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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164화 (164/657)
  • < --  [스포츠 마케팅 전략]  -- >벨기에 대사는 전화를 받으며 매우 기뻐했다. “백작이 그렇게까지 했다면 충분해요. 안기부장에게 전달했다면 아마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할 것 같으니 나머지는 우리 대사관에서 알아서 처리하죠.”“대사님, 제가 해 줘야할 다른 일은 없습니까?”“빨리 브뤼셀로 돌아가서 폐하를 만나면 뭔가 특별히 하시는 말씀이 있을 거요.”“알았어요.”벨기에 대사와 통화를 끝내고 나자 최태욱은 떠날 생각으로 민택수와 한광필 비서를 불러 그들에게도 물었다.“한국에서 특별히 내가 할 일이 있나?”“회장님, 특별히 하실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와 월드컵 예선 경기는 구경하시고 떠나시죠.”회1/17 쪽

    “아니요. 인도네시아야 약한 팀인데 뭐 구경할 것이 있어요. 그냥 바로 떠나기로 합시다.”한국으로 귀국한 김주성과 허정무가 축구 국가 대표 팀에 포함되었다. 그들의 기량은 확실히 전보다 좋아져 있었다. 큰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해서 자심감도 늘었다. 정작 제일 뛰어난 선수인 최태욱은 대표 팀에 선발되지 못했다. 그로인해 논란이 많았지만 김정남 감독은 끝내 최태욱을 선발하지 않았다.김정남 감독이 전화로 연락해 예선전에서 뛸 수 있는지 의사를 타진하자 최태욱은 정중하게 거절했다. 자신은 사업 때문에 다른 볼일이 너무 많아 이번 예선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갑자기 대표 팀에 합류해야 공연히 팀워크만 흐트러지고 자기가 할 역할이 별로 없다고 했다.‘바빠서 뛰지 못한다고 거절하고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줄 알면 욕먹지.’바쁘다고 해놓고 경기장으로 가서 구경하거나 혹은 한국에 그대로 남아 있을 경우 국민들에게 비난 받을 여지가 많았다. 그런 이유 때문에도 서둘러 출국하려는 것이다.최태욱은 경비견으로 사용할 생각으로 진돗개를 가지고 가기로 해서 그에 대해 물었다.“진돗개는 벨기에로 보냈나요?”2/17 쪽

    “넷. 암놈 다섯 마리와 수놈 한 마리를 보냈습니다.”“성견인지?”“아닙니다. 생후 5-6개월 된 중개로 보냈습니다.” 진돗개가 천연기념물이라 반출이 힘들다. 하지만 가지고 가서 베네룩스 3국의 왕실로 분양해서 진돗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다고 해 보낼 수 있었다.“품종은 어떤 가요?”“회장님, 최고 정상급은 아니고 상급은 됩니다.”“그럼 됐군요.” 어차피 그들 나라에서 품종 개량을 위해 가축을 가져 왔으니 이곳에서도 무라도 보내줄 생각으로 하는 행동이다.‘잡종견을 만들어 봐서 똥개가 되면 잡아먹은 거지.’3/17 쪽

    이런 생각을 해보지만 유럽에서 그게 잘 통할지가 조금은 염려 된다. 유럽에서는 개고기를 먹으면 야만인 수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태욱이 출국하기로 결정하자 두 비서는 급하게 짐을 챙겨 떠날 준비를 했다. 리무진을 타고 빠르게 김포 공항으로 이동하는 동안. 여전히 폭우가 심하게 내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폭우로 인해 물난리를 겪는 지역이 나올 것 같았다.“민 비서, 공항으로 가면 바로 SG 미디어로 연락해 수해복구성금을 보내라고 연락하세요.”“얼마나요?”“회사는 알아서 형평대로 기부하고 내 구좌에서 1억원을 보내라고 해요.”1억원이면 아주 큰돈이다. 그래도 그만한 돈을 한번 쯤 수해복구성금으로 내도될 정도의 부는 이미 이루고 있었다.“알겠습니다.”최태욱은 중간에 이런 지시를 내리고 김포 공항에 도착하자 민택수는 급하게 SG미디어로 전화했다. 이들은 즉시 홍콩으로 향하는 노스웨스트 항공기를 타고 한국을 떠4/17 쪽

