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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603화 (603/657)
  • < --  [애기단의 활약]  -- >< --  [애기단의 활약]  -- [애기단의 활약]오사카의 중심인 미나토구(港區)가 구다라구(百濟區)로 바뀐 이유는 해안에 위치해 제일 큰 피해를 당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오사카 대지진 이후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다. 일본은 오사카 대지진 이후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미나토 구에서 한국교포들이 밀집해 복구 작업하며 자리를 잡아 가자 구다라 구로 바꾸어 뭔가 변화를 추구했를 잡아 가자 구다라 구로 바꾸어 뭔가 변화를 추구했오사카코에 정박 중인 애틀랜타 호로 돌아온 최태욱은 에이트의 성화에 의해 애기단통제실로 가게 되었“애기단들이 뭘 찾았다는 거“태공, 촉새 세븐이 중요한 대화를 감청했습니“뭐를 감청“중요한 금칙어가 100개나 나오는 대화입니“뭐라? 촉새가 그렇게 금칙어가 많은 대화를 감청했어?” 촉새란 최태욱의 애완동물인 큰 앵무새를 말한다. 평소에는 별로 활용하지 않지만 경호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밖으로 내보내 무작위로 태공 주변을 감청하게 된다. 밖으로 내보내 무작위로 태공 주변을 감청하게 된다. 처음에는 세이카 매를 이용해 항공촬영하거나 조기경보 기능으로 활용하다가 애완동물의 수가 많아져서 규모는 커지게 되었지게 되었최태욱은 큰앵무새가 감청한 대화를 들었다. 금칙어는 태공, 살인, 살해, 저격, 공격, 습격, 납치, 강간, 테러, 폭격 등의 200여개의 단어들이다. 디지털로 처리되는 감청내용은 자동으로 대형컴퓨터로 전송된다. 감청내용은 자동으로 대형컴퓨터로 전송된다.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단어들이 분석 또는 합성되어 문제가 있으면 카메라는 작동하게 된카메라는 작동하게 된두 사내가 나누는 대화 내용이 매우 수상하다는 것을 느낀 최태욱이 말했“확실히 이상하군. 나를 대상으로 비난하고 뭔가 꾸민다는 말이 분명“그렇습니다. 대화 내용으로 보아 태공께 상당히 적대적입니다. 한명은 경찰이나 검찰관계자로 보이고 한 명은 자위대 소속 군인 같습니다. 어쩌면 암살을 시도하려는 것 같습니대 소속 군인 같습니다. 어쩌면 암살을 시도하려는 것 같습니다. 조금 지나서 괭이 두 마리가 돌아오면 보다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내용을 알 수 있습니“괭이가 아직 돌아오지 않는 것을 보면 감시대상인 용의자는 반경 2킬로미터 안에 있다는 것이고양이인 괭이는 반경 2킬로미터 이상 벗어나면 다시 애틀랜타 호로 돌아오도록 훈련되었다. 아직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따라간 사내들이 여전히 2킬로미터 반경 안에 있다는 는 것은 따라간 사내들이 여전히 2킬로미터 반경 안에 있다는 이야기다. 유효거리를 2킬로미터를 정해서 훈련시킨 이유는 저격이 가능한 거리 이내만 감시하기 때문이다. 그 이상의 원거리는 사실 경호실 업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문제요 정보부서에서 처는 사실 경호실 업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문제요 정보부서에서 처리할 사안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물론 부착한 전자기기의 성능 한계도 있었다.  기기의 성능 한계도 있었다.  에이트는 최태욱의 물음에 잠시 생각하다가 답했다.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 괭이에게 호출신호를 보냈으니 금방 돌아올 겁니“돌아오면 밥 먹이고 푹 쉬게 해줘.”“알겠습니다. 애기단 요원들이 잘 챙길 겁니최태욱은 애완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또한 통제하기 위해 애완동물들을 한 덩어리로 묶어 왕실직속인 애기단을 만들었다. 애완동물 기사단의 준말이다. 진돗개, 고양이, 큰앵개,을 만들었다. 애완동물 기사단의 준말이다. 진돗개, 고양이, 큰앵무새, 돌고래, 세이커 매 1마리씩에게 기사작위를 주어 정상적으로 관리시스템을 만들었템어 정상적으로 관리시스템을 만들었군대의 군견에게 계급을 부여하는 것과 똑 같은 방법이다. 애기단통제실은 결국 애완동물들이 수집하는 각종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통제 분석하는 부서링모니터링하고 통제 분석하는 부서에이트는 조심스럽게 건의하고 있었“태공, 애기단을 풀가동해야 될 것 같습니“알았어, 그건 네가 이 소령과 상의해서 결정애기단에 속한 애완동물은 진돗개를 포함한 개가 11마리, 고양이 4마리, 큰앵무새 11마리, 돌고래 10마리, 세이커 매 4마리다. 돌고래를 제외한 30마리의 애완동물에는4마리다. 돌고래를 제외한 30마리의 애완동물에는 모두 보석목걸이 같은 전자 장비를 장치해 두고 있었다. 고성능 디지털카메라와 녹음기가 장착된 최첨단 전자기기디지털카메라와 녹음기가 장착된 최첨단 전자기기애기단통제실의 책임자는 경호실 소속인 이연호로 베네룩스 해군 소령이다. 그는 30명의 전산요원들을 거느리고 애틀랜타 호에서 통제실을 운영하고 있는 애기단의 단장이다. 틀랜타 호에서 통제실을 운영하고 있는 애기단의 단장이다. 에이트가 이연호에게 물었“어던가? 이 소령, 용의자의 신분은 파악할 수 있겠“실장님, 아직은 조금 어렵습니다. 솔개에서 전송된 자료를 확인하고 아무래도 직접 접촉한 괭이가 돌아와야 신분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일본 자위대 컴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일본 자위대 컴퓨터로 해킹해 들어가기도 그래서“알았어. 그럼 괭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최태욱은 애기단통제실에서 나와 통신실에서 카리브로 연락해 정인성 박사가 무사히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 이제 일단 중요한 자료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됐으니 안심이단 중요한 자료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됐으니 안심이‘좋았어. 