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또 다른 삶-598화 (598/657)

< --  [부활하는 망령들]  -- >< --  [부활하는 망령들]  -- [부활하는 망령들]U-보트에 남아 있는 어뢰는 모두 10개로 그중에 6개는 정상적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4개의 어뢰에는 폭약이 아닌 전혀 다른 것이 들어 있었혀 다른 것이 들어 있었폭발물 처리반장은 최태욱이 다가오자 설명했“어뢰가 안전한지 살피다가 이상해 해체하니 폭약이 아니고 이런 것들이 들어 있습니“이것이 다 뭐어뢰 안에 들은 것이 뭔지 몰라서라기보다 생각지 못한 물건들이 들어 있어 묻는 것이다. 어뢰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잘 포장된 물건들이다. 잘 포장된 물건들이다. 마치 금고처럼 물건을 넣어놓은 어뢰 안에는 통상 화랑에서 5-6호라고 칭하는 가로40 세로 30센티미터의 작은 유화들이 있었다. 모두 유화만이 아니고 파스텔 작품도 있었들이 있었다. 모두 유화만이 아니고 파스텔 작품도 있었다. 그림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최태욱은 모두 명화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것을 알 수 있었“기가 막히는군. 명화를 이런 곳에 숨겨 빼돌리다니“도둑질한 물건을 감추려고 하다 보니 그런 모양입니“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미친놈들도 아니고 귀한 명화들을 이렇게 취급물론 어뢰 안에 잘 보존되어 있어 자신이 찾았기 망정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귀중한 명화들이 모두 영원히 사라질 뻔했었다. 아니 영원히 사라져버린 것들이 마치 유령처럼 다시했었다. 아니 영원히 사라져버린 것들이 마치 유령처럼 다시 나타나게 된 것이인류에게 너무나 소중한 명품이기에 발견되었나 싶었다. 4개의 어뢰를 모두 해체해 확인하자 2개에는 그림, 2개에는 또 다른 물건이 들어 있었또 다른 물건이 들어 있었“오래 된 악기도 있“그러네어뢰 안에서 현악기들이 나오자 슈이텐서가 다가와 살피고 있었다. 그녀는 악기들을 자세하게 살피더니 놀란 목소리로 말했로 말했“태공, 이건 모두 스트라디바리스 같습니“그래 보입니“예, 저도 잘 모르지만 스트라디바리스라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명화들로 짐작해서슈이덴서 안보비서관이 말한 스트라디바리스란 17~18세기에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제작자 스트라디바리 일가가 만든 현악기를 칭한다. 든 현악기를 칭한다. 바이올린과 현악기악기의 재료, 이니셜, 보관 상태, 음질 등에 따라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품이다. 이 명기는 현재 전 세계에 600여 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세계에 600여 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독일의 히틀러는 제3제국을 건설한다는 구실아래 유럽전역을 침략했다. 아마 점령지에서 강탈한 수많은 예술품이나 귀중품 또는 이런 명기들을 전쟁이 패전으로 흐르게 되자 해외로귀중품 또는 이런 명기들을 전쟁이 패전으로 흐르게 되자 해외로 밀반출을 시도한 것 같았“도둑놈들이 좋은 물건들은 먼저 아는“아마 해외로 빼돌리고 나중에 암시장에서 팔아먹으려고 시도한 것 같습니동맹국이던 일본을 그래도 믿었던 것인지 나르다 운반선인 U-보트가 침몰한 것 같았다. 기대하던 금괴나 다른 물건은 보이지 않았은 보이지 않았“이것들은 따로 목록 작성해서 보관해어뢰에 들어 있던 물건들은 모두 애틀랜타 호의 금고로 이용되는 선실로 이동됐이런 작업이 끝나자 최태욱은 챙길 것은 모두 챙겼기 때문에 U-보트 처리만 남았다. 독일에 알려서 처리하는 것도 좋지만 잘한다고 하는 짓이 오히려 큰 분란을 일으킬 수 있좋지만 잘한다고 하는 짓이 오히려 큰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집무실에 앉아 U-보트 처리로 고민하던 최태욱은 트레블에게 조용히 물었“실장의 판단에는 U-보트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나“태공, 이들은 사라져 없어져야 될 끔찍한 망령들입니다. 요즈음 독일의 젊은이들 사이에 신나치주의들이 극성을 부리려고 하는데 미이라인 이들을 독일로 인계하면 별로 좋은 일리려고 하는데 미이라인 이들을 독일로 인계하면 별로 좋은 일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니 조용히 바다 안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고 봅니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고 봅니트레블은 1차와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에게 집안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은 쓰라린 과거사가 있었다. 그래서 유독 강한독일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았다. 신나치주의에 대해 어쩌쩌강한독일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았다. 신나치주의에 대해 어쩌면 병적일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다. 트레블은 그런 이유로 베네룩스에서 제일 강한 애국 왕당파라고 평가블은 그런 이유로 베네룩스에서 제일 강한 애국 왕당파라고 평가되는 인물이다. 최태욱은 트레블의 말에 다시 물었“본래 자리에“아뇨. 