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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547화 (547/657)
  • < --  [흑묘 백묘]  -- >새벽 일찍 잠에서 깨어난 최태욱은 어젯밤의 진한 정사로 축 늘어진 구릿빛 몸인 장소희를 보며 빙그레 웃었다. 문뜩 어제 나누었던 흑묘 백묘 라는 단어가 떠올랐다.“풋! 풋!”자신도 모르게 소리 내어 웃고 있었다. 웃음소리가 들리자 장소희는 살며시 눈을 뜨며 물었다.“오빠, 왜 웃어요. 제 몸이 이상해 보여요?”“아니, 너 잠자는 모습을 보니 꼭 도둑고양이인 흑묘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둑고양이처럼 온다는 연락도 없이 갑자기 찾아 왔잖아.”최태욱이 자길 검은 고양이라고 칭하자 장소희는 검어진 피부를 보며 말했다.“어머나, 제가 카리브로 가서 살을 너무 태웠나 봐요.”몸을 햇볕으로 태워서 진한 갈색으로 만들어 남미 여자처럼 보이려고 했다. ‘아마존의 전사들’이란 영화에서 여전사로 출현하기 위해서 피부를 일부러 검게 했다. 회1/13 쪽 등록일 : 13.03.10 00:01조회 : 1171/1176추천 : 63평점 :선호작품 : 5115(비허용)

    장소희는 여전히 웃고 있는 최태욱의 얼굴을 보며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어머, 제가 흑묘면 백묘는 누구예요?”“그야 피부가 흰 레베이카 공주가 백묘라고 볼 수 있지.”“어머, 그러네요. 레베이카 공주는 유난히 피부가 하얗고 고우니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그럼 바칼 공주는 무슨 고양이고요.”“바칼은 내가 보기에 고양이가 아니고 하얀 늑대라고 봐야지.”“하얀 늑대요?”“그래. 몽골 사막에서는 하얀 늑대가 제일 고귀하다고 하니까.”“그렇군요.”누가 하얀 늑대나 흑묘면 어떻고 백묘면 어떠랴 싶었다. 어차피 세 여자 모두 자신의 아내라 똑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다 똑 같아.’회2/13 쪽

    이런 대화를 나누던 최태욱은 장소희의 벗은 몸이 너무 사랑스런 느낌이 들어 살며시 품에 안아 주었다. 진한 정사로 인해 축 늘어졌다가 다시 정신이 들어 깨어나자 여전히 탄력 있었다. 커다란 손은 슬며시 장소희의 풍만한 구릿빛 가슴으로 향했다. 가슴에 달린 분홍빛 작은 돌기를 살살 건들고 있었다. 가벼운 자극으로 인해 장소희는 전기에 감전된 짜릿한 느낌이 오자 작게 신음소리를 토했다.“아흐윽! 아흐윽!”너무 오래 길들어 버린 여체는 가벼운 터치에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사람만 만나게 해주고 바로 브라질로 떠날 생각이었다. 영화촬영 일정으로 일찍 항공기에 올라 떠나야 하는데 몸은 이미 주체를 못할 지경으로 들뜨고 있었다. 그래서 장소희는 다급하게 외쳤다.“오빠! 저 촬영 때문에 빨리 브라질로 떠나야 해요.”당장 떠나야 한다고 말하자 최태욱은 더욱 강하게 힘을 주었다. 점점 탱탱하게 부풀어 오르는 탐스러운 가슴을 마구 주무르고 있었다. 장소희가 급한 것이고 최태욱이야 급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회3/13 쪽

    커다란 손에 의해 잔뜩 일그러진 커다란 가슴은 크게 부풀어 오르며 단단해졌다. 한손으로 가슴을 주무르며 다른 손으로는 탱탱한 엉덩이를 마구 주무르고 있었다. 엉덩이의 갈라진 틈으로 손가락이 파고들자 자극적인 느낌이 전신으로 퍼지고 있었다.어느새 뜨겁게 달아오른 장소희는 엉덩이를 위로 쳐올리며 크게 외쳤다.“하악! 하악!”강렬한 느낌이 퍼지자 정신이 아득하게 멀리 멀리 사라지고 없었다. 오직 그것이 안으로 빨리 들어오기만을 애원하고 있었다. 뜨겁게 달아오른 몸은 펄펄 끓고 있었다. 가슴과 엉덩이가 마구 주물리자 더운 입김을 토해냈다. 가벼운 애무로도 장소희의 몸은 어느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최태욱은 흥분되어 허둥거리는 장소희의 커다란 가슴에 달린 돌기를 손가락으로 강하게 비틀었다.“아흐흑! 아흐흑!” 가벼운 고통과 함께 강한 전류가 등줄기를 지나 발끝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강한 전류가 전신으로 퍼질 때마다 장소희는 크게 비명을 토해내며 발가락 끝에 힘을 주었다. 회4/13 쪽

