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246화 (246/295)
  • 246회

    황궁:음마행

    '원래 입었던 옷으로 변형하고….'

    "시현 님."

    "아, 필리에."

    "어디에 계셨습니까?"

    "잠깐 아래층에 갔다 왔어. 황자님께 음식 대접도 좀 받고…."

    "…다른 일은 없었나요?"

    "필리에야말로 어디에 있었는데?"

    필리에는 말문이 막힌 듯, 입술을 앙다물었다.

    "…저, 저는 방에 있었습니다."

    "나 깨워주지도 않고."

    "죄송합니다."

    "피곤했어?"

    "…."

    궁지에 몰린 필리에의 얼굴은 토마토처럼 빨개졌다.

    찔리는 구석이 있으면 한없이 약해지는 게 너무 귀엽다.

    "괜찮아. 내 생각에는 지금까지 너무 규율이 강했다고 봐."

    "그렇지 않습니다…. 이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실제로 필리에는 지금까지 자고 있었잖아?"

    "…."

    "앞으로는 좀 편하게 하자. 휴가 나온 것처럼. 응?"

    "역시, 시현 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내가 상대 할 남자가 다섯 명이나 되는데, 주에 한 명씩 고르고 있다 보면 불만이 쌓일 거야.

    융통성 있게 변화를 주는 건 어떨까?"

    부모의 구속에서 벗어나고픈 사춘기 청소년처럼.

    필리에를 잘 구슬려서 자유의 몸이 되고 싶다.

    "알겠…습니다.

    황자님들과 상의를 해보겠습니다."

    "필리에! 고마워."

    "하지만, 늦잠은 안 돼요. 꼭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주세요."

    "알았어. 노력할게."

    좋았어.

    지루한 공부와는 작별이다.

    신루도 도움이 될 때가 있구나.

    목적은 다르지만, 이해는 일치한다. 나는 필리에를 배웅하면서 다음에는 누구를 꾀어낼지 생각했다.

    그날 밤은 유달리 조용했다.

    '신루, 필리에랑 얼마나 섹스한 거야?'

    내심 눈이 뜨였을 때,

    또 질내사정 받는 중이었으면…하고 기대했지만,

    오늘은 혼자였다.

    너무 열심히 쥐어짰나….

    '근데, 신루 말고는 아무도 안 오는 게 말이 돼?'

    내가 무방비하게 자고 있는데?

    고고한 척 빠져 있는 황자들도 내일부터 이 게임에 참여하게 만들어 주겠어.

    다음 날 오전.

    탑 관리인 필리에가 아래층과 위층의 자유로운 왕래를 허가했다.

    한자리에 모인 황자들.

    기노단은 숨김없이 짜증을 드러냈다.

    "대체 무슨 생각이야?

    아무리 관리인이라도 통행 제한을 마음대로 푸는 법이 어딨어?"

    필리에는 벌써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그녀 옆을 지키고 서 있던 신루가 능글맞게 웃는다.

    "기노단 형. 저는 이해해요.

    남자는 이렇게 많은데 여자는 한 명뿐이니까, 기회가 고루 돌아가려면 제한은 없는 편이 낫잖아요."

    "너냐?"

    신루는 딴청을 피웠다.

    큰형님 도하는 그저 허허 웃을 뿐이었다.

    필리에 혼자 이런 결정을 내렸을 리 없다. 사건의 내막은 뻔했다.

    나처럼 두 눈으로 진상을 확인하지 않았더라도 말이다.

    "그러면 앞으로 마음대로 올라가도 된다는 거야?

    금오의 탑 전통에 완전히 위배되는…."

    나와 눈이 마주친 기노단은 말을 멈추고 헛기침했다.

    "아, 뭐….

    여기에 황자가 다섯 명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이상한 일이니까."

    모두의 시선이 큰형님에게 모였다.

    "먼저 시현 씨 의견을 듣고 싶군요.

    갑자기 황자들이 구분 없이 위층으로 올라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남자한테는 좋을지 몰라도 시현 씨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좋아요."

