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회
【4층】명예로운 불륜 호위
"여기서는 내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
"이 카지노가 괴상한 거야. 신경 쓰지 마."
지금까지는 아스테가 나설 일이 없었다.
돌이켜보면, 이 카지노에 들어와서 겪은 일은 「이 자지는 내가 맡을 테니 먼저 가!」였으니까.
모든 위기를 보지로 극복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다음은 제 차례네요."
신애는 긴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시현 님을 대신해, 추잡한 보지섹스에 응하겠습니다."
"아직 안 졌어…."
"앗…."
신애의 볼이 붉게 물들었다.
"그렇네요. 지면 섹스하는 거였죠…."
벌써 섹스하는 상상에 푹 빠진 것 같다.
지금까지 계속 그런 전개였으니, 갑자기 게임을 이겨도 이상할 것 같긴 해.
"여기가 마지막 층이면 좋겠네."
아무리 모두가 이런 전개를 각오했다지만, 파티원의 보지가 하나둘 팔려나가는 걸 보고 있으니 심적으로 지친다.
그나저나, 이 플로어만 왜 사람이 없어?
곧 플레이 룸의 문이 열리고 가면을 쓴 남자가 나타났다.
"걱정하지 마라. 황제여.
이곳이 바로 티모스 후작한테 가는 마지막 관문일지니!"
"뭐해요. 신루 서방님."
뜨끔한 신루는 가면을 벗고 맥이 빠진 목소리로 말했다.
"쳇. 바로 들통났네…."
"티모스 후작 편이었어?"
"깜짝 놀랐지? 나는 사실 이 카지노의 VVIP 고객이었어!"
아니, 전혀 놀랍지 않은데.
정말 당신 다운 취미야.
티모스랑 같은 창관을 드나들 정도니까, 죽이 아주 잘 맞겠어.
내 싸늘한 시선을 느꼈는지 신루의 안색이 파래진다.
"벼, 별로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건 아니야! 오해하지 마. 누나!"
"…수면 중 보지섹스 3주 압수."
"안 돼애! 아, 하지만 금지된 상황에서 해내는 것도 불타오르는데…."
"다음 플로어로 가는 법이나 가르쳐 줘."
"내가 왜 여기를 지키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어? 누나."
당연히 섹스하려고 왔겠지.
하지만 그뿐이라면 내 침실에 숨어드는 편이 나을 텐데.
여기까지 굳이 찾아온 이유가 뭘까.
서방님은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
"티모스 후작보다 먼저, 누나한테 질내사정하기 위해서야!"
참 대단한 이유였다.
"또 잔뜩 질싸해서 임신 시켜 줄게. 누나! 얼른 엉덩이 내밀어."
"이제 본성을 감출 생각도 안 하네요. 서방님."
신애와 아스테는 서방님의 추잡한 언행에 놀란 모습이다.
"누나와 임신섹스하려고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이제 1초도 못 기다려."
으음.
난처하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서방님의 떼쓰기다.
웬만해서는 마음을 바꾸지 않을 거야….
"황자님. 제가 대신…."
"신애. 너도 참 예쁘다고 생각해. 하지만, 누나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읏…."
신애가 주춤한 사이, 아스테가 앞으로 나섰다.
"황자님, 그렇다면 저를 보지 펫으로 삼을 권리는 어떠신가요."
"오…?"
신루의 눈이 커진다.
남자라면 흥미를 느낄 수밖에 없는,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기다려! 아스테가 섹스할 필요는…."
"황자님은 여기가 마지막 관문이라고 했어.
모두가 해온 것처럼, 나도 도움이 되고 싶어."
아스테….
"내 보지를 너한테 맡길게. 시현."
그 한마디에, 내 걱정들은 목구멍을 넘어오지 못하고 내려가 버렸다.
아스테는 결심한 거야.
"저도…!"
신애도 목소리를 높였다.
"저 혼자서 황제 폐하와 맞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둘이라면, 황제를 지키는 저희의 몸을 맛봐주신다면… 여, 열심히 보지 팡팡 당하겠습니다…!"
서방님이 입맛을 다셨다.
"황제를 지키는 두 자루의 검.
너희 둘을 보지 펫으로 삼을 권리라면, 구미가 당기네."
"잠깐."
나는 다가오는 신루를 저지하듯 손을 내밀었다.
