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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걷는자 캔슬러-199화 (199/283)

< --19장. 삼룡 공략! -- >

숫제 울먹이기 시작한 적월이었지만 가볍게 몸을 돌려 헤롱헤롱 하고 있는 아무르의 몸을 안아 들었다. 전체적으로 늘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이 청발의 소녀는 자신을 안아 드는 손길에 몸을 맡겼다. 그녀는 인정하지 않겠지만 이미 그 몸은 조금 전에 느낀 쾌락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푸욱!

"흐으응.......!"

평소 일말의 변화조차 없던 아무르의 표정은 이미 무너져 버린 지 오래. 아무르는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내 허리가 움직일 때마다 가쁜 호흡을 내뱉었다.

"기분이 어때?"

"몰라. 모르겠다. 이해할 수 없는........ 아아 이런 게 있다니...... 하찮은 생식행위라고 생각했었....... 하아아♡!"

어색한 몸놀림으로나마 더욱 더 큰 쾌감을 갈구하며 허리를 흔든다. 좁디좁은 그녀의 질이 오물오물 내 분신을 씹었다 풀었다 하는 것을 반복하고 애정을 갈구하는 아기 새처럼 내 입술에 연신 입술을 비빈다.

"후후. 아무르는 귀엽구나."

"귀여워? 내가 귀여워?"

"응. 너무너무 귀여워. 어휴 어쩜 이리 귀엽지?"

"....... 흥."

무표정하던 아무르가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돌린다. 새침한 표정이지만 숨길 수 없

는 부끄러움이 가득하다.

푸욱!

"흑♡!"

그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한껏 더 흥분된 나는 그녀의 안에 깊이 삽입한 후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처음인 만큼 진득하게 즐겨주고 싶었지만 후발주자로 적월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색공을 운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나를 팍팍 써야지! 이왕 드래곤 셋 모은 김에 마나탈진이나 한번 일으켜야겠다.'

마나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데다[최대 마나 100%상승.]버프로 인해 마나를 다 쓰기가 쉽지 않다. 물론 [정령계 이동]과 [환계이동]을 각각 100일에 한 번씩 쓸 수 있는 대자연의 축복 스킬에 초월지경의 특수능력. [스킬 쿨타임 1/10로 감소] 때문에 5일에 한 번씩은 마나 탈진을 경험할 수 있지만 그 외에도 틈 날 때마다 마나탈진을 일으키는 게 좋다.

"히익-♡ 하아악---♡! 거, 거짓말........ 흐아아앙♡♡♡♡!"

마나를 쏟아 붓자 견디지 못한 아무르가 비명과도 같은 교성을 내지르며 온 몸을 떤

다. 하지만 그럼에도 버티고 있다는 건 그녀가 실로 대단한 정신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과연 드래곤이 좋긴 좋군! 정신력이 엄청나.'

지금 내가 사용하는 초월경의 스킬은 영단을 쏘아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어마어마한 쾌감을 준다. 과거 아프로디테 교단에 있을 때에는 다들 몇 초 버티지도 못하고 혼절했는데 그녀들은 교성을 지르고 신음하면서도 버텨내고 있는 것이다.

푸욱! 퍽! 철썩!

아무르가 몇 번이나 절정에 도달하면서 질압이 점점 강해져 나 역시 강한 사정감을 느끼고 있다. 그녀의 질은 몹시도 좁으면서 탄력이 있어서 질벽이 분신을 조이며 붙들어 놔주지를 않는다.

푸욱! 푸욱! 철썩!

살과 살이 마주치며 가죽 부대를 치는 소리를 낸다. 아무르는 연신 허리를 뒤틀며 신음했다.

"아흑! 아흐윽♡! 기분이 이상........ 흐아아앙♡♡♡!"

몇 번이고 절정에 도달한 아무르가 애액을 펑펑 쏟아낸다. 그러나 거기에서 멈출 수 없어 자세를 바꾸어 주변의 바위를 집게하고 뒤에서 그녀의 엉덩이를 잡은 채 허리를 움직였다.

퍽! 퍽퍽!! 퍽퍽퍽!!!

"아, 아아! 이런 짐승 같은 자세로........ 하으윽♡!"

순간 굴욕감을 느낀 듯 저항하려 하는 아무르였지만 이미 몇 번이나 몰아친 절정에 힘이 빠져 그러지 못한다. 오히려 뒤치기로 분신을 박아 넣자 연신 엉덩이를 흔들며 교성을 내지른다.

