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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144화 (144/657)
  • < --  [프로페셔널의 길]  -- >벨기에의 안더레흐트는 유럽 컵 대회에서 드디어 이웃나라인 독일의 함부르크 팀과 경기하게 되었다.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진행한다. 하지만 넉 다운 게임이다. 안더레흐프는 겨우 겨우 힘들게 8강으로 올라 왔다. 독일의 강팀인 함부르크와 싸우고 있었다. 지난번 브뤼셀 홈경기에서 함부르크에게 1대0으로 졌다.운이 좋아 2대1로 이기면 유럽 컵에서 4강으로 오르게 된다. 함부르크는 분명 무승부 작전을 구사하며 수비에 치중하다 기습 공격을 노릴 공산이 크다.최태욱은 크리프 감독을 만나고 있었다.“감독님, 이번에 저 함부르크로 가겠습니다.”“왜? 뛰려고?”“예.”“그게 정말인가?”“지난번 홈경기에 뛰지 못했으니 어웨이 경기를 가야죠. 그리고 독일이야 그리 멀지회1/19 쪽

    도 않고요.”최태욱의 말에 크라프 감독은 입이 떡 벌어지며 좋아했다. 유럽 컵에서 우승하기 위해 크라프 감독은 또 다른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었다.만약 그 작전이 실패하면 자기는 축구 감독에서 물러나는 정도로 몰락이 아니다. 완전히 지도자 생활도 접어야 하는 중요한 도박을 구상하고 있었다.자신의 인생을 거는 도박을 하는 판국에 최태욱이 독일로 가서 경기를 한다니 너무 좋았다.“고맙네, 정말 고마워.”크라프 감독은 감격해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지난번에 패배한 홈경기는 최태욱이 출장하지 못했다. 다른 두 한국 선수가 맹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최태욱은 홈경기는 반드시 출전하기로 약속했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찾아온 힐러리 국무장관을 독일의 빈에서 급하게 만나느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축구선수도 무조건 좋아서 하는 것은 아니다. 유럽에서 계속 스포츠 스타로 살아남으려면 축구만한 운동이 없기 때문에 정했다. ‘다 돈 벌자고 하는 거지.’2/19 쪽

    단순히 연봉이 문제가 아니다. 자신의 인기가 유지되면 자연히 SG 그룹의 모든 계열사들 매출이 오르게 된다. SG 계열사가 완전히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자기의 명성을 최대한 이용해야한다.힐러리 국무장관은 독일의 빈에서 최태욱을 만나자 먼저 미국 아칸소 주에 공장을 증설해준 것에 고맙다고 인사했다.그리고 힐러리는 미국 언론사에 대해 최태욱도 소송을 같이하자고 권했다. 일단 소송을 걸고 나서 나중에 봐주더라고 그냥 놔두지 말자고 권했다.전혀 소송을 생각하지 않던 최태욱이라 많은 대화를 하며 거절하다가 결국 힐러리에게 지고 말았다.“장관님께서 그렇게 원하시니 저도 같이 하죠.” 그녀와 이야기하기 직전에 만난 독일에 정착한 여자가 하던 말이 생각이 나서 그랬다. 오래전 독일에 간호사로 와서 싼 노동력을 제공하며 못사는 조국으로 송금하느라 죽을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라 마음이 바뀐 것이다.‘그동안 내가 너무 쉽게 돈을 버니 마음이 너무 후해 진거야.’미국의 언론사들이란 야비한 습성이 있었다. 밟아도 반항을 못 하거나 반격을 전혀 3/19 쪽

