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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31화 (31/657)
  • < --  [애틋한 슬픈 사랑과 변화]  -- >덕진 나이트클럽을 습격하다 잡힌 청년들은 모두 충남 지역의 지방도시에 있는 작은 병원으로 분산되어 입원됐다.전주의 김 상사 파의 거점인 파라다이스는 비상이 걸렸다.“한 놈도 안돌아 왔다는 건가?”“넷, 회장님, 행동대원 모두가 사라졌습니다. 아마 잡혀서 감금중인 모양입니다.” 하루 밤 사이에 조직의 제일 강한 무력인 행동대원 20명이 사라졌다. 그들은 모조리 어디론가 멀리 도망치고 없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마지막으로 최후의 일전을 벌이는 수밖에 없었다.김 상사는 비통한 심정으로 명령했다. “최대한 애들을 모아!”“넷!”전주의 최대 조직인 김 상사 파는 이번 사건으로 큰 위기로 몰렸다. 조직이 완회1/18 쪽등록일 : 12.09.12 00:07조회 : 2990/3000추천 : 28평점 :(비허용)평점 :(비허용)선호작품 : 1915전히 와해될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런 집단 난투극 사건은 소문도 없이 조용히 처리됐다. 경찰에서는 그저 덕진 나이트클럽에서 외지에서 온 손님들이 술 먹고 난동을 조금 부리다 조용해진 정도로 파악했다. 물론 그 와중에 덕진 파의 뇌물이 소리 없이 경찰들에게 전해졌다. 하지만 전주에 있는 조직폭력배들의 정보망은 이런 사실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았다. 어느 정도 정확하게 내용을 파악한 상태다.“어디가 이기건 변하게 생겼어.”“보스! 그렇습니다. 이런 때는 숨죽이는 것이 좋습니다. 승자가 나타나면 그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쩌면 그때는 적당한 타협도 가능합니다.”“알았어. 애들 단속 잘해.”전주 지역에서 큰 변고가 생기고 있다. 군소 조직들로는 살아남기 위해 숨을 죽이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이미 덕진 파의 승리가 확실하지만 혹시 모르니 관망하고 있었다.마지막 혈전을 앞둔 전주는 외부로는 조용하나 물 밑에서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2/18 쪽12월 중순 덕진 나이트클럽·······.연말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온 시기라 나이트클럽 앞에는 커다란 트리가 화려한 오색 조명을 켜고 높이 세워져있었다.대전의 ○○전문대학 학생들이 모악산 등산을 마치고 이곳으로 몰려와 신나게 디스코를 추며 놀고 있었다. 전문대학의 종강 파티를 겸하고 또한 이제 졸업식에서야 만나게 되는 터라 작별을 위한 파티다.굳이 대전에서 놀지 않고 이곳에서 놀게 된 이유는 전주에서 자란 남학생이 주선했기 때문이다. 자기 사촌형이 여기서 상무로 일해 술값을 싸게 해준다해 등산을 마치고 오게 됐다.나이트클럽 안에는 오색 조명이 번득이고 있었다. 빠방. 바바라방!요란한 밴드 소리가 나고 이어서 반라의 무희들이 야하게 흐느적거리며 춤을 추고 있었다. 밤무대 가수가 간드러진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당초 200평이던 덕진 나이트클럽은 이제는 지하 1층의 밀실이 모두 개방되어 오픈된 홀로 변했다. 내부에서 원형 철 계단으로 지상 1층으로 오르는 구조로 변했다. 지상 1층에는 특실 룸으로 내부를 개조해 업소의 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커진 상태다. 처음에는 평범한 정도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아가씨들을 젊고 어린 미녀들이 오게 되자 업소는 성업 중이다.3/18 쪽남녀 대학생들이 플로어 주변 테이블을 차지하고 다들 술을 마시거나 신나게 춤을 추고 있었다.그에 반해 이들과 조금 떨어진 자리에 최태욱이 보였다. 그는 미술과 친구들인 천인봉과 양진수와 같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아주 조금씩 입에 대는 정도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양인수가 조심스럽게 눈치를 보며 말했다.“너는 어디로 편입하려고 하냐?”“아직 생각 없어.”