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224화 (224/295)

224회

대충 최면 걸고 섹스하는 내용)

이미 대화 내용만으로 정신이 아득해지는데, 아스테의 야한 몸짓은… 꼴리지 않는 쪽이 이상하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읏…. 흐으응…!"

"아스테 보지에 싼닷! 천하의 유리검도 좆에는 어쩔 수 없지!?"

"앗…. 앙…. 앙…! 틀려, 보지섹스로도 지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나는…."

"그래, 그래…! 보지에 싼다. 싸달라고 해! 이기고 싶지?"

"응…! 읏…! 싸줘. 보지에 싸줘…!"

아스테가 안에 싸달라고 조른다.

사랑스러운 목소리 때문에 없는 자지도 설 것 같은 느낌.

크릭스는 끝까지 갈 생각으로 사정직전의 발기 자지를 아스테의 보지에 쑤셔 박는다.

쮸걱쮸걱쮸걱쮸걱♥

녹진녹진하게 젖은 아스테의 처녀 보지에 졸업을 선언하듯이 추잡하게 좆두덩을 문지르며, 덩어리진 정액이 차오르기 직전까지 좆으로 문질러대다가 단숨에 끝까지 처박고 싸지르는 크릭스.

"하아…. 앗…. 아스테의 보지, 최고다. 몇 번이고 쌀 수 있어…!"

"흐으읏…. 읏…. 패배를 인정해라…. 내 보지가 좋았다고 말해…."

"아스테의 보지 좋았어. 내 좆도 나쁘지 않았지?"

"웅…. 흐읏…. 그래. 따, 딱딱하고…. 괜찮은 자지였다…."

서로 달라붙은 채, 정액을 싸지른 보지 속을 좆으로 쉐이킹하던 중.

아스테를 묶고 있던 저주 같은 최면이 풀렸다.

"아? 으? 읏?"

아스테의 표정이 당혹감으로 물든다.

하지만 크릭스는 아무것도 모른 채 보지 속을 좆으로 휘저으며 아스테를 만끽하고 있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나는, 뭘…. 아…. 앗? 아?"

무방비하게 다리 벌린 채 좆 찌르기 당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아스테.

세 번이나 질싸 당한 보지는 성적 흥분에 물들어 움찔거리고 있다.

"아스테, 너무 좋아. 앞으로도 내 애인해 줘…!"

"무슨 정신 나간 소리지?"

"응?"

"아스테!"

나 같으면 놀라서 소리부터 질렀을 것 같은데, 아스테는 금세 평정심을 되찾았다.

"그럼 또 섹스할까? 내 자지의 좋은 점 가르쳐 줄게. 아스테…!"

찌걱찌걱찌걱찌걱!

"…."

예상대로 크릭스는 아스테를 꼭 끌어안고 묻지마 섹스를 시전.

보지를 쮸걱쮸걱 쑤셔댄다.

"아스테! 아스테! 아스테 보지! 내가 따먹었어…!

모두 보고 있다고!"

쮸봅쮸봅쮸봅쮸봅♥

"…."

아스테는 차갑게 식은 표정으로 크릭스를 보고 있을 뿐이었다.

생리적인 반응으로, 보지가 잠깐잠깐 움찔거릴 뿐.

…저러다 죽는 거 아니야?

크릭스는 보지 쑤시는 데 정신이 팔려서 아스테의 보지를 좆두덩으로 치댈 뿐이었다.

찌봅찌봅찌봅!

"아스테…. 아…. 또 쌀 것 같아…. 아스테!"

"나한테 무슨 짓을 했지?"

"아스텟! 아스테! 무표정으로 봐주는 것도 좋아!"

거의 목숨 건 좆 찌르기.

아스테가 상황을 파악하는 삼십초에서 1분 사이의 짧은 시간 동안, 크릭스는 힘차게 보지를 쑤시면서 자궁을 압박할 정도로 깊숙이 침범한다.

…아스테,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네.

하긴.

