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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586화 (586/657)
  • < --  [허장성세의 위력]  -- >애틀랜타 호에 있던 최태욱은 한국과 베네룩스 국적인 여중생들이 4명이나 사망하자 크게 분노했다. 집무실에서 이런 보고를 듣자 책상은 손바닥으로 내리 치며 버럭 소리쳤다,“이것들이 감히!”최태욱은 어린 여자가 자길 오빠라고 부르면 그저 좋아하는 성품이다. 그런데 그런 여동생들이 여러 명이나 죽었다니  화가 치밀었다. 화가 치밀어 서성이고 있었다.급하게 TV를 켜고 뉴스를 보게 되었다. 뉴스에서는 사망한 여자들의 얼굴이 보이고 있었다. 다들 초등학교 졸업사진이라 그런지 무척 귀여워 보였다.“후! 너무 아까운 어린 여자 애들이 죽었어. 사진을 보니 예쁘기도 하던데 꽃 봉우리를 미처 피워 보지도 못하고······.”듣기에 따라서 조금은 미묘한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것을 논할 분위기가 아니다. 태공은 스스로 최강의 무력을 지닌 무술고수다. 또한 최강의 전투력을 지녔다고 자부하는 막강한 군대를 보유하고 또 직접 지휘하는 타이거 태공이 무섭게 분노하고 있었다.트레블은 불안한 표정으로 태공을 바라보고 있었다.‘엄청 열 받으셨어.’회1/11 쪽

    최태욱은 마냥 화만 내고 있을 수는 없었다. 사망한 여학생의 아버지가 브루나이 함대 사령관이라는 것을 알자 빠르게 인사 조치를 내렸다.“안보보좌관, 빨리 사령부로 연락해서 남해 사령관과 교체하라고 해.”“알겠습니다.” “혹시 오해가 없도록 알아서 잘 설명하고. 복수는 내가 책임지고 해준다고 하고 장례식이나 잘 치루라고 해. 아비로써 딸의 장례식은 꼭 참석하는 것이 좋아.”사령관은 급하게 교체하는 이유는 그가 나서서 전투를 벌이면 감정에 휘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칫하면 개인적인 원한으로 너무 잔인하게 전투를 벌인다고 비난 받을 여지가 있었다.이런 조치를 끝내고 나자 최태욱은 트레블에게 지시했다.“트레블, 브루나이로 갑시다.”“넷!”최태욱은 애틀랜타 호를 떠나기 전에 장기보 선장에게 급하게 지시했다. “선장은 오키나와로 들어가 탐사작업을 하세요.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요.”2/11 쪽