“미술과 편입도 가능하게 학교에서 처리해줬다면서 4년제로 편입을 안 하냐?”“글쎄다. 나도 편입할 생각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어디로 갈지는 정해지질 않네.”서로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난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천인봉이 술잔을 들어 건배하며 최태욱에게 웃으며 말했다.“너도 참 이상한 놈이야. 네가 좋다고 하며 따라 다니던 많은 여학생들 중에 단 한 명도 사귀지 않고 졸업하다니.”4/18 쪽“어디 그게 내 마음대로 되냐?”이들과 이런 대화를 나누던 최태욱의 눈이 반짝 빛나면서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났다.“왜? 누구 찍고 싶은 여자 봤냐?”“······”하지만 최태욱은 그런 친구의 말에 아무런 대답을 안 하고 원형 계단을 통해 오르는 몇 명의 여자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뭔가 깊은 내막을 간직한 여자들인지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가죽 잠바를 입고 올라가는 폼이 예사로운 분위기는 아니었다.최태욱은 그런 여자들의 제일 중간에서 가는 베이지색 투피스 정장 차림의 여자를 바라보고 있었다.“왜? 아는 여자야?”“응. 아는 여자 같아서. 그런데 분위기가 아닌 것도 같고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잘 모르겠어.”5/18 쪽분명 부여에서 헤어진 여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였다. 주변여자들을 턱짓으로 부리니 여리게 보이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최태욱은 설마 하는 생각으로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 앉았다. 갑자기 목이 타들어 가 앞에 있는 맥주를 단숨에 들이켰다.“커어!”계속해서 맥주를 따르더니 다시 벌컥거리면서 마셨다. 조금씩 먹던 맥주를 급작스럽게 급이 먹자 두 남학생은 너무 이상하게 생각했다.‘갑자기 왜 이러지?’맥주를 거푸 마신 최태욱은 조금 취기가 오르자 플로어로 나가 흐느적거리며 춤을 추었다. 그러자 홀에서 춤추던 여학생들이 그의 주변에서 같이 춤추며 좋아했다. 전부는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여학생들은 최태욱에게 한번 쯤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제 헤어지게 되니 마지막 춤이라도 같이 추니 신이 났다.한편 홀에서 철제 계단을 오르다 홀을 획 돌아보던 여자가 발길을 멈추었다. 구석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나서 춤을 추는 최태욱을 보고 움찔하며 놀랐6/18 쪽다.‘저이가 여기를.’최태욱이 바라보던 여자는 바로 신애란이다. 그녀는 오늘 특별히 나이트클럽 운영 상태 점검을 겸해 홍철민 회장과 이야기를 하기 위해 찾아왔다.신애란은 얼른 시선을 돌려 태연하게 지상 1층인 2층으로 올라가 밀실인 특실로 들어갔다. 밀실 안에는 이미 홍철민이 혼자서 기다리고 있었다. 상석인 중앙에 자리를 권하고 나서 이미 준비된 양주를 잔에 따르며 공손하게 말했다.“누님! 어서 오세요.”“장사가 잘 되는군.”“그런 편입니다. 모두 누님 덕분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단체로 대전에서 대학생들이 와서 더 많습니다.”“·······”신애란의 옆에는 전영희 마담, 김효정, 조민자가 같이 와 앉아 있었다. 자리에 앉고 나서 따라놓은 술을 마신 신애란은 홍철민에게 부드럽게 자신의 7/18 쪽생각을 말했다.“홍 회장, 언제면 독립이 가능한가?”“누님, 저 독립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러니 좀 봐주세요.”홍철민은 독립하려고 했으나 아직은 자금 사정이 여의치 못해 어려웠다. 그래서 온전하게 독립하는 것은 포기한 상태라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신애란은 고개를 저으며 재차 강조했다.“아니야 독립은 해야 돼. 그건 그렇게 알고······. 자금 회수는 너무 부담 가지지 마. 내가 다른 자금도 관리하게 되어 조금 여유가 있으니까.”