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또 다른 삶-95화 (95/657)

< --  [새로운 주특기]  -- >6월의 이른 더위를 시원하게 해주는 낭보가 멕시코에서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인 청소년들은 승리에 승리를 거듭하고 있었다.한국은 지난번 뉴델리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해 프로구단도 늘어나게 되어 축구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그런 상태에서 멕시코 청소년 축구대회의 선전은 국민들을 더위를 잊을 정도로 열광시키고 있었다.“와! 또 이겼다.”“만세! 대~ 한 민국!”이제는 승리의 구호인 ‘대~한 민국’을 외치지 않는 국민들은 없었다.회사에 출근하면 먼저 서로 인사도 ‘대~ 한 민국!’ 하고 외치면 다른 사람들도 같이 크게 외치고 있었다. 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 이후에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고 있었다. 태극전사들은 어느새 ‘붉은 악마’로 불리고 있었다. 고지대인 멕시코 경기장에 적응하기 위해 마스코를 쓰고 훈련한 태극전사들은 우수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미드필드에서 압박했다. 멕시코 관중들은 얼이 빠져 버렸다.“저게 사람이야? 지독하군.”“혹시 마약 먹고 뛰는 것이 아냐?”멕시코는 마약이 너무 흔하다보니 흔히 조금만 잘하는 선수가 나오면 이런 이야기가 보통 해보는 대화법이다.“후반전에도 지치지도 않아.”“저건 무서운 악마들이라고.”끝없이 지치지도 않고 무섭게 달려드는 태극전사들은 축구 변방국인 아시아에서 나타난 악마들 같이 보였으리라. 처음 이런 ‘붉은 악마’라는 닉네임을 붙인 곳은 한국에 패해 예선 탈락한 멕시코 언론이다. 다소 악의적으로 쓴 기사가 발단이 되었다.붉은 유니폼을 입은 한국 선수들은 정말 열정적 마치 미친 선수들처럼 끝없이 뛰고 있었다.그러나 그런 악의적인 표현은 계속된 승리로 인해 이제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변했다. 또한 경외의 대상으로 멕시코 관중을 열광시키고 있었다.회1/8 쪽등록일 : 12.10.04 00:00조회 : 2947/2954추천 : 67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2685

“대~ 한 민국!”“쾅! 쾅! 대~ 한 민국!”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에는 이제 어김없이 이런 색다른 구호가 운동장을 가득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멕시코는 물론 전 세계인들은 한국 선수들에 열광했다.한국 청소년들은 8강에서 남미의 강호인 우루과이를 연장전 끝에 신승을 거두어 4강에 올랐다. 그러자 한국이나 멕시코에는 붉은 티를 입는 열풍이 불었다.“잘하면 결승까지 가겠어.”일부 국민들은 성급하게 우승을 기대하기도 했다. 전에는 그저 출전만 하면 감사하던 기대치가 사뭇 달라진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본인도 조금 무리라는 것이야 잘 알지만 그래도 워낙 상승세를 타고 해보는 것이다.“최태욱 선수가 두 살만 어렸으면 우승도 노릴 수 있는데.”“그러게. 그 선수가 뛰는 월드컵이나 올림픽에 기대를 해봐야지.”당당하게 세계 축구의 판도를 변하게 하는 놀라운 결과다. 지난번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한 저력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런 결과로 인해 한국 전체는 완전히 축구 열기로 뜨거웠다.한국인들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시민들은 만나면 온통 축구 이야기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박종환 감독을 비롯한 태극 전사들은 국민들의 영웅이 되었다.그러나 세계의 높은 벽은 더 이상 한국이 높게 오르는 것을 막았다. 브라질에게 아깝게 패하고 4강 진출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무조건 차내지.”“아쉽군. 브라질을 보내 벌릴 수 있었는데.”한국 팀이 먼저 선취골을 넣고 패한 경기라 매우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국민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제 한국 축구는 이것이 시작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2/8 쪽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 잘한 거야.”“암, 잘했어.”그들의 귀국 환영행사에는 김포 가도를 시민들이 가득 매우며 열렬이 환영해 주었다. 축구협회는 이들 어린 선수들에게 새로운 특명을 주었다.만 20세가 못되는 어린 선수를 주축으로 88 서울올림픽 팀으로 결성된 것이다. 한국은 이제 장기적인 안목으로 축구 발전을 위해 대표팀을 2원화해서 운영하기로 했다.청소년 대회에서 4강 진입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거두게 되었다. 기량이 우수한 한국의 축구 선수들은 자연히 유럽시장에서 눈독을 들이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었다.“한국 선수들이 성실하고 가격이 싸다고. 스카우트해서 실패한다고 해도 2부 리그에서 뛰게 해도 타산이 맞아.”“그럼 가서 영입해야지.”그래서 병역혜택을 받은 많은 선수들이 유럽시장으로 진출하게 되었다.허정무, 최순호, 김주성 등 한국의 많은 선수들이 유럽으로 떠났다. 원 역사 보다는 다들 조금은 고가에 영입되고 있었다. 자연히 아시안 게임에서 처음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태욱도 자주 거론되고 있었다. 유럽의 스카우터들이 대한축구협회를 찾아와 묻고 있었다.“최태욱 선수는 지금 뭐 합니까?”“아직 군 복무 중입니다.”“그래요? 전에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군인체육대회 이후로 바로 전역한 것이 아닙니까? 다른 선수들은 다들 바로 전역했던데.”“아닙니다. 아직 군인입니다.”유럽에서 온 사람들은 다들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국은 정말 이상한 나라군요. 그런 선수를 군대에서 잡아 두다니요.”3/8 쪽