    “알겠습니다.” “일본인들이 중에는 애틀랜타 호의 활동에 대해 반감을 지닌 사람들이 많다니 오키나와에서 탐사작업하며 특별히 조“일본인들이 중에는 애틀랜타 호의 활동에 대해 반감을 지닌 사람들이 많다니 오키나와에서 탐사작업하며 특별히 조심하세요.”심하세요.”“명심하겠습니다.”“명심하겠습니다.”최태욱은 중국의 항주로 가볼 생각이 있었다. 항주는 백제시대의 유적들이 많고 일본 승녀인 엔닌의 입당구법 순례최태욱은 중국의 항주로 가볼 생각이 있었다. 항주는 백제시대의 유적들이 많고 일본 승녀인 엔닌의 입당구법 순례행기에도 기록된 보타도가 있었다. 그곳의 보타도는 해상왕인 장보고에 대한 유적도 있으니 가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직 중국과 해저탐사작업에 대한 그곳의 보타도는 해상왕인 장보고에 대한 유적도 있으니 가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직 중국과 해저탐사작업에 대한 협정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뒤로 미루게 되었다.   전쟁터로 가야하기 때문에 적은 인원을 데리고 수송헬기로 떠날 수 없었다. 최태욱은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장비들을 전쟁터로 가야하기 때문에 적은 인원을 데리고 수송헬기로 떠날 수 없었다. 최태욱은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장비들을 챙겨 서둘러 수송헬기를 타고 타이베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태공이 전투복을 입자 측근들이나 경호원들도 모두 전투챙겨 서둘러 수송헬기를 타고 타이베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태공이 전투복을 입자 측근들이나 경호원들도 모두 전투복으로 갈아입었다.복으로 갈아입었다.타이베이 공항으로 전투복을 입은 최태욱이 나타났다. 세계의 많은 언론사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인터뷰를 요청타이베이 공항으로 전투복을 입은 최태욱이 나타났다. 세계의 많은 언론사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인터뷰를 요청하고 있었다.“태공, 태국과 합동으로 미얀마와 전쟁을 하시나요?”“태공, 태국과 합동으로 미얀마와 전쟁을 하시나요?”“아닙니다. 저는 베네룩스의 군령권을 지닌 태공으로 내 국민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적을 제거하러 가는 겁니다. 태국 “아닙니다. 저는 베네룩스의 군령권을 지닌 태공으로 내 국민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적을 제거하러 가는 겁니다. 태국 3/11 쪽“둘이 적진으로 가니 겁나냐?”“둘이 적진으로 가니 겁나냐?”“아뇨, 둘이 들어가면 간편하죠. 더구나 정찰만 하고 오는 데요.”“아뇨, 둘이 들어가면 간편하죠. 더구나 정찰만 하고 오는 데요.”이들은 방콕에 도착하자 다시 SG 소속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미얀마의 수도인 양곤과 제일 가까운 직선루트인 이들은 방콕에 도착하자 다시 SG 소속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미얀마의 수도인 양곤과 제일 가까운 직선루트인 중부지역으로 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약조직원들과 접촉해 소리 없이 미얀마 국경 안으로 숨어들어갔다.중부지역으로 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약조직원들과 접촉해 소리 없이 미얀마 국경 안으로 숨어들어갔다.그들이 숨어들고 나서 잠시 뒤에 대사관에 있던 요원들이 다시 장비들을 가지고 미얀마로 들어가고 있었다. 한번 뚫그들이 숨어들고 나서 잠시 뒤에 대사관에 있던 요원들이 다시 장비들을 가지고 미얀마로 들어가고 있었다. 한번 뚫린 국경이라 그런지 쉽게 돈을 주고 들어가 갈수 있었다.린 국경이라 그런지 쉽게 돈을 주고 들어가 갈수 있었다.미얀마의 농업은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총 노동인구의 63퍼센트가 종사하고 있다. 그래서 에이트가 이동하는 미얀마의 농업은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총 노동인구의 63퍼센트가 종사하고 있다. 그래서 에이트가 이동하는 내내 농지만 보이고 있었다. 이들이 양곤으로 가는 도로 위 하늘에는 세이카 매 4마리가 날아가고 있었다. 트럭을 타고 이동하던 에이트는 양군 이들이 양곤으로 가는 도로 위 하늘에는 세이카 매 4마리가 날아가고 있었다. 트럭을 타고 이동하던 에이트는 양군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산에 올라가고 있었다. 지형을 살피고 나자 산에서 슬며시 내려왔다. 두 사람은 허름한 트럭에 올라 뭔가 살피고 있었다. 대사관 요원들이 보내온 짐들이 도착한 것이다. 에이트가 작은 두 사람은 허름한 트럭에 올라 뭔가 살피고 있었다. 대사관 요원들이 보내온 짐들이 도착한 것이다. 에이트가 작은 화면을 보며 일프이르에게 지시했다.화면을 보며 일프이르에게 지시했다.“아까 살핀 곳으로 가서 송신시설을 설치해.”“아까 살핀 곳으로 가서 송신시설을 설치해.”“넷!”5/11 쪽이들이 초조하게 목표인 좌표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윽고 좌표가 날아오자 크루즈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얀마의 소도인 양곤 시 중심에 있는 군부의 지휘부에서는 회의가 있었다.현재 미얀마는 헌법이나 의회의 기능이 완전히 마비된 과도군사정부체제이다. 따라서 국가의 정치체계를 설명할 수 있는 매개체는 명확하게 존재하지 않고 있었다. 군사정부가 선포하는 칙령, 포고령, 명령, 선언 등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다.그래서 여기 모인 장군들이 모두 미얀마 정부를 이끄는 수뇌부이자 군부의 수장들인 셈이다. 한편 미얀마에서 전쟁의 조짐이 보이자 백안관의 회의실에서는 급하게 안보회의가 소집되고 있었다. 라이스 국무장관이 조심스럽게 묻고 있었다.“각하, 태공이 거절했는데 군사작전지역으로 우리 해군을 보내도 될까 모르겠네요.”“누가 군사작전 구역 안으로 들어가나요? 조금 떨어져 관망하라는 거죠. 우리는 인도의 안다만니코바르 제도 정도에서 포진해 있으면 됩니다.”힐러리의 이런 대답에 국방장관이 나서며 물었다.“각하, 변수가 생기면 동참할 생각이시군요.”“그렇습니다. 전쟁이란 변수가 많으니 근처에 포진해 있어야 태공을 도울 수 있지요.”8/11 쪽“알겠습니다. 그렇게 함대 사령관에게 지침을 내리겠습니다.”“알겠습니다. 그렇게 함대 사령관에게 지침을 내리겠습니다.”힐러리 대통령은 기왕에 참모들이 모인 참에 자신이 관심을 두는 문제에 대해 말했다.힐러리 대통령은 기왕에 참모들이 모인 참에 자신이 관심을 두는 문제에 대해 말했다.“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여전히 마약들이 계속해서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다는데 왜 밀수통로를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여전히 마약들이 계속해서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다는데 왜 밀수통로를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는 거죠?”는 거죠?”“워낙 방대한 지역이라 그렇습니다.”“워낙 방대한 지역이라 그렇습니다.”“이미 해외에 주둔 중인 군대를 모두 귀국시켜 포진시켰는데도 지키지 못한다니 너무 이상하군요.”“이미 해외에 주둔 중인 군대를 모두 귀국시켜 포진시켰는데도 지키지 못한다니 너무 이상하군요.”“마약 조직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운반 수단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국경수비대나 마약 단속반은 기어가는 수준이라면 그들은 날아다니는 수준으로 마약을 운반하고 있었다. 힐러리는 국경수비대나 마약 단속반은 기어가는 수준이라면 그들은 날아다니는 수준으로 마약을 운반하고 있었다. 힐러리는 또 다른 마약 유입 루트에 대해 물었다.또 다른 마약 유입 루트에 대해 물었다.“마이애미로 유입되는 마약도 많다던데 그쪽은 어찌 된 겁니까?”“마이애미로 유입되는 마약도 많다던데 그쪽은 어찌 된 겁니까?”“그곳은 대부분 호화 요트로 운반해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그곳은 대부분 호화 요트로 운반해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미국은 개인 사생활이 보장되어 경찰이라고 해서 함부로 남의 배를 수색하기가 곤란했다. 법원의 영장이 있거나 확실한 현행범일 경우만 수색이 가능했다. 그러니 아무래도 소극적으로 마약 단속이 진행될 법원의 영장이 있거나 확실한 현행범일 경우만 수색이 가능했다. 그러니 아무래도 소극적으로 마약 단속이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수밖에 없었다.9/11 쪽

