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또 다른 삶-261화 (261/657)

< --  [신품종의 출현]  -- >잠시 독일로 고성(固城)을 돌아보기 위해 여행을 떠날 생각이던 최태욱은 움직일 수 없었다. 장군 진급 결정으로 인해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계속 머물게 되었다. 최태욱이 여행을 떠나지 않고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지내자 저녁이 되어 피닉스 여왕은 돌아왔다.“어딜 급하게 갔던 거요?”“우선 레베이카 공주부터 만나 당신 말을 전했어요. 그리고 노르웨이 석유회사 회장을 만나고 왔고요.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나 천연가스는 모두 네덜란드에서 사용하는 협정서를 맺기 위해서요.”“당초 사용하기로 정하지 않았던 거요?”“예.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 접근하면 50퍼센트만 사용이 가능해 서둘러 만나 그런 계약을 성사시키느라 급하게 갔었어요.”피닉스 여왕은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저 내일 일찍 노르웨이로 가야해요.”“왜?”“노르웨이 왕비님의 생일이라 축하파티에 초대 받아서요.”“알았소. 나는 당분간 여기에서 지낼 거요.”아직은 그런 자리에 초대 받은 정도로 위상이 결정되지 않아서 그런지 피닉스 여왕만 초대한 것 같았다. 몸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여왕은 밤이 깊어지자 슬며시 자신의 침실로 가서 혼자서 잠을 잤다.붙어서 잠자다 보면 전처럼 몸이 견디지 못해도 가슴이라도 애무를 당하면 ‘에라, 모르겠다.’하고 접하게 될 확률이 높아서 고심 끝에 피한 것이다.  다음날 아침 일찍 피닉스 여왕은 노르웨이로 떠났다. 한편 모두 폭로한다며 기자회견하겠다고 설치던 레베이카 공주는 조용했다. 최태욱이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보낸다고 해서 겁을 먹은 것 같았다.사실 레베이카로는 까발려 봐야 자신도 추락하게 되니 떠들 수 없었다. 그러나 최태욱은 네브소냐 실장에게 지시했다.“실장, 레베이카 공주와 결혼할 남자를 수소문해요.”“정말요.”“다 컸다고 빨리 결혼하고 싶다니 보내 줘야죠. 우선 유럽의 왕실에서 결혼 대상자가 있은 지 알아보세요. 대상자가 없으면 다음에는 귀족으로 알아보고요.”“넷!”  레베이카 공주는 최태욱이 공개적으로 신랑을 모집한다는 소리를 첩자로 심어둔 시녀들에게 보고 받았다. 큰일이다 싶어 정신없이 왕궁으로 찾아 왔다. 레베이카 공주는 서재로 들어와 최태욱에게 사정하고 있었다.“오빠, 제 후견인이라고 정말 이러시는 거예요?”“본래 왕가의 후견인은 이런 권리가 있지 않나?”“그거야 옛날에 적용하던 구법이죠. 지금이야 그런 법이 없지요.”“뭐가 그래. 내가 왕가 혼인법을 자세하게 살펴보니 후견인이 결혼 상대자를 정하면 가게 되는 법이 여전히 있던데. 아무튼 그렇게 급하면 시집가라니까.”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진지하게 말하자 레베이카 공주는 울먹이며 사정하고 있었다.“오빠. 정말 저에게 너무하시네요. 제 마음을 하나도 몰라주고. 저 앞으로 그런 소리를 다시는 안할게요. 제 결혼 상대자 구하는 초청장을 제발 다른 나라로 보내지 마세요.”여전히 왕가의 결혼은 정략적인 경우가 많다. 더구나 외국으로 그런 초청장을 보내면 그때는 외교적인 문제가 되어 억지로 결혼하는 회1/4 쪽등록일 : 12.11.27 23:56조회 : 2530/2537추천 : 56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4041