“본인이 조금 더 군에 남겠다고 했어요.”“그게 정말입니까?”“정말입니다.” 유럽 사람들은 우수한 스포츠 선수를 군대에서 잡아 놓고 있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그러나 본인이 군대에 더 남아 있겠다고 하니 포기하고 유럽으로 돌아가고 있었다.떠나면서 다들 한마디를 하고 있었다.“아까운 선수 하나를 완전히 버리는군.”“그게 다 남북한으로 갈라진 분단국이라 그런 거야. 안타까운 일이지.”대부분 유럽은 모병제를 채택하나 한국은 남북한이 갈라져 있으니 징병제를 유지하니 해보는 푸념들이다.  부대 밖은 매일 같이 축구 열기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30경비단 소속인 최태욱은 다른 일로 정신없이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보내고 있었다.먼저 특전 부대로 가서 침투와 탈출 생존훈련을 2주간 다녀왔다. 그리고 김포의 해병사단으로 찾아가 추가로 수중폭파 침투훈련을 받았다.시간이 지날수록 최태욱은 완전히 전투 머신으로 변하고 있었다. 같이 훈련에 참여한 최정예 UDT 대원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었다.“우리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그걸 인제 아나? 세계에서 제일 우수한 군인이라는 것이 유럽 군인대회에서 입증했잖아.”“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상식 밖의 능력을 지녔다고.”“그러니 초인이지.” 처음에는 최태욱이 육군이라고 해서 약간 경시하던 해병대원들이었다. 이제는 최태욱의 전투력을 다들 인정하는 최고의 전사로 변해 있었다. 그와 더불어 최태욱의 사격술도 더욱 늘고 있었다.그는 무거워 다루기 힘든 M60 정도는 그저 개인화기인 M16 정도로 가볍게 다루고 있었다. 더구나 생존훈련하며 익힌 대4/8 쪽

