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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209화 (209/657)
  • < --  [인질 구출 작전]  -- >항공기 납치 사건은 협상에 이은 소탕작전으로 무사히 끝났다. 이로 인해 실재와는 다르지만 미국특수 부대의 사기는 높아졌다. 그리고 아이아코카 대통령과 힐러리 국무장관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미국의 국무부 직원인 리처드 판단과 같이 중동에서는 그 사건 이후에 아랍인들이 벌이는 테러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었다. 다행한 것은 최태욱이 담당하는 베이루트 공항이나 혹은 한국군이 주둔하는 트리폴리 지역은 그런 테러사건이 벌어지지 않고 있었다. 강호철이 사령관 실로 들어와 보고했다.“회장님, 또 서안지구에서 사는 팔레스타인들이 폭탄 테러를 가했네요. 이스라엘 군인 4명이 죽었습니다.”“이스라엘 군에서 보복한다고 하겠군.”“예, 지금 그 일로 힐러리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협상 중입니다.”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압박이 심해질수록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었다. 특히 요르단 강 서쪽에 위치한 서안지구에서 사는 팔레스타인들은 이스라엘에 대해 테회1/17 쪽

    러 활동으로 심하게 반발하고 있었다.여전히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들은 심하게 다투고 있었다. 중동지역에서는 자주 여러 가지 형태의 인질극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었다.자신의 지역은 안전하니 최태욱은 전부터 남모르게 혼자만 생각하며 벼르던 일을 추진하고 있었다.사령관 실에서 최태욱은 그동안 혼자서만 생각하던 동물 실험을 하고 있었다. 제일 먼저 진돗개 암놈 세 마리와 수놈 한 마리에게 자신의 피를 조금씩 투입했다.캥! 깨갱!주사기로 자신의 피를 뽑아 개의 혈관 안으로 조심스럽게 주입하고 있었다. 피가 들어가자 고통스럽다는 듯이 진돗개가 비명을 지르며 바동거리고 있었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진돗개 들이 모조리 입에서 거품을 품고 쓰러져 버렸다. 심한 극독에 중독된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이러다 멀쩡한 개만 죽이는 거 아냐?’최태욱은 자신의 피가 이제는 극독에 해당하는 것을 확인하자 은근히 겁이 났다.‘이거 여자들과 너무 심하게 접하다 자칫 피라도 나오면 그냥 사망하게 생겼어. 키스2/17 쪽

    도 심하게 하면 곤란할 수 있고······.’이런 생각이 들자 최태욱은 ‘참으로 험난한 인생을 사는 구나?’하고 생각되었다.다음날 일어나 개 사육장으로 가서 확인하자 암놈 두 마리는 끝내 죽어버리고 말았다. 겨우 암놈 한 마리만 살아남았다. 아주 조금 피를 넣었지만 피의 독성에 의해 죽어 버린 것이다.정인성 박사가 가능은 하지만 사람에게 시도하기는 어렵다는 말이 실감났다.우수한 개가 갑자기 죽자 강호철이 놀라 물었다.“회장님, 진돗개가 갑자기 죽었어요.”“그래? 이상하군.”아무리 측근이지만 모두 말해 줄 수는 없었다. 그러니 그냥 시치미를 떼고 명령했다.“군견으로 사용했으니 잘 파묻어 줘!”“넷!”이후에도 실험은 계속되었다. 진돗개는 물론 그레이하운드도 실험대상이다. 하지만 3/17 쪽

    실험결과 30퍼센트는 살아남을 줄 알았던 개들은 겨우 20퍼센트만 살아남았다.20마리의 진돗개나 그레이하운드 중에서 겨우 암수 한 쌍씩 4마리만 남은 것이다. 연이어 군견으로 사용하던 개들이 죽어가자 담당인 강호철은 매번 땅에 파묻어주며 이상하게 생각했다.‘개들이 죽는 전염병이라도 돌고 있나?’우수한 개들이 모조리 죽자 강호철은 개 주인인 최태욱의 눈치만 슬슬 보고 있었다. 언제 불호령이 떨어질까 염려해서다. 하지만 자신이 동물 실험하다가 개들이 모조리 죽었으니 최태욱 매번 그저 깊이 잘 파묻어 주라고만 지시했다. 최태욱은 이날 이후 살아남은 진돗개와 그레이하운드 한 쌍씩에 자신의 피를 점점 많이 투여하고 있었다. 양이 늘어가며 약간의 후유증은 있으나 그런대로 잘 버티고 있었다.이런 일을 하던 최태욱은 드디어 집착을 보이고 있었다.‘기왕이면 정액도 넣어 봐?’결국 최태욱은 암놈에게 자신의 정액을 투입했다. 방법이야 손으로 작업해 긴 스트로로 강제로 투입했다.4/17 쪽