더 깊은 심해인 해구에 넣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은 영원히 사라져야 할 망령이니 반드시 그리 해야 된다고 봅니다고 봅니해구란 보통경사가 급하고 대륙 가장자리에 평행하면서 비교적 좁고 기다란 심해저의 움푹 꺼진 지형을 말한다. 주위의 대해저보다 약 3∼4 킬로미터 정도 더 깊고, 길이는 수3∼4위의 대해저보다 약 3∼4 킬로미터 정도 더 깊고, 길이는 수천 킬로미터까지 뻗어 있으며, 그 폭은 20∼60 킬로미터 정도이다. 해구는 지구표면에서 가장 깊은 곳이정도이다. 해구는 지구표면에서 가장 깊은 곳이최태욱은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아 말했“다시 한 번 잠수함에서 필요한 것이 있는지 재차 확인하고 본래 있던 장소로 떨어트리기로 하죠. 그 자리가 그들의 몫이라고 보니까몫몫이라고 보니까죽은 자들이 차지한 영역이라고 생각해 최태욱은 이런 지시를 내렸다. 이미 뭍으로 올라와 공기와 접촉했고 다시 해저로 들어가면 아마 쉽게 산화되어 없어질 것이라고 판단했저로 들어가면 아마 쉽게 산화되어 없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두 사람이 이렇게 합의했다. 하지만 나중에 집무실로 모인 슈이텐서나 에이트 그리고 장기보 선장 생각은 아주 강경했다. 장기보는 다소 강한 어조로 주장했했다. 장기보는 다소 강한 어조로 주장했“태공, 우리가 이미 선체에 용접한 흔적도 남아 있으니 나중에 다른 사람이 U-보트를 발견한다면 문제가 복잡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트레블 실장의 판단대로 해구 안에 수 있습니다. 그러니 트레블 실장의 판단대로 해구 안에 넣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들 의견이 그렇다면 그렇게 합시다.”  이런 결정을 내리고 나자 최태욱은 U-보트의 처리는 에이트에게 맡기고 있었“에이트, 네가 알아서 처리최태욱은 U-보트 처리를 에이트에게 떠넘기고 나서 장기보 선장에게 지시했다. “여기서 탐사할 작업은 모두 끝난 것 같으니 오키나와 해구 쪽으로 이동해 오사카로 가도록 하죠. 가다가 해구에 U-보트도 처리하고보트도 처리하고이곳은 일본 구축함이나 경비함 그리고 잠수함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니 적당한 시기를 택해 U-보트를 오키나와 해구로 투하할 생각이해구로 투하할 생각이최태욱은 이런 조치를 내리고 자신이 관심을 두는 명화를 하나씩 꺼내 살피고 있었다. 그림을 잘 그리기는 하지만 특별히 서양미술사에 대해 공부하지 않아 명화들에 대해 잘 모별히 서양미술사에 대해 공부하지 않아 명화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그저 그림의 가치는 어느 정도 짐작하는 정도“괘나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그림들 같작은 그림들이지만 범상치 않은 솜씨들은 분명했다. 최태욱은 애틀랜타 호가 구메 섬을 떠나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시간이 나면 명화들을 감상하고 있었는 가운데 시간이 나면 명화들을 감상하고 있었최태욱이 명화만 감상하며 지내는 동안. 애틀랜타 호는 어느새 오키나와 동쪽의 해구 지역으로 도착했다. 그러나 이곳에는 일본 잠수함이나 기타 잠수함 그리고 선박들이 나타나기곳에는 일본 잠수함이나 기타 잠수함 그리고 선박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U-보트를 투하하지 못했깊은 수심인 해구에 도착해 U-보트를 투하하려고 할 때 빨간 비상벨이 소리를 냈“뭐야? 또?”에이트가 신경질적으로 외치자 경호원이 급하게 다가와서 보고했“일본의 어선들입니다. 저들은 어군탐지기가 좋아 버리면 알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우리가 이상한 쓰레기를 버리는 줄 알겁니다.” 줄 알겁니다.” “이상한 쓰레기는 쓰레기주변 여건이 자꾸만 U-보트라는 쓰레기를 쉽게 버리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그러니 에이트는 짜증이 나고 있었다. 아주 간단한 임무도 쉽게 달성하지 못하니 자신이 무능력한 아주 간단한 임무도 쉽게 달성하지 못하니 자신이 무능력한 사람이라는 자책감도 들었‘아휴! 짜증나네. 공연히 뒤숭숭하니 소화도 잘 안되U-보트의 처리를 책임진 에이트는 임무가 빨리 끝나지 않게 되자 투덜거렸“쓰레기 버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네에이트가 이렇게 말하자 트레블이 옆에서 가볍게 응수했“해구 지역에는 핵폐기물을 가끔 버리는 경우가 있어. 그래서 일본 정부나 혹은 세계의 환경단체들도 자주 나타나고 있는 거야. 그리고 미국 잠수함도 나타나서 여기 해구에 쓰있는 거야. 그리고 미국 잠수함도 나타나서 여기 해구에 쓰레기를 투하하는 경우도 있“그렇군요. 자기 나라의 주변 해역보다는 이곳이 나아보이니 그런 짓을 하겠군“러시아의 경우는 그 정도가 아주 심하다고 보면 되이렇게 대화를 나누던 트레블은 슬며시 자기 생각을 말했“자네 심해 잠수정 성능에 대해서 잘 알“알죠, 우리야 3천미터 깊이까지 들어가지만 최고로 깊이 들어가는 미국잠수정은 6천미터가 넘는 것으로 압니“잘 알고 있군. 그래서 나는 U-보트를 그냥 해구에 투하하는 정도로는 안심되지 않아. 완전히 파괴해야 안심할 수 있다고 보다고 보“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트레블은 아주 진저리가 난다는 표정을 지으며 답했“나는 남에게 말은 안했지만 U-보트에 있던 미이라들을 보고 진짜로 너무 놀랐네. 죽은 나치들의 망령이 다시 살아난 느낌이 들어 사실 요즈음은 잠을 편하게 자지 못하고 있난 느낌이 들어 사실 요즈음은 잠을 편하게 자지 못하고 있트레블의 집안 내력을 아니 에이트는 어느 정도 이해되었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자 트레블이 그제야 자신의 생각을 말했을 말했“내 생각에는 U-보트의 어뢰를 비롯한 수뢰 그리고 모든 미이라를 한곳에 모아서 폭파해 완전히 태웠으면 하네. 