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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321화 (321/657)

< --  [종교 분쟁]  -- >레베이카는 타이거 대공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진주 궁을 돌아보고 있었다. 궁 안의 후원에서 지내는 시녀들을 보며 다소 이상하게 생각했다.“왜 시녀들이 많죠?”“뭐가 많아? 전에는 100명이던 시녀를 모두 내보내고 이제 20명만 남겼는데.”“정말요?”아무래도 남겨진 시녀들의 미모가 돋보이니 은근히 신경이 쓰여 묻는 것이다. 두 사람은 잠시 이런 대화를 나누고 나서 말을 타고 궁을 떠났다. 궁의 뒤편에 있는 바위산을 넘어 초원으로 나가게 되었다. 넓은 초원에는 한창 기마병훈련을 하는 산악감시요원들이 있었다.기초적인 기마훈련은 모두 끝내고 점점 난이도가 높은 훈련을 하고 있었다. 또한 그들 중에는 따로 특별한 훈련을 받은 기수들도 있었다.“오빠, 저 군인들은 조금 다른 식으로 훈련하네요?”회1/13 쪽등록일 : 12.12.19 01:59조회 : 4063/4080추천 : 77평점 :선호작품 : 4979(비허용)

“저들은 경마장으로 보낼 기수 후보들이야.”“어머, 그렇군요.”기마병으로 양성하는 요원들 중에는 기수로의 자질이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새로 건설되는 경마장으로 보내지게 된다. 그래서 덩치가 작은 기수들이 많았다. 경마장에서 기수로 활동하려면 말도 잘 타야 하지만 체중도 적게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최태욱의 이런 설명을 듣던 레베이카가 조심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오빠. 그러려면 나이가 어린 기수를 일찍 선발해 훈련시키는 것이 좋지 않나요?”“그야 당연하지. 그래서 네가 보는 기수들 중에 덩치가 작은 남자들은 모두 나이가 아직 16살이 되지 못한 아이들이야.”“그렇군요.”   스페인의 마드리드 경마장에서 죽은 두 여자를 생각해서라도 경마장은 꼭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다. 이제 이곳도 인구가 어느 정도 되지만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통해 성공해 볼 생각이다.아직은 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지금부터 차분하게 준비를 해볼 생각이었다. 이런 대화2/13 쪽

를 나누며 두 사람은 말을 타고 도시와 다소 떨어진 다목적 댐까지 가게 되었다.산으로 난 길을 따라 가자 갑자기 거대한 호수가 보이고 있었다.“어마, 여기에 이런 호수가 있네요.”“시멘트 공법으로 건설한 댐으로 인해 생긴 호수야. 아래쪽에도 작은 호수가 또 있고.”“그럼, 수력발전을 두 번이나 하는 곳이군요.”“그렇지.”해발 400미터 지점에 만들어진 2단계 댐으로 인해 수력발전량이 많았다. 아직은 주민들이나 공장에서 필요한 전기를 충분히 생산하고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전기를 충당하려면 새로운 댐을 건설해야 된다. “우리 다른 곳으로 가보자.”“예.”3/13 쪽

레베이카를 안내하며 최태욱은 건설국에서 입지로 선정한 곳으로 찾아갔다. 직접 댐건설의 후보지인 현장을 돌아보게 되었다. “이런 오지에도 사람이 다니네요.”“토목 기술자들이야.”이곳에는 측량하는 토목기사들이 간간히 보이고 있었다. 위치로 보아 다목적댐을 건설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수자원 상태로 보아 전력 생산량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었다.최태욱이 이곳에 거대한 호수가 생긴다고 말하자 레베이카가 신이 나서 말했다.“오빠, 여기는 경치가 너무 좋으니 별장을 지어도 되겠네요.”“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안 돼. 나중에 오물로 인해 문제가 많아지니 처음부터 어떤 사람도 이곳에서 집을 짓거나 목장은 물론 농사도 짓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그렇군요.”만약 환경이 오염되면 그것을 본래와 같이 회복하려면 엄청난 자금이 들게 되니 나누는 대화다. 일대는 모두 국유지로 결정되고 환경보존지구로 정해져 있었다. 4/13 쪽

