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뒤로 걷는자 캔슬러-39화 (39/283)

< --4장. 시험.

-- >

"요~~ 와우!"

스테이지 위에서 한 금발의 여인이 브라자를 벗어던지고 가슴을 드러낸 채 자신의 가슴을 마구 주무르고 있다. 옆에 있는 육감적인 몸매의 흑인 여인은 커다란 엉덩이를 씰룩씰룩 흔들고 있다.

"대충....... 알겠군."

그리고 나는 대충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남자들이 대충 10명 정도 있었는데 각 남자에게 붙어있는 여자의 수가 다르다. 누구에게는 10명이 넘게 붙어있고 누구는 1:1로 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남자가 여자를 자지러지게 만들면 춤을 추고 있던 여인들이 그쪽으로 다가간다는 것이다.

'즉 저 녀석들보다 더 많은 여자를 차지해야 한다는 말이야.'

"꺄아~♡!"

스테이지에서 한 남성이 파란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의 치마를 걷어 올린 뒤 다리 사이에 머리를 집어넣는다. 그의 혀가 여인의 클리토리스를 공략하기 시작하자 그녀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꿈틀거렸다.

"후훗. 혼자야?"

그때 한 여인이 내 쪽으로 다가온다. 척 봐도 아찔할 정도의 차림새를 하고 있는. 속옷 하나 없이 검은색의 망사 한 겹을 걸치고 있는 갈색 머리칼의 여인이다.

나는 별 망설임 없이 손가락을 그녀의 질에 집어넣어 보았다.

푸욱.

"흐응~!"

여인은 기분 좋은 신음소리를 흘리며 몸을 비틀었다. 손끝으로 느껴지는 건 질척함과 찔꺽이는 감각. 나는 그녀가 이미 한껏 젖어있는 상태라는 걸 깨달았다.

'즉 전원이 이미 흥분상태라는 말이군.'

그렇다면 괜한 걸로 시간 끌 필요가 없다.

푸욱!

"흐아앙~! 크, 큰....... 흐응!!!!"

원을 그리듯 허리를 움직이며 입으나 마나한 망사 위로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른다. 절묘한 허리놀림과 손재주가 합공을 가하자 지금까지의 여자들이 그런 것처럼 그녀 역시 자지러지기 시작한다.

"흐응! 흐으응!! 아, 조, 좋아!! 너, 너 대단해! 흐아앙~! 더, 세게! 더 세게에에에! 꺄아아앙♡♡♡!!"

그녀가 교성을 내지르며 휘청거리자 주변 여인들이 바로 반응하기 시작한다. 한손에는 와인잔을 든 채 내 주위를 돌기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갈색 머리칼의 여인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후배위를 하기 시작하자 개중 한 명은 내 옆으로 다가와 풍만한 가슴을 들이댔다.

"오, 예쁜 가슴이네."

가볍게 유두를 한번 물어준 후 혀를 움직여 그녀의 가슴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전초전일 뿐이기 때문에 허리를 더 격렬하게 움직여 먼저 온 여인을 보내버리는 것도 잊지 않는다.

"꺄, 꺄앙! 악! 하악! 흐으윽.........! 조, 좋....... 흐앙♡♡!!!"

레벨이 올랐지만 숫자가 많아져서 그런지 정신력도 그렇게 높지 않고 명기라고도 할 수 없는 그녀였기에 쉽사리 보내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시작일 뿐. 교성소리를 들은 여인들이 여기저기에서 덮쳐(?)오기 시작한다.

'일단 수를 줄여놔야겠다.'

"흐흥! 흐흐흥! 히이익♡!"

않은 상태에서 상대 넓적다리에 다리를 벌린 상태로 앉힌 후 두 팔로 상대의 하반신을 끌어안아서 내 쪽으로 잡아당긴다. 이는 흔히 전좌위라고 부르는 체위로 이 자세를 취하면 여성의 성기가 한층 넓어지고 노출되게 되며 골반을 자유스럽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의 운동 여하에 따라 페니스도 강하게 삽입되며 클리토리스 부위에 탄력 있는 자극을 가할 수 있다.

"더! 더! 더! 으! 으으으! 세게! 흐아아아♡♡!!"

온갖 체위를 시험하듯 펼쳐낸다. 가장 보편적인 정상위로 체중을 실어 강한 압박을 가하기도 하고 신전위로 활처럼 굽은 상대의 치골에 분신을 밀착시킴으로서 마찰을 얻기도 하며 여성의 다리를 내 어깨에 올린 굴곡위로 깊숙한 굴착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헉! 허억! 우, 우우우우♡♡♡!!"

그야말로 속전속결! 상대가 워낙 많은 만큼 최선을 다해 한명한명 완전히 혼절시켜 치워(?)버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러면 그럴수록 주변에 점점 더 많은 여인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흐응! 흐으응! 거, 거기...... 더 깊이......"

"아, 아학......! 느낌이 이상해...."

"오우....... 헉! 어헉!"

"와 몸 단단한데......"

몸 여기저기에 여인들이 달라붙기 시작한다. 오른손과 왼손으로는 각각 두 여인의 질 을 농락하면서 입으로는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내가 지금 앉아있기 때문에)여인과 키스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하반신을 움직여 내 허벅지 위에 앉은 여인을 찔러대고 있다.

그야말로 사방에 살결이 가득하다. 동서양 흑인백인을 가리지 않고 온갖 인종의 여인들이 내 몸에 달라붙어 가슴을 문대고 핥아대고 있다. 초반에 열심히 한게 오히려 역효과로 다가오고 있었다.

'제, 제길. 이래서는 효율이 안 나오는데......!'

