 하늘에서 전폭기가 빠르게 날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이윽고 맹렬한 폭격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러자 기다리던 괴한들은 단독주택에 설치된 폭약의 폭파 버튼을 누르고 리던 괴한들은 단독주택에 설치된 폭약의 폭파 버튼을 누르고 있었쾅! 쾅! 화르륵. 화르잠시 뒤에 소방차가 빠르게 달려오고 있었다. 건물이 완전히 파괴되어 몰살한 가족 전체의 시신들은 즉시 화장터로 운반되고 있었다. 운반되고 있었다. 왕실에 비치된 족보로 기록된 모든 사람들에 대한 제거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일본에는 오래전 조선국의 왕족 말살 정책의 망령들이 살아나 스스로 일본 왕족을 멸살해 버리고 있정책의 망령들이 살아나 스스로 일본 왕족을 멸살해 버리고 있었“전염병이 생길지 모르니 빨리 태워버폭파해 죽이는 것으로 안심이 안 된다. 그래서 쓰레기 소각장이나 화장터로 수많은 시체를 가져가 태워버리고 있었다. 활활 타오르는 연기 속에서 검은 그림자가 괴이한 웃음을 다. 활활 타오르는 연기 속에서 검은 그림자가 괴이한 웃음을 흘리는 느낌이 들었괴괴괴괴! 끼기기긱!화장터의 보일러실에서 들리는 낡은 기계음이 마치 죽은 자들의 웃음소리로 들렸다. 오카베는 무섭다는 느낌 보다는 광기로 성정이 완전히 변해 버렸다. 괴상한 소리가 그저 신나광기로 성정이 완전히 변해 버렸다. 괴상한 소리가 그저 신나는 노래 소리와 같이 그저 즐겁기만 했‘내가 세상을 완전히 바꾸고 있는 거만주의 731 부대에서 완벽하게 증거를 태우지 못한 일이 떠올랐다. 오카베는 타고 남은 재는 동경만으로 흐르는 강물에 뿌리고 있었다. 하얀 재들은 이내 물 위를 조용히 떠뿌물에 뿌리고 있었다. 하얀 재들은 이내 물 위를 조용히 떠돌다 사라지고 있었그는 억울하게 죽은 마루타들의 억울한 혼령들인지 아니면 군국주의의 죽은 망령들이 지배하는 것인지 모르나 얼굴이 점점 괴이해지고 있었다. 매일같이 30여구의 시체를 태우고 이 점점 괴이해지고 있었다. 매일같이 30여구의 시체를 태우고 강물에 재를 뿌리는 잔악한 행위를 저지르고 있었어른만 대상이 아니다. 어린 젖먹이며 임산부며 남녀노소를 전혀 가리지 않았다. 나중에 문제가 있을지 모르니 대부분 폭격이 있던 날에 가족전체가 잠자는 건물을 폭파하는 방법분 폭격이 있던 날에 가족전체가 잠자는 건물을 폭파하는 방법으로 일단 죽이고 화장터에서 소각하고 있었기록하기를 무척 좋아하는 일본인이다. 하지만 너무 끔찍한 사건이라 그런지 아무런 기록도 남기지 않고 있었‘흔적은 나 자신에게도 없는 것이 좋그래서 지난 일은 스스로 최면을 걸어 쉽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다만 그의 수첩에 적혀 있는 살생부만이 유일한 기록이다. 그의 수첩에 있는 이름들은 제거와 동시에 한 장씩 이다. 그의 수첩에 있는 이름들은 제거와 동시에 한 장씩 뜯어 태워버리고 있었다. 수첩의 종이가 줄어드는 동시에 그나마 기록마저도 완전히 사라지고 있었다.  그나마 기록마저도 완전히 사라지고 있었다.  동경시민들은 오카베의 이런 잔악한 행동을 조금씩 눈치 채고 있었다. 두려움에 떨며 몇몇 사람들이 모여 수군거리고 있었“오카베에게 잘못 보이면 무조건 반역죄로 즉결처분이라네. 재판도 없이 죽여서 흔적도 없이 태워버린다고 하더이들은 왕족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지는 못했다. 그저 오카베의 눈에 거슬리는 사람이 제거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그게 정말 소문대로 그런“그러니 다들 겁에 질려 불평한마디 못하는 거어려운 시기인 난세에 잔인한 놈이 선무당 춤추듯이 펄펄 날뛰고 있으니 너무 두려웠다. 그래서 모인 사람들은 뭔가 모의하는 수밖에 없었모의하는 수밖에 없었“그 사람들은 여자를 좋아하지 않“그런 사람들 치고 젊은 여자를 안 좋아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는 절대로 없“그렇다면 방법은 충분히 있겠어려운 난세에는 가늘고 길게 살아남아야 하는 처지다. 이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살아남기 위해 고전적인 수법을 동원하는 수밖에 없었다. 미인계(美人計)와 뇌물을 제공하는 수야計)人(美원하는 수밖에 없었다. 미인계(美人計)와 뇌물을 제공하는 수야 기본에 속했다. 그것도 한계가 있다 싶으면 36계의 마지막인 주위상계(走爲上計)인 줄행랑을 써서 도망치는 수上爲(走마지막인 주위상계(走爲上計)인 줄행랑을 써서 도망치는 수밖에 없었“달러를 넘겨줄수록 더 많이 달라니 미치겠“서쪽으로 도망가자“길이 막혀 갈 수가 없잖“밀수선을 타면 같은 나라가 둘로 갈라졌으니 이제는 서쪽으로 가는 것도 밀수선을 이용해야 한다. 주로 어선들이 이용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밀수선은 러시아와 가까운 홋카이도에서 성행하고홋그리고 그런 밀수선은 러시아와 가까운 홋카이도에서 성행하고 있었다.  