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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86화 (86/657)
  • < --  [불타오르는 욕망의 분출구]  -- >[불타오르는 욕망의 분출구]폐회식을 끝내고 빨리 철수한 선수단도 있고 다소 늦게 떠나는 선수단도 있었다. 다들 돌아가서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한 아름씩 사들고 있었다. 너무 좋은 성과를 거둔 귀국이라 다들 표정들이 밝았다. 한국에서는 이들을 대대적으로 환영한다는 계획이 통보 되었다.그러나 한국국민들의 스포츠 영웅으로 떠오른 최태욱은 한국 선수단과 헤어지고 있었다. 그는 나중에 귀국할 생각이었다.선수단 임원에게 최태욱이 말했다.“저는 늦게 귀국하겠습니다.”따로 나중에 귀국한다고 말하자 임원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특별한 이유가 있나? 자네를 기다리는 국민들이 많은데?”“저는 여기서 남아 몇 곳을 꼭 돌아볼 생각입니다.”회1/17 쪽등록일 : 12.09.29 19:11조회 : 1755/1756추천 : 48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1915마치 관광을 하기 위해 눌러 있겠다는 소리로 들려 약간 언성을 높여 반문했다. “지금 말인가? 관광을 하려면 나중에 와야 되기 않겠나?”“꼭 관광 때문에 남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렇습니다.”최태욱은 인도에 혼자 남으려는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지는 않고 따로 떨어지기로 했다. 본래 대표 팀에 합류하며 약속한 사안이지만 아무튼 최태욱의 요구에 임원들은 다들 이상하게 생각했다.‘이상하네, 나고야에서도 저러더니.’육상 선수단 임원들은 이미 나고야에서 하던 전례가 있으니 쉽게 납득했다. 하지만 축구 국가대표 임원들은 굳이 선수단과 같이 안 가려는 이유가 납득이 안가고 있었다.김정남 수석코치가 서운한 표정으로 물었다.“같이 가지 않겠다니 도대체 무슨 이유인가? 국민들이 자네가 귀국하길 기다리는데?”2/17 쪽“죄송합니다. 사실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많아 인도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 가야합니다.”“인도와 합작한다는 영화 제작 때문인가?”언론에서 최태욱이 간디 수상을 만나 영화 사업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는 것이 보도되어 알고 있었다. 최태욱은 사실은 그것보다 다른 이유가 있었지만 굳이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없어 그대로 수긍하고 있었다.“예, 그런 사업도 있고 몇 가지로 여기서 해야 할 일들이 따로 있습니다.”“알았네, 자네 생각이 그렇다면 하는 수 없지.” 전에는 몰랐으나 최태욱이 SG 미디어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그래서 임원들은 대부분 알고 있었다.“사업도 소질이 있다니 재주가 너무 많아.”“아마, 지분을 조금 가지고 있으니 신경을 쓰는 모양이지.”3/17 쪽“그런가? 하긴 어린 나이에 큰 재산을 벌써 있을 수가 없지.”이들은 최태욱이 실재로 회사의 지분을 어느 정도 소유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아직까지 상장회사가 아니라 일반 사람은 내용을 쉽게 알 수가 없었다.이진행 코치만 앞으로 대표 팀의 장거리 종목 코치로 확정되었다. 뉴델리에서 최태욱이 거둔 성적의 보상 차원으로 육상협회에서 그렇게 정했다. 그 때문에 그는 다른 선수단원들과 같이 귀국하기로 결정되었다. 최태욱은 이진행을 따로 만나 조용히 당부하고 있었다.“코치님은 미사리 별장으로 가서 안 상좌수가 만들어 놓은 보약을 모두 가져다가 장거리 선수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세요.”“그 많은 보약을 모두 말입니까?”너무 많은 보약을 남들에게 준다니 놀라고 있었다.“보약이 많으니 주는 거죠. 혼자 다 먹기에는 버거워요.”“그렇군요.”4/17 쪽안태형은 자기 휘하 조직을 동원해 가을에 전국의 유명산에서 구렁이나 뱀을 많이 잡았다. 그래서 보약을 너무 많이 만들어 두었다. 그동안 전국에서 발견된 산삼들도 교인들이 고가를 주고 사서 바친 것들도 많았다.그들은 모두 자신들이 추종하는 최태욱에게 여전히 왕 같이 떠받들고 있었다.“보약이 너무 많으니 장재근과 최윤희 자매에게도 여유 있게 보내주세요. 나는 당분간 인도에서 머물며 할 일이 있어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아요.”