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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TS물-251화 (251/295)
  • 251회

    불륜 최대로

    모든 게 순탄했다.

    아스테는 모험가를 은퇴해 달라는 크릭스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서방님을 위해 돈도, 몸도, 앞으로 시현과 함께할 창창할 커리어까지 모두 내려놓았다.

    크릭스는 말하자면, 아스테의 순수한 마음에 기생하는 기생충이었다.

    마을의 아이들이 고향으로 내려온 아스테를 반겼다.

    마을 사람들도 두 사람을 축복했다.

    아스테와 크릭스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결혼식을 치렀고, 두 사람이 살 집도 마련했다.

    크릭스의 계획은 비열하고 추잡했지만,

    결과만 떼어 놓고 본다면 남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살림을 차린 크릭스는 틈만 나면 아스테와 섹스했다.

    "서방님, 지금은 요리 중인데…. 응…. 응…."

    식사 준비하는 아스테를 뒤에서 꼭 안고 섹스.

    청소하는 그녀를 다짜고짜 덮쳐서 섹스.

    잘 시간이 되면 질리지도 않고 침대 위에서 뒤엉켜 교배섹스한다.

    크릭스는 일 같은 건 하지도 않고 온종일 집안에 틀어박혀서 아스테의 몸을 탐닉했다.

    두 사람의 신혼생활이 1주 정도 지속했을 때….

    그녀의 집 근처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부옥?"

    아스테의 냄새를 맡은 부옥이 두 사람의 보금자리를 발견하고 다가간다.

    부옥은 깜짝 놀랐다.

    아스테가 웬 보잘것없는 남자와 달라붙어서 섹스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척 보면 합의로 이루어진 관계로 보인다.

    '유리검, 뭐 잘못 먹었냐. 부옥.'

    최근, 두메른과 함께 하며 첩보 능력을 키운 부옥이다.

    오크 중에는 머리도 잘 돌아가는 편이었고, 두메른 다음으로 공용어가 능숙하기도 했다.

    부옥이 이렇게 성장한 배경에는 시현이라는 예쁜 암컷이 있었다.

    그러나, 음흉한 크릭스의 얼굴에서는 유리검이 변한 이유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렇게 가까이 왔는데 눈치를 못 채다니…. 그 유리검 맞냐. 부옥.'

    서방님과의 사랑해 섹스에 흠뻑 빠진 아스테는, 이빨이 빠진 늑대처럼 비친다.

    부옥은 이만하면 자신도 교배섹스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아스테를 만만하게 보고 자지를 발딱 세웠다.

    하지만, 언제나 생존 본능이 앞서는 부옥이다.

    아무리 이빨 빠진 늑대라도 여기서 덤비면 죽을 게 뻔했다.

    '보고가 먼저다. 부옥.'

    같은 시각 두메른은 마물들의 피를 뒤집어쓴 채 쉬고 있었다.

    반나절 사투를 벌인 거대 마수는 두메른의 엉덩이 밑에 깔려 있다.

    모든 오크가 감히 왕을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 경외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부옥이 찾아왔다.

    "부옥. 아스테를 찾아냈나?"

    "찾아냈습니다. 부옥!"

    "그래. 그럼 가자."

    두메른이 몸을 일으켰다.

    "기, 기다려 주십시오. 부옥! 아스테는 예전 같지 않습니다."

    "특이사항이라도 있었나?"

    부옥은 자기가 본 그대로 전달했다.

    인간 남자와 결혼해서 사랑에 빠진 아스테를.

    두메른은 일단 그 얘기를 듣고 호탕하게 웃었다.

    "재밌는 농담이군.

    그 여자를 길들일 수 있는 건 나뿐이다. 인간 따위가 아스테를 만족시킬 수 있을 리 없지."

    "하지만 사실입니다. 부옥. 결투의 결과, 뻔합니다."

    "어떤 놈인지 낯짝이나 봐야겠군.

    내 즐거움을 방해하다니…. 이것들은 싹 정리해라."

    "옛!"

    근처의 폭포에서 피와 땀을 씻어낸 두메른은 곧장 아스테의 고향으로 향했다.

    부옥이 말한 그녀의 보금자리는 마을 외곽 언덕 위에 있어서, 두메른이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접근하기 좋았다.

