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장. 시험.
-- >
"흡......"
"앗. 치사하게."
여인의 입술이 다시 내 입술로 넘어와 포도알을 빼앗기 위해 분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단련될 대로 단련된 내 키스 실력은 그야말로 달인(?)이라고 할 만한 수준이라서 그녀의 혀는 내 입 속을 허우적거리며 돌아다니기만 할 뿐 포도알을 빼앗지 못한다.
지금 성행위 시험은 고작 2레벨.
미안한 말이지만 그녀의 혀 놀림은 많이 어색하다. 내 주특기는 어디까지나 마법이나 무공이 아닌 침대 위 전투(??)라는 걸 생각하면 그녀와 나의 격차는 상당한 것으로 내가 마음만 먹는다면 그녀를 농락하는 건 너무나 간단한 일이다.
실제로 지금의 난 혀로 종이학(.......)을 접을 수 있을 정도기 때문에 지금 그녀의 시도는 그야말로 고등학교 아마추어 축구선수가 메시에게서 골을 빼앗으려는 격이다.
"흐음....... 흐음....... 쩝....... 츄릅......"
과연 그녀는 이내 포도알의 존재조차 잊어버리고 내 혀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나는 오른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원을 그리듯 주무르며 입술을 핥고 혀를 빨았다.
"흐응...... 흐으응...... 당신. 꽤 능숙한데?"
"아래쪽은 훨씬 더 능숙하지."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말하며 그녀의 얼굴 전체에 키스를 퍼부으며 그녀가 걸치고 있던 가운을 벗겨 던져버렸다. 예전과 달리 그녀의 얼굴에 흥분의 기색이 떠오르며 호흡이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푸욱!
"후웃! 거, 거기......."
오른손을 내려 질 안에 손가락을 집어넣자 격렬히 반응한다. 나는 마치 오른손을 떠는 것처럼 흔들어 그녀의 질과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흐윽! 아! 그, 그래. 거기...... 흐윽!"
마치 악기를 연주하듯 그녀의 몸 여기저기를 만지며 반응을 확인한다. 아직 그녀의 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니 어느 정도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역시 2레벨. 그 정도로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다.
"하악! 흐응! 너, 넣어줘! 빨리.......!"
"이걸 원해? 아까는 관심 없는 척 했으면서."
"으! 으응! 심술부리지 말고....... 에잇!"
새빨개진 얼굴로 헐떡이던 그녀가 덮치듯 내 몸 위로 올라탄다. 물론 힘은 내가 더 세기 때문에 저항할 수 있었지만 나 역시 그녀의 움직임에 호응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철썩! 철썩! 퍽!
"하, 하응! 너, 너 굉장해! 이런 건...... 이런 건! 흐아앙♡♡♡!!"
"이런. 이렇게 빨리 가 버리면 안 돼지."
"자, 잠깐만. 흐응! 너무 자극이 심...... 히야아앙!!!
♡♡♡"
자지러지는 교성을 들으며 그녀를 연신 절정에 도달하게 만든다. 확실히 스킬레벨이 오른 데다 나 스스로도 행위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인지 손쉬울 정도로 간단한 상태. 그리고 그렇게 그녀를 5~6번 정도 절정에 다다르게 하고 마침내 까무러치게 만드는 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15분. 약하긴 약하군."
전체적으로 슬림한 그녀의 몸이 축 늘어진 걸 느끼며 중얼거린다. 이어 텍스트가 떠오른다.
<스킬에 따른 결과 판정 중........>
<로안 필스타인 승! 당신이 압승하셨습니다.>
<약한 적입니다. 스킬이 상승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나타난 건 하얀 피부에 늘씬한 팔다리가 인상적인 여인이다. 흔히 백마(白馬)라고 불리우는. 러시아풍의 미녀였다. 기본적으로 몸매가 워낙 좋은데다가 상당한 명기여서 조여주는 느낌이 좋았다.
"흐응~! Fuck! Fuck me! 쑤셔! 더 쑤셔줘! 흐아아앙♡♡♡♡!!"
웃기는 건 Fuck me..... 는 영어면서 나머지는 말이 통했다는 것. 이걸 만든 밀리언 녀석은 서양 여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 모양이다.
