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또 다른 삶-155화 (155/657)

< --  [벨트 라인의 경계선]  -- >잠시 중국에서 사업해 돈을 벌어볼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태욱은 아직은 모두 너무 이르다는 생각에 떠오르던 잡념을 버려 버렸다.  ‘지금 벌인 사업을 마무리하기도 버거워.’생각을 정리한 최태욱은 고향집의 소식이 궁금해 물었다.“집에는 별일 없나요?”“예, 두 분의 건강이 전만 못한 것 이외에 특별한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누님께서 어쩌면 금방 결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그래요? 또 연애를 했나요?”“아닙니다. 선을 본 사람인데 강원도 출신으로 춘천에서 삽니다.”누나가 결혼을 한다니 궁금해서 다급하게 재촉해 물었다.“뭐하는 사람입니까?”회1/17 쪽

“춘천에서 작은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입니다. 아마 확실하게 결혼하기로 결정되면 연락이 오겠죠.”누나는 항상 자기와 다투다가 이제야 서로 사이가 원만해지나 싶었다. 그러나 결국 먼 곳으로 시집을 간다니 조금은 마음이 개운하지 않았다. 그동안 너무 가족들에게 무심했다는 생각이 떠오르고 있었다.아무래도 이번 유럽 컵 결승만 영국 팀과 끝내면 귀국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너무 무심했어. 태수에게 모두 떠넘기고.’동생인 최태수가 성실하게 집안일을 돌보고 있었다. 최태욱은 자기가 집안에 따로 해줄 일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하지만 누나가 결혼하게 된다고 하니 그동안 자신이 너무 집안일에 신경을 안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가면 조상들 산소도 돌아 봐야겠어.’이번에 귀국해 고향으로 가게 되면 며칠 간 그곳에서 지내며 집안일도 자세하게 살펴볼 생각이다. 2/17 쪽

최태욱은 잠시 이렇게 부모님과 형제들 생각을 하다 임광문과 같이 온 다른 사람들을 보며 궁금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나에게 특별히 부탁할 일이 있나요?”그러자 안태형이 대신 나서서 설명했다.“사실은 대덕에 있는 한의학연구소에서 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곳은 입사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 채용이 안 되고 있습니다.”“그래요? 무슨 연구를 하고 싶어서요?”“독사 연구소를 따로 운영해 보고 싶어 하니 회장님께서 배려해주면 어떨까 합니다.”“알았어요. 내가 제약회사로 전화를 해주죠. 한의학연구소 내에서 같이 연구하기 어려우면 따로 독사연구소를 운영하도록 해보죠.”자기가 살려낸 사람들이라 어찌되었건 지금까지 뒤를 봐주고 있었다. 최태욱이 이렇게 답하자 의사인 정신성이 조심스럽게 자신이 여기까지 찾아온 목적을 말했다.3/17 쪽

“회장님, 저희들에게 정액과 혈액을 주실 수 있습니까?”갑자기 자기 몸 상태를 살피는 정액과 혈액을 요구하자 다소 황당해서 물었다. 혈액은 이해가 되나 정액도 필요하다니 조금 이상했다.“그건 왜?”“아무래도 전에 독사에 물린 회장님의 혈액이 있어야 백신 개발 연구에 도움이 될까 생각해서요.”“알았어요. 그럼 이따 빼서 드리죠.” 자기 몸의 피가 특별하지만 생명의 빚을 지고 있는 이들이 그런 괴이한 사실을 합부로 외부로 노출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더구나 안태형이 옆에서 이들을 돌보고 있으니 비밀이야 보장된다고 판단했다. 이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새삼스럽지만 갑자기 포로들이 모두 유럽으로 온 것이 이상해 물었다.“그런 일로 유럽으로 왔나요?”“아닙니다. 프랑스 정부 초청으로 왔습니다.”4/17 쪽

“무슨 일인데요?”최태욱은 물음에 임광문이 나서며 설명했다.“프랑스 정부에서 초청한 이유는 프랑스 군대의 유해 때문입니다.”“유해요? 프랑스 군도 포로로 잡혀 있었습니까?”“아닙니다. 그보다 오래 전 과거에 프랑스가 인도차이나 반도를 식민지로 삼아 베트남에서 전쟁을 할 때 사라진 실종자들이 라오스 국경지역에서 몰살한 사실 때문이다.”“그 유해를 찾았나요?”“예, 밀림에서 광맥을 찾아다니다가 천연 동굴에서 몰살당한 프랑스 군인의 유해를 저희들이 발견했다고 해서 그에 대한 조사에 대해 협조해 주기 위해 온 겁니다. 근처에 광맥이 있어 여러 가지 사정으로 보아 조금 급하게 됐습니다.”“무슨 이야기인지 알겠군요.” 5/17 쪽