사태가 벌어질 수 있었다. 더구나 피닉스 여왕은 그걸 은근히 바라는 입장이니 정신 차릴 겨를 없이 처리해 버릴 수 있었다.최태욱은 레베이카가 울며 매달리자 그제야 슬며시 자기 생각을 말했다.“알았어, 그렇게 다른 사람과 결혼하기 싫다면 초청장 보내는 것은 취소하지.”“고마워요. 오빠!”레베이카 공주는 미모로 보나 나이로 보나 사실 남에게 주기는 아까운 여자임에는 틀림없었다. 그러나 최태욱은 어째 손길은 가질 않고 있었다. “오빠, 전에 약속한 그대로 제가 20살이 되어야 약혼을 해준다는 거죠.”“그래. 그러니 그렇게 알아.”“그때는 꼭 약속 지킬 거죠?”“그런 다니까.”앞으로 2년은 기다리라니 매우 답답한 노릇이다. 하지만 대세는 이미 피닉스 여왕에게 쏠렸으니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품이라 살살 달래야 했다. 최태욱은 피닉스 여왕과 같이 가기로 약속한 튤립출제에 레베이카 공주와 같이 참석했다. 그러자 레베이카 공주는 기분이 조금 풀어지게 되었다. 축제에서 같이 돌아다니고 나자 대학교를 다니기 위해 벨기에로 돌아갔다. 그녀가 떠나고 나자 최태욱은 다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네덜란드에서 식량 문제가 발생하자 최태욱은 그 문제와 연견된 연구 결과에 대해 보고받게 되자 한국으로 연락했다. 서산농장에 있는 SG 연구소의 서경복 박사를 부르게 되었다. 이틀이 지나자 서경복 박사가 암스테르담 왕궁의 서재로 찾아왔다.“어서 오세요.”“예, 회장님.”서로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소파에 앉았다. 최태욱은 두툼한 서류를 가지고 온 서경복을 보며 약간 들뜬 목소리로 물었다.“박사님, 슈퍼옥수수 연구를 기반으로 새로운 옥수수 품종이 개발되었다고요?”“그렇습니다. 베네룩스 3국에서 오게 된 연구진들과 같이 새로 개발한 옥수수 신품종입니다. 한번 서류를 보시면 알 겁니다.”“제가 어려운 논문인 서류를 보면 아나요. 박사님이 특징만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넷!”한국의 서산농장의 SG 연구소에서는 베네룩스 3국과 미국 아칸소에서 오게 된 과학자들이 모여 신품종 개발을 위해 연구하고 있었다. 생산 공장이 있는 나라마다 산발적으로 있던 최우수 연구 팀을 한국으로 모은 것이다.목적은 간척지로 변한 넓은 토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개발하려고 했다. 네덜란드에서 보낸 수단그리스를 연구하며 또한 옥수수나 보리 밀들도 같이 연구하고 있었다.그래서 염분이 많은 간척지에서 잘 자라는 기존에 수단그리스보다 더 우수한 수단그리스가 개발되는 성과도 있었다. 그와 더불어 같이 연구한 옥수수 성과가 있다고 보고해서 만난 것이다.서경복은 서류를 천천히 넘겨가며 잘 자란 옥수수 사진을 보여주고 설명했다.“여기 사진에 나온 옥수수가 새로 개발된 신품종입니다. 보기에는 다른 옥수수와 모양이 거의 같아 보이지만 이 옥수수는 팝콘 생산용입니다.”“슈퍼옥수수보다 씨알이 약간 작군요.”“그렇습니다. 그래도 기존에 팝콘용 옥수수 보다는 약간 큽니다. 그래서 일반 옥수수 보다 팽창력이 많아 팝콘생산 전문용으로 개발한 품종입니다.”       팝콘은 흔히 말하는 튀긴 옥수수를 말한다. 압력이 걸리는 용기에 옥수수 낱알을 넣고 밀폐한 후 가열하면 용기 속의 압력이 높아져 옥수수는 급격히 팽창하면서 터져 수배로 부풀어른 것을 팝콘이라 한다. 팝콘에 사용되는 것은 폭립종이라고 하는 알이 작은 종류이다.레저 산업이 발달한 유럽이나 북미 지역에서는 팝콘 시장의 규모가 상당했다. 특히 축구나 야구 그리고 각종 경마장둥에서 아주 많이 팔리고 있었다. 2/4 쪽팝콘은 습관적으로 먹게 되는 간식이라 인기가 많았다. 또한 아예 팝콘에 우유를 넣어 주식으로 사용하는 여성들도 유럽에는 아주 많았다. 그러니 팝콘 시장도 한번 공략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연구소에서 신품종을 개발했다.   최태욱은 작물이란 입지 조건에 따라 수확량은 큰 차이를 보여 그에 대해 물었다.“새로 개발된 옥수수의 재배지는 특별한 입지가 필요한가요?”