일단 수소폭탄 개발만 성공하면 운하 건설은 해볼 수 있겠집무실에서 앉아 최태욱은 두 사내들이 나누던 대화 내용을 떠올리면서 생각에 잠겼다. 일본이란 나라는 그가 판단하기에 애물단지다. 둘만 생각하면 당장에 박살내도 별로 문제될 것은 없었다. 그러나 이웃한 또 다른 적으로 판단하는 중국을 생각하면 일본의 완전한웃한 또 다른 적으로 판단하는 중국을 생각하면 일본의 완전한 몰락은 손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한국이 중국을 혼자 상대하기는 버거워.’ 중국은 땅도 크고 인구가 너무 많다가 보니 쉽게 요리할 상대는 절대로 아니다. 그러니 일본을 적절하게 이용하자니 머리가 매우 복잡했머리가 매우 복잡했‘일본을 어쩌지? 조금만 틈이 보이면 또 다시 이상한 짓을 벌이는때로는 짜증날 때도 많았다. 이제는 시대도 한국의 우위로 완전히 뒤바뀐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은 여전히 군국주의의 망령들이 애국심이라는 미명하에 무리지어 미쳐 날뛰고 있었의 망령들이 애국심이라는 미명하에 무리지어 미쳐 날뛰고 있었다. 어쩌면 한국이 우위에 서자 더욱 내부적으로 극성을 부린다는 생각이 들었성을 부린다는 생각이 들었‘오나가나 과잉 충성하려는 극우사상을 지닌 애국자들도 문제최태욱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식당으로 가게 되었다. 부두에서 환영행사도 참석하고 나라의 호류사도 다녀와 조금 피곤함을 느끼게 되어 일찍 잘 생각이다. 자신을 노리는 것 같은 놈들이 있다고 하니 신경이 써질 수밖에 없었는 것 같은 놈들이 있다고 하니 신경이 써질 수밖에 없었‘신경 써야 나만 피곤한일본도 최태욱이 자신들에게 항상 걸림돌이라 신경을 쓰지만 최태욱 역시 여전히 일본은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뒤졌다고 하나 그렇다고 안심할 처지는 아니졌다고 하나 그렇다고 안심할 처지는 아니‘인구가 1억명인 나라이니 별 이상한 놈들이 나타날 수도 있최태욱이 식판을 들고 자유 배식하는 곳으로 가서 음식들을 담아 탁자에 와서 먹으려고 할 때. 유네스코 소속인 데이먼드와 앙뚜랑이 많은 사람들과 식당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먼드와 앙뚜랑이 많은 사람들과 식당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태공, 저희들 왔습니“벌써 돌아왔어요? 푹 쉬시다가 오“여기가 편하고 좋아서 조금 일찍 왔습니“한국으로 가서 새로 건조된 애틀랜타 호가 도착하면 합류하자고 하니 너무 일찍 왔군“태공, 안트베르펜으로 가서 새로 건조된 애틀랜타 호를 살펴보고 왔습니다. 규모가 3만톤으로 더욱 커져 그런지 아주 좋더군요. 출발하는 것을 보고 왔습니주 좋더군요. 출발하는 것을 보고 왔습니최태욱은 안트베르펜 조선소에서 새로 애틀랜타 호를 건조하고 있었다. 지금 사용 중인 애틀랜타 호는 한국 해군에게 기부할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 해군은 애틀랜타 호를 게 기부할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 해군은 애틀랜타 호를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해 해군의 해난 구조함으로 사용할 예정이할 예정이‘돈을 벌었으니 써야무작정 퍼주자는 생각은 아니다. 어차피 남해에서 활동하는 베네룩스 해군에서도 필요한 구난 함정이니 한국 해군 전력도 보강해줄 겸에서 넘기기로 했겸전력도 보강해줄 겸에서 넘기기로 했‘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할 거몸이야 비록 카리브 왕국의 국왕에 베네룩스 왕국의 태공이지만 여전히 한국은 그의 조국이자 그가 항상 돌봐야할 소중한 나라다. 소중한 나라다. 잠시 새로 건조한 애틀랜타 호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끝낸 최태욱은 빠르게 침실로 가서 잠이 들었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새벽 공기를 마시며 최태욱은 갑판을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의 주변에는 많은 애완동물들이 졸졸 따라다니고 있었이 졸졸 따라다니고 있었월! 월!진돗개가 갑판의 끝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물속에서 튀어 오르는 돌고래를 보며 신이 나서 짖어 대자 최태욱은 크게 외쳤다. 게 외쳤다. “돌쇠! 수영하고 싶으면 컹! 명령을 받자 진돗개를 비롯한 애완견들이 일제히 바다 속으로 뛰어내리고 있었다. 그러자 돌고래들이 개들을 머리에 태우고 신이 나서 헤엄을 치고 있었다. 애완동물들은 붉은 환태우고 신이 나서 헤엄을 치고 있었다. 애완동물들은 붉은 환을 같이 먹어서 그런지 모르나 상당히 동질감을 가지고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사이좋게 지내고 있었아침 식사를 끝내고 나자 에이트와 이연호가 집무실로 찾아와 보고했“괭이가 중요한 영상을 찍어 쉽게 알아냈습니다. 한 녀석은 오사카의 지방검찰청 검사입니다. 그리고 한 녀석은 오사카 항구의 자위대 보안부대 파견대장이고요. 아마 파견대장이카 항구의 자위대 보안부대 파견대장이고요. 아마 파견대장이 개인적으로 부하들을 동원해 태공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음모를 꾸미는 것 같습니고 음모를 꾸미는 것 같습니“알았어, 내가 알아서 그 문제는 처리하“태공, 알아서 하시다니“일본도 정치 성향이 다른 패거리들이 많아. 극우파도 있지만 다른 정치세력도 있다고. 그러니 그런 패거리들에게 알려주면 그들이 알아서 처리할 거려주면 그들이 알아서 처리할 거어떤 나라고 극우가 있으면 극좌도 있다. 또 중도파도 있고 진보세력도 있으니 극우파를 제거하려는 정치세력에게 정보를 흘려 그들이 알아서 처리하기로 한 것이정보를 흘려 그들이 알아서 처리하기로 한 것이다분히 정치적인 성향도 고려해야 하니 최태욱은 트레블에게 지시했“실장이 잘 알아보아서 일본 측으로 음모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암살을 시도하려는 음모로 보이니 너무 늦어도 안 됩니다. 