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뒤로 걷는자 캔슬러-229화 (229/283)

< --22장. 대마법사 마가리타 페소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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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하고 정령술이 초월자에 올라 얻은 쿨타임1/10 버프를 빼먹었군요 ㅠㅠ 전편 수정했습니다.

그런데 쿨타임은 10만분의 1만 되어도 무시무시한데 100만분의 1 -_- 이 되버리니 정말 무섭군요;; 일반 보조스킬은 초당 수백번도 가능할 정도니 그냥 쿨타임이 없다고 해도 좋을 상황;;; 심지어 100년 짜리 쿨타임도 1시간이 채 안되게 줄어들어요;;;괴도x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뭐, 뭐야?"

상황파악을 못하고 어리둥절해 하는 그녀를 보며 웃는다.

"다찼당~♡"

"뭐, 뭐라고.......?!"

오대신의 레전드급 고유스킬을 모조리 다 체득하면서. 그리고 그것들을 얻기 위해 추가적으로 얻은 색색환희공(色色歡喜功)과 영왕록(靈王錄)이 각각 집마력 1000% 버프를 가지고 있었기에 현재 내 집마력 버프는 무려 10000%까지 상승했다. 정상적인 마나 회복 속도보다 100배나 빠르다는 뜻이니 사실상 마나 부족 상태와는 인연이 없는 것이다.

집마력이 이정도의 버프를 받으면 마나를 소모하는 즉시즉시 회복이 되기 때문에 최대 마나를 넘어서는 고위 기술이 문제가 될 뿐 하위 기술은 아무리 써도 상관이 없다. 물론 마나는 근육과도 같아서 계속 소모시키면 피로가 누적되지만, 아직까지 마나가 부족할 정도로 무리를 해 본 적이 없다.

"나는 대마법사다. 동시에 절대고수지."

피식 웃으면서 마치 유혹하듯 마가리타의 귀에 숨을 불어 넣는다. 그녀는 강하게 자신을 누르는 내 몸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움찔거리고 있다.

"더불어 나는 위대한 영혼의 소유자이자 대자연의 주인이지. 또한........"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단단한 내 가슴팍에 눌려 일그러진다. 이미 한껏 성내고 있는 내 분신이 바지 위로도 선명히 그 존재감을 자랑하며 그녀의 비부를 찌르고 있다.

"나는 갈망의 왕이자 교황이기도 하다."

거기까지 말하고 마가리타와 눈을 마주쳤다. 네버랜드의 NPC들이라면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 완전 정신이 나가 헤롱거리고 있겠지만 매혹의 효과에 어느 정도 자유로운 인간. 더해서 강대한 정신력을 자랑하는 대마법사인 그녀는 오히려 굳은 얼굴로 눈을 마주친다.

"무투에 마법에 소환........ 심지어 제작에 성행위까지 초월지경에 이르렀다고? 더해서 교황이라니."

기가 막히다 못해 황당하다는 표정. 내. 그것도 지훈도 아닌 로안의 유혹에 이렇게까지 반응하는 여성은 처음이라 신선하기까지 하다.

"왜. 존경심이 피어오르나?"

"존경심보다는....... 무시무시하군. 대체 얼마나 돌린 거야? 백년? 천년? 타임슬립이 이렇게까지 어마어마한 능력이었다니."

물론 난 그렇게까지 시간을 돌리지 않았다. 내가 성행위를 제외한 나머지 스킬들을 초월지경까지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신화시대부터 존재했다는 멸망의 마수 카울을 [폭식]스킬로 인해 삼켰기 때문이니까.

'뭐, 그래도 시간을 많이 돌린 건 사실이지만.'

사실 폭식이 절대권능이라 해도 멸망의 마수 카울 정도 되는 존재를 완전히 삼키는 건 불가능하다. 폭식의 [소화시간]은 기껏해야 10분 정도이며 받아들여야 하는 정보는 백과사전 수백 수천 권에 달하는 양. 아니, 영상에 오감까지 추가니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이니까.