    힐러리는 마약사범 단속에 대해 강조하고 나서 다시 미얀마에서 일어날 전투에 대해 물었다.“언제쯤 전투가 벌어진다고 보나요?”“그야 태공이 같이 가는 함대가 안다만 해로 진입해야 전투가 시작되겠지요.”“그래요? 저는 달리 보는데요.”“각하. 달리 보시다니요?”“내가 아는 태공은 지금처럼 질질 끄는 전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아주 빠르게 속전속결로 끝내지. 그냥 한방에 끝내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겁니다.”힐러리 대통령이 이렇게 말하는 순간 회의실로 비서관이 급하게 들어와 보고했다.“각하, 방금 미얀마에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어떤 전투?”“전부터 있던 이지스 순양함에서 크루즈 미사일을 양곤으로 발사했습니다. 모두 5발입니다.”“뭐? 5발이나?”10/11 쪽

    “넷! 미얀마의 지휘부를 노리고 발사한 것 같습니다.”“넷! 미얀마의 지휘부를 노리고 발사한 것 같습니다.”참모들은 다들 며칠 뒤에나 공격이 시작된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힐러리 대통령 예상대로 태공은 이미 공격을 해버참모들은 다들 며칠 뒤에나 공격이 시작된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힐러리 대통령 예상대로 태공은 이미 공격을 해버린 것이다. 졸지에 자신들은 모조리 바보 된 상황이라 참모들은 얼굴이 일그러지고 있었다. 마치 똥 씹은 얼굴들이다.‘어떻게 저렇게 태공과 힐러리 대통령은 배가 잘 맞는 거지? 진짜 이상하네. 진짜로 뭔가 있는 것이 아니야?’힐러리는 이런 보고를 받자 더 이상 회의를 지속할 이유가 없다는 듯이 일어났다.11/11 쪽

    다.‘어떻게 저렇게 태공과 힐러리 대통령은 배가 잘 맞는 거지? 진짜 이상하네. 진짜로 뭔가 있는 것이 아니야?’힐러리는 이런 보고를 받자 더 이상 회의를 지속할 이유가 없다는 듯이 일어났다.11/11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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