검 투척 기술도 너무 뛰어났다.“소령님은 나무토막 하나면 적을 100명은 잡을 거야.”“100명은 무슨 1개 사단은 충분히 박살내지.”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투력은 더욱 향상되고 있었다. 그의 손에 들린 무슨 물건이던 무서운 살인 병기로 변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었다.이런 결과로 인해 군대 내에서도 어느새 최태욱을 추종하는 세력이 생기고 있었다. 천인교인으로 군에서 복무하는 사람들이 주축으로 확산되어 추종하는 군인들이 늘었다. 제일 뜨거운 여름인 8월이 되었다. 사람들은 산과 바다로 피서를 떠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해병대에서 배울 전투력은 모두 배웠다고 판단한 최태욱은 본격적으로 공수 낙하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살인적인 훈련 방식으로 하루에 무려 2번 이상을 낙하하는 강행군을 하고 있었다.그래서 그는 30경비단을 떠나 아예 오산 비행장에서 지내고 있었다. 그의 부대원 10명과 같이 이동한 것이다.양국철이 야간 낙하 훈련을 끝내고 나서 원형인 막사로 돌아오자 걱정된 표정으로 물었다.“소령님, 너무 무리가 아닙니까?”“아닙니다. 그냥 하늘에서 뛰기만 하면 되는데요.”“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 무리하시면 안 됩니다. 교주님과 안 호법님이 무척 걱정하고 있습니다.”“보내준 보약을 잘 먹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전해요.”양국철이 보기에 안 해도 되는 이런 특수훈련을 자청해서 받는 최태욱이 이해가 안가고 있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이런 생각을 해보고 있었다.‘혹시, 북한이 남침하는 꿈이라도 꾸신 건가?’최태욱의 꿈은 바로 미래에 벌어지는 사건을 알려주는 예지력이다. 천인교 내에서 그것을 굳게 믿는 교인들이 아주 많았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진성교인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양국철은 진성교인 중에서도 더욱 맹종하는 핵심교인이다.새벽 이른 시간······. 오산 비행장을 이륙하는 수송기에는 최태욱을 비롯한 양국철과 그의 부하들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드디어 오늘 그동안 5/8 쪽

낙하훈련의 최종 마무리를 하기 위해 수송기를 타고 있었다. 그는 고공 자유낙하를 하기 위해 비행장을 떠나고 있었다.양국철은 조심스럽게 장비를 최종 점검을 하고 물었다.“소령님, 준비 끝났습니까?”“예,”스포츠로 변한 스카이다이빙과는 조금 다르게 적진에 은밀하게 침투하는 야간 고공 낙하라 아주 위험하다. 수송기는 점점 고도를 높여 구름 위로 사라지고 있었다.이어서 조종사가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반짝! 반짝!야간 침투라 소리는 없고 작은 빨간 신호 불빛만 보였다. 그런 신호에 의해 최태욱은 먼저 출입구를 따라 이동해 엄지를 치켜들고 나서 뒤로 돌아섰다.“탓!”짧은 기합을 토한 최태욱은 아래에 화려한 불빛이 보이는 안산시를 내려다보며 힘차게 뛰어 내렸다. 그러자 다른 대원들이 무더기로 같이 뛰어 내리고 있었다.쉬익! 쉬익! 바람소리가 들리며 같이 뛴 요원들이 최태욱을 중심으로 공중에서 모였다가 손짓에 따라 흩어지고 있었다. 조금 지나 다시 모여 들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이윽고 고도계를 보던 최태욱이 수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자 모여들었던 대원들이 모두 조금씩 거리를 유지하며 흩어졌다.파르륵! 최태욱이 먼저 손잡이를 잡아당겨 낙하산을 펴자 따라서 다른 대원들도 낙하산을 폈다. 매번 해보는 낙하 훈련이지만 낙하산이 펴질 때는 짜릿한 느낌이 들었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그대로 사망인 낙하 훈련이다.이들은 안산의 시화호 옆 상록구 근처인 모래사장에 하나 둘 무사히 안착하고 있었다.6/8 쪽

탁! 다다다!서서 착지하는 방법으로 지상에 다다른 최태욱은 빠르게 낙하산을 수거하고 있었다. 물론 다른 대원들도 마찬가지다. 이때 이런 훈련하는 모습을 보던 군용트럭이 빠르게 이들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 옆에는 지프차가 따라 오고 있었다.“누구지?”어두워서 상대방을 잘 알아보지 못하던 최태욱은 지프차를 타고 온 사람이 장세동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어, 실장님이 왜 오지?’지프가 다가와 정지하자 최태욱은 크게 외쳤다.“차렷! 특전!”“수고가 많군. 이제 공수 훈련은 마무리 한 셈인가?”“넷! 다른 과정도 있지만 이쯤해서 끝낼까 합니다.”“그렇군.”장세동을 이렇게 답하며 매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최태욱은 침통한 표정인 장세동을 보며 너무 이상해서 물었다.“무슨 일이 있습니까?”“있다네. 초대형 사고가 터졌어.”이런 말을 듣는 순간 최태욱은 둔기로 뒤통수를 한 대 호되게 맞은 기분으로 머리가 띵했다. 전투기술 습득에 정신이 없다가 보니 세월이 어찌 흐르는지 잊었다.‘오늘이 9월 1일이야.’최태욱은 수많은 비명소리가 뇌리를 강타하는 환각 증상이 일어났다.7/8 쪽

