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또 다른 삶-180화 (180/657)
  • < --  [농염하고 처절한 생존투쟁]  -- >스톡홀름 신드롬이란 용어는 1973년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발생한 은행 인질강도 사건에서 유래됐다. 사건 발생 초기에 인질들은 강도들을 무서워했다. 시간이 흘러가자 인질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강도들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다. 살기 위해서는 동조를 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만들어낸 현상이다. 그들은 점차 경찰보다는 은행 강도들에게 충성하게 되었다.그런 현상으로 널리 알려져 그것을 소재로 한 영화가 등장하기도 했다. 그런 패러디한 영화가 일본에는 많이 유행했다.아무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은 인질들이 범인들에게 협조하는 상태에서 인질극이 끝났다. 경찰이 인질범들에 대한 증언을 요구했을 때 인질로 잡혀 있던 사람들은 인질범들에게 불리하고 생각되는 증언을 일체하지 않았다. 심지어 한 여자 인질은 강도들 중 한 명에게 강렬한 애정을 느껴 그 사건 이후 약혼자와 파혼까지 하게 된다. 이때부터 인질이 인질범에게 동화되어 오히려 범인들의 편을 드는 현상을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말로 설명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기이한 현상은 인질극이나 납치 사건에서 자주 발견되고 있다. 테러범에게 납치된 재벌 상속녀가 나중에 테러범과 같이 행동하는 기이한 현상도 벌어졌다.회1/15 쪽

    지금 상황은 전혀 다르지만 스테파니나 레베이카는 스톡홀름이라고 설명되는 일종에 정신이상적인 사고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스테파니는 사소한 통조림 하나로 자기가 선택되었다고 판단했다.‘나는 이제 살았어. 이제 잠자리만 같이 해주면 된다고.’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오직 최태욱의 결정에 순응하는 것만 자신이 살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른 생각은 전혀 없었다.스테파니는 자신이 선택 되었다고 판단해 신이 났다.“됐어. 나는 살았어.”왜 이렇게 자신하는지 스스로 전혀 모르고 있었다. 스테파니는 급하게 차가운 물로 아래를 씻고 나자 완전히 아래를 벗은 상태로 모닥불에 말리고 있었다. 냄새가 쿨쿨 나는 팬티는 이제 모닥불 안으로 훌러덩 집어 던져 버렸다.화르륵!2/15 쪽

    작은 실크 팬티가 타며 조금 더 큰 불길이 일어났다. 내 각오가 이런 정도라는 과시를 조카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어 일종에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다. 이제 저 남자는 내 남자니 함부로 넘보지 말라는 일종의 시위인 셈이다.‘너는 아직 더 커야 돼.’스테파니는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너무 강했다. 그녀는 누가 뭐라고 하던 저승 보다는 이승의 삶이 좋다고도 판단하고 있었다. 스테파니는 특히 왕족들이 떼로 여행하던 중에 항공기 사고에서 살아나게 되자 판단은 빨랐다. 지금 보다는 자신의 미래가 장밋빛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있었다.‘내가 살아나기만 하면 예전의 내가 아니야.’더구나 그런 장밋빛 미래는 힘들게 쟁취하지 않아도 저절로 오는 그런 것이라 더욱 그렇다. ‘살아만 나면 내 앞에는 영광만 보인다고.’ 영광인지 호강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과는 전혀 다른 탄탄대로인 새로운 인생이 보장된다는 것은 확실했다.  3/15 쪽

    스테파니는 몸을 말리며 은근히 걱정했다.‘내가 잘 하려나? 아니 잘 버티려나?’남자와 잠자리를 처음 한다고 생각하니 어떤 두려움이 밀려왔다. 하지만 그런 것은 죽음의 두려움보다는 너무 미약했다. 더구나 자신이 편하기 위해 이미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있다고 다짐했으니 두려움 따위는 이미 동굴 밖으로 버렸다.스르륵 스르륵여전히 입고 있는 거추장스러운 실크 드레스도 훌렁 벗어서 모닥불 속에 던져 버렸다. 기왕에 벗는 것 브래지어도 아깝지만 불속으로 던져 버렸다.스테파니의 이런 행동에 레베이카는 그제야 이모가 무서운 여자라는 것을 알았다.‘그래, 이모는 두 얼굴을 지닌 여자가 틀림없어.’지금까지 얌전하고 그저 죽은 듯이 공부만 하던 그런 여자가 아니었다. 어쩌면 남자 경험이 없다는 것도 다 거짓으로 생각되었다.화르륵. 화르륵.4/15 쪽