최태욱은 숙소로 돌아와 이들이 요구하는 혈액과 정액을 채취해 넘겨주게 되었다. “가지고 가서 잘 연구해 봐요.”“넷! 감사합니다. 연구 결과는 바로 보고하겠습니다.”최태욱이 굳이 정액까지 채취를 해서 넘겨주는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자신이 접한 여자가 하나 같이 임신을 못하는 불임환자도 아닌데 이상하게 임신한 여자가 없다는 것이 조금 의문이 들었다.‘내가 독약이 든 보약을 먹어서 이상하게 변했는지 몰라.’전에 아랍권에서 마약으로 인해 큰 소동이 났을 때 가짜보약을 먹은 사람들이 모두 무정자증에 걸렸다는 소문이 있어 은근히 불안한 것이다. ‘이번 기회에 한번 확인해 봐야지.’최태욱이 이렇게 벨트 라인 아래의 문제로 인해 이런 생각을 하는 동안. 오랜만에 휴가를 얻어 외박을 나온 강호철은 실로 오랜만에 다른 방식으로 점검하고 있었다.      벨기에로 와서 지내며 강호철은 그동안 프랑스 파리로 유학 온 김연옥과 사귀고 있었6/17 쪽

다. 대학교 1학년인 김연옥 역시 가수원의 고아원 출신이라 전부터 잘 안다. 멀리 타국에서 만나다 보니 쉽게 가까워졌다. 서로 금방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김연옥이 여름 방학이라고 해서 브뤼셀로 찾아왔다.강호철은 나름 호기를 보리기 위해 제규어 엑스인 스포츠카를 렌트해 야외로 나오게 되었다. 강가의 한적한 곳에 텐트를 치고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낚시질을 하고 있었다.“오빠, 낚시 좋아해?”“그렇지는 않아. 가끔 하는 정도지.”사실은 가끔 하는 정도도 아니다. 그저 김연옥을 야외 으슥한 곳으로 끌고 오기 위해 낚시 도구를 사서 처음 해보는 것이다.‘잘 요리해야 되는데.’낚시하면서 노리는 목적은 따로 있으니 그저 낚시 대를 물에 담구고 있는 정도다.    강호철은 옆에서 여인의 향기가 솔솔 풍기자 슬며시 손을 크게 벌려 김연옥을 안아주었다.7/17 쪽

“아이! 오빠! 누가 보면 어쩌려고.”말이야 이렇게 간드러지게 토하지만 김연옥은 이렇게 해주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품에 폭 안기며 엷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안기고 나자 김연옥은 더욱 깊이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런 김연옥을 강호철은 살살 어루만지며 애무하고 있었다.유럽에서야 남녀 간에 이런 정도의 스킨십이나 혹은 키스 정도야 별로 꺼리지 않았다. 농밀한 성 관계야 성품에 따라 매우 다르다. 이제 성숙해진 김연옥은 몸속에서 뜨겁게 타오르는 욕망이야 어쩔 수 없었다.‘어머, 그냥 만지기만 하네. 키스도 안하고.’김연옥이 이런 생각을 하지만 강호철은 지금 매우 고민 중이다.‘시작하면 끝장을 보기 쉬운데, 재수 없어 임신하면 나는 작살난다고.’강호철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은 아직 결혼을 허락 받지 못한 위치기 때문이다. 천인교의 황태자인 최태욱을 보호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가 자신에게 주어져 있으니 함부로 여자를 사귀어도 안 된다. 8/17 쪽