내가 생각하기에는 U-보트에 있는 모든 포탄을 모으고 애틀랜가 생각하기에는 U-보트에 있는 모든 포탄을 모으고 애틀랜타 호에 있는 폭약과 소이폭탄을 같이 사용하면 U-보트는 완전히 타서 사라진다고 보는 완전히 타서 사라진다고 보“무슨 말씀인지야 잘 알지만 우리가 지나갈 때 터지면 문제가 복잡해지지 않나“그야 쉬운 방법이 있어. 시한폭탄을 설치해 나중에 터지게 하면 되“아, 그렇군요. 그런 방법을 사용하면 되겠군이렇게 공모한 두 사람은 그를 위해 수시로 U-보트로 들어가 작업을 진행했다. 심해까지 도달한 상태에서 폭탄을 터트려야 하니 간단치는 않았다. 압력으로 인해 시한폭탄이 오트려야 하니 간단치는 않았다. 압력으로 인해 시한폭탄이 오작동할 수도 있어 여러 개도 설치하고 특수한 용기에 넣어 보호도 해야 하기 때문이어 보호도 해야 하기 때문이주변에 항상 있는 두 사람이 자주 자리를 오래 비우자 최태욱이 U-보트로 찾아와 두 사람을 보며 말했“무슨 공모를 하는 건“아닙니다. 혹시 다이아몬드라도 숨겼을지 몰라 다시 세밀하게 조사하는 겁니하긴 금괴나 은괴 그리고 다른 물건이야 부피 때문에 찾기가 쉬울지 모르지만 다이아몬드를 숨겼다면 U-보트에는 몰래 숨길만한 곳이야 너무 많았몰래 숨길만한 곳이야 너무 많았트레블의 판단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최태욱은 트레블과 같이 다시 U-보트 내부를 살피게 되었“나도 같이 찾아봅시다.” “넷! 저는 따로 찾아보겠습니아무리 선체가 크더라도 귀한 다이아몬드를 숨길만한 장소는 한정되어 있었다. 귀한 다이아몬드를 남이 쉽게 찾을지 모르는 곳에 함부로 숨길 바보는 없다. 그래서 최태욱은 함장모르는 곳에 함부로 숨길 바보는 없다. 그래서 최태욱은 함장이나 부함장이 쓰던 공간을 아주 세밀하게 살피고 있었통통!  통파이프를 작은 망치로 치면서 살피고 있었다. 나이 많은 남자 미이라가 발견된 방에서 그가 사용한 침대를 구성한 쇠파이프를 두드리고 있었다. 중요한 인물인지 특별히 선실하나를 비워 혼자서 지내던 터라 중점적으로 방을 특별히 선실하나를 비워 혼자서 지내던 터라 중점적으로 방을 살피고 있었‘여기가 제일 중요한 인물이 지내던 선실이신분을 알만한 아무런 기록도 없었다. 중요한 인물이지만 신분 노출을 꺼려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려는 것이 더욱 의심스러웠다. 심스러웠다. 작은 쇠망치를 파이프를 두드리던 최태욱은 조금 이상한 소리를 들었틱! 틱! 분명히 안이 비어서 명쾌한 소리가 날 공간에서 다소 탁한 소리가 들였다. 최태욱은 급하게 연장을 가지고 파이프를 해체했다. 쇠파이프 공간에는 긴 가죽 주머니가 있었다. 급해체했다. 쇠파이프 공간에는 긴 가죽 주머니가 있었다. 급하게 가죽 주머니를 살피자 그 안에는 굻은 다이아몬드가 가득 들어 있었다.  가득 들어 있었다.  ‘헉! 진짜로 있었그러자 최태욱은 서둘러 나머지 쇠파이프도 해체했다. 1미터가 넘는 긴 파이프 안에서는 복잡한 설계도가 그려진 커다란 두루마리 형태의 종이들을 계속 발견했다. 설계도를 자세다란 두루마리 형태의 종이들을 계속 발견했다. 설계도를 자세하게 살펴보던 최태욱은 구석에 써져있는 영어로 된 글씨를 읽다가 화들짝 놀랐글씨를 읽다가 화들짝 놀랐‘이게 뭐야? 혹시 핵폭탄 설계도가 아니610/666 회< --  [부활하는 망령들]  -- >[부활하는 망령들][부활하는 망령들]U-보트에 남아 있는 어뢰는 모두 10개로 그중에 6개는 정상적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4개의 어뢰에는 폭약이 아닌 전U-보트에 남아 있는 어뢰는 모두 10개로 그중에 6개는 정상적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4개의 어뢰에는 폭약이 아닌 전혀 다른 것이 들어 있었다.혀 다른 것이 들어 있었다.폭발물 처리반장은 최태욱이 다가오자 설명했다.폭발물 처리반장은 최태욱이 다가오자 설명했다.“어뢰가 안전한지 살피다가 이상해 해체하니 폭약이 아니고 이런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어뢰가 안전한지 살피다가 이상해 해체하니 폭약이 아니고 이런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이것이 다 뭐지?”“이것이 다 뭐지?”어뢰 안에 들은 것이 뭔지 몰라서라기보다 생각지 못한 물건들이 들어 있어 묻는 것이다. 어뢰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어뢰 안에 들은 것이 뭔지 몰라서라기보다 생각지 못한 물건들이 들어 있어 묻는 것이다. 어뢰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잘 포장된 물건들이다. 마치 금고처럼 물건을 넣어놓은 어뢰 안에는 통상 화랑에서 5-6호라고 칭하는 가로40 세로 30센티미터의 작은 유화마치 금고처럼 물건을 넣어놓은 어뢰 안에는 통상 화랑에서 5-6호라고 칭하는 가로40 세로 30센티미터의 작은 유화들이 있었다. 모두 유화만이 아니고 파스텔 작품도 있었다. 그림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최태욱은 모두 명화들이라는 들이 있었다. 모두 유화만이 아니고 파스텔 작품도 있었다. 그림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최태욱은 모두 명화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것을 알 수 있었다.“기가 막히는군. 명화를 이런 곳에 숨겨 빼돌리다니······.”“기가 막히는군. 명화를 이런 곳에 숨겨 빼돌리다니······.”“도둑질한 물건을 감추려고 하다 보니 그런 모양입니다.”“도둑질한 물건을 감추려고 하다 보니 그런 모양입니다.”“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미친놈들도 아니고 귀한 명화들을 이렇게 취급해.”“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미친놈들도 아니고 귀한 명화들을 이렇게 취급해.”회1/11 쪽등록일 : 13.03.24 05:47조회 : 4275/4304