    그래도 마을이 워낙 가깝기 때문에 들키는 건 시간문제다.

    두메른은 정말로 부옥이 말한 대로 아스테와 수컷의 냄새가 섞인 걸 느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어떻게 된 거지?'

    아스테가 지금까지 몰래 연애를 했다는 건 부자연스럽다.

    두메른은 자신조차 모르는 무언가가 있으리라 짐작했다.

    "두메른. 물러나라."

    냄새를 맡은 건 두메른뿐만이 아니었다는 듯이,

    아스테가 두메른의 앞에 나타났다.

    "무기는 어딨지?"

    "나는 은퇴했다."

    "유리검이 사냥을 그만뒀다고? 농담하지 마라."

    "…정말이야. 나는 이제 한 여자로서, 서방님을 모시기로 했다.

    내 배 속에는 아기도 있어."

    "…."

    "네가 시현과 친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말해주는 거야.

    이제 이 마을에 가까이 오지 마라."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겠군."

    두메른은 아스테의 눈빛이 변한 걸 알아차렸다.

    전후 사정을 파악하는 건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어떤 놈이 그랬지? 무식한 최면을 걸었군. 정도라는 걸 모르는 놈이야."

    삼장 중에 마법에 가장 빠삭한 건 두메른이기 때문이다.

    "최면?"

    "순진하구나. 유리검.

    우리 손에 쓰러진 게 아니라 비열한 마음을 품은 인간에게 속다니."

    "나와 서방님은 사랑으로 맺어졌다. 방해한다면 용서하지 않겠어."

    "맨손으로 나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이 두메른을?"

    "…덤빌 셈이냐?"

    아스테는 긴장했다.

    두메른이 말이 통하는 상대라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덤벼들면 승산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메른은 모처럼 결투를 벌이던 자신의 호적수가 검이 없을 때를 노려 강간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른 오크에 비해 윤리관이나 도덕심이 투철해서 그런 게 아니다.

    자신이 바라던 대로 즐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낱 인간에게 훼방 당했으니, 두메른은 자기 방식대로 뺏어오기를 원했다.

    "지금 너와 싸워도 결과는 뻔하지.

    …그렇다고 최면을 깨워줄 이유도 없군.

    네 서방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나? 아스테."

    "나는 진심이다.

    칼을 들고 너와 싸우는 것보다, 지금 생활이 더 즐거워."

    "나와의 결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을 텐데?"

    "…나중에 연습용 검을 들고서라도 상대해줄 수는 있다."

    "내가 그런 애들 장난으로 만족할 것 같은가."

    아스테는 살짝 찔리는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마음대로 결투 약속을 내팽개쳐서 미안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나는 이제 검을 놓기로 했어. 무책임하다고 욕해도 좋아."

    "그러면 대가로 네 봉사를 받지."

    "나는 지지 않았어."

    "지금 싸우면 질 텐데?"

    "…."

    "사랑하는 서방님을 지키기 위해서, 나를 상대해라."

    "나는 남편이 있는 몸이야."

    두메른이 아스테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간다.

    아스테는 바로 대비했지만, 저 강철 같은 완성된 육체를 상처 입힐 수단이 없다.

    두메른은 우뚝 서서 아스테를 내려봤다.

    "아…."

    "예쁜 손이군. 오랫동안 검을 다뤄온 손이라곤 믿기지 않아.

    그 손놀림으로 내 자지를 훑어라."

    "난 결혼한 몸이야. 두메른.

    너에게 봉사할 수 없어."

    "그래? 그러면…."

    크릭스가 잠들어 있는 둘의 보금자리로 성큼성큼 걸어가는 두메른.

    아스테는 하얗게 질려서 두메른을 붙잡았다.

    "기, 기다려!"

    "뭐지?"

    "알았어. 원하는 대로 해줄 테니, 조용히 떠난다고 약속해."

    "좋군."

    두메른은 씩 웃었다.

    아스테를 잠식하는 게 뭔지 일찍이 알아차렸으나, 최면을 풀어서 구해준다거나 하는 뻔한 일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스스로 신부가 되었다고 믿는 아스테를 빼앗는다.

    두메른에게는 이쪽이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

    '나를 앞질러 아스테를 가지려고 하다니.

    어림도 없다는 걸 알아라. 인간.'