‘에이, 입맛만 버리게 생겼네.’너무 답답해진 김연옥은 슬며시 고개를 들고 턱밑으로 드밀며 작게 속삭였다.“호철 오빠, 사랑해요.”촉촉하게 젖은 눈길을 지그시 감으며 내는 달콤한 사랑 외침은 참기 어려운 유혹이다. 이미 후끈 달아 오른 강호철은 임신이고 다른 걱정은 낚싯대 드리운 물속으로 풀썩 던져 버렸다. 턱 밑으로 다가온 김연옥의 입술을 점령해 버렸다.“아흡!”기습적으로 키스를 하며 자연스럽게 벌어진 김연옥의 작은 입안으로 혀를 깊숙하게 집어넣었다.진한 키스로 인해 김연옥은 약간 당황했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입안으로 들어온 부드러운 혀를 급하게 빨았다. 입안 가득히 들어온 혀를 요리저리 놀리고 있었다.처음으로 해보는 첫 키스는 무척 달콤했다. 깊게 포옹하고 나누며 하는 진한 키스는 생각했던 것 보다 무척 감미로웠다. ‘아~아! 너무 좋아.’9/17 쪽

황홀한 느낌과 더불어 전신으로 강한 전류가 흐르고 있었다. 등으로 돌린 손에 힘이 잔뜩 가해지고 몸이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아흐흥!”작은 입은 꽉 틀어 막혀 있지만 콧소리를 토할 수밖에 없었다. 김연옥은 전신으로 퍼지는 전류의 흐름에 따라 계속 가늘게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몽롱한 상태가 되어 버리며 남자의 손놀림에 감미로운 심연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어느새 강호철의 한손은 그녀의 탱탱한 가슴 속으로 파고들고 있었다. 또한 다른 손은 짧은 미니스커트의 앞을 거칠게 헤집고 있었다.툭! 좌르륵.짧은 미니스커트의 호크가 아주 힘없이 따지고 있었다. 주위가 너무 조용해서인지 지퍼 내리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김연옥은 이미 그쪽으로 신경이 집중되고 있어 더욱 크게 들렸다. 진한 키스를 나누던 남자의 입술이 떨어지려고 했다.“아이잉!”후끈 달아오른 김연옥은 앙탈이라도 부리듯이 콧소리를 토했다. 자기 입술을 사내의 입안으로 밀어 넣으며 헐떡이고 있었다.10/17 쪽

“학! 학!”강호철은 강한 힘으로 부드러운 입술을 빨아들었다. 순간 김연옥은 자기의 혀가 사내의 목구멍으로 넘어가는가 싶어 급하게 피하려고 애쓰고 고개를 저었다. “으으응!”김연옥이 혀에 신경을 쓰는 동안 불룩한 가슴은 어느새 남자의 손에 안전히 점령당해 있었다. 커다란 가슴은 거친 손길로 심하게 일그러지고 있었다. 두 다시 사이로 깊이 스며든 손은 아주 능숙하게 예민한 곳을 자극하고 있었다.“하악! 학!”검은 계곡이 자리한 그곳은 완전히 개방되지 않았다. 검은 풀숲은 아직 무성하지 않았다. 그저 여린 잔디가 조금 돋아난 정도다. 가녀린 풀숲 아래는 약간 두툼한 여리다. 누구도 침범해 보지 못한 처녀지에 남자의 손길이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어딘가를 손가락으로 강하게 자극하고 있었다. 계곡 입구에 달린 작은 돌기는 이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11/17 쪽

“아흐으윽! 오빠!”너무 괴이한 소리가 김연옥의 약간 벌린 입에서 튀어나오고 있었다. 김연옥은 전신을 부들거리며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몸은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라 더운 입김을 계속 토해 내고 있었다.“학! 학! 흐억엉! 오빠아앙!”자기가 듣기에도 너무 괴이한 신음 소리다. 계속해서 저절로 튀어 나오고 있었다. 김연옥은 경험 많은 남자의 손길로 인해 이미 혼이 달아난 상태로 변했다.“학! 학!”김연옥의 입에서는 계속 뜨거운 숨을 가쁘게 토해내고 있었다. 탱탱한 가슴은 더욱 단단해 지며 전신으로 전해지는 자극으로 인해 몸이 저절로 꼬이고 있었다.  가슴은 성인 보통 여자들 보다 더 크나 아직 여물지 않은 작은 연분홍 돌기다. 작은 돌기를 사내의 손가락이 집게처럼 꼭 집어 주고 있었다. 그 순간 김연옥은 자신도 모르게 감미로운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달아오른 몸을 주체하지 못해 엉덩이를 급하게 위로 높이 쳐올렸다.12/17 쪽

