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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585화 (585/657)
  • < --  [허장성세의 위력]  -- >전쟁이란 아무도 예측 못하게 급변하는 경우가 많았다. 미얀마와 태국의 육군이 북부 산악지역에서 포격에 의한 소모적인 교전만 벌어지던 중. 갑자기 크라 운하 건설이 거론되며 미국이 태국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 같은 발언을 듣게 되자 미얀마 군부는 조급해졌다.양곤의 총사령부에서는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크라 운하의 공사가 정말로 시작되면 태국과의 전쟁에서 미국이나 베네룩스가 태국을 도우니 우리가 많이 불리하잖아.”“당연하지.”  “철저히 대비해야 되겠군. 전세가 갑자기 기울게 됐어.”“제일 폭이 좁은 크라 지협이 운하 건설 후보지로 유력하다니 미국이나 다른 나라가 여기가 안전한 지역이 아님을 우리가 보여줄 필요성이 있어.”“그렇다면 방콕을 공격하는 것이 좋겠군. 속전속결로 끝내는 것이 좋아.”꼭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지루한 전쟁으로 인해 조급해진 마음들도 작용했다. 미얀마 군부는 드디어 전면전에 해당하는 방콕으로의 진군을 결정하게 되었다.쉬이익! 쉬이익!회1/11 쪽

    좀처럼 보이지 않던 미얀마의 미그-29기 2개 편대가 다웨이 공군기지를 떠나 동쪽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드디어 태국의 수도인 방콕 폭격에 나선 것이다. 드디어 전면전의 시작이다.전에는 국경선 근처에서 초계활동만 하던 미얀마의 미그-29기 전투기들이다. 갑자기 기수를 돌려 방콕으로 향했다. 태국의 레이더 기지에서 이를 발견했다. 급하게 공군기지로 연락해 태국 공군은 비상이 걸렸다.에에엥! 에에엥!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F-16 전투기들이 빠르게 서쪽으로 항하고 있었다.쉬이익! 쉭! 펑! 슈슈슈슝! 파바바박! 국경선에서 20킬로미터 지점으로 영공······.국경을 침범한 미얀마의 미그-29기 8대와 태국의 F-16 파이팅 팰콘 8대가 치열하게 공중전을 벌이고 있었다. 마치 에어쇼에서나 보게 되는 빠른 회피 동작을 펼치고 있었다. 드디어 양쪽 전투기들이 공중에서 격돌했다.하지만 에어쇼와는 달리 생사를 가르는 전투다. 서로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자 승부는 의외로 빠르게 결정되고 있었다. 전투준비가 소홀했는지 태국의 F-16 파이팅 팰콘은 4대가 격추 당하고 미그-29기는 2대가 격추당하고 있었다.쾅! 쾅!2/11 쪽

    비슷하던 전력이 급격하게 미얀마 공군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또 다시 태국공군기인 2대의 F-16 파이팅 팰콘이 비슷하던 전력이 급격하게 미얀마 공군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또 다시 태국공군기인 2대의 F-16 파이팅 팰콘이 격추당하고 있었다.격추당하고 있었다.펑!  펑! 슝!  파박! 슝! 파박!펑!  펑! 슝!  파박! 슝! 파박!공중에서 격추 당하는 F-16 파이팅 팰콘에서 사출되어 탈출에 성공했다. 태국 조종사들이 다행히 낙하산에 의해 공공중에서 격추 당하는 F-16 파이팅 팰콘에서 사출되어 탈출에 성공했다. 태국 조종사들이 다행히 낙하산에 의해 공중에서 내려오고 있었다.중에서 내려오고 있었다.쉬익! 쉬익!완전히 전세가 불리해진 태국의 남은 2대의 F-16 파이팅 팰콘이 꽁지가 빠지게 동쪽으로 달아나고 있었다. 그 뒤를 완전히 전세가 불리해진 태국의 남은 2대의 F-16 파이팅 팰콘이 꽁지가 빠지게 동쪽으로 달아나고 있었다. 그 뒤를 미그기들이 추적하고 있었다.미그기들이 추적하고 있었다.쉬이익! 쉬이익!“저런, 우리 공군기가 패했어.”    하늘을 올려다보던 태국의 육군이나 혹은 민간인들이 다들 한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도망치는 F-16 파이팅 팰콘의 하늘을 올려다보던 태국의 육군이나 혹은 민간인들이 다들 한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도망치는 F-16 파이팅 팰콘의 뒤를 추적하는 미그-29기가 공대공 미사일을 날렸다. 그나마 두 대의 전투기도 공중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이런 사뒤를 추적하는 미그-29기가 공대공 미사일을 날렸다. 그나마 두 대의 전투기도 공중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자 사람들은 다들 놀라고 말았다.