“그냥 보관하며 되지 않나요?”“그렇지 않아요. 너무 오래 냉장실에 넣어 두면 변질의 위험성이 있어요. 그러니 선수들에게 나누어서 먹도록 조치하세요.”“알겠습니다.”최태욱은 이렇게 당부하고 헤어지기 전에 그제야 생각이 나서 중요한 사안을 말해 주었다.“돌아가면 반드시 여자 선수 중에 임춘애를 찾아봐요.”5/17 쪽“임춘애요?”“예, 이제 국민학교 고학년이나 아니면 여중 정도를 다닐 겁니다.”“알겠습니다. 찾아보도록 하죠.”최태욱은 지나가는 역사를 아니 임춘애 선수가 다음 10회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3관왕을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미리 임춘애 선수를 후원해 육성시키기 위한 지시다. 최태욱은 다시 한 번 강조했다.“예, 내가 알기로는 아주 유망한 장거리 선수니 지금부터 이 코치가 책임지고 키워보세요. 아직 나이가 어리니 너무 힘들게 훈련시키지 마세요. 너무 무리한 욕심은 반드시 화를 부릅니다.”“알겠습니다.”“만약 국가대표선수로 발탁이 어렵다면 의정부 시설을 이용해 그곳에서 선수들을 따로 육성시키면 됩니다. 필요하면 SG 미디어나 식품에서 선수들은 계속 지원해 줄 겁니다.”6/17 쪽“예, 잘 알겠습니다.”자신이야 워낙 체력이 남보다 우수하니 단기간의 훈련을 통해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육상 선수들은 그렇지 않았다. 대부분 각고의 희생을 치르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었다.그래서 금메달을 빨리 따기 위한 강훈련으로 인한 후유증도 많았다. 무리한 훈련으로 선수 생명이 단축되거나 때로는 부상으로 인해 중간에 몸이 망가지는 사례가 너무 많았다. 한국은 그래서 나이 많은 장거리 선수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선수 생명이 단축된다는 것은 긴 안목으로 보면 큰 손실이다. 그래서 그런 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이 코치도 이제 연금 수혜도 받게 됐으니 절대 조급하게 굴지 마세요. 장기적으로 선수의 미래를 생각해서 여러 대회에 너무 자주 내보내는 일은 절대로 삼가세요. 육상협회와는 나중에 제가 귀국해서 적절히 조율해줄 것이니 염려놓으시고요.”“잘 알겠습니다.”회7/17 쪽“이건 반드시 지켜야할 중요한 문제입니다.”심각하게 당부를 하자 이진행도 조금 긴장함을 표하며 급히 답했다.“넷, 명심하겠습니다.”아무리 코치와 선수로 연결된 사이지만 엄연히 최태욱은 그가 떠받들고 있는 천인교의 실질적인 교주니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 육상계는 우수한 선수가 있으면 각종 대회에 무리하게 참가하게 해 성급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려했다. 그런 육상협회의 졸속행정을 그대로 따르지 말라는 엄한 명령이다.“별도로 의정부의 연립 주택 근처에 체력 훈련을 할 수 있는 헬스장과 간이 수영장이 있는 스포츠 센터를 지을 것이니 그곳에서 훈련하도록 해요.”“넷!”  이런 지시를 끝으로 최태욱은 태일호와 이경호를 대동하고 인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타지마할로 향했다.8/17 쪽뉴델리에서 15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아그라 시에 있는 타지마할은 이슬람 궁전이나 사원 형식으로 지어진 묘역이다. 웅장한 건물을 보자 최태욱은 매우 놀라고 있었다.‘사진과 달리 직접 보니 대단한 건물이야.’세계의 7대 불가아이라고 불리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많았다. 강가에 세워진 거대한 건축물은 조형미도 뛰어나고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었다. 최태욱은 인도로 와서 많은 대형 건축물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역사가 오랜 인도에는 많은 회교나 불교 그리고 힌두교 건축물들이 많았다.‘인도가 크긴 큰 나라야.’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은 나라라 그런지 남아 있는 문화 유적지의 건물들은 대부분 거대했다. 한국은 그에 비하면 아주 작은 규모에 불과했다.최태욱이 인도의 오래된 건축물들에 관심을 쓰는 이유는 천인교에서 하남시 검단산 남쪽에 총본당을 새로 건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최태욱은 천인교의 활동에 대해 잘 관여는 안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교주로써 그런 건축물에 대한 기본적인 외형은 디자인 해줘야 된다.