물론 어뢰 안에 잘 보존되어 있어 자신이 찾았기 망정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귀중한 명화들이 모두 영원히 사라질 뻔물론 어뢰 안에 잘 보존되어 있어 자신이 찾았기 망정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귀중한 명화들이 모두 영원히 사라질 뻔했었다. 아니 영원히 사라져버린 것들이 마치 유령처럼 다시 나타나게 된 것이다.했었다. 아니 영원히 사라져버린 것들이 마치 유령처럼 다시 나타나게 된 것이다.인류에게 너무나 소중한 명품이기에 발견되었나 싶었다. 4개의 어뢰를 모두 해체해 확인하자 2개에는 그림, 2개에는 인류에게 너무나 소중한 명품이기에 발견되었나 싶었다. 4개의 어뢰를 모두 해체해 확인하자 2개에는 그림, 2개에는 또 다른 물건이 들어 있었다.또 다른 물건이 들어 있었다.“오래 된 악기도 있군.”“오래 된 악기도 있군.”“그러네요.”“그러네요.”어뢰 안에서 현악기들이 나오자 슈이텐서가 다가와 살피고 있었다. 그녀는 악기들을 자세하게 살피더니 놀란 목소리어뢰 안에서 현악기들이 나오자 슈이텐서가 다가와 살피고 있었다. 그녀는 악기들을 자세하게 살피더니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로 말했다.“태공, 이건 모두 스트라디바리스 같습니다.”“태공, 이건 모두 스트라디바리스 같습니다.”“그래 보입니까?”“그래 보입니까?”“예, 저도 잘 모르지만 스트라디바리스라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명화들로 짐작해서요.”“예, 저도 잘 모르지만 스트라디바리스라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명화들로 짐작해서요.”슈이덴서 안보비서관이 말한 스트라디바리스란 17~18세기에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제작자 스트라디바리 일가가 만슈이덴서 안보비서관이 말한 스트라디바리스란 17~18세기에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제작자 스트라디바리 일가가 만든 현악기를 칭한다. 바이올린과 현악기악기의 재료, 이니셜, 보관 상태, 음질 등에 따라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품이다. 이 명기는 현재 전 바이올린과 현악기악기의 재료, 이니셜, 보관 상태, 음질 등에 따라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품이다. 이 명기는 현재 전 2/11 쪽

“태공, 이들은 사라져 없어져야 될 끔찍한 망령들입니다. 요즈음 독일의 젊은이들 사이에 신나치주의들이 극성을 부“태공, 이들은 사라져 없어져야 될 끔찍한 망령들입니다. 요즈음 독일의 젊은이들 사이에 신나치주의들이 극성을 부리려고 하는데 미이라인 이들을 독일로 인계하면 별로 좋은 일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니 조용히 바다 안리려고 하는데 미이라인 이들을 독일로 인계하면 별로 좋은 일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니 조용히 바다 안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트레블은 1차와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에게 집안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은 쓰라린 과거사가 있었다. 그래서 유독 트레블은 1차와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에게 집안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은 쓰라린 과거사가 있었다. 그래서 유독 강한독일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았다. 신나치주의에 대해 어쩌면 병적일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다. 트레강한독일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았다. 신나치주의에 대해 어쩌면 병적일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다. 트레블은 그런 이유로 베네룩스에서 제일 강한 애국 왕당파라고 평가되는 인물이다. 최태욱은 트레블의 말에 다시 물었다.최태욱은 트레블의 말에 다시 물었다.“본래 자리에요?”“본래 자리에요?”“아뇨. 더 깊은 심해인 해구에 넣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은 영원히 사라져야 할 망령이니 반드시 그리 해야 된“아뇨. 더 깊은 심해인 해구에 넣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은 영원히 사라져야 할 망령이니 반드시 그리 해야 된다고 봅니다.”다고 봅니다.”해구란 보통경사가 급하고 대륙 가장자리에 평행하면서 비교적 좁고 기다란 심해저의 움푹 꺼진 지형을 말한다. 주해구란 보통경사가 급하고 대륙 가장자리에 평행하면서 비교적 좁고 기다란 심해저의 움푹 꺼진 지형을 말한다. 주위의 대해저보다 약 3∼4 킬로미터 정도 더 깊고, 길이는 수천 킬로미터까지 뻗어 있으며, 그 폭은 20∼60 킬로미터 위의 대해저보다 약 3∼4 킬로미터 정도 더 깊고, 길이는 수천 킬로미터까지 뻗어 있으며, 그 폭은 20∼60 킬로미터 정도이다. 해구는 지구표면에서 가장 깊은 곳이다.정도이다. 해구는 지구표면에서 가장 깊은 곳이다.최태욱은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아 말했다.최태욱은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아 말했다.“다시 한 번 잠수함에서 필요한 것이 있는지 재차 확인하고 본래 있던 장소로 떨어트리기로 하죠. 