예민한 보지, 자지로 쮸걱쮸걱한다고 꼼짝 못 해애 하면서 그대로 연속 섹스 당하는 여자가 어딨어?

…그런 변태 암컷은 온 세상을 뒤져도 나밖에 없다.

하지만 자세가 워낙 아스테의 탈출에 불리하다.

I자로 다리 벌리고 크릭스의 양팔에 안긴 채 보지 팡팡 당하고 있는 자세.

아스테는 허리를 비틀어 빠져나가려고 해보지만, 처음에는 뜻대로 되지 않는다.

크릭스는 말 그대로 온힘을 다해서 아스테의 보지를 치댔다.

"하아! 하아! 아스테 보지에 쌀 거야! 쌀 거라고!"

찌걱찌걱찌걱찌걱!

"임신해라. 임신해…!!"

"비켜라."

"절대 안 비켜…! 아스테의 보지에 이대로 싼닷. 븃븃 싼다…!!"

뽕을 뽑을 생각으로 아스테한테 달라붙어 막무가내로 허리를 흔드는 크릭스.

두 사람은 너무 긴밀하게 얽혀 있었기 때문에, 아스테도 그 결합을 푸는 건 어려운 듯했다.

하지만 저런 격렬한 보지섹스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니….

크릭스는 아스테 모양 섹스돌이라도 손에 넣은 것처럼 거리낌 없이 보지를 쑤셔댄다.

그리고 4번째 사정.

"아스테 보지에 쌀 수 있으면 죽어도 좋아. 싼닷!!"

크릭스는 포부를 밝히며, 아스테의 보지에 자지를 처박고 싸질렀다.

"나온다. 진한 좆물, 아스테의 보지로 쥐어 짜인다…!"

"쥐어짠 적 없어.

네 멋대로 허리를 흔들어 쌌을 뿐이야."

"하아…. 아스테…. 차가운 눈으로 봐도 소용없어.

내가 아스테 보지에 4번이나 싸질렀다고♥ 이만하면 죽어도 가문의 영광이지, 안 그래!"

일부 관중들이 웃는다.

저게 웃겨? 참….

내 뒤에도 저 개그로 터진 놈이 있었다.

"흐흐흐. 찌질이 크릭스답군.

수련원에서도 맞고 다니기나 하던 놈이, 얼마나 흥분했으면…."

"…아스테 보지에 싼 게 인생 업적이야?"

"당연하지.

저렇게 열등한 놈은 평생 만져볼 수도 없는 여잔데.

그래서 최면술 같은 것에 목을 메고 있었군…. 저 근성 하나는 인정해 줘야겠어."

아스테는 자기 몸에 달라붙어 허리를 문질러대며 히힉거리는 크릭스를 한심한 듯 바라보고 있었다.

"…재능이 아깝다."

"응?"

"내 정신을 빼앗을 정도의 마법을 가졌으으면서,

고작 이런 일을 하기 위해 쓰다니."

아스테는 팔꿈치로 크릭스의 안면을 강타했다.

온 힘을 다한 질내사정 섹스 후, 힘이 빠진 크릭스는 그대로 시든 자지를 덜렁거리며 튕겨 나간다.

"으윽!"

그녀의 허벅지에서 진한 정액이 흐른다.

하지만 몇 번 강간 당한 게 어쨌냐는 듯이, 아스테의 표정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평온했다.

크릭스는 분노하며 최면술 동전을 꺼내 들었지만, 아스테는 바로 유리검이 있는 곳까지 물러나 발로 손잡이를 밟는다.

튕겨 올라와 공중에서 회전하는 유리검을 낚아채듯 손에 쥔 아스테는, 옷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크릭스에게 달려갔다.

"자, 아스테! 최면이다.

「다시 다리 벌리고 보지섹스를 받아들여랏!」"

"죽어도 좋다고 했지?"

"어, 어, 최면이…!"

크릭스는 더 늦어지기 전에 무릎을 꿇었다.

최면술이 통하지 않게 되자 체면이고 뭐고 다 버린 모습이다.

