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또 다른 삶-296화 (296/657)
  • < --  [비틀려 버린 사랑]  -- >최태욱은 쌍안경으로 세이커 매들이 사냥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었다. 20마리나 되는 매들은 아주 쉽게 야생토끼들을 잡아먹고 있었다.“방사하기 위해 훈련을 잘 시켰군.”사육장에서 일부러 굶게 하고 토끼들을 넣어줘서 지속적으로 훈련시킨 것이 확실해 보였다. 최태욱은 방사한 매들이 모두 사냥해서 먹는 모습을 보고 레베이카와 같이 바위산에서 내려왔다. 산행이란 올라 올 때 보다 내려갈 때가 더 위험하니 최태욱은 레베이카의 손을 잡아 주며 내려오고 있었다.“조심하고.”“알았어요.”바위산을 내려오며 레베이카는 때로는 비틀거리기도 해 자연스럽게 최태욱의 품에 안겨들었다.“어마!”회1/13 쪽등록일 : 12.12.11 16:47조회 : 3676/3694추천 : 50평점 :선호작품 : 4978(비허용)

    “조심해.”최태욱은 품에 안겨드는 레베이카의 이런 행동에 속으로 웃고 있었다. 전과 달리 조신해 지기는 했다. 그러나 본시 영악한 성품이야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산을 내려오면서 두 사람은 전보다 어색함은 사라져 버렸다. 산에서 내려와 텐트에 도착한 최태욱은 급하게 전자 장비가 장착된 작은 모니터를 확인했다.“오빠, 그건 뭐요?”“아까 매의 날개에 달린 전자 장비인 발신기를 봤지? 그것을 감지해서 보는 거야.”“그렇군요. 그럼 그 작은 기계로 발신기를 추적해 활동을 확인하는 거예요?”“내가 가진 장비로는 감지하는 거리가 1킬로미터에 불과해 별로 효과가 없어. 농장에 있는 감지기는 반경 20킬로미터까지 감지하니 확인이 가능하고. 그래서 그런 감지기를 앞으로 8곳에 더 설치하게 될 거야. 그렇게 되면 약 100 킬로미터 반경까지는 매들의 활동이 확인하게 될 것이고. 감지기의 건전지 용량 때문에 하루에 두 번만 발신기가 작동해.”2/13 쪽

    “그렇군요.” 최태욱은 전자 장비를 치워 놓고 엽총을 들고 토끼사냥을 시작했다. 엽총으로 여전히 주변에 많이 돌아다니는 토끼를 향해 사격을 가했다.탕! 탕!단 두 번의 사격에 토끼 4마리를 잡자 레베이카는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지었다. 야생토끼를 잡자 최태욱은 가죽을 벗기고 긴 쇠꼬챙이에 끼어 모닥불로 굽기 시작했다.“어머, 바이러스가 살포된 토끼인데 먹어도 돼요?”“인체에는 해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조금 시간이 지나자 토끼 고기가 잘 익게 되었다.“먹어 봐! 맛있을 거야.”두 사람은 토끼고기와 빵으로 저녁 식사를 마치게 되었다. 식사를 끝나고 나자 두 사람은 다정스럽게 팔짱을 끼고 천천히 걸어 연못으로 향했다. 3/13 쪽

    연못으로 도착한 최태욱은 뭐라고 말하지도 않으며 옷을 모조리 훌러덩 벗었다. 그러자 레베이카가 민망한 표정을 지으며 이내 고개를 돌렸다. ‘해볼 짓 다해보고 새삼스럽게.’자주 진한 스킨십을 나누던 터라 최태욱은 고개를 돌리는 레베아카를 보며 웃었다. 옷을 모두 벗고 나자 나체인 상태로 연못 안으로 들어가 첨벙거리며 수영을 하고 있었다.‘어마, 너무 노골적이야 홀랑 벗고 저러네.’조금은 당황하던 레베이카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하긴 두 사이는 이제 꺼릴 것이 없을 정도로 진한 스킨십을 자주 나누었다. 더구나 최태욱의 손에 의해 녹아나던 처지로 부끄러울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뭐, 이미 끝난 사이인데.’이렇게 생각한 레베이타는 결심이 선 표정으로 옷을 모조리 벗고 연못 안으로 슬며시 들어갔다. 팬티 한 장 걸치지 않은 상태로 수영하다가 보니 모든 것에서 해방된 자유로움을 느끼고 있었다.4/13 쪽

