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장. 통합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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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을 맛보게 되면 생각이 바뀔걸!"
푸욱!
그녀의 질이 내 분신을 집어삼킨다. 놀랍게도, 그녀의 질은 내 분신을 완벽히 받아들여 허벅지와 허벅지가 닿는다. 그녀의 질은 아주 좁으면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깊다.
'오........ 이거 제법.'
순간 몰려드는 쾌감에 움찔한다. 명기다. 그것도 [물리적]으로 더 대단한 쾌락을 주는 명기는 있을 수 없다고 자부하던 에레스티아의 질과 흡정술로 지고의 쾌락을 안겨주는 서큐버스 에리카의 질을 섞어 놓은 것만 같은 명기. 설정상 8000살이 넘는 고룡이라더니 과연 만만치가 않았다.
그러나 오러스킬의 위력은 체술적성의 보정을 받고. 마법의 위력은 마법적성의 보정을 받고............ 행위 시 느끼는 쾌감은 매력의 보정을 받는다.
"흣-----♥!? 이, 이게 뭐야. 어, 어떻게......... 흐앗..... ♥!!"
삽입과 동시에 몰아치는 어마어마한 쾌감에 진월의 몸이 파르르 떨리며 질이 경련한다. 눈동자가 풀리고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힌다.
스텟이 정도를 넘으면 낮은 수준의 스킬로는 제대로 된 보정을 받을 수 없다. 실제로 예전의 나는 반신을 넘어 준신의 스텟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전투에는 그리 강하지 않았었는데 그게 바로 그 이유.
그러나 카울의 권능 폭식으로 강기와 궁극마법을 사용하게 되면서........ 나는 대마법사이자 절대고수인 에이션트 드래곤 진월조차 가볍게 제압하는 초월적인 강함을 자랑할 수 있었다.
'자. 그리고 여기서 문제. 200의 매력스텟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는 스킬에는 뭐가 있을까?'
정답은영단(靈丹)이다.
퍼억!
"힉---♥!?"
퍼억!
"하악---♥!!"
푹푹! 퍽!
"헉♥! 으핫---♥! 마, 말도 안 돼......... 너, 너무 강해. 어떻게 이런 쾌감이........."
"흥. 미안하지만 넌 건방진데다 괘씸하기까지 하니까 좀 가혹하게 할 거야. 제발 그만해 달라고 애원할 때까지 해 주지."
"그, 그런......... 꺄앙-♥!?"
영단을 쏘아 넣는다. 그것은 폭격(爆擊)에 가깝다. 너무나 강렬해 버틸 수 없을 정도인 쾌감의 폭격. 고룡으로서 초월적인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 진월이었지만 가혹할 정도의 쾌감 앞에서는 침을 질질 흘리며 허덕이고 있을 뿐이었다.
퍽퍽!
철썩! 철썩! 철썩!
그야말로 쉴 새 없이. 가혹하게.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기세로 연속해서 영단을 쏘아낸다. 쏟아지는 쾌감을 버티다 못해 강제로 스스로의 의식을 끊어내기까지 하는 진월이었지만 영단을 한 방 더 쏘아주면 강렬한 쾌감이 그녀를 각성 상태로 몰아넣는다.
"아읏♥! 히악--♥ 아, 안 돼. 미쳐. 미쳐버려......... 으아. 으으으..... ♥♥♥!!"
펑펑 눈물을 쏟으며 바들바들 떤다. 그녀의 질이 경련하고 수축되며 내 분신을 자르기라도 할 기세로 조인다. 보통 성인 남자라면 분신이 끼어 뽑지를 못할 정도였지만 나는 오히려 그 조임을 즐기며 더더욱 그녀를 가혹하게 몰아붙였다.
"우와. 세상에 뭘 한 거야? 엄마가 이렇게 흐트러지다니......."
"내가 너한테 가끔 쏴주는 그거. 그걸 계속 쓰고 있지."
