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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TS물-220화 (220/295)
  • 220회

    믿고 있었는데!

    "어차피 안에 쌌으니까…. 더 해도 되겠지?"

    쮸걱쮸걱….

    기노단은 추잡한 좆놀림으로 보지 속을 휘젓는다.

    "으응…. 흐읏…."

    "야, 더 해도 된다고 말해."

    "아…. 읏…. 그런…. 앗…."

    "섹스해달라고 해."

    츄츄하면서 보지 쉐이킹.

    내가 좋아하는 건 다 당하는 바람에, 발가락을 오므리고 움찔거렸다.

    기노단은 그런 내가 사랑스러워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달라붙었다.

    굉장히 사랑받는 기분이기는 해.

    …착정하는 거 깜빡했다.

    이대로 쥐어 짜지 않으면 밤새 상대를 하게 될지도.

    쮸걱쮸걱.

    "아…. 으응…."

    자연 흡정도 나쁘지 않아.

    밤새 살 겹치면서 토닥토닥 당하는 거, 서안이 보면 굉장히 질투하겠지만….

    누가 보는 것도 아니고….

    "시현이 보지에 임신섹스 해주세요…."

    "흡!"

    챱챱챱♥

    발기 자지로 자궁 츄츄하는 거 왔어!

    나는 일부러 착정하지 않고 밤새 보지 팡팡 당했다.

    기노단은 연구도, 투신전 일도 모두 잊은 듯 날이 밝을 때까지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이제 가야 해요…. 앙…. 앙…!"

    "아직 시간 있어. 아직…!"

    뒤로 붙잡힌 채 보지에 토닥토닥 당한다.

    "흣…. 흣…. 응…. 호옷…!"

    "시현아. 안에 또 쌀게!"

    "읏…. 읏…."

    "싸달라고 말해…!"

    "아…. 앗…!"

    머리채를 붙잡힌 채 뒤치기를 당한다.

    찌걱찌걱찌걱♥

    "응…. 응…. 안에 싸주세요…."

    뷰르르릇. 뷰릇.

    기노단은 숨을 헐떡이면서, 딱딱한 발기 자지를 계속 보지에 꽂는다.

    시현이의 녹진녹진 보지에 홀려도 단단히 홀렸어.

    유혹한 대가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보지 꼬옥 꼬옥 조이며 상대해 줬더니, 오전 아홉 시까지 섹스하게 되었다.

    루아가 도중에 문을 열고 들어왔다가 황급히 돌아서기도 했으나, 기노단은 내 보지 따먹는 걸 멈추지 않았다.

    "학…. 흐읏…."

    이제 슬슬 착정할까…?

    뒤치기 당하면서 엉덩이를 살살 흔든다.

    기노단은 내 젖을 쥐어짜면서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찌걱찌걱찌걱….

    "주인님. 바쁘신 중에 실례합니다."

    "하아. 하아…. 무슨 일이야?"

    "병사들이 왔습니다."

    문 너머로 루아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자 기노단이 혀를 차고 내 보지를 격렬하게 쑤셔댔다.

    "흐으응…!"

    나는 입을 손으로 막고 버텼다.

    보지 토닥토닥 격렬해…!

    "조금 기다리라고 전해라!"

    "…네."

    "흡! 흡! 보지에 또 싸주겠어. 시현."

    "흐응…. 읏…. 싸주세요."

    "자궁에 내 정액 채운 채로 나가. 알았어?"

    "…."

    "대답은!"

    "아…. 알았어요…. 흐읏…!"

    "시현이 보지에 싼다!"

    "앗…. 앗…!"

    그저 싸지르기 위해 내 보지에 집중하면서 허리를 흔들고 있어.

    완전한 오나홀 취급이다.

    나는 엎드려서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죠앗…. 믿었던 자지에 보지 팡팡 당하는 거 져아…! 오홋!"

    불알로 토닥토닥 얻어맞다가 그대로 질내사정 당한다.

    보지 깊숙이 자지를 처박고 븃븃.

    나는 완전히 굴복해서 감히 몸을 일으킬 생각도 하지 못하고 움찔거렸다.

