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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36화 (36/657)

< --  [독립된 생활과 설득]  -- >해장국집으로 와서 식사를 끝내고 나자 식당의 구석진 방에서 대화는 계속하게 되었다. 장소가 바뀌게 되자 대화는 아까와는 다른 쪽으로 흐르게 됐다.“태욱아!”“예!”“너, 종교가 뭐라고 보냐.”“저야 잘 모르죠. 어려서 교회 몇 번 가보고 어머님 따라서 절에 몇 번 가본 일이 전부인데 제가 종교에 대해 알 턱이 없죠.”“모른 다라······. 차라리 어설프게 아는 것보다 더 좋네.” 박동훈은 미소를 지으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나는 분명이 지금 시대에는 사이비 교주라고 할 거야. 내 과거가 그걸 증명하니까. 내가 교주로 있는 한 그 원죄는 벗기가 아마 힘들 거야. 하지만 나는 너에게 기대가 된다. 너라면 그런 원죄 없이 정상적으로 종교 지도자로 활동할 회1/17 쪽등록일 : 12.09.13 00:07조회 : 3110/3117추천 : 51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1915수 있으니까.”“또 이러시네. 저는 종교에 관심이 없어요. 공연히 그런 말씀하지 마세요.”“관심이 없어도 어쩔 수 없고 네가 싫어도 어쩔 수 없다. 너는 이미 내 후계자로 되어 있으니 네가 피한다고 해도 피할 수는 없어.”“안하면 되는데 피할 수 없다니요?”최태욱이 정색하며 답하자 박동훈은 약간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너,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고도 모르냐?”“뭘 말입니까?”“이놈아. 신도 몇 백 명 있을 때 교주가 나서 신도 포섭하고 자금 구걸해서 만지고 그러지, 신도 수가 10만 명 정도로 넘어가면 그때는 교주는 그런 일에서 완전히 따로 노는 것이 종교야.”“그런 가요?”2/17 쪽“너, 나를 봐라, 내가 언제 천인교 믿으라고 사람 붙잡고 말 한마디 하던? 또 신도에게 돈 달라고 말하는 것 봤어?”  “듣고 보니 그러네요.”“그게 종교야. 종교란 규모가 커지면 그냥 흐름 따라 자연적으로 소멸되던 아니면 그냥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이 야. 그 후에는 교주가 이러고 저러고도 못하고 한두 사람이 좌지우지도 못하게 되는 것이야.”“그렇군요.”박동훈은 자신에 찬 목소리로 단언하고 있었다.“너는 내가 쓴 경전을 여러 권 써봤으니 잘 알거다. 어디 내용 중에 틀린 소리 있던?”“없습니다.”“그럼 그대로만 살수만 있다면 그건 너는 뭐라고 생각 하냐.”“성인이죠.”3/17 쪽최태욱의 말에 박동훈은 그제야 얼굴이 펴지며 밝게 웃으며 말했다.“알긴 아는군. 종교란 사람이 절대로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정해 놓고,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계속 시행하느냐를 가지고 논쟁하고 수양하는 것이 종교야. 그래서 불교에서는 끝없는 자비를 내세우고, 기독교에서는 끝없는 사랑을 내세우는 것이고, 천인교는 인덕을 내세우는 것이고.”“·····”“서로 표현 방법만 조금 다르지 사실 그게 그거지. 수양 방법이나 실천 방법은 각 종교마다 다른 것이고. 사람이 성품이 다르듯이.”  “알았어요. 아무튼 그런 머리 아픈 이야기는 그만하시고, 앞으로 어디서 계실 겁니까?”최태욱의 말에 박동훈은 지금까지 태도와는 전혀 다르게 심각하고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나는 이제 전생의 직업 찾아서 올라 가봐야 해. 그게 얼마 남지 않았어.”4/17 쪽“예? 어디로 가시려고요?”“어딘 어디야, 그동안 옥황상제 자리 비워 두었으니, 너무 세파에 시달린 몸이라 좀 편하게 살려면 천도복숭아 먹으면서 밀린 업무해야지.”결국 이상한 쪽으로 돌려서 말하는 것이지만 박동훈은 자신의 건강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드니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죽는다는 소리다.