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회
시현이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
아멜리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기뻐하거나 감동한 눈치는 아니다.
뭐, 그런 걸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괜히 어렵게 가는 것 같기도 해.'
이것도 궁극의 암컷인지 뭔지와 관계가 있을지.
확실한 건 없지만, 여유는 있다.
"못 미더워?"
"말이라고 하느냐."
"이래봬도 제법 강해졌으니까, 기대해."
"오크 한 마리 못 이길 것 같은데."
"하. 오크?"
그 정도는 좆밥이지.
"투기장에 오크가 나오면 보기만 하라고."
"…몇 가지 지적할 거리가 떠올랐는데, 우선 나는 대전사를 가질 권한이 없다."
아멜리아는 감방을 둘러보았다.
"나는 죄인이니까."
"절차는 상관없어. 내가 하는 행동에 의미가 있으니까."
"사형수가 되고 싶으냐?"
"그건 싫어. 그러니까 네 태도를 확실하게 하라고."
나는 아멜리아를 똑바로 보며 말했다.
"마음속으로 누가 구해줬으면 한다면, 지금이 기회야."
"…."
아멜리아는 그래도 아무 말 없었다.
염치는 있네.
네가 해온 일들을 생각하면, 모두 떠안고 가라앉는 편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지.
결국 때가 닥칠 때까진 알 수 없다.
"나, 간다."
"…."
감방문을 열고 나간다.
아멜리아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듯 나와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악역으로 남겠다. 이건가.
"연구실…."
문득 제 3황자가 나를 불렀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황자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다른 황자는 어떻게 생각할까?
흑사 감옥의 긴 통로를 소리 없이 지나가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죄수들이 좀비처럼 일어나서 나를 바라본다.
"보지…!"
"보지!"
지능이 떨어져서 '보지'밖에 말할 수 없는 사람을 보는 듯하다.
잠깐, 정기정령을 모으고 갈까?
"쉿."
나는 다른 죄수들이 잠에서 깨지 않게 제스처로 주의를 시킨 후, 몰래 창살로 다가갔다.
손이 닿는 범위 내로 들어오자 예상대로 즉시 젖가슴을 사로잡힌다.
주물럭주물럭.
"쥐어짜이고 싶은 사람만 앞으로 나와…♥"
죄수들이 모여든다.
나는 여성의 유연함을 과시하듯이 한쪽 발을 머리까지 올려서 다리를 I자로 찢고 쇠창살에 밀착했다.
죄수들의 팔이 내 허벅지를 끌어당긴다.
몸이 창살 안으로 들어갈 리도 없었기 때문에, 살에 자국이 날 정도로 당겨지면서 보지를 과시하는 꼴이 되었다.
어슴푸레한 새벽.
딱딱하게 발기한 자지가 엉덩이 부근을 스친다.
귀두를 핫팬츠 틈새에 넣어 보지를 문지르던 죄수는 그대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흐응."
찌걱찌걱찌걱찌걱.
"이런 년이 보지 대주다니, 꿈만 같아."
"그래?"
나는 바짝 붙어서 엉덩이를 살살 흔들었다.
삽입이 격렬해진다.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이면서, 정기를 쥐어짤 준비를 한다.
"보지에 싸주세요."
"아, 못 참겠어…."
찌걱찌걱찌걱찌걱.
죄수는 내 허벅지를 껴안고 힘차게 허리를 흔든다.
약 1분간 온 힘을 다해 자지를 찔러 넣더니, 그대로 사정.
나는 즉시 착정했다.
권속들을 먹일, 정기정령을 수집하기 위해.
기분 좋아.
잠이 오는 듯한 편안한 섹스다.
다음 죄수는 내 젖탱이를 쥐어짜면서 허리를 부딪혔다.
"앗. 앗…."
신음을 참으며, 보지를 꼬옥 조인다.
"하아…. 하아…. 내 자지로 허덕이게 해주겠어."
"앙…. 응…."
찌걱찌걱찌걱!
"범죄자 주제에…."
"그런 범죄자에게 보지 대주는 암컷이!"
오홋.
젖탱이 쥐어짜는 거 좋아.
나는 일부러 혀를 보여주면서 보지를 대주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남자는 단조롭지만 정직한 좆 찌르기로 보지를 후빈다.
"응…. 응…. 너는 무슨 죄야."
"상해죄."
"아…. 앗. 앗…. 이렇게, 누구를 찌르기라도 했어?"
쮸걱쮸걱.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었지. 위협밖에 안 했다고. 나는, 제기랄…!"
"아. 앙…. 앙…!!"
범죄자는 화풀이하듯 보지에 좆두덩을 치대면서 깊숙이 찔러댔다.
자궁에 츄츄♥ 당하면서 보지 절정해.
"싼다."
"후으응…!"
보지로 정액을 착취한다.
남자는 말도 못 하고 내 허벅지를 끌어안고 헐떡였다.
계속 나온다. 계속 나와♥
벌써 두 남자가 뻗었지만, 따끈따끈한 시현이 보지는 멀쩡하다.
진한 정액을 머금고 있는 것만 빼면.
"나도…."
"나도 넣을래."
쮸걱쮸걱.
"응홋."
나는 그렇게, 잠시간 죄수들의 정액변기가 되었다.
[정령을 59개 완성했습니다]
[특수 임신이 활성화됩니다]
[태내의 아기가 자라고 있습니다]
[영양 8% 경험 17% 애정 1%]
[특수 임신:범죄자들의 정액변기 추가]
잔뜩 쥐어짰다…♥
[숙녀「방탕한 황후」가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신사「요승」이 새침한 얼굴로 보지 대주는 모습이 참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제 이 정도는 익숙하단 말이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감옥을 빠져나오자, 어느새 날이 밝고 있었다.
몸을 씻고 갈까?
신애가 소개해준 대목욕탕으로 간다.
몸만 씻으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남탕으로 들어갔다.
"어, 어어…."
"여긴 남탕인데…."
[【남탕 침입자】업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래서 뭐?
나는 음란한 엉덩이를 실룩거리면서, 옷을 벗는다.
탈의는 촉괴들에게 부탁하면 자동이지만, 일부러 손을 써서 벗는 건 이유가 있다.
이른 아침부터 목욕하러 온 아저씨들의 자지가 딱딱하게 발기한다.
욕탕에 몸을 담그는 그 순간까지 시선이 떨어지지 않았다.
"후."
물 좋고.
들어오기 전에 샤워는 했지만, 죄수들이 진득하게 싸지른 정액은 아직도 질 속에 남아 있다.
나갈 때 한 번 더 씻어야지.
"혼자 왔어?"
"네."
"남자들 몸에 관심이 많은가 보네."
털 난 아저씨들이 뻔뻔하게 내 옆으로 다가온다.
자지를 딱딱하게 세우고.
나는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러자 더욱더 과감하게, 마치 연인이라도 되는 듯이 바짝 붙어서 내 어깨에 팔을 올린다.
젖가슴을 툭툭 건드리네.
"우리도 여자 몸에 관심 많은데."
"서로 만져주는 게 어때?"
"음. 뭐…. 그럼 씻겨주세요."
"히히히."
"그렇게 나와야지."
아저씨들이 대놓고 내 젖가슴을 주물렀다.
양쪽으로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다리를 억지로 벌리고, 보지도 손가락으로 후벼졌다.
찔걱찔걱찔걱찔걱.
나는 시치미 뚝 떼고 목욕물을 즐겼다.
보지와 젖탱이에 성추행당하면서.
"보지에서 뭐가 자꾸 나오네."
"정액이에요."
"우리도 여기에 추가하고 