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회
창관ː음마행
"하아…. 하아…."
대단했어.
딱딱한 자지 좋아.
보지 속에서 딱딱해지는 자지를 느끼며 움찔거린다.
섹스의 여운이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참으로 역설적이지만,
임신이 내키지 않았기 때문에 임신섹스를 즐길 수 있었다.
억지로 나를 임신시키려는 황자님의 좆놀림으로부터 도망치다가, 그만….
절제심이라곤 하나도 없는 천박한 질내사정 섹스로 덜컥 임신하고 말았다.
그것도 황자님의 아기를.
내 보지를 잊지 못해서 창관까지 찾아온 황자님과 살을 뒤섞어 만든 사생아.
아이를 위해서라도 절대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무책임하게 저지른 후 남은 건, 심장이 녹을 것 같은 두근거림과 설레임.
파멸적인 임신섹스의 여운….
똥구멍까지 벌름거리며, 기절한 황자님 몸 위에 엎드려 만끽한다….
"하으응…. 으읏…. 흐응…."
누가 나랑 더 섹스해 줘….
황자님 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천박한 착정섹스의 대가를 치르고 있었다.
몸속의 열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뇌를 녹인다.
황자님의 자지가 꽂힌 상태로, 발정이 풀리지 않는다.
나는 끙끙거리며 계속 야릇한 몸과 젖탱이를, 기절한 황자님의 몸에 비벼댔다.
"하아…. 흣…."
잠시 쉬면 괜찮아질 거야.
대가를 치렀다고 해서 내 수명까지 깎였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늘었으면 늘었지.
지독한 착정섹스로 쥐어짠 정기정령은 나와 혈족의 양분이 될 것이다.
[【천박한 착정 임신 섹스】업적을 달성했습니다]
[특수 임신이 활성화됩니다]
임신한 사실을 돌이킬 수는 없어.
당연히 건강하게 낳아줄 생각이다.
수면 강간을 선호하는 못 돼먹은 황자님의 아기라도 말이야.
연속 질싸로 달아올랐던 보지가 차츰 진정된다.
서안 황자님.
조미료로 써서 미안해요.
나는 반성의 마음을 담아, 얼른 보지에 꽂힌 좆을 빼내기 위해 허리를 들었다.
"읏…. 흐읏…."
천천히…. 천천히….
자지가 안 빠져서 몇 번이나 포기하고 다시 엉덩이를 내린다.
쮸걱…! 쮸걱…!
"아…. 흐아앙…."
빠져라, 좀….
보지로 꼬옥 꼬옥 조이면 안 돼. 시현아.
스스로 타이르면서, 엉덩이를 들어 빼내려고 하지만….
힘이 풀려서 번번히 셀프 임신섹스를 하게 된다.
"응…. 응…."
찔걱…. 찔걱…. 찔걱….
"아니에요…. 서안 황자님…."
결코, 신루 황자님과 임신섹스 하려는 게 아니라…. 흐으응….
자지 빼려고 하는데 허리 힘이 풀려서♥
왜 하는지도 모를 변명을 웅얼거리며 기승위 섹스에 몰두하다가, 또 질싸 당했다.
뷰릇. 뷰르르릇.
의식을 잃은 황자님의 몸이 움찔거린다.
"아…. 오홋…."
기뻐….
천박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호응한다.
뷰릇. 뷰르릇.
지금 사정으로 수명이 1개월은 더 줄지 않았을까.
사죄하기 위해 엉덩이를 살살 흔들며 자지를 기분 좋게 쥐어짜 준다.
황자님이 초췌한 표정으로 눈을 떴다.
"아…."
"뭐해요…. 누나…?"
"사, 사죄의 허리 놀림…♥"
쮸걱쮸걱쮸걱.
셀프 보지 쉐이킹으로 아첨한다.
신루 황자님은 고개를 뒤로 젖히고 움찔거렸다.
"아…. 앗…."
"시간 끝났어요. 손님."
