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250화 (250/295)

250회

글러먹은 서방님, 세뇌 당하는 여기사

망설일 틈도 없이 녹진녹진 젖은 보지에 딱딱한 좆이 처박힌다.

"응홋!"

"답례로 아스테의 보지 열심히 쑤셔줄게!"

"아…. 흣… 흐으윽…. 잠깐이나마, 괜찮은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배신감 느꼈어? 으랏! 보지 팡팡해서 배신감 느끼는 거야?"

"윽…. 아앗…! 서방님이라고…. 네가? 그럴 리 없어…!"

"아냐. 우리 결혼했어. 속궁합이 이렇게 잘 맞는데, 아스테는 내 자지에 푹 빠져버린 거야!"

찌걱찌걱찌걱찌걱!

크릭스가 보지를 쑤셔댈 때마다 아스테의 즙이 질질 흘러넘쳤다.

"우, 웃기지 마. 그런 이유로 결혼했을 리가…. 흐으응…!"

"보지 좋지? 응? 보지 좋잖아."

"앗…. 앗…. 앙…. 앙…!"

"보지 좋다고 말해!"

"큭…. 보지 좋아…. 아, 아니. 이런 말 하려던 게 아닌데…. 흐으읏…!"

"보지 좋다고 해!"

"보지… 좋앗…!"

"상이다!"

크릭스는 암시로 혼란을 겪는 아스테를 붙잡고 보지에 힘껏 자지를 찔러 넣었다.

찌봅, 찌봅, 찌봅, 찌봅!

"응오홋…!"

자기도 모르게 보지 꼬옥 꼬옥 조이는 아스테.

자지가 좋아서 결혼했다는 말에 설득력이 생길 만큼 기분 좋아서, 다리가 풀린다.

"서방님이 뒤치기하는데 주저앉으려고 해?"

"읏…. 아…. 서방님…."

아스테는 다리를 벌린 채 엉거주춤한 자세로 버티며 크릭스의 좆 찌르기를 보지로 받아냈다.

토닥토닥토닥.

"흐으응…. 읏…. 으으응! 서방님 자지…. 좋아…."

"내 곁에 있고 싶지?"

"으…. 읏…. 흐읏…."

"서방님한테 솔직하게 말해!"

찌걱찌걱찌걱찌걱♥

아스테는 절로 엉덩이를 뒤로 내민 채 보지를 토닥토닥 얻어맞으면서 말했다.

"곁에, 곁에 있을래요…!"

"다른 마음먹어서 죄송하다고 말해!"

"흣, 흣, 다른 마음? 읏, 아….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어요…!"

"사랑이 부족한 거야. 서방님을 대하는 마음이!"

"그런…. 흐읏…. 아니야…!"

크릭스는 엉덩이를 내민 아스테의 몸에 달라붙어 젖가슴을 움켜잡고 만졌다.

"서방님. 용서해 주세요…. 흐읏…."

"엉덩이 흔들어."

"아…. 앗…. 흣…. 사죄의 의미로, 엉덩이 흔들겠습니다…."

아스테는 엉덩이를 살살 흔들었다.

보지 깊숙이 자지를 삽입 당한 채, 옆으로 살살.

상하로 튕기듯이 움직여서, 서방님 눈을 기쁘게 한다.

"저는 서방님뿐이에요…."

"아까 시현이라고 하던데. 그건 누구야."

"…시현…."

아스테가 다시 문을 보자, 크릭스는 힘차게 보지를 쑤셔대면서 호통쳤다.

"이게 또 딴생각을 해!"

"응호옷!"

쮸걱쮸걱쮸걱쮸걱!

"이 보지는 누구 보지야? 응?!"

"서방님의…. 서방님의 보지예요…! 오곡♥"

"오늘, 이 헤픈 보지에 똑똑히 가르쳐주겠어! 누굴 섬겨야 하는지!"

"앗…. 앗…. 오오옥…!"

아스테는 주저앉을 듯 말 듯, 투명 의자에 앉은 자세로 발뒤꿈치를 든 채 버티며 좆 찌르기를 버텨낸다.