    안 하는 허약해 보이는 상대는 무자비 할 정도로 짓이겨 버리는 특성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국무장관인 힐러리의 권세도 재판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소송을 같이 하기로 했다. 대통령도 그 문제에 신경을 쓴다니 해볼만하다고 판단했다.그런 대화를 너무 진지하게 나누느라 홈경기에서 뛰지 못했다. 그래서 최태욱은 본의 아니게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내 볼 일 보자고 계약을 위반했으니 복구시켜는 줘야지.’약속이란 천금의 무게로 생각해야 유럽에서 신용을 얻게 된다. 특히 많은 사업 자금을 신용 평가로 대출 받고 있으니 신용이란 유무형의 자신의 자산이다. 그러니 어떤 식으로 하던 뛰지 못한 약속은 지켰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크라프 감독은 최태욱이 어웨이 경기에 참가 한다고 결정을 내리자 자신이 구상한 비장의 카드를 말했다.“자네, 타이판을 알지?”“예, 지금 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데요.”그러고 보니 축구에만 신경 쓰느라 유럽에 와서 만든 월드 파이터 협회가 어찌 되는지 잘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최태욱은 급하게 물었다.4/19 쪽

    “그 선수가 어떠한데요?”“사실 그 선수는 태인 권법까지 배워서 그런지 파이터 리그에서 상대가 없게 됐다네. 그러다 보니 월드 파이터 경기가 너무 싱거워져 흥행에 실패했어.”“그랬군요.”자신이 일만 벌여 놓고 방치했더니 문제가 생겼다. 그래도 투자자들이 자신에게 아무런 불평을 안 한 이유는 그들은 SGEU 유통 회사의 대리점 운영으로 큰돈을 벌기 때문이다. 어차피 돈 벌자고 벌인 사업이라 다른 쪽에서 충분히 버니 그동안 자신에게 아무 소리도 안한 것이 틀림없어 보였다. 크라프 감독은 다시 자세하게 설명했다.“일자리가 사라지게 생긴 그 선수를 내가 스카우트했다네. 자네 입단 때와 비슷하게 데리고 와 지금까지 극비리에 훈련해 두었어.”“뭐요?”크라프 감독의 말에 최태욱은 기가 막힌다는 표정을 지었다. 물론 체중을 빼고 전과는 달라진 날랜 몸이다. 축구 선수로는 조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5/19 쪽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2미터 30센티미터라는 장신은 자신도 점프해야 도달하는 높이다. 잘만 하면 큰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있었다.그래서 조심스럽게 물었다.“어떤 작전을 쓰려고요?”“처음에는 자네가 출전 못하는 어웨이 경기에서 자네 대신 포스트를 맡기려고 했지. 하지만 자네가 출전하게 되니 이제는 작전은 바뀌게 돼.” 크라프 감독은 자세하게 자신이 구상하는 작전을 설명해주었다. 설명을 모두들은 최태욱은 고개를 끄덕이며 감독의 작전에 대해 인정하고 있었다. “그렇군요. 제가 투입되면 그런 작전을 구사할 수 있겠군요.”지금까지 팀에서 구사한 433전술이지만 424 전법에 가까운 전술로 변한다는 설명이라 쉽게 이해했다. 다음에 전술 훈련 때 타이판의 실력은 확인해 보기로 하고 최태욱은 감독과 해어져 숙소로 돌아왔다.숙소로 돌아오자 타이판이 엘렌과 같이 기다리고 있었다.6/19 쪽

    “타이판, 엘렌도 같이 왔군.”“예, 얼마 전에 결혼했어요.”“그랬어? 왜 나에게 연락 안했지?”“회장님, 싱가포르로 가서 결혼해 어차피 회장님은 너무 바빠서 참석하기 힘들다고 봐서 연락을 안했습니다.”최태욱은 월드 파이터 대회가 궁금해 물었다.“월드 파이터 리그는 어떻게 됐나?”“제가 빠지자 이제는 그럭저럭 잘 돌아가는 편입니다. 전과 달리 승부가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으로 변해서요.”“다행이군.”일단 자신이 벌인 사업이 별 탈은 없이 유지되고 있다니 천만 다행이다. 그래서 최태욱은 타이판의 근황에 대해 물었다.7/19 쪽