    났다.그가 떠나고 난 이후에 저택에는 많은 기자들이 몰려왔다. 뒤늦게 최태욱이 서울로 올라 온 것을 알고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다.“최 회장을 만나러 왔어요.”기자들이 몰려오자 철제 대문 앞으로 가서 관리인이 말했다.“회장님은 출국했습니다.”“뭐요. 어제 시골에서 올라 온 것으로 아는데 벌써 떠나요?”“예, 떠났습니다.”관리인이 떠났다고 말해도 기자들이 막무가내로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했다. 관리인이 몸으로 쪽문을 막으며 화를 냈다.“이게 무슨 짓입니까?”“조금 전에 있었다고 하던데. 지금 안에 있을 것 아닙니까?”5/17 쪽

    “한 시간 전에 이미 떠났어요. 공항으로 연락해 보세요.”몰려온 기자들은 급하게 공항으로 연락해 그가 이미 한국을 떠난 것을 알았다. 우르르 몰려 왔던 기자들은 다들 힘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갑자기 기자들이 최태욱은 찾아온 이유는 벨기에 왕국에서 유럽 육상선수권 대회에 최태욱이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최태욱이 이미 벨기에로 국적을 옮긴 것이 되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문제가 보도가 되자 최태욱이 2중국적을 취득한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이로 인해 한국 국민들은 2중국적 문제로 논란을 벌어졌다.“백작으로 되더니 기어이 이민을 가버리는군.”“그게 아니고 2중국적으로 됐다고 하는데.”“그거야 임시방편이지. 나중에 두고 보라고 이제 한국 국적 포기한다고 할 거니까.”“그럴 리가 있나?” 6/17 쪽

    벨기에 왕국에서 영주권만 얻어서 프로선수로 활략해도 되는데 굳이 국적을 취득했다니 논란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사실 2국적은 벨기에 왕국의 필요에 의해서 주어진 것이다. 그래도 본인이 승낙해서 벌어진 일이니 한국 국민들이야 당연히 의혹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김포를 떠난 최태욱은 한 밤중에 홍콩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해 전화로 장소희에게 연락하니 즉시 아파트로 찾아  오라고 했다. “소희, 아파트 근처에 호텔이 있나?”“예, 바로 옆에 호텔이 있어요.”“알았어, 그럼 그리 가지.”“오빠, 저녁은요?”“기내식을 먹어서 조금 그러네. 간단하게 뭐 라면이라도 준비해봐.”“알았어요. 그럼 제가 중화요리를 시켜놓죠.”통화를 끝내고 나자 최태욱은 두 사람에게 지시했다.7/17 쪽

    “아파트로 가서 근처의 호텔에서 지내요.”“알겠습니다.”일행은 즉시 공항 택시를 타고 그녀의 아파트로 향했다. 장소희가 머무는 아파트는 구룡만 왼쪽 해변에 있었다. 주변에는 대형 호텔이 있는 고급 아파트촌이었다.  “민 비서, 호텔에서 자고 내일 주차장에서 만나자고. 도착하면 아파트로 전화해.”“알겠습니다.”최태욱은 두 비서와 헤어져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로 올라갔다.아파트로 들어가자 장소희가 잠옷 바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자다가 깬 모양이군.”“예.”장소희는 즉시 주방으로 최태욱을 데리고 갔다. 식탁에는 이미 푸짐하게 차려진 중화8/17 쪽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빨리 준비했네.”“여기는 전화만 하면 즉석 배달하는 음식점도 많이 있어요.”흔하게 먹는 탕수육에 잡채밥 그리고 커다란 생선 한 마리가 노릇노릇 구워 있었다. 최태욱은 시장기가 생겨 급하게 식탁에 앉아 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마주 앉은 장소희는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식사하는 최태욱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최태욱은 음식을 먹다말고 멋쩍은 표정으로 물었다.“왜? 내가 이상하냐?”“아뇨. 예식장에서 오빠를 놨는데도 너무 오랜 만에 이렇게 만나서 그런지 조금 이상해서요.”“내가 잘못 온 건가?”그 소리에 장소희는 기겁했다.9/17 쪽

