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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597화 (597/657)
  • < --  [심해의 유령선]  -- >아주 쿨 하게 그녀 말대로 2억불짜리로 진한 정사를 즐기고 돌아가는 장소희의 행동은 아주 상큼했다. 그녀의 장난아주 쿨 하게 그녀 말대로 2억불짜리로 진한 정사를 즐기고 돌아가는 장소희의 행동은 아주 상큼했다. 그녀의 장난기 때문에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기 때문에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훗! 훗! 까부네.”“훗! 훗! 까부네.”하긴 어떤 연놈들은 공짜로 한 번 즐기려다 신세 조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게 그 돈이지만 그래도 하룻밤에 2억불 받하긴 어떤 연놈들은 공짜로 한 번 즐기려다 신세 조지는 경우도 많았다. 그게 그 돈이지만 그래도 하룻밤에 2억불 받아먹고 해주는 처지니 자신은 그런 연놈들에게 비하면 아주 훌륭한 인생이다. 더구나 아내와 이런 식으로 농담하며 아먹고 해주는 처지니 자신은 그런 연놈들에게 비하면 아주 훌륭한 인생이다. 더구나 아내와 이런 식으로 농담하며 사는 처지라면 아직 아내들은 자신을 높이 평가한다는 이야기라 만족했다.사는 처지라면 아직 아내들은 자신을 높이 평가한다는 이야기라 만족했다.‘그만큼 어젯밤 공사가 매우 만족했다는 이야기군.’‘그만큼 어젯밤 공사가 매우 만족했다는 이야기군.’잠시 이런 잡스러운 생각을 하던 최태욱은 침실에서 나와 식당으로 갔다. 떠났겠지만 혹시 장소희가 있나하고 두리잠시 이런 잡스러운 생각을 하던 최태욱은 침실에서 나와 식당으로 갔다. 떠났겠지만 혹시 장소희가 있나하고 두리번거렸다. 그러자 에이트가 옆으로 다가오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번거렸다. 그러자 에이트가 옆으로 다가오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태공, 소희 공주님과 어젯밤에 크게 싸우셨어요?”“태공, 소희 공주님과 어젯밤에 크게 싸우셨어요?”“왜?” “소희 공주님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카리브로 떠났어요.”“소희 공주님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카리브로 떠났어요.”“좀 심하게 싸웠다. 그러니 너는 함부로 전화 받지 마.”“좀 심하게 싸웠다. 그러니 너는 함부로 전화 받지 마.”회1/11 쪽등록일 : 13.03.23 19:55조회 : 4403/4429추천 : 107

    “알았어요.”에이트의 물음에 최태욱은 속으로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에이트의 물음에 최태욱은 속으로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싸우기야 엄청 싸웠지. 아내에게 밑에 깔려서 지리도록 싸웠으니까.’‘싸우기야 엄청 싸웠지. 아내에게 밑에 깔려서 지리도록 싸웠으니까.’틀린 대답도 아니고 부하를 나무라는 말도 아니다. 최태욱은 아침 식사를 하고 상황실로 들어가 회의를 시작하게 되틀린 대답도 아니고 부하를 나무라는 말도 아니다. 최태욱은 아침 식사를 하고 상황실로 들어가 회의를 시작하게 되었다. 최태욱은 먼저 트레블을 보며 조용히 물었다.었다. 최태욱은 먼저 트레블을 보며 조용히 물었다.“실장님, 주변에 일본 어선이나 다른 나라의 잠수함은 없지요?”“실장님, 주변에 일본 어선이나 다른 나라의 잠수함은 없지요?”“예, 전혀 없습니다.”“예, 전혀 없습니다.”최태욱은 이어서 슈이덴서를 보며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최태욱은 이어서 슈이덴서를 보며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보좌관, U-보트는 어떤 종류죠?”“보좌관, U-보트는 어떤 종류죠?”“U-보트는 X-B 함정으로 분류되는 수중 배수량이 2177톤인 당시로는 최고 큰 잠수함입니다. 105미리 함포도 있고 “U-보트는 X-B 함정으로 분류되는 수중 배수량이 2177톤인 당시로는 최고 큰 잠수함입니다. 105미리 함포도 있고 포탄도 200발을 싣고 다니는 당대에서는 최고 수준이었습니다.”포탄도 200발을 싣고 다니는 당대에서는 최고 수준이었습니다.”“그렇군요. 배수량이 그 정도라면 인양하기가 녹녹치 않겠군요.”“그렇군요. 배수량이 그 정도라면 인양하기가 녹녹치 않겠군요.”2/11 쪽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린 6천톤 급인 로스엔젤리스 잠수함까지 충분히 인양이 가능합니다.”“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린 6천톤 급인 로스엔젤리스 잠수함까지 충분히 인양이 가능합니다.”