긴장한 보지를 타박하듯 토닥토닥 쑤셔대는 크릭스.

미끌미끌한 아스테의 명품 보지에 홀려서 맹목적으로 허리를 흔든다.

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

"내가 네 서방님이야. 지금 네 보지 토닥토닥하는 게 네 서방님, 크릭스다!"

"앗…. 앗…. 네…. 네, 서방님!"

첫날에도 좆밥 최면을 이어나가기 위해 몇 번이고 아스테의 귀에 새겼던 말이다.

크릭스는 초심을 잃지 않았다.

아스테의 보지를 추잡하게 쑤셔대면서 천박한 최면술을 계속 읊는다.

좌우로 엉덩이 살살 흔들며 교태를 부리는 아스테, 서방님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뒤치기를 맛깔나게 받아준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크릭스는 아스테의 스커트를 등허리까지 올려서 엉덩이를 훤히 드러나게 한 다음 감상하면서 보지를 쑤셔댔다.

쮸봅쮸봅쮸봅쮸봅!

"앙…. 앙…. 오오홋…!"

약을 맞고 예민해진 보지를 발기 자지로 쑤시면서 자신감을 채운 크릭스는 아스테의 팔을 잡아당기며 허리를 튕겼다.

찌봅 찌봅 찌봅 찌봅!

"흐극! 읏! 읏! 읏!"

거칠게 범해지는 아스테.

짐승처럼 뒤치기 당하는 게 자신한테 주어진 응당한 벌인 것처럼, 엉덩이를 들고 균형을 잡으면서 무방비하게 범해진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왜 벗어나려고 했지. 서방님 자지 이렇게 좋은데.'

아스테는 보지 팡팡 당하는 쾌감에 엉덩이를 살살 흔들었다.

"하앗! 하아! 아스테, 그렇게 보지 조이면 싼다!"

"서방님…. 흐읏…. 아스테의 보지에 기분 좋게 싸주세요…!"

"그러면 용서받을 줄 알고?"

"최선을 다해서…. 호옥…. 뒤치기 당하겠습니다…!"

"이제부터 내 말만 들어. 알았어?"

"흐읏…. 햐앙…. 네…!"

"보지로 복종 맹세해!"

찌걱찌걱찌걱찌걱…!

집요하게 보지를 쑤셔대는 크릭스한테 굴복하듯, 아스테는 고개를 숙인다.

그래도 크릭스는 아스테의 팔을 잡아당기며 보지를 쑤셔댔다.

"흐으읏! 읏! 읏! 크릭스 서방님한테… 복종하겠습니다…. 흐응…! 서방님 말만 듣겠습니다♥"

"싼다! 아스테 보지에 싼닷!"

"싸주세요. 복종 맹세한 아스테의 보지에 싸주세요…!"

"임신해라!"

"오곡…!"

크릭스는 주저 없이 아스테의 보지에 정액을 싸질렀다.

움찔거리는 아스테의 엉덩이.

농밀한 정액이 보지 속을 채우고 흘러넘친다.

크릭스는 여운에 젖어 헐떡이는 아스테를 끌어당겨 침대로 데려갔다.

문에서 멀어지는 아스테.

마치 개미지옥에 끌려가는 것 같다.

침대에 올라가기 전 옷을 아무렇게나 바닥에 흩어 놓고, 아스테는 크릭스한테 꼼짝없이 붙잡혀 보지를 희롱당했다.

"히히히…!"

"읏, 아아아…. 앗…. 흐응!"

단순히 껴안은 게 아니라 먹잇감을 사냥하는 거미처럼 달라붙은 꼴이다.

뒤에서 아스테가 다리를 오므릴 수 없게 발을 걸어 놓고 보지를 집요하게 애무한다.

찔걱찔걱찔걱찔걱.

"흐앙…. 서방님…. 흐읏…. 용서해 주세요…!"

"다리 벌리고 얌전히 벌 받아…!"