    불길이 거세지는 모습을 바라보던 스테파니는 잠들려고 누워 있는 최태욱으로 다가가 아무 말 없이 옆에 가지런히 누었다. 그래도 부끄러움도 약간 있고 조카가 보고 있으니 급하게 모포를 뒤집어 써버렸다. 그러자 참담한 표정을 지으며 레베이카도 담요를 푹 뒤집어쓰고 있었다. 남의 정사를 더구나 이모가 하는 정사를 온전히 들을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두려움도 함께 밀려오고 있었다.‘나는 이제 절벽 밖으로 버려 질 거야.’ 참담하고 두려운 생각에 귀를 양손으로 단단히 막았다. 분명히 최태욱은 선택은 자신이 아니고 이모가 확실하다고 판단하니 이제는 죽은 길만 남았다고 생각하니 그저 두려웠다.애써 안 듣고 두려움을 잊으려고 딴 생각을 하고 있었다.“헉!”완전히 벗어 버리고 품속에 안겨드는 스테파니의 행동으로 최태욱은 약간 놀라고 말았다. 알몸을 접하니 졸리던 정신이 번쩍 들었다.5/15 쪽

    ‘이게 무슨 일이냐?’ 싶었지만 싫지는 않았다. 나이에 비해 몸이야 20살 중반이나 초반으로 보이던 여체라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여체의 부드러움으로 다른 생각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본시 잡식성이라 여자가 유부녀이던 과부이던 숫처녀든 가리지는 않았다. 그래서 슬며시 가슴으로 손을 옮겨 천천히 어루만지고 있었다.‘이게 얼마만이야.’품에 여자가 안기는 동시에 이미 아래는 왕성하게 활동을 시작했다.벌떡! 힘차게 솟아 오른 물건은 어딘가로 가고 싶다고 끄덕거리고 있었다.쇠몽둥이처럼 단단해진 몸을 느끼며 아직 살아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최태욱은 이런 여자의 행동을 놓고 잠시 자신이 편한 쪽으로 생각했다.‘아마 죽기 전에 여자나 신나게 품어 보라고 이러는 모양이군.’스테파니의 몸은 어둠 속에서 만지던 그때의 탄력이 그대로 느껴지고 있었다. 나이에 비해 분명 아주 건강한 여자는 틀림이 없었다. 6/15 쪽

    동안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생체 나이가 너무 젊어서 그렇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여자는 아주 탄력 있는 몸은 분명했다.최태욱의 손은 어느새 아래로 향하다가 슬며시 탱탱한 엉덩이를 만지고 있었다. 극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엉덩이는 매우 탄력 있는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양쪽 엉덩이를 어루만지다가 파여진 골을 향해 손가락을 들이 밀었다.“아흐흑!”손가락이 예민한 골을 파고들자 묘한 신음을 토했다.  엉덩이의 갈라진 골은 여자에게는 상당히 예민한 곳이다. 특히 남자라고는 진한 키스를 나누던 정도의 성경험만 있던 스테파니는 진짜 놀라운 충격이 오고 있었다.최태욱은 이내 탄력 있는 가슴을 두 손으로 어루만지고 있었다.“아흐흑.”처음으로 사내의 손길이 가슴에 접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전과는 전혀 다르게 완전히 벌거벗고 있는 상태의 애무라 느낌이 전혀 달랐다.묘하게 몸이 저절로 꼬이고 엉덩이는 자꾸 움찔거려지고 있었다. 스테파니는 가슴을 주물리고 아래에서도 묘한 자극이 오자 급해지고 있었다.7/15 쪽