내 몸에 무슨 미약을 바른 것도 아닌데 내 몸에 닿는다고 자연스럽게 절정에 이를 리가 없다. 어디까지나 내가 여자들을 빠르게 보내버리는 건 그녀들의 반응을 살펴 가장 느끼는 자세와 애무를 파악하고 뛰어난 테크닉으로 보내버리는 거니까. 하지만 이렇게 움직일 수 없어 버리면.

"허억! 허어억! 흐으으으....... ♡!"

그때 내 허벅지에 앉은 채 삽입하고 있던 여성이 거친 신음 소리와 함께 늘어진다. 줄은 길다. 그녀가 늘어지자 주변 여성들이 냉큼 그녀를 들어 치워버리고 다음 여인이 다가든다. 꽈악!

"웃......!"

강하게 조여드는 느낌에 신음한다. 놀라서 올려다보자 붉은 색 머리칼의 여인이 요염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전부 다 저레벨이 아냐. 지금 올라선 녀석은...... 전 레벨에서 1:1로 했던 녀석과 동급이다.'

오물오물 내 분신을 씹어대는 질에서 굉장한 쾌락이 몰려든다. 더불어 여기저기에서 몸을 비벼대는 여인들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윽 위험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했던 성행위 시험이 5레벨에서 위험해 지다니.'

너무 서둘렀다. 방심해서였을까? 앞의 여인들을 급하게 보내버릴 게 아니라 서서히 불을 지피듯 차분하게 보내면서 다음 여성을 찾았다면 이런 사태는 오지 않았을 텐데. 어차피 이 시험의 목표는 다른 남성들보다 많은 여성들을 차지하는 것이니 그렇게 서두를 필요도 없었다. 만약 지금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아니 잠깐. 차라리 시간을 돌릴까? 그리 큰 사건도 없었으니 괜찮을 것도 같은데. 요 새 묘하게 징계가 약해진 것도 같고.'

그러나 이내 고개를 흔들었다.

'아냐. 이건 시험이야. 실력으로 이겨내야겠지.'

정신을 집중하며 PC근육에 힘을 집중. 사정을 참아낸다. 이미 5~6명 정도의 여인을 보내버리며 한번 사정을 해 버렸다. 여자가 몇 십 명이나 남았으니 체력안배를 할 필요가 있다.

"흐으응! 흐아아앙!"

"아, 기, 깊어! 너무 깊어어어어~~♡♡!!"

여기저기에서 달라붙어 신음을 토하는 여인들을 하나하나 차분히 관찰한다. 일단 내 위에 올라타 허리를 흔들고 있는 여인을 금방 처리하기는 힘들다. 4레벨 시험에서 상대했던 여인이 까무러치는 데에 약 30분의 시간이 흘렀으니 그녀도 그 정도의 시간은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아까와 달리 나는 그녀에게 전력을 다 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니까.

때문에 나는 일단 내 양팔에 달라붙어 있는 두 명의 여인의 질에 손가락을 깊숙이 꽂 았다. 그리고 손가락을 굽혀 G스팟을 살살 긁기 시작한다. 반응은 격렬하다.

"어우! 어우우.......! 으! 간다! 손가락에! 내가 손가락에....... 아. 아아아앙~~~♡♡!!"

"흐아! 흐으으! 흐아아아앙~~♡♡♡!!"

G스팟을 공략하자 양쪽에 있는 여성이 경련하며 애액을 뿜기 시작한다. G스팟은 클리토리스랑 혼동하기 쉬운 부위로 사실상 모든 여성들이 G스팟 공략 하는걸 원한다고 할 정도로 강한 쾌감을 주는 부위다.

다만 대부분 대한민국 남성들은 G스팟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다 G스팟은 일종의 질내부 구조라서 전문 분석하지 않는다면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일종의 기술이 필요한 애무였지만 이미 난 수많은 연구(?)와 수련(?) 끝에 가볍게 짚어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좋아. 손이 비었어. 그럼.......'

나는 다른 여인들이 붙기 전에 두 팔을 움직여 내 몸 위에 걸터앉은 여인의 몸을 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몸 이곳저곳을 자극하며 그 반응을 확인한다.

"흐으응! 너, 너 꽤 잘하는데? 으...... 아학! 기, 기분 좋아......"

붉은 머리칼의 여인은 가슴이 약한 스타일이었다. 더불어 공략 체위는 후배위....... 때문에 나는 그녀의 몸을 빙글 돌려 뒤에서 껴안은 뒤 그녀를 바닥으로 눌러버리며 거세게 허리를 내리찍었다.

철썩! 철썩! 철썩!

"앗. 우리랑도 해줘."

"나도. 나도."

"흐으응~!"

그 한명을 공략하는 와중에도 여기저기에서 여인들이 달라붙는다. 어느새 파티장에 있던 모든 여인들이 내 주변에서 우글거리기 시작했다.

'각오하고 달리는 수밖에 없겠군.'

그렇게 다짐하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 작품 후기 ============================ 되도록 줄였지만 그럼에도 한편은 잡아먹는군요. 단체전은 이걸로 끊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이 좋지 않은건 언능언능 넘겨야겠지요. 흐음 단체전은 나름 로망이라고 생각했는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더불어 비축분도 다 떨어지고 베스트에는 범접할 수 없는 암울한 상황에 도래한 결과 특단의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답은 연참이라고 하지만 저도 더 이상 비축분이 없기 때문에;;;;;;; 꼼수를 쓰려고요. 구차하긴 하지만 지금부터 약 5일? 정도 쉬면서 비축분을 모은 후 5일 후에 5연참을 하는 방식으로 가겠습니다. 더불어 추천 +로 6연참에서 7연참 정도를 올리도록 하겠 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슬슬 의욕이 떨어져가서 1일 1연재도 불안불안한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최후의 불꽃을 피워보려고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