증거는 꼭 필요한 자료만 일본 측에게 넘겨주도 안 됩니다. 증거는 꼭 필요한 자료만 일본 측에게 넘겨주고“넷, 주일 대사와 협조해서 바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쟁이나 전투에서 제일 좋은 전략은 적과 직접 조우하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그리고 되도록 자신은 피해 없이 적을 섬멸하는 이간책도 좋은 계책이다. 최태욱은 일본 전체를 섬멸하는 이간책도 좋은 계책이다. 최태욱은 일본 전체를 적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이간(離間)계에 해당하는 이이제이 방법으로 해결할 생각이이 방법으로 해결할 생각이최태욱은 이곳에서 자신이 투입한 자금을 관리하는 구다라 신용금고 이사장인 허택수를 부르게 되었다. 그러자 돌연 세계의 많은 언론사 기자들이 애틀랜타 호로 찾아왔다. 일단 세계의 많은 언론사 기자들이 애틀랜타 호로 찾아왔다. 일단 기자들에게는 유물 전시실을 관람하도록 조치하고 집무실에서 허택수 이사장과 구다라 건설 사장인 오동호를 만나고 있실에서 허택수 이사장과 구다라 건설 사장인 오동호를 만나고 있었최태욱은 언론사 기자들이 허택수와 같이 나타나자 조용히 물었“이사장님, 무슨 일로 많은 기자들과 같이 왔어“태국 정부에서 드디어 크라 운하를 파겠다고 선언했습니“그래요? 어떤 방법으로“태국 정부도 투자하고 중국은 홍콩의 지방정부가 개입하고 일본에서는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크라 운하를 건설하겠다고 합니다고 합니“그래요? 태국은 결국 내가 그 사업에 끼어드는 것이 싫다는 이야기로군“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발표가 나자 저희 신용금고로 기자들이 몰려와 질문하더군요. 일본에서 자금의 여유가 있는 곳은 우리 구다라 신용금고라며 태공께서 신용금고를가 있는 곳은 우리 구다라 신용금고라며 태공께서 신용금고를 이용해 투자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더군요. 그러다 보니 같이 오게 됐습니니 같이 오게 됐습니“무슨 이야기인지 알겠군요.”   뭔가 태국 정부 내에서 변수가 생긴 것 같았다. 어차피 태국 정부에서 그렇게 나온다면 최태욱으로야 끼어들 여지는 없었다. 미얀마와 전쟁에서 태국 정부가 얻어먹은 것이 전혀얻없었다. 미얀마와 전쟁에서 태국 정부가 얻어먹은 것이 전혀 없다가 보니 자신에게 반감이 생긴 것 같았다. 그래서 이런 이상한 돌발적인 사태가 벌어졌다고 판단했이런 이상한 돌발적인 사태가 벌어졌다고 판단했‘바보들이 건설할 능력도 없으면서 욕심은 많아 그런 계획을 세웠크라 운하는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러니 어떤 한 나라가 함부로 나서서 공사하기는 버겁다. 더구나 그냥 땅을 파는 방식은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변구나 그냥 땅을 파는 방식은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변수가 너무 많은 사업이다.  어차피 싱가포르와 태국을 넘나들며 흔들기를 시도하던 판국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흔들기에 아주 좋은 여건이 되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최태욱은 기자들을 만나 말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최태욱은 기자들을 만나 말했“태국 정부에서 운하 공사를 직접 하겠다고 하니 저는 끼어들고 싶지 않네요. 어차피 핵폭탄을 이용해 건설하면 환경오염이 많다니 그런 계획은 완전히 철회할 생각입니오염이 많다니 그런 계획은 완전히 철회할 생각입니“태공, 운하 건설을 완전히 포기하나“예, 태국에서 한다니 내가 끼어들 필요가 없지요. 환경운동 단체들도 반대하니 그만 둘 생각입니이렇게 언론을 상대로 크라 운하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멀리 동남아시아는 이 때문에 또다시 주가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요동치고 있었주가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요동치고 있었싱가포르나 태국이 동시에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추락하고 있었다. 태국은 건설할 능력도 없으며 태공을 배제했다고 해서 추락했다. 싱가포르는 또다시 크라 운하 건설이 이슈가 해서 추락했다. 싱가포르는 또다시 크라 운하 건설이 이슈가 되자 미래가 불안해 주가 하락을 불러오고 있었또다시 주식시장은 널뛰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었다. 흔들기로 혼을 빼는 가운데 민택수 은행장은 중간에서 양국을 왔다 갔다 하며 이득을 챙기고 있었왔다 갔다 하며 이득을 챙기고 있었615/666 회< --  [애기단의 활약]  -- >[애기단의 활약][애기단의 활약]오사카의 중심인 미나토구(港區)가 구다라구(百濟區)로 바뀐 이유는 해안에 위치해 제일 큰 피해를 당했기 때문이오사카의 중심인 미나토구(港區)가 구다라구(百濟區)로 바뀐 이유는 해안에 위치해 제일 큰 피해를 당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오사카 대지진 이후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미나토 구에서 한국교포들이 밀집해 복구 작업하며 자리다. 일본은 오사카 대지진 이후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미나토 구에서 한국교포들이 밀집해 복구 작업하며 자리를 잡아 가자 구다라 구로 바꾸어 뭔가 변화를 추구했다.를 잡아 가자 구다라 구로 바꾸어 뭔가 변화를 추구했다.오사카코에 정박 중인 애틀랜타 호로 돌아온 최태욱은 에이트의 성화에 의해 애기단통제실로 가게 되었다.오사카코에 정박 중인 애틀랜타 호로 돌아온 최태욱은 에이트의 성화에 의해 애기단통제실로 가게 되었다.“애기단들이 뭘 찾았다는 거야?”“애기단들이 뭘 찾았다는 거야?”“태공, 촉새 세븐이 중요한 대화를 감청했습니다.”