“건강하신데 왜 그런 말씀하세요?”“명이란 다 하늘이 정하지 내가 정하냐? 그래도 금방은 아니지 싶다. 아직은 때가 일러 내가 떠나기 전에 해야 할 일도 많고. 그건 그렇고 어때 여자는 있냐?”“있긴 한데 그게…….”박동훈은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그러냐? 너 그럼 내말 잘 들어. 너 반드시 죽게 생겼어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데 먹기 좋은 과일이 있어, 저것이 독과일인지 아니면 천도복숭아인지는 몰라······. 그럼 선택은 뭐로 할 거냐. 그냥 굶어 죽을 거냐? 아니면 먹5/17 쪽고 기다려볼래. 여자란 그런 거야. 품에 안아서 거두어도 후에는 어찌 변할지 아무도 알 수 없어, 그러니 너무 고심하지 마라. 먹기 좋은 과일처럼 당기면 먹고 아니면 버려라······. 하긴 나야 젊어서는 너무 식성이 좋아 독이든 과일을 너무 먹어 아직도 독으로 고통스럽게 살고 있지만.”“듣고 보니 그러네요.”“세상 이치가 꼭 그렇다. 화려한 색에 먹음직스럽고 손이 저절로 가는 그런 것은 반드시 독이 있었다. 사람이던 짐승이던 과일이던 그게 만물의 이치다.”“예!”두 사람은 이런 대화를 나누고 나서 다른 대화는 없이 헤어지게 됐다. 헤어지기 전에 최태욱은 자신이 적어 놓았던 노트를 넘겨주며 말했다.“전에 제가 꿈 이야기하며 적어 놓은 겁니다.”“그러냐? 가지고가서 살펴보마. 너도 꿈을 이상하게 꾸면 꼭 나를 찾아오고.”“예.” 회6/17 쪽언제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도 없었다. 그저 서로 건강 하라는 인사만 나누고 헤어진 것이다. 무량 스님과 헤어진 최태욱은 하숙집에 돌아와 별 고민 없이 중어중문과로 편입하는 서류를 만들어 대전에 있는 4년제 대학교에 편입학 원서를 제출했다.물론 동양화 입선 통지서 사본, 서예작품 가작 통지서 사본, 그리고 전문대학 졸업 증명서와 성적증명서 등 기타 서류를 구비해 제출했다.사립대학교인 그곳은 자격에 대해 지원자가 많으면 공개 시험도 보기도 한다. 때로는 지원자가 적을 경우는 서류 전형으로 합격 여부를 가렸다.  그리고 중어중문과는 신청하는 대상자가 적기도 하지만 그런 자격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한 학교 측에서 바로 편입학 통지서를 보내주었다.편입학 서류를 제출하고 미처 합격통지서를 받기도 전에 무량스님에게서 전화가 왔다.중국어도 배우고 중국 무술인 쿵푸를 가르쳐줄 선생을 소개해 준다고 했다. 가지고 있는 1천만 원으로 대동 체육관 2층에 비어있는 사무실 공간에 쿵푸 도장을 차리게 해주라고 했다.전세 계약만 해주면 되고 그 임대차 서류는 전처럼 천인교의 총단으로 보내면 된다는 것이다.또한 학교 등록금은 도장을 운영해 그 이익금으로 충당하면 된다고 했다. 처음 내는 입학금은 쿵푸 선생이 대납했으니 이득금 나누는 것으로 상계시킨다는 것이다. 아울러 용돈은 알아서 그림 그려 벌어 쓰라고 권했다.7/17 쪽대동 체육관에 최태욱이 도착하자 기다렸는지 엄만영 관장이 50대 중반 사람을 인사시켰다.“왕치영 선생님이시네.”“안녕하세요. 최태욱입니다.”30대 중반인 엄만영 관장은 왕치영 선생을 평소에 잘 아는 듯이 허물없이 대하고 있었다.어차피 서로 무량 스님에게 합자 조건은 다 합의가 된 사항이다. 건물주를 찾나가 임대계약만 해주면 최태욱의 역할은 끝난다.같은 건물의 3층에서 사는 건물주 만나 계약을 끝내고 나자 임만영 관장이 말했다.“자네, 하루에 즉 일주일에 5일간 매일 2시간 정도씩 시간을 낼 수가 있나?”“그건 왜?”“자네가 아직 지도자 자격증은 없지만 태권도 공인 3단이니 중등생 정도는 충분히 지도할 수 있으니 그것을 자네가 해주면 어떨까 해서.”8/17 쪽“하루에 2시간은 힘들지 싶습니다. 저도 쿵푸를 배우고 대학교도 다녀야 하니까요.”이제 용돈은 벌어서 써야 하는 입장이라 무슨 돈 벌이든 하긴 해야 하나 2시간이라는 조건에 망설이는 것이다.“자네 그럼 언제 시간이 나나?”“저녁 먹고 조금 시간이 납니다.”결국 서로 시간 조절을 해 최태욱은 오후 6시에 식사 시간을 기준해 오후7시에서 8시까지 태권도 교습을 받는 학생들이나 일반인을 합친 과정에서 1시간씩 사범 노릇을 해주기로 결정했다.