    뷰르르릇. 뷰르릇.

    "질내사정 갱쟝해…."

    영역 표시하려는 것처럼 진한 정액이 나온다.

    보지로 좆물 세례를 맛보면서 헐떡이고 있었더니, 기노단은 내 젖가슴을 휘어잡고 주물렀다.

    "이렇게나 하고 싶었으면서 어떻게 참았어요?"

    "…."

    쪼옥.

    기노단은 자궁 입구를 귀두로 츄츄하면서 정액이 새어 나오지 않게 막는다.

    사람 한 명한테 얼마나 질싸를 당했는지 자궁에 무게감이 느껴진다.

    기운을 소진한 황자님은 삽입을 풀더니 침대에 뻗어버렸다.

    "황자님도 준비하고 나가야죠."

    "5분만 쉬겠다…."

    그대로 영영 잠들 것 같은 표정인데?

    몸을 돌리고 자지에 달라붙어 쯉쯉 빨아준다.

    아침 공기를 맡으며 섹스를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

    "후웅…. 자지는 제가 깨끗하게 해줄게요."

    "큭…!"

    기노단이 허리를 들고 내 목 안에 자지를 찔러 넣었다.

    나는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입보지로 쮸읍 쮸읍 빨았다.

    "츄루루룹. 쯉. 쯉."

    중간중간 내 보지 토닥토닥 두드리느라 고생한 불알도♥불알 가죽을 입술로 물고 오물오물하고 있었더니 기노단이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후웅?"

    보지로 정액을 질질 흘리면서 엉덩이를 살살 흔든다.

    주인님 손길이 기뻐서 어쩔 수 없는 암컷처럼.

    혀로 불알 가죽을 빨다가 올라와서 귀두를 할짝거린다.

    귀두에 츄츄까지 해서 완전히 풀발기하게 만든 후, 미소 지었다.

    "추잡해서 싫어요?"

    "…."

    기노단은 말없이 내 입보지에 자지를 찔러 넣었다.

    요도에 남은 정액이 뷰릇뷰릇 목구멍을 향해 터져 나왔다.

    "꿀꺽…. 꿀꺽…."

    얌전히 받아먹으면서 예쁘게 웃는다.

    그런 날 바라보는 기노단의 표정은 큰 결정이라도 내린 것처럼 사뭇 진지했다.

    "자기가 예쁘다는 걸 알고 까부는 게 보여서…."

    "보여서?"

    "…심사가 뒤틀리지만, 그래도 예쁜 건 어쩔 수 없구나."

    "그걸 이제 알았어요?"

    예쁜 게 최고라니까.

    암컷 마인드로 까불어도 용서받을 수 있는 이유가 뭐겠어.

    남자 눈에 예쁘니까.

    그게 얼마나 위력적인지 알기 때문에 까분다.

    "섹스는 추잡한 게 좋은 기노단 황자님."

    "…시끄러워."

    "우붑."

    자지로 입막음하다니, 변태 같아.

    눈을 치뜬 채 쮸웁 쮸웁 빨아주는 나도 정상은 아니다.

    침대에 숨어든 게 어느 쪽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정성스러운 입보지.

    "쥬붑. 쥽. 쥬읍. 동생들 얼굴은 창피해서 어떻게 봐요?"

    "…."

    "시현이 보지에 밤새 기분 좋게 질싸했다고 밝힐래요?"

    "밝힐 수 있겠냐?"

    "비밀로 하고 싶어요?"

    "큿…. 원하는 게 뭐야."

    약점을 잡힌 기노단의 표정이 비뚤어진다.

    "지금은 딱히 아무것도.

    우선 경기장까지 저를 에스코트해 줄래요?"

    "……."

    "앙."

    입술로 불알을 물면서 대답을 재촉한다.

    "아, 알았다…. 준비하고 기다려."

    "그럼 저는 기노단 황자님이 말씀하신 대로,

    자궁에 정액 빵빵하게 채운 채로 외출할 준비 할게요."

    "그, 그건…!"

    "그건?"

    "…."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니에요? 웅?"

    "크윽…."

    "기노단 황자님의 정액 빵빵하게 채운 채로 외출했으면 좋겠죠?"