“태공, 촉새 세븐이 중요한 대화를 감청했습니다.”“뭐를 감청해?”“뭐를 감청해?”“중요한 금칙어가 100개나 나오는 대화입니다.”“중요한 금칙어가 100개나 나오는 대화입니다.”“뭐라? 촉새가 그렇게 금칙어가 많은 대화를 감청했어?” 촉새란 최태욱의 애완동물인 큰 앵무새를 말한다. 평소에는 별로 활용하지 않지만 경호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촉새란 최태욱의 애완동물인 큰 앵무새를 말한다. 평소에는 별로 활용하지 않지만 경호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밖으로 내보내 무작위로 태공 주변을 감청하게 된다. 처음에는 세이카 매를 이용해 항공촬영하거나 조기경보 기능으로 활용하다가 애완동물의 수가 많아져서 규모는 커처음에는 세이카 매를 이용해 항공촬영하거나 조기경보 기능으로 활용하다가 애완동물의 수가 많아져서 규모는 커지게 되었다.지게 되었다.회1/11 쪽등록일 : 13.03.25 10:51조회 : 4233/4259

    최태욱은 큰앵무새가 감청한 대화를 들었다. 금칙어는 태공, 살인, 살해, 저격, 공격, 습격, 납치, 강간, 테러, 폭격 등의 200여개의 단어들이다. 디지털로 처리되는 금칙어는 태공, 살인, 살해, 저격, 공격, 습격, 납치, 강간, 테러, 폭격 등의 200여개의 단어들이다. 디지털로 처리되는 감청내용은 자동으로 대형컴퓨터로 전송된다.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단어들이 분석 또는 합성되어 문제가 있으면 감청내용은 자동으로 대형컴퓨터로 전송된다.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단어들이 분석 또는 합성되어 문제가 있으면 카메라는 작동하게 된다.카메라는 작동하게 된다.두 사내가 나누는 대화 내용이 매우 수상하다는 것을 느낀 최태욱이 말했다.두 사내가 나누는 대화 내용이 매우 수상하다는 것을 느낀 최태욱이 말했다.“확실히 이상하군. 나를 대상으로 비난하고 뭔가 꾸민다는 말이 분명해.”“확실히 이상하군. 나를 대상으로 비난하고 뭔가 꾸민다는 말이 분명해.”“그렇습니다. 대화 내용으로 보아 태공께 상당히 적대적입니다. 한명은 경찰이나 검찰관계자로 보이고 한 명은 자위“그렇습니다. 대화 내용으로 보아 태공께 상당히 적대적입니다. 한명은 경찰이나 검찰관계자로 보이고 한 명은 자위대 소속 군인 같습니다. 어쩌면 암살을 시도하려는 것 같습니다. 조금 지나서 괭이 두 마리가 돌아오면 보다 정확한 대 소속 군인 같습니다. 어쩌면 암살을 시도하려는 것 같습니다. 조금 지나서 괭이 두 마리가 돌아오면 보다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괭이가 아직 돌아오지 않는 것을 보면 감시대상인 용의자는 반경 2킬로미터 안에 있다는 것이군.”“괭이가 아직 돌아오지 않는 것을 보면 감시대상인 용의자는 반경 2킬로미터 안에 있다는 것이군.”“그렇습니다.”고양이인 괭이는 반경 2킬로미터 이상 벗어나면 다시 애틀랜타 호로 돌아오도록 훈련되었다. 아직 돌아오지 않는다고양이인 괭이는 반경 2킬로미터 이상 벗어나면 다시 애틀랜타 호로 돌아오도록 훈련되었다. 아직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따라간 사내들이 여전히 2킬로미터 반경 안에 있다는 이야기다. 유효거리를 2킬로미터를 정해서 훈련시킨 이유는 저격이 가능한 거리 이내만 감시하기 때문이다. 그 이상의 원거리유효거리를 2킬로미터를 정해서 훈련시킨 이유는 저격이 가능한 거리 이내만 감시하기 때문이다. 그 이상의 원거리는 사실 경호실 업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문제요 정보부서에서 처리할 사안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물론 부착한 전자는 사실 경호실 업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문제요 정보부서에서 처리할 사안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물론 부착한 전자기기의 성능 한계도 있었다.  2/11 쪽

    에이트는 최태욱의 물음에 잠시 생각하다가 답했다.  “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 괭이에게 호출신호를 보냈으니 금방 돌아올 겁니다.”“너무 늦어지는 것 같아 괭이에게 호출신호를 보냈으니 금방 돌아올 겁니다.”“돌아오면 밥 먹이고 푹 쉬게 해줘.”“돌아오면 밥 먹이고 푹 쉬게 해줘.”“알겠습니다. 애기단 요원들이 잘 챙길 겁니다.”“알겠습니다. 애기단 요원들이 잘 챙길 겁니다.”최태욱은 애완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또한 통제하기 위해 애완동물들을 한 덩어리로 묶어 왕실직속인 애기단최태욱은 애완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또한 통제하기 위해 애완동물들을 한 덩어리로 묶어 왕실직속인 애기단을 만들었다. 애완동물 기사단의 준말이다. 진돗개, 고양이, 큰앵무새, 돌고래, 세이커 매 1마리씩에게 기사작위를 주을 만들었다. 애완동물 기사단의 준말이다. 진돗개, 고양이, 큰앵무새, 돌고래, 세이커 매 1마리씩에게 기사작위를 주어 정상적으로 관리시스템을 만들었다.어 정상적으로 관리시스템을 만들었다.군대의 군견에게 계급을 부여하는 것과 똑 같은 방법이다. 애기단통제실은 결국 애완동물들이 수집하는 각종 정보를 군대의 군견에게 계급을 부여하는 것과 똑 같은 방법이다. 애기단통제실은 결국 애완동물들이 수집하는 각종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통제 분석하는 부서다.모니터링하고 통제 분석하는 부서다.에이트는 조심스럽게 건의하고 있었다.에이트는 조심스럽게 건의하고 있었다.“태공, 애기단을 풀가동해야 될 것 같습니다.”“태공, 애기단을 풀가동해야 될 것 같습니다.”“알았어, 그건 네가 이 소령과 상의해서 결정해.”“알았어, 그건 네가 이 소령과 상의해서 결정해.”“알겠습니다.”애기단에 속한 애완동물은 진돗개를 포함한 개가 11마리, 고양이 4마리, 큰앵무새 11마리, 돌고래 10마리, 세이커 매 애기단에 속한 애완동물은 진돗개를 포함한 개가 11마리, 고양이 4마리, 큰앵무새 11마리, 돌고래 10마리, 세이커 매 3/11 쪽‘인구가 1억명인 나라이니 별 이상한 놈들이 나타날 수도 있어.’