    레베이카는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끄러웠다. 하지만 어차피 각오야 단단히 한 상태다. 더구나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라 상관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레베이카는 다소 떨어져 수영하다 슬며시 최태욱에게 다가와 품에 안기며 속삭였다.“오빠, 사랑해요.”“나도 사랑해.”최태욱의 가벼운 응수에 레베이카는 급하게 볼에 키스를 퍼붓고 있었다. 사랑한다는 말이 그저 좋으니 저절로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그러자 최태욱은 가볍게 허리를 끌어당기며 진하게 키스를 퍼부었다. “흡!”진한 키스가 처음은 아니다. 농밀하게 벌거벗고 포옹한 상태로 나누는 키스라 그런지 전보다 마음이 편안하고 감미로웠다. 두 사람은 빠르게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뜨거운 열정으로 인해 두 사람의 가슴은 희열로 인해 촉촉하게 젖어가고 있었다.최태욱은 실로 오랜만에 레베이카의 성숙해진 알몸을 끌어안게 되자 후끈 달아올랐다. 이미 아래는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요동치고 있었다.“추운데 돌아가자.”5/13 쪽

    “예.”두 사람은 어둠이 짖게 깔린 후에야 팬티만 걸치고 옷을 들고 원형 텐트로 돌아왔다. 최태욱은 텐트 앞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주변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토끼가 많아지면서 일부러 여우를 많이 풀어 놓아 혹시 여우가 주변에 나타날까 염려해서다. 하지만 야생토끼들의 많은 것으로 보아 여우가 근처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여우가 있으면 잡아서 목도리 만들어 주려고 했더니 틀렸군.’최태욱이 모닥불을 피우고 주변을 살피는 동안 레베이카는 텐트 안으로 들어가 잠자리를 만들고 입고 있던 작은 팬티마저 벗고 담요 속에 누워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밖에서 서성이던 최태욱이 슬며시 텐트 안으로 들어와 담요 속의 레베이카를 안았다. 그리고 레베이카가 아무것도 입지 않은 것을 알고 자신도 팬티를 벗었다.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알몸인 상태로 끌어안고 누었다. 레베이카가 약간 붉어진 볼을 최태욱의 가슴에 비비며 달콤한 목소리로 작게 속삭였다.“오빠, 너무 좋아요.”6/13 쪽

    이런 소리를 듣자 조금은 자중하던 최태욱은 후끈 달라 올라 우악스럽게 덮쳤다.“아잉! 오빠, 천천히요.”약간 거부하는 몸짓은 이미 작심하고 있던 최태욱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그러나 레베이카의 몸은 완전히 굳어 있었다. 아무리 진한 스킨십을 여러 번 나누던 뜨거운 사이지만 진짜 하게 되는 일은 처음이다. 자신도 모르게 조금은 두려운 것이다.덜덜덜.레베이카는 두려운 몸짓으로 몸을 자꾸 웅크리고 있었다. 시작과 동시에 행위는 길게 이어질 것이라 겁을 집어 먹지 않을 수 없었다. 몽블랑 산속에서 피닉스를 무섭게 공략하던 모습이 떠오르니 더욱 겁이 났다. 그때 피닉스는 매번 거의 울면서 최태욱의 공격을 받아 들었다.‘어쩌면 그때 너무 좋아서 낸 소리가 아닐지도 몰라. 너무 아파서 그랬을 거야.’  최태욱은 아래에 깔려 있는 레베이카의 탐스러운 몸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손으로는 풍만한 가슴을 쓰다듬고 있었다. 옷을 입었을 때는 가냘프게 느껴지던 몸이었다. 운동으로 단련된 탄력 있는 몸은 군살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가슴이 커서 그런지 7/13 쪽