국토개발계획이 수립된 산악지역을 돌아보던 최태욱은 어두워지는 저녁이 되자 진주 궁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오는 도중에 유공의 정유공장이 있는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산으로 가게 되었다.바다와 접한 해변에는 거대한 정유공장은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산위에서 내려다보니 불빛들은 무척 아름다웠다. 거대한 정유공장이 건설되자 이곳에는 섬유산업단지도 같이 건설되어 있었다.최태욱이 자신의 구상을 말했다.“저쪽 섬유단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관광도시인 수지 항구는 패션 도시를 만들 생각이야. 그리고 패션에서는 모두 진주 위주로 폐물을 차도록 해볼 생각이고.”“아, 돌아가신 수지께서 그런 구상을 했던 모양이군요.”“그렇지. 그래서 실크 생산도 많이 해야 될 것 같아 콜롬비아에 잡업을 권장해볼 생각이고.”“그것 좋은 생각이네요.”한국도 사양 산업으로 사라지던 누에치기가 다시 부활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누5/13 쪽

에나 뽕나무를 이용해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산업이 발달하고 있었다. 미녀들을 많이 배출하는 베네수엘라와 연결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레베이카와 같이 침실로 들어갔다. 한동안 두 여자의 사망으로 여자를 멀리하던 처지라 조금은 급했다. 최태욱도 그렇지만 레베이카도 마찬가지라 급하게 옷을 벗었다. 최태욱은 그동안 여자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었다. 서둘러 잠옷을 벗었다. 진하게 품을 생각으로 이미 크게 부풀어 버린 아래 놈의 욕구를 해소해야 편하게 잠자게 생겼다.  최태욱은 이제 레베이카가 내 여자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아주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었다. 이제는 평생을 같이 살 생각을 하고 있었다.그래서 전과는 달리 레베이카의 몸을 조심스럽게 서서히 달구고 있었다. 그러자 레베이카는 너무 뜨거워질까 염려하듯이 숨을 점점 거칠고 토해내고 있었다. 레베이카의 몸은 두려움으로 인해 계속해서 떨리고 있었다. 최태욱은 잠시 껴안은 상태로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레베이카는 측방위가 된 상태라 느낌이 이상했다.6/13 쪽

‘어마, 그건 심한데.’아직 완전히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뒤치기로 심하게 당하면 버틸 자신이 없었다. 자주 접했지만 여전히 처음에는 약간 버거웠다. 레베이카는 자신도 모르게 입술이 바르르 떨렸다.가만히 누워있던 최태욱은 레베이카가 두려움으로 가늘게 떨자 슬며시 손을 움직였다. 레베이카의 커다란 가슴 주변을 시작으로 슬슬 어루만졌다.최태욱의 커다랗고 거친 손이 부드럽게 얼굴을 어루만지자 가슴 가린 손을 슬며시 내렸다. 손은 레베이카의 가슴으로 다가와 슬슬 어루만졌다. 순간 가슴에서 전류가 일어나 몸을 부르르 떨었다.“아흐흑!”손가락을 모아 가슴에 달린 작은 돌기를 살짝 비틀었다. 그 순간 레베이카의 몸은 전기에 감전된 듯이 펄떡이며 가쁜 숨을 토했다.“흐아악! 흐아악!”커다란 가슴을 조심스럽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몸에서 전류가 흐르자 몸을 움찔거리7/13 쪽

며 놀라고 있었다.레베이카는 몸에서 일어나는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자지러지고 있었다. “흐아악! 하악!”계속해서 더운 입김을 토해내고 있었다. 부드러움 뒤에 무섭게 공격되는 짜릿한 순간이 있을 것이라 몸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었다.“으흐응!”레베이카는 계속된 최태욱의 애무로 인해 몸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라 신음소리를 토했다. 손길이 부드러운 살결을 스치듯이 지날 때마다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전신에 감전이 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점차 뜨거운 열기에 휩싸이고 있었다.뭔가 토하고 싶은 말이 있으나 입에서만 감돌고 있었다. 레베이카의 입에서는 뜨거운 호흡을 토해내며 때로는 긴 신음 소리로만 터져 나오고 있었다.“아흐으윽! 아흐으윽!”부드러운 최태욱의 손길은 가슴을 지나 도톰한 둔덕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활짝 열린 8/13 쪽

레베이카의 위로 최태욱은 천천히 올라 완전히 겹쳤다.“으음!”완전히 짓눌려지자 레베이카는 몸을 살며시 비틀었다. 계곡 속으로 뭔가 둔중한 것이 밀고 들어오자 두려움으로 마음이 급해졌다.와다닥!일순간에 포옹으로 바뀌었다. 레베이카는 양손으로 최태욱의 몸을 굳게 껴안았다. 깊게 포옹한 두 사람은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면서 몸을 달구고 있었다. 점점 뜨거워지는 열기로 인하여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레베이카를 안고 있던 최태욱은 서서히 입술을 동원했다. 뜨거운 입술이 지나간 자리는 더운 열기로 인하여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레베이카는 이미 최태욱의 목에 가늘고 연약한 두 손을 꼭 감고 흐느끼기 시작했다.“아흐흑! 아흐흑!”레베이카는 반복해서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있었다. 최태욱의 뜨거운 입술이 지나는 자리는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몸이 더 이상 주체 못 할 지경으로 이르고 있었다. 9/13 쪽

