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193화 (193/295)
  • 193회

    창관ː음마행

    추잡한 난교라.

    그 말이 꼭 맞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주인님, 서방님으로 섬기며 보지를 대준다.

    이렇게 헤픈 보지를 돈 주고 구매해 준 로엘리아의 손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건 일이 아니니 괜찮아.'

    억지로 서비스 안 해도 되잖아.

    그런 생각으로 합리화하고….

    손님으로 일할 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보지 서비스해 주고 있다는 사실에, 볼이 뜨거워진다.

    "주인님…. 응…. 읏…. 시현이 보지 토닥토닥해… 주세요…."

    "하앗…. 하…. 시현앗… 시현아…!"

    찌걱찌걱찌걱찌걱…!

    입으로 자지를 빨고, 뒤치기 섹스 당하고.

    난잡하게 뒤얽혀 섹스하는 사이에 자세가 바뀐다.

    남자들 틈바구니에 끼어서 사방팔방으로 자지를 상대한다.

    자지 냄새 때문에 숨 막혀.

    나는 차분하게 자지를 받아들였다.

    다행히 난교라도 사람들 성질이 고블린 만큼 급한 건 아니라서, 다들 내가 딱 붙잡혀서 보지섹스 당할 때는 기다려주는 모양새였다.

    '임신한 몸이 아니었더라면….'

    더 시달렸을 거라는 생각에 오금이 저린다.

    어쨌든 남자의 몸 위에 올라타서 다리를 활짝 벌리고 추잡하게 엉덩이를 흔든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응…. 응…. 응…!"

    출렁거리는 젖탱이를 가만둘 사람은 없다.

    일어난 남자들이 손을 뻗어 내 젖을 주무르며, 입에는 자지를 물리려고 한다.

    나는 무수한 자지에 둘러싸인 채 천박한 기승위 섹스로 남자의 자지를 쥐어 짜내고 있었다.

    찔걱찔걱찔걱찔걱….

    "앗…. 하아…. 응…. 응…. 츕. 츕…."

    탱탱한 귀두와 돌아가며 입맞춤.

    혀로 할짝거리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특훈한 보람이 있었다. 자지가 어떤 식으로 눈앞에 와도 자연스럽게 빨아줄 수 있으니.

    만에 하나라도 치아가 닿아 흥을 깨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난잡한 섹스 속에서도 질서와 규칙이 있다.

    배려 없이 섹스할 때는 거침없이 섹스하면서도, 다들 내가 움직일 때는 가만히 내버려 둔다.

    덕분에 나는 임신한 배로 천박하게 엉덩이 흔들며 섹스하는 모습을, 차분히 관찰당했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응…. 응호오…. 거깃…. 거기 좋아…."

    "나도 움직일까?"

    남자가 허리를 쳐올린다.

    "오곡!"

    보지에 토닥토닥 좆 찌르기를 받은 나는 몸을 가누지 못해 그대로 허리를 내려버렸다.

    찌걱찌걱찌걱찌걱.

    남자가 내 허벅지에 손을 얹고 추잡하게 좆을 놀린다.

    "싸주세요. 앗…. 앗…. 시현이 보지에… 퓻퓻 싸주세요!"

    "싼닷!"

    뷰우웃! 븃!

    질싸 왔다….

    기다리던 택배를 받는 것처럼 엉덩이를 살살 흔들며 마중 나간다.

    보지로 꼬옥 꼬옥 조이며, 진한 정액을 보채는 것도 잊지 않았다.

    뷰르르릇.

    "아앗…. 쥐어 짜인다!"

    "읏…. 흐응…!"

    그는 내 젖탱이를 움켜잡았다.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쾌감 속에서 본능적으로 붙잡을 것을 찾는 손놀림이었다.

    젖을 휘어 잡히면서도, 자지를 입으로 빨면서도 나는 착정을 쉬지 않았다.

    븃! 븃븃!!

    "응…. 응…."

    남김없이 쥐어짜 줄게….

    날이 밝았다.

    [현재 정령:697개]

    [특수 임신:추잡한 난교 보지 추가]

    [특수 임신:천박한 기승위 섹스 추가]

    [특수 임신:야릇한 엉덩이 흔들기 추가]

    [태내의 아기가 자라고 있습니다]

    [영양 98% 경험 87% 애정 69%]

    밤새 쉬지 않고 뒤섞인 덕분에 엄청난 양의 정령을 확보할 수 있었다.

    주변을 쓱 둘러본다.

    스산한 아침 공기에 뒤섞여 섹스의 열기가 식지 않은 방.

