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아인의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더 플레이어』 불치병에 걸린 딸, 감당 못할 병원비. 앞날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구렁텅이 속 우성의 눈앞에 떠오른 반투명한 메시지 창 하나. 딸을 위해서라면 악마가 되어도 상관없다. 우성이 여는 신세계의 여명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