최태욱은 결국 새벽에 일어나 조깅하고 운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대동체육관 이층에 새로 차린 대동 쿵푸 교실에서 1-2시간 운동하고 나서 학교를 다니기로 했다.교습이 끝난 저녁에도 운동할 생각이 있어 옆에 있는 왕치영 선생에게 최태욱이 물었다.“왕 선생님! 저녁 시간에도 제가 쿵푸와 중국어를 배워도 되나요?”9/17 쪽“저야 늘 체육관에서 살 것이니, 언제 배우던 상관없습니다.”언제고 배울 수 있다는 말에 최태욱은 학교를 파하고 집에 와서 바로 학과공부를 하기로 했다, 저녁을 먹으면 태권도 지도를 하고 그 후에는 계속 쿵푸와 중국어를 배우기로 했다.그리고 관원인 학생들이 쉬는 날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하숙집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등산을 가기로 생활 계획을 세웠다.돈 받고 가르쳐야 되니 엄만영 체육관 관장이나 왕치영 선생과도 일정 조절이 필요했다.이런 조절이 모두 끝나게 되자 최태욱에게 왕치영 선생이 저녁식사를 대접한다고 자기 집으로 가자고 해 가게 됐다.산동 반점은 대동 사거리서 그리 멀지가 않은 골목길에 있었다. 홀에는 테이블이 10여개 있고 손님방이 2개가 있는 작은 규모의 중화요리집이다. 왕치영 선생은 한 달 전에 이사를 와서 어제 개업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태욱을 손님방에 앉으라고 하고 중화요리를 가지고 오고 있었다. 고량주와 탕수육 그리고 잡채밥을 내왔다.왕치영 선생은 우선 작은 잔에 고량주를 따라 놓고 말했다.“전 중국 산동 출신입니다. 6. 25때 중공군으로 한국에 왔다가 자수해 그냥 눌러 앉았습니다.”10/17 쪽“그래요? 보아하니 천인교아 관련이 있어 보이는데.” “잘 보셨습니다. 천인교의 총단에서 직책은 총호법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특별한 경우 아니면, 저에게 세자님은 말 편하게 해도 되십니다. 참고로 제 아들 둘과 며느리 둘 모두 호법 단원이니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불러서 쓰셔도 됩니다.”최태욱은 이 말을 듣는 순간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렇게 집요하게 자기를 옥죄던 박동훈 교주가 어쩐지 순순히 물러나나 싶었다. 어쩌면 이제 도저히 빠져 나갈 구멍이 없게 만들어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대외적으로 교주의 호법인 무력이 안태형 호법으로 알려져 있었다. 결국 그 위에 더 강하고 비밀스런 무력을 지닌 조직을 두고 있었다.“아. 그렇습니까? 그럼 무량 스님과는 오래된 사이로군요.”“예, 저는 그분의 무술 제자이며 경호원도하고 항상 같이 산 셈이죠. 양아들 정도 사이라고 보면 됩니다.”이 말에 최태욱은 놀라며 말했다.11/17 쪽“무량 스님이 무술도 해요?”“예, 중국 무술을 잘하시고, 진맥도 하시고 침도 잘 놓죠. 한의사 자격증이 없으니 세간에서는 돌팔이라고 하지만 저는 그분보다 실력 좋으신 한의사 못 보았습니다.”“그랬군요. 그래서 무량 스님이 그런 불법 의료 행위법에도 걸린 적이 있다고 했었군요.” “처음 천인교를 창립하실 때 참여한 신도는 거의 그분이 약을 지어줘 살려준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이 추종하는 바람에 결국 종교로 발전된 것이죠.”“아하! 그렇군요.”   “한 사람 한사람 구하다 보니 그중에 재력이 있는 사람 목숨도 구하게 되어 큰돈을 받아 또 다른 사람 구하다 보니, 교주님이 지역에 방문하시면 그런 사람들이 함께 모이게 되었습니다.”“그럼, 그것이 자연히 그게 종교 단체와 같이 변하게 된 것이군요.”12/17 쪽“예, 교주님이 사람들을 치료해 주자 불법의료 행위로 돈을 받는다고 문제되어 종교 법인을 만들어 기금으로 받아서 다시 사람 구하고 그랬지요.”천인교의 창립 비화를 처음 듣게 됐다.“교주님은 이제 오래 버티기 힘들지 싶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새로운 일을 명하시게 된 것입니다.”“그게 뭔가요?”