"아, 안돼! 이, 이상해. 이상해....... 하윽! 하으! 이, 이렇게 깊이....... 흐아아앙♡♡♡♡♡!!"

마침내 4억 테라의 마나를 받아들인 아무르가 교성을 내지르며 혼절한다. 에레스티아보다는 조금 빨라 30분 만에 쓰러져 버린 상태다.

<실버 드래곤 아무르를 제압하셨습니다!>

<310만 EXP를 획득하였습니다!>에레스티아와 마찬가지로 막대한 경험치가 들어온다. 솔직히 말해 네버랜드의 그 어떤 유저도 나만큼 막대한 경험치를 가지고 있지는 못할 것이다.

'열 바퀴는 돌려야겠네.'

너무나 당연히도 지금 혼절한 두 여인의 밤이 끝나려면 멀었다. 내 마나는 버프 때문에 48억이 넘는 상황이 아닌가? 게다가 집마력 버프 때문에 계속 회복되니 그 회복되는 속도보다 빨리 소모시켜야 한다.

"자 이제 네 차례야."

"뭐, 뭐야. 많이 했잖아. 아직도 더 해야 해?"

"심지어 이게 끝도 아니니 걱정 말고."

울상인 적월의 몸을 강하게 끌어안는다. 여전히 꺼리는 마음이 있는지 몸을 빼는 그녀였지만 에레스티아와 아무르가 몇 번이고 절정에 도달한 모습을 본 그녀의 몸은 잔뜩 흥분한 상태다.

푸욱!

"흐윽-! 그, 그렇게 갑자기........"

"엄살 피우지 마. 한껏 젖었으면서."

당연하게도 그녀는 남자를 아는 몸이다. 진심으로 사랑한 남자가 있었을 정도이니 사랑을 나누는 기쁨 역시 알고 있는 상황. 물론 그에 대한 배신이 될까 나와의 행위를 거부하고 있지만 그녀가 뭐라고 생각하건 육체는 솔직하다.

"그래. 내 걸 어떻게 생각해?"

"뜨, 뜨거워. 단단해. 아으........."

느끼지 않으려고 가만히 서 움직이지 않는 모습에 내가 먼저 강하게 그녀를 끌어안으며 입술을 마주쳤다. 적월은 입을 꼭 다물고 버티고 있다.

퍽!

"허억!?"

그러나 허리를 쳐올려 강하게 삽입하자 교성과 함께 입이 쩍 하고 벌어진다. 여인의 몸을 달아오르게 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지만 지금의 나는 삽입하는 것만으로 상대를 절정에 도달하게 하는 게 가능하다.

스륵.

아직까지 옷도 안 벗고 버티고 있던 적월의 옷을 모조리 벗겨 버린 후 목에 입을 대고 힘차게 빨아들인다. 양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와 등을 자극하면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다.

푸극! 푸극! 찌걱!

내가 움직일 때마다 질이 살아 숨 쉬듯 분신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조임은 말할 것도 없고 옭죄는 기세는 현란하기까지 하다.

'드래곤들은 다 이런가? 하나같이 엄청난 명기들이군.'

드래곤 셋 모두가 인간을 비롯한 다른 종족들에게서는 절대 흔히 나오지 않는 명기라는 사실은 꽤 신기한 일이었지만 사양하지 않고 만끽한다. 허리를 8자로 휘돌리다가 중간 중간 강하게 찔러 넣는다.

"학-! 하악-! 아, 안 돼. 어떻게....... 어떻게 이렇게 좋....... 흐아앙♡!"

신음하면서도 본능적으로 내 움직임에 호응하기 시작한다. 그녀가 고개를 젖히며 교성을 터트리자 붉은 색 머리칼이 펄럭이며 시야를 어지럽힌다.

퍼억! 퍽! 철썩!

"하웃! 흑! 하앙!"

자세를 바꾼다. 그녀를 옆으로 눕힌 뒤 그녀의 한쪽 다리를 어깨에 걸고 거세게 박아댄다. 그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표정, 몸짓, 신음소리, 자기도 모르게 움직이는 허리의 동선만 봐도 그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흔히 무협지를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온다. 누군가 걷는 모습을 보고 고수가 [어깨의 움직임을 보아 좌수검을 쓰는 녀석이군. 발을 끌며 걷는 것을 보니 일격필살의 발도술을 전문적으로 익혔고. 쯧. 마음이 너무 급해 한 호흡 일찍 검을 뻗으니 그것만 고치면 상승의 길이 열릴 텐데.]라고 말이다.