당연한 말이지만 삼룡이들과 에리카는 모두 영단경험자다. 기나긴 행위로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더해서 그녀들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고 싶을 때. 마지막으로 그녀들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강렬한 쾌감을 바랄 때........ 나는 그녀들에게 영단을 사용해 왔다.
"으에에. 진짜? 그거 계속 쏠 수 있는 거였어?"
"한 서른 방 쯤 쓴 것 같은데."
"......... 의외로 잔인하구나. 너."
기막히다는 듯 중얼거리면서도 허벅지 사이로는 애액이 줄줄 흐르고 있다. 이미 잔뜩 흥분한 그녀의 육체는 내 몸을 갈구하고 있는 것이다.
"흠. 에레스티하고 에리카는 미안하지만 조금 기다려 줄래?"
"으으....... 아쉽지만 모녀덮밥을 먹겠다는데 방해할 수는 없지. 대신 빨리 끝내고 놀아 줘야 해?"
"어머 엘님. 저건 그냥 모녀덮밥이 아니에요. 잔월도 있잖아요?"
"아 그렇군. 조모녀 덮밥인가?"
"할머니랑 어머니랑 딸을 한입에 삼키다니. 역시 주인님은 왕변태 중에 왕변태네요."
"아 시끄러. 적어도 겉으로 보이는 나이는 다 비슷해 보이는구먼."
투덜거리며 바닥에 늘어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진월을 본다. 적월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면서 허리를 멈췄기에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상태다.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후후. 좋았어?"
"뭐? 너....... 하웃!"
발끈해 몸을 일으키려는 진월이었지만 철썩! 소리가 나도록 허리를 올려치자 자지러지며 무너진다.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 영단이 그녀의 몸 안에 쌓이고 쌓인 상태였기에 거의 보름 동안은 뭐에 스치기만 해도 쾌감을 느낄 정도로 민감한 상태가 유지 될 것이다.
"으으 제길 괴로워. 너무 좋아서 괴로워........."
진월은 온천수처럼 펑펑 쏟아지는 애액이 전신을 적시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가쁜 호흡을 몰아쉰다.
너무나 큰 쾌감은 오히려 스트레스다.
물론 영단을 당한 여인은 지극한 쾌락을 느끼며 어지간한 정신력이 없다면 거기에 중독되어 빠져나오지 못한다. 남편을 지극히 사랑하는 현모양처라도. 더불어 내가 이런 꽃미남이 아니라 흉악하게 생긴 추남이라 하더라도 일단 삽입한 후 영단을 쏘아내면 그녀는 완전히 무너져 그 내에게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영단이 쏘아지고. 쏘아지고. 또 쏘아지면........ 그건 여성에게도 상당한 부담이다. 너무나 막대한 쾌감은 오히려 고통에 가깝기 때문이다. 만약 보통 여자라면 강렬한 쾌감에 인성이 무너져 내리기라도 할 텐데 강한 정신력을 가진 고룡 진월은 그럴 수도 없어 사력을 다해 쾌감을 인내하고 있는 것이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조모녀 덮밥을 먹기 전에........ 진월. 잔월의 구멍을 핥아."
"뭐, 뭐라고? 내가 왜 저런 잡종의........ 어헉-♥!?"
퍽. 하고 허리를 올려 영단을 쏘아내자 자지러지며 엎어진다. 나는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찰싹 소리가 나도록 때리며 말했다.
"말대로 안 하면 지금까지 한 걸 한 시간 동안 더 할 거야."
"그, 그런........ 그러면 난 미쳐........"
"하지만 내 말을 잘 들으면 이렇게 해 주지."
개처럼 바닥에 엎드린 진월의 골반을 잡고 천천히 허리를 돌리기 시작한다. 아까처럼 영단을 쏘아내는 것도. 색공을 사용하는 것도 아닌 그저 단순한 허리놀림. 그러나 그 허리 놀림에 진월이 나른한 신음을 토하기 시작한다.
"하으..... 하으으 좋아....... 천천히 움직이는 거 좋아........."