    “오빠, 제 말은 그게 아니죠.”“알았어.”빠르게 식사를 마치고 최태욱은 샤워를 하고 침대로 가서 앉았다. 그리고 장소희가 보던 패션 잡지책을 뒤적이고 있었다.  식탁을 치우고 난 장소희가 침대로 올라와 살며시 품에 안기며 부드럽게 속삭였다.“오빠, 그동안 저 보고 싶지 않았어요?”“가끔 찾아오려고 했지만 시간이 없더라고.”장소희는 약간 토라진 표정을 지으며 투덜거렸다.“여러 번 홍콩 근처를 다니면서 한 번도 들리지 않고. 저 너무 외로웠어요.”“미안하다. 사정이 있어서 그렇지.”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가끔 들려 볼까 생각을 했지만 매번 급한 용무로 인해 홍콩을 그냥 지나치고 있었다. 최태욱은 품에 안긴 장소희를 어루만지고 있었다.10/17 쪽

    벌써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전보다 몸이 더 풍만해져 있었다.  최태욱은 품에 안긴 장소희의 몸을 천천히 어루만지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나도 조금 어색하기는 하군.’ 다소 어색한 느낌이 들어 최태욱은 품에 파고든 장소희를 살살 어루만지고 있었다. 이런 최태욱의 약간은 어색해하는 동작을 장소희는 이내 느낄 수 있었다. ‘지금도 내가 이상해 보이나? 나 이제 그런 증상 다 사라졌는데.’이런 장소희는 저돌적인 행동을 보며 최태욱은 피식 웃고 속삭였다.“급해?”“저 아주 급해요.”장소희의 과감한 행동으로 인해 약간 열기가 올랐다. 최태욱은 두툼한 입술로 장소희의 벌거벗은 탐스러운 몸을 스치듯이 서서히 자극하고 있었다. 최태욱의 부드러운 애무가 이어지자 장소희는 작은 신음을 계속해서 토해 내고 있었다.11/17 쪽

    “아흐윽!”외로움으로 지친 몸이다. 실로 오랜만에 접하니 빠르게 몸은 뜨거워지고 있었다.최태욱이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자 약간 간지러운 느낌으로 인해 서서히 몸은 빠르게 뒤틀리고 있었다.“하윽! 하윽!”장소희는 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느낌들이 전신으로 퍼지고 있었다. 장소희는 뜨겁게 달아오르는 느낌에 온 몸을 맡기고 있다. 최태욱의 손길로 인해 피워 오르는 열기에 열중했다.길고 가는 목덜미를 스치는 최태욱의 입술에 장소희는 목을 바싹 움츠리며 속삭였다. “오빠! 간지러워요.”장소희의 목에 머물고 있던 입술은 점점 아래로 향했다. 이윽고 크고 단단한 가슴에 달린 작은 돌기에 다다랐다.  분홍빛 돌기가 최태욱의 입안 가득히 들어갔다. 그 순간 장소희는 크게 신음을 토해냈다.“아흑! 오빠!”12/17 쪽

    강하게 자극하는 최태욱의 애무로 인해 유린당한다는 느낌이 넓게 퍼졌다. 가슴도 더욱 강하게 빨고 손도 강하게 가슴을 쥐어짜고 있었다.정신이 몽롱해지는 가운데에도 장소희는 순간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유럽으로 가더니 많이 변했어.’그런 생각 때문에 장소희는 더욱 요란하게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있었다. 신음소리를 요란하게 토해내고 있었다.“아윽! 좋아요.”남자를 달구기 위해 의식적으로 토해내는 감창소리로 인해 자신이 먼저 달아오르고 있었다. 장소희는 점점 뜨거워진 몸을 주체하지 못해 전신을 격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특히 엉덩이를 심하게 위로 튕기며 요동치고 있었다. 장소희의 몸은 계속해서 높이지는 뜨거워지는 감각으로 인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이윽고 최태욱의 두툼한 입술은 장소희의 크고 단단한 가슴을 떠나 점점 아래로 향했다. 운동으로 단련된 배는 매우 단단한 근육으로 뭉쳐있었다. 그런 식스 팩을 이루는 배13/17 쪽