이미 들은 이야기가 있는 홍철민이 궁급한 표정을 지으며 이내 물었다. “그럼, 울산에서 사업은 어찌 하고요?”“소진묵이 함부로 하지 말라고 명한 노동운동을 해 지금 교도소에 들어갔어. 그래서 달려가기 전에 나에게 모든 자금을 보냈어.”“그렇군요. 그럼, 다른 형제들은 어찌하죠?”8/18 쪽부산 해운대 파의 잔존세력인 남자들의 조직 자금을 관리하던 소진묵이 교도소로 가버렸다. 이제는 남자들로 구성된 잔존 세력까지 신애란이 챙겨줘야 되는 상황으로 변했다. 자금이 많아진 만큼 챙겨줘야 할 조직원이 대폭 늘어 났다.신애란은 자못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내가 찾는 대로 찾아서 챙겨 줘야지.”“그렇군요.”“그 문제는 동생과는 상관없는 일이니 신경 쓸 것 없어. 그런데 왜 지난번 일을 그렇게 급하게 처리한 거야 자중하라니까?”신애란은 너무 빠른 시기에 덕진파가 전주에서 두드러지게 외부로 나타나자 거북했다. 그녀가 전주에서 완전히 떠나기 전에 일이 커진 것이 못마땅했다.홍철민은 머리를 조아리며 김 상사 파를 와해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누님, 저도 많이 자중했죠, 그런데 돈을 줬더니 더 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아예 이익금을 반이나 나누어 달라고 하는 바람에.”9/18 쪽“욕심이 너무 많은 놈이군.”“예, 그래서 당하기만 할 수가 없어 웨이터를 행동대원들로 모두 바꾸고 대비했죠.”“그랬군.”서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중에 갑자기 홀에서 아주 큰 소리로 병과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우당탕! 쨍그랑!또다시 김 상사 패거리가 이번에는 손님으로 가장해 30명이 들어와 공격을 시도하고 있었다. 특실 문이 열리며 청년 한 명이 손목에 피를 흘리면서 다급하게 외쳤다.“회장님, 저 놈들이 회장님을 노리고 쳐들어 왔습니다. 빨리 피하셔야 합니다.”우당탕! 우르르.10/18 쪽이때 이층으로 급하게 오르는 발자국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그와 동시에 처절한 비명 소리가 들렸다.“아아악!”아마도 중간에서 저지하려던 부하들이 칼에 다치자 토해내는 비명소리 같았다. 홍철민이 두려움에 자리에서 일어나 어찌 할 바를 모르고 동동거리고 있었다.그러자 신애란은 엉거주춤 한 상태로 서있는 홍철민을 나무랐다.“홍 회장, 아직 멀었군. 보스가 경망스럽게·······. 자리에 앉아 술이나 마셔.”“예, 누님 죄송합니다.”우당탕 거리는 소리가 더 요란하게 가까이에서 들리고 있었다. 빈 잔에 술을 따르던 신애란이 문 쪽에 앉아 있던 여자들에게 지시했다.“둘만 나가서 처리하고 와! 이거 시끄러워서 술 못 먹겠다.”  “예, 왕언니.”11/18 쪽“목은 따지 마!”“넷!”지시를 받자 김효정과 조민자는 품에서 긴 회칼을 꺼냈다. 허리춤에서 쌍절곤을 꺼내 한손에 꼬나들고 밖으로 나갔다. 김효정이 밖으로 나가며 조민자에게 말했다.“오랜만에 몸 좀 풀게 생겼어.”“좋았어! 오늘 피 맛 좀 봐야겠네.”신이라도 난 표정으로 두 여자가 급하게 밖으로 나갔다. 다시 소란스런 소리가 들렸다. 계속해 박 터지는 소리가 들리고 그와 동시에 처절한 비명소리가 들렸다.팍!  “으악!”두 여자의 행동은 그냥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과 같은 아주 단순한 동작이다. 쌍절곤으로 공격해온 청년들의 머리통을 치고 지나면서 허벅지를 회칼로 그어 12/18 쪽버렸다.퍽!  “으아악!”때로 옆차기하면 뾰족한 하이일의 뒤축에 다친 청년들 역시 붉은 피를 토했다. 하이힐 뒤축은 강철이 달려 타격이   매우 강했다.두 개 조로 나누어 공격하던 청년들이다. 특실에서 나온 두 명의 여자들에 의해 2층으로 오르며 습격하던 조는 전멸되었다. 아직 아래층의 청년들은 난투극이 벌어지고 있었다.두 여자는 2층 습격조가 해결되자 바로 특실로 돌아와 신애란에게 고개를 숙이고 보고했다.“조용해졌습니다.”“혹시 경찰이 오면 귀찮은 일 생길 것이니 빨리 떠나자.”“예”“누님, 정말 죄송합니다.”“괜찮아. 이 세계가 다 그런 거니.”회13/18 쪽신애란은 벗어 놓았던 선글라스를 다시 쓰고 밖으로 나와 1층으로 내려가게 됐다.1층에서는 난투극이 벌어지고 그중에 유독 활략이 대단한 청년이 보였다.펄펄 나른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무술 실력이다.“저이가 싸움에?”