‘인구가 1억명인 나라이니 별 이상한 놈들이 나타날 수도 있어.’최태욱이 식판을 들고 자유 배식하는 곳으로 가서 음식들을 담아 탁자에 와서 먹으려고 할 때. 유네스코 소속인 데이최태욱이 식판을 들고 자유 배식하는 곳으로 가서 음식들을 담아 탁자에 와서 먹으려고 할 때. 유네스코 소속인 데이먼드와 앙뚜랑이 많은 사람들과 식당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태공, 저희들 왔습니다.”“태공, 저희들 왔습니다.”“벌써 돌아왔어요? 푹 쉬시다가 오지.”“벌써 돌아왔어요? 푹 쉬시다가 오지.”“여기가 편하고 좋아서 조금 일찍 왔습니다.”“여기가 편하고 좋아서 조금 일찍 왔습니다.”“한국으로 가서 새로 건조된 애틀랜타 호가 도착하면 합류하자고 하니 너무 일찍 왔군요.”“한국으로 가서 새로 건조된 애틀랜타 호가 도착하면 합류하자고 하니 너무 일찍 왔군요.”“태공, 안트베르펜으로 가서 새로 건조된 애틀랜타 호를 살펴보고 왔습니다. 규모가 3만톤으로 더욱 커져 그런지 아“태공, 안트베르펜으로 가서 새로 건조된 애틀랜타 호를 살펴보고 왔습니다. 규모가 3만톤으로 더욱 커져 그런지 아주 좋더군요. 출발하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주 좋더군요. 출발하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최태욱은 안트베르펜 조선소에서 새로 애틀랜타 호를 건조하고 있었다. 지금 사용 중인 애틀랜타 호는 한국 해군에최태욱은 안트베르펜 조선소에서 새로 애틀랜타 호를 건조하고 있었다. 지금 사용 중인 애틀랜타 호는 한국 해군에게 기부할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 해군은 애틀랜타 호를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해 해군의 해난 구조함으로 사용게 기부할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 해군은 애틀랜타 호를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해 해군의 해난 구조함으로 사용할 예정이다.할 예정이다.‘돈을 벌었으니 써야지.’‘돈을 벌었으니 써야지.’무작정 퍼주자는 생각은 아니다. 어차피 남해에서 활동하는 베네룩스 해군에서도 필요한 구난 함정이니 한국 해군 무작정 퍼주자는 생각은 아니다. 어차피 남해에서 활동하는 베네룩스 해군에서도 필요한 구난 함정이니 한국 해군 6/11 쪽아침 식사를 끝내고 나자 에이트와 이연호가 집무실로 찾아와 보고했다.아침 식사를 끝내고 나자 에이트와 이연호가 집무실로 찾아와 보고했다.“괭이가 중요한 영상을 찍어 쉽게 알아냈습니다. 한 녀석은 오사카의 지방검찰청 검사입니다. 그리고 한 녀석은 오사“괭이가 중요한 영상을 찍어 쉽게 알아냈습니다. 한 녀석은 오사카의 지방검찰청 검사입니다. 그리고 한 녀석은 오사카 항구의 자위대 보안부대 파견대장이고요. 아마 파견대장이 개인적으로 부하들을 동원해 태공에게 위해를 가하려카 항구의 자위대 보안부대 파견대장이고요. 아마 파견대장이 개인적으로 부하들을 동원해 태공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음모를 꾸미는 것 같습니다.”고 음모를 꾸미는 것 같습니다.”“알았어, 내가 알아서 그 문제는 처리하지.”“알았어, 내가 알아서 그 문제는 처리하지.”“태공, 알아서 하시다니요?”“태공, 알아서 하시다니요?”“일본도 정치 성향이 다른 패거리들이 많아. 극우파도 있지만 다른 정치세력도 있다고. 그러니 그런 패거리들에게 알“일본도 정치 성향이 다른 패거리들이 많아. 극우파도 있지만 다른 정치세력도 있다고. 그러니 그런 패거리들에게 알려주면 그들이 알아서 처리할 거야.”려주면 그들이 알아서 처리할 거야.”“알겠습니다.”어떤 나라고 극우가 있으면 극좌도 있다. 또 중도파도 있고 진보세력도 있으니 극우파를 제거하려는 정치세력에게 어떤 나라고 극우가 있으면 극좌도 있다. 또 중도파도 있고 진보세력도 있으니 극우파를 제거하려는 정치세력에게 정보를 흘려 그들이 알아서 처리하기로 한 것이다.정보를 흘려 그들이 알아서 처리하기로 한 것이다.다분히 정치적인 성향도 고려해야 하니 최태욱은 트레블에게 지시했다.다분히 정치적인 성향도 고려해야 하니 최태욱은 트레블에게 지시했다.“실장이 잘 알아보아서 일본 측으로 음모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암살을 시도하려는 음모로 보이니 너무 늦어“실장이 잘 알아보아서 일본 측으로 음모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암살을 시도하려는 음모로 보이니 너무 늦어도 안 됩니다. 증거는 꼭 필요한 자료만 일본 측에게 넘겨주고요.”도 안 됩니다. 증거는 꼭 필요한 자료만 일본 측에게 넘겨주고요.”8/11 쪽“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발표가 나자 저희 신용금고로 기자들이 몰려와 질문하더군요. 일본에서 자금의 여유“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발표가 나자 저희 신용금고로 기자들이 몰려와 질문하더군요. 일본에서 자금의 여유가 있는 곳은 우리 구다라 신용금고라며 태공께서 신용금고를 이용해 투자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더군요. 그러다 보가 있는 곳은 우리 구다라 신용금고라며 태공께서 신용금고를 이용해 투자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더군요. 그러다 보니 같이 오게 됐습니다.”니 같이 오게 됐습니다.”“무슨 이야기인지 알겠군요.”   뭔가 태국 정부 내에서 변수가 생긴 것 같았다. 어차피 태국 정부에서 그렇게 나온다면 최태욱으로야 끼어들 여지는 뭔가 태국 정부 내에서 변수가 생긴 것 같았다. 어차피 태국 정부에서 그렇게 나온다면 최태욱으로야 끼어들 여지는 없었다. 미얀마와 전쟁에서 태국 정부가 얻어먹은 것이 전혀 없다가 보니 자신에게 반감이 생긴 것 같았다. 그래서 없었다. 미얀마와 전쟁에서 태국 정부가 얻어먹은 것이 전혀 없다가 보니 자신에게 반감이 생긴 것 같았다. 그래서 이런 이상한 돌발적인 사태가 벌어졌다고 판단했다.이런 이상한 돌발적인 사태가 벌어졌다고 판단했다.‘바보들이 건설할 능력도 없으면서 욕심은 많아 그런 계획을 세웠군.’‘바보들이 건설할 능력도 없으면서 욕심은 많아 그런 계획을 세웠군.’