    "그렇다면…

    이번 금오제는, 자유롭게 통행하는 것으로 합시다."

    황자들의 시선이 내 젖탱이에 여과 없이 꽂힌다.

    이제 숨김없이 성욕을 드러내는구나.

    어떻게 되는지 볼까?

    나를 방에 묶어 둘 명분이 사라진 필리에.

    방에 머물 이유가 없어진 황자님들.

    금오제는 이제 시작이다.

    필리에는 성큼성큼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나를 따라왔다.

    "시, 시현 님! 그런 꼴로 어떻게 남성분 앞에 서려고 하십니까!"

    "응?

    섹스 최적화 마이크로 비키니 폼인데."

    "천박합니다!!"

    "귀 아파…."

    "천박합니다!"

    "두 번씩이나 말 안 해도 알아."

    과감하게 등을 곧게 펴고 젖탱이를 드러낸 채, 옆구리에 손을 얹는다.

    여자인 필리에도 내 젖을 보더니, 볼을 붉히고 어쩔 줄 몰랐다.

    "그, 그그런 꼴로! 어떻게…! 어떻게 황자님들 앞에."

    "호평일 텐데? 꼴려서."

    "오히려 깹니다!"

    "그것도 애매한 애들이나 깨는 거야. 나처럼 예쁘면 해도 돼."

    "…."

    "…."

    "좀 재수 없었지?"

    "설득당했습니다."

    적당히 예뻐야지, 내가.

    조신한 게 좋다던 모 황자님도 꿈속에 들어가서 맛보기 체험시켜주니까, 내 보지에 정신을 못 차리는걸.

    그러니까 서큐버스지.

    "쳐들어가서 정기 다 빨아버릴 거야. 말리지 마."

    "통행이 자유로워졌다고 갑자기 그러시면 안 됩니다…."

    "흐음."

    하긴.

    이 복장은 언제나 하던 대로 하기에는 좋다.

    하지만 아직 판에 올라오지 않은 황자들이 있으니, 그쪽부터 무너뜨리는 게 좋겠어.

    "잠깐 눈 감아볼래?"

    "…도망치시려는 거 아니죠?"

    "일단 시키는 대로 해봐."

    필리에는 미심쩍은 눈으로 날 보다가, 시키는 대로 눈을 감는다.

    「의태 변형」

    H 라인 스커트와 여성용 블라우스를 입어 노출을 확 줄인다.

    꼴림은 줄어들었지만, 골반에 착 달라붙는 스커트도 잘 어울린다.

    이 옷은 기노단과 섹스했을 때 입었던 옷이다.

    "눈 떠도 돼."

    나는 끈으로 위장한 황금 촉괴로 머리카락을 묶어 늘어뜨렸다.

    "괜찮지?"

    "…언제 갈아입으셨습니까?"

    "스킬로 갈아입었어.

    그래서 눈 감으라고 한 거야."

    "훌륭합니다.

    마치 시현 님을 위해 만들어진 옷처럼 딱 맞는 느낌이에요."

    그럼. 이게 어떤 옷인데.

    대가로 젖가슴과 보지를 빨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쭈읍 쭈읍.

    칭찬받아서 좋은가 봐.

    촉괴들이 내 유두를 거칠게 빨아들인다.

    쮸으읍.

    "갔다 올게."

    나는 유두를 발딱 세운 채 말했다.

    "식사를 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저녁까진 꼭 돌아오셔야 해요."

    "…."

    "시현 님! 대답하고 가주세요!"

    전에 내려왔을 때 내부 구조는 대충 파악해 뒀어.

    기노단의 방은 척 봐도 구석진 곳에 있다.

    그래도 황자의 주거 공간이라고 내부는 엄청나게 넓고 화려할 게 틀림없지만….

    "황자님. 시현이에요."

    노크는 했지만, 반응이 없었다.

    안에서 말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귀를 대본다.

    이번에도 신음이 새어 나왔다.

    '….'

    이번에는 남자의 신음이다.