즉 원래 초월지경에 근접하지 않은 이상 폭식으로 초월경의 존재를 삼킨다 해도 별 소용이 없는 것인데 나는 그걸 타임슬립으로 극복했다. 문제는 초월경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경험]의 양이 너무나 막대해 수천 수만 번의 타임슬립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거의 1년 동안 폭식을 소화하는데 몰입한 셈이니....... 미친 짓이긴 했군.'

색공이 초월자에 올라 부동심의 경지에 오르지 못했다면 미쳐버리거나 포기했을 고행(苦行). 그러나 그런 모든 과정을 일일이 그녀에게 설명할 필요는 없었다.

"부러워?"

"그래 부러워. 영생불사(永生不死)는 모두의 꿈이니까. 특히........ 우리처럼 진리를 추구하는 마법사에게는 더더욱."

나를 잡아먹기라도 할 듯 이글거리는 그녀의 눈을 보고 웃는다.

"영생불사는 아니지. 내가 서력 3012년을 볼 수 있는 건 아니잖아?"

"흥! 시간을 돌리면 육체의 수명이 돌아가는 이상 영생이랑 뭐가 달라? 그 어마어마한 시간을 혼자서만 가지다니....... 물론 내 시간정지도 남들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가지지만 육체가 나이를 먹어버리니 남들보다 먼저 늙어 버려."

아닌 게 아니라 19살인 그녀가 20대 후반의 외모를 하고 있는 것만 해도 얼마나 많이 시간정지를 행했는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육체의 노화는 어디까지나 현실 기준이니 시간이 12배나 빨리 흐르는 네버랜드에서 어마어마한 시간을 보냈다는 말이다.

"후후 욕심쟁이군. 너만 해도 남들이 보기에는 사기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유리한 입장인데."

"흥! 욕망하는 게 뭐가 나빠! 나는 원하고 원해. 그게 아니면 대마법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당당하게 으르렁거리며 이마를 마주하는 마가리타의 눈이 도발적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기가 질려 버릴 정도로 강렬한 눈빛이었지만......... 나는 점점 그녀가 마음에 들고 있었다.

"역시 죽이지 않길 잘했어. 우리는 좋은 팀이 되겠군."

"사기꾼. 진짜 죽이려고 했으면서."

"....... 뭐 어쨌든."

말을 돌리자 마가리타가 발끈한다.

"야! 그걸 얼버무리면 어떻..... 흡?!"

기막혀 하는 마가리타의 입술을 삼키듯 뒤덮는다. 입술을 슬짝 빨고, 혀를 집어넣는다.

콰악!

그리고 그 순간 기다렸다는 듯 그녀의 이빨이 강하게 내 혀를 깨문다. 끊어버리겠다는 듯 사나운 기세였지만 칼로 내리쳐도 상처 나지 않는 건 내 피부뿐이 아니다.

"이, 이익! 정말 강간하려고? 팀이라면서!"

"강간 아냐. 팀이 된 기념으로 상을 주려는 거지."

"나, 나는 이런 상 따위 필요 없........ 흐읏!"

차이나 드레스의 치마를 걷어내고 하반신을 밀착시킨다. 혀를 내밀어 마가리타의 목을 슬쩍 핥으며 두 손으로 그녀의 전신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좋은 몸인 걸."

"흐읏...... 하악......! 뭐, 뭐야. 이렇게 좋은 건 처음....... 앗! 그러고 보니 너 성행위 초월자였."

"이제야 깨달으면 섭섭하지."

그녀의 말을 끊으며 풍만한 가슴을 강하게 자극한다. NPC들과 다르게 보통의 인간은 매력 스텟에 어느 정도 자유롭지만 그렇다 해도 성행위 시 전달되는 쾌감은 틀림없이 상승한다. 물론 근력 200이라고 계란을 못 드는 게 아니듯 상대방에게 주는 쾌감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약하게 시작한다. 갑작스럽게 닥치는 큰 쾌감은 오히려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윽....... 후웃....... 으으 제길. 당하는 구도 진짜 싫은데. 그런데 이렇게......... 하웃♡!"