건물을 돌아보고 나서 최태욱은 태일호를 보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9/17 쪽“태 호법, 아무래도 현대식 건물로 지어도 한식을 택하는 것이 제일 좋겠어. 천안에 짓는다는 독립기념관처럼 외형을 기와를 올리는 방식으로.”“그런가요?”“그것이 그나마 제일 좋아 보이는군. 전통양식인 사찰처럼 목재로 지으려면 건축비도 너무 많이 들어. 건설비용에 비해 효율성도 떨어지고. 특히 화재에 약한 취약점도 많아 너무 위험하고.”“그렇군요. 회장님이 그렇게 판단하셨다면 그게 좋겠지요.” 최태욱은 타지마할을 떠올리며 다시 강조했다.“화강암을 많이 사용해서 지으면 웅장해 보이기는 할 거야.”“잘 알겠습니다. 가수원의 총단으로 연락하죠.”“아니야, 우선 SG미디어의 디자인실로 연락해서 건축의 외형을 디자인부터 해보고 그 후에 연락해.”10/17 쪽“알겠습니다.”최태욱은 처음에는 사찰 형식을 택하려다 타지마할을 보자 화강암으로 건축한다고 해도 충분히 보기 좋은 건축물이 된다고 판단했다.최태욱은 타지마할을 돌아보고 나서 다시 뉴델리로 돌아왔다.다소 한적해 보이는 강가에 위치한 레스토랑······.강에는 빨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인도는 여전히 계급 사회가 존재하는 나라로 부의 편차가 너무 심한 나라다. 그래서 이곳은 하루 종일 빨래를 해서 생업을 이어가는 극빈자들이 너무 많았다.최태욱은 이곳에서 미국의 자동차 회사인 크라이슬러 회장인 아이아코카를 만나기로 했다. 그 사람은 전문 경영인으로 도산 위기에 처한 디트로이트에 있는 미국자동차회사를 재건하고 있는 중이다. 아이오코카 회장은 아시아로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 최태욱과 광고 계약을 하겠다고 인도로 찾아오는 것이다.“시간이 거의 다 됐군.”“오겠죠.”드디어 만나기로 한 시간에 타지마할 입구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으로 아이아11/17 쪽코카 회장이 도착했다. 그는 최태욱은 개인 변호사인 장주복과 회사의 고문변호사와 같이 찾아왔다.“어서 오세요.”이들은 테이블에 앉아 협상하고 있었다. 전에 현대 자동차에서와 같이 아이아코카 회장도 다른 광고에 출현하지 않은 전속계약을 원했으나 최태욱은 거절했다.“그건 곤란합니다. 이미 다른 제품과도 광고 계약이 되어. 저는 SG 미디어 소속이라 다른 광고 활동도 해야 합니다. 다만 자동차 광고에 한해서만 찍도록 하죠.”“알았소. 그럼 그렇게 하죠.”최태욱은 2년간 광고계약 조건으로 20만달러를 받고 세금까지 크라이슬러가 책임지는 조건이다. 이 무렵 이런 광고 금액은 파격적으로 높은 금액이다. 계약금의 반은 현금으로 한국으로 보내고 나머지 반은 크라이슬러의 주식을 받기로 약속했다. 이런 식의 광고 계약하게 된 이유는 아주 먼 훗날에는 모르지만 크라이슬러 자동차 회사는 반드시 회생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12/17 쪽“자네는 우리 회사를 믿는군.”“예, 회장님의 능력과 노동자들의 열정을 제가 믿는 거죠.”“고마운 말이군.”최태욱이 자동차 산업이나 뭘 알아서 이런 계약을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런 사실은 아는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성장하며 미국의 자동차 시장의 흥망성쇠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봐서 지금은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시원스럽게 계약하자 아이오코카 회장이 다시 선심을 쓰고 있었다.“우리 회사에서 생산한 리무진 한 대를 추가로 보내 주도록 하지요.”“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바로 군대로 입대하니 한국으로 보내지 말고 나중에 보내주시죠. 어쩌면 유럽으로 갈지도 모르고요.”그러자 아이아코카 회장은 눈빛을 빛내며 말했다.“미국으로 와서 미국축구 선수로 뛰어도 되는데.”13/17 쪽“그래요? 하지만 저는 아무래도 축구 선수가 끌립니다.”미국의 내수시장을 공략하려면 최태욱이 미식축구 선수로 두각을 나타내면 광고 효과가 더욱 좋아 질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최태욱이 미국 자동차 회사와 광고 계약한 중요한 이유는 미국에 있는 회사들의 주식을 매입할 자금이 필요해서다. 앞으로 크게 성장하는 회사들 주식을 매입해 처박아 둘 생각이다.만약 원 역사 그대로 흐른다면 별로 노력하지 않고 큰 부를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지금부터 미국에 종자돈을 만들어 둬야 한다고.’