“아흐으흑!순간 계곡 위를 자극하며 놀던 두 손가락이 좁은 협곡 안으로 미끄러지듯이 깊이 들어와 박혀 버렸다.“악!”순간 김연옥은 너무 큰 고통이 엄습하자 크게 비명을 토하고 말았다.  몽롱한 상태로 김연옥은 비명을 토하며 두 다리를 쭉 뻗으며 바들거렸다.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오빠, 나 이제 어떻게 해 ”어차피 이미 저지러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슴 만지던 손을 당겨 품에 꼭 안아 주었다.강호철은 키도 크지만 손도 크고 손가락이 무척 길다. 하지만 그런 긴 손가락으로 인해 상황이 묘하게 되어 버렸다.‘쌍! 손으로 해버렸어.’13/17 쪽

순간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깊이 박혀버린 손가락을 뺄 생각을 안 하고 그대로 살살 움직이고 있었다. 김연옥은 고통을 느끼는 가운데 묘한 새로운 느낌이 들어 다시 헐떡이고 있었다.“오빠아! 나! 나!”무슨 말인가 정확하게 토하고 싶지만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저 다급한 목소리를 토해내며 튼실한 엉덩이를 손가락 놀림에 호응해 조금씩 들썩이고 있었다. 엉덩이를 점점 빠르게 움직이며 김연옥은 머리가 몽롱해지는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너무 이상한 느낌이다. 김연옥은 계곡에 퍼지기 시작하는 이런 느낌이 뭔지를 정확하게 알아내고 있었다.‘아! 이거야.’숙달된 손놀림으로 생 초보인 김연옥은 빠르게 처음 올라보는 낮은 정상으로 달리고 있었다. 김연옥은 계속해서 더운 입김을 마두 토하고 있었다.여자가 이쯤 되자 강호철은 아무 생각이 없었다. 뒤 날 일이야 어찌 되던 끓어오르는 욕망을 채우기 바빴다.‘애라 몰라.’14/17 쪽

강호철은 이미 몽롱해진 상태인 김연옥을 얼른 무릎 위에 앉게 하게하며 자신의 바지 혁대를 급하게 풀었다.불룩!혁대를 풀고 팬티를 헤집자 커다란 물건이 불룩 위로 튀어 올랐다. 그와 동시에 강호철은 여자의 엉덩이를 강하게 내리 눌렀다.“악!”예상하고 있었지만 조금 빠른 진입으로 김연옥은 비명을 토했다.처음으로 남자의 커다란 물건이 몸 안에 들어왔다. 좁은 계곡 속에서 쓰라린 고통이 심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이어서 아래에서 추켜올리는 진퇴운동이 시작되었다.철퍽! 철퍽!강한 진퇴운동으로 인해 김연옥은 비명을 토해내고 있었다.“오빠! 아파!”15/17 쪽

김연옥은 목을 강하게 끌어안고  낮은 목소리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 김연옥은 조금 전과는 다른 느낌의 짜릿한 파장이 일어났다. 이마 파괴되어 버린 좁은 계곡 속에서 뭔가 터져 주르륵 흐른다는 느낌이 왔다. 짜릿한 순간 온몸을 파르르 떨고 있었다. 전신이 오그라드는 느낌으로 김연옥은 자기의 밀지 안으로 깊숙하게 들어온 남자의 물건이 사라지길 원해 가녀리게 애원했다.“아아아! 오빠! 그만요!”입으로는 연신 그만을 외치면서 달덩이 같은 엉덩이는 위 아래로 격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아아아아!”드디어 두 번째 정상으로 높이 날아올랐다. 김연옥은 또다시 뭔가 아래서 토해내는 느낌과 함께 온 몸을 부르르 떨며 경직시키고 있었다. ‘아! 너무 좋아!’전신은 맥이 탁 풀리며 나른해지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잔잔한 파문이 일었다. 가슴에 달린 분홍빛 작은 돌기가 파르르 떨려오고 있었다.16/17 쪽

후폭풍의 여운을 감미롭게 받아들이며 김연옥은 잠시 눈을 지그시 감고 있었다. 이윽고 길게만 느껴지는 파장도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강호철이 벨트 아래의 물건을 실험하고 있는 동안. 정액을 채취해 우선 급한 대로 가까운 병원으로 가서 협조를 얻어 전자현미경으로 확인하던 정인성이 크게 비명을 토하고 있었다.“이럴 수가?”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안태형이 너무 놀라는 정인성을 보며 조용히 물었다.“왜?”17/17 쪽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안태형이 너무 놀라는 정인성을 보며 조용히 물었다.“왜?”17/17 쪽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안태형이 너무 놀라는 정인성을 보며 조용히 물었다.“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