    ‘에고, 결국 개 아버지처럼 되어버렸어.’어찌 생각하면 매우 찜찜한 일이라 이상하게 생각이 된다. 하지만 정자가 없으니 그냥 효능이 우수한 영양 덩어리에 불과했다. 정액을 투입하고 나서 며칠이 지나자 두 마리의 암놈들은 다소 심하게 발정이 났다.암놈들은 그동안 의외로 상당히 경계하던 수놈에게 접근해 꼬리치며 유혹해 교접하고 있었다.“잘 되어 가는군.”하지만 다음날 일어나 개 사육장 간 최태욱은 놀라고 말았다. 붉은 피를 흘리고 수놈 두 마리는 처참하게 찢겨 죽어 있었다. 암놈들도 싸우는 중에 피해가 심하기는 했지만 겨우 살아 있었다.‘헉! 수놈을 물어 죽였어.’교접할 때는 얌전하더니 교접이 끝나자마자 수놈들을 공격했다. 매우 난폭해진 암놈들이 치열하게 싸움을 벌여 물어 죽여 버린 것이다. 졸지에 우수한 품종을 개발한다고 시도하다가 20마리 개중에 두 마리 암놈만 남기고 모조리 죽인 것이다.“쩝! 이거야 원 겨우 10퍼센트만 살아남았어.”5/17 쪽

    더구나 암놈은 모두 가임하지도 않았으니 미칠 노릇이다. 호기심으로 시작해 능력 좋은 개들만 모조리 죽인 꼴이니 열이 날 수밖에 없었다.“강 비서, 브뤼셀로 연락해서 진돗개 수놈과 그레이하운드 수놈을 모조리 보내라고 해.”“전부요.”“그래.” 하지만 우수한 개들이 이곳 주둔지로 들어오기만 하면 여전히 모조리 죽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과정 중에 피와 정액을 투입한 두 마리의 암놈은 결국 임신을 했다. 무려 10마리씩의 수놈이 물려 죽는 끔찍한 사태가 벌어진 이후의 일이었다.최태욱이 몰래 이런 실험을 계속하는 중에 어느새 추운 겨울이 돌아왔다.해변에는 최태욱이 두 마리 개들에게 인공 뼈를 던져주며 놀고 있었다. 모래사장을 뛰어 다니는 두 마리를 보며 최태욱은 한심하다는 생각에 중얼거렸다. “이제 겨우 두 마리만 살아남았군.”6/17 쪽

    최태욱은 말에 강호철이 매우 난감한 표정으로 답했다.“죄송합니다. 회장님, 수의사의 말에 개들은 모두 이상한 극독에 중독되어 죽었답니다.”“그래? 여기에서 주둔하던 프랑스 군들이 극독을 몰래 파묻어서 그런가?”최태욱은 개들을 모조리 죽인 범인으로 슬며시 프랑스 군대를 지목해 연막전술을 펼치고 있었다. 그로인해 야전병원장은 바쁘게 부대를 돌아다니며 극독을 찾는다고 세밀하게 조사하고 있었다.“사령관님, 죽은 군견들의 시신을 태우는 것이 좋습니다.”“시체를 다시 파서요?”“넷! 그게 안전해 보입니다.”“알았소. 그렇게 하시오. 병사들을 안전하게 준비하게 하고 태워 버려요.”“넷!”7/17 쪽

    최태욱의 명령이 떨어지는 동시에 극독으로 죽어 버린 개들의 시체를 파내서 휘발유를 뿌리고 완전히 태워버리고 있었다.  ‘알아서 증거 인멸을 해 주는군.’자신의 행동이 외부로 알려지면 유독 애완동물을 보호하는 유럽인들이 자신을 비난할 수도 있으니 비밀은 지켜져야 한다고 판단했다.최태욱은 겨우 살아남은 두 마리의 암놈만 끌고 다니고 있었다. 피가 변해서 그런지 아니면 정액의 작용 때문인지 모르나 두 마리의 암놈은 이제는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듣지 않고 있었다.늘 최태욱의 옆에서 졸졸 따라다니고 있었다. 컹! 컹!개들은 최태욱만 보면 꼬리치고 좋아서 달려들고 있었다. 그때 마다 최태욱은 마음이 매우 찜찜했다. 다른 사람이 개들을 다루지 못하게 되었다. 최태욱은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해변에서 직접 개들에게 운동을 시키고 있었다. 적절하게 운동을 시켜야 튼튼한 강아지를 낳을 수 있다. 많은 개들은 희생시키며 살8/17 쪽