    가슴에 달린 작은 돌기는 비틀림으로 인해 우뚝 솟아오르며 파르르 떨고 있었다. 풍만한 구릿빛 가슴은 더욱 단단해지며 크게 부풀어 올랐다.감미롭게 토해내는 장소희의 신음소리로 인해 침실은 더운 열기로 가득했다. 최태욱의 손이 부드럽게 좁은 계곡으로 향하자 장소희는 다급하게 더운 입김을 토해냈다.“아흐윽! 아으흑!” 거친 손가락이 스치는 여린 피부는 경련이 일어나고 있었다. 얼굴은 이미 벌겋게 달아올라 잘 익은 사과처럼 변했다.여리고 깊은 계곡 주변을 자극하는 손길로 더운 입김이 마구 토해지고 있었다. 지그시 감은 눈을 감고 얼굴은 묘하게 변했다.철퍽! 철퍽!좁은 계곡에서는 어느새 질퍽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검은 동굴 속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장소희는 엉덩이를 마구 위로 퉁기며 비명을 토했다.“오빠! 빨리!”강한 자극으로 인해 버티기 힘들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장소희는 엉덩이는 빠르게 높이높이 위로 쳐올리고 있었다. 엉덩이를 위로 쳐올리자 손가락은 계곡 속으로 회5/13 쪽

    깊숙이 박혔다. 너무 강렬한 느낌으로 인해 정신은 몽롱해 지고 있었다. 애무 시간이 길어질수록 두 사람의 입에서는 더운 입김이 마구 토해지고 있었다. 강한 자극으로 인해 머릿속이 텅 비어 버린 장소희는 너무 뜨겁게 달아올랐다. 흐느적거리는 몸짓으로 애원했다.“오빠! 어서요!”뜨겁게 달아 오른 두 사람의 몸에는 어느새 굵은 땅방울이 진득하게 품어져 나오고 있었다. 여전히 계곡에 들어간 손가락으로 인해 질퍽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아오른 장소희의 몸을 어루만지는 손길은 집요하게 자극하고 있었다.단단한 엉덩이는 거친 손길이 스칠 때마다 강하게 근육이 모아지며 움찔움찔 거렸다. 거친 손길은 엉덩이를 슬슬 어루만지더니 꽁지 뼈 부근을 지그시 누르고 있었다. 그 순간 장소희는 눈동자를 완전히 하얗게 뒤집었다. 전신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자 장소희는 부르르 떨며 크게 비명을 토했다. “아악! 아악!”강한 자극으로 인해 장소희는 엉덩이를 펄떡이며 신음소리를 마구 토해내고 있었다. 회6/13 쪽

    이제 더 이상 진한 애무를 감당할 수 없었다. 이때 엉덩이를 강한 자극으로 애무하던 최태욱은 갑자기 장소희를 뒤집었다. 화들짝 놀라 크게 비명을 질렀다.“어맛!”침대 시트에 머리를 처박은 장소희는 엉덩이들 높이 들고 신음을 토했다. 살며시 눈을 감고 입술을 깨물며 엉덩이를 최대한 높이 올렸다. 순간 최태욱은 달덩이 같은 엉덩이를 양손으로 부여잡고 강하게 밀어 넣었다.“헙!”작은 기합을 토하며 강하게 전진했다. 순간 장소희는 눈이 황소 눈처럼 커지며 비명을 질렀다.“어마! 나 죽어!”둔중한 느낌과 함께 너무 강한 통증이 왔다. 단 한번으로 진입이 다 안 된 듯이 최태욱은 엉덩이를 뒤로 끌어당기며 더욱 강하게 밀었다.회7/13 쪽

    “어마!”연이은 공격으로 인해 너무 깊숙하게 진입됐다. 강한 충격이 느껴지자 장소희는 너무 깊숙하게 박힌 물건이 너무 좋았다. 엉덩이 쪽으로부터 자궁 입구까지 꽉 차오르는 느낌으로 장소희는 거친 신음소리를 토하고 있었다.“하악! 하악!”깊이 들어온 진입과 동시에 장소희의 몸은 어느새 가벼운 폭발이 일어나고 있었다. ‘어머, 벌써!’그런 폭발로 잠시 모든 동작 멈추고 있었다. 진퇴운동 서너 번에 장소희는 어느새 정상으로 도달해 버렸다. 급하게 엉덩이를 전후로 흔들었다. 점점 속도를 가해 가해가며 장소희는 조금씩 변화를 주었다. 조심스럽게 좌우로 흔들었다. “흐으응! 흐으응!”강한 마찰이 느껴졌다. 계곡 안은 불이라도 난 듯이 화끈거리고 있었다. 또다시 정상으로 오르고 있었다. 풍만한 엉덩이를 천천히 돌리는 방법으로 숨고르기를 했다. 이회8/13 쪽