진짜 비겁한 놈일세.

"결국, 잔재주는 잔재주."

흑의인은 짧게 총평을 남겼다.

그게 아니야.

애초에 아스테가 사람이 쓰는 최면술에 당할 리 없잖아.

신이 여흥삼아 떨어뜨린 힘의 편린을 자기 것인 줄 안 쓰레기가 벌을 받게 될 뿐이다.

"…."

아스테는 전의를 상실한 상대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엎드려 빌던 크리스가 움직인다.

항복하는 척하고, 아스테한테 폭탄을 투척!

그것들은 아스테한테 닿기도 전에 참격에 분해 되어 먼지처럼 흩어졌다.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다시 목숨 구걸하는 척하면서 와이어를 뽑아, 돌격!

…인간의 밑바닥을 보는 듯하다.

반면 헐벗은 채 검을 휘두르는 아스테의 모습은 우아한 게 마치 여신처럼 보였다.

[신사「최면의 신」은 남자가 별로 마음에 안 든다고 칭얼거립니다]

"…그렇다고 직접 내려오진 마세요."

"음? 뭐라고?"

"아냐. 아무것도…."

아무리 꼴려도 직접 내려오진 않겠지….

이런 개입조차 「투신전」이란 무대의 특수함을 빌리지 않으면 무리라고 본다.

안 그러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어.

결국, 크릭스는 자신한테 과분한 버프를 받았을 뿐인 잡졸.

다른 상대였으면 잘 싸웠을지도 모르지만, 신루 황자님이 뒤를 봐주는 것에 비해서 한심한 꼴만 보여주고 있다.

아스테는 이제 끝내야겠다고 마음먹은 듯이,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명치를 가격했다.

"커헉!"

내심 죽이기를 기대했는데, 죽이지는 않는다.

…아스테가 작정하고 사람을 죽일 리도 없는데.

나는 괜히 심술이 났다.

"흐. 정말 좋은 여자야.

그 개망신을 당하고도 표정 하나 일그러뜨리지 않는다니."

흑의인이 말했다.

"아스테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니까."

"그래도 강간당한 건 처음이잖아?

임신했을까 봐 가슴 졸이는 유리검의 모습을 상상했더니 발기가 멈추지 않아."

"…확 고자로 만들어 버린다."

"나보다 먼저 고자로 만들어야 할 놈이 있을 텐데?"

"저딴 놈, 어찌 되든 신경 안 써. 너도 마찬가지야."

"우리도 임신섹스 한 사이였지?"

흑의인이 자연스럽게 내 어깨에 손을 올린다.

나는 손을 뿌리치듯이 일어났다.

아스테가 신경 쓰인다.

다행히 방금 전투를 마지막으로 한 그룹의 대진이 끝난 듯,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하마터면 아주 심심한 투신전이 될 뻔했어.

유리검을 범하는 데 성공한 놈에게 상을 내리겠다."

나는 황제의 말에 발끈했지만, 내색하지는 않았다.

무슨 말을 해도 소귀에 경 읽기다.

나는 저렇게 되지 않을 거야.

"야. 따라오지 마."

나는 빠른 걸음으로 흑의인을 따돌렸다.

"화장실이냐? 나와 함께 가야 한다."

"아, 따라오지 말라니까!

아스테한테 갈 거야."

"같이 가지."

"발기가 멈추지 않는다며? 상처받은 아스테를 보며 발기한다는 놈을 어떻게 데려가!"

"흐흐흐. 멋진 쇼였지."

"이번엔 양팔을 잘라버린다?"

"화내지 말라고. 시현.

투신전에 보기 좋은 경기만 나올 줄 알았던 건 아니잖아?"

"그래서 앞으로가 심히 걱정돼. …내 가슴 왜 만지는데."

"젖가슴 정도는 만져도 된다면서."

흑의인이 내 젖탱이를 조물조물 만진다.

이름도 모르는 놈한테 젖가슴을 허락해줬다고? 내가?