    "천박한…."

    "보지에 정액 잔뜩 든 거. 다른 황자님은 모를 텐데."

    "…."

    기노단은 고개를 돌리고 중얼거렸다.

    "…품은 채로 나가라."

    "네."

    그럼 그렇지.

    성욕에 굴복해버린 기노단의 얼굴을 보는 것도 나름 재밌었다.

    짜증 난다는 듯이 눈살 찌푸리고 있어도 속으로는 기뻐하는 거 다 알아.

    추잡한 섹스의 흔적을 자궁에 남긴 채로 외출을 준비한다.

    투신전 2차.

    오늘이 마지막이 될 거야.

    나는 황자님을 모시러 온 마차에 먼저 올라타서 기노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노단은 그런 날 보며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다.

    아랫배를 쓰다듬는 모션을 취했더니, 기노단은 누가 볼까 봐 황급히 마차에 올라탔다.

    "히히."

    "자꾸 까불면…!"

    "응앗."

    꽈악.

    나는 젖탱이를 사로잡힌 채 애무 당하면서 경기장으로 향했다.

    입소문이 사람들을 끌어모았는지 전보다 인파가 많은 것 같다.

    "시현이다!"

    "이 마차에 시현이 타고 있어!"

    "얼굴 보여줘요!"

    밖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젖 애무를 멈춘 기노단은 팔짱을 끼고 무심한 모습을 꾸몄다.

    "얼굴 내밀지 마라. …마차가 전복될지도 모르니."

    "팬 서비스 할래요."

    "말을 지지리도 안 듣는군."

    "황자님도 침대 위에서 그만두지 않았으면서."

    "…내가 졌다. 마음대로 해라."

    밤새 내 몸에 올라타서 질싸 섹스한 주제에 말이 많아.

    아침까지 상대해주고 자지도 깨끗이 빨아준 나한테 감사하라고.

    나는 슬쩍 마차에 난 작은 창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와아아!"

    "이쪽을 봤어!"

    "나한테 손 흔들었어!"

    …연예인이 된 기분이네.

    제국에 내 얼굴이 얼마나 팔렸는지 실감했다.

    오늘은 황제 폐하가 친히 납시는 큰 행사가 열리는 날.

    상품은 나.

    병사들이 행인을 통제하고 마차에서 우리가 내리기를 기다린다.

    허리를 일으켰더니 황자님이 따가운 눈초리로 나를 쳐다봤다.

    "내가 먼저 내리겠다."

    "그러세요."

    내리는 순서 가지고 신경질은.

    그런데 기노단은 마차 밑에서 내게 손을 내밀었다.

    으응?

    "…뭐하냐. 안 붙잡고."

    "손잡고 내려오라고요?"

    풉.

    아 진짜. 웃겨 죽겠네.

    기노단은 입술까지 깨물면서 부들부들 어깨를 떨었다.

    "다른 뜻이 있겠냐. 빨리 손잡고 내려와!"

    "어머나. 매너 좋으셔라."

    살포시 손을 얹고 에스코트 받으면서 마차에서 내려온다.

    고급 마차라 그런지 턱이 높긴 해.

    "형님."

    서안과 신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 어…. 서안이냐."

    "간밤에 주무시지 못하셨습니까? 조금 피곤해 보이는데요."

    "…연구에 몰두하느라."

    기노단은 내 입꼬리가 올라가는 걸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내 손을 꽉 쥐었다.

    "아파요. 기노단."

    "누가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라고…."

    "그치만, 여기에 황자님이 셋이나 있잖아요?"

    "하아."

    서안이 웃는다.

    "어떻습니까. 제 말대로, 시현은 녹록지 않죠?"

    "…그래. 녹록지 않은 상대야."

    "시현 누나, 사랑스럽기만 한데."

    신루가 배시시 웃는다.

    이 꼬맹이 황자한테는,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들킨 것 같다.

    서안 황자님은 모르겠지. 보지에 기노단이 막 싸지른 정액이 가득한 거.

    굉장히 두근두근했다.

    기노단은 내가 손깍지를 끼자 당황한 듯이 손을 떼고 내 눈치를 봤다.