“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새로운 무술을 만들라는 지시입니다. 중국 무술과 한국의 태권도 합기도 검도를 합쳐서 일종의 종합 무술을 만들라는 것입니다.”“그게 어디 쉬운 가요?”“교주님 말씀은 무슨 대단한 무술을 만들라는 것이 아니고 각 무술의 장점을 골라 정리하면 된다더군요. 그 출발은 사람의 건강에 있으니 그에 중점을 두라고요. 태권도가 부드러운 모양이 안 나오니 좀 딱딱하다는 겁니다. 인덕을 중시하는 천인교인이 익히기는 태권도 보다는 다른 무술이 필요하다고요.”13/17 쪽“앞으로 저도 도울 일 있으면 돕겠습니다. 형이나 이런 그림은 제가 충분히 그려 드릴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두 사람은 이런 대화를 나누고 나서 식사를 마치게 됐다. 주방에서 일하던 왕 선생의 아들들이 모두 나와서 최태욱에게 인사했다.왕치영 가족은 아들 두 명이 주방에서 일하고 며느리 둘이 홀에서 일하고 있는 대가족이 모두 같이 살고 있었다.  혈육이 아닌 다른 사람은 이제 막 중학교 졸업한 정도 나이를 먹는 배달꾼 한명이 있었다. 최태욱은 이들과 헤어져 하숙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대동 하숙집 저녁을 같이 먹으려고 기다리던 한희정은 심통이 났다. 골난 표정으로 밖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 왔다는 최태욱의 말에 버럭 화를 냈다.“그럼, 전화라도 해줘야죠.”“미안하게 됐어.”“제가 할머니에게 물어보니 미용실도 차리고 무슨 체육관 차린다고 했다면서요?”14/17 쪽생각이다.아직은 학교가 개학을 안 한 때라 최태욱은 이날 이후로 거의 모든 시간은 유화 그리는데 소모했다.아울러 개학이 되고 쿵푸를 배우기 시작하자 전에는 한희정과 항상 같이 먹던 식사 방법이 변했다. 식사 시간이 달라져 최태욱은 따로 자기 방에서 먹게 되어 정상적인 하숙생으로 환원되었다.최태욱이 아침을 자주 왕치영 선생의 집에서 먹는 일이 많아지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토요일이나 일요일 이외에는 한희정은 최태욱과 잠깐이라도 이야기 나눌 시간이 거의 없게 됐다.한희영은 일부러 자기를 피한다고 생각해 속으로 생각했다.‘이제 우리 사이를 끝내자는 건가?’아무리 생각해도 운동만 죽어라 하는 최태욱의 행동이 이해되질 않았다.‘그러려면 체육대학을 가던지 하지. 편입학 이야기도 전혀 안하고?’최태욱은 그녀에게 편입학에 대해 단 한마디도 상의하지 않았다. 그로인해 둘 사이에는 거의 대화도 나누지 않고 다소 소원한 상태가 지속되었다.같은 집에 살지만 만날 기회가 완전히 사라지다 시피 되었다.16/17 쪽최태욱은 시간이 나면 도장에서 각종 무술의 형을 읽어보고 연습도 하는 일이 많아졌다. 때로는 도장에서 자고 오는 일도 있었다.아무래도 그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대화해야 중국어나 문화를 빨리 익힐 수가 있다고 판단해 하게 된 행동이다. 늦게 철이 난 것인지 최태욱은 대학교로 가서 해야 할 공부에 매진하고 있었다. 3학년으로 편입하니 다른 학생들 보다 한참 늦었다고 판단했다.‘학교서 꼴지는 면해야지.’왕치영의 며느리 둘은 대만출신으로 한국에서 대학교를 나온 여자들이다. 최태욱에게 붓글씨나 동양화를 가끔 지도 받고 있었다.그래서 최태욱의 중국어 실력은 빠른 속도로 늘게 됐다. 독립을 외치고 강경을 떠나온 최태욱의 대전에서 생활은 지속되고 있었다.17/17 쪽그래서 최태욱의 중국어 실력은 빠른 속도로 늘게 됐다. 독립을 외치고 강경을 떠나온 최태욱의 대전에서 생활은 지속되고 있었다.17/17 쪽그래서 최태욱의 중국어 실력은 빠른 속도로 늘게 됐다. 독립을 외치고 강경을 떠나온 최태욱의 대전에서 생활은 지속되고 있었다.그래서 최태욱의 중국어 실력은 빠른 속도로 늘게 됐다. 독립을 외치고 강경을 떠나온 최태욱의 대전에서 생활은 지속되고 있었다.그래서 최태욱의 중국어 실력은 빠른 속도로 늘게 됐다. 독립을 외치고 강경을 떠나온 최태욱의 대전에서 생활은 지속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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