마찬가지로 나 역시 여성을 보면 그녀의 약점이 어디인지. 어떤 취향인지. 내가 뭘 하면 그녀가 기뻐할지 알 수 있다. 길가다 보기만 해도 그 정도인데 일단 행위에 들어가

면 어떻겠는가? 농담이 아니라 그 여인에 대해 두꺼운 논문 하나를 써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것이 눈에 잡힐 듯 보인다. 괜히 초월자가 아닌 것이다.

"웃차!"

"히익?"

정면으로 적월을 번쩍 들어 몸을 일으킨다. 깜짝 놀란 적월이 늘씬한 두 다리로 허리를 감고 두 팔로 내 목을 안아 몸을 지탱한다.

퍽!

"헉-!"

허리를 쳐올리자 자지러지며 몸을 떤다. 그녀의 무게 때문에 내 분신이 그녀의 끝까지 파고 들어가 허리를 흔들 때마다 자궁 입구를 두드린다.

퍼억! 퍼억! 푹! 푹! 푹!

빠르게 움직이기보다 강하고 깊숙이 쑤셔 박는다. 적월은 이를 악물고 버티려는 모양이었지만 이내 견디지 못하고 가쁜 호흡을 토해낸다.

우웅-!

당연하지만 그 모든 과정은 마나의 유입과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놀라운 것은 적월의 기운이 화합극락경의 기운과 어울리고 있다는 것이다.

'색공을 익히고 있어?'

물론 나에 비할 바는 아니다. 그녀의 경지는 완성자에 불과했으니까. 그러나 색공을 아냐 모르냐의 차이는 큰데다 그녀는 드래곤이기까지 하기 때문에 스킬의 효율이 상상을 초월한다.

꽈악-!

황홀경에 빠져 이성을 잃어버린 적월은 어느새 색공을 운용하고 있는 상태다. 그녀의 질이 아플 정도로 강하게 내 분신을 조여오고 그녀의 마나가 내 몸을 타고 들어오면서 강렬한 쾌감이 몰아친다.

"으앙! 으아앙! 이제 몰라. 세게! 더 세게......! 아아 죽어도 좋아! 죽여!"

처음의 소극적인 태도는 어느새 사라지고 적극적으로 나에게 호응하고 있다. 나는

정상위 자세로 강하게 진입했다. 깊숙이 찔러 넣자 적월이 입을 딱 벌리며 신음한다. 또다시 절정에 도달했는지 질이 오그라들며 내 분신을 조이고 있다.

"억, 억, 억.......!"

숨이 막히는 듯 내 몸을 꽉 껴안으며 신음한다. 눈을 부릅뜨고 있지만 너무나 큰 쾌감에 초점이 잡히지 않는다. 나는 그녀를 엎드리게 한 뒤 막판 사납게 허리를 흔들었다.

푸욱! 퍽! 퍽퍽퍽!

"하웃. 후우........ 안 돼. 머릿속이 새하얘.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 하악....... ♡! 가버려어 가버려어....... 아앗 가아♡♡♡!!"

놀랍게도 1시간도 넘게 버틴 적월은 10억 테라의 마나를 받아들이고 혼절했다. 드래곤들 중에서도 최고기록. 성행위 스킬을 익히고 있으면 받아들일 수 있는 마나량이 늘어난다는 뜻이었다.

============================ 작품 후기 ============================ 이런;; 생각한 것 보다 노블레스 연재랑 수입 문제로 의견들이 많으시군요. 괜한 소리를 했나;;; 순위권 밖이어서 불만이다 그런 말은 아닙니다. 별다른 부담 없이 쓰고 싶던(다른 곳에서는 쓸 수 없는)글을 쓸 수 있으니 노블레스 시스템에는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이정도 받으면 꽤 많이 받는구나. 했었는데 순위권 밖인 걸 보고 조아라라는 파이가 생각보다 크다는 걸 느꼈다는 뜻이었어요; 수입이 많아지면야 물론 더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굳이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은 없습니다. 게다가 수익은 순위권 밖이라도 리플이랑 관심은 틀림없이 베스트에 들어갈 거에요! 작가는 관심을 먹고 사니 이런 게 오히려 좋기도 합니다 ㅇㅅㅇ

PS. 쉭쉭 스킵하려고 했는데 루트를 갈아타니 분량이 늘어나는 느낌이....... 다음 장부터는 좀 더 빨리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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