그 자리가 그들의 “다시 한 번 잠수함에서 필요한 것이 있는지 재차 확인하고 본래 있던 장소로 떨어트리기로 하죠. 그 자리가 그들의 4/11 쪽“여기서 탐사할 작업은 모두 끝난 것 같으니 오키나와 해구 쪽으로 이동해 오사카로 가도록 하죠. 가다가 해구에 U-“여기서 탐사할 작업은 모두 끝난 것 같으니 오키나와 해구 쪽으로 이동해 오사카로 가도록 하죠. 가다가 해구에 U-보트도 처리하고요.”보트도 처리하고요.”“알겠습니다.”이곳은 일본 구축함이나 경비함 그리고 잠수함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니 적당한 시기를 택해 U-보트를 오키나와 이곳은 일본 구축함이나 경비함 그리고 잠수함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니 적당한 시기를 택해 U-보트를 오키나와 해구로 투하할 생각이다.해구로 투하할 생각이다.최태욱은 이런 조치를 내리고 자신이 관심을 두는 명화를 하나씩 꺼내 살피고 있었다. 그림을 잘 그리기는 하지만 특최태욱은 이런 조치를 내리고 자신이 관심을 두는 명화를 하나씩 꺼내 살피고 있었다. 그림을 잘 그리기는 하지만 특별히 서양미술사에 대해 공부하지 않아 명화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그저 그림의 가치는 어느 정도 짐작하는 정별히 서양미술사에 대해 공부하지 않아 명화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그저 그림의 가치는 어느 정도 짐작하는 정도다.도다.“괘나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그림들 같아.”“괘나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그림들 같아.”작은 그림들이지만 범상치 않은 솜씨들은 분명했다. 최태욱은 애틀랜타 호가 구메 섬을 떠나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작은 그림들이지만 범상치 않은 솜씨들은 분명했다. 최태욱은 애틀랜타 호가 구메 섬을 떠나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시간이 나면 명화들을 감상하고 있었다.는 가운데 시간이 나면 명화들을 감상하고 있었다.최태욱이 명화만 감상하며 지내는 동안. 애틀랜타 호는 어느새 오키나와 동쪽의 해구 지역으로 도착했다. 그러나 이최태욱이 명화만 감상하며 지내는 동안. 애틀랜타 호는 어느새 오키나와 동쪽의 해구 지역으로 도착했다. 그러나 이곳에는 일본 잠수함이나 기타 잠수함 그리고 선박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U-보트를 투하하지 못했다.곳에는 일본 잠수함이나 기타 잠수함 그리고 선박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U-보트를 투하하지 못했다.깊은 수심인 해구에 도착해 U-보트를 투하하려고 할 때 빨간 비상벨이 소리를 냈다.깊은 수심인 해구에 도착해 U-보트를 투하하려고 할 때 빨간 비상벨이 소리를 냈다.삐익! 삐익!삐익! 삐익!“뭐야? 또?”“뭐야? 또?”6/11 쪽“내 생각에는 U-보트의 어뢰를 비롯한 수뢰 그리고 모든 미이라를 한곳에 모아서 폭파해 완전히 태웠으면 하네. 내“내 생각에는 U-보트의 어뢰를 비롯한 수뢰 그리고 모든 미이라를 한곳에 모아서 폭파해 완전히 태웠으면 하네. 내가 생각하기에는 U-보트에 있는 모든 포탄을 모으고 애틀랜타 호에 있는 폭약과 소이폭탄을 같이 사용하면 U-보트가 생각하기에는 U-보트에 있는 모든 포탄을 모으고 애틀랜타 호에 있는 폭약과 소이폭탄을 같이 사용하면 U-보트는 완전히 타서 사라진다고 보내.”는 완전히 타서 사라진다고 보내.”“무슨 말씀인지야 잘 알지만 우리가 지나갈 때 터지면 문제가 복잡해지지 않나요?”“무슨 말씀인지야 잘 알지만 우리가 지나갈 때 터지면 문제가 복잡해지지 않나요?”“그야 쉬운 방법이 있어. 시한폭탄을 설치해 나중에 터지게 하면 되지.”“그야 쉬운 방법이 있어. 시한폭탄을 설치해 나중에 터지게 하면 되지.”“아, 그렇군요. 그런 방법을 사용하면 되겠군요.”“아, 그렇군요. 그런 방법을 사용하면 되겠군요.”이렇게 공모한 두 사람은 그를 위해 수시로 U-보트로 들어가 작업을 진행했다. 심해까지 도달한 상태에서 폭탄을 터이렇게 공모한 두 사람은 그를 위해 수시로 U-보트로 들어가 작업을 진행했다. 심해까지 도달한 상태에서 폭탄을 터트려야 하니 간단치는 않았다. 압력으로 인해 시한폭탄이 오작동할 수도 있어 여러 개도 설치하고 특수한 용기에 넣트려야 하니 간단치는 않았다. 압력으로 인해 시한폭탄이 오작동할 수도 있어 여러 개도 설치하고 특수한 용기에 넣어 보호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어 보호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주변에 항상 있는 두 사람이 자주 자리를 오래 비우자 최태욱이 U-보트로 찾아와 두 사람을 보며 말했다.주변에 항상 있는 두 사람이 자주 자리를 오래 비우자 최태욱이 U-보트로 찾아와 두 사람을 보며 말했다.“무슨 공모를 하는 건가?”“무슨 공모를 하는 건가?”“아닙니다. 혹시 다이아몬드라도 숨겼을지 몰라 다시 세밀하게 조사하는 겁니다.”“아닙니다. 혹시 다이아몬드라도 숨겼을지 몰라 다시 세밀하게 조사하는 겁니다.”하긴 금괴나 은괴 그리고 다른 물건이야 부피 때문에 찾기가 쉬울지 모르지만 다이아몬드를 숨겼다면 U-보트에는 하긴 금괴나 은괴 그리고 다른 물건이야 부피 때문에 찾기가 쉬울지 모르지만 다이아몬드를 숨겼다면 U-보트에는 몰래 숨길만한 곳이야 너무 많았다.몰래 숨길만한 곳이야 너무 많았다.트레블의 판단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최태욱은 트레블과 같이 다시 U-보트 내부를 살피게 되었다.트레블의 판단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최태욱은 트레블과 같이 다시 U-보트 내부를 살피게 되었다.9/11 쪽해체했다. 쇠파이프 공간에는 긴 가죽 주머니가 있었다. 