    “지금 어디서 지내고?”“아파트에서 지냅니다. 대부분 연예인들이 사는 곳이죠.”이런 대화를 나누고 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엘렌이 슬며시 나서며 조심스럽게 제안했다.“회장님, 제가 사는 아파트로 가시죠. 오늘 그곳에 저희들 결혼식 축하 파티가 있습니다.”“그래요? 그럼 가죠.”돌봐 준다고 약속하고 결혼식에 참석을 못한 처지다. 늦게라도 축하파티에 참석해 주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한 것이다.  최태욱은 강호철을 비롯한 경호원들과 같이 타이판이 엘렌과 같이 산다는 아파트로 가게 되었다. 아파트라고 하지만 사실상 큰 호텔 형태로 지어진 건물이었다.그래서 1층에는 대형 홀과 식당이 있었다.“이상한 아파트군.”8/19 쪽

    “여기 사는 사람들은 거의 외부에서 식사하니 이런 식으로 식당도 별도로 있는 겁니다.”마음이 통하는 사람끼리 같이 모여 사는 그런 특별한 아파트다.최태욱이 나타나자 이곳저곳에서 탄성이 터지고 있었다.“엘렌, 어머 능력 좋아.”“진짜, 파티에 타이거를 참석시켰어.” 최태욱이 참석한 파티는 가장무도회로 각양각생의 옷으로 입고 있었다. 스파이더맨도 있고 슈퍼맨도 보인다. 애꾸눈의 해적도 보이고 화려한 복장의 공주도 보였다. 또한 하녀나 마귀할멈도 보이고 있었다.이런 자리가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마약도 먹는 그런 장소일 확률이 높아 물었다.“타이판, 혹시 파티에 마약도 먹나?”“아닙니다. 그런 자리에 회장님을 제가 초대할 리가 있나요. 술은 조금 과하게 먹어도 그렇지는 않습니다.”“알았어.”9/19 쪽

    정장인 양복만 입고 오게 된 최태욱이다. 타이판이 건네주는 타이거 마스크를 쓰고 파티에 참석해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술이란 그렇듯이 한잔에 한잔을 거듭하다 보면 술이 술을 먹게 된다. 다들 최태욱을 귀빈이라고 술을 권하니 조금씩 마시다 보니 과하게 취해 버렸다.정신이 오락가락하려고 했다.‘나 술 취하면 꼭 사고 치는데.’항상 긴장된 상태로 지내던 최태욱은 술을 과하게 먹게 되자 조금을 풀어진 행동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허정무가 유럽에서 살려면 배워야 한다고 알려준 사교춤을 여자들을 안고 추기도 했다.그러자 그런 흐트러진 모습을 보던 엘렌이 슬며시 다가와 권했다.“회장님, 오늘은 여기서 주무시고 가시죠?”“예? 여기 서요?”“여기는 믿을 만한 곳이니 하룻밤 즐기셔도 됩니다. 제가 좋은 여자 소개시켜 줄게요.”10/19 쪽

    평소 같으면 기겁할 말이다. 하지만 최태욱은 술에 취하다 보니 승낙도 거절도 아닌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엘렌이 하녀복장인 여자를 소개시켜주며 말했다.“즐거운 시간 되세요.”최태욱은 이런 식으로 연예인들이 고급 창녀 노릇을 하나 싶기고 했다. 그러나 그런 생각도 술이 취해 버려 그저 잠깐 스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최태욱은 결국 술이 너무 취하자 엘렌이 안내하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화려하지만 작은 방이었다. 방의 크기에 비해 다소 큰 침대가 놓여 있었다. 침대는 야릇한 분위기를 풍기는 분홍색 시트가 있었다. ‘아예 벗고 기다리나?’ 침대에는 시트로 몸을 가린 여자가 살짝 눈만 보이고 있었다. 아까 만난 시녀 복장으로 위장했던 여자가 분명했다.긴 금발에 오뚝한 콧날로 푸른 눈이 샛별처럼 빛나던 여자다. 어디선가 많이 보던 얼굴도 같고 어쩌면 자신의 착각일 수도 있었다. 허름해 보이는 시녀 복장을 해서 그렇지 상당한 미모를 가진 여자다. ‘어디서 본 여자지? 이상하네.’11/19 쪽