    아주 풍만했다. 처음 몽블랑에서 접하던 때의 모습과는 전혀 달라져 있었다.부드럽게 어느새 부풀어 오른 가슴을 만지며 가볍게 키스했다.최태욱은 굳게 오므린 레베이카의 입술로 다가가 입안 가득하게 물고 힘껏 빨았다. 레베이카는 최태욱의 거친 행동에 조금씩 적극적으로 반응을 보였다. 계속해서 입술을 빨아대자 슬며시 혀를 길게 앞으로 불쑥 내밀었다.혀를 깊숙하게 빨려 들어가자 레베이카는 약간 두려움이 생겼다. 혀가 뿌리까지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당황해서 급하게 회수하려했다. 혀가 얼얼하고 정신이 멍해졌다. 하지만 급하게 돌아가려는 혀를 이빨을 세워 강하게 물었다.“흐으음!”혀가 몽땅 잘려 나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겼다. 더욱 힘을 주어 회수하려다 레베이카는 포기하고 부드러운 혀를 놀렸다. 날 세운 이빨을 부드럽게 달랬다. 그런 레베이카의 혀를 자기 혀로 휘감던 최태욱은 슬며시 입술을 때고 이동했다. 작고 귀여운 귀로 가서 귓바퀴를 잘근 거렸다. 그때마다 레베이카는 찌릿 거리는 느낌으로 부르르 떨고 있었다. 드디어 작은 귀를 입안 가득이 집어넣고 빨았다. 간지러운 느낌과 함께 목에 움츠러 들고 있었다.“아이잉!”8/13 쪽

    레베이카는 순간 간드러진 콧소리를 토해 냈다. 너무 간지럽고 찌릿 거리는 느낌이 들어서다.진하게 귓가를 빨며 드디어 목덜미로 향하자 몸을 바싹 움츠리며 레베이카는 작고 부드럽게 속삭였다.“빨리요.”레베이카는 이제 모든 것을 취해보고 싶었다. 이제 그저 철없이 무리하게 요구하던 어린 소녀가 아니다. 아주 농염하게 변한 성숙한 여자다. 그래서 다소 거칠어지는 최태욱의 손길을 능숙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최태욱의 거친 손길로 애무하자 긴장되어 덜리던 가슴은 마음 것 활짝 열었다. 잔뜩 부풀어 오른 풍만한 가슴이 더욱 커지는 느낌이다. 부풀어지는 가슴을 더욱 강하게 어루만지자 레베이카는 순간 몸을 부르르 떨었다.머릿속이 하얀 색으로 가득해지며 몸은 이상하게 근질거렸다. 짜릿한 감미로움을 동반하고 있었다. 자기가 늘 꿈꾸던 상상보다 더 좋았다.레베이카는 깊은 환상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이제는 부러움이나 두려움은 전혀 없었다. 세상을 모두 차지한 그런 황홀한 기분이다. 다소 거칠게 가슴을 애무하자 몸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었다. “하윽! 하아윽!”9/13 쪽

    레베이카는 더운 입김을 토해내며 급하게 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능숙하지만 다소 거친 동작으로 양쪽 가슴을 번갈아 주무르는 손길에 의해 더욱 가픈 숨을 토해내고 있었다.“아흐윽! 아흐윽!”빠르게 몸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레베이카는 가늘고 긴팔로 최태욱의 머리를 감싸다 때로는 손으로 며리결을 가르며 애원했다. “어서요.”너무 오래 기다림 끝에 온 행위가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수많은 밤을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기다렸다.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레베이카는 더욱 진하고 자극적인 행동이 기다려지고 있었다.여자경험이 많은 최태욱은 거친 손길은 슬며시 아래로 향하고 있었다. 부드럽게 탄력 있는 배를 어루만지다 살며시 배꼽을 부드럽게 후볐다.“어마!”손가락으로 후벼 파자 이상하게 몸이 배배 꼬이니 미칠 지경이다. 레베이카는 너무 능숙한 애무로 혼이 달아나고 있었다. 손은 아래를 공격하고 입술은 예민한 가슴의 10/13 쪽

