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241화 (241/295)

241회

비열한 최면기도

"여기까지 왔는데 죽을 바에는!"

약물을 들이붓는다!

온갖 술수를 동원해도 최면술이 먹히지 않는다.

이건 크릭스에게도 예상 밖의 사건이었다. 하늘은 그의 그릇된 노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크릭스도 처음부터 약물 강간을 시도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

그럴 생각이었으면 밥을 먹자고 유도한 다음에 약을 탄 음료를 권하는 게 훨씬 간단하다.

찌질이 크릭스는 찌질이답게 최면술로 아스테를 더럽히려고 했고, 상황이 이렇게 된 건 크릭스도 견딜 수 없는 일이었다.

"젠장. 젠장. 젠장! 약물 따위에 의존하게 되다니…."

계속 약물을 붓는다.

「혹시나」 해서 챙겼다기엔 너무 많은 주사기.

그의 가방에는 아스테의 몸을 가지고 놀기 위한 도구가 한가득하였다.

모든 건 최면으로 아스테를 타락시킨 후에 꺼낼 생각이었지만….

"이대로 감옥에 들어갈 바에는 해주겠어!"

키스만으로 만족했다면.

무의식중에 혀 빨아댄 정도만으로 만족하고, 본인에게 용서를 구했다면.

아스테는 그를 죽이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크릭스는 선을 넘었다.

이제는 아스테한테 살해당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의 범죄.

"이히. 이히히…. 하룻밤에 집 한 채 값이 날아간닷…!"

크릭스는 반쯤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스테의 몸에 투여된 약물도 엄청난 양이었다.

순수한 듀롯을 이 정도로 투약하면 그날 밤은 섹스에 미친 보지 노예 신세를 면할 수 없다.

또한 최면의 효과를 엄청나게 증폭시킨다.

크릭스도 이론으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로 해본 적은 없다.

듀롯은 지금 엄청나게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흐…. 걱…."

"좋아…! 좋았어! 최면에 걸렸어! 걸렸다고!"

아스테는 깨어나지 못했다.

얕은 물에 머리를 박아도 고개만 들면 탈출할 수 있지만, 누가 뒤통수를 잡고 눌러버리면 그 얕은 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것처럼.

아스테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이제부터 이걸「약물 최면」이라고 명명하자…! 듀롯은 많이 썼지만…."

크릭스는 아스테의 장비에 눈을 돌렸다.

"이걸 다 팔면 며칠 더 놀 수 있겠어. 아내의 재산은 남편 것이니 상관없지? 아스테."

크릭스가 아스테의 몸에 달라붙는다.

그녀를 섹스돌처럼 끌어안고 츄츄 빨아도, 아스테는 저항하지 못했다.

완전히 정신을 잃은 것도 아니다.

아스테는 저항하듯 크릭스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크릭스에게 그런 몸짓은 귀여울 뿐이었다.

"약을 그만큼 먹고도…. 아니, 내 최면에 당하고도 저항하다니. 역시 유리검이야…!"

"…아…. 아…."

아스테가 움직인다.

크릭스는 아스테를 꼭 껴안고 부비부비했다.

옷을 벗은 남녀.

크릭스는 아스테의 보지에 손을 댔다가 깜짝 놀랐다.

"푹 젖었네…."

아스테의 보지는 듀롯으로 감도가 올라가서 믿기 힘들 정도로 달아오른 상태였다.

보지 둔덕만 해도 녹진녹진하게 젖어서 마른 손가락을 살짝 대기만 했을 뿐인데 녹녹한 보지 즙이 손가락과 보지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 정도였다.

크릭스는 멈추지 않고 아스테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열었다.

"오, 오오오…!!"

그리고는 감격했다.

"아스테의 보지도 나와 임신섹스하는 걸 기대하고 있었나 봐."

보지 즙이 가득한 꿀단지.

크릭스는 손가락 하나도 비좁을 만큼 꼬옥 꼬옥 조여오는 아스테의 보지를 맛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쮸걱쮸걱.

