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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120화 (120/657)
  • < --  [동방의 뜨거운 불꽃]  -- >최태욱은 너무 황당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와 살려달라니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유를 들어야 무슨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차분하게 말했다.“저는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으니 누가 대표로 설명을 해주시죠.”   최태욱의 물음에 사우디아리비아의 외무부 소속인 관리가 나서서 한국어로 말했다.“제가 설명 드리죠.”“한국말을 잘하시는군요.”“전에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살롬입니다.”“그렇군요. 어찌된 일인지 자세히 설명을 해보세요.” 최태욱은 방안으로 들어와 살롬을 따로 만나 상황이 어찌 된 것인지 듣게 되었다.회1/19 쪽등록일 : 12.10.12 11:54조회 : 3124/3129추천 : 77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3048

    “사건은 이렇게········.”살롬은 아랍권에서 벌어진 중독사가 일어난 전말에 대하여 소상하게 설명했다. 최태욱은 아랍권 국가들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보니 너무 황당했다.많은 나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진 사건이다. 최태욱은 너무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이 들어 물었다.“아니, 그런 정도로 불법 의약품이 유통되도록 방치했다는 겁니까? 더구나 고위직들이 그런 식으로 암거래되는 물건을 사용하다니요.”이렇게 말하자 살롬은 다시 추가해서 설명했다.“은밀하게 구입하니 널리 퍼지도록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왕자님들이 연달아 사망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요. 죽은 사람이 많은가요?”“예, 많습니다. 그래서 괴질이라는 소문이 퍼졌고요. 문제는 마약을 복용한 사실이 있는 사람은 그 증상이 아주 심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19 쪽

    그리고 어린 아이들은 치명적이고 여자들도 피해가 많습니다.”“여자들도 보약을 먹었나요?”“그렇습니다.”자신이 만든 진짜 보약은 여자도 먹어 상관이 없었다. 다만 임산부의 경우는 약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체질적으로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아마 그런 사람들이 무작위로 먹다가 보니 사망자도 발생한 것 같았다.   자신의 잘못으로 벌어진 사건은 아니다. 보약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많은 약초를 재래시장에서 사며 필요 없는 약재. 즉 서로 상극이라 부작용이 있는 약재도 같이 샀다. 그리고 그것들은 불을 피워 모조리 태워버렸다.굳이 그렇게 한 것은 누군가 자신의 뒤를 미행하거나 조사해 보약에 들어가는 약초의 종류를 알아내 보약 제조 비법을 알까 염려해 비밀을 지키기 위해 약간 트릭을 썼다. 그것을 모르고 그런 약재까지 보약에 넣어 제조했으니 문제가 생긴 것이다.3/19 쪽

    ‘일이 참 묘하게 꼬였군.’졸지에 보약이 중독성이 강한 마약으로 변해 유통된 것이다. 더구나 독사의 경우도 독액을 거의 빼내 집어넣어 달이고 일정량의 독액을 넣어 보약을 만들었다. 하지만 불법 유통된 보약은 독사를 그냥 집어넣어 제조했으니 그 또한 문제가 된 것 같았다. 원인이나 과정이 어찌 되었건 자신이 유럽의 왕족이나 귀족들 그리고 선수들에게 나누어준 보약에 대한 소문이 아랍권으로 알려져 벌어진 의료사고다.‘그런 정도로 신비한 보약으로 알려졌단 말이지.’홍콩의 태인 한의원은 아마도 안태형이 운영하는 곳 같았다. 들어보니 홍콩으로 도박하러 갔던 왕자나 거부들을 상대로 정상적으로 제조한 보약을 거액에 팔았던 것 같았다.아마 너무 거액으로 판매하자 중간에 유사품을 만든 조직이 있어 불법적으로 유통시킨 것 같았다. 아무런 보안 장치 없이 약초를 구입하고 만드는 과정을 보도록 방치했더니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남들이 따라서 할까 겁나 보약도 함부로 아무 곳에서 만들기도 힘들군.’ 4/19 쪽