    선발주자가 얼마나 많이 아스테와 섹스했는지,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두메른이 발기 자지를 드러냈을 때 아스테는 입을 벌린 채 멍하니 바라봤다.

    '이게… 자지…?'

    전에 본 적은 있다.

    하지만 그때는 깊이 생각해본 적 없었다. 두메른의 자지 크기에 관해서.

    아스테한테 두메른의 자지는 그저 흉물이었으니까.

    그러나 서방님과 섹스를 거듭하는 사이 아스테는 자지에 익숙해졌고, 두메른의 자지를 보고 섹스를 상상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처음 보는 것도 아닐 텐데?"

    "아, 아아…. 조금 놀랐어."

    "자리를 옮길까."

    두메른은 아스테를 안고 인적 없는 숲속에 다다랐다.

    멀리 떨어진 장소는 아니었지만, 이곳이라면 서방님 눈에 띌 걱정 없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나는….'

    이런 천박한 일은 금세 끝내야 해.

    아스테는 가슴팍에 모은 손을 꼬옥 쥐고 다짐했다.

    "내 자지에 봉사해라. 아스테."

    "…알았다."

    두메른의 늠름한 자지가 아스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현은 이런 걸….'

    시현의 보지는 특별하다는 걸, 아스테는 은연중에 느끼고 있었다.

    자궁까지 자지를 위해 봉사하는 음란 보지.

    몽둥이 같은 자지를 삽입해도 다치지 않는다.

    그러나 평범한 여성에게는 어떨까? 이 자지는 여자를 파멸하게 만들 수 있는 자지다.

    다시는 사람의 좆으로 만족할 수 없게 되는 저주에 걸린다.

    아스테는 평평한 바윗돌에 앉은 두메른의 사타구니로 들어가, 무릎을 꿇었다.

    혀를 내밀고 늠름한 자지를 할짝거린다.

    아스테는 무심코 서방님께 하는 것처럼 귀두에 쪽쪽 입맞춤했다.

    "인간 남편에게 그러라고 배웠나?"

    "읏…."

    아스테의 얼굴이 빨개진다.

    온갖 추잡한 섹스로 남자를 알게 된 만큼, 지금 하는 행동이 얼마나 수치스러운지 안다.

    사랑하는 서방님을 두고 오크의 자지에 츄츄하다니….

    "돌아간다고 약속해. 이게 끝나면."

    "약속하겠다."

    "그러면…. 하움…."

    아스테는 크릭스를 잠시 잊고 두메른의 늠름한 자지를 입에 물었다.

    '냄새 갱쟝해….'

    두메른의 수컷 냄새가 아스테의 점막에 스며든다.

    솔직히 그 냄새가 너무 좋았던 아스테는 두메른의 귀두를 정성스럽게 할짝거리기 시작했다.

    할짝할짝할짝.

    "오…. 적극적이군.

    유부녀가 되어서 그런지 좀 다른데."

    째릿.

    아스테가 자지를 입에 문 채 두메른을 올려본다.

    그런 걸 보고 좆 찌르기를 참을 두메른이 아니었다.

    "오봅!"

    두메른은 아스테의 머리를 잡고 난폭하게 목구멍까지 자지를 쑤셔 박았다.

    턱이 괴로울 정도로 입을 벌린 채 입보지를 사용당하는 아스테.

    "옵! 옥! 옥! 옵! 옵!"

    "후우! 후웃! 아스테, 입보지로 봉사해라. 날 위해서."

    "으븝…. 츄…. 츄…. 옵… .옥…!"

    아스테는 목보지를 쑤셔대는 괴물 자지에 압도되어 꼼짝도 못 했다.

    그저 자지가 가는 길에 타액으로 젖은 혓바닥을 융단처럼 깔아서 움직일 때 비비도록 한다.

    "쥬븝…. 읍! 걱…. 걱…! 옥…. 걱…!"

    두메른이 준비된 아스테의 입보지를 쑤신다.

    그녀의 서방님도 가끔 이렇게 입보지를 쑤시길 즐겼지만, 크기도 힘도 전혀 다르다.

    아스테는 진한 자지 냄새를 흡입하며 움찔거렸다.

    상대는 오크다.

    여자를 오염시켜서 지배하는 일에 익숙한.