급하게 가죽 주머니를 살피자 그 안에는 굻은 다이아몬드가 해체했다. 쇠파이프 공간에는 긴 가죽 주머니가 있었다. 급하게 가죽 주머니를 살피자 그 안에는 굻은 다이아몬드가 가득 들어 있었다.  ‘헉! 진짜로 있었네.’‘헉! 진짜로 있었네.’그러자 최태욱은 서둘러 나머지 쇠파이프도 해체했다. 1미터가 넘는 긴 파이프 안에서는 복잡한 설계도가 그려진 커그러자 최태욱은 서둘러 나머지 쇠파이프도 해체했다. 1미터가 넘는 긴 파이프 안에서는 복잡한 설계도가 그려진 커다란 두루마리 형태의 종이들을 계속 발견했다. 설계도를 자세하게 살펴보던 최태욱은 구석에 써져있는 영어로 된 다란 두루마리 형태의 종이들을 계속 발견했다. 설계도를 자세하게 살펴보던 최태욱은 구석에 써져있는 영어로 된 글씨를 읽다가 화들짝 놀랐다.글씨를 읽다가 화들짝 놀랐다.‘이게 뭐야? 혹시 핵폭탄 설계도가 아니야?’‘이게 뭐야? 혹시 핵폭탄 설계도가 아니야?’11/11 쪽그러자 최태욱은 서둘러 나머지 쇠파이프도 해체했다. 1미터가 넘는 긴 파이프 안에서는 복잡한 설계도가 그려진 커다란 두루마리 형태의 종이들을 계속 발견했다. 설계도를 자세하게 살펴보던 최태욱은 구석에 써져있는 영어로 된 글씨를 읽다가 화들짝 놀랐다.‘이게 뭐야? 혹시 핵폭탄 설계도가 아니야?’11/11 쪽

과학 지식이 딸려 설계도의 용도야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짐작으로 파악하고 급하게 챙겼다. 나중에 전문가에게 넘겨 살펴보라고 할 생각이다. 살펴보라고 할 생각이다. 최태욱은 조금 더 선실 내부를 확인하다가 밖으로 나와 다른 선실에서 뭔가를 찾고 있는 트레블을 만나 물었“실장, 뭘 찾았나“아무 것도 찾지 못했습니“나도 찾아보니 나온 것이 없더군요. 실장, 그만 U-보트를 버리기로 하지“알겠습니다. 준비하최태욱은 아무도 몰라야 하는 비자금인 다이아몬드를 챙겼다. 그래서 증거인멸을 위해 빨리 U-보트를 버릴 필요가 있었다. 최태욱이 다이아몬드를 비자금으로 챙기는 동안. 다른몬있었다. 최태욱이 다이아몬드를 비자금으로 챙기는 동안. 다른 선실을 뒤지던 트레블과 에이트는 U-보트의 기뢰 보관실 안에서 금괴 10개를 별도로 찾았관실 안에서 금괴 10개를 별도로 찾았“이야! 금이 좋긴 좋군“황금이야 수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니 진짜 좋은 거다들 비자금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자신들이 발견한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레블과 에이트는 자신들이 쓰기 위해 거짓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금괴를 팔아 애틀랜타 호기 위해 거짓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금괴를 팔아 애틀랜타 호에 비축된 물건을 자신들 마음대로 사용했으니 다시 채워놓을 생각이다. 워놓을 생각이다. 최태욱은 다시 강조했“빨리 U-보트를 버리기로 합시다. 무거운 짐을 지고 갈 필요는 없어요.”  “넷, 알겠습니다. 바로 투하할 준비를 하겠습니“너무 늦지 않도록 해기상예보에서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이 일본 쪽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니 빨리 U-보트를 버리고 애틀랜타 호를 급하게 이동시킬 필요성이 생겨 서두르고 있고 애틀랜타 호를 급하게 이동시킬 필요성이 생겨 서두르고 있었다.    최태욱은 상황실로 올라와 레이더를 확인했다. 태풍 때문에 그런지 주변에 어떤 선박도 없었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시기에 버리기로 결정했으니 즉시 명령을 내렸즉시기에 버리기로 결정했으니 즉시 명령을 내렸“투하 최태욱의 명령에 의해 U-보트는 깊은 심해인 바다 속으로 다시 들어가고 있었다. 본래는 영원히 사라져버렸을 U-보트는 최태욱에게 많은 것을 남겨 놓고 해구 속으로 들어가고트는 최태욱에게 많은 것을 남겨 놓고 해구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얼마 시간이 지나자 에이트에게 슬며시 물었“해구의 수심은 얼마나 되“지금 5천미터를 지나고 있습니“그것을 네가 어떻게 알“U-보트에 여러 가지 전자 센서를 달아 놨습니잠시 계기를 살피던 에이트는 다시 보고했“태공, 8천미터까지 들어가 안착했습니다. 이제 U-보트는 안심해도 되겠어해저 8천미터라면 U-보트는 이제 영원히 사라진 셈이다. 완벽한 증거인멸로 비자금은 진짜 비자금으로 변하게 생겼다. 그래서 최태욱은 기분 좋게 명령했다.   다. 그래서 최태욱은 기분 좋게 명령했다.   “알았어, 그럼 전속력으로 오사카로 가자.”U-보트를 버린 곳은 규슈 섬의 미야자키 현 휴가(日向)시에서 동남쪽으로 150킬로미터 떨어졌다. 무거운 짐을 무사히 버려서 그런지 애틀랜타 호는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히 버려서 그런지 애틀랜타 호는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었다. 애틀랜타 호가 빠르게 북상하는 동안 오키나와 해상에서 태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함교에서 만난 트레블이 에이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게 조심스럽게 물었“어떻게 됐나? 폭탄은 충분히 넣고 버린 거“당연하죠. 애틀랜타에 비축하고 있던 폭약은 모조리 U-보트에 넣고 타이머로 컴퓨터 시계를 사용했으니 컴퓨터가 멈추거나 오작동하면 자동으로 터질 겁니멈추거나 오작동하면 자동으로 터질 겁니“수고 했어. 설마하니 그 전에야 U-보트를 발견하지는 못하겠“그럴 리야 없지요. 그보다 빨리 금괴를 팔아 빨리 폭탄을 채워 놓아야 합니다. 태공께서 알면 분명히 심하게 나무랄 것입니것입니“알았어. 일본에서 해결하던지 아니면 한국으로 가서 해결하자폭탄을 다시 사서 채울 비자금이 생겼다. 