죽음·······. 어쩌면 자신이 막을 수 있었던 너무나 억울한 죽음들이다. 초대형 사고라는 소리에 최태욱은 금방 안색이 변하며 이마에서 식은땀을 흘리고 경악했다,그런 모습을 보자 장세동도 놀래고 있었다.‘할머니 말씀이 사실이야. 최태욱은 이미 알고 있었던 거야.’극비에 해당하는 그 사고를 자신은 청와대 경호실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어 알았다. 그래서 급하게 최태욱을 찾아왔다. 이유는 전에 9월 1일에 반드시 대형 사고가 터진다고 조점례 할머니가 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점례 할머니는 이런 사실은 모두 최태욱이 꿈에서 보았던 내용이라고 알려주었다.‘설마 했더니 모두 사실이야.’아무리 큰 사고라고 하지만 이건 타인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다. 장세동이 놀라는 것은 바로 자신이 올해 반드시 죽은 운을 타고 났다는 말이 신경 쓰였다. 자신이 반드시 죽은 운명이라면 자신이 모시는 대통령도 매우 위험하다는 이야기다.그러니 장세동은 확인하기 위해 KAL기의 실종 소식과 함께 이곳으로 급하게 달려왔다. 늦게 만나면 다른 루트를 통해 정보를 듣고 미리 알았다고 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장세동은 조심스럽게 물었다.“자네, 무슨 사고인지 아나?”이렇게 묻자 최태욱은 이내 자신의 실수를 알았다. 여기서 잘못 말하다가는 자칫 요상한 사람으로 확정되어 어떤 사단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큰 사고라니 저도 놀랐습니다.”“그런가?”“예, 실장님 같은 무인이 놀랄 정도면 대형 사고가 났다는 말씀이라 저도 놀랬습니다.”뭔가 알면서 이렇게 답하자 장세동도 더 이상 그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자네, 내가 전에 말한 소희는 어찌할 건가?”8/8 쪽

“자네, 내가 전에 말한 소희는 어찌할 건가?”“그야 대만에서 오면 만나겠습니다.”“그래? 그럼 잘 됐군. 소희가 마침 대만에서 오늘 아침에 귀국하니 만나보게. 마침 목표한 군사 훈련도 끝났으니 며칠 휴가를 다녀오게.”“넷!”“미디어 회사로 연락해 만나게.”“알겠습니다.”최태욱은 훈련도 끝나 휴가를 가볼까 하던 참이라 쉽게 답하고 있었다. 만나서 꼭 관통을 시켜준다는 것은 아니고 장소희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만나기는 해볼 생각이다.  최태욱은 새로운 주특기인 전투력을 거의 극한으로 끌어 올리고 다른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8/8 쪽

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만나기는 해볼 생각이다.  최태욱은 새로운 주특기인 전투력을 거의 극한으로 끌어 올리고 다른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최태욱은 훈련도 끝나 휴가를 가볼까 하던 참이라 쉽게 답하고 있었다. 만나서 꼭 관통을 시켜준다는 것은 아니고 장소희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만나기는 해볼 생각이다.  최태욱은 새로운 주특기인 전투력을 거의 극한으로 끌어 올리고 다른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최태욱은 훈련도 끝나 휴가를 가볼까 하던 참이라 쉽게 답하고 있었다. 만나서 꼭 관통을 시켜준다는 것은 아니고 장소희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만나기는 해볼 생각이다.  최태욱은 새로운 주특기인 전투력을 거의 극한으로 끌어 올리고 다른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최태욱은 훈련도 끝나 휴가를 가볼까 하던 참이라 쉽게 답하고 있었다. 만나서 꼭 관통을 시켜준다는 것은 아니고 장소희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만나기는 해볼 생각이다.  최태욱은 새로운 주특기인 전투력을 거의 극한으로 끌어 올리고 다른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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