    법적으로야 아무 책임이 없다. 하지만 도의적으로는 약간 책임성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자신이 나서서 치료한다고 할 입장도 안 된다. 재수 없으면 덤터기를 쓸 수가 있었다.‘사람이 무작위로 죽어 간다니 이 노릇을 어떻게 해결하지?’고심하던 최태욱은 결국 전에 자신이 독사에 물려 피가 해독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떠올랐다.‘그래, 현재 내가 해줄 수 있는 방법은 그것이 최선이야.’최태욱은 우선 급하게 치료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살롬에게 물었다.“여기에 그런 보약을 먹은 사람이 있나요?”“예, 저도 보약을 한 달간 먹었습니다.”“알았어요. 방법을 연구해 보죠.”살롬을 일단 내 보내고 나서 최태욱은 급하게 한광필을 불러 지시했다.5/19 쪽

    “한 비서, 홍삼 남은 것 있으면 가져와 봐. 침통도 가져오고.”“넷!”한광필이 침통과 홍삼을 가져오자 최태욱은 혼자 방안으로 들어가 침으로 손가락을 찔러 피를 약간 흘려 홍삼에 묻혔다. 그리고 살롬을 다시 불러 한광필에게 진맥하라고 하고 나서 물었다.“어떤가?”“독이 전신으로 퍼져 탁한 기운이 흐릅니다. 이런 상태로 가면 한 달 후에는 목숨이 위험하게 생겼습니다.”이 말을 들은 살롬은 한 달은 고사하고 여기서 당장 죽게 생긴 것처럼 얼굴이 파랗게 질려 사정했다.“제발 살려주시오.”돈이 아무리 많거나 아내들이 많아도 소용없다. 또한 친족이 아무리 많거나 권세가 있어도 모두 소용이 없다. 한 달 후에는 자신이 죽게 생겼다는 6/19 쪽

    말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그런 살롬을 보며 한광필은 다소 퉁명스럽게 말했다.“오래 전에 마약도 복용했군요. 그래서 증상이 상당히 빨리 진행되는군요.”한광필의 진단은 저승사자의 말처럼 살롬의 가슴을 후비고 있었다. 미국 유학 시절에 먹은 마약이 평생의 족쇄가 되고 있었다. 오래 전에 미국의 뉴욕 할렘 가를 방황하며 마약을 먹은 후유증도 있어 심각하다고 한다.‘미국 놈들은 내 원수야.’ 모든 잘못은 자신에게 있지만 미국 놈들이 싫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나약함이다. 앞으로 한 달도 살기가 어려울 수 있다니 정말 미칠 노릇이다.살롬이 참담해 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최태욱은 자기 피가 묻은 홍삼을 건네주고 조용히 권했다.“효과가 있을지 모르니 홍삼을 천천히 빨아 먹어 보시오.”7/19 쪽

    살자는 일이니 실롬을 급하게 홍삼을 받아 아주 정성스럽게 혼신을 다해 빨아먹고 있었다.쪽! 쪽!살롬이 홍삼을 빨아먹자 자연스럽게 피도 같이 먹게 되었다,“효과가 있는지 기다려 봅시다.”“예.”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시간이 걸리게 생겨 최태욱은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밖에는 더 많은 고급 리무진들이 도착하며 사람들이 몰려왔다. 다들 자국의 국왕이나 왕족 그리고 통치권자들이 죽게 생겼다고 해서 찾아온 각국의 사절들이다.그들은 한국의 한의원이나 중국 출신 의원을 통해 알라본 결과 한방에서는 약을 만들면 부작용을 생각해 그것을 해소시키는 처방도 같이 만든다는 정보를 얻었다. 그러니 제조 방법이 약간 다르지만 그런 보약을 만드는 최태욱에게 해약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온 것이다.“해약을 먹었으니 조금 더 기다려 보고 효과가 있으면 제가 우선 급한 불8/19 쪽