태가 벌어지자 사람들은 다들 놀라고 말았다.“힘도 못 쓰는 비행기를 왜 사온 거야?”“힘도 못 쓰는 비행기를 왜 사온 거야?”3/11 쪽쾅! 광! 쾅!쾅! 광! 쾅!공중에서 하얀 쾌척을 그리며 무수한 포탄들이 날아오고 있었다. 드디어 공군에 이어 미얀마의 남부사령부 소속 육공중에서 하얀 쾌척을 그리며 무수한 포탄들이 날아오고 있었다. 드디어 공군에 이어 미얀마의 남부사령부 소속 육군이 진격을 시작한 것이다. 하늘에서는 계속해서 양쪽 공군기들이 치열하게 공중전을 펼치고 있었다. 전쟁이란 초군이 진격을 시작한 것이다. 하늘에서는 계속해서 양쪽 공군기들이 치열하게 공중전을 펼치고 있었다. 전쟁이란 초전에 승기를 잡아야 한다.전에 승기를 잡아야 한다.더구나 현대전은 공군 전력이 승패를 좌우한다. 그 때문에 양국 군대는 온 힘을 다해 전투에 임하고 있었다. 방콕과 더구나 현대전은 공군 전력이 승패를 좌우한다. 그 때문에 양국 군대는 온 힘을 다해 전투에 임하고 있었다. 방콕과 가까운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지자 태국으로 관광 왔던 사람들이 서둘러 공항으로 모여들고 있었다.가까운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지자 태국으로 관광 왔던 사람들이 서둘러 공항으로 모여들고 있었다.와글와글. 수군수군.와글와글. 수군수군.공항에 우르르 몰려든 한국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급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공항에 우르르 몰려든 한국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급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수학여행을 온 여중생들이 4명이나 죽었다고 하네. 부상자가 20명이나 되고.”“수학여행을 온 여중생들이 4명이나 죽었다고 하네. 부상자가 20명이나 되고.”“정말, 그럼 폭격으로 죽은 거야?”“정말, 그럼 폭격으로 죽은 거야?”“그렇다고 하더군. 아마 조금 있으면 호외나 또는 TV방송에서 나오게 될 거야.”“그렇다고 하더군. 아마 조금 있으면 호외나 또는 TV방송에서 나오게 될 거야.”전쟁을 벌이는 나라로 여행을 오는 것이 절대로 아니었다. 아무리 북부지역에서만 전투가 있었다고 했으나 너무 위전쟁을 벌이는 나라로 여행을 오는 것이 절대로 아니었다. 아무리 북부지역에서만 전투가 있었다고 했으나 너무 위험한 곳으로 놀러왔다는 것이 후회된다. 한국 관광객들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또 미얀마 공군이 민간인을 상대로 폭험한 곳으로 놀러왔다는 것이 후회된다. 한국 관광객들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또 미얀마 공군이 민간인을 상대로 폭격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하고 있었다.격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하고 있었다.5/11 쪽크라 지협이다. 이미 주변의 지형이나 인구분포에 대해서는 모든 자료를 수집해 애틀랜타 호로 보냈다. 당초 명령 받은 임무는 모두 이미 주변의 지형이나 인구분포에 대해서는 모든 자료를 수집해 애틀랜타 호로 보냈다. 당초 명령 받은 임무는 모두 끝났다. 다시 남하해 휴양도시인 푸켓으로 가서 아직 그곳에 남아 있는 휴가 중인 병사들을 태우고 태국을 떠날 생각끝났다. 다시 남하해 휴양도시인 푸켓으로 가서 아직 그곳에 남아 있는 휴가 중인 병사들을 태우고 태국을 떠날 생각이다. 두두두두. 두두두두.두 대의 시호크 헬기가 바다에 스노부이를 투하하고 있었다. 남중부 지역에서 양국 군대가 드디어 전면전을 벌어졌두 대의 시호크 헬기가 바다에 스노부이를 투하하고 있었다. 남중부 지역에서 양국 군대가 드디어 전면전을 벌어졌다. 이지스 순양함도 혹시 주변에 잠수함이 나타나 적대적인 행위를 벌일까 염려되었다.다. 이지스 순양함도 혹시 주변에 잠수함이 나타나 적대적인 행위를 벌일까 염려되었다.크게 쾌척을 그리며 선회하는 중에 통신실로 갔던 부함장이 급하게 함장에게 다가와 보고했다.크게 쾌척을 그리며 선회하는 중에 통신실로 갔던 부함장이 급하게 함장에게 다가와 보고했다.“함장님, 통신실로 가서 태국의 TV방송을 보시죠.”“함장님, 통신실로 가서 태국의 TV방송을 보시죠.”“왜? 무슨 일인가?”“왜? 무슨 일인가?”“한국인으로 발표되었던 여학생 중에 두 명이 베네룩스 국적인 여학생으로 정정해 발표했습니다. 아마 한국으로 유“한국인으로 발표되었던 여학생 중에 두 명이 베네룩스 국적인 여학생으로 정정해 발표했습니다. 아마 한국으로 유학을 갔던 어린 학생들 같습니다.”학을 갔던 어린 학생들 같습니다.”“뭐라! 그게 정말인가?”“뭐라! 그게 정말인가?”어제 미얀마 공군기의 오폭으로 인해 불탄 관광버스에는 35명의 한국 여학생들이 타고 있었다. 