「보지 보증 연합」의 마지막 임무.
이 플로어를 지키는 신루 서방님이 두 사람의 보지를 꼭 받아야겠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카지노의 규칙대로 대결해요.
나를 지키는 검들을 따먹고 싶다면!"
그냥 줄 순 없지!
"그럼 블랙잭이나…."
"안 돼요. 게임은 내가 제시하겠습니다.
여기 올 동안 사기도박으로 보지 털렸거든요. 한 번쯤은 내 마음대로 하겠어요."
정답은 있지만, 절대 맞힐 수 없는 문제를 내주도록 하지.
"큭….
지금까지 당한 화풀이를 나한테 하겠다는 거야? 누나!"
"내 친구들의 소중한 보지를 그냥 줄 수는 없어요. 황제도 가오… 어흠. 명예가 있는 법."
"…시현 님."
"시현…."
"둘 다, 나를 믿고 보지를 맡겨줄 수 있겠어?"
"네, 시현 님!"
"응, 맡길 수 있어. 시현이라면.
져서 보지 따먹히게 되더라도, 절대 미워하지 않아."
"신루 서방님. 준비됐어요?"
"제길…. 쉽게 따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지.
나는 스핑크스가 된 기분으로, 등을 곧게 펴고 근엄하게 말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나는 몇 번 질싸 당했을까?"
"…어?"
"대답해 봐. 힌트는 없어!"
추잡한 작은 서방님은 절대 맞힐 수 없는 문제!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플로어 간의 정보 교환이 차단되어 있다는 건 확인했다.
신루 서방님은 오직 내 모습만 보며 판별해야 해.
하지만 중간에는 휴게소도 있었기 때문에, 옷이 흐트러졌는지 아닌지로는 알아낼 수 없어.
1층에서 3층까지의 여정을 지켜본 자만이 확신할 수 있지.
"시현 누나, 귀엽네."
"응?"
"그런 걸 내가 모를 줄 알았어? 정답은 0번이야."
어?
"어, 어떻게?"
신루는 베시시 웃었다.
"간단하잖아. 시현 누나를 따먹었으면, 한 번 싸고 그만둘 리 없으니 이렇게 빨리 올 리 없어."
"…내기의 조건에 따라 조금만 섹스했을 수도 있잖아. 3번, 4번 정도…."
"그래도 결과는 같아.
가볍게 섹스하고 그만뒀으면, 누나가 먼저 「보지에 더 싸쥬세요」하면서 다리 휘감고 매달렸을 테니까!"
…나보다 나를 더 잘 안다고!?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깊은 패배의 충격에 머리가 어질어질해졌다.
"누나, 나는 이래 봬도 누나의 남편이야.
나뿐만 아니라 형들도, 누나의 보지가 얼마나 야한지는 금오의 탑에서 전부 학습했는걸."
"으…. 읏…."
"자, 내 승리지?"
"…응."
변명할 여지 없는 패배였다….
"누나의 그런 표정 처음 봐. 삐친 것도 매력적이야.
내가 유리검과 신애의 보지에 질싸하는 동안, 관객이 되어 줄래?"
"서방님 뜻대로 해."
아스테와 신애가 한 발자국 앞으로 나선다.
"다녀오겠습니다. 시현 님."
"갔다 올게. 시현."
"미안해. 자신 있었는데…."
아스테가 내 볼에 입술을 맞췄다.
"폐하. 무례를 용서하시길."
"아스테…?"
"저는, 보지로도 폐하의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진작 이랬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
"시현 님을 대신하기에는 부족한 몸이지만, 아스테 님과 함께라면… 할 수 있어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응. 저런 변태 서방님이지만, 부디 너희의 보지로 상대해 줘."
두 사람은 신루가 기다리는 플레이 룸으로 들어갔다.
나는 이런 일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지만,
오늘은 철저한 구경꾼.
내 패배를 대신할 보지 보증 연합원들이 하나둘 섹스로 이탈하는 장면을 지켜보기만 했다.
이것이 마지막….
서방님은 옷을 벗은 신애와 아스테를 보고 히죽거렸다.
"절부터 해줄래?
나한테 굴복하고 보지펫으로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아스테와 신애가 무릎을 꿇었다.
뒤에서 두 사람의 튼실한 엉덩이와 보지 구멍이 훤히 보였다.