    을 끌 수가 있는 해약을 만들어 줄 것이니 가지고 가세요.”“감사합니다.”     이윽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최태욱은 한광필에게 지시했다.“다시 진맥 해봐.”지시를 받고 나자 한광필이 너무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회장님, 몸의 탁한 기운이 반 이상은 사라져 사망까지는 안 될 정도는 해독됐습니다. 하지만 워낙 오래 보약을 먹어 앞으로 살아가며 여러 가지 문제는 있게 생겼습니다.”“증상이 심한가?”“예. 그렇습니다. 아주 심합니다.”여러 가지 문제란 몸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졸지에 정자가 죽어 버려 씨 없는 수박이 된다는 뜻이다. 또는 남자의 발기 기능 자체에 문제가 생긴다는 진단이다. 9/19 쪽

    피의 효능은 몸에 축적된 극독을 해독하는 작용을 하게 되니 죽음으로 이르는 정도는 안 될 수 있었다. 더 이상 치료가 가능하지만 함부로 나설 일은 아니다. 그래서 최태욱은 한광필에게 지시했다.“한 비서, 한국으로 연락해 홍삼을 최대한 빨리 이곳으로 보내라고 해.”“넷!” 자신의 피로 인한 효능이지만 그것을 약간 위장할 생각이다. 최태욱은 조금 더 해독 방법을 연구를 해본다고 말하고 방으로 들어가 이번에는 아예 주사기를 사용에 큰 병으로 채혈했다.다음날 한국에서 급하게 항공기로 보낸 홍삼이 도착했다.최태욱은 채혈한 자신의 피에 홍삼을 한 번씩 살짝 담갔다가 빼서 햇빛에 말렸다. 홍삼 자체가 붉은 빛이라 별로 표가 나지는 않았다.그리고 홍삼가루에 말린 누에 가루를 섞어 작은 약봉지를 만들었다. 또다시 트릭에 트릭을 쓰기로 한 것이다. 너무 상황이 심각하니 자신의 피가 효능이 있다는 것을 알면 무슨 사단이 벌어질지 모르니 이런 트릭이 또 필요한 것이다.‘아랍 놈들이 진실을 알며 전쟁을 벌여서라도 나를 납치해 가두고 피를 빨10/19 쪽

    아 먹으려고 할 거야.’그러니 매우 조심스럽다.    최태욱은 피를 적혀 말린 홍삼 꾸러미를 살롬에게 넘겨주며 당부했다.“가지고가서 환자들은 입에 넣고 빨아 먹어 보라고 하시오. 나누어준 약도 같이 먹고요. 지금으로는 이것이 최선 같습니다.”“감사합니다.”사우디의 살롬을 먼저 보내고 나서 최태욱은 이어서 다른 나라에서 찾아온 사절들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피 묻은 홍삼을 모두 넘겨주었다.한 번에 채혈할 수량은 한계가 있으니 일정량씩 나누어 주고 당부했다.“앞으로 계속 홍삼을 먹으면 독은 점점 해소될 겁니다. 그러니 그렇게만 아세요. 기회가 있으면 한국으로 가서 한의원을 찾아가 다른 치료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시고요.”“알겠습니다.”자신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 사고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피를 몽땅 뽑아 사11/19 쪽

    람을 구할 수는 없었다. 우선 구할 수 있는 사람이나 구하자는 심정으로 해주고 있었다.그들이 모두 떠나고 나자 단독 가옥 주변에는 이집트 군대가 주둔하고 많은 경찰들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다. 보호의 목적도 있지만 아마도 더 증상이 나빠지면 구금할 요량 같았다.그런 모습을 보고 이집트 내에서도 가짜 보약의 오용으로 인한 의료 사고가 많이 벌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만든 보약은?”“방에 있습니다.”최태욱은 채혈도 했고 해약을 가지고 돌아간 그들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여기서 출국하면 오히려 이상한 의심의 여지가 있었다.최태욱은 유사품인 보약이 널리 퍼진 이유가 바로 먹으면 물건이 서는 효능이 있어 그렇게 됐다는 것을 알았다. 여자들도 먹으면 아래에서 애액이 많이 나오는 효능이 있어 급속도록 퍼진 것을 알았다.그래서 극독은 빼내는 방법으로 재료를 적어 주며 지시했다.  12/19 쪽