아무리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더라도 자금이 없으면 소용없다. 그러니 최소한 자신이 원하는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자금을 지금부터 미국에 만들어 둘 생각이다.‘이런 방법이 외화 반출이나 다른 비난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미국에 돈을 만드는 최선의 방법이야.’  최태욱은 아이아코카 회장과 헤어지자 계속 뉴델리에 머물고 있었다. 그가 계14/17 쪽속 머무는 이유는 SG 미디어의 영화제작진들이 도착하길 기다리는 것이다.“테인 권법은 어떤 무술이죠.”“뭐 시범을 보시는 것이 이해가 빠를 겁니다.” 뉴델리의 방송국에 출연해 그들이 관심을 두는 태인 권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들은 모두 태인 권법을 중국과 같이 쿵푸의 유파로 이해하고 있었다.최태욱은 SG 식품에서 만든 뽕 라면이나 변강쇠 감자 칩에 대해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그런 라면이나 감자 칩을 만들게 된 사연을 이야기해 은근히 선전하고 있었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던 최태욱은 계속 방송에 출연하며 한국 제품 선전도 하며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며칠이 지나 신성필 사장이 제작팀과 같이 도착하자 호텔 로비에서 그를 만나 지시했다.“간디 수상께서 협조를 약속했으니 아마 잘 될 겁니다.”“인도 영화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들 계획대로 촬영하기로요.”15/17 쪽SG 미디어에서 촬영하려는 영화는 인도의 전통 무용수인 여자와 한국에서 유학 온 청년이 연애하는 그런 내용이다. 특이하고 화려한 전통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무희들이 많이 나오는 다분히 인도 문화를 널리 알리는 홍보 영화다.“인도 국립 무용단원을 찍어야 됩니다.”“그 문제도 이미 협조해 준다고 했으니 걱정 마세요. 그리고 인도의 국립무용단원 중에서 가급적 주연배우를 선발하면 협조는 잘될 겁니다.”“그렇군요.”간디 수상으로부터 합작영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 하지만 자신이 인도에서 떠나면 공수표가 될지 몰라 며칠간 머물고 있었다.신성필 사장과 같이 국립무용단원들을 만나서 주연배우도 같이 정하게 되었다.“내가 보기에는 저 어린 단원이 좋아 보이네요.”“아! 그렇군요.”최태욱은 그저 앞으로 오래 SG 미디어에서 써먹을 가능성이 높은 어린 여자16/17 쪽를 선택한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런 일은 다른 사람의 눈에는 다소 이상한 쪽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저 여자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신거군.’신성필은 전에는 천인교 신도로 소위 충성심이 별로 없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최태욱의 지시에 따라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SG 미디어에서 찍은 영화가 계속 대박을 치자 이제는 누구보다 추종하는 열렬한 맹종자로 변했다.‘잘 데리고 있다가 나중에 회장님께 보내야지.’신성철은 나름 단단히 다짐하고 있었다. 채홍사가 되기로 자청해서 그런지 최태욱 지목하는 여자는 무조건 차지해야 한다는 정도로 변하고 있었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최태욱은 인도 영화사와 합자 문제도 일단 원만하게 해결되는 것을 보고 늦게 귀국하게 되었다.이제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연말이다.최태욱은 자신이 알고 있는 미래 산업들의 성공한 비밀을 이용해 불타오르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서서히 움직이고 있었다. 17/17 쪽최태욱은 자신이 알고 있는 미래 산업들의 성공한 비밀을 이용해 불타오르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서서히 움직이고 있었다. 17/17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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