그러자 두 사람은 다소 과하다할 정도로 많은 고폭탄을 U-보트에 넣고 해구 속으로 투하했다. 구 속으로 투하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무슨 엄청난 짓을 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세상이란 흔히 ‘한치 앞을 모른다.’고 하니 이들은 앞일이야 전혀 모를 수밖에 없었앞일이야 전혀 모를 수밖에 없었최태욱은 할 일도 별로 없어 사격연습을 하려고 무기고에 들렸다. 무기고는 경호실장인 에이트가 관리하는 곳이다. 비밀 번호를 입력하고 손바닥을 대서 지문으로 인식시키고 나서비밀 번호를 입력하고 손바닥을 대서 지문으로 인식시키고 나서 무기고 안으로 들어갔저격소총의 실탄을 챙겨 나오던 최태욱은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왜 썰렁해 보이평소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무기고를 확인했다. 그러자 안에 있어야할 플라스틱 폭약을 비롯해 수많은 폭약들이 모조리 사라진 것을 알았롯약을 비롯해 수많은 폭약들이 모조리 사라진 것을 알았“어떤 놈이 감히 이런 짓분명히 에이트가 관리하는 무기고니 그가 관련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소총탄을 가지고 사격장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는 에이트에게 물었고 있는 에이트에게 물었“에이트, 무기고의 탄약이 어디로 간 거이런 물음에 에이트는 기겁하고 놀랐다. 태공이 모르는 사이에 폭탄을 사서 채워놓는다고 한일이 모두 들통이 났으니 급하게 대답했다. 니 급하게 대답했다. “태공, 사실은 U-보트에 넣고 타이머를 장착했습니“모자라는 폭약은 어떻게 채우려이쯤 되자 에이트는 모든 사실을 자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든 과정에 대해 자백을 들은 최태욱은 자신도 비자금을 챙긴 입장이라 별다른 말로 나무라지 않았다. 그리고 조용챙긴 입장이라 별다른 말로 나무라지 않았다. 그리고 조용히 지시했“급한 일이 없으니 창원으로 가서 사서 채워 놔!”“알겠습니다.”   최태욱은 에이트의 자백을 받고 나서 잠시 사격 연습을 하다가 문뜩 뭔가가 떠올랐다. 컴퓨터가 오작동을 일으킨다면 터진다니 U-보트에 장착된 포탄들이 터지는 시기를 정확하게면 터진다니 U-보트에 장착된 포탄들이 터지는 시기를 정확하게 알게 된 것이‘하필이면 그날 터진다고? 자칫하면 일본은 또 죽어나는 사건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애틀랜타 호에 비치하고 있던 고성능 폭약의 양이 너무 많다가 보니 문뜩 해보는 생각이다. 지금에 와서 뒤로 물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는 생각이다. 지금에 와서 뒤로 물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앞으로의 운명이야 하늘에 맡기는 수밖에 없었다. ‘원숭이 놈들은 혼나도 최태욱은 자신의 주변에서 계속 음모를 꾸미는 일본인들의 태도가 너무 못마땅했다. 그러다 보니 일본에 대해 좋은 감정이 없었다. 감정이 없었다. 한국인들이 일본인을 원숭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단순했다. 한국에는 없는 원숭이가 일본에는 살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지만 사람과 닮은 원숭이 같다고 조롱하기 위해 토하는 저속어숭닮이지만 사람과 닮은 원숭이 같다고 조롱하기 위해 토하는 저속어다. 한국인에 비해 체구가 작다는 점도 착안한 말이‘왜(倭)놈들은 확실히 왜소(矮小)하긴 일본 원숭이는 몸길이 47∼60센티미터로 작은 원숭이에 속한다. 일본원숭이는 가장 북부지방에 살고 있는 원숭이로 알려져 있다. 털은 회색부터 갈색까지 다양하며 얼룩무늬가 늬털알려져 있다. 털은 회색부터 갈색까지 다양하며 얼룩무늬가 있는 것도 있다. 겨울에는 털이 굵어진다. 얼굴과 엉덩이는 선명한 다홍색이다. 는 선명한 다홍색이다. 주로 난대림과 온대림에서 살지만 침엽수림에서도 산다. 보통 30∼150마리가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무리는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서열을 지닌 질서 있는 사회를 이루며 보통 리를 중심으로 서열을 지닌 질서 있는 사회를 이루며 보통 체력과 기력이 뛰어난 수컷이 무리의 우두머리가 된‘일본인들은 질서를 잘 지키고 명령에 무조건 맹종하는 특성도 꼭 원숭이와 비슷오키나와 섬 지역에서 자행된 끔찍하고 잔악한 행동들이 모두 위에서 명령만 내리면 그대로 따르는 성품에서 나온 행동이라 최태욱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이 원숭이와 같행동이라 최태욱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이 원숭이와 같을 수는 없지만 일본인들에게 좋은 감정이 없다가 보니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보니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최태욱은 일본을 생각하며 왜라는 명칭이 아주 적절하게 지어졌다고 느껴졌다. 왜(倭)란 ‘순하다, 삥 돌다.’ 는 뜻이 있으니 본래 이름처럼 순하고 한국을 보호하는 방파제 있으니 본래 이름처럼 순하고 한국을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의 수행하면 된다는 생각이‘우리 한민족은 지리적인 위치로 보아 왼쪽 손에는 일본이란 방패를 들고 남해의 검을 중국 놈들의 몸통을 겨누며 살아야 한다아야 한다이런 최태욱의 생각 역시 중국에게 무수히 침략당한 오랜 역사적 사실로 인해 형성된 감정이다. 당나라 군대 놈들을 혼내주던 고구려인이 한국에서 추앙 받는 이유가 그 때문이혼내주던 고구려인이 한국에서 추앙 받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한편 오키나와를 강타한 태풍은 진로를 바꾸어 의외로 중국의 상해를 강타하고 있었다. 