“그렇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어디고 재배가 가능합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조금은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고 봐야합니다.”한국에서 연구하다 보니 아마도 슈퍼옥수수와는 한국 토질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한 것 같았다. 최태욱은 즉시 물었다.“슈퍼옥수수가 잘 자리는 토질에는 적응을 잘하나요?”“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환경이 열악해도 잘 자라는 신품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많이 보급된 개량된 일반 옥수수보다 생산량은 1.5배 정도는 됩니다. 슈퍼옥수수 보다는 생산량은 많이 줄지만 영양가는 더욱 높아 팝콘 생산용으로는 아주 좋습니다. 팽창력이 높아 가공하면 많은 제품을 생산하면 좋습니다.”“그래요? 그렇다면 식빵도 만들면 조금 다른가요?”“예, 부풀기가 늘어나서 빵을 만들면 더욱 부드러워지는 특징이 있습니다.”최태욱이 이런 보고를 직접 들으려는 이유는 콜롬비아에 있는 비무장지대를 인수해볼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최태욱이 개발을 안 한다고 뒤로 물러나자 콜롬비아 정부에서 새로운 조건으로 내세웠다.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서는 자국민을 꼭 써야 되는 조건을 철회한 것이다. 그래서 최태욱은 그곳의 개발권이자 소유권을 자신이 인수해고 대규모의 농장을 건설해볼 생각을 하고 있었다.‘미국보다 콜롬비아가 인건비가 싸니 그곳이 더 적당해.’카리브 령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거대한 농장들의 시세가 매우 싸던 미국의 아칸소 농장들이었다. 그러나 최태욱가 투자해 성공하자 돌연 토지가격을 대폭 올리자 마음이 변한 것이다.   앞으로 지구의 인구는 점점 늘고 살기가 좋아지면 육식 더 많이 하게 된다. 배합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는 점점 가격이 비싸지게 된다. 각종 고기를 생산하려고 동물들에게 사용하는 옥수수의 양이 많아지고 있었다. 옥수수를 그냥 인간들이 식량으로 직접 사용하는 것보다 비효율적이다.일단 그런 문제야 비영리 단체인 NGO단체들이 걱정할 일이다. 최태육은 대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는 사업의 효율성만 생각하고 있었다. “성장 속도는 어떤가요?”“이 품종은 조생종이라 카리브 지역에서는 2.5에서 3모작도 가능합니다.”“그래요?” “하지만 2모작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2년 이상을 같은 씨앗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새로 종사를 사서 재배해야 합니다.”종자를 2년마다 새로 사야한다니 상당히 분리한 문제가 걸려 있었다. 그래서 최태욱은 즉시 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런 제약이 있다면 사업하기에는 상당히 불리한 옵션이 걸린 신품종 개발이군요.”“그렇습니다. 하지만 종자를 생산하는 한국으로나 SG 농산에서야 계속 종자를 생산해 해외로 판매하니 그다지 바쁠 것이야 없죠.”“그건 그렇겠군요.”일부로 그런 옵션에 걸리게 연구할리는 없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돈을 벌려면 한국에서 신품종인 옥수수 종자를 계속 사가야 하니 파는 입장에서는 좋을 수 있었다.   최태욱은 일단 한국에서 옥수수 종자를 계속 생산해야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좋습니다. 그럼 돌아가서 종자를 대폭 생산하는 사업에 전념하세요. 카리브 령에서 대규모로 농장을 만들어 재배할 것이니까요.”