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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239화 (239/657)
  • < --  [아레스 작전]  -- >어디고 돌발 상황은 있었다. 생각지 못하게 벽돌집 안에서 한 놈이 나왔다. 보초를 죽이는 최태욱을 발견하고 AK-47자동소총을 난사하고 있었다. 그러나 AK-47자동소총을 쏘던 녀석은 이내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머리가 터져 쓰려졌다.머리가 바수어지며 피가 사방으로 튀기고 있었다. 뒤에 남아 노리고 있던 저격병인 대원에게 당한 것이다.  “엎고 뛰어!”최태욱은 급하게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후다닥! “끙!” “어마!”놀라 땅에 엎드려 있는 여자들을 부하들이 둘러업자 짧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러나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상황이 어떤지 아니 다들 이내 침묵했다.다다다닥.양국철을 비롯한 5명의 부하들이 닥치는 대로 여자들을 둘러업고 숲속으로 급하게 뛰었다. 이제 적에게 노출 되었으니 초토화 작전이고 전멸 작전이고는 다 헛소리다. 이제 무조건 도망쳐서 살아남아야 하는 위기의 순간이다.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최태욱은 가슴에 달고 있던 소이수류탄을 힘차게 던졌다. 목표는 트럭 두 대와 그 옆에 있는 박격포다.획!  펑!  화르륵! 획!  펑!  화르륵!두 발의 소이수류탄이 큰 소리를 내고 터지자 그와 동시에 두 대의 트럭이 검붉은 화염에 싸여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쾅! 콰광! 광! 콰광!트럭들이 불에 타며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다. 아마도 적재함에 실린 포탄이라도 터지는 모양 같았다.“악!” “아악!”커다란 비명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적재함에서 잠자던 녀석도 있었던 것 같았다. 최태욱은 이어서 다시 두 발의 소이수류탄을 기관총이 놓여 있는 초옥을 향해 던지고 있었다.획!  펑!  화르륵!  획!  펑!  화르륵!쾅! 쾅!또 다시 두 발의 소이수류탄이 터지자 초옥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문 앞에 있던 기관총이나 박격 포탄이 연달아 터지고 있었다. 네 발의 소이수류탄을 던지고 나자 최태욱은 급하게 숲으로 내달렸다.그가 숲속으로 사라질 무렵. 그제야 벽돌집에서 게릴라들이 하나둘 AK-47 자동소총을 가지고 튀어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3명의 저격병들에 의해 문을 나오자마자 쓰러지고 있었다.퍽! “컥!”총소리도 들리지 않는 가운데 수박 터지듯이 머리통이 터져 그대로 절명하고 있었다. 그러자 건물 밖으로 나오려던 게릴라들은 겁에 질려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쾅! 콰광! 과광!여전히 밖에서는 포탄이나 탄약들이 터지며 커다란 폭발음이 들리고 있었다. 건물 안에 있는 게릴라들은 폭격이라도 당하는 줄 알고 머리를 감싸고 엎으려 있었다. 엉덩이를 하늘로 높이 들고 머리만 처박고 있었다.달달달. 후들후들.쾅! 쾅!폭탄이 터지는 굉음이 계속해서 들리자 다들 겁에 질려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어두운 밤이라 어디서 어떻게 공격당하는지 전혀 모르니 더욱 그렇다. 두려워서 다들 공포로 파랗게 질려 있었다.그대로 건물에 남아 있다가는 폭격에 의해 죽게 생겼다. 살자는 욕구로 한 놈이 뒤에 난 창문으로 기어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머리를 창문 밖으로 내미는 순간 목을 잡고 비명을 질렀다.“으아악!” 회1/5 쪽등록일 : 12.11.20 11:13조회 : 2672/2682추천 : 53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4041