질척대는 건 이제 그만.
질내사정은 충분히 받았어.
엉덩이를 들고 멋지게 돌아서는 거야. 시현아!
쮸걱….
귀두만 빼내면 돼.
엉덩이를 더 들어…!
나는 또 힘이 풀려 그대로 주저앉았다.
찌걱♥
"흐윽…. 제, 제송해요. 손님…. 홋…."
"으…. 아…."
나는 그냥 신루 황자님을 꼭 껴안고 엉덩이를 막 흔들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읏…. 윽…. 읍!"
황자님은 내 품에 갇힌 채 미약한 힘으로 발버둥 친다.
[【정액 도둑 시현이】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손님을 위한….
트, 특별 보지 서비스…♥ 앙…. 앙…. 한 번만 더, 특별히 쥐어짜 드리는 거예요."
"읍!! 읍읍!"
"단점은…. 에헤…. 죽을 수도 있다는 거…!"
"흐으읍! 읍!"
"우웅…. 기분 좋게 싸고 죽어버리면… 호상이에요… 손님…. 응…. 앙…!"
나는 엉덩이를 천박하게 흔들어, 좆두덩에 보지로 키스했다.
너무 강하게 내려찍어서 아프지 않도록 토닥토닥 흔들어준다.
눈을 까뒤집은 황자님의 얼굴을 젖탱이로 꾹꾹 누르면서 속삭인다.
"핫…. 하앙….
황자님 자지가 딱딱한 게 잘못이야!"
"읍…!? 읍?"
"응…. 흐읏…. 딱딱한 쟈지…. 용서 못 해!"
찌걱찌걱찌걱!
엉덩이를 흔들어, 보지로 꼬옥 꼬옥 조인다.
나도 모르게 똥구멍을 벌름거릴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탐욕스럽게 살을 비비며 자지를 탐닉한다.
이미 진작 한계의, 한계의, 한계를 넘어섰을 자지를 매혹의 힘으로 세워, 질내사정을 강요한다.
"누나가…. 보지로 츄츄 쥐어짜 줄게…! 우리 신루는, 아무 생각하지 말고 누나의 보지에 싸는 것만 해. 알았지?"
"으읍…. 으…."
황자님의 의식이 멀어지고 있다.
"어딜!"
보지로 꼬옥 꼬옥 쥐어짜서 억지로 깨운다.
이어지는 사정.
황자님의 생명과 맞바꾼 정액이라서 그런지 진하고 맛있어.
"흐으응…."
마침내 마법의 힘으로도 세우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내 안에서 맥박치던 황자님의 자지는 자연스럽게 수그러들었다.
어렵게 허리 들어서 뺄 필요 없어졌네.
사실 이걸 노렸어…. 응.
[신사·숙녀들이 당신의 쥐어짜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나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시치미 뚝 뗐다.
"추가 서비스도 끝났어요. 손님."
"…."
황자님은 어렵게 몸을 일으키고, 멍한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
"누나…."
"네?"
"시집올래요?"
"돈이나 주세요."
"…."
나는 직접 돈을 건네받았다.
16 금화!
그 기분 나쁜 후작이 제시한 금액을 웃돌았잖아?
너무 좋아!
"나 임신했어요. 황자님."
"어떻게 그걸 알아요?"
"확실해요.
임신 확정 섹스인데, 더 주세요."
"…아하하."
신루 황자님은 10 금화를 더 꺼냈다.
"저를 빈털터리로 만들다니…."
"고맙습니다."
나는 일어나서 배꼽 인사까지 했다.
돈이 최고야!
"저기, 그 아기는…."
"낳게 되면 말해줄게."
"낳아줄 거예요?"
신루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럼 안 낳을까 봐?"
"시현 누나…!
사실 시현 누나도 저한테 마음이 있었던 거죠?"
"없어."
"그럼 어째서…?"
"응? 그냥 낳아준다고."
"…그냥?"
"응. 그냥."