    아남은 개들이라 소중할 수밖에 없었다.최태욱은 강호철에게 물었다.“특수작전 팀의 훈련은 잘 되나?”“넷! 계속 그들은 인질 구출 작전을 연습하고 있습니다.”“모두 30명이니 나중에 세 팀으로 나누고.”“넷!”경호원 50명 중에 20명은 근접 경호원으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나머지 30명은 원거리 경호원 임무나 특수작전 팀으로 활용하기 위한 훈련을 시키고 있었다. 언제 관할 내에서 인질극이 벌어질지 모르니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었다.12월이 되자 다시 부대원들이 휴가를 떠나고 있었다. 최태욱은 전과 같이 대대장들을 먼저 휴가를 보내고 제일 마지막에 떠나기로 했다.부사령관인 드샤프르 중령이 네덜란드로 휴가를 다녀와 보고했다.“백작님, 이제 휴가를 가셔야죠. 네덜란드로 가시는 것을 어떤가요?”9/17 쪽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네덜란드로 휴가를 권하는 것이 틀림없었다. 최태욱은 자신을 네덜란드인의 후손이라며 연결시키려는 피닉스 여왕의 의도로 아는지라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나는 가까운 곳으로 휴가를 갈 생각입니다.”“가까운 곳이라면?”“이스라엘로 갈까 합니다.”“왜 그곳을 가려고 하는지?”“이스라엘의 모샤브 협동농장에서 잠시 지내볼까 해서요.”한국은 이미 원 역사 보다 더 빠르게 발전해 산업화를 이루고 있었다. 경제 성장도 높지만 그에 반하여 빠른 속도로 농촌 생활은 붕괴되고 있었다.그래서 최태욱은 농업에 종사하며 성공했다는 이스라엘의 협동 농장인 모샤브에 대해 이번 휴가 기간을 통해 연구해볼 심산이다. 최태욱은 즉시 민택기에게 지시했다.“제일 먼 에일라트 항구에 가서 지낼 모샤브가 있은 지  잘 알아봐요.”10/17 쪽

    “넷!”  며칠이 지나자 민택기가 보고를 했다.“아주 적당한 곳이 있습니다.”“그래요. 그럼 떠나야 되겠군.”최태욱은 새로 한국에서 데리고 오게 된 경호원 두 명과 같이 에일라트로 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최남단 휴양 도시인 에일라트는 이스라엘 최남단의 항구 도시이자 관광지다. 네게브 사막에 인접한 에일라트는 1949년 정전협정에 따라 이스라엘 영토로 확정되었으며, 동쪽으로는 요르단의 아카바 항구도시와, 서쪽으로는 이집트의 타바 시와 인접해있었다. 최태욱은 두 명의 경호원과 같이 레바논의 베이루트 공항을 떠나 이곳에 도착했다. 그리고 에일라트의 북쪽에 위치한 협동 농장인 예루아라 모샤브에 도착했다.2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고 마을 공동체인 협동조합과 비슷한 형태인 모샤브로 운영11/17 쪽

    이 되는 곳이다. 이곳으로 최태욱이 오게 된 이유는 이곳에서 정착해 사는 한국인 교포인 송영복 부부가 있기 때문이다.최태욱 일행이 도착하자 부부가 매우 반갑게 맞이했다.“어서 오세요. 유명하신 분을 모시게 돼서 기쁩니다.”“당분간 신세를 지겠습니다.”송영복, 노애영 부부는 기독교 신자로 예수의 탄생지인 예루살렘을 성지 순례 방문여행을 하다 유대교로 개종했다. 이스라엘에 그대로 눌러 앉아 예루아라 모샤브에서 축산업을 하며 사는 30대 초반인 부부다.최태욱은 이곳에 도착해 송영복 부부가 주선해준 옆집 별채에서 기거하고 있었다. 송영복 부부의 목장 일을 가끔 도우면서 지내고 있었다. 그렇다고 계속해 목장 일을 해주는 것이 아니다.최태욱이 주로 하는 일은 근처 모샤브을 이루고 사는 마을을 방문했다. 나름 앞으로 한국 농촌이 나아갈 길을 연구하거나 별채에서 아랍어와 히브리어를 주로 배우면서 지내고 있었다.한가한 오후 최태욱과 경호원 세 명이 이곳에 도착해 생활한지도 며칠 지나게 됐다. 그래서 이웃에도 이제 얼굴이 널리 잘 알려졌다. 유명한 스포츠 스타라 그런지 다들 12/17 쪽