    뭔가 하고 고개를 내밀던 녀석은 눈에 화살을 박고 방안에서 붉은 피를 흘리며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으아아악! 으아악!”  건물들의 뒤인 숲속으로 뛰어든 최태욱은 석궁으로 공격하고 있었다. 건물 앞으로 나가는 문이 저격병들에 의해 저지 되자 건물 뒤 창문으로 기어 나오고 있었다. 최태욱은 창문에 머리를 내미는 놈들을 노리고 석궁을 쏘았다.팅!  “크아악!”목을 화살에 의해 관통당한 게릴라가 비명을 지르며 땅에 뒹굴고 있었다. 8발의 화살로 두 개의 건물에서 창문을 통해 나오려는 게릴라들을 처치했다. 화살을 모두 소모한 최태욱은 석공을 버리고 급히 베이스캠프를 향해 내달렸다.타다다당!가끔 총소리가 들리지만 길지는 않고 이내 잠잠해지고 있었다. 동작 빠르게 건물 밖으로 나와 총질하는 게릴라는 먼저 저격병들에 의해 머리가 터져 저승길로 가고 있었다.다다다닥!올 때야 멀리 돌아서 왔다. 하지만 이제는 정체가 드러났으니 돌아서 갈 필요가 없었다. 최대한 빨리 부하들과 합류해야 한다. 최태욱은 직선으로 내달리고 있었다.“톳! 톳! 톳!”급하게 숨을 토해내며 내달리고 있었다. 그동안 수없이 해온 달리기 연습도 오직 이런 순간 때문에 연습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장거리가 아닌 단거리 선수를 했어야하는 아쉬움이 생기고 있었다.별로 멀지 않다고 생각하는 200미터의 풀숲은 의외로 너무 멀었다.     타다다당!“헉!”뒤에서 소총소리가 들리고 주변에 총알이 박히자 최태욱은 본능적으로 땅에 납작 엎드렸다. 사실 총소리를 듣고 땅에 엎드린다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는 짓이다. 죽을 운명이라면 총소리가 들리는 순간 이미 몸에 총알이 박혀 있을 것이다.사사사각.총소리에 놀란 최태욱은 정신없이 낮은 포복으로 빠르게 기어가고 있었다. 채면이고 나발이고 다 버리고 살기위해 박박 기어서 급하게 이동하고 있었다.“대장, 뛰세요.”정신없이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는 동안 부하가 크게 외치고 있었다. 아마도 자신을 향해 소총을 난사하던 녀석을 잡은 모양이다. 총소리가 들이지 않아 최태욱은 기어가던 몸을 벌떡 일으키고 내달렸다.“톳! 톳! 톳!”다다다당!“윽!”빠르게 내달리다 최태욱은 짧은 신음을 토했다. 팔이 화끈해 바라보니 총알이 스치고 지나갔다. 붉은 피가 팔목에서 철철 흐르고 있었다.‘쌍! 맞았어!’부하 말 듣고 함부로 움직이다가 당한 것이다. 팔에서 심하게 통증이 오지만 고통보다는 목숨이 더 중하니 그대로 내달렸다. 최태욱은 붉은 피를 뚝뚝 흘리며 급하게 숨을 토해냈다. 정신없이 약간 비탈진 언덕으로 뛰어 올랐다. 베이스캠프로 돌아오게 되었다.“헉! 헉!”이제는 살았다는 기분과 함께 급한 호흡을 토하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었다. 여전히 거칠게 숨을 토해내며 부하들을 살폈다. 3명만 남아 있어야 하는 베이스캠프에 의외로 5명이나 남아서 게릴라들이 있는 마을을 향해 공격하고 있었다. “대장님, 피가?”2/5 쪽팔에서 피를 철철 흘리는 최태욱을 보자 양국철은 놀라며 외쳤다. 팔에서 붉은 피가 흐르자 급하게 구급상자에서 약을 꺼내 바르고 붕대를 감으며 말했다.“총알이 스쳤네요. 다행이네요.”약기운 때문인지 상처는 더욱 통증이 오고 있었다. 최태욱은 인상을 쓰며 신음소리를 토했다.“으으윽!”다행은 개뿔·······, 총알이 스쳤다고는 하지만 심한 고통이 엄습해 오고 있었다. 상처는 매우 쓰리고 푹푹 쑤시고 있었다. 하지만 목숨이 더 중하니 이런 부상으로 엄살이야 부릴 상황이 아니다.최태욱은 후퇴를 안 하고 남은 양국철에게 급히 물었다.“여자들은?”“덩치 작은 여자는 둘씩 매고 가라고 했어요.”“아!”