    아무리 살기 위해 벌거벗고 덤볐다. 하지만 그래도 이 남자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있었다. 그래야 그나마 조금 남은 자존심도 채우고 자신의 행동이 덜 추해 보일 것 같아서다.입을 달막거리던 스테파니는 부드럽게 기어이 하고 싶은 말을 토했다.“사랑해요. 타이거 백작님.”스테파디가 사랑한다고 토하자 최태욱은 말로 답은 안하고 행동으로 답했다. 아주 쉬운 응답으로 아래로 파고든 손가락을 더욱 깊이 밀어 넣었다.“아흑!”별로 준비도 없는 밀지로 깊이 파고드는 손가락으로 인해 스테마니는 급하게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아픔이랄까? 아니면 짜릿함이랄까? 정확하게 뭔지 모르는 느낌이 아래에서 급격하게 퍼지고 있었다. 아무리 남자 경험이 없다지만 삼삼한 나이에 이런 동작이 다음은 뭐를 뜻하는 지야 기본 상식으로 안다.‘너무 빨라, 나 준비도 안됐는데.’ 8/15 쪽

    애무 다음에 정사를 벌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급하다고 판단했다.  스테파니는 살며시 몸을 웅크리며 약간 거절하는 몸짓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최태욱은 이런 거부가 약간 짜증이 나고 있었다.‘쌍! 벗고 덤비더니. 왜 이래.’나이로 보나 행동으로 보아 남자 여럿 거친 여자가 이런 다 생각하니 은근히 뿔이 났다.‘해보자 이거지?’  최태욱은 급하다고 요동치는 아래를 향해 진정시키고 있었다.‘좀 참아라.’최태욱은 속으로 진정하는 말을 토하며 가슴에 달린 작은 앵두를 입으로 가득 물었다. 의외로 가슴에 달린 돌기는 너무 작았다.‘뭐야? 유부녀는 아닌 건가?’ 9/15 쪽

    부드러운 혀로 살살 작은 돌기를 간질이고 있었다. 가슴에 달린 작은 돌기가 굴려지며 전류가 퍼지자 스테파니는 이내 가쁘게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아흑! 아으윽!”빠르게 몸이 달아오르는지 스테파니는 전신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가슴의 작은 돌기를 이빨로 잘근 잘근 자극하자 급하게 사내의 목을 잡고 거친 숨을 토해내고 있었다.“하흐윽! 하으윽!”처음 벌이는 정사지만 스테파니의 몸은 빠르게 달아올랐다. 여자 경험이 많은 최태욱의 농염한 애무로 인해 빠르게 몸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어느새 후끈 달아오른 스테파니는 급하게 최태욱의 팬티를 아래로 내리며 들뜬 목소리로 속삭였다.“빨리요! 흐으윽!”하지만 최태욱은 커다란 가슴만 마구 주무르고 다음 동작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었다. 아래로 파고드는 손가락은 계곡 위의 돌기를 자극하고 있었다. 그 순간 스테파니는 눈동자가 훌러덩 뒤집어 지는 느낌이 왔다. 가끔 자신의 손가락10/15 쪽

    으로 살살 애무를 해봤지만 남자가 만지니 전혀 다르게 강한 자극이 느껴지고 있었다.“아흐윽.”너무 빨리 달아오른 스테파니는 급했다. 그러나 최태욱이 농밀하게 애무만 하고 정작 다른 동작을 위하지 않자 스테파니는 생각했다.‘어마, 얄미워, 나보고 위에서 하라는 모양이야.’숫처녀로 조금은 무리한 자세다. 하지만 그래도 스테파니는 얼른 위로 올라 슬며시 물건을 잡고 삽입을 시도하고 있었다. 조급해진 여자는 그냥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급하게 손으로 사내의 물건을 잡으며 속삭였다. “아잉! 너무 얄미워!”슬며시 손을 끌어 밀어 넣으며 힘을 가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았다. 여자는 이를 악물고 더욱 힘차게 내리 누르며 비명을 토해냈다. 11/15 쪽

    “흐억!”힘을 주어 내리 눌렀지만 완전한 삽입이 아니고 겨우 입구에 걸치는 정도로 멈추었다. 스테파니는 엉덩이를 약간 들었다 이를 악물고 힘차게 아래로 내리 박았다.“흐어억!”배속까지 뻥 뚫리는 그런 가득한 느낌이 들었다. 스테파니는 순간 눈을 감고 요동치기 시작했다.처음에는 조금 느리게 앞뒤로 흔들었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무릎을 세워 앉는 자세로 상하로 내리 누르고 있었다.“흐억! 헉! 흐억! 헉!”여전히 좁은 검은 계곡은 커다란 물건을 버거워하며 바들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스테파니는 점점 몸이 하늘 높이 오르는 기분이 들었다. 조용히 있던 사내가 엉덩이를 위로 높이 쳐올리고 있기 때문이다.털썩! 털썩!위로 떠오르는 순간 저절로 위로 몸이 붕붕 나르는 착각이 들었다. 그때마다 스테파12/15 쪽