    침대에 누워 있는 여자는 그윽한 시선으로 방으로 들어오는 최태욱을 바라보고 있었다. 뭔가 간절하게 갈구하는 눈빛이다.‘허! 어지간히 밝히는 여자군.’여자가 비록 가장 낮은 직위인 시녀의 옷을 입었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돈 때문에 자기를 만나자고 한 것 같지 않았다.침대 옆에는 여자가 벗어놓은 시녀들이 입는 치마와 상의 그리고 팬티와 브래지어가 걸려 있었다.‘헉! 완전히 벗어 버렸어.’ 분명히 옷을 홀라당 벗고 자기가 들어오길 기다리며 누워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순간 최태욱은 자신의 중심이 불룩 솟아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술에 만취해 다른 생각은 없었다. 그저 여자를 빨리 품고 싶은 욕망으로 인해 정신없이 옷을 벗었다. 양복을 훌러덩 벗고 나서 빠르게 침대 위로 올라갔다. 해버리자고 결심을 해버리니 동작이야 빨랐다. 시트로 가린 여자의 몸은 완전히 벌거벗고 있었다. 다리를 쩍 벌리고 누운 여자의 벌12/19 쪽

    거벗은 몸 위로 슬며시 올랐다. 그러자 여자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긴 팔을 활짝 벌려 최태욱을 부드럽게 안았다.처음 만난 사이인데 여자의 동작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최태욱 역시 어차피 이 여자를 욕정의 배출구라는 생각만 있지 다른 느낌은 전혀 없어 거리낌이 없었다.최태욱은 평소 사고방식이 크게 도덕군자는 아니다. 다만 너무 세계적으로 유명해 지다 보니 조금 몸조심을 하는 정도다.후끈 달아오른 최태욱은 한손으로 여자의 가슴을 슬슬 주무르고 있었다. 동시에 손가락으로 검붉은 돌기를 툭툭 튕겼다. 검은 돌기는 오뚝 솟아올랐다. 검은 빛의 작은 돌기로 인해 여자가 남자 경험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가슴으로 시작되어 전신에 짜릿한 전율이 퍼지자 여자는 다급하게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하앗! 하앗!”여자는 불룩 위로 솟아오른 가슴에서 피어오르는 뜨거운 열기로 인해 더운 입김을 마구 토했다. 이윽고 최태욱은 손을 내려 아래를 확인했다.‘헉! 완전 빠르군.’ 13/19 쪽

    좁고 어두운 그곳은 진득하게 습기가 추분하게 배어있었다. 이미 여자의 몸은 충분히 뜨겁게 달아올라 헐떡이고 있었다.“하윽! 하윽!”손가락으로 계곡 주변을 어루만지자 여자는 엉덩이를 위로 힘차게 튕기며 신음을 토했다. 계곡은 이미 진득한 샘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었다.‘진짜 빠르네.’여자가 충분히 준비가 됐다고 생각되었다. 최태욱은 익숙한 솜씨로 여자의 양다리를 어깨에 척 걸치며 힘차게 밀어버렸다. 매우 과격하고 저돌적인 돌격이다. 아주 쉽게 여자의 검은 계곡 깊숙하게 돌진했다. 진입과 동시에 여자는 크게 비명을 토해내고 있었다.“흐억! 헉!”좁은 계곡을 꽉 차게 밀고 들어온 강한 느낌으로 여자는 최태욱의 등을 강하게 껴안았다. 너무 깊이 삽입되어 그런지 고통을 수반하고 있었다.14/19 쪽

    “아앗! 아앗!”아래의 계곡 끝까지 도달해 자극하니 강렬한 느낌이 전신으로 퍼졌다. 여자는 작게 오므린 입으로 묘한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흐으응!”여자는 울음을 토하는 것처럼 커다란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무작정 강하게 들이 밀어 넣어버리니 통증이 다가 왔다. 질 벽을 마구 후비는 느낌이 들어오자 두려움이 생겼다. 남자 경험이 많은 여자는 다소 여유롭게 생각했다.‘조금 지나면 괜찮을 거야.’퍽! 퍽! 퍽!아래가 강하게 마주치며 다소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검고 좁은 계곡 안에서 뭔가 진득하게 온천수가 한없이 품어져 나오고 있었다. 여자는 순간 머릿속이 하해지고 자기가 무슨 비명소리를 토하는지도 몰랐다. 깊은 삽입에 이은 매서운 공격으로 인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15/19 쪽