신루 황자님은 눈을 비비고 다시 묻는다.
"그러니까….
누나는 억지로 질내사정 섹스한 남자의 아기도 낳아줘요?"
"응. 임신하라며? 그래서 임신했잖아."
"저한테 마음이 있는 게 아니고요?"
끈질기네.
같은 걸 몇 번이나 물어보는 거야.
"네가 날 임신하게 했잖아. 그럼 낳아야지, 뭐."
"그러면, 그 아이를 낳고 또 낳아줄 수 있어요?"
"뭐…."
임신섹스가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야지.
"응. 네 아기, 몇 명이고 낳아줄게. 상황 봐서."
"시현 누나는 진짜 천사예요."
"앞으로 나쁜 놀이는 끊어.
대신에, 내 보지 얼마든지 쓰게 해줄 테니까…."
신루 황자님은 눈을 빛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좀 전까지 죽어가던 사람 맞아?
뭐가 그렇게 좋을까.
"방금 그거, 고백한 거 아니야. 알았지?"
"네, 누나.
그저 야한 누나가 제 아기를 낳아준다는 얘기잖아요♥"
"…내 자궁에 빈자리 있으면."
"경쟁률이 높을 것 같네요.
형들이 노릴 것 같아서."
"나를 억지로 덮친 건 너밖에 없어…."
"언젠가 누나와 정식으로 혼인하고 싶어요."
"어림없는 소리.
귀여운 아기 낳아주는 것으로 만족해."
"이런 일 그만둬요."
나는 달라붙는 신루를 떼어냈다.
"네 여자가 된 거 아니니까. 제멋대로 굴지 마."
"이럴 때는 진짜 쿨하면서, 섹스할 때는 진짜 사랑스러운 게 누나 매력이니까…."
"스읍."
진짜 남동생을 대하듯이, 함부로 신루의 볼을 잡아 늘린다.
"어브브."
질내사정 섹스까지 한 사이라서 어려움 없이 대한다.
신루는 기쁜 듯이 내 몸에 달라붙었다.
그만 좀 엉기라고 할 수도 없다.
…좀 전까지 내가 엉겼으니까.
양심에 찔려 가만히 뒀더니, 신루는 내 젖가슴을 쭈읍 쭈읍 빨면서 애정을 표현했다.
"누나…. 또 질펀하게 섹스해요."
"…."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다음이 없을 거라고는 얘기할 수 없지만,
「응, 그래. 또 질펀하게 섹스하자」라고 대답하기에, 지금 내 정신은 너무나 또렷하다.
"사이좋게 같이 나가요. 우리."
신루가 내 허리에 팔을 휘감았다.
마치 자기 여자라는 듯이….
"별점 주는 거 잊지 마…."
"당연하죠. 누나…♥"
나는 신루와 바짝 붙어 서로 물고 빨면서 대기실까지 나왔다.
신루는 틈만 나면 키스를 부탁했고, 손은 항상 엉덩이로 가 있었다.
자지가 시들 때까지 쥐어짰는데도 성욕은 건재한 모양이다.
"저게 뭐야…."
"저, 저런 꼬마가 시현이를…?"
"씨발…. 어디 부잣집 도련님이야?"
"…."
신루는 나를 과시하는 맛에 취해 열심히 엉덩이를 주무른다.
나는 그저 신루를 돋보이게 하는 악세서리가 되었다.
싫은 기분은 아니다.
다들 우리를, 나와 섹스한 신루를 부러워하고 있으니까….
나도 덩달아 뿌듯해졌다.
플레이 룸에서 처음 망신당했을 때, 다른 창녀들이 손님과 사이좋게 나오는 걸 부러워했었는데, 신루 덕에 바람을 이룬 셈이다.
"누가 내 얼굴 알아보기 전에 얼른 돌아가야겠어요."
"응…."
"누나. 키스."
나는 몸을 숙이고 신루와 입맞춤했다.