찔걱찔걱찔걱찔걱.

보지를 집요하게 후벼진 아스테는 서방님 품에서 헐떡이다가 그대로 실금했다.

"아아아…. 앗…!"

"아스테의 분수 쇼!"

"잘못 해써요…. 흐으읏…. 보지 계속 만지면 안 돼…!"

찔걱찔걱찔걱찔걱.

아스테는 보지 쑤셔대는 크릭스의 손장난에 놀아나 분수를 뿜으면서 절정했다.

"이제 검 팔아서 날 지킬 수도 없잖아.

얌전히 보지 노예 해!"

"맨손이어도, 서방님을 지키는 정도라면…."

"자지도 못 이기는 주제에 무슨!"

크릭스는 발기 자지를 그대로 아스테의 보지에 밀어 넣었다.

허리를 들어 올리면서 아스테의 무방비한 보지를 쑤셔댄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으극!"

깜짝 놀란 아스테의 허리가 떴다.

크릭스는 보지 절정하는 아스테의 목에 팔을 감아 조르면서, 힘차게 보지를 쳐올렸다.

쮸봅쮸봅쮸봅쮸봅!

"검 없이 벗어날 수 있어? 응?"

"옥! 옥! 오곡!"

"목 조른닷. 보지 팡팡한다. 자, 서방님 자지를 이겨 봐!"

찌걱찌걱찌걱찌걱!

아스테는 숨 막히는 와중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움찔거린다.

"하아! 아스테의 보지 최고야…! 으읏! 하아! 또 쌀 것 같잖아. 흡! 흡!"

쮸봅쮸봅쮸봅쮸봅…!

자기보다 훨씬 약한 남자에게 목을 졸리며 보지 팡팡 당하는 굴욕.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아스테.

"흐읏…. 읏…! 오옥!"

탈출할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었다.

아스테가 진심이라면 당장이라도 크릭스를 뿌리치고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서방님을 다치게 할 순 없어.

그 생각이 남아 있기 때문에 크릭스한테 목 졸리면서 보지 팡팡 당하고 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크릭스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다.

"너무 사랑스러워. 아스테.

서방님 자지로 기분 좋게 해줄게!"

"으극…! 윽! 끅!"

찌걱찌걱찌걱찌걱.

아스테는 곧 체념하고 질식 섹스를 받아들인다.

보지 꼬옥 꼬옥 조이면서 서방님에게 목숨을 맡겨버린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아~! 아스테! 아스테! 서방님한테 보지 대주는 거야?"

"앗…. 앗…. 으극… 옥…."

"실망시키지 않을게. 오늘 밤새 보지해줄게!"

"오곡…. 옥…. 옷…!"

"서방님 사랑한다고 해. 아스테…!"

"서방님…. 흐…옥…. 사랑…해요…!"

찌걱찌걱찌걱찌걱.

사랑해의 보답은 딱딱한 발기 자지로 보지 휘젓기.

아스테는 목숨을 위협받으며 보지섹스하는 쾌감에 굴복했다.

아스테의 하얗고 예쁜 다리가 크릭스의 몸 위에서 춤춘다.

쮸걱쮸걱쮸걱쮸걱…!

물 밖으로 나온 활어처럼 생생하게 움직이는 아스테를 꼭 붙잡고, 보지를 힘차게 쑤셔댄다.

"흐읏…. 흐응…! 응오홋…!"

"다 잊게 해주겠어. 이제부터 내가 서방님이야. 나와 결혼하는 거야. 아스테!"

"~~~!"

크릭스는 약의 힘을 빌려서 몸을 망쳐가면서까지 아스테의 보지를 범했다.

무슨 일이 벌어져도 사랑하는 서방님의 자지를 잊을 수 없도록.

밤이 깊어진다.

아스테는 지친 서방님을 위해 스스로 올라타서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읏. 읏! 서방님을 위해… 제가 보지섹스 할게요…."

"젖가슴 잘 보이게 팔 들어."

"넷…. 홋…! 옥! 옥!"