“알겠습니다.”  “일단 대외적으로 연구 결과는 발표하지 마세요. 내가 옥수수를 재배할 충분한 토지를 확보하고 나서 발표해도 늦지 않으니까요.”3/4 쪽“잘 알겠습니다.”이런 획기적인 신품종 옥수수가 개발되었다면 농장 가격이 오를 수 있었다. 일단은 종자 생산에 주력하고 비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런 결정을 내리고 나자 최태욱은 다른 내용도 물었다. 서산농장에서는 대대적으로 소를 수매한 상황을 이용해 한우개량사업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었다. 기존에 최고 500킬로그램 나가던 수소를 650킬로그램 이상까지 나가는 우수한 소로 개량하는 사업이다.“아직 외부로 내보내지 못하고 냉동정액만 생산해 축협으로 납품합니다.”“그렇군요.”최태육은 축산업에 대해서도 묻고 나자 인삼 재배에 대해서도 물었다.“인삼도 신품종이 개발되었다고 하던데요.”“예, 전보다 조금 좋은 품종이고 병충해에 강한 품종이 개발 되고 있습니다.” 서경복은 자신의 전공분야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산농장의 연구소에서 같이 연구하니 대략은 알고 있어 답변하고 있었다. 다른 분야에서는 옥수수처럼 획기적인 개량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은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는 보고 받았다. 최태욱은 서경복 박사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헤어지게 되었다.베네룩스 3국의 연합군 사령부에서 최태욱을 준장으로 진급시키는 절차가 통과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진급 신고하게 되어 최태욱은 벨기에의 보두엥 국왕을 만나게 되었다.보두엥 국왕은 실권인 군사지휘권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 보두엥 국왕이 연합군의 총사령관이다. 이런 통보를 받게 되자 최태욱은 피닉스 여왕과 같이 벨기에의 브뤼셀 왕궁으로 오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급 행사는 진행되었다. 간단한 신고 절차를 거치며 준장 계급을 달아주던 보두엥 국왕이 물었다.“대공은 언제 카리브 령으로 돌아갑니까?”“아직 여기서 할 일이 남아 있어 시간이 조금 지나야 됩니다. 정확하게 언제 가게 될지 모르고요.” “그럼 이번 88 서울올림픽을 출전하나요?”갑작스럽게 올림픽에 대해 질문을 받자 최태욱은 올해가 서울 올림픽이 열리는 해라는 것에 대해 자각하게 되었다.‘그렇지. 올해 올림픽이 열리지.’ 보아하니 기대감을 보이는 보두엥 국왕의 표정으로 보아 아마도 올림픽에 참가하면 벨기에 소속으로 참가해 달라고 할 요량 같았다.‘이번에는 다른 곳의 선수로 출전해야 되겠군.’올림픽은 분명히 국가 대항이 아니고 선수 개개인의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하지만 출전 자격은 어떤 나라의 경기단체에 속해야 한다. 물론 특별한 경우 개인 자격으로 출전도 가능했다.“아직 참가를 위해 연습도 안했고 출전권 문제도 있어 참가 여부가 확실치는 않습니다. 만약 출전하면 한국이나 혹은 네덜란드 왕국이 아니면 앤틸리스 제도의 선수로 참가하기 쉬울 겁니다.”“그렇군요.”최태욱은 여러 가지를 감안해 복선을 깔고 있는 대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네덜란드 경기단체에 속해 출전할 수 있다는 말에 피닉스 여왕은 약간 들뜬 기분이 들었다.‘혹시 나와 결혼하려나?’최태욱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을 토하지는 지 전혀 모르고 피닉스 여왕은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 4/4 쪽“그렇군요.”최태육은 축산업에 대해서도 묻고 나자 인삼 재배에 대해서도 물었다.