신루는 버릇없이 내 젖탱이를 문지르면서 키스한다.
"누나의 젖가슴은 진짜 최고예요…."
"…나도 알아."
신루와 헤어지고 다른 창녀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내가 큰손과 놀았다고 벌써 소문이 퍼진 모양이다.
손가락에 낀 아이언 링은, 어느새 실버 링으로 변해 있었다.
상위권에 들어왔다는 얘기겠지?
나는 관리인실로 가서 받은 팁을 신고하고, 응당 내야 할 플레이 룸의 수수료를 나눴다.
"하 루만에 이렇게 큰돈을….
대체 어떤 손님이었습니까? 저희 데이터베이스에는 없었는데…."
"몰라요. …벼락부자 아닐까요?"
"가끔 카지노에서 큰돈을 벌고 오는 손님이 있기는 합니다."
추궁하면 뭐라고 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종종 있는 일인 듯하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시겠습니까?"
"설마요. 이제 해 떴는데.
박스로 갈게요."
"박스라면, 펠라치오 스킬을 연마하기 위한…?"
"그건 졸업했으니까. 3층."
"…창관 내부를 꼼꼼하게 살피셨군요."
"여자한테 마음껏 질내사정할 수 있는 박스가 있죠?"
"예. 3층에 있습니다.
하지만 신체에 부담이 많이 갈 텐데, 괜찮으십니까?"
"신체에 부담?"
나는 코웃음을 쳤다.
가소롭다. 가소로워.
"다 모아와요. 그냥.
스태프들까지 싹 쥐어짜 줄 테니까."
"…여성기는 극히 예민한 부위라서, 그 박스는 한 시간만 일해도 부어올라서 통증이…."
"성교육은 됐어요."
자궁까지 섹스에 특화된 보지라고 말해도 안 믿겠지.
직접 보여주는 수밖에.
나는 모나카의 근심을 끊어버리고, 위풍당당하게 3층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2층과 마찬가지로 창녀가 들어갈 수 있는 박스가 준비돼 있다.
「박스」라는 명칭처럼 각진 방이다.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여성의 자세를 섹스하기 좋게 고정하는 형틀을 제외하고는.
음~.
고블린 소굴에 갇힌 전적도 있었던 나한테는, 좋은 작업 환경이다.
여기에 정기적으로 출근해도 되겠는데?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대부분의 남자가 나를 알아보고, 내 보지에 싸봤다면서 으스대겠지만.
밀폐된 박스 안으로 들어와서, 엉덩이만 내밀 수 있는 구멍을 바라보고 군침을 삼킨다.
이 거치대에 내 몸을 올리고 일어날 다양할 일들을 미리 상상해 보았더니 벌써 몸이 달아올랐다.
지금 야릇한 표정 짓고 있을 게 틀림없다.
고효율로 잔뜩 돌림빵 당할 생각에 마음이 들뜬다.
나는 스스로 벽에 끼었다.
알몸이 된 후 엉덩이를 밖으로 내민다.
바깥벽에는 내 프로필 기록─다양한 각도로 찍은 얼굴과 몸매─이 엉덩이 옆에 나오고 있을 게 분명했다.
준비는 끝났다.
박스 탐방 중인 남자들의 발소리가 들린다.
두근두근….
'설마 바로 걸려들겠어?'
엉덩이가 크고 예쁜 여자들이 많았다.
얼굴이 다소 아쉬워도 끝내주는 하반신이 있으면, 여기서는 먹힌다.
투실투실한 엉덩이와 예쁜 프로필 기록만으로, 엉덩이 고르기에 혈안인 남자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을 수 있을까?
…발소리가 멎었다.
나도 모르게 시선을 의식하고 엉덩이에 힘을 준다.
손님들이 중얼거렸다.
"…왜 시현이가 여깄지?"
"그러게…?"
어차피 내 프로필 사진이 밖에 걸려 있는데,
나는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애썼다.
'생각보다 꽤 창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