어떤 천박한 요구라도 받아들인다.

아스테는 결합부가 잘 보이게 다리를 벌린 채 엉덩이를 흔들었다.

손은 뒷덜미를 짚고 겨드랑이와 젖가슴을 드러낸 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은 어디로 갔는지 서방님 자지에 환장한 암컷이 눈동자를 치뜬 채 야하게 서비스하는 모습만이 남았다.

"이 정도는 해줘야 결혼하는 맛이 있지. 안 그래?"

"학…. 학…. 서방님 자지… 져아요….

서방님은 편하게 누워 계세요♥ 아스테가 보지 팡팡할게요…!"

"으랏!"

"응옷!"

크릭스가 허리를 흔들자 아스테는 몸을 앞으로 숙이고 헐떡였다.

탐스러운 아스테의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오만하게 웃는 크릭스.

"네 마음대로 뻗어?"

"…제송…합니다…. 서방님 자지가…. 너무 좋아서어…."

아스테는 엉덩이를 살살 문지르며 크릭스와 입맞춤했다.

크릭스는 주사기를 꺼내 든다.

"기분 좋아지는 거 한 번 더 맞자."

"네…."

아스테가 혀를 내민다.

크릭스는 그대로 아스테의 혀에 주사를 놓았다.

그리고 서로 달라붙어 혀를 섞는다. 발정 난 아스테의 보지 때문에 크릭스는 발기가 멈추지 않았다.

"아이는 몇 명 낳을까?"

"서방님이 원하는 만큼…."

"남은 돈으로 모험가는 은퇴하고 나랑 살자. 매일 섹스하면서 말이야."

"기뻐요. 서방님…♥"

크릭스는 아스테의 보지를 쳐올리면서 말했다.

"나랑 사는 게? 아니면 매일 섹스하는 게?"

"앗…. 호옷…. 으읏…. 앙…. 앙…. 부끄러워요."

"뒤돌아서 엉덩이 흔들어."

아스테는 몸을 돌려 튼실한 엉덩이를 과시하듯 쭉 내밀고는, 엉덩이를 상하로 흔들었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읏…. 응…. 오호옥…."

크릭스는 아스테의 엉덩이를 조물조물 만지면서 느긋하게 구경한다.

"옷! 혹! 옥…! 둘 다 좋아요. 서방님과 같이 살면서 매일 섹스하는 거 좋아요…!"

"아스테 보지에 쌀 테니까, 야한 엉덩이 열심히 흔들어."

"서방님을 위해…. 힘내겠습니다…!"

보기 좋은 아스테의 궁둥이와 크릭스의 좆두덩이 토닥토닥 가볍게 부딪히는 소리가 울린다.

아스테는 서방님이 아플까 봐 강하게 부딪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좆뿌리까지 내렸다가 제동을 건다.

엉덩이를 맛깔나게 흔들어 보지의 조임만을 서방님 자지에 전달한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아스테의 기특한 허리 놀림에 크릭스는 감탄하며 그녀의 벌름거리는 엉덩이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크릭스의 엄지손가락을 문 채로 열심히 움직이는 엉덩이.

좌우로 살살 털어줄 때는 너무 꼴려서 크릭스는 사정을 참을 수 없었다.

그대로 허리를 쳐올려 아스테의 보지를 마음껏 쑤신다.

찹찹찹찹찹♥

"아스테. 싼다…!"

"흐으읏…. 흣…. 보지에 싸주세요. 서방님…!"

"아스테 보지에 싼닷!"

뷰르르릇. 뷰르릇.

크릭스는 꼴려서 괘씸한 아스테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고는 보지 깊숙이 좆을 밀어 넣고 사정했다.

뷰우웃. 뷰우우웃.

진한 정액이 채찍처럼 뿜어져 나와 아스테의 보지를 범한다.

아스테는 평소라면 느낄 수 없었을 질내사정의 세밀한 자극까지 보지로 느끼면서, 등을 둥글게 만 채 헐떡였다.