아스테는 허리를 둥글게 말고 몸을 바짝 붙여서 절한다.
반면 신애는 머리를 숙이면서도 엉덩이가 부각되도록 치켜들고 음란한 굴곡을 만들었다.
신애가 먼저 입을 뗐다.
"황자님 전용의 보지 펫이 되어 자지에 봉사하겠습니다."
신애가 하는 걸 본 아스테도 말을 더듬으며 따라 한다.
"부디 저를, 황자님의 섹스돌로 써주세요."
"아스테는 이걸로 갈아입어."
"이건…."
서방님이 내민 건 아스테의 장비였다.
"놀랐어?
내가 티모스 후작에게 먼저 접근해서 얻어낸 거야."
"가, 감사합니다."
"그거 입고 나랑 섹스해."
"네?"
"그거 입고 나랑 섹스하라고."
"…아…."
장비를 품에 꼬옥 껴안는 아스테.
자기 장비를 코스튬 섹스용으로 쓰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싫어?"
"아뇨. 입겠습니다."
"황자님이라고 딱딱하게 대할 것 없어.
아스테와 나의 인연은, 모험가 루와 함께 지낸 시간이 더 길잖아.
편하게 말해."
"응."
아스테는 언더 셔츠를 몸에 걸치고 갑옷 부위를 하나씩 장착한다.
최소한의 면적을 차지하는 경갑 방어구였기 때문에, 스커트 속은 맨다리였다.
"유리검도 손에 쥐어."
"…위험해. 루."
"그걸로 날 찌를 생각은 아니잖아?"
"그건, 그렇지만…."
아스테는 시키는 대로 유리검을 잡았다.
서방님은 아스테를 침대로 데려가서 민망할 정도로 다리를 벌리게 한 다음, 그 위에 올라탔다.
"읏."
"계속 노리고 있었지만, 결국 따먹지 못한 유리검의 보지….
기대돼서 어쩔 수 없는 거 알아?"
"여태껏 임무 중에 나를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어?"
서방님은 옷을 벗어 던지고, 아스테의 팬티에 천박하게 발기 자지를 문질렀다.
"내 자지에 물어봐. 아스테."
"응…. 그런…."
아스테는 유리검을 손에 꼭 쥐고, 다리를 더욱더 벌렸다.
몇 번 문지르는 사이에 서방님의 자지는 군침을 흘린다.
검을 쥐고 무장한 아스테를 침대에 쓰러뜨리다니, 감히 누가 그럴 수 있겠는가.
서방님은 아스테보다 작으면서 그녀의 허벅지를 양손으로 억누르고, 팬티 위로 벌어진 보지 구멍을 귀두로 찔러댔다.
금방이라도 삽입할 수 있다고 과시하는 것 같은 허리 놀림.
"신애, 키스해."
"앗, 네…!"
신애가 알몸으로 달라붙어, 서방님과 입맞춤한다.
"츕. 츄웁…. 츄루룹."
신애의 젖탱이를 주무르면서 키스에 몰두하던 서방님은, 다시 아스테의 보지에 집중한다.
팬티를 옆으로 젖힌 후, 푹 젖은 보지 구멍에 귀두를 맞춘다.
쪼옵 쪼옵.
비좁은 보지 구멍이 귀두를 삼키고 있다.
아스테의 보지, 기분 좋아 보여.
"하아아…."
서방님은 크게 한숨을 내쉬면서 허리를 뒤로 젖혔다.
"이게 유리검의 보지…."
"루…. 그런 말 하면, 부끄러워…."
"시현 대신에 임신섹스 하기로 했잖아. 똑바로 다리 벌려."
아스테는 입술을 앙다물고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훤히 드러난 보지 구멍에, 서방님의 딱딱한 자지가 미끄러져 들어갔다.
"오옷!!"
서방님은 단숨에 좆뿌리까지 자지를 처넣고, 입술을 ㅇ 모양으로 내밀며 감탄했다.
"유리검의 보지, 따먹었다…!"
"흐읏…. 루…."
"자랑하는 검술 실력으로 저항해 봐!"
쮸걱쮸걱쮸걱쮸걱.
서방님은 아스테의 하반신에 달라붙어서 일방적으로 보지를 쑤셔댔다.
"…!"
아스테의 허리가 뜬다.