크라 운하는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러니 어떤 한 나라가 함부로 나서서 공사하기는 버겁다. 더크라 운하는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러니 어떤 한 나라가 함부로 나서서 공사하기는 버겁다. 더구나 그냥 땅을 파는 방식은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변수가 너무 많은 사업이다.  어차피 싱가포르와 태국을 넘나들며 흔들기를 시도하던 판국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흔들기에 아주 좋은 여건이 되었어차피 싱가포르와 태국을 넘나들며 흔들기를 시도하던 판국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흔들기에 아주 좋은 여건이 되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최태욱은 기자들을 만나 말했다.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최태욱은 기자들을 만나 말했다.“태국 정부에서 운하 공사를 직접 하겠다고 하니 저는 끼어들고 싶지 않네요. 어차피 핵폭탄을 이용해 건설하면 환경“태국 정부에서 운하 공사를 직접 하겠다고 하니 저는 끼어들고 싶지 않네요. 어차피 핵폭탄을 이용해 건설하면 환경오염이 많다니 그런 계획은 완전히 철회할 생각입니다.”오염이 많다니 그런 계획은 완전히 철회할 생각입니다.”“태공, 운하 건설을 완전히 포기하나요?”“태공, 운하 건설을 완전히 포기하나요?”10/11 쪽싱가포르나 태국이 동시에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추락하고 있었다. 태국은 건설할 능력도 없으며 태공을 배제했다고 싱가포르나 태국이 동시에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추락하고 있었다. 태국은 건설할 능력도 없으며 태공을 배제했다고 해서 추락했다. 싱가포르는 또다시 크라 운하 건설이 이슈가 되자 미래가 불안해 주가 하락을 불러오고 있었다.해서 추락했다. 싱가포르는 또다시 크라 운하 건설이 이슈가 되자 미래가 불안해 주가 하락을 불러오고 있었다.또다시 주식시장은 널뛰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었다. 흔들기로 혼을 빼는 가운데 민택수 은행장은 중간에서 양국을 또다시 주식시장은 널뛰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었다. 흔들기로 혼을 빼는 가운데 민택수 은행장은 중간에서 양국을 왔다 갔다 하며 이득을 챙기고 있었다.왔다 갔다 하며 이득을 챙기고 있었다.11/11 쪽싱가포르나 태국이 동시에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추락하고 있었다. 태국은 건설할 능력도 없으며 태공을 배제했다고 해서 추락했다. 싱가포르는 또다시 크라 운하 건설이 이슈가 되자 미래가 불안해 주가 하락을 불러오고 있었다.또다시 주식시장은 널뛰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었다. 흔들기로 혼을 빼는 가운데 민택수 은행장은 중간에서 양국을 왔다 갔다 하며 이득을 챙기고 있었다.

    애기단의 기사들인 애완동물들은 훈련을 아무리 잘해도 동물인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통제실에서 모니터링 하던 여자요원이 기겁하며 놀라고 말았자요원이 기겁하며 놀라고 말았‘어머나, 이를 어째.’한창 점심시간이라 교대로 괭이가 찍어서 보내오는 화면을 살피는 중이다. 동영상에는 50대인 대머리인 남자와 20대인 여자가 모텔에서 신나게 정사를 벌이는 장면이 보였대인 여자가 모텔에서 신나게 정사를 벌이는 장면이 보였너무 이상한 일이다. 벌거벗은 남녀가 적나라한 정사를 벌이는 동안. 상황을 보아하니 괭이가 침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선반에 숨어 계속 동영상을 보내는 것 같았이는 선반에 숨어 계속 동영상을 보내는 것 같았“하필이면 이런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는 거애기단의 기사는 애완동물이다. 그러다 보니 특정인의 이름을 자주 거론하면 따라가서 살피도록 훈련되었다. 타이거 태공을 여러 번 거론하면 따라가게 되다보니 생긴 황당한 사태태공을 여러 번 거론하면 따라가게 되다보니 생긴 황당한 사태회면에 보이는 젊은 여자는 중년남자와 계속해서 진하게 정사를 벌이며 처절하게 외치고 있었“아~아흑! 과장님, 정말 타이거 태공처럼 죽이게 멋진 분. 저를 죽이는 아지트로 납치했으니 완전히 죽여주세요. 아으흑. 정말 당신은 저를 잔인하게 죽이는 살인마에흑.으흑. 정말 당신은 저를 잔인하게 죽이는 살인마에“타이거 태공 타령하는 너를 오늘 완전히 죽여주“제발 세 번만 죽여줘“암, 나 오늘 붉은 환을 여러 알 먹었으니 완전히 뻗게 여러 번 죽어 진짜 죽이려는 것인지 대머리 중년 남자는 여자의 목덜미를 우악스럽게 잡고 뒤에서 힘을 쓰고 있었‘어머머, 남자가 뒤에서 공격하는 자세가 저런 거구나.’남자 경험이 전혀 없는 여자요원은 너무 황당하지만 즐기고 있었다. 후임이라 혼자 남아 모니터링 하는 여자요원은 그래도 신나는 동영상을 보니 늦은 점심식사 시간 배정도 할만늦그래도 신나는 동영상을 보니 늦은 점심식사 시간 배정도 할만 했다. 디지털 카메라가 자동으로 작동한 이유는 젊은 여자가 자꾸 타이거 태공을 거론하고 금칙어에 해당하는 죽여 달라느니 또는 아지트, 납치, 접촉사고, 접선 같은 요상한 단어를 치,니 또는 아지트, 납치, 접촉사고, 접선 같은 요상한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이한창 신나게 섹스 동영상을 보던 여자요원은 뒤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기사단장인 이연호가 물끄러미 모니터링하는 자길 바라보고 있었물끄러미 모니터링하는 자길 바라보고 있었“어머, 단장“에효! 그런 섹스 동영상이 그렇게 재미있어? 내가 보기에 별것도 아니구먼. 빨리 모텔로 전화해 괭이나 룸에서 빠져 나오게 나오게 별 볼 일 없는 섹스 동영상을 요원들이 훔쳐보자고 비싼 돈 들여 괭이를 가동하는 것은 아니다. 여자요원은 화면을 뒤로 돌려 모텔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했뒤로 돌려 모텔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했“여기 자일로 오사카 지브입니다. 