    “한 비서, 이 조제법으로 환약을 한번 만들어 봐.”“여기서요?”“그럼, 다른 나라로 가서 만드나? 어떤 효능이 있는지 여기서 임상실험을 해야지.”“알겠습니다.”비아그라가 본시 다른 목적으로 약을 개발하다가 우연히 발기부전치료제로 개발되듯이 잘하면 그에 버금가는 한약이 만들어지게 생겼다.쉽게 떠날 수 없으니 이집트에서 당분간 더 머물 생각이다. 방으로 들어온 최태욱은 추가로 제조한 독한 보약을 먹고 다시 카이로 외곽의 사막지대로 가서 체력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최태욱이 사막에서 훈련을 하는 동안에도 아랍권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줄 홍삼을 보냈으나 어찌된 일인지 사망자가 계속 발생했다.병증이 너무 심해서 홍삼을 먹어도 효과가 없어 죽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진실은 권력의 비정함 때문이다.피가 묻은 보약을 먹어 자신이 치료가 되자 국왕들은 이제 딴 생각이 들었13/19 쪽

    다.‘그래, 이참에 필요 없는 왕족이나 고위관리를 제거해 버리자고.’군력이란 형제자매나 부자간에도 냉혹한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해약인 홍삼을 독점한 국왕들이 선별해 배포해주는 바람에 냉혹한 사건들이 소리 없이 벌어지고 있었다.2인자라는 왕자가 시름시름하더니 갑자기 죽어 버렸다.멀리 외국으로 나가서 있던 반정부 세력의 수장들도 소리 없이 죽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다. 여전히 아랍권 전체는 요동치고 있었다.철저한 보도 통제로 사람들은 소문으로만 이상한 사건들이 벌어진다고 알았다.“국방 장관하던 왕자가 죽었다고 하던데?”“그 가족 전체가 죽고 어린 공주들만 살아남았다고 하더군.”“누군가 독살한 것이 아니야?”“설마?”14/19 쪽

    아깝다고 하던 인물도 죽어가지만 대부분 방종한 생활을 한 왕족이나 고위직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그들은 아무래도 마약을 복용한 사실 때문에 독성이 강한 병증이 더욱 빨리 나타난 것이다.   통치권자들이 해약을 가지고 정적 제거 수단으로 사용하자 처참한 사건들은 아랍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이런 조치가 국가적으로 어떤 이득이 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과거 행실이 문제가 많았던 왕족들이나 고위직들은 죽어가거나 또는 중증으로 인해 완전히 폐인으로 변하고 있었다.사우디 국왕에게 항상 불만이 많던 왕자가 같은 입장인 왕족들을 모아놓고 대책을 모색하고 있었다. 이들은 살기 위해 자신들에게 해약이 오지 않는 이유를 알아냈다.왕자가 나서서 심각하게 말했다.“국왕이 해약을 독점하고 정적인 우리를 선별해서 죽이려 하니 우리도 어떤 방법으로라도 해약을 구해서 살아야 되지 않겠소?”“국왕을 믿은 우리가 잘못이오. 이집트로 직접 찾아가서 해약을 구합니다.”“그게 좋겠소.”15/19 쪽

    이들은 측근도 믿을 수 없으니 직접 이집트로 달려가고 있었다. 이집트 카이로로 몰려가는 사람들은 아랍권 전체의 모든 나라들이다.사막에서 체력 훈련을 하던 최태욱은 결국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채혈을 다시 했다. 많은 해약을 만들어 찾아온 본인들이 현장에서 먹게 하고 가족도 살린다고 사정하자 조금씩 나누어 주고 있었다. 물론 뽕잎과 홍삼가루 누에 가루를 넣은 약봉지도 같이 나누어 주고 있었다.“이 약도 같이 복용하시오.”“감사합니다.” 다행히 이곳을 직접 찾아온 아랍의 상류층 들은 다들 치료가 되어 돌아가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최태욱이 머무는 집은 성스러운 집이라고 알려지고 있었다. 그리고 최태욱이나 한광필은 동방에서 온 아랍의 구원자로 알려지게 되었다.아랍 사람들의 눈에는 최태욱이 동방에서 찾아온 희망의 등불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16/19 쪽