특급 태풍이 중국의 중심을 강타하자 양쯔 강은 홍수가 범람하고 상해를 비롯해 많은 도시쯔강타하자 양쯔 강은 홍수가 범람하고 상해를 비롯해 많은 도시가 물에 잠기고 있었강변에 있던 수많은 농경지가 침수하고 주택들도 침수했다. 그뿐만 아니라 저지대에 밀집되어 있던 공장들의 침수는 너무도 처참한 모습이너무도 처참한 모습이“어떻게 만든 공장인데 아까워서 어떻게 중국은 아시아의 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조금 빠져나오자 자신들도 살아났다고 좋아했다. 그러나 태풍으로 인해 생산기지들이 침수되어 버리자 완전히 허망한 상태로 변해버렸다. 대기지들이 침수되어 버리자 완전히 허망한 상태로 변해버렸다. 대부분 동해안 쪽에 밀집된 생산 공장들이라 피해 규모는 막대했모는 막대했상해의 임해 공단에 있는 전자단지의 침수는 아주 치명적이“전자부품은 물에 잠기면 하나도 사용 못하는데. 또 컴퓨터를 한국에서 사와야 하니 정말 큰일이중국은 완전히 수출 옵션이 풀린 486 컴퓨터를 겨우 생산해 자국 내의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었다. 다른 나라의 경우 이미 두 단계 앞서가는 펜티엄 투를 생산해 공급하고펜경우 이미 두 단계 앞서가는 펜티엄 투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컴퓨터도 컴퓨터지만 다른 가전제품들도 공급량이 딸려서 모두 사와야 된다“전처럼 나무 때서 밥해 먹으라고도 힘든 세상인데 무슨 돈으로 가전제품을 사와. 우리 중국에서 잡은 물고기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사가지도 않는이나 일본에서 사가지도 않는“그러니 왜 가짜로 중량을 늘리려고 납덩이를 물고기의 배에 집어넣고 그래. 그러니 안 사먹중국은 원 역사에도 그렇지만 가짜가 너무 많았다. 농산물이나 수산물을 외국으로 수출하며 가짜로 둔갑시키거나 또는 중량을 속이기 위해 별짓을 다하고 있었다. 그래서 중국하면는 중량을 속이기 위해 별짓을 다하고 있었다. 그래서 중국하면 무조건 가짜라는 등식이 성립되고 있었다.   “올해는 또 작년에 이어 흉년이“쌀 가격이 너무 올라 큰일이군. 계속 흉년이 들면 외국에서 비싼 돈 주고 식량을 사와야 하는데 국제 곡물 시세는 자꾸 오르고꾸 오르고중국은 개방정책과 실용주의를 택해 약간 산업화를 이루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가야할 길이 너무 멀었다. 그러니 옆에 있는 한국이 너무 부러울 따름이었다. 그러니 옆에 있는 한국이 너무 부러울 따름이“한국을 따라서 해 봐야 된다“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한국은 이미 일본을 추월한 나라인데.”         동아시아는 거대 해전 이후 완전히 변했다. 일본은 2만불 소득 수준으로 추락하고 한국은 반대로 3만불 이상의 개인소득으로 급성장했다. 한국이 이룬 놀라운 발전을 이끈 태공소득으로 급성장했다. 한국이 이룬 놀라운 발전을 이끈 태공이 중국은 들리지 않고 일본으로 가자 중국인들은 별 생각을 다하고 있었각을 다하고 있었“우리도 미인 대회 열어 공주나 만들어 볼“무슨 소리야. 그래 봐야 별로 예쁘지도 않더구먼. 나중에 보니 제주도로 가서 성형한 미인이라고 하던데 그런 가짜 미녀를 태공이 좋아나 하겠미녀를 태공이 좋아나 하겠“하긴 제주도로 가서 수술해 숫처녀 행사하던 여배우도 있었으니 우리가 아무리 예쁜 여자를 뽑아서 줘도 믿지 않을 거중국은 개방화가 되자 연예계에서 성형수술이 유행하며 요상한 수술도 제주도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컴퓨터 통신이 차츰 발달하자 이상한 소문들이 쉽게 널리 퍼지는 경터 통신이 차츰 발달하자 이상한 소문들이 쉽게 널리 퍼지는 경향이 생겼중국에서 유명한 20대 초반의 가수이자 여배우로 활동하던 여자가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 숫처녀로 행사하다가 과거에 무수한 남자와 진하게 놀아나던 행적이 밝혀져 나누는 대거에 무수한 남자와 진하게 놀아나던 행적이 밝혀져 나누는 대화“그 사건으로 이제 우린 사람도 가짜라고 한다“왜 우리는 하는 일마다 자꾸 꼬이는 거야.”    중국은 속된 말로 정말 뭘 해도 안 되는 축에 끼고 있었다. 타이거 태공을 상대로 몇 번 덤비다가 자신들만 당한 중국이다. 이제 타이거 태공과 척을 지고 지내 봐야 좋은 이다. 이제 타이거 태공과 척을 지고 지내 봐야 좋은 꼴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태공에게 어떤 식으로라도 호감을 보여 중국으로 투자하게 유도해볼 궁리를 모로라도 호감을 보여 중국으로 투자하게 유도해볼 궁리를 모색하고 있었다. 태풍이 중국 서해안을 강타하자 빠르게 이동하던 애틀랜타 호는 순항 속도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었다. 굳이 시끄러운 일본으로 빨리 갈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서다.  운 일본으로 빨리 갈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서다.  애틀랜타 호가 향하는 일본도 중국과 같이 뭘 해도 안 되고 있었다. 오다꾸 박사가 벌인 도청사건과 나카마와 마사코가 일으킨 섹스 스캔들로 인해 열도 전체가 부글부글 끓고 가 일으킨 섹스 스캔들로 인해 열도 전체가 부글부글 끓고 있었일본 왕실은 이번에 터진 사건으로 인해 완전히 패닉 상태로 빠져버렸다. 하필이면 몸을 주고 그 대신 공무원으로 채용되고 여러 명의 고위공무원과 섹스 스캔들을 일으키는 마사용되고 여러 명의 고위공무원과 섹스 스캔들을 일으키는 마사코가 왕세자비와 이름이 같기 때문이‘또 마사코가 잡아먹은 고위관리의 이름이 드러났다고 하네.’   611/666 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