    열쇠 구멍에 촉수를 넣어 조심스럽게 잠금장치를 해제한다.

    잠겼던 문이 열리면서 내부가 눈에 들어왔다.

    "하아…. 하…!"

    기노단이 자위 중이었다.

    "시현…. 시현…!"

    방에는 안쓰러울 정도로 몰입한 황자님이 있었다.

    상상 속의 내 보지를 토닥토닥하느라 애쓰는 모습에,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

    몰래 다가가서….

    "시현…."

    눈을 질끈 감고 열심히 딸딸이 치는 기노단의 귓가에 속삭인다.

    "앙."

    "…?"

    "으응. 앙. 앙."

    얼마나 몰입하고 있으면 직접 소리 내줘도 몰라.

    "…황자님의 자지 좋아요."

    "헉!"

    벌떡 일어나다가 균형을 잃은 기노단은 소파에서 거하게 떨어져 바닥을 나뒹굴었다.

    "…괜찮아요?"

    "나, 남의 방에 함부로 들어오다니!"

    "노크했지만, 대답이 없었는걸요."

    "그렇다고 문을 따고 들어오냐!"

    "부끄러워하지 말아요."

    "여, 역시 너 같은… 부끄러운 줄 모르는 여자는 사양이다! 저리 꺼져!"

    딸딸이 치는 거 들켰다고 역정 내기는.

    "내 이름 부르면서 딸딸이 칠 정도면, 내 살냄새 그리웠던 거 아니에요?"

    "시끄러워!"

    "시현…. 시현!"

    "너!"

    흉내 내기는 너무 심했는지, 기노단은 붉어진 얼굴로 벌떡 일어났다.

    "내가 도와줄까요?"

    "필요 없어!"

    "이렇게 차려입고 왔는데?"

    기노단이 나를 빤히 바라본다.

    "기노단 황자님 전용 연구실 조수♥"

    "나만 부끄러운 꼴을 내비치다니, 참을 수 없어."

    "앗…!"

    기노단은 강제로 나를 소파에 앉힌다.

    상상을 뛰어넘는 상황에 아랫배가 큥큥했다.

    "너도 내 앞에서 자위해."

    "그건 좀…."

    "내 말을 못 듣겠다는 거야?!"

    나는 겁박 당하는 맛에 취해서 멍하니 기노단을 올려봤다.

    기노단은 아차 싶었는지 고개를 돌린다.

    "위협한 거 아니야. 소리쳐서 미안하다. 나중에 찾아와."

    "…또 해줘요."

    "뭐?"

    "방금 그거 또 해줘요."

    "대체 무슨…."

    "내 이름 부르면서 딸딸이나 치는 안쓰러운 황자님."

    "너 진짜 죽을래?"

    "아…."

    "또 해달라고? 좋아. 해주지. 내 앞에서 자위해."

    나는 M자로 다리를 벌리고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흐읏…. 아…. 좀 더 쓰레기 같은 느낌으로 해주세요."

    "쓰레기 같은 느낌이 뭐야."

    기노단은 내 머리채를 잡더니 조용히 읊조렸다.

    "…시키는 대로 해. 죽여버린다."

    "아…. 앗…."

    클리토리스 문질문질.

    이 상황극 마음에 들어. 어떡하지.

    나는 발정 난 표정으로 혀를 내밀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보챘다.

    "더 해줘요."

    "…뭘 더 해."

    "뺨 때려줘."

    "날 진짜 쓰레기로 만들 생각이야?"

    "뺨 때리면서 시키는 대로 하라고 위협해주세요."

    "…내 약점 만들려고 그러는 거지. 너."

    "줘도 못 먹어요?"

    턱을 치켜들고 건방진 암컷 행세를 한다.

    "방에서 딸딸이나 치는…."

    착!

    뺨을 맞은 나는, 팬티를 젖히고 보지 속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섹스하고 있는 것처럼 보지 쮸걱쮸걱 쑤시면서 혀를 내민다.

    "더…. 더 해주세요."