    "시현. 설명은 들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형님들도 투신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서는…."

    "설명은 들었어요. 서안, 힘내요!"

    "음."

    서안의 어깨에 힘이 바짝 들어갔다.

    "무리하지는 말고요.

    다치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좋은 일이라도 있었느냐? 기분이 좋아 보이는구나."

    "아…."

    질내사정 잔뜩 받았지.

    …대놓고 말할 수는 없지만, 티 내고 싶었기 때문에 의미심장하게 텀을 둔다.

    "…네, 기분 좋아요."

    기노단은 좌불안석이다.

    동생 여자한테 손 안 댄다고 했으면서, 내 안에 듬뿍 싸지르고 동생과 함께 만나다니.

    아주 훌륭한 음행이다.

    "차가운 감옥에 있다가 기노단 황자의 별택에서 편안하게 쉬었으니까요."

    신루가 큭큭 웃었다.

    "기노단 형, 그렇게 안 봤는데…."

    "나, 나는 방을 내어줬을 뿐이다."

    거짓말.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거짓말 추가.

    서안은 의심 없이 다정하게 미소 짓는다.

    "형님을 믿고 있습니다."

    "혹시 서안 황자님이 부탁했어요? 별택에 머무는 거."

    "내가 간곡히 부탁드렸다.

    너를 감옥에 가둬 놓는 건 부조리한 처사라고 생각했으니까.

    투신전 결과에 가장 미련이 없는 기노단 형이 방을 빌려주기로 했지."

    "가장 미련이 없구나~. 그렇구나~."

    "…."

    기노단은 조용히 말했다.

    "이제는 아니야. 서안."

    "형?"

    "나도 진지하게 참여할 생각이다."

    "…."

    "기노단 형이 폼 잡으니까 이상해."

    "신루, 그런 말 하고 있어도 되겠냐?

    대전사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유리검이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더라고요."

    유, 유리검?

    대전사로 유리검을 내보내려 했다고?

    다들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유리검이라면 틀림없이 우승 후보.

    황자들 중에 역보정을 받을 이유가 적은 신루 황자가 아스테 포섭에 성공했다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을 것이다.

    "그러면 직접 참여할 생각이냐?"

    "설마요.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건 자이로 형이나, 시현이 좋아서 어쩔 수 없는 서안 형 정도죠."

    "…."

    서안은 헛기침하며 얼버무렸다.

    "그나저나, 궁금한 게 있어요."

    신루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물었다.

    "시현 씨는 누구를 응원해요?"

    "서안 황자님 정도? 사실, 누가 우승하든 크게 상관없어."

    정해진 흐름대로만 간다면 말이지.

    "그러다 일면식도 없는 배불뚝이 아저씨한테 시집가게 될지도 모르는데요?"

    "응. 그래도 상관없는데?"

    다들 나를 빤히 쳐다봤다.

    "누구든, 우승한 사람을 서방님으로 섬겨야 하잖아.

    최선을 다해 모실 생각이야."

    "우와. 상품 최적화 마인드네요…. 진짜 탐난다. 어떡하지."

    아랫배가 큥큥했다.

    배불뚝이 아저씨의 보지 노예가 될지도 모른다니, 상상만 해도 짜릿해♥

    "질 수 없겠군…."

    "기왕이면 황자님 중 한 분이 좋겠지만, 꼭 그렇게 안 되어도 상관없어요."

    "너는 내 사람이다. 그러니 내가 데려가겠다."

    황자들 사이에 묘한 불꽃이 튄다.

    무난하게 서안이랑 순애 결혼해서 불륜섹스하고 다니는 것도 행복할 것 같아.

    빨리 결정 났으면 좋겠네.

    병사들이 나를 부르고 있다.

    "시현 님은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저, 가볼게요. 황자님들."

    서안이 돌아서는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 가벼운 포옹….

    "널 꼭 데리러 가겠다."

    읏….

    질싸 당한 좆물 질질 흘러내려…♥

    나는 정액이 새지 않게 허벅지를 오므리고 꼼지락거리면서 서안 황자의 품에 안겼다.

    기노단이 복잡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대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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