파밀라 모텔의 201호에 계신 저희 과장님의 사모님께서 불륜 현장을 덮친다고 모텔로 달려가고 있어요. 빨리 룸으로 가서 과장님께 피신하라룸텔로 달려가고 있어요. 빨리 룸으로 가서 과장님께 피신하라고 전하세“그게 정말이요?”   믿거나 말거나 전화하고 있었다. 이런 조치로 괭이는 모텔의 주인이 노크해 불륜 연장인 룸의 문을 여는 순간 무사히 탈출하게 되었다. 주인이 문을 여는 순간 귀환하라는 호출탈출하게 되었다. 주인이 문을 여는 순간 귀환하라는 호출신호를 애기단 기사인 괭이에게 보내니 잽싸게 빠져나온 것이다. 괭이가 무사히 탈출하자 약간의 아쉬움과 더불어 안심했괭것이다. 괭이가 무사히 탈출하자 약간의 아쉬움과 더불어 안심했“휴우! 자칫하면 시말서 쓸 뻔 했네.” 모니터링하는 요원들은 가끔 이와 비슷한 황당한 사태가 벌어진다. 그래서 애기단의 행동대원인 애완동물의 경우 대부분 노상카페나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개방된 장소에서만부분 노상카페나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개방된 장소에서만 활동한다. 아무튼 젊은 여자가 너무 많은 금칙어를 사용하자 오늘은 룸까지 따라가 동영상을 보낸 것이를 사용하자 오늘은 룸까지 따라가 동영상을 보낸 것이11마리의 암호명이 촉새인 큰앵무새, 4마리의 괭이 고양이다. 4마리의 솔개라는 암호명을 지닌 세이커 매가 애틀랜타 호가 정박해 있는 부두를 중심으로 반경 2킬로미터를 정타 호가 정박해 있는 부두를 중심으로 반경 2킬로미터를 정밀하게 도촬과 도청을 계속하고 있었돌고래 암호명은 두리다. 박박 머리인 차두리를 딴 것인지 민머리인 둘리를 딴 것인지는 모르나 아무튼 두리다. 촉새나 괭이에게 장착한 전자장비는 너무 소형이다. 그래서 송출되는 거리는 한계가 있었다. 하늘에서 높이 떠다니는 세이커 매인 솔개나 또는 조금 큰 전자 장비를 장착한 암호명이 돌쇠인 개들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중계하는 방식이다. 다니며 중계하는 방식이다. 돌쇠인 개들은 몸통에 마치 시장을 보려 다니는 애완견처럼 위장했다. 등에 진 시장 가방에 첨단 전자장치를 장착하고 돌아다녔다. 속 모르는 일본 여성이 너무 신기해 작게 외녔고 돌아다녔다. 속 모르는 일본 여성이 너무 신기해 작게 외쳤“나도 저런 애완견 한 마리 있으면 당장 이혼해 버리겠아이 키우며 가끔 시장을 보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남편에게 퇴근시간에 슈퍼로 가서 아이의 기저귀나 우유, 식료품을 사오라고 하면 꼭 뭔가 빼놓으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사오라고 하면 꼭 뭔가 빼놓으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애기단이 풀가동 되는 가운데 오전 근무를 마친 큰 앵무새가 횃대에서 끄덕끄덕 졸고 있다가 날개를 파드닥 거리며 크게 외쳤크게 외쳤“먹는 여자! 먹는 여자! 왔어! 왔어! 먹는 여아무리 영특한 앵무새지만 사람과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남녀를 구분하나 다른 것을 구분하기는 조금 난해하다. 최태욱과 식사를 같이 하는 여자는 그저 ‘먹는 여자’다. 커다란 침대에서 같이 잠자는 여자는 말 그대로 ‘자는 여자’라고 부르고 있었다.       고 부르고 있었다.       최태욱은 앵무새의 말에 속이 터져 버럭 소리쳤“저걸 불에 튀겨버그 소리는 정확하게 알아들었는지 열린 창문을 통해 급하게 촉새 원이 도망치고 있었다. 최태욱이 이렇게 불평하는 이유는 앙뚜랑도 먹는 여자라 부르기 때문이다. 여직원들도 먹는 여자라고 촉새처럼 말을 토하니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불만이 많았다. 토하니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불만이 많았다. 집무실 안으로 앙뚜랑이 들어와 보고했“태공. 저희들은 창원으로 먼저 가서 전시관 시설을 해놓을까 합니“애틀랜타 호가 벌써 한국에 도착했어“아닙니다. 창원전자 공단으로 가서 전자 장비를 매입해 준비할 것이 많아 미리 가려고합니“알았어요. 그럼 먼저 가도록 하세애틀랜타 호를 새로 큰 규모로 바꾼 이유는 전시관 시설을 넓일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유네스코에서 오게 된 연구원들이 연구할 공간도 확장하기 위해서된 연구원들이 연구할 공간도 확장하기 위해서유네스코 직원들이 떠나고 나자 촉새가 다시 횃대로 날아와 앉아 졸고 있다가 외쳤“떠드며 먹는 여자! 떠드며 먹는 여전혀 새로운 표현 방식이다. 최태욱은 누가 왔나하고 슬며시 밖을 쳐다보았다. 자신이 아매라고 부르는 마사코 왕세자비가 혼자서 찾아왔다. 아마도 전에 만나서 자신과 오랜 대자비가 혼자서 찾아왔다. 아마도 전에 만나서 자신과 오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촉새에게는 소란스럽게 떠드는 여자로 각인된 모양이로 각인된 모양이‘공짜로 준다니 정신없이 달려왔최태욱은 갑판으로 나가 마사코 왕세자비를 맞이했다. 그녀를 전시실로 데리고 가서 진열된 유물들을 관람시켜주며 말했말했“아매, 마음에 드는 것으로 20점만 골라 “알았어요. 정말 고마워흔하게 건져 올린 너무 많은 고대 유물이라 기회에 선물을 많이 주기로 했다. 그래도 숫자는 한정되다가 보니 마사코 왕세자비의 고민은 늘었다. 그래서 유물들을 자세하게 살피며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다 보니 아주 오랜 시간을 소모되고 있었것을 고르다 보니 아주 오랜 시간을 소모되고 있었결국 밤이 어수룩해서야 해저에서 건져 올린 고대유물을 30점이나 얻어내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아매가 자식을 낳지 못한다고 해 특별히 제조한 보약을 몇 사발 음료수처럼 먹지 못한다고 해 특별히 제조한 보약을 몇 사발 음료수처럼 먹이고 보내 주었“이건 내가 구메 섬에서 만든 붉은 환이니 남편에게 먹이일본 왕실이 설사 절손한다고 해도 누군가는 국왕으로 내세울 것이 분명했다. 