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장. 봉인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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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네 엄마냐. 아니 그것보다 움직이질 못하는데."
세이린의 거미줄은 그냥 거미줄처럼 보이지만 그 강도가 보통이 아니다. 성분 자체는 일반 거미줄하고 비슷해 보이지만 그 두께가 다른 것이다. 그나마 열에 약해 갑옷을 만들거나 할 수는 없었지만 어지간한 금속보다 더 튼튼한 것이다.
"후후후. 맛을 봐야지........"
세이린은 거미줄을 위아래로 밀어내 틈을 만들더니 거기로 내 분신을 꺼내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부드러운 손길에 벌떡 일어나 성을 내는 내 분신을 잠시 바라보다가 입을 벌려 그것을 물었다.
"쩝. 츄릅....... 으음....."
귀두 끝부터 가볍게 핥기 시작하더니 점점 내려가 귀두부터 회음부까지 핥아 내려간다. 그리고 그녀가 입술을 오므리며 피부를 흡입하자, 골반까지 찌르르 울릴 정도의 쾌감이 밀려온다.
'웃. 이건 내 성감대인가.'
"후후후. 어때. 천국이 보이지? 그러니까 얼른 싸라구."
"글쎄. 좀 더 성의를 보이면."
"흥. 맛좀 봐라...... 앙!"
귀여운 소리를 내며 귀두 아래쪽을 깨문다. 다만 이빨로 깨무는 게 아니라 입술로 치아를 덮은 뒤 과일즙을 짜듯 단단히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우웃....... 좋은데?"
세이린은 펠라치오의 고수다. 입으로 사정받기를 좋아하다 보니 오럴섹스에 상당히 익숙해진 것이다. 일단 그녀의 입에 분신이 물려버리면 그 어떤 남자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사정하고 말리라.
"츄릅....... 쩝. 와.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커. 정말 커........ 게다가 묘하게 냄새가 좋아......"
고대신족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카엘족은 인간과는 땀 냄새가 전혀 다르다. 숲에 산다는 요정족 엘프처럼 과일향이 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마치 박하향처럼 청아한 느낌이 들며 매력 99의 효과로 페로몬 효과까지 있다.
"낼름...... 낼름....... 저기 로안 알아? 네 쿠퍼액이랑 정액은 묘하게 달다?"
"그래? 신기하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맛을 본 적 없는(그리고 앞으로도 볼 생각 따윈 없다!!)나는 모르는 이야기를 하며 내 고환을 입에 넣고 빨기 시작한다. 쾌감은 상당하다. 대단한 명기라고 할 수 있는 다른 가디언들의 질에 삽입한 것만큼이나 좋았다.
'하지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꼬물꼬물 움직여 몸을 옭죄고 있던 거미줄을 위아래로 벌려 팔을 꺼낸다. 그리고 내 항문을 손가락으로 자극하며 요도 끝을 혀로 핥고 있던 세이린의 머리를 붙잡는다.
"엣? 로안?"
"후후후. 마음대로 하게 둘 수는 없지!"
푸욱!
그대로 그녀의 머리를 끌어당겨 분신을 삼키게 만든다. 환락안을 얻은 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성감대가 목구멍 쪽에 있다는 것을. 비록 시야에 바로 보이지 않아 지금까지 몰랐지만, 성감대가 너무 없어 이상해 하던 차에 기어코 알아내고 만 것이다.
"읍!? 너, 너 무슨 짓......."
"다 삼켜. 끝까지."
"잠깐 너무 커...... 으읍!?"
그녀가 저항하거나 말거나 강하게 전진한다. 내 분신은 상당한 사이즈의 거근이기 때문에 절대 입 안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다. 절반도 채 못 들어갈 정도니까. 때문에 이렇게 전진하면 내 분신은 그녀의 목구멍을 넘어 식도까지 들어가 버린다.
"읍! 으읍! 아, 아으돼! 이, 이 느끼므으......... ♡!"
퍽! 퍽! 퍽! 내 허리의 움직임과 절묘하게 박자를 맞춰 그녀의 머리를 앞뒤로 움직인다. 처음에 저항하려고 했던 그녀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감각을 느낀 듯 점점 고조되기 시작한다.
"후후후. 좋아? 내 자식을 잡아먹으니까 좋은 거야?"
"읍! 흐으읍! 흐으으읍---♡♡!"