아스테는 혹시나 다른 사람이 다칠까 봐 애처롭게 유리검을 꼭 쥔 채, 일방적인 보지 팡팡에 노출되었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응…. 응…. 앗…. 아…!"
"어때, 자지 좋아서 아무것도 못 하겠지!"
"읏, 읏…. 응…. 응…!"
아스테는 고개를 끄덕이며, 서방님께 맞춰준다.
"학…. 흐읏…. 아무것도… 못하겠어. 루가… 이겼어…. 흐응…! 응…!"
"유리검의 보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좋아!"
서방님은 거리낌 없이 아스테의 보지를 쑤셔댔다.
몸집에 비해 크고 딱딱한 자지를 푹 젖은 보지 깊숙이 밀어 넣는다.
이쪽에서는 아스테의 보지가 서방님 밑에 깔려서 즙 질질 흘리는 광경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찌봅찌봅찌봅찌봅!
"흐응…. 읏…. 앙…. 아…!"
서방님이 힘차게 아스테의 보지를 좆두덩으로 치댈 때마다, 아스테는 은밀하게 똥구멍을 벌름거리면서 기뻐한다.
아무리 전부터 알아 왔다고 해도, 서방님과는 처음 섹스하는 건데….
저렇게 잘 받아주다니….
"흣! 흣! 응! 응…! 앗…. 흐읏…."
아스테는 다리로 서방님의 허리를 꼭 조이고 보지 팡팡을 받는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아스테, 보지 팡팡 당하는 거 좋아?"
"좋아…. 좋아…. 흐옷…."
"정말 기특하네. 폐하를 위해 자궁에 츄츄 당하는 것도 감내하고, 이대로 보지에 싸도 받아주는 거지?"
"응, 받아줄…게…. 루의 진한 정액…. 아…. 앗…. 보지에 싸도… 괜찮아…."
"제일 진한 거 아스테의 보지에 싸줄게!"
찹찹찹찹찹!
서방님은 내가 좋아하는, 끈덕진 섹스로 아스테를 몰아붙인다.
묵직한 불알로 보지 토닥토닥하면서 딱딱한 자지로 약한 곳만 후벼대지.
아스테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어쩔 줄 몰랐다.
"하으응, 응…. 으으읏…. 이상해, 이거 이상해. 아. 앙…. 앗…!!"
"후읏! 후! 내 보지펫이 되어라. 보지 타락해랏!"
"아극! 읏! 응! 으…. 흐읏…!"
"아스테의 장비 챙겨오길 잘했네. 장비 입은 채로 보지섹스 해주다니 최고야!"
"응! 응…. 후읏…. 아…. 앗…. 언제나 나를, 야한 눈으로 보고 있었으니까…!"
"그러면 안 돼? 응?"
쮸걱쮸걱쮸걱쮸걱!
"오호옷♥"
아스테는 침대 밑에 검을 떨구고 헐떡였다.
"천하의 유리검이 칼을 놓치다니, 보지 꾸짖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암컷이네!"
서방님은 아스테의 보지를 좆두덩으로 내리찍으면서 좆을 쑤셔 박았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앙…. 하아응…. 아무, 아무것도 못 해. 루의 자지…. 딱딱해서…. 흐으읏…!"
"으럇! 유리검보다 센 좆으로 보지 절정해!"
"오, 오홋…!"
"하아. 하앗. 아스테의 보지에 씨 뿌리기 할 생각에 벌써 행복해!"
"응극…. 읏…. 히응…. 앙…. 아…!"
아스테는 신루의 끈덕진 좆 찌르기에 살살 녹아내렸다.
찹찹찹찹찹♥
충분히 젖어 즙이 흘러넘치는 보지를 좆두덩으로 때리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누나를 양보하고 받은 거니까, 꼭 내 정액으로 임신 시켜 줄게. 너희 둘 다…!"
"…응, 응, 루…. 임신… 시켜줘…. 흐응…. 보지에 진한 거 싸서…. 임신시켜줘…."
"아, 꼴린닷…! 더 싸달라고 조르기 해줘. 아스테!"
"읏…. 읏…. 싸줘…. 흥… 흐응…. 안에다… 보지에 싸줘어…."
"흡! 흡! 싼닷. 유리검 보지에 싼닷!"
신루는 허리를 털다가 그대로 아스테의 보지에 진한 정액을 싸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