    스무 명이 넘는 남자들이 바닥에 뻗어 헐떡이고 있었다.

    모두 자지를 밖에 내놓고.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지만, 내가 잘했다는 증거 같은 거라서 한편으로는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땀 많이 흘렸다.

    기분 좋은 땀이다.

    거의 못 잤지만, 푹 자고 상쾌하게 일어난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많은 남자의 불알을 밤새 쥐어짰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가?

    잘 먹었습니다.

    나는 샤워실로 가서 몸을 씻고 다시 촉수 갑옷을 입었다.

    엄마의 귀환을 반기는 것처럼 젖탱이와 보지를 쭈읍 쭈읍 빨아대는 아이들.

    약간의 성적 흥분을 느끼면서 등을 곧게 편다.

    "얘들아. 오래 기다렸지?"

    축적된 정령 일부를 흡수하게 한다.

    촉괴들은 기쁜 마음을 보지 빨기와 젖탱이 빨기로 표현하면서 내 피부를 마음껏 탐닉했다.

    "야릇하게 빨지 마.

    엄마, 섹스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예민하단 말이야."

    쭈읍쭈읍♥

    청개구리 같은 녀석들.

    응석 부리며 보지 빨아대는 걸 어쩔 수도 없고.

    나는 얌전히 있었다.

    "아…!"

    그때, 갑자기 양수가 터졌다.

    아기 나올 것 같아!

    "읏!"

    어쩌지?

    일단 권역으로 돌아갈까.

    안 돼. 못 걷겠어!

    나는 뒤로 누웠다.

    "흐읏. 아기 나올 것 같아…!!"

    촉괴들이 당황하며 의태를 해제한다.

    촉수 괴물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 촉괴들은 내 주변에서 우왕좌왕했다.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괴물의 공양 의식인 줄 알았겠다. 얘들아.

    "읏…. 흐으읏…. 진짜 나와…. 도와줘. 얘들아…!"

    꼬옥.

    촉수가 내 손바닥에 잡힌다.

    뭐, 이거 잡아당기면서 으쌰으쌰 하라고?

    '이것들이….'

    그래도 도와주려는 마음이 기특해서 촉수를 잡아당긴다.

    어?

    뭔가 잡아당기는 게, 버티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기는 해.

    과연.

    남자들이 보지에 쌀 때마다 젖탱이 휘어잡으려는 이유를 알겠어.

    "흐옥!!"

    나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임신절정했다.

    출산 쾌감 갱쟝해…!

    다리를 활짝 벌리고 아기를 기다린다.

    "흐으읏…. 응…!!"

    아기가 자궁 밖으로 머리를 내민 것은 느껴지는데,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덕분에 나는 실금까지 하면서 자궁 절정 풀코스를 만끽하고 있었다.

    "오오옥…!!"

    엄마를 절정 시키면 안 돼.

    출산에 푹 빠져버려…!

    나도 모르게 다리를 오므렸는지, 촉괴들은 잽싸게 촉수로 내 다리를 휘감아 억지로 벌리게 했다.

    "히응…!?"

    이런 소리가 내 입에서 나왔다는 것도 놀랍다.

    자식들이 내 보지가 훤히 드러나도록 다리를 잡아당겨서 당황하고.

    이어지는 자궁 절정에 허리가 휜다.

    "오곡…!!"

    촉괴들이 역할 분담에 나섰다.

    손잡이, 다리 구속구 말고도 아이가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받아내는 역할도 필요하니까.

    그걸 제외하면 나머지 여섯 마리는 황금 촉괴를 중심으로 한 응원단이었다.

    엄마의 출산을 응원하는 안무.

    군무(群舞)라고 해야 하나?

    삼각형 포진으로 황금 촉괴를 가장 앞, 센터에 세우고 무리 지어 춤추는 촉괴들.

    뭐라고 형용하기 힘든 기괴한 움직임이다.

    「엄마 힘내라」 같은 순수한 정신파가 전해지기는 하지만….

    누가 나 갈아입는 거 엿본다고 문을 열면 큰일이 날 게 분명했다.

    '빨리 아기 낳지 않으면…!'

    아기가 몸부림치며 자궁에서 나오려고 한다.

    "응호옥…!"

    또 출산 절정.

    살살 나와달라고 부탁하는 수도 없었기에, 나는 애원하듯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인다.

    '진짜, 섹스 그 자체야. 이 몸은…!'

    아기 낳을 때 느끼면 어떡해.

    자지 들어온 거 아니란 말이야. 진정해….

    "응읏…. 응…. 흐으응…!"

    아기 나온다.

    울음소리가 들렸을 때 마음이 급해졌다.