왕복운동을 할 때마다
<13데미지!>
<15데미지!>
라는 글자가 계속 떠오른다. 이는 삽입운동을 할 때나 성감대를 자극 했을 때의 데미지로 이곳이 그녀의 공략 포인트라는 뜻. 때문에 나는 고개를 흔들려는 그녀를 붙잡아 더더욱 세게 왕복운동을 계속한다. 그녀의 목구멍은 대단한 명기라고 할 수 있는 가디언들의 질만큼 좋지 못했지만 그녀의 입는 그녀의 긴 혀와 입술이 있었다. 그녀는 당황하는 와중에도 그것들을 움직여 나에게 극상의 쾌락을 선물했다.
"좋아. 그럼 간다!"
"흐, 흐음! 어떠..... 어케..... 흐음----♡!"
당황하는 세이린의 머리를 더욱 강하게 끌어당긴다. 더불어 내 분신이 단단해지도록 힘을 주며 단숨에 끝까지 전진시킨다. 강하게. 더 강하게. 목구멍 깊숙이---! 촤악--!
<크리티컬 히트! 205데미지!>
"읍-♡! 으읍-♡♡! 흐으으읍---♡♡♡♡!!!
사정함과 동시에 세이린이 비명을 지르며 온 몸을 파르르 떤다. 그녀 역시 카넬과 마찬가지로 사정에 크게 느끼는 타입이다. 다만 다른 게 있다면 카넬은 한 번에 많은 양의 사정을 받아야 크게 느끼지만 세이린은 한 번에 먹을 양을 넘어서면 별 의미가 없다는 정도?
"하아....... 하아....... 너, 내가 하지 말라는데 억지로 범하다니...... 지금까지의 남자들은 순순히 신음하다 정액만 넘겨주고 그랬는데."
"그래서 싫었어?"
"흥. 나쁜 놈. 진짜 너 같은 녀석은 처음이야."
그렇게 말하더니 두 팔을 움직여 내 몸을 감싸고 있던 거미줄을 풀어준다. 그리고 다리 두 개를 앞으로 내밀어 내가 앉기 좋게 만든다.
"오, 이제 아래 입으로 먹으려고?"
"거기로 먹어도 꽤 맛있어. 미각은 없지....... 흐윽!?"
푸욱. 하고 망설임 없이 삽입한다. 한번 절정에 이르면서 막대한 쾌감에 그녀의 질을 보호하고 있던 키틴질 껍데기가 옆으로 밀려버린 상태였기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우웃. 끝부분부터 조여 오는데. 위쪽 입도 아래쪽 입도 정말 좋아."
"칫. 넣을 거면 넣는다고 미리 말을....... 윽...... ♡!"
뭐라 궁시렁거리려 하는 세이린의 입을 틀어막으며 그녀의 전신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내 손짓 한번마다. 허리의 움직임 한번마다 그녀의 온 몸이 자지러진다.
팡! 파앙! 찔-꺽! 찔꺽!
"으으으♡! 으♡! 아으♡! 아♡♡♡!"
억눌린 신음소리가 흥분을 더한다. 그녀는 활기찬 성격이지만 어째서인지 섹스 시에는 큰 교성을 내지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뭐, 이 억눌린 신음소리도 싫지 않으니 상관없지만.
철썩! 철썩! 퍽! 퍽!
허리를 가속할 때마다 그녀의 전신이 움찔거린다. 목구멍이 성감대라고는 하지만 삽입으로 못 느끼는 건 아니다. 물론 삽입 역시 크리티컬을 띄우는 건 사정이지만 원래 평타(??)의데미지라는 것도 무시 못 하는 법이니까. 실제로 저레벨 스킬 시험의 경우 별다른 크리티컬 없이도 여자들을 보내곤 했었다.
"흐으읏! 세, 세상에...... 너, 너...... 네 몸 가면 갈수록 좋아져......."
맞는 말이다. 성행위 스킬 중 지능의 스텟 보정을 받는
<기교>
의 레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내가 주는 성적 자극이 늘어나고 체력 스텟보정을 받는
<지구력>
이 높아지면 성행위 시간이 길어진다. 생명력 스텟 보정을 받는
<사정량>
이 늘어나면 문자 그대로 정액의 양과 쏟아지는 기세가 강해지며 재생력 스텟의 보정을 받는
<회복력>
이 높아지면 작아졌던 분신이 금세 다시 커진다. 그리고 지능스텟 보정을 받는
<간파>
능력이 높아지면 그녀들의 상태를 순간순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녀들이 바라는 쾌감을 줄 수 있다.
내 실력도 실력이지만 성행위 스킬이 높아질수록 가해지는 보정이 실로 상당하다. 사실 지금의 내 몸과 스킬을 가지고 있다면 동정의 애송이라도 전문 창녀를 보내버릴 수 있을 정도인데 나는 거기에 더해 여체에 대한 전문가가 되었다.