    최태욱과 만나는 것을 즐거워했다.윤병석 경호원은 26살인 외국어대 아랍어과 출신이다. 이철우 경호원은 25살로 고려대 아랍어과 출신으로 모두 태인 권법도 4단인 고수들이다. 군복무를 특전부대에서 ROTC 장교로 근무한 엘리트들이다. 고아 출신으로 최태욱에게 맹종하는 부하들이나 겉으로야 그거 평범한 경호원 정도로 보였다. 하지만 마음 깊이에는 그를 마치 신과 같이 대하는 광신도인 청년들이다. 어려서부터 세뇌되어 배워왔고, 또 같이 생활하며 점점 더 그 충성심이 강해졌다.윤병석 경호원이 한가하게 집 앞의 흔들의자에서 한국어로 번역된 아랍 역사책을 보는 최태욱에게 다가와 조심스럽게 말했다.“회장님, 귀국은 안하십니까?”“왜, 자네 귀국하고 싶은가?”“그건 아니고 궁금해서.”“나는 올해는 여기서 보내고 봄에 유럽으로 갈 거야.”“농장에서 지내기 지루하지 않으세요?”13/17 쪽

    “지내다 너무 지루하면 해변에 가서 지내도 되고, 이집트로 가서 피라미드도 구경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서 구경도 하고, 그러면 되는 것이지.”여기는 여러 나라의 국경선이 접해진 곳이자, 휴양 도시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서로 이런 대화를 나누다가 최태욱은 마침 오늘 시내로 일용품을 사러 송영복 부부와 그들의 딸인 송미애가 목장에 없다는 것을 알고 최태욱이 경호원들을 보며 말했다.“다들 심심하면 우리 가서 젖소 축사나 모조리 치워주고 오자.”“예? 그 큰 축사를 모두 치워주고 오자고요?”“그래.”두 경호원은 축사 청소를 하자니 공연히 할 일 없다는 식으로 말한 것이 후회되는 표정이다.“싫으면 나 혼자가고.”“아닙니다. 저희가 가서 다 하겠습니다.”14/17 쪽

    결국 최태욱도 가게 되어 3명 모두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200미터 정도 떨어진 송영복 부부가 운영하는 젖소 축사로 가게 됐다.목장에는 모샤브를 이루는 몇 명의 젊은 남녀가 알루미늄으로 된 우유 통을 차에 싣거나 혹은 젖소에게 사료를 주는 모습이 보였다.“요셉, 우리 축사 청소하러 왔습니다.”최태욱은 이제 이런 정도의 간단한 히브리어는 하는 정도라 말했다. 요셉은 모샤브의 대표를 하는 사람으로 30살 중반인 남자다.“감사합니다. 그럼 이번에도 수고해 줘요.”자주는 아니지만 여러 번 이런 일을 도와준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에루아라 모샤브는 젖소 100마리를 기르면서, 그것에서 축산물인 우유나 젖소 수놈 비육도 해 판매하고 있었다. 부산물로 나오는 분뇨를 발효시켜서 양배추나 기타 시금치 등 각종 채소도 재배하고, 사과나무와 포도나무를 기르는 과수원도 운영하는 형태로 공동체를 이루는 곳이다.최태욱이 한국의 농촌 발전을 생각하는 것은 이곳과 같은 모양의 조직을 한국에서도 많이 만들어 보급해볼 생각이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의 인식에는 벼농사에 대한 미련이 많았다. 15/17 쪽

    농토가 좁은 지역은 모두 그에 적당한 약용 나무 그리고 과수 재배를 하는 방법으로 전환을 하고, 축산업과 원예 사업 위주로 농촌의 구조 개선을 하려는 구상했다.커다란 축사에 쌓인 분뇨를 기계를 이용하는 식으로 처리를 하는 바람에 빠르게 청소가 되지만, 그래도 구석은 모두 평삽으로 분뇨를 치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오래 걸리는 일했다.한참 청소를 하던 윤병석 경호원이 최태욱을 보며 말했다.“저희들 이러다 나중에 축산하며 살지 싶네요.”“왜?”“여기서 오래 지내면서 보니 잘만 하면 해볼 만한 사업 같아서요.”“그렇게 생각이 되냐?”“예, 축산대 출신 한명 잡아서 같이 하고, 농고나 농대 출신 몇 명 조직하면 될 것 같네요 .”한국의 농촌은 미래가 없다고 말하던 경호원들도 이곳에 와서 지내면서 조금 변했다. 16/17 쪽

    앞으로 한국 농촌이 살아갈 방법을 체득한 것 같았다.커다란 축사의 분뇨를 모두 치우고 바닥을 물청소해서 아주 깔끔하게 정리했다. 경호원 둘은 모두 축사의 바로 옆 건초 더미에서 앉아 쉬게 있었다. 최태욱은 조금 떨어진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워 물었다.“후~우!”길게 흰 연기를 내 품으면서 최태욱이 자기가 축산업과 너무 많은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17/17 쪽

    길게 흰 연기를 내 품으면서 최태욱이 자기가 축산업과 너무 많은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17/17 쪽

    길게 흰 연기를 내 품으면서 최태욱이 자기가 축산업과 너무 많은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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