    를 부드럽게 손으로 스쳐가며 순간 최태욱은 생각했다.‘운동을 많이 하는 모양이야.’이미 사내를 아는 여자로 외로움을 이기려고 어쩌면 운동으로 달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친 입술이 아래로 향할수록 장소희의 신음소리는 방안 가득하게 더욱 높아졌다. 신음소리가 커질수록 격하던 애무는 더욱 거칠어지고 있었다.“오빠! 아파요!”너무 강하게 가슴을 주무르자 약간 통증이 전해졌다. 최태욱은 이미 무성해진 검은 숲을 지나 아래로 향하고 있었다. 계곡 주변에서 더욱 강한 고통이 오자 장소희는 크게 비명을 질렀다.“아윽! 아파요!”전과 다르게 부드러움이 많이 사라진 강한 애무에 약간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혀가 계곡 입구의 작은 돌기인 민감한 부분을 스치고 있다. 화들짝 놀라며 장소희는 스스로 커다란 가슴을 잡고 괴로운 신음소리를 토해냈다.14/17 쪽

    “하윽! 하윽!” 최태욱의 강한 자극에 장소희의 좁고 검은 계곡 주변은 뜨거운 물이 흐르고 있었다.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는 장소희는 최태욱의 머리를 위로 끌어 올리며 다급하게 외쳤다.“아흑! 어서요.”최태욱은 자신이 무정자증 환자라는 것에 매우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전과 달리 강하게 여체를 유린하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끼고 있었다.최태욱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라 얼떡이는 장소희의 몸 위로 슬며시 올랐다. 순간 다급해진 장소희는 격하게 껴안으며 요구했다.“어서요!” 뜨겁게 달아오른 최태욱은 이내 엉덩이에 강하게 힘을 가했다. 마치 뭐를 뭉개기라도 하듯이 격하게 움직였다.“하아앗!”최태욱의 힘찬 동작으로 인해 깊숙하게 진입했다. 단 한 번으로 너무 깊이 들어오자 15/17 쪽

    장소희는 화들짝 놀라 목을 강하게 부여잡았다. “오빠! 아파요.” 깊숙이 삽입되자 최태욱은 아주 격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전보다 격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뭔가 불만 이라도 있는 지 유린하는 행동으로 거칠어졌다. 너무 격한 움직임으로 장소희는 강렬하며 짜릿한 느낌이 전신으로 퍼지자 흐느끼고 있었다.빠르고 강한 움직임이다. 그로 인해 장소희는 아주 빠르게 내달려 정상으로 올랐다. 온몸이 불덩이가 되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점점 뜨겁고 격정적으로 가쁜 호흡을 토해내고 있었다.“학! 학!”더운 입김을 마구 토해내는 장소희는 탐스러운 엉덩이를 빠르게 위아래로 요동치고 있었다. 그런 요분질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빨라졌다. 어느 순간 절정으로 다다른 장소희는 크게 비명을 토해내며 부르르 떨었다. “아아악!”이윽고 높은 정상으로 오른 장소희는 전신을 부들거리며 매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가슴에 뭔가 항상 그득하게 뭉쳐 있던 답답함이 모조리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기분 16/17 쪽

    좋은 나른함이 지속되고 있었다.오랜만에 벌인 정사라 의외로 너무 빠르게 끝났다. 하지만 그래도 원하던 그대로 아주 높은 곳까지 올랐다는 기분이라 너무 좋았다. 이제 마음 졸이던 외롭던 시간도 지났다고 생각했다. 장소희는 다시 만나 뜨거운 정사를 벌이게 됐다는 사실로 매우 만족했다. 열기로 달아오른 벌건 얼굴에 엷은 미소를 지으며 살며시 품으로 파고들며 속삭였다.“오빠, 사랑해요.”최태욱은 품으로 파고들며 속삭이는 장소희를 강하게 안아주었다. 이제 자신도 불임환자인 이 여자와 같이 사랑으로 살아가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17/17 쪽

    최태욱은 품으로 파고들며 속삭이는 장소희를 강하게 안아주었다. 이제 자신도 불임환자인 이 여자와 같이 사랑으로 살아가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17/17 쪽

    최태욱은 품으로 파고들며 속삭이는 장소희를 강하게 안아주었다. 이제 자신도 불임환자인 이 여자와 같이 사랑으로 살아가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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