“격침된 이유는 뭐죠?” “격침된 이유는 처음에 에이트 경호실장이 판단과 같습니다. 계류식 기뢰가 잠수함의 선측과 거의 동시에 함교를 폭“격침된 이유는 처음에 에이트 경호실장이 판단과 같습니다. 계류식 기뢰가 잠수함의 선측과 거의 동시에 함교를 폭파해 손을 쓰지도 못하고 당했습니다. 외부로 연락도 못한 상태에서 침몰한 것 같습니다.”파해 손을 쓰지도 못하고 당했습니다. 외부로 연락도 못한 상태에서 침몰한 것 같습니다.”최태욱은 잠시 생각하다 의견을 말했다.최태욱은 잠시 생각하다 의견을 말했다.“아무리 잠수함이 커도 심해에서 안으로 들어가 확인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일단 무조건 끌어 올려 수심 20미“아무리 잠수함이 커도 심해에서 안으로 들어가 확인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일단 무조건 끌어 올려 수심 20미터 정도에서 안으로 들어가 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터 정도에서 안으로 들어가 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알겠습니다.”마치 우주인들이 입는 투박한 잠수복을 입고는 좁은 잠수함 안을 살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최태욱은 일단 수면 가까마치 우주인들이 입는 투박한 잠수복을 입고는 좁은 잠수함 안을 살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최태욱은 일단 수면 가까이로 끌어올려 안에 들어가 내부를 살피기로 했다.이로 끌어올려 안에 들어가 내부를 살피기로 했다.대형 크레인도 있으니 조금 끌어 올려서 잠수함 아래에 철망을 치고 위로 올리는 방법이 결정되었다. 각종 인양장비대형 크레인도 있으니 조금 끌어 올려서 잠수함 아래에 철망을 치고 위로 올리는 방법이 결정되었다. 각종 인양장비가 있는 1만톤급의 해저탐사선이다. 더구나 갑판이 넓은 쌍동선이다 보니 적재하고 다니는 장비는 많았다.가 있는 1만톤급의 해저탐사선이다. 더구나 갑판이 넓은 쌍동선이다 보니 적재하고 다니는 장비는 많았다.“특별히 문제는 없습니까?”“특별히 문제는 없습니까?”“없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자주 오는 해역이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없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자주 오는 해역이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3/11 쪽‘쩝! 괜히 걱정했네, 앞으로는 어류학자 한명은 같이 다녀야 되겠어.’‘쩝! 괜히 걱정했네, 앞으로는 어류학자 한명은 같이 다녀야 되겠어.’탐사 작업하려면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었다. 기상학자야 기상대에서 탐사 작업하려면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었다. 기상학자야 기상대에서 통보를 받으면 되지만 어류학자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통보를 받으면 되지만 어류학자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제일 온전해 보이는 외부철판에 용접해 고리를 만들었다. 고리가 완성되자 애틀랜타 호에서 내려 보낸 쇠사슬을 걸제일 온전해 보이는 외부철판에 용접해 고리를 만들었다. 고리가 완성되자 애틀랜타 호에서 내려 보낸 쇠사슬을 걸었다. 최태욱이 직접 심해해서 힘든 작업하자 다들 긴장되지만 사기는 충천했다.었다. 최태욱이 직접 심해해서 힘든 작업하자 다들 긴장되지만 사기는 충천했다.“모두 서둘러, 빨리 철망을 내리고.”“모두 서둘러, 빨리 철망을 내리고.”“넷!”6대의 대형 크레인이 장치된 애틀랜타 호라 여러 가지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이윽고 6곳의 크레인에서 끌6대의 대형 크레인이 장치된 애틀랜타 호라 여러 가지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이윽고 6곳의 크레인에서 끌어올리는 쇠사슬이 연결되자 에어백이 설치되었다.어올리는 쇠사슬이 연결되자 에어백이 설치되었다.에어백이 작동하며 공기가 들어가자 침몰된 U-보트가 서서히 위로 떠오르고 있었다. 수평을 잘 잡도록 하고 준비된 에어백이 작동하며 공기가 들어가자 침몰된 U-보트가 서서히 위로 떠오르고 있었다. 수평을 잘 잡도록 하고 준비된 철망을 밑에 깔고 위에서 쇠사슬을 감아올리며 동시에 에어백에 공기를 더 불어 넣었다.철망을 밑에 깔고 위에서 쇠사슬을 감아올리며 동시에 에어백에 공기를 더 불어 넣었다.끼리리릭! 끼리리릭!끼리리릭! 끼리리릭!