홋카이도의 해변에서는 어선들이 바쁘게 짐을 내려놓고 뭔가를 받아가고 있었“당신들이 원하는 대로 금괴와 달러입니“좋소. 확인했으니 가져가시“다음에는 언제?”“일주일 뒤에 같은 시간에 또 오겠“준비하고 기다리이들이 러시아 밀수 조직과 거래하는 물건은 마약과 보드카다. 세상이 너무 어지러우니 자연히 환락에 젖어 사는 사람들이 늘었다. 동경지역은 마약이나 주류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무기나 또는 탄약들은 러시아 정부에서 특별히 전보다늘어났다. 무기나 또는 탄약들은 러시아 정부에서 특별히 전보다 더 단속이 심해졌다. 하지만 마약거래는 어찌된 일인지 단속이 심하지 않았인지 단속이 심하지 않았러시아 마피아는 기회에 큰돈을 벌 욕심으로 북한이나 중국 만주에서 제조한 마약들을 일본으로 밀반출하고 있었다. 세상이 어지러우면 어지러운 가운데 이득을 보는 세력은 반드시세상이 어지러우면 어지러운 가운데 이득을 보는 세력은 반드시 있었자위대인 북부군들은 이런 밀수거래를 눈감으며 중간에서 뇌물을 챙기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었다.  “세상이 어지러울 때는 무엇 보다 현금이 최고“당연하지, 이제 엔화는 끝났으니 달러나 한화가 최고동부 지역은 이제 마약이 대대적으로 유입되어 살포되고 있었다. 시장 경제는 이제 암울한 지하 경제가 지배하는 구조로 변하고 있었다.  조로 변하고 있었다.  쉬이익! 슝! 과광! 하늘에서는 연일 B-52폭격기나 F-15 이글기 그리고 F-16 파이팅 팰콘이 맹렬하게 폭격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동경의 환락가인 신주쿠 거리의 은밀한 밀실에는 죽은 자들의 망령들이 심하게 준동하고 있었“으아악! 살려줘“말만 잘 들으면 살려주지 죽배가 너무 고파 빵 달라서 징징거리고 우는 동생이 너무 불쌍해 식품을 사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마약에 절은 자위대원들에게 잡혀서 끌려온 여대생은 처절하게 비명을 지자위대원들에게 잡혀서 끌려온 여대생은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시대가 하수선하니 어처구니없이 당한다고 해도 이건 너무했다. 한 놈이 벌거벗은 몸뚱이 위에서 힘을 쓰고 해도 이건 너무했다. 한 놈이 벌거벗은 몸뚱이 위에서 힘을 쓰다가 벗어나면 기다리던 다른 놈이 또 덮치고 있었다. 여대생의 뇌리에 ‘자신이 못나서 그렇게 험한 꼴 당하고 살았다.’고 비웃던 나이 많은 여자의 처참한 얼굴들이 떠오르고 있었‘정신대가 이런 거구과거 자신들이 저지른 끔찍한 만행으로 생겨난 혼령들이 날뛰고 있었다. 폭격에 의해 폐허로 변한 동경의 어둠을 광란의 도가니로 밀어 넣고 있었다. 란의 도가니로 밀어 넣고 있었다. 한편 최태욱의 명령에 의해 구출작전으로 투입된 에이트 일행은 오사카를 떠나 관광버스를 이용해 쓰루기 시에 도착했“의외로 조용한 도시“그러네요.” 이곳은 전쟁과는 상관없다는 듯이 그저 한가하고 평화롭기만 했다. 물론 생필품 조달이 전과 달라 힘들지만 우선 근처에서 전투가 벌어지지 않으니 평화는 유지되고 있었다. 처에서 전투가 벌어지지 않으니 평화는 유지되고 있었다. 관광객 차림인 에이트 일행은 서둘러 몽골의 기예단이 있는 공터로 접근하고 있었“대장, 어서 오세“말“30필을 준비됐습니에이트는 15명의 경호원들에게 말을 두필씩 배정해 주었다. 쉬지 않고 목적지까지 달리려면 말은 따로 한 필씩 여유가 있어야 한다.   가 있어야 한다.   “중간에 쉬는 곳은 알아 두었“예, 말 목장인 그곳으로 가면 몽골 말을 30필이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왕세자가 잡혀 있는 별장까지 안내할 대원도 기다립니대원도 기다립니“알았어, 약속한 시간에 마차를 준비해 두도록 에이트가 경호원들과 같이 떠나고 나자 기예단은 서둘러 공연장의 철수하고 있었다. 단장은 단원들에게 크게 외쳤“다음에는 도쿄로 가자“넷! 바로 떠날 준비하겠습니이들은 먼 옛날 고려와 동맹을 맺고 일본을 정벌하다가 태풍으로 죽어 버린 조상들을 떠올리고 있었“이제야 조상님들의 한을 풀게 됐“당연하죠. 이제 우리가 몽골 말로 일본을 정복하는 셈입니다. 일본의 우두머리인 왕세자를 우리 손으로 잡게 됐으니까고려와 연합해 원나라에서 일본을 정벌하려고 할 때는 일본의 수도가 지금 가려는 도쿄(京都)였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하고 있었“결국 말 타고 일본을 정벌하는 셈인“그렇다고 봐야그저 해보는 소리가 아니고 진짜로 이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어찌 되었건 유달리 신들이 많은 일본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이상했다. 이들도 먼 옛날에 일본으로 쳐들어 왔다가 죽어버린 조상들의 망령이 머릿속에서 날뛰고 있는 것이다.   어버린 조상들의 망령이 머릿속에서 날뛰고 있는 것이다.   624/666 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