    최태욱은 요동치는 여자의 다리를 높이 들고 깊고 빠르게 내달렸다.철퍽! 철퍽!진득한 소음과 함께 약간의 속도를 조절해 리듬 타며 점점 빠르게 달렸다. 이윽고 여자의 작은 입은 떡 벌어지며 전혀 다른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흐어엉! 흐어엉!”너무 좋아 미치겠다는 듯이 요동치며 급하게 괴이한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있었다. 너무 달아오르자 높이 들린 다리를 심하게 바동거렸다.부르르르.계속해서 다리를 부들거리고 엉덩이는 심하게 상하로 요동쳤다. “으아아악!”드디어 정상으로 오른 여자는 길게 신음을 토해내며 마구 요동쳤다. 진한 정사로 인해 맥이 탁 풀린 여자는 계속해서 가늘게 신음을 토해내며 전신을 떨고 있었다. 16/19 쪽

    깊이 박힌 물건으로 인해 뱃속까지 뻥 뚫리는 충격이 전해졌다. 가득 차오른 실체는 만족감과 더불어 약간의 두려움을 느끼게 했다.여자는 너무 심한 공격으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하악! 하악!” 시간이 지날수록 요란하게 움직이는 커다란 엉덩이는 너무 강한 느낌으로 부들부들 떨었다. “아아악!”여자는 크게 비명을 지르며 요란하게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어느 순간 축 늘어져 버리고 말았다. 이윽고 더는 버티지 못한 다는 듯이 길게 신음을 토하고 펴져 버렸다. “허억!” 그 순간 최태욱도 온몸을 떨며 강하게 토해냈다. 마음 것 분출해 버렸다. 두 사람 모두 약간 경직된 자세로 그대로 누워 있었다.부스럭 부스럭.17/19 쪽

    진하게 정사를 벌이고 나서 잠시 숨을 죽이고 있던 최태욱은 슬며시 침대에서 내려와 욕실로 가서 샤워했다.다시 양복을 입고 난 최태욱은 완전히 펴져 누워 있는 여자에게 부드럽게 말했다.“이름은?”이름을 묻자 여자는 약간 당황한 표정을 보이고 있었다. 얼굴이 순간 벌게지며 뭔가 생각하더니 급하게 답했다. “카에라요.”“그래? 카에라? 다음에 또 보자.”“저를 만나시려면 엘렌에게 미리 연락하세요. 그럼 저를 만날 수 있어요.”“알았어. 다음에 보자.”“꼭 연락 주세요.”   최태욱은 이제 필요한 경우에 이 여자를 가끔 만날 생각이다. 그럭저럭 속궁합이 맞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18/19 쪽

    방에서 빠르게 나가는 최태욱을 보며 카에라는 매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죽는 줄 알았어. 오래 하면 하다가 죽을 지도 몰라.’여자는 자신의 계곡 깊은 곳으로 가득 찬 뭔가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살며시 몸을 옆으로 조심스럽게 돌리고 숨을 고르게 쉬고 있었다.시녀로 위장했던 여자가 어떤 신분인 여자인지도 전혀 모르고 접했다. 최태욱은 서둘러 아래로 내려와 기다리는 강호철에게 지시했다.“가지.”“넷!”최태욱은 이번의 일탈 행위로 인해 여러 가지 복잡한 사건들이 파생된다는 것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있었다.        19/19 쪽

    “넷!”최태욱은 이번의 일탈 행위로 인해 여러 가지 복잡한 사건들이 파생된다는 것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있었다.        19/19 쪽

    “넷!”최태욱은 이번의 일탈 행위로 인해 여러 가지 복잡한 사건들이 파생된다는 것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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