그래도 한국에 호의적인 아매가 왕비로 있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로 있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역사가 이미 너무 많이 변해 일본 왕세자도 전혀 다르게 한국을 바라보고 있었다. 또한 그런 것과는 별로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돕고 싶은 마음에서 하게 된 배려개인적으로 돕고 싶은 마음에서 하게 된 배려‘피닉스 여왕도 늦게까지 아이가 없어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었는이런 생각도 포함되어 해준 마사코 왕세자비에 대한 배려왕세자비는 애틀랜타 호에서 하선해 부두로 나와서도 굽실거리며 인사했다. 그래도 후하게 귀한 유물을 자신에게 선물도 주고 남편하고 잘 살라고 위해주니 친오빠 같은 기분이 들물도 주고 남편하고 잘 살라고 위해주니 친오빠 같은 기분이 들었“고마워요. 오“몸조리 잘하고·······. 내가 알려준 그대로만 하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 거“무슨 낌새가 보이면 반드시 나에게 전화를 먼저 “알았어요. 그렇게 하“좋은 소식오길 기다리친오빠 보다 더 자신을 챙겨주는 왕세자비는 너무 고마워 최태욱의 품에 안겨 흐느끼고 있었“흑! 흑! 이제야 세상사는 재미가 진짜로 느껴지네요. 정말 고마워요. 오오빠도 너무 동안인 젊은 오빠다. 신기하게도 태공은 어려서 자신이 좋아하던 멋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자신의 늙음이 약간 서럽기는 했다. 하지만 소녀시절의 기분늙자신의 늙음이 약간 서럽기는 했다. 하지만 소녀시절의 기분이 들어 애틀랜타 호로 방문은 너무 기분이 좋았왕세자비가 애틀랜타 호를 방문하고 동경으로 돌아가려고 부두에서 최태욱과 작별하는 그 시간. 부두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고층 건물의 사무실에서 건장한 체구의 사내들이 통층미터 떨어진 고층 건물의 사무실에서 건장한 체구의 사내들이 통신전자 장비를 살피고 있었삐! 지지직! “오빠! 고마워작지만 마사코 왕세자비의 목소리가 또릿하게 들리고 있었“대장님, 이제 들립니“빨리 녹음기를 작동마사코의 핸드백에 달린 꽃장식이 애틀랜타 호에서 나오자 전자장비로 변해 서서히 작동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밀폐된 함선이고 무슨 방해 전파라도 있어서 작동이 안 된 것 같았된 함선이고 무슨 방해 전파라도 있어서 작동이 안 된 것 같았“에이, 소니전자 자식들은 돈을 엄청나게 많이 받아 처먹고 이런 후진 도청장비를 만들어 납품했어. 아무래도 한국의 필립스 전자회사에서 사와야 되겠필립스 전자회사에서 사와야 되겠“대장님, 거기서 최첨단 도청장비를 팔겠어요? 차라리 한국의 용산전자상가로 가서 부품을 구입해 조립하는 것이 더 빠르빠르“그게 더 좋겠전문 직종에 오래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때로 정신병의 일종인 편집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본래 그런 성품이다 보니 그런 직종에 근무하는지 모르나 육상자위대 이등육좌인 다 보니 그런 직종에 근무하는지 모르나 육상자위대 이등육좌인 노무라는 지금 엄청난 일을 벌이고 있었자신이 늘 신으로 여긴다고 떠드는 왕실의 며느리인 왕세자비의 핸드백에 도청장치를 했다. 그는 왕세자비와 타이거 태공이 연인 사이라고 믿었다.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도청태공이 연인 사이라고 믿었다.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도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일을 벌이기 위해 거액을 들여 왕세자비가 자주 다니는 명품 상가로 가서 여직원을 매수해 왕세자비가 자주 다니는 명품 상가로 가서 여직원을 매수해 도청장치를 달았도청장치의 성능은 가격에 비해 별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노무라 이등육좌는 자신이 알고자 하는 대화 내용을 도청하게 되었도청하게 되었“확실히 애틀랜타에서 무슨 일이 있었“그렇습니다. 왕세자비가 애틀랜타 호로 들어가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낸 것도 그렇고, 작별하며 나눈 의미 삼삼한 대화 내용도 너무 이상합니화 내용도 너무 이상합니“그렇다면 태공을 죽일 충분한 명분은 생긴 거“대장님, 증거가 확실하니 암살을 시도하자고 해도 부하들이 반대는 안 할 겁니“좋아,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 아침에 갑판에서 운동할 때 저격해 버리자이런 결정을 내리고 이들은 건물에서 철수하고 있었다. 보안부대로 복귀한 노무라는 오사카 보안부대 파견대장으로 한국으로 계산하면 중령에 해당하는 이등육좌다. 그는 심복부하들과 같이 도청한 테이프를 틀어주며 결단을 내렸심복부하들과 같이 도청한 테이프를 틀어주며 결단을 내렸“내일 새벽에 저격“소총으로만 하나“다른 것은 사용할 필요가 없어. 저격병 셋만 배치하면 충분태공이 새벽에 운동하니 부하들은 서둘러 저격소총을 챙겨들고 부대를 떠나고 있었다. 이제 결정은 끝난 상태니 하늘에 운을 맡기는 수밖에 없었다. 노무라는 다시 한 번 각오를늘에 운을 맡기는 수밖에 없었다. 노무라는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고 있었“일본 제국이 이렇게 허망한 상태로 망하게 놔둘 수는 없이론 인해 혹시 한국이나 베네룩스와 전쟁이라도 터지게 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허접한 한국이 아무리 발전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자위대의 군사력은 막강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해군력과 공군력을 믿고 있었믿고 있었‘한국 정도는 인구도 우리가 두 배는 더 많이 있으니 충분해. 북쪽에 북한이 버티고 있어 한구군은 우리 일본군을 상대로 총 군사력을 투입하지는 못해.’  대로 총 군사력을 투입하지는 못해.’  616/6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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