손가락을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아스테의 질벽을 살살 문지른다.

"아…. 앗…."

아스테는 금세 보지 절정했다.

너무나 쉬워서 코웃음이 날 정도.

이 정도면 어린애가 손가락으로 후벼도 보지 절정 백 번은 손쉽게 가능한 수준.

손가락을 꼬옥 꼬옥 조여오는 아스테의 보지에서 손을 뗀 크릭스는, 손을 흔들어 애액을 털어 내고 미소를 지었다.

"이제부터 널 내 신부로 만들어 줄게. 아스테."

"…."

크릭스는 아스테를 침대에 눕히고 올라탔다.

두 사람은 완전히 알몸으로 달라붙은 꼴이다.

특히나 아스테는 민망할 정도로 다리를 활짝 벌린 채 크릭스의 밑에 깔려 있었다.

크릭스는 달팽이가 기어가듯이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아스테의 클리토리스를 좆으로 문질렀다.

"…읏…. 으읏…."

아스테의 보지는 크릭스가 잠깐 비빈 것만으로 보지 절정.

이 경우 음핵 자극에 의한 절정이지만, 속을 후비는 것보다 손쉽게 절정에 다다른다.

그녀의 호흡이 점점 빨라졌다.

"하…. 하아…."

"아스테가 내 자지로! 내 자지로 느끼고 있어."

"…."

"그 많은 하피를 처리할 때도 흐트러지지 않았던 네가…. 이렇게…."

찔걱 찔걱 찔걱 찔걱….

크릭스는 아스테와 입맞춤하고, 손을 잡고, 변태처럼 자지를 문질러 아스테를 몇 번이고 절정시켰다.

싫어도 기분 좋게 절정한 여자의 몸은 다양한 신호를 보낸다.

체온이 오르면서 피부는 보기 좋은 혈색이 감돌고, 절정할 때마다 발가락을 오므리거나 허리를 띄우면서 반응한다.

크릭스는 집요하게 아스테의 보지를 문질렀다.

"눈앞에 있는 남자가 네 남편이 될 사람이야. 아스테…!"

"남…편."

"서방님이라고 해봐…!"

"서방…님."

조잡한 암시에 반응하는 아스테.

"그래, 서방님 자지…. 서방님 자지로 금방 기분 좋게 해줄게…!"

"읏…. 서방님…. 자지…."

정신적으로 약해져 있을 때 말을 걸었을 뿐이다.

정신을 차린 아스테가 크릭스를 남편으로 모신다든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은 통상적인 최면술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아무리 조잡한 최면이라도 횟수를 거듭하면 조금씩 정신을 좀먹는다.

크릭스가 노리는 건 바로 그런 효과였다.

"그래, 내가 서방님이야. 아스테. 너의 서방님…! 섹스하는 건 당연해."

"…."

조잡한 최면이라도 무의식중에 각인된다.

크릭스는 아스테를 보지 절정 시키면서 혀를 빨고, 침을 흘려 넣으면서 저주처럼 속삭였다.

"서방님과 섹스해도 놀라면 안 돼. 알았지….

전에 한 번 해본 자지니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돼."

"전에 한 번 해본…."

"그래, 서방님 자지…. 자아…. 간닷…!"

아스테를 일방적으로 깔아뭉개고 삽입을 준비하는 크릭스.

아스테의 탱탱한 엉덩이는 크릭스에 의해 보지 구멍과 함께 위를 향하고 있었다.

딱딱한 발기 자지가 아스테의 보지 구멍에 들어가는 것도 시간문제.

"아스테, 이 자지가 뭐라고…?"

"…."

아스테는 멍한 표정으로 결합부를 보면서 예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서방님… 자지?"

"으랏!"

"옥…!"

감도가 몇십 배는 증폭됐을, 아스테의 녹진녹진 보지에 자지가 꽂힌다.

「꽂혔다」는 표현은 정말로 딱 맞아떨어진다.