…잘 생각해 보니 그랬던 것 같다.

"발기 자지는 혼자서 해결해. 아스테를 보러 갈 뿐이야. 도망 안 쳐."

"이 야릇한 젖탱이를 봐서 믿어주도록 하지."

도망치듯이 아스테가 기다리는 대기실로 간다.

"아스테!"

아스테는 지금 막 씻고 나온 참이었다.

"아, 시현."

"걱정돼서 왔어."

"…응. 마지막은 조금 불안했지."

입을 꾹 다문다.

"…평소에는 상대가 마법을 쓰는 타입이라는 걸 알았으면 바로 참격부터 날렸겠지만,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손을 늦춘 게 실수였어."

"불안하다는 게 그거 말한 거였어?"

경기를 복기 중이었다고?

범해진 건 신경 안 쓰는 거야?

"다른 건 괜찮아?"

"다른 거라니?"

"그…. 섹스…."

"…오히려 여자라서 살았지. 다행이라고 생각해."

아스테다운 말이다.

"왜 투신전에 나온 거야?"

"태자님께 부탁받았다. 시현, 네가 난처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들었거든."

"난처하지."

황제한테 저당 잡힌 몸.

뒤엎자니 나라와 싸워야 하고,

도망치자니 평생 도망자 신세.

「누군가의 신부가 되면 끝」이지만, 반대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나는 아무 데도 갈 수 없다.

"걱정해줘서 고맙지만,

시현이야말로 자기 몸을 돌봐야지."

"나?"

"급한 일이라는 게 이런 거였다면,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

"도와주지 않으리라고 생각한 거야?"

"그런 건 아니지만, 아스테가 맡은 일도 중요하니까…."

내가 걱정해주러 왔는데….

나는 오히려 아스테의 상냥함에 말려들어 어버버하는 꼴이었다.

"누군지도 모를 사람에게 너를 줄 순 없어."

"태자님이라면… 괜찮다는 거야?"

"태자님이 네 자유를 약속하셨어."

그런 거래가 있었구나.

아스테를 잘 설득한 모양이네.

평소 신뢰 관계가 없었으면, 아스테는 자기 몸을 맡기지 않았을 테니까.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그때, 태자님이 대기실로 들어왔다.

황급히 몸을 돌리고 아스테와 함께 고개를 숙인다.

"태자님을 뵙습니다."

"괜찮습니다. 머리를 들어주세요.

엿들으려던 건 아니었는데…. 내 대전사의 상태를 보러 왔더니, 시현 씨가 이미 와 있더군요."

"…아스테가 걱정돼서 왔어요."

"저도 살짝 걱정했지만,

실전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 법이죠.

잘 극복해서 다행입니다."

비아냥처럼 들리는 건 내 성격이 비비 꼬인 탓이다.

투신전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보통 사람들은 긴장한 아스테가 실수했다고 생각하겠지.

'실수의 대가가 야릇한 질내사정 섹스라니….'

최면의 신 덕분에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졌지만,

다들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걸 보니, 예전부터 이 투신전이라는 곳에서는 터무니없는 일이 많이 벌어졌던 모양이다.

"적응이 안 되네요.

투신전은 처음이라서."

"조마조마했습니까?"

"네…."

"우승 후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폐하의 장난으로 망가지는 경우도 왕왕 있었습니다.

아스테라면 그런 방해는 쉽게 물리칠 수 있으리라 믿었고요."

"…."

황제는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이다.

투신전에 있어선 안 될 추잡한 일을 벌이려 한다는 점에서는 초월자들이랑 똑같다.

"저도 아스테를 믿어요."

[작품후기]

전편, 댓글 반응이 아주 뜨겁더군요.

여러분이 아스테를 이렇게 아끼는 줄 모르고……

'아스테는 안 된다'는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라이트하게 끝내려던 씬이었지만, 브레이크 부수고 끝까지 내달렸습니다.

아스테라는 캐릭터가 아깝지 않게 최대한 꼴리게 만드는 것이 제 임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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