더 이상 물어볼 필요가 없었다. 이제 부하들이 남기고 간 무기나 탄약을 모조리 소모해 최대한 많은 적을 잡으며 시간을 끌다 철수하는 일만 남았다.“몇 마리씩 잡았나?”“8마리요!” “전 5마리!” “전! 4마리!”자기도 8명을 석궁으로 잡았으니 25명은 확실하게 잡았다. 트럭에 타고 있다가 죽은 놈도 있으니 대략 30마리는 잡았다고 판단했다.“최소한 30마리는 잡았군.”“그렇습니다.” 다들 전쟁이라 사람 목숨을 벌레나 짐승 같이 칭하고 있었다.드르르륵. 드르륵.이때 지금까지 들리는 소총소리와는 전혀 다르게 둔중한 기관총소리가 요란하며 총알들이 날아오고 있었다.“뭐야!”급하게 총알이 날아오는 곳을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다. 약간 측면 쪽에 있는 도로에 장갑차 한 대가 나타나고 트럭이 두 대가 보이고 있었다. 분명 게릴라가 아닌 정규군이다. 도대체 게릴라들과 왜 정규군이 함께 반격을 가하는지 알 수 없었다.“너무 이상하군.”“대장, 빨리 퇴각해야 합니다.” 어찌된 상황인지 추측해볼 필요도 없이 최태욱은 급하게 명령했다.“로켓포 쓰지!”“넷!”양국철이 급하게 부하가 놓고 온 RPG-7을 들고 악간 옆으로 가서 사격하고 있었다.펑! 슈우응! 과광!RPG-7로켓포의 공격으로 장갑차가 파괴되고 있었다. 일단 장갑차를 파괴하자 양국철은 트럭을 노리고 사격을 가했다. 그 순간 다른 대원이 빠르게 유탄 발사기를 쏘고 있었다.펑! 쾅!  “으악! 악!”비명이 들리고 지원 나온 적들이 죽어 가고 있다. 3/5 쪽타다다당. 타다당! 탕탕!하지만 많은 적들이라 엄폐하며 매섭게 반격을 가하고 있었다. 베이스캠프 주변으로 연달아 수많은 총알들이 날아오고 있었다.정면과 측면에서 적들이 반격을 가하자 이대로 있다가는 포위당하게 생겼다. 최태욱은 지원 나온 적들을 살피다 놀랐다.“장군인데?”“장군요?”최태욱의 말에 양국철이 급하게 쌍안경으로 지원 나온 적들의 뒤쪽에 지프를 탄 고급장교를 살폈다. 콜롬비아 계급장에 대해 잘 모르지만 모자를 쓰고 화려하게 훈장도 가슴에 달은 모습으로 보아 장군 같이 보이고 있었다.“장군 같군요.”양국철의 응수에 최태욱은 즉시 저격소총을 들고 장군을 향해 사격을 가했다.푸식! 푸식!두 번의 사격에 의해 적은 힘없이 쓰러지고 있었다. 지프를 타고 도착해 부하들을 향해 명령하던 장군과 더불어 옆에 있던 장교까지 연달아 머리가 터지며 죽어버렸다.   “잡았다.”최태욱이 신이 나서 크게 외치자 양국철은 입을 떡 벌리고 말았다. 거리가 800미터는 되는데 야간에 저격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규군 장군을 쏘아 잡아 버리니 너무 놀랐다. 이제는 단순한 전투가 아니게 문제가 너무 커져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쫏! 됐어.’적도 이제는 죽자 살자 덤비고 정규군과 전쟁하게 생겼다. 그러니 살아서 돌아가기가 힘들다고 판단되었다. 잠시 멍한 상태인 양국철에게 최태욱이 크게 외쳤다.“빨리 포탄과 탄약 소모해.”“넷!”양국철은 급하게 RPG-7으로 마을을 향해 사격을 가했다. 연달아 쏘는 로켓포의 공격에 초옥들이 파괴되고 있었다. 초옥들을 노리는 이유는 화재를 일으키기 위해서다. 펑! 슈우응! 과광!로켓포의 공격으로 초옥들이 파괴되며 처절한 비명소리가 크게 들리고 있었다.“으악!” “캬아악!”양국철이 로켓포를 쏘는 동안 최태욱은 부하들이 놓고 간 소이수류탄은 들고 최대한 멀리 던지고 있었다.획! 펑! 화르륵.50미터 정도의 풀숲에서 터지 소이수류탄에 의해 불길이 일고 있었다.이 순간 대원 두 명이 M60으로 마을과 측면에서 다가오는 적들을 향해 사격하고 있었다. 모든 실탄을 소모하고 후퇴할 요량이라 마구 잡이로 갈기고 있었다.타다다당! 타다다당.M60의 공격으로 마을 입구 쪽 제일 먼 곳의 건물에서 튀어 나오던 게릴라들이 쓰러지고 있었다. 측면에서 다가오던 정규군들도 마찬가지다.“대장, 탄약이 없습니다.”  이윽고 M60의 실탄이나 RPG-7 그리고 대부분의 탄약이 모조리 소모했다. 이제 도망치는 수만 남게되자 최태욱은 급하게 명령했다. “철수!”그러자 부하들은 남은 무기를 급하게 한곳으로 모았다. 그리고 급하게 후퇴하고 있었다. 마지막에 남은 양국철에 모아 놓은 무기를 향해 소이수류탄을 던졌다.4/5 쪽