“인삼도 신품종이 개발되었다고 하던데요.”“예, 전보다 조금 좋은 품종이고 병충해에 강한 품종이 개발 되고 있습니다.” 서경복은 자신의 전공분야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산농장의 연구소에서 같이 연구하니 대략은 알고 있어 답변하고 있었다. 다른 분야에서는 옥수수처럼 획기적인 개량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은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는 보고 받았다. 최태욱은 서경복 박사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헤어지게 되었다.베네룩스 3국의 연합군 사령부에서 최태욱을 준장으로 진급시키는 절차가 통과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진급 신고하게 되어 최태욱은 벨기에의 보두엥 국왕을 만나게 되었다.보두엥 국왕은 실권인 군사지휘권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 보두엥 국왕이 연합군의 총사령관이다. 이런 통보를 받게 되자 최태욱은 피닉스 여왕과 같이 벨기에의 브뤼셀 왕궁으로 오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급 행사는 진행되었다. 간단한 신고 절차를 거치며 준장 계급을 달아주던 보두엥 국왕이 물었다.“대공은 언제 카리브 령으로 돌아갑니까?”“아직 여기서 할 일이 남아 있어 시간이 조금 지나야 됩니다. 정확하게 언제 가게 될지 모르고요.” “그럼 이번 88 서울올림픽을 출전하나요?”갑작스럽게 올림픽에 대해 질문을 받자 최태욱은 올해가 서울 올림픽이 열리는 해라는 것에 대해 자각하게 되었다.‘그렇지. 올해 올림픽이 열리지.’ 보아하니 기대감을 보이는 보두엥 국왕의 표정으로 보아 아마도 올림픽에 참가하면 벨기에 소속으로 참가해 달라고 할 요량 같았다.‘이번에는 다른 곳의 선수로 출전해야 되겠군.’올림픽은 분명히 국가 대항이 아니고 선수 개개인의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하지만 출전 자격은 어떤 나라의 경기단체에 속해야 한다. 물론 특별한 경우 개인 자격으로 출전도 가능했다.“아직 참가를 위해 연습도 안했고 출전권 문제도 있어 참가 여부가 확실치는 않습니다. 만약 출전하면 한국이나 혹은 네덜란드 왕국이 아니면 앤틸리스 제도의 선수로 참가하기 쉬울 겁니다.”“그렇군요.”최태욱은 여러 가지를 감안해 복선을 깔고 있는 대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네덜란드 경기단체에 속해 출전할 수 있다는 말에 피닉스 여왕은 약간 들뜬 기분이 들었다.‘혹시 나와 결혼하려나?’최태욱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을 토하지는 지 전혀 모르고 피닉스 여왕은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 4/4 쪽

‘그렇지. 올해 올림픽이 열리지.’ 보아하니 기대감을 보이는 보두엥 국왕의 표정으로 보아 아마도 올림픽에 참가하면 벨기에 소속으로 참가해 달라고 할 요량 같았다.‘이번에는 다른 곳의 선수로 출전해야 되겠군.’올림픽은 분명히 국가 대항이 아니고 선수 개개인의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하지만 출전 자격은 어떤 나라의 경기단체에 속해야 한다. 물론 특별한 경우 개인 자격으로 출전도 가능했다.물론 특별한 경우 개인 자격으로 출전도 가능했다.“아직 참가를 위해 연습도 안했고 출전권 문제도 있어 참가 여부가 확실치는 않습니다. 만약 출전하면 한국이나 혹은 네덜란드 왕국이 아니면 앤틸리스 제도의 선수로 참가하기 쉬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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