이어지는 애무에 참지 못하고 신음을 토해낸다. 보통 여자는 몇 번이고 자지러질 애무를 견디는 것만 해도 대단하지만 그렇다 해도 행위에 들어간 이상 그녀는 내 손짓 하나하나에 반응할 수밖에 없다.

"좋은 반응인데.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될까?"

"싫다고 그만 둘 것도 아니면서."

"그만둘까?"

쿨하게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떼어내자 오히려 그녀의 몸이 움찔한다. 그녀는 눈썹을 찡그리고 고뇌하다가, 분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노려본다.

"....... 나쁜 놈. 그래 하자."

"푸하하하! 너 재미있다."

"흥! 이렇게 된 이상 성행위 스킬 교관 노릇을 해주여야겠어!"

그렇게 소리치더니 되레 내 몸을 팍! 하고 밀치더니 근처에 있던 소파 위로 쓰러트린다. 나는 저항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고 그녀는 날 쓰러트린 후 입고 있던 차이나 드레스를 벗어던졌다.

"오호...... 좋군. 오히려 페이탈보다도 좋은데?"

아닌 게 아니라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커다란 엉덩이에서 풍기는 염기는 보통이 아니다. 흔히 남자를 잡아먹을 여자라는 말을 흔히 하는데 바로 그런 외향의 여인이 바로 그녀였다.

"흥! 입에 발린 소리 하기는. 그래봐야 나이만 많지."

아무래도 실제 나이보다 나이 들어버린 몸이 마음에 들지 않은지 투덜거리는 마가리타의 모습에 웃는다.

"그거라면 내가 해결해 줄 수 있는데."

"....... 뭐?"

"내가 색공으로도 초월지경에 올랐다는 걸 잊었어?"

거기서 굳이 더 설명할 필요도 없다. 대마법사의 경지에 이르렀을 정도로 총명한 그녀가 색공의 효과를 모를 리 없다.

"정말 너....... 좋아! 이렇게 된 이상 잡아먹어 주지!"

어흥! 하고 소리칠 것만 같은 기세로 덮쳐 들어온다. 사나운 기세로 키스하고 자신의 하반신을 내 분신에 조준한다.

푸욱!

"흐읏--♡!?"

기세는 좋았지만 삽입과 동시에 전신을 파르르 떤다. 그녀는 절대 처녀가 아니지만....... 나와의 행위는 보통 남자들과의 행위와 차원이 다르다.

"무리하기는. 마법 입문자가 대마법사한테 덤비는 꼴이라는 건 알지?"

"으으 제길........ 하우. 뭐, 뭐야 이거. 완전 커. 으으 끝까지......."

숫처녀라도 된 듯 내 몸을 꽉 안고 부들부들 떤다. 그러나 나는 그녀가 여유를 가질 시간을 주는 대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음~ 역시 좋아. 맛있는 몸이야."

"쳇 건방지게....... 하웃♡!"

부드러운 피스톤 운동에 일일이 반응하며 바들바들 떠는 그녀의 몸을 안아들어 체위를 바꾼다. 소파 위에 앉아 그 위에 그녀와 마주본 것이다. 그녀가 주도적인 입장을 원한다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좋아 허리를 조금 더 돌려봐."

"흐, 흥. 명색에 초월자면 정확한 예시를 보여."

"후후 좋아. 이렇게.........."

그녀의 골반을 잡아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앞뒤로. 좌우로 움직인다. 분신이 거의 다 빠질 정도로 강하게 뽑았다가 깊숙이 삽입하기도 한다. 마가리타는 쾌감에 몸을 떨면서도, 반짝이는 눈으로 그 모든 움직임을 살피고 있는 상태.

그리고 그때 나는 마나를 뽑아냈다.

<보조스킬 반려지정(伴侶指定)를 발동합니다!><보조스킬 쿨타임 1/1000000감소 버프가 유지 상태입니다!><쿨타임이 100년 -> 53분으로 감소됩니다!>============================ 작품 후기 ============================마가리테 겟! 이제 기습하려고 맘먹으면 어느나라 대통령도 막을수가 없음 ㅠㅠ============================ 작품 후기 ============================마가리테 겟! 이제 기습하려고 맘먹으면 어느나라 대통령도 막을수가 없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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