    착. 착. 착.

    나는 맞아서 붉어진 뺨을 방치하고 녹진녹진 보지를 쑤셔대면서 헐떡였다.

    "뺨을 맞으면서 느끼다니, 어떻게 된 거 아냐?"

    "…으읏."

    혀를 내밀고 헐떡이면서 얻어맞는다.

    힘이 들어간 건 아니었지만, 볼이 충분히 달아오를 만큼 매웠다.

    양쪽 볼을 맞으면서 황자님 앞에서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자위한다.

    "손 멈추지 마. 계속해."

    "…너무해…."

    "네가 하라고 했잖아."

    "황자 님이 시키는 대로 할게요. 때리지만 말아 주세요…. 제발♥"

    "…몸 돌려."

    소파에 엎드려 튼실한 궁둥이를 내밀자마자, 손바닥으로 찰싹 얻어맞았다.

    "앙…!"

    "연구실에 보지 대주러 오는 게 무슨 조수야?"

    "그러면 연구실 룩 오나홀…."

    기노단이 딱딱한 발기 자지를 내 보지에 처넣었다.

    "흐읏!"

    "정숙한 여자가 취향이라고 말했잖아. 내가…!"

    "아…. 앗…. 흐응…. 정숙하게 차려입고 왔어요…."

    "그러니까, 옷만 입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크윽!"

    보지 꼬옥 꼬옥 조이면서, 엉덩이를 살살 흔든다.

    "정숙한 보지가 아니라서 싫어요?"

    "…하아…. 하…!"

    나는 제멋대로 삽입을 풀어버렸다.

    "그럼 안 할래."

    기노단은 갑자기 내 허리를 끌어안고 보지 깊숙이 자지를 처박았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오곡!"

    정숙한 여자가 좋다면서, 다짜고짜 보지에 찔러 넣는 거 반칙이야…!

    내가 도망친다고 생각했는지 기노단의 팔에 힘이 들어간다.

    "가만히 있어!"

    "앗…. 앙…. 보지 강간 당해앳…!"

    "조, 조용히 해!"

    내 젖가슴을 확 움켜잡더니 자지가 더욱더 딱딱해지는 걸 보지로 느낀다.

    시현이 보지에 뒤치기하는 거 못 참지♥

    기노단은 큰 젖탱이 조물조물 만지면서 허리를 흔든다.

    내가 이겼다…!

    "앙…. 응…! 때리지만 말아 주세요. 호옷…. 시키는 대로 섹스할게요…."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니까…. 사람을 쓰레기로 만들어…. 하아…!"

    "응…. 응…! 무서워요. 황자님…!"

    "이게, 진짜…!"

    기노단이 내 옆가슴을 찰싹하고 후려쳤다.

    출렁, 하면서 젖탱이가 서로 만나 물결칠 때 나는 뜻하지 않은 자극에 보지를 쪼옵 쪼옵 조이면서 숨을 삼켰다.

    "히익…!"

    "…연기가 아니라 진짜였군. 이런 게 좋아?"

    즉시 젖가슴을 쥐어짜면서 유두 고문당한다.

    "흐, 흐아앙."

    "말해!"

    "져아…. 져아요…."

    "또 이 꼴리는 젖탱이 출렁거리면서, 내 정액 탐하려고 왔지!"

    기노단은 내 엉덩이가 빨개질 정도로 심하게 때리면서 허리를 흔들었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옥…! 옥! 옷! 앗…. 네…. 흐읏…. 흐응…!"

    "모처럼 사람이 반성의 의미로 가만히 숨어 지내는데!"

    "앗…! 앗! 앗!"

    찰싹! 찰싹! 찰싹!

    아, 진짜. 진짜 아파…. 흐으응. 보지까지 울려.

    자지로 쮸걱쮸걱 당하면서 위로받다가 엉덩이를 얻어맞고 허리를 비튼다.

    찰싹! 찰싹! 찰싹!

    "아파…. 아파요! 흐응! 진짜 아파요. 으앙…!"