그중에 4명이 사망하어제 미얀마 공군기의 오폭으로 인해 불탄 관광버스에는 35명의 한국 여학생들이 타고 있었다. 그중에 4명이 사망하7/11 쪽하고 있었다.4대의 가스터빈이 풀가동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순양함의 운항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었다. 세계에서 최강4대의 가스터빈이 풀가동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순양함의 운항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었다. 세계에서 최강을 자랑하는 순양함은 최고속력이 무려 40노트에 다다르고 있었다. 속도만으로도 대단한 위력을 지닌 최신형 함정이을 자랑하는 순양함은 최고속력이 무려 40노트에 다다르고 있었다. 속도만으로도 대단한 위력을 지닌 최신형 함정이다. 이런 속도로 달리면 주변에 있는 작은 배들이야 그냥 물살 때문에 배가 뒤집어지게 된다.다. 이런 속도로 달리면 주변에 있는 작은 배들이야 그냥 물살 때문에 배가 뒤집어지게 된다.급하게 남쪽으로 이동 중에 순양함의 함장은 통신장교에게 지시하고 있었다.급하게 남쪽으로 이동 중에 순양함의 함장은 통신장교에게 지시하고 있었다.“빨리 본국으로 연락해서 사실인지 확인해. 태국 대사관으로도 연락하고. 모든 이지스 시스템과 전투시스템을 풀가“빨리 본국으로 연락해서 사실인지 확인해. 태국 대사관으로도 연락하고. 모든 이지스 시스템과 전투시스템을 풀가동하고.”동하고.”“넷!”태국의 TV 방송만으로는 확신할 수 없었다. 그러니 자국의 여학생이 확실한 것인지 알아둘 필요가 있었다. 아무리 한국과 베네룩스가 같은 나라처럼 움직이지만 한국여학생의 사망과 베네룩스 여학생이 죽은 것은 다를 수밖아무리 한국과 베네룩스가 같은 나라처럼 움직이지만 한국여학생의 사망과 베네룩스 여학생이 죽은 것은 다를 수밖에 없었다.에 없었다.‘전쟁의 양상이 돌변하게 됐군.’‘전쟁의 양상이 돌변하게 됐군.’미얀마에 대한 보복의 결정이야 태공께서 하실 일이다. 하지만 분명 전쟁에 참전하게 되는 명분에서 전혀 다르다.미얀마에 대한 보복의 결정이야 태공께서 하실 일이다. 하지만 분명 전쟁에 참전하게 되는 명분에서 전혀 다르다.“함장님, 여학생 2명의 신분이 확실하게 밝혀졌습니다. 한 명은 드랑세의 남작님의 딸이고 한 명은 카리브에 주둔중“함장님, 여학생 2명의 신분이 확실하게 밝혀졌습니다. 한 명은 드랑세의 남작님의 딸이고 한 명은 카리브에 주둔중인 해병대 이태섭 중령의 딸입니다.”인 해병대 이태섭 중령의 딸입니다.”9/11 쪽“뭐라?”“뭐라?”“함장님, 태공께서 왜 갑자기 이런 인사 조치를 하시죠? 미얀마를 공격하지 않으려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더구나 그“함장님, 태공께서 왜 갑자기 이런 인사 조치를 하시죠? 미얀마를 공격하지 않으려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더구나 그런 사령관의 보직 변경을 태공께서 일부러 대만 TV방송국과 인터뷰하며 발표하다니요.”런 사령관의 보직 변경을 태공께서 일부러 대만 TV방송국과 인터뷰하며 발표하다니요.”“TV방송을 통해 태공께서 직접 사령관의 보직 변경을 발표해?”“TV방송을 통해 태공께서 직접 사령관의 보직 변경을 발표해?”“그렇습니다.”이런 보고에 함장은 얼굴이 파랗게 질려버리고 말았다. 순양함의 함장은 미얀마 공군에 의해 딸을 잃은 사령관을 보직 변경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언론을 통해 발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11/11 쪽

    이런 보고에 함장은 얼굴이 파랗게 질려버리고 말았다. 순양함의 함장은 미얀마 공군에 의해 딸을 잃은 사령관을 보직 변경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언론을 통해 발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이런 보고에 함장은 얼굴이 파랗게 질려버리고 말았다. 순양함의 함장은 미얀마 공군에 의해 딸을 잃은 사령관을 보직 변경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언론을 통해 발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이런 보고에 함장은 얼굴이 파랗게 질려버리고 말았다. 순양함의 함장은 미얀마 공군에 의해 딸을 잃은 사령관을 보직 변경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언론을 통해 발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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