    쾅! 화르륵!실탄을 소모했다고 많은 무기를 그대로 놓고 가면 적들이 다시 이용하니 파괴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곳을 태움으로 적들이 추적하기 힘들게 화재를 일으킬 요량이다.이제 단독 군장인 상태라 최태욱과 대원들은 빠르게 퇴로로 확보해 놓은 산길을 따라 내달리고 있었다. 이제 적과 대적할 만난 화력도 없고 탄약도 별로 없었다.그러니 믿는 것은 오직 튼튼한 말 허벅지를 지닌 두 다리 뿐이다. 다들 앞장서서 빠르게 뛰고 있는 최태욱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최태욱이나 대원들은 입에서 거품이 튀어 나오도록 급하게 내달리고 있었다. 아무 생각도 없고 오직 북쪽을 향해 뛰어가고 있었다.먼저 여자들과 같이 후퇴한 대원들과 합류하기로 한 지점으로 내달리고 있었다, 그곳에 도착하면 강호철과 윤민규가 대원들을 데리고 기다리니 살수 있다고 판단했다.도망치는 최태욱 일행 주변에는 박격 포탄이 떨어지고 있었다.쾅! 쾅! 쾅!타다다당! 드르륵 드르륵.적들은 최태욱 일행이 도망치는 방향을 향해 무작정 박격포를 쏘거나 사격을 가하고 있었다. 한창 북쪽으로 내달리고 있는 중에 어느새 서서히 날이 밝아지고 있었다.이제는 야간이라는 이점도 사라졌으니 더욱 다급해지고 있었다.“헉! 헉!”체력이 좋은 최태욱도 숨이 차서 서서 숨을 몰아 쉴 정도로 내달렸다. 그러니 부하들은 거의 비틀거릴 정도로 달려왔다. 숨을 몰아쉬면서 최태욱은 급하게 전투복 안에서 지도를 꺼내 살폈다.지도와 주변 지형을 대조하고 중얼거렸다. “목표 지점에 도착했는데 왜 없지?”옆에서 지도를 보고 같이 서있던 양국철도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여기가 틀림없는데 이상하군요.” 합류 지점이 확실한데 아무도 보이지 않으니 너무 이상했다. 최태욱은 일단 다소 숨을 돌리자는 차원에서 천천히 북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었다.다다다당. 타당. 쾅! 광!이때 전방에서 소총소리와 수류탄 터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있었다. 최태욱 일행은 급하게 몸을 숨기고 조용히 전방을 주지하고 있었다.이제 적과 조우하면 맨몸으로 싸울 정도로 탄약이 별로 없는 상황이다. 다들 죽었구나 하고 얼굴들이 사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주변을 다시 살피고 나자 양국철이 급하게 물었다.“대장님, 이제 어쩌죠?”“숨어서 잠깐 기다려 보자고.”“넷!”설마하니 자신을 버리고 그대로 도망칠 부하들은 아니다. 또 강호철이 퇴로를 확보하기 위해 왔으니 그냥 후퇴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했다.타다다당!“헉! 추적해왔네.”자신들이 도망쳐 달려온 방향에서 요란한 총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앞에도 적이 있고 뒤에도 적이 있으니 이제 완전히 포위된 상황이다.5/5 쪽체력이 좋은 최태욱도 숨이 차서 서서 숨을 몰아 쉴 정도로 내달렸다. 그러니 부하들은 거의 비틀거릴 정도로 달려왔다. 숨을 몰아쉬면서 최태욱은 급하게 전투복 안에서 지도를 꺼내 살폈다.지도와 주변 지형을 대조하고 중얼거렸다. “목표 지점에 도착했는데 왜 없지?”옆에서 지도를 보고 같이 서있던 양국철도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여기가 틀림없는데 이상하군요.” “여기가 틀림없는데 이상하군요.” 합류 지점이 확실한데 아무도 보이지 않으니 너무 이상했다. 최태욱은 일단 다소 숨을 돌리자는 차원에서 천천히 북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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