다음으로 나온 건 남미쪽으로 보이는 외모의 정렬적인 여인이다. 보기 좋게 그을린 피부에 아찔한 몸매를 가진 그녀는 마치 나를 잡아먹기라도 할 듯 덤벼들었다. 뭐 그래봤자 30분 만에 까무러치고 말았지만 놀라운 명기의 소유자인데다가 성행위에 능숙해서 매우 만족스러운 전투(?)가 되었다. 어차피 체력이 회복되는지라 사정도 해 주었다.
<로안 필스타인 승! 당신이 승리하셨습니다.>
<미묘한 적입니다. 스킬이 상승하지 않습니다.>
"오, 잘 하시네요. 이렇게 금방금방 끝나다니."
"사실 주특기가 이쪽이거든. 너는 어때? 끌리지 않아?"
"어머. 저는 도우미 NPC라서 그런 건 안돼요."
이제는 제법 친해진 청명이 눈을 흘기며 웃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대단한 미녀다. 175센티미터나 되는 훤칠한 키에 검은 머리칼. 오목조목한 미목구비와 완벽에 가까운 밸런스를 가진 몸. 그리고 옆트임이 되어 있는 차이나드레스를 입고 있어 새하얗게 드러나는 늘씬하고 긴 다리.
지금까지의 시험에서 나온 여인들 역시 모두 미녀인 건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레나나 알리시아에 비교하면 좀 부족한 감이 있는데 그녀는 그녀들에 충분히 비교될 수 있을 정도의 미모를 가지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더한 매력을 뿌리기도 하는 것이다.
'언제 한번 해보고 싶기는 한데.'
그러나 그녀의 거절 의사는 단호하다. 물론 저렇게 웃고 있지만 아무리 조르고 애원해도 안 될 것이 뻔히 보이는데 들이댈 필요는 없겠지. 솔직히 레나와 알리시아가 있는데 추하게 매달리고 싶지도 않다.
"그럼 이제 5레벨이네. 100%보너스하고 타이틀이었지?"
"네. 시작할까요?"
"좋아."
그렇게 말하는 순간 배경이 바뀐다.
~~~?
~~~♬놀랍게도 도착한 곳은 일종의 나이트클럽이었다. 그것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곳. 거기에는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었는데 분위기가 매우 끈적끈적하다.
'섹스파티?'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함께 여기저기에서 여인들이 춤을 추고 있다. 재미있는 건 그녀들의 옷차림으로 그중 몇 명은 비키니를 입은 채 춤을 추고 있고 개중 몇은 검은 색 면으로 만들어진 몸에 딱 달라붙는 옷(속옷이 없는지 유두가 그대로 드러난다.)을 입고 있다. 다들 흥겨운 분위기에 취해있다.
"하응! 하으응!"
그리고 춤추는 사람들 사이사이. 그리고 스테이지 아래 쪽 의자나 테이블 위에서 질펀한 정사가 벌어지고 있다. 남자와 여자가 다 있다고는 했지만 그 비율은 9:1에 가깝다. 그나마 상당수의 여인들이 음탕한 춤만 추거나 서로를 만지며 자극하고 있기에 망정이지 남자가 훨씬 부족한 것이다.
"요~~ 와우!"
스테이지 위에서 한 금발의 여인이 브라자를 벗어던지고 가슴을 드러낸 채 자신의 가슴을 마구 주무르고 있다. 옆에 있는 육감적인 몸매의 흑인 여인은 커다란 엉덩이를 씰룩씰룩 흔들고 있다.
"대충....... 알겠군."
그리고 나는 대충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남자들이 대충 10명 정도 있었는데 각 남자에게 붙어있는 여자의 수가 다르다. 누구에게는 10명이 넘게 붙어있고 누구는 1:1로 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남자가 여자를 자지러지게 만들면 춤을 추고 있던 여인들 이 그쪽으로 다가간다는 것이다.
'즉 저 녀석들보다 더 많은 여자를 차지해야 한다는 말이야.'
============================ 작품 후기 ============================ 단체전(?)돌입. 늘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3~4레벨은 최대한 간략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얼른 본편으로 돌아가야겠네요;;; 단체전(?)돌입. 늘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3~4레벨은 최대한 간략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얼른 본편으로 돌아가야겠네요;;; 단체전(?)돌입. 늘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3~4레벨은 최대한 간략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얼른 본편으로 돌아가야겠네요;;; 단체전(?)돌입. 늘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3~4레벨은 최대한 간략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얼른 본편으로 돌아가야겠네요;;; 단체전(?)돌입. 늘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3~4레벨은 최대한 간략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얼른 본편으로 돌아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