    사람들이 탈의실로 쳐들어오는 건 이제 시간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빨리….'

    분신이 빠져나간 기분이다.

    아기의 영양 공급을 담당하기 위해 함께 붙어 있던 태반이 딸려 나가면서, 출산은 끝을 고한다.

    "얘들아. 잠시 피난해…!"

    나는 권역 포탈을 열었다.

    촉괴들이 아기를 높이 치켜들더니, 일렬로 내달려 권역 포탈로 들어간다.

    "잠깐, 내 옷이 될 애는 남아야지!"

    촉괴들이 다 떠나고, 나는 알몸으로 덩그러니 남겨졌다.

    주인아저씨가 탈의실에 들어와 눈이 딱 마주친다.

    "무슨 일이…."

    "아…. 하하…."

    나는 머쓱하게 미소 지으며,

    배가 쏙 들어간 멀쩡한 몸으로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애 낳았어요."

    "…."

    나를 방으로 끌어들여 섹스할 정도로 비열한 사람이라도, 아기를 낳고 알몸이 된 애 엄마를 지그시 관찰하는 게 실례라는 건 알아서인지, 방금까지 울던 아기가 사라졌다는 걸 알아차리지는 못한 듯했다.

    바닥에 쏟아진 양수와 내 체액…을 대걸레로 닦고, 뒤처리를 마친 후에 다시 촉괴를 불렀다.

    아기 얼굴 좀 보자.

    귀여운 남자아이였다.

    "촉괴들. 내 옷으로 돌아와."

    슈루룩.

    촉수 갑옷을 입은 내 모습을 거울로 확인한다.

    비키니로 간신히 가린 젖과 핫팬츠. 섹시하게 뻗은 건강한 다리.

    임신? 그런 거 모르는데요.

    시치미 뚝 떼는 처녀의 모습으로 돌아온 나는,

    아이를 안고 있음에도 엄마라기보다는 애 아빠와 불륜 잘 저지르게 생긴 베이비시터처럼 보였다.

    뭐, 얼굴은 20대 초반이니까.

    "이름을 뭐라고 지어 줄까…."

    시훈이라고 하자.

    "태어났더니 엄마가 나인 너도 참…."

    눈도 제대로 못 뜨는 핏덩이를 보며 웃는다.

    "그래도 우리 혈족에 예쁜 누나가 많으니까.

    ─괜찮지. 시훈아?"

    정신파가 오지는 않는다.

    엄마의 품으로 안아주고, 볼을 맞대고 비비어 준다.

    설아가 태어날 때는 상황이 급박해서 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아쉬운 마음에 해주는 느낌이다.

    나는 탈의실 밖으로 걸어 나왔다. 아기를 안고.

    다들 아기 울음소리에 깨서 목을 길게 빼고 두리번거리고 있다.

    탈의실에서 아기를 안고 나온 내게 시선이 모인다.

    "건강하게 잘 태어났어요."

    "오오!"

    "다행이다."

    "이름은 뭐라고 지었어?"

    "일단은, 시훈이라고…."

    "잘 생겼다."

    다들 집단 난교할 때의 천박함은 어디다 버리고 온 것처럼, 시훈이를 안은 내 곁에 모여들어 웃는다.

    "그놈 크면 여자 여럿 울리겠는데."

    "시현이 아들이잖아. 당연하지."

    축복받는 게 싫지는 않았다.

    내가 아무리 천박한 섹스를 선호하고 주인님, 서방님하고 다녀도….

    갓 태어난 내 아이에게 막말하는 놈이 있었으면 불알을 뜯어버렸을 거다.

    "날도 밝았으니 가볼게요."

    "다음에 또 와."

    엉덩이에 손이 뻗는다.

    으휴.

    갓난아기 안고 있는 여자의 엉덩이가 그렇게 탐스러울까.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봐 준다.

    시훈이 덕에 끌려가서 추가로 보지 팡팡 당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갓난아기를 안고 있으니, 뭐….

    "주인아저씨, 얼마예요?"

    "무료입니다."

    아저씨 표정이 별로 좋지 않다.

    "혹시 섹스 못 했어요?"

    "…."

    "적당히 끼어들면 했을 텐데. 바보."

    "끼어들지 말라고 견제받아서…."

    다들 사이좋게 섹스한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아니었나 보네.

    내가 미처 보지 못한 외곽에서는 수컷들이 경쟁자를 쳐내는 작업이 있었나 보다.

    흠.

    나는 무한 콘돔 케이스를 꺼내서 접수대에 올려놓았다.

    "이건…."

    "콘돔 끼고 하면 해도 돼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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