    작은 돌기를 잘근거리니 위아래가 모두 정신이 없었다.최태욱의 거친 손길은 드디어 계곡 안으로 깊숙하게 파고들었다. 순간 레베이카는 자신도 모르게 크게 비명을 토했다. “하아앗!”거부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저 양손으로 등을 강하게 감싸 안았다.이미 최태욱의 손길을 경험해 그런지 좁은 계곡은 빠르게 반응했다. 저절로 활짝 허벅지가 활짝 열리고 거친 손길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최태욱의 손길은 거침없이 깊고 어두운 계곡 속으로 쉽게 파고들었다. “오빠, 하아악!”최태욱의 긴 손가락이 좁은 계곡 안으로 더욱 깊이 파고들었다. 순간 레베이카는 조금 전보다 더욱 크게 신음을 마구 토해냈다. 뜨거운 입김을 다급하게 토해내며 레베이카는 몽롱해지는 환상 속으로 깊이 빠져들고 있었다.스슥 스슥.깊은 계곡 속으로 파고들었던 손길은 다시 빠져 나와 잔잔한 숲을 거칠게 헤치고 있11/13 쪽

    었다. 부드럽게 숲을 쓰다듬고 있던 최태욱의 손길이 예민한 돌기를 자극했다. 순간 화려하지는 않지만 작은 불꽃들이 연달아 터지는 느낌이 들었다. 레베아카는 지그시 눈을 감고 비명을 토해내고 있었다.“아흑! 오빠! 오빠!” 환상 속에서 흐릿하게 토해내는 목소리는 최태욱을 행동을 더욱 거칠게 애무하도록 유도했다. 순간 레베이카는 자신의 몸속에 잔뜩 고여 있던 뭐가 밖으로 토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벌써 싸나 봐.’최태욱은 이런 식으로 손으로 절정에 다다르게 해서 자기를 이상한 여자로 만들고 그동안 전혀 돌아보지 않았다. 매정함으로 인해 레베이카는 그동안 속을 끓이고 살았다. 때로는 화가 나고 때로는 쓰리도록 애가 탔었다.너무도 외롭고 긴 밤을 혼자 부풀어 오르는 가슴을 어루만지며 꼬박 지센 적도 많았다.그런 모든 것은 이제 과거다. 자기 품에 안겨있는 거친 손길로 인해 뜨겁게 달아오른 이 순간이 너무 좋았다.쇠라도 녹이려는 듯이 열기에 달아올라 더워지는 몸으로 인해 레베이카는 다시 급하12/13 쪽

    게 거친 신음을 토했다.“하윽! 하윽!”레베이카의 신음소리가 격해지고 있었다. 최태욱은 다시 손길을 계곡 속으로 깊숙이 넣었다. 순간 레베이카는 눈을 위로 치켜뜨며 애원했다.“오빠, 하으윽! 나 좀.”    최태욱의 긴 손가락이 계곡 안으로 깊숙하게 파고들어 요동치고 있었다. 거친 손길에 따라 레베이카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요란하게 들썩이고 있었다. 뜨겁게 달아오르는 몸이 저절로 움직이고 있었다. 자신이 너무 요란하게 요분질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 너무 이 짓을 좋아하는 여자라는 생각에 얼굴이 벌게졌다. 아니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몸은 그녀의 모든 몸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레베이카는 너무 뜨거워진 몸으로 인해 입을 크게 벌리며 애타게 헐떡였다.“오빠! 제발 그만. 그만!”이미 최태욱의 거친 손길에 의해 레베이카의 처녀지인 깊고 어두운 골짜기는 홍수가 터졌다.“하아악! 나 어떡해. 오빠!”13/13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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