원래의 그녀라면 이런 단순한 움직임으로 해롱거리지 않았겠지만 중첩된 영단의 효과는 막대하다. 단지 삽입해 허리를 흔드는 것만으로. 가슴을 주무르고 입을 맞추는 것만 하더라도 그녀는 몇 번이고 절정에 올라 천국의 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자. 그럼 시작해."
"응......."
"아....... 진월님? 자, 잠시만. 이런 건....... 아흑?!"
당황해 물러나려고 하는 잔월의 양 허벅지를 두 팔로 꽉 안고 그녀의 중심에 머리를 처박는다. 이미 진월은 제정신이 아니다. 가혹할 정도의 채찍과 천상에 이르는 당근을 동시에 휘둘러대고 있으니 무너지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리라.
"하웃....... 그, 그렇게 핥으시면......."
나이가 나이인 만큼. 더불어 여인끼리의 행위에도 상당히 숙련되어 있는 진월이 잔월의 허벅지 사이에 머리를 들이밀자 곧 자지러지는 교성과 함께 잔월의 몸이 떨리기 시작한다. 생각보다 훨씬 빠른 반응이었다.
'아. 맞다 원래 레즈비언이지.'
잔월의 취향대로라면 내가 아무리 잘나고 멋있어도 남자인 이상 유혹이 불가능해야 한다. 게이가 아닌. 오히려 게이를 혐오하는 건강한 성인 남자를 다른 남자가 유혹하는 게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 것처럼(강간이라면 모를까.)남자를 혐오하는 잔월이라면 미남이든 부자든 능력자건 아무 소용이 없어야만 하는 것.
그러나 지금 내 매력은 신의 영역이며....... 그렇기에 상대가 남녀노소 누구건. 현자건 성녀건 대마법사건 절대고수건 아무 상관없이 취향에 직격하는 페로몬 나이트이다.
그나마 나 스스로가 남자와의 관계를 혐오하기에 자연스럽게 [벽]이 생겨 남자가 꼬이지 않는 거지....... 만약 내가 바이(양성애자)라면 정말 개판이 되겠지. 작정하면 정말 누구라도 유혹할 수 있는. 아니, 유혹하는 정도가 아니라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상대방이 상사병에 걸릴 정도이니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둘 다 나한테 반해 버리는 황당한 상황도 나와 버릴 수 있는 것이다.
"호호 어때 엄마. 좋아?"
슬그머니 다가온 적월이 진월의 풍만한 가슴 끝에 달린 유실을 희롱하며 묻는다. 잔월의 허벅지에서 고개를 들어 올린 진월이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 그래 좋아 죽겠다 이년아."
============================ 작품 후기 ============================이상하게 담당 편집자님이 작가수정을 보내주지 않으셔서 무리없이 올립니다. 제가 이미 너무 늦었기 때문에 독촉한다는 건 양심실종이고(...........)사실 정령왕들 이벤트도 크게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여캐들이 이미 너무 많군요;;;; 좀 더 늘렸다가는 개별 인식도 안 될 지경이니....... 불쌍한 바이올렛은 이미 순위권 밖이라 등장도 안함 ㅠㅠ이상하게 담당 편집자님이 작가수정을 보내주지 않으셔서 무리없이 올립니다. 제가 이미 너무 늦었기 때문에 독촉한다는 건 양심실종이고(...........)사실 정령왕들 이벤트도 크게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여캐들이 이미 너무 많군요;;;; 좀 더 늘렸다가는 개별 인식도 안 될 지경이니....... 불쌍한 바이올렛은 이미 순위권 밖이라 등장도 안함 ㅠㅠ이상하게 담당 편집자님이 작가수정을 보내주지 않으셔서 무리없이 올립니다. 제가 이미 너무 늦었기 때문에 독촉한다는 건 양심실종이고(...........)사실 정령왕들 이벤트도 크게 한번 해보려고 했는데 여캐들이 이미 너무 많군요;;;; 좀 더 늘렸다가는 개별 인식도 안 될 지경이니....... 불쌍한 바이올렛은 이미 순위권 밖이라 등장도 안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