"알고 있어? 요즘 나랑 하는 여자들은 언제나 최종적으로 혼절한다는 걸?"
"흐, 흐흥! 그런 의지박약들하고 나를 비교하면 곤란하지. 난 오히려 네 녀석의 정액을 몽땅 뽑아서 실신....... 흐응♡!"
자신만만하게 중얼거리다가 자궁 끝을 자극하자 신음을 지르며 몸을 뒤튼다. 움찔움찔 거리면서 조여 오는 질. 정말이지 남자를 즐겁게 할 줄 아는 몸이다.
"엉엉 울면서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게 해 줄게 세이린."
"해보시지."
색기 넘치는 표정으로 미소 짓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 작품 후기 ============================ 리, 리플에 여전히 야설이라는 말이 나오는군요. 생각해 보면 문장사를 쓸 때에도 왜 이렇게 야하게만 가냐는 말을 듣고는 했지요. 허, 허어..... 이,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죠? 여기는 노블레스잖아요? 요즘 노블레스를 보면 왜 노블레스에 있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는 글이 많이 보이더군요. 심지어 출판했던 글까지 노블레스에 올라오지 않나;;;; 뭐, 이미 예전에 출판했고 증판도 더 되지 않아 못 보는 독자분들을 위해 연재한다면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그걸 왜 노블레스에 연재하는 걸까요? 더 많은 사람들이 보길 원한다면 차라리 그냥 연재를 해버리면 될 텐데. 대체 왜 출판사가 허락해주는지도 모르겠지만 그 뿐이 아니라도 성인 요소가 없는 글들이. 혹은 마지못해 억지로 몇편 끼워넣는 소설들이 대체 왜 노블레스로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노블레스로 오게 된 건 출판물에는 절대. 죽어도 쓸 수 없는 음습함을 풀어놓고 싶어서였죠. 출판본은 키스신만 농염하게 써도 제제를 당하거든요(.........) 욕설도 음탕하면 수정하라 그러고 ㅠㅠ 더불어 노블레스는 글을 쓸 때 제 마음 가는 대로. 혹은 리플의 반응을 보며 마음대로 풀어갈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지요. 용돈벌이도 물론 있기야 하겠지만;;; 하지만 그렇다 해도 돈을 벌려면 차라리 반듯한 내용을 출판하는 쪽이 훨씬 좋습니다. 스스로의 실력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자부심도 생기죠. 저는 여기서 글을 쓰지만 죽어도 어디가서 이런 글을 쓴다고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가족이 알까봐 무섭기까지 해요. 문장사도 그렇고 캔슬러도 그렇고 노블레스에 글을 쓰는 건 오로지 제 즐거움 때문입니다. 그리고 양지에서는 받을 수 없는 평가를 받는 즐거움 때문이지요. 글이라는 건 결국 남에게 보이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인데 이런 내용은 양지에서 보일 수 없으 니까요. 그냥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야한 글을 쓰려고 노블레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안 야한 글은 좀 더 손 봐서 출판하는 쪽이 차라리 돈이 됩니다. 노블레스 순위에 2~300만원 쓰여 있는 거 보고 출판 만큼 돈이 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다 훼이크입니다. 그만큼 엄청난 분량의 글이 필요하거든요. 1권 분량으로 하면 십수만원에서 수십만원이 한계죠. 혹여 제 글에서 야설 이상의 것을 발견하신다면, 뭐 평소 제 글 쓰는 습관이 남아있어서일뿐입니다. 더불어 야설도 기승전결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묻어나는 거겠지요.
그렇다 해도 전 어디까지나 마음 속의 음습함을 풀어내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건 대단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고요 ㅠㅠ 아 야한거! 아 ㅅㅂ 야한거! 야한게 쓰고 싶었다고요!!! ㅠㅠ 여러분이 뭐라 해도 어쩔 수 없어요! 캔슬러의 목표 자체가 그런 걸 어쩌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저는 말이 되는 스토리를 고집하기 때문에 이야기도 물론 담기지만 그 모든 게그 야한 내용을 성립하기 위한 배경(......)일 뿐입니다 그리하여 결론! 저를 좀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신 제 스스로 엉망이라고 보이는 글은 절대 쓰지 않을게요. 다만 전 제 목적에 충실할 뿐입니다. 그럼 이만. PS. 자꾸 쪽지로 ~~ 작가님이시죠? 라고 저를 낚으시려는 분들이 있는데 저 소문이 퍼져나가는 느낌이 들면 습작처리 하고 잠적합니다. -_-;;;; 왜 자꾸 절 매장하려 하시나요 ㅠㅠ 저는 그냥 바라밀경입니다. 그렇게만 아시면 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