    런 가벼운 몸동작도 사내에게 보다 자신을 먼저 달아오르게 했다. 이미 너무 부풀어 버린 커다란 가슴을 잡아 비틀며 신음을 토했다.“아흐응! 아흐응!”입으로는 계속해서 요상한 소리를 토해내며 점점 속도를 가해 흔들고 있었다. 어느새 토해진 액으로 인해 진득한 소음이 침실 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철퍽! 철퍽!장소희는 또다시 정상으로 오르고 있었다. 급히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요분질을 멈추고 전후로 요동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계곡 안에서 진득한 액이 마구 토해내고 있었다. 계곡 속에서는 더욱 질척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엉덩이의 요란한 요분질은 계속되고 있었다. 숨소리는 더욱 가빠지고 있었다.“하악! 하악!”등줄기에서는 계속해서 강한 전율이 지나가고 있었다. 척추를 타고 강한 전류가 흐르자 장소희는 이윽고 더 이상 참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때 강하게 진입하더니 뭔가 몸속으로 가득 토해내는 느낌이 들었다. 회9/13 쪽

    순간 장소희는 엉덩이에 강하게 조여 보았다. 엎어진 자세로 잔물결이 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진한 정사 이후의 폭풍은 오래 지속되었다. 완전히 풀어진 탱탱한 엉덩이는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장소희는 최태욱의 근육으로 뭉친 커다란 가슴에 안겨 들뜬 목소리로 속삭였다.“오빠! 사랑해.”오랜만에 진한 정사를 여러 번하게 된 장소희는 너무 기분이 좋았다. 최태욱의 넓은 품에 살포시 안겨 꿈결처럼 속삭였다. 잘생긴 동안을 보며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오빠는 왜 아직도 나이가 들어 보이지 않지?’‘오빠는 왜 아직도 나이가 들어 보이지 않지?’매번 느끼지만 여전히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동안인 이 남자의 진짜 정체가 때로는 궁금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신반인이 아닐까도 생각해보고 있었다. 나른하게 누어있던 장소희는 서두르기 시작했다. 스텝들과 약속했으니 브라질로 빨리 떠날 생각이다.‘어머, 조금 늦었네.’회10/13 쪽

    단순한 여배우라면 모를까 회사의 오너로써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다. 약속한 시간보다 늦게 되면 이후 촬영에 다른 배우들을 다루기가 힘들어 진다. 물론 강제적인 위압감을 조성하면 촬영이야 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그것이 그대로 화면에 나타나 흥행에 실패할 수 있었다.사워를 마치고 옷을 입고 화장을 하며 장소희가 말했다.“오빠, 쿤사는 구해 주시는 거죠?”“알았어. 네가 부탁하니 해주마. 하지만 앞으로 이런 부탁 함부로 받지 마.”“알았어요. 고마워요. 오빠.”“알았어요. 고마워요. 오빠.”떠날 준비를 마치고 나서 장소희는 최태욱의 입술에 가볍게 터치를 하고 빠르게 룸에서 떠나고 있었다. 그런 뒷모습을 보며 최태욱이 다시 속으로 생각했다.“하는 짓이 꼭 도둑고양이 같아.”아이도 낳을 수 없는 몸에 다른 여자와 달리 평민 출신이라는 이유로 장소희는 조금은 다르게 행동하고 있었다. 본시 숨겨놓은 여자로 살던 습성도 있기 때문이다. 회11/13 쪽

    최태욱은 쿤사를 구하려면 먼저 여권도 미리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름을 뭐로 정하지?”왕이 되고 싶어 하나 결국 왕이 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좋은 이름이 떠오르고 있었다. “이무기가 적당하겠어.”이씨 성이야 한국이나 카리브에서나 제일 흔한 성이다. 그리고 중국에도 많은 성씨라 적당해 보였다. 무기야 중국에서 흔한 이름이다. 최태욱이 쿤사를 구출해 카리브로 보내주어 정착시킬 구상을 하는 동안. 멀리 미국에서 베트남으로 찾아온 힐러리는 마약왕 쿤사를 죽이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어린 새끼가 다치면 무겁게 성정이 변하는 암사자와 같았다.‘완전히 지구에서 소멸시켜 버려야 돼.’쿤사가 판매해 미국으로 유입된 마약으로 인해 여러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하니 복수를 다짐하고 있었다. 그러나 파트너로 지목한 태공이 어찌 나올지 몰라 그게 걱정이다.12/13 쪽

    ‘뭘 준다고 해야 우리 군대와 합동작전을 한다고 할지 모르겠어.’여전히 힐러리는 타이거 태공에게 제공할 선물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실 진짜로 주고 싶은 것은 있으나 차마 그것은 주위의 시선도 있으니 주기가 어렵다. 그러니 다른 좋은 것을 선택하려니 조금은 막막했다.‘고민이야, 뭐를 준다고 제시하지?’문뜩 여자를 많이 다루어본 타이거 태공과 협상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남자와는 전혀 다르니 상대하기가 너무 버거웠다. 그녀가 보기에 타이거 태공은 사파리에서 여러 마리의 암놈을 거느리고 사는 강한 수사자 같은 느낌이 들었다.   회13/13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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