마치 괴상한 귀신 울음소리를 내며 낡은 U-보트는 서서히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이런 상태면 인양은 순조롭게 마치 괴상한 귀신 울음소리를 내며 낡은 U-보트는 서서히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이런 상태면 인양은 순조롭게 끝날 수 있었다. 이때 갑자기 빨간 신호등이 켜지고 경고음이 울렸다.이때 갑자기 빨간 신호등이 켜지고 경고음이 울렸다.6/11 쪽위로 끌어 올린 U-보트인 잠수함은 쌍동선 가운데로 서서히 올라가고 있었다. 장기보 선장은 신이 나서 말했다.위로 끌어 올린 U-보트인 잠수함은 쌍동선 가운데로 서서히 올라가고 있었다. 장기보 선장은 신이 나서 말했다.“태공, 이렇게 되니 수중에서 작업을 안 해도 되겠네요.”“태공, 이렇게 되니 수중에서 작업을 안 해도 되겠네요.”“하지만 그건 조금 위험해요. 외부에서 관찰이 가능하니까요.”“하지만 그건 조금 위험해요. 외부에서 관찰이 가능하니까요.”“태공, 한쪽은 요트로 가리고 한쪽은 상륙정으로 가리면 되겠어요.”“태공, 한쪽은 요트로 가리고 한쪽은 상륙정으로 가리면 되겠어요.”“그렇게 해봅시다.”  미리 외부에서 관측하지 못하게 조치하고 U-보트는 쌍동선의 중간에 떠오르게 되었다. 쇠사슬들을 잘 고장하고 나미리 외부에서 관측하지 못하게 조치하고 U-보트는 쌍동선의 중간에 떠오르게 되었다. 쇠사슬들을 잘 고장하고 나서 추가로 철망과 쇠파이프 등으로 지지하게 했다. 그제야 잠수함 쌍동선 중간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들어가 봅시다.”“들어가 봅시다.”U-보트의 어떤 칸으로 들어가면 무서운 해골만 보였다. 어떤 칸으로 들어가면 미이라 형태의 시신들도 보이고 있었U-보트의 어떤 칸으로 들어가면 무서운 해골만 보였다. 어떤 칸으로 들어가면 미이라 형태의 시신들도 보이고 있었다. 아무래도 미이라 형태라 독일에게 인계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모두 50구의 유해를 발견한 것이다.다. 아무래도 미이라 형태라 독일에게 인계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모두 50구의 유해를 발견한 것이다.“뭐가 보이나?”“뭐가 보이나?”“태공, 중요해 보이는 것은 별로 안보입니다.”“태공, 중요해 보이는 것은 별로 안보입니다.”“일단 서류부터 남아 있으면 챙겨.”“일단 서류부터 남아 있으면 챙겨.”8/11 쪽“무슨 질병에 관한 실험 일지 같은데.”“무슨 질병에 관한 실험 일지 같은데.”그러자 트레블이 가까이 다가와 서류를 살펴보더니 화들짝 놀라고 있었다.그러자 트레블이 가까이 다가와 서류를 살펴보더니 화들짝 놀라고 있었다.“태공, 이것은 독일에서 생체 실험한 생화학 무기이나 의학에 관한 자료입니다.”“태공, 이것은 독일에서 생체 실험한 생화학 무기이나 의학에 관한 자료입니다.”“그래요? 정인성 박사께서 보시면 잘 알겠군요.”“그래요? 정인성 박사께서 보시면 잘 알겠군요.”“그분이 전문가니 여기로 불러와야겠습니다.”“그분이 전문가니 여기로 불러와야겠습니다.”“그렇게 하세요. 필요하다고 보는 다른 과학자들도 부르세요.”“그렇게 하세요. 필요하다고 보는 다른 과학자들도 부르세요.”“넷!”철제금고에는 1급이나 2급 비밀서류 이외에 각종 용기가 많았다. 아마도 실험하기 위한 치료약인 백신이나 또는 병철제금고에는 1급이나 2급 비밀서류 이외에 각종 용기가 많았다. 아마도 실험하기 위한 치료약인 백신이나 또는 병원균들이 들어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워낙 튼튼한 철제 용기에 담겨서 그런지 침몰하면서도 유리병이 하나도 깨지원균들이 들어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워낙 튼튼한 철제 용기에 담겨서 그런지 침몰하면서도 유리병이 하나도 깨지지 않은 상태로 보관되어 있었다.지 않은 상태로 보관되어 있었다.‘후우! 운이 좋았어. 혹시 병이 깨져서 있었으면 다들 골로 갈 뻔 했는데.’‘후우! 운이 좋았어. 혹시 병이 깨져서 있었으면 다들 골로 갈 뻔 했는데.’유리병에 빨갛고 검은 해골 그림이 그려있으니 느낌이 그랬다. 자칫 치명적인 병원균을 옮기는 용기라도 깨져서 병유리병에 빨갛고 검은 해골 그림이 그려있으니 느낌이 그랬다. 자칫 치명적인 병원균을 옮기는 용기라도 깨져서 병원균이 살아 있었으면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자 등골이 오싹했다. 10/11 쪽“뭐야?”“뭐야?”최태욱은 급하게 어뢰발사관이 있는 곳으로 가서 어뢰를 보고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최태욱은 급하게 어뢰발사관이 있는 곳으로 가서 어뢰를 보고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헉! 이게 다 뭐야?”“헉! 이게 다 뭐야?”11/11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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