    니는 더욱 크게 비명소리를 토해내고 있었다. 잘못해 엇박자가 되는 순간······. 스테파니는 화들짝 놀라 엉덩이를 바르르 떨고 있었다. 엇박자 순간에는 자궁입구를 강하게 두드리는 아픈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학! 학!”가픈 숨을 토해내다 여자는 전신을 심하게 요동을 치고 있었다. 이제 한고비는 스스로 넘기고 있다. 이어서 최태욱은 앉는 자세로 공격하고 있었다. 앉은 자세로 공격하다가 그것이 시원치 않아 스테파니의 다리를 어깨에 척 걸치고 위에서 강하게 찍어 누르고 있었다. 계곡 주변에서 너무 강한 충격이 오고 있었다. 그러자 스테파니는 완전히 의식의 끈을 놓아 버리고 있었다. 스테파니는 마치 로봇처럼 옆으로 몸을 돌리면 저절로 돌리며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아흑!”후위에서 처음 삽입되는 순간만 사람의 목소리를 냈다. 이후로 스테파니는 너무 큰 13/15 쪽

    충격으로 인해 마치 호랑이 우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크어엉! 크어엉!” 스테파니는 눈을 질끈 감고 계속 환상 속에서 헤매고 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해변에서 파도 소리가 들이는 착각에 빠지고 있었다. 그녀가 그런 착각에 빠질 정도로 두 사람의 정사가 길어질수록 진득한 소음은 점점 크게 들리고 있었다. 철퍽! 철퍽! 철퍽! 너무 많이 토해내 버린 애액으로 인해 좁은 계곡에서는 진득한 소음이 요란하게 들리고 있었다. 농밀한 소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거칠고 빠르게 몰아치고 있었다.“으아아앙!”이윽고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던 스테파니는 온몸에 힘을 가하며 부들거리고 있었다. 이어서 양쪽 허벅지를 부르르 떨며 처절한 외침을 끝으로 파도는 서서히 멈추고 있었다. 너무 높은 고지에 올라서 그런지 스테파니는 한동안 거의 혼절상태로 누워 있었다. 14/15 쪽

    잠시 뒤에 스테파니는 눈을 살며시 뜨며 최태욱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있었다. 그러자 최태욱은 그녀의 입안으로 혀를 밀어 넣으며 혀를 간질 거렸다.‘어마, 이제야 키스를 했네.’순서가 뒤죽박죽으로 변했지만 그래도 할 것은 다하고 있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스테파니는 담요가 축축하게 젖어 있다는 느낌이 들어 얼굴이 벌게지며 놀랐다. “어머!”모두 자기가 토해낸 애액이라는 것에 놀라고 있었다. 이렇게 많이 토할 정도로 ‘내가 너무 좋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스테파니는 성행위를 처음해보며 높은 고지를 여러 번이나 넘었다. 처음이야 고통인지 어떤 쾌감인지 이질적인 느낌으로 정상에 도달했다. 모든 행위가 끝나고 나자 스테파니는 남자와 행위가 진짜 좋은 것인지 절감했다. 왜 주변에서 삼삼한 나이가 되도록 결혼 안하는 자신을 나무라거나 안타까워하는 이유를 이제야 진짜로 알았다.‘그래, 이렇게 좋은 남자 맛을 전혀 모르고 혼자 살던 내가 바보야. 10년은 허송생활15/15 쪽

    를 이제야 진짜로 알았다.‘그래, 이렇게 좋은 남자 맛을 전혀 모르고 혼자 살던 내가 바보야. 10년은 허송생활로 그냥 멍청하게 살은 거야.’ 회15/15 쪽

    를 이제야 진짜로 알았다.‘그래, 이렇게 좋은 남자 맛을 전혀 모르고 혼자 살던 내가 바보야. 10년은 허송생활로 그냥 멍청하게 살은 거야.’

    를 이제야 진짜로 알았다.‘그래, 이렇게 좋은 남자 맛을 전혀 모르고 혼자 살던 내가 바보야. 10년은 허송생활로 그냥 멍청하게 살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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