비좁은 보지 구멍에 저항감을 느낄 틈도 없이, 체중을 이용해서 자궁까지 압박한다.

그런 난폭한 삽입에도 결합부는 마치 처음부터 섹스하고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붙어 있다.

"아스테엣…! 이 여검사 보지…. 그리웠어…! 하아…!"

크릭스는 감격에 몸을 떨었다.

"최면술 만세에…!! 보라고. 날 무시하던 것들….

내가 아스테의 보지를 따먹었다고…!"

감격한 나머지 눈물까지 흘리는 찌질이.

그것이 바로 크릭스였다.

크릭스는 팔로 눈가의 물기를 닦고, 발기 자지를 힘차게 아스테의 보지에 찍어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앗…. 앗…. 아…. 아…!"

두 사람은 명백히, 의심할 여지 없이.

콘돔 없이 임신섹스 중이었다.

"아스테! 보지 기분 좋아? 3개월 만에 무는 서방님 자지 어때…!"

"…! …읏. 읏… 으…. 응…!"

"각, 각성하려고 하는 건가?"

자신만만하게 떠들던 크릭스는 바로 탁자에 있던 주사기를 손가락으로 톡톡 튕기더니 아스테의 혈관에 주사했다.

"으…. 극…."

아스테의 보지가 꼬옥 꼬옥 크릭스의 자지를 조인다.

그것으로 안심한 크릭스는 추잡한 최면을 계속했다.

아스테의 보지를 노골적으로 쑤셔대면서!

찌걱 찌걱 찌걱 찌걱 !

"아스테! 아스테! 서방님 자지 받아랏!"

"윽… 앗…. 앗…!"

"내가 네 서방님이야. 내 얼굴 똑똑히 봐. 내 좆을, 온몸을 느끼는 거야!"

아스테는 강요받아 크릭스의 얼굴을 마주 보면서, 힘차게 보지 팡팡 당하는 쾌감으로 헐떡였다.

쮸걱쮸걱쮸걱쮸걱♥

녹진녹진 젖은 아스테의 보지는 그야말로 어떤 자지든 기분 좋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었기 때문에, 크릭스의 자지와 궁합은 발군이었다.

"아아…! 아스테, 꼴린닷…. 아스테의 고귀한 보지… 내가 따먹는다…!

역대급 발기해서 보지 따먹고 있어…!"

"…으…. 읏…. 으응…. 아…. 시…러…."

아스테가 중얼거리면서 손으로 크릭스를 밀어낸다.

하지만 사랑스러운 몸짓에 불과하다.

"악몽이라도 꾸고 있어? 아스테…! 서방님 자지로 섹스하는 거 기분 좋을 텐데!"

찌걱찌걱찌걱찌걱!

강제 보지 절정 당한 아스테는 히익, 하고 숨을 삼키고 바동거렸다.

도망치지 못하게 꼬옥 껴안고 계속 보지를 쑤셔댄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앗…. 앗…. 흐으응…. 서방님… 자지…."

"서방님 자지…. 기분 좋아! 따라 해봐!"

"서방님…. 자지…. 아…. 서방님…. 아니야…."

"내가 네 서방님이야. 그 증거로 우리 보지섹스 이렇게 기분 좋다고…!"

찔걱찔걱찔걱찔걱.

"응…호옷…♥"

"자, 서방님 자지 기분 좋아… 해봐!"

되풀이하는 최면.

아스테는 추잡한 교배 프레스를 감당하지 못하고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이면서 대답했다.

"서방님 자지…. 기분 좋아…."

"그거야…. 아스테…. 깨어서도 잊을 수 없게 보지에 각인해 줄게!"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윽…. 옦…. 앙…대…. 오옥…!"

「각인」

아스테의 보지에 또다시 잊을 수 없는 체험을 새기는 크릭스.

거부반응은 아마도 투신전 때의 싫었던 기억이 되살아났기 때문이겠지.

그러나 크릭스는 개의치 않았다.