그녀 자신도 몰랐을 거다.

이런 추잡한 섹스에 몸을 맡길 줄은.

"최면은 충분한 것 같은데…."

크릭스는 중얼거리며 아스테의 엉덩이를 주물렀다.

"하지만 확실할 때까지 해야겠지.

이미 주문한 약을 다 쓸 때까지는…."

아스테라는 여자를 평생 놓아주지 않을 생각이다.

그러면 어느 시점에 만족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크릭스와 아스테 일행은 7일 내내 같은 방에서 머물렀다.

밥은 1층으로 내려가서 먹으면 되고, 약은 주기적으로 들어온다.

방에는 여분의 옷도 있고 같이 씻을 만한 샤워실도 있다.

크릭스는 아스테가 최면에서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작별하기 위해, 강박적으로 아스테의 보지를 범했다.

대륙 곳곳을 누비며 온갖 마물을 처리했던 그녀가 방 하나 빠져나가지 못해서 흠씬 범해진다.

"또 싼다. 아스테…!"

뷰르릇. 뷰릇.

"응…. 아아…."

아스테는 섹스의 열기에 오래 노출되어, 몸도 가누지 못했다.

"한숨 자고 일어날 테니까.

깨울 때는 자지 빨아서 깨워. 알았지."

"네…에…."

탈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으나, 아스테는 문 쪽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듬뿍 질내사정 당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든 채, 절하듯이 머리를 조아리고 크릭스의 자지를 쮸읍 쮸읍 빨아서 깨운다.

자지 빨기로 깬 크릭스는 잠시 가만히 있다가, 말없이 아스테의 입에 정액을 싸지르고 삼키게 했다.

"읍…. 읍…. 꿀꺽…. 꿀꺽…."

크릭스는 자지를 입에 문 아스테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스테의 고향은 어디야?"

모든 약을 소진한 지금, 크릭스의 다음 계획은 아스테를 데리고 도망치는 것이었다.

실랑이를 벌인 모험가 무리와 다시 마주칠까 봐 겁이 나기도 했고, 수도에 있으면 신루 황자와 맞닥뜨릴지도 모르니까.

이 여관에서 계속 머무르는 건 내키지 않는다.

뼛속 깊이 완벽하게 조교 하기 전까지는 세상 밖에 나오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크릭스는 그렇게 생각했다.

[작품후기]

아스테가 투신전에서 처녀 잃은 일로 아직도 계속 말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즐겁게 야한 씬 잘 쓰고 있는데

아스테가 엑스트라한테 최면으로 털렸다고 왜 선을 넘었다느니 욕심을 부려서 말아먹기 직전이라는 괴상망측한 소리를 서평으로 들어야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이 소설은 여캐를 소중하게 빌드업해서 가져가는 그런 소설이 아닙니다.

다른 히로인과 마찬가지로 아스테가 당하는 것도 예정된 일이었고, 완결이 다가온 시점에 주인공만큼 비중 할애해서 떡씬 쓰고 있는 거 자체가 아스테가 특별 취급 받고 있는 증거입니다.

후기에 가능하면 독자분들의 집중을 방해할 만한 얘기는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말이 나오는지라 확실하게 못박아두겠습니다.

독자분이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표출하거나 크릭스 죽여달라고 막 분노하거나 하는 건 작품을 재밌게 봐주시는 거라서 저도 좋습니다! 괜찮아요!

(저도 쓰면서 좀 죽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ㅋㅋㅋ)

하지만 특정 장면이나 전개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작가를 압박하려고 하거나 선을 넘었다느니 작가가 욕심을 부려 말아먹고 있다느니 하는 얘기는 하...

앞으로는 웬만하면 삭제를 하거나 블랙 박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아스테의 H 스테를 부탁해주신 독자분이 있어서

대이최 때 템플릿을 살짝 수정해서 이 편 작품 설정에 추가했습니다.

예전 생각도 나고 해서 재밌었어요.

시현이처럼 자세하게 쓸 순 없지만, 간략하게라도 표시해보았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