    아스테는 이 자지를 계속 상대하고 있으면 안 된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

    "쥽… 쥽…. 옥…. 옥…! 걱!"

    "유리검의 입보지는 몇 번을 써도 기분이 좋군."

    "읍…. 으븝…. 읍…."

    "놓아줄 테니 손으로 밑동을 쥐고 쉴 새 없이 빨아라."

    "읍…. 읍…."

    두메른이 손을 놓자, 아스테는 두메른의 좆 뿌리를 양손으로 감싸고 귀두를 목구멍까지 넣었다.

    "쯉…. 쯉…. 쯉…. 쯉…."

    "네 서방님한테 보여주고 싶다.

    입술 오므리고 칠칠찮게 자지 빨아대는 네 얼굴을."

    "으붑…. 웁. 후움…."

    아스테는 손에 힘을 넣었다.

    빨리 끝내고 싶어서 입술을 오므리고 머리를 흔든다.

    천박하게 자지를 혀로 할짝할짝하면서.

    "츄루룹. 쮸웁. 쮸웁."

    마치 입에 싸달라고 기도하는 것 같은 농밀한 입보지였다.

    "내 암컷이 될 생각은 없나?"

    아스테는 두메른의 귀두를 혀로 할짝거리고 입술로 쪼옵 쪼옵 빨다가 말했다.

    "내가 사랑하는 건 서방님뿐이야."

    "예쁜 손이다.

    너 같은 암컷을 내 곁에 두고 싶은데."

    "…츕…. 츕…. 츕….

    시현에게도… 그런 식으로 작업했나?"

    "그렇다. 나는 암컷의 매력을 볼 줄 알지.

    얼굴이 예쁘다는 건 누가 봐도 뻔히 알 수 있는 일.

    아스테, 너의 매력은 검을 악기 연주하듯 다루던 섬세한 손놀림이다. 지금은 검이 아니라 좆을 쥐고 있지만, 그래도 예뻐."

    "그만해. 이런 거 하는 중에…."

    "'이런 거'?"

    "츕…. 츄루룹…. 자지 봉사…. 너한테 협박당해서 하고 있어."

    "그런 것치고는 꽤 정성스러운데."

    "츕…. 쪼옥…. 쪽…. 대충하고 싶지 않을 뿐이야. 한시라도 빨리 서방님 곁에 돌아가고 싶어."

    "그렇다면 빨아라."

    "웅…. 츄루루루. 쪼옥."

    아스테는 두메른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빨아들였다.

    입술을 오므리고 볼이 패도록 빠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혀로 귀두를 때리듯이 거침없이 할짝거리는 것도 아스테가 좋아하는 봉사 방식이었다.

    "츄웁. 쪽. 쪽…. 쪽…."

    "이제 싼다. 전부 삼켜라."

    "전부는 무리야…!"

    오크의 사정량을 기억한 아스테가 머리를 뗀다.

    "그럼 내가 도와주지."

    "오봅!"

    두메른은 아스테의 입보지에 자지를 찔러 넣었다.

    목구멍 깊숙이 삽입해서 위장에 그대로 배설한다.

    뷰르르릇. 뷰우우웃! 뷰웃!

    "웁…. 욱…. 옥…. 걱…. 끅…."

    헛구역질조차 못 하게 자지와 결합해 버린 아스테는 숨을 헐떡이면서 눈을 치떴다.

    뷰르르르. 뷰르르르르!!

    여자를 섹스에 흠뻑 빠지게 하는 진한 좆물이 아스테의 몸으로 들어간다.

    온갖 약물로 정력과 사정량을 키운 크릭스를 가뿐히 뛰어넘는다.

    아스테는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좆물을 받아내며 헐떡였다.

    "귀두를 입에 물어라."

    "으븝…. 오붑…."

    두메른은 아스테의 혓바닥에 자지를 비비더니 남은 정액 젤리를 아스테의 입보지에 털어놓았다.

    뷰르르릇. 뷰우웃.

    "으극…. 흐으윽…. 흡…."

    아스테는 농밀한 정액 냄새로 뇌까지 강간당하는 기분이었다.

    입안에도 볼이 부풀 정도로 싸지른 두메른은 여전히 딱딱함을 과시하는 좆을 빼냈다.

    "흐…. 흐읏….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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