보지 즙이 질질 흐르는 아스테의 보지를 쑤셔대는 것만으로 이미 행복해서 실신하기 직전.

크릭스는 아스테를 꼭 끌어안고 힘차게 좆두덩을 치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윽! 읏! 읏! 읏!"

"하아…! 핫! 아스테…. 이제부터 내가 보살펴 줄게.

강한 주제에 보지는 이렇게 기분 좋다니, 반칙이라고. 아스테…!"

"히러…. 으응…."

"서방님 자지 뭐라고!?"

쮸걱쮸걱쮸걱…!

"기, 기븐 져아…."

크릭스는 아스테의 팔에 약을 또 놓고 보지에 좆두덩을 치댔다.

묵직한 불알로 토닥토닥 보지를 두드리면서, 그녀의 자궁까지 꾹꾹 압박한다.

보지 전체를 빈틈없이 자지로 훑어내면서 온전히 신경을 그곳에 몰두한다.

약은 아스테가 했는데 크릭스도 거의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왜냐면….

"아아…. 아스테의 보지에 싸버릴 거야…!

진한 좆물 아스테의 보지에 싸줄게! 맨날 아스테로 딸쳐서 오래 저장된 건 아니지만…!"

찌걱찌걱찌걱찌걱!

"흐응…. 응…. 학…. 하…!"

"틀림없이, 아스테의 보지에, 하앗…. 내 좆물 존나게 쌀 수 있으니까…!"

크릭스가 굶주린 짐승처럼 천박하게 허리를 흔든다.

뒤에서는 아스테의 예쁜 다리와 엉덩이만이 보인다.

좆두덩으로 토닥토닥 보지에 키스해줄 때마다 기쁜 듯이 똥구멍을 벌름거리는 엉덩이가.

"하앗…. 하아…. 아스테의 보지, 기분 좋아…!

결혼하는 거야. 우리…. 내가 아스테의 보지에 싸면 아스테는 내 여자야…!"

무리수만 남발하는 크릭스.

아스테를 가진 듯 착각하며 그녀를 마음대로 끌어안고 보지를 팡팡 쑤신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아스테의 마음은 몰라도,

보지만은 완전히 크릭스의 것이 분명하다.

자지 빼지 말아 달라는 듯이 쪼옵 쪼옵 조이는 보지.

크릭스는 거의 미친 듯이 흥분해서 아스테의 보지를 격렬하게 쑤셔댔다.

찌봅 찌봅 찌봅 찌봅 찌봅!

"싼다! 최면술 성공 기념으로! 아스테의 보지에 싼다앗!"

"으극…. 읏…. 으…. 흐으윽…. 읏…! 아…!"

자기를 밀어내려는 아스테의 손목을 꽉 잡고, 크릭스가 보지를 더욱더 거칠게 쑤신다.

"내가 누구라고? 응?"

"서…방님?"

쮸걱쮸걱쮸걱!

"응…. 응홋…!"

"서방님이다…! 서방님 자지에 반항하지 마!"

"으극…. 읏…. 흐으읏…!"

"서방님 얼굴 똑똑히 기억해."

"아…. 앗. 흑…. 흐읏…! 서방님…."

"보지에 싼다. 아스테의 보지에 싼닷…!!"

아스테는 영문도 모른 채 보지 팡팡 당하다가 질내사정까지 받았다.

"우오옷! 싼다. 아스테의 보지에 싸고 있어…!"

「아스테의 보지」라고 꼭 말해주는 것이 크릭스의 큰 기쁨이었다.

다른 여자의 보지도 아니고 아스테의 보지라는 것이 특별하다.

보지 깊숙이 허리를 밀어 넣고, 정액을 싸지른다!

"우호오!!"

크릭스의 포효.

그는 갑자기 이대로 죽어버리는 게 아닌가 두려워졌다.

아스테의 몸을 꼬옥 끌어안은 채 보지 깊숙한 곳에 븃븃븃 싸지르는 쾌감.

그것이 죽음을 대가로 한 것 같은 느낌마저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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