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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573화 (573/657)
  • < --  [되고. 안 되고]  -- >[되고. 안 되고]인생을 살다가 보면 어떤 흐름이 있다. 어떤 때는 뭐를 시작해도 모두 잘되고 어떤 때는 뭐를 해도 안 되는 때가 있다. 또한 어떤 사람은 무슨 일을 하기만 해도 실패한다. 또 어떤 이는 무슨 사업을 벌여도 성공하는 경우가 있었다.능력이나 노력을 흔히 사람들은 성공하기 필수 요건이라고 한다. 능력이야 각자 타고나길 다르게 타고 났으니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의 경우 죽어라 노력해도 매사 안 되는 경우도 많았다.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현상을 운명이라고도 하고 때로는 운이라고도 한다.  막연하게 기대하던 금광이 개발되었다. 그냥 금광도 아니고 완전 노다지가 발견된 것이다. 이런 일을 겪게 된 최태욱은 매우 놀라고 있었다.‘내 운이 너무 좋아.’그가 놀라고 있지만 바칼이나 다른 사람들도 다들 놀라고 말았다. 발견된 금광맥이 엄청난 규모기 때문이다. 다들 신이 나서 타이거 태공에게 축하했다.“태공, 감축 드립니다. 드디어 여기서도 큰 성공을 거두시는 군요.”“고맙소.”회1/11 쪽

    바칼은 자기가 찾아온 시기에 공교롭게 엄청난 금맥을 발견하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최태욱의 품에 안기며 키스를 퍼붓고 있었다.쪽! 쪽! 쪽!다른 사람이 보던 안 보던 상관없었다. 기분이 너무 좋아 마치 하늘로 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좋은 일은 같이 나눌 때 더 기쁜 것이다. 최태욱은 품에 안기는 바칼의 허리를 가볍게 잡아당기며 진하게 키스를 나누었다. 주변사람들이 다들 놀랜 표정으로 바라보자 자신이 너무 흥분했다고 느꼈다.‘쩝! 체면이 뭔지. 기분이 너무 좋아도 표정 관리하기가 힘들군.’그래도 좋은 것은 너무 좋은 것이다. 이곳 대만에서 벌인 여러 가지 사업들에 대해 마무리할 시기가 됐다. 최태욱은 금맥이 발견된 경비 상태가 너무 허술해 보였다. 담장이며 경비실 시설도 조잡함을 금방 알 수 있었다. 하긴 누가 무거운 돌덩이를 도적질해갈 염려는 없으니 그저 야지와 같았다.금광으로는 너무 허술한 보안 상태라고 판단했다. 최태욱은 역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황금복에게 차분하게 지시했다.“이제 여기가 금광으로 변했으니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해야 되겠군요.”2/11 쪽

    본능적으로 태공의 운이 너무 좋고 뛰어난 능력에 매료되고 있었다. 천지가 개벽해도 대만이 중국을 다시 통일한다는 것은 틀려버렸다. 이제 중국과 협력해 흡수 통일되어 같이 살던가 아니면 대만만 따로 독자적인 독립국으로 살아야 된다.리덩후이 총통은 독자노선을 원하고 있었다.‘통일보다는 그것이 좋아.’중국이 아직도 경제발전을 이루지는 못해 지리멸렬(支離滅裂) 하지만 등소평의 실용주의를 택한 이후로 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있었다. 리덩후이 총통은 태공을 만난 틈에 중요한 내용을 보고처럼 말하고 있었다.“태공, 조어도로 일본 어선이 나타나 모두 나포해 버렸습니다. 모두 10척으로 선원이 200명이나 됩니다.”“어떻게 그렇게 많은 선원들을 나포해요?”“한국에서 인수한 이지스 순양함 두 척이 가서 잡았습니다. 물론 3000톤급 해경순시함도 4척이 같이 출동해 이룬 성과입니다.”이런 말을 듣자 최태욱은 문뜩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에이, 또 이상한 사건이 터지는군.’ 5/11 쪽리덩후이 총통은 조심스럽게 물었다.“일본에서 선원송환을 요구하며 강하게 나오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죠?”리덩후이 총통이 멍청한 바보고 자존심이 없어서 이렇게 묻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다만 태공의 협조를 계속 구해야 앞으로 미래를 기약할 수 있기 때문에 묻는 것이다. 최태욱은 잠시 생각하다가 답했다.“어선이야 장물이니 압수해서 경매로 팔아야죠. 선원들은 벌과금을 포함해 징역형을 처해 감옥으로 보내고 벌금 많이 물어내면 그때 풀어주면 됩니다.”그러자 리덩후이 총통이 약간 난감한 표정으로 물었다.