    찰싹!

    "시끄러워!"

    쮸걱쮸걱쮸걱쮸걱…!

    "안 아픈 정도로만 골라서 맞을 수 있을 줄 알았어?"

    "용서해…. 흐읏…. 건방진 시현이 보지 용서해주세요♥"

    튼실한 엉덩이를 살살 흔들어 용서를 구한다.

    기노단은 나를 끌어안더니 젖탱이를 쥐어짜면서 보지 속을 휘저어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응오홋…!"

    "어떻게 할까. 응?"

    "아…. 오호오…. 자지 져아…."

    "젖가슴 또 때려줄까?"

    힘차게 고개를 끄덕인다.

    찰싹! 찰싹!

    "응홋!"

    옆가슴을 가볍게 얻어맞고 움찔거린다.

    힘 조절 능숙해….

    "제길. 죄책감 들잖아. 임신한 여자를 때리면서 범하다니, 누가 보기라도 하면 돌이킬 수 없는 쓰레기 황자가 된다고."

    "에헤…. 아헤…. 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닷…♥"

    "누가 보면 똑바로 해명해. 알았어?"

    "네…! 오홋…! 맞으면서 섹스하고 싶었다고 말할게요!"

    "흡! 흡!"

    기노단은 처음으로 부드럽게 내 젖가슴을 감싸 쥐고 조물조물 만지면서 보지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었다.

    "응오…. 옥…. 옥…!"

    "방에 틀어박힌 나를 일부러 끌어내러 왔으니,

    이제 사양 않고 보지에 싼다. 알았냐?"

    "아…. 앙…. 에헤…. 네엣…. 시현이 보지에 퓻퓻해…!"

    찰싹! 찰싹!

    "흐으응…!"

    "엉덩이 들어."

    "네…."

    아파서 눈물이 났다.

    나도 모르게 울먹거리면서도 얻어맞으며 보지 섹스하는 거 좋아서, 엉덩이를 치켜든 채 자궁까지 들어오는 자지를 꼬옥 꼬옥 조인다.

    쮸걱쮸걱쮸걱쮸걱.

    "하아…. 아응…. 응…!"

    "나도 아기 낳는 거 거들어 주지. 보지에 싼다!"

    "으응…. 흐읏…. 싸주세요…!"

    기노단이 격렬하게 보지를 쑤셔댄다.

    흥분에 겨운 허리 놀림과 반대로 손은 상냥하게 내 젖가슴을 어루만지고 있다.

    때려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듯이.

    얻어맞은 젖가슴을 위로받듯이 조물조물하는 게 너무 좋아서, 쉼 없이 젖가슴과 보지로 절정한다.

    "좋아. 좋아아…. 흐으응…. 이거 좋아. 갑자기 부드럽게 달래면 앙대…!"

    기노단은 내 목덜미를 쭈읍 쭈읍 빨면서 숨을 크게 들이쉰다.

    서로 뒤엉켜 살을 섞다가, 그대로 보지 깊숙이 좆을 찔러넣고 사정한다.

    뷰르르릇…!!

    폭력적인 섹스 후 질내사정에 노출된 나는 살살 녹는 얼굴로 헤실거리며, 행복감에 젖어 들었다.

    서로 지쳐서 헐떡이는 가운데….

    "가정폭력 하는 거 진짜 어울려요. 황자님…♥"

    "진심으로 한 대 쳐도 되냐?"

    "아앙."

    삽입된 채, 엉덩이를 살살 흔들어 애교로 무마한다.

    기노단은 피식 웃으며 내 머리를 막 쓰다듬었다.

    "으휴. 이런 게 어디서 굴러왔담."

    [작품후기]

    오늘 시현이의 지명도는 15,253!

    대이티 완결 임박!

    12월 초 완결을 목표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중순이나 12월 말까지 연재할 수도 있지만,

    올해 내로는 무조건 완결날 듯 합니다.

    얼마 안 남은 대이티 끝까지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H 스테이터스는 잠시 후 갱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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