한참 홀에서 습격한 무리와 싸움하는 청년은 최태욱이다. 그는 플로어에서 춤을 추다 습격을 당해 본의 아니게 싸움판으로 끼어든 것이다. 최태욱은 본시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운동으로 단련된 다부진 몸이다. 그러니 운동 실력이나 싸움실력이나 이미 몸에 익어 자연스럽게 무술동작이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무술은 모두 실전적이다. 더구나 180센티미터가 넘어가는 큰 키에서 품어 나오는 파워는 대단했다.공격해온 청년들은 최태욱을 덕진파 조직원으로 착각해 싸움이 벌어졌다.느긋하게 술 취한 동작으로 여학생들 틈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한 놈이 쇠파이프로 최태욱의 등짝을 후려 갈겼다.퍽! “컥!”14/18 쪽등록일 : 12.09.12 00:07조회 : 2990/3000추천 : 28선호작품 : 1915(비허용)어설프게 때려 큰 부상은 없으나 심한 고통이 느껴지는 타격이다.최태욱은 아주 어려서 배운 무술이라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즉각적으로 반응해 몸을 회전 돌려차기로 자기를 공격한 청년의 면상을 차버렸다.퍽!  “크억!”  꽈당!단 한 방에 그 자리서 청년이 쓰러져 입에서 허연 거품이 토해졌다. 갑작스럽게 여러 명이 최태욱의 주변에 몰려드는 바람에 난투극이 벌어졌다.우당탕! 퍽! “으악!”단 한방에 그 자리에서 개구리가 되어 펴져 버리고 있었다. 최태욱의 무력은 단연 돋보이고 있었다. 그러자 공격하던 놈들이 최태욱을 향해 크게 외쳤다. “저 자식부터 잡아!”“어마나! 칼로 사람을…….”최태욱의 일행을 비롯한 손님들이 이런 난투극을 피해 구석에 몰렸다. 그래도 용기 있는 학교 친구 두 명이 의자를 들어 몽둥이를 든 청년들과 대적하고 있었다. 웨이터로 있던 덕진파 행동대원들도 합류하고 난투극은 더욱 치열해지15/18 쪽고 있었다.최태욱은 피아를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자기나 친구 주변으로 다가 오는 흉기든 청년이라면 무조건 때려눕히고 있었다.퍽! 퍼벅!“어이쿠! 에이씨! 난 같은 편인데.”주먹으로 맞아 코피를 흘리면서 한 청년이 투덜거렸다. 한창 정신없이 싸우다 보니 웨이터들과 최태욱과 두 명의 대학생만 플로어 주변에 남게 됐다.웨이터들도 최태욱에게 얻어터진 사람들이 있었다. 서로 이상한 냉기류를 흘리며 대치해 있었다.“인마, 도와주려면 잘해야지. 왜 나는 치는 거야.”“지랄해요. 내가 왜 너희들을 도와줘. 나 살자고 방어했지.”딴은 듣고 보니 틀린 말이 아니었다.서로 조금 으르렁 거리다 최태욱이 본래 앉았던 구석진 자리로 가자 대치 상태는 끝났다. 웨이터들이 쓰러진 청년들을 질질 끌고 밖으로 나갔다. 어지럽게 널려 있던 홀16/18 쪽은 빠르게 정리되고 다시 잔잔하게 음악이 흘렀다.최태욱은 잠바를 벗고 티셔츠를 올리고 등에 난 쇠파이프 자국을 살펴보라고 했다.“야! 상처는 없냐?”“응! 조금 표만 나네, 쇠파이프로 맞았는데.”“아까 나 친 놈은 병신 새끼들이야, 치려면 머리통을 쳐야지 한방에 보내지.”도와준 보답이라고 술과 안주 그리고 물파스를 가져온 웨이터는 기도 안차다는 듯이 입을 떡 벌렸다. 그런 웨이터를 보며 최태욱이 웃으며 물었다.“내말이 틀립니까?”“아! 예, 손님. 그 말씀이 지당합니다. 선방을 치려면 한방에 보내야죠.”최태욱은 웨이터가 회칼을 들고 설치던 생각이 나서 다시 조용히 충고했다.“형씨! 앞으로 회칼 들고 함부로 설치지 마시요. 그러다 재수 없으면 사람 죽여 평생 감옥 가서 삽니다.”17/18 쪽“아! 예.”최태욱은 잠시라도 같은 편으로 싸운 입장이라 웨이터에게 술을 따라 주고 있었다.무술실력이나 싸우는 실력 그리고 말하는 폼이 자기와 차원이 다른 사람으로 보였다. 본능적으로 그것을 느낀 웨이터는 연신 절절거리면서 두 손으로 공손하게 술을 받아먹고 있었다.18/18 쪽보였다. 본능적으로 그것을 느낀 웨이터는 연신 절절거리면서 두 손으로 공손하게 술을 받아먹고 있었다.18/18 쪽보였다. 본능적으로 그것을 느낀 웨이터는 연신 절절거리면서 두 손으로 공손하게 술을 받아먹고 있었다.보였다. 본능적으로 그것을 느낀 웨이터는 연신 절절거리면서 두 손으로 공손하게 술을 받아먹고 있었다.보였다. 본능적으로 그것을 느낀 웨이터는 연신 절절거리면서 두 손으로 공손하게 술을 받아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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