이때 최태욱은 레베이카의 몸이 준비됐다는 것을 알고 아주 천천히 아래에 힘을 주었다. 조금 지나서 아주 작은 신음 소리가 들렸다. “아아아악! 아파요. 제발 천천히.”레베이카의 떨리는 목소리는 너무 작았다. 방안에서 품어내는 뜨거운 열기로 인하여 이내 안개와 같이 사라지고 말았다. 살며시 눈을 감고 있던 레베이카의 눈이 번쩍 떠지며 화들짝 놀랐다.“아아악. 크억!”천천히 진입하던 둔중한 느낌을 주는 실체가 자기 몸을 일순간에 끝까지 밀고 들어와 몸을 관통해 버렸다. 레베이카는 가늘게 뜨고 있던 눈을 크게 뜨며 비명을 토하며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흐허억! 흐허억!”내리 눌리기만 하면 깊숙하게 치밀고 올라오는 뭔가로 인해 저절로 입이 떡 벌어졌다. 자신도 모르게 듣기 민망한 괴이한 신음이 계속 토해지고 있었다. 삽입은 수월했지만 매서운 공격을 당하자 너무 버거웠다.10/13 쪽

터덕! 터덕! 터덕!완만한 공격이 계속되었다. 레베이카는 전신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레베이카의 몸에서 많은 용천수가 품어져 나오고 있었다. 방안에서 나는 소음은 조금 전과 사뭇 달라진다.철퍼덕! 철퍼덕!점점 뜨거운 열기로 감싸지는 두 사람의 몸은 주위를 덥히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방안 전체를 용광로처럼 활활 타오르게 달구고 있었다. 그와 더불어 두 사람은 거친 숨을 토하기 시작하였다.“허억! 허억!”최태욱의 공격이 점점 거칠어지는 순간. 레베이카는 눈앞이 갑자기 깜깜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크게 소리치던 레베이카는 아주 길게 신음을 토한다. 레베이카의 몸에서 일어나는 잔물결의 파문이 점점 사그라지고 있었다. 그제야 최태욱는 옆으로 몸을 돌려서 나란히 누운 자세가 되어 레베이카를 품에 꼭 안아주었다. 레베이카는 가만히 최태욱의 품에 머리를 기대고 속삭였다.11/13 쪽

“오빠, 너무 좋아요.”그 소리에 최태욱은 더욱 깊숙이 껴안아 주었다. 하지만 아직 토해내지 못한 처지라 슬며시 엉덩이 쪽으로 몸을 밀고 있었다.“어마!”이제 끝났다 싶었더니 후방위에서 공격이 이어졌다. 자세는 다시 변해 완전 후방위가 되었다. 고개를 아래로 떨어뜨리고 엉덩이를 높이 들리자 약간 민망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악! 하악!”레베이카는 가픈 숨을 토해내며 엉덩이를 전후로 흔들어 보았다. 그저 허리만 힘들게 요동치지 마냥 어설프기만 했다. 레베이카 자신도 그걸 느끼자 더욱 당황해 속도라도 높여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레베이카의 숨소리가 더욱 거칠어지고 있었다. “흐어억! 흐어억!”12/13 쪽

레베이카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풀썩 엎어져 버렸다. 아직도 마음대로 토해내지 못한 최태욱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었다.레베이카는 의식이 흐릿해지고 있었다. 높이 쳐들고 있는 커다란 엉덩이는 계속해서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때로는 엉덩이에 강하게 힘을 주고 있었다. 자신의 의자와는 전혀 상관없이 몸만은 완전히 깨어 있었다. 여전히 거칠게 공격하는 최태욱의 몸에 반응하고 있었다.조금 시간이 지나자 최태욱의 몸이 잠깐 떨리는 가 싶더니 뭔가 시원하게 토해냈다. 레베이카는 완전히 어두운 심연으로 깊숙이 빠져들어 버렸다.최태욱은 부드럽게 레베이카를 품에 안고 서서히 깊은 잠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최태욱의 머릿속에서는 결혼해야 된다는 생각이 스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유럽에서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었다.13/13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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