    최태욱은 아주 작은 환약으로 만든 발기부전 치료제를 집주인인 노인에게 복용시켰다. 그러자 효과가 있는지 노인은 집을 떠나 하루 종일 돌아오지 않았다.‘혹시 부작용으로 죽었나?’또 약의 오용으로 인해 의료 사고가 터진 것 같아 매우 불안했다. 그러나 밖으로 나갔던 노인이 두 여자와 같이 집으로 돌아와 죽을 말년에 새장가 가게 됐다는 소리에 효능은 검증되었다.이런 현상을 목격한 아랍의 상류층들은 서둘러 작은 정으로 만든 환약을 먹고 급하게 호텔로 가고 있었다. 보약의 부작용으로 힘이 하나도 없던 아래에 힘이 불끈 거리자 실험해볼 생각으로 급하게 가고 있었다.아랍권이라고 매음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은밀하게 진행되고 표면으로 나타나지 않을 뿐이었다. 카이로 호텔에서는 밤이 깊도록 여자들의 간드러진 교성이 요란할 수밖에 없었다.“어머, 왕자님 벌써 날이 샜어요.”“험!”17/19 쪽

    “왕자님, 저를 하렘으로 가서 살게 해주세요.”전에는 하렘으로 가서 죽어도 안 산다고 주장하던 애인인 여배우가 이제 오히려 매달리는 형국으로 변하고 있었다.  다음날 그들은 최태욱을 찾아와 거액을 내놓고 환약들을 사가고 있었다. 한정된 수만 만들어 두었으니 골고루 나누어 판매한 것이다. 이집트의 고위층들이 해독되어 그런지 집의 주변을 지키던 병사들이나 경찰들의 수가 대폭 줄어들었다. “한 비서, 이제 우리도 떠나지.”“넷!”최태욱은 결국 이집트로 와서 강훈련을 하고 또한 신약에 해당하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개발한 뒤에 조용히 떠나고 있었다. 약점이 있는 아랍의 고위직을 상대로 신약에 대한 임상 실험까지 일시에 하게 되었다.이런 요상한 사건으로 인해 한국의 홍삼은 이제 만병치료제인 명약으로 알려지고 있었다. 또한 뽕 잎이나 누에가루도 아주 유명해졌다. 그러다 보니 18/19 쪽

    한국은 아랍의 고위층들이 떼 지어 몰려가고 있었다.‘가서 완전히 치료해 보자고.’아직도 몸속에 남아 있는 독성도 제거해야 하고 한국으로 가서 관광도 할 생각이다. 또한 무술 실력이 뛰어난 태인 권법의 사범들을 경호원과 무술사범으로 채용하기 위해 찾아가고 있었다.아랍인 특히 고위층들은 이제 한국은 그들에게 은혜로운 신비한 나라로 각인되고 있었다. 이런 일로 인한 파급 효과는 거센 불길과 같이 일어나고 있었다.회19/19 쪽

    아랍인 특히 고위층들은 이제 한국은 그들에게 은혜로운 신비한 나라로 각인되고 있었다. 이런 일로 인한 파급 효과는 거센 불길과 같이 일어나고 있었다.19/19 쪽

    아랍인 특히 고위층들은 이제 한국은 그들에게 은혜로운 신비한 나라로 각인되고 있었다. 이런 일로 인한 파급 효과는 거센 불길과 같이 일어나고 있었다.

    아랍인 특히 고위층들은 이제 한국은 그들에게 은혜로운 신비한 나라로 각인되고 있었다. 이런 일로 인한 파급 효과는 거센 불길과 같이 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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