“일본에서 너무 우릴 배척해도 곤란합니다.”“그거야 그렇지만 그냥 풀면 나중에 문제가 더 심각해져요.”“그런가요?”“내가 보기에는 전에 한국 정부에서 써먹던 방법처럼 하시면 됩니다. 선원들은 수감생활을 하는 동안 최고로 잘 먹이세요. 살이 뒤룩 뒤룩 찔 정도로 영양 좋게 먹이면 됩니다. 그런 작업에 드는 비용이야 모두 벌과금으로 내놓을 것이니 손해는 절대로 아니죠.”7/11 쪽“그래서 부두 시설을 급하게 서둘렀군요.”“그래서 부두 시설을 급하게 서둘렀군요.”“그렇습니다. 당분간은 크루즈 선박을 항구에 정박하고 선상 호텔로 사용할 생각이고요. 아직 숙박 시설이 부족하니 “그렇습니다. 당분간은 크루즈 선박을 항구에 정박하고 선상 호텔로 사용할 생각이고요. 아직 숙박 시설이 부족하니 그 방법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그 방법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알겠습니다, 몇 척이나 보내려는지요?”“알겠습니다, 몇 척이나 보내려는지요?”“두 척을 보내고 한척은 금산 항에서 계속 머물게 될 겁니다. 한척은 브루나이 왕국까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요.”“두 척을 보내고 한척은 금산 항에서 계속 머물게 될 겁니다. 한척은 브루나이 왕국까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요.”대형 크루즈 선박을 보내 관광 사업을 활성화 시킨다고 하자 리덩후이 총통은 매우 좋아하고 있었다.대형 크루즈 선박을 보내 관광 사업을 활성화 시킨다고 하자 리덩후이 총통은 매우 좋아하고 있었다.“그런 정도라면 우선 찾아오는 관광객을 수용이 가능하겠군요.” “그리고 건물이야 1-2년 이면 준공이 가능 하지만 식물원은 그렇지 않으니 빨리 나무를 심어볼 생각입니다. 그러니 “그리고 건물이야 1-2년 이면 준공이 가능 하지만 식물원은 그렇지 않으니 빨리 나무를 심어볼 생각입니다. 그러니 좋은 나무가 있으면 보내주세요. 물론 고속도로와 전철 공사구간에 있는 나무들 중에 쓸 만한 나무는 모두 이곳으로 좋은 나무가 있으면 보내주세요. 물론 고속도로와 전철 공사구간에 있는 나무들 중에 쓸 만한 나무는 모두 이곳으로 이전할 겁니다.”      이와 더불어 사찰 터로 밝혀진 금산사 유적지에는 복원공사를 하기로 했다. 쓰나미로 인해 그냥 땅속에 매몰된 상태이와 더불어 사찰 터로 밝혀진 금산사 유적지에는 복원공사를 하기로 했다. 쓰나미로 인해 그냥 땅속에 매몰된 상태에서 발굴이 되어 복원에 필요한 자료는 그대로 있으니 별로 어렵지는 않았다.  그래서 최태욱은 슬며시 총통에게 제안하고 있었다.그래서 최태욱은 슬며시 총통에게 제안하고 있었다.“금산사를 복원하는 것이 어떤가요. 어차피 여론에 의하면 복원하자는 국민들도 많던데요.”“금산사를 복원하는 것이 어떤가요. 어차피 여론에 의하면 복원하자는 국민들도 많던데요.”9/11 쪽최태욱은 살다가 보면 때로는 어떤 흐름을 타는 것도 좋다고 판단했다. 대만에서 거둔 성과는 결코 소홀하기 어려운 최태욱은 살다가 보면 때로는 어떤 흐름을 타는 것도 좋다고 판단했다. 대만에서 거둔 성과는 결코 소홀하기 어려운 대단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었다. 그래서 시간을 더 소모하더라도 대만에 조금 더 투자해볼 생각이다.대단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었다. 그래서 시간을 더 소모하더라도 대만에 조금 더 투자해볼 생각이다.‘이것도 중국의 힘을 약화시키는 하나의 방법이야.’‘이것도 중국의 힘을 약화시키는 하나의 방법이야.’문제는 힐러리 벨트라인의 한 축인 필리핀이 이상하게 빠져버려 구멍이 뚫린 상황이라 그것이 조금 마음에 걸리고 있었다. 그곳만 틀어막으면 중국은 본시 내륙 국가로 전통을 고집하게 된다고 판단했다.물론 과거와는 전혀 다르지만 중국의 해양진출은 어느 정도 저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11/11 쪽문제는 힐러리 벨트라인의 한 축인 필리핀이 이상하게 빠져버려 구멍이 뚫린 상황이라 그것이 조금 마음에 걸리고 있었다. 그곳만 틀어막으면 중국은 본시 내륙 국가로 전통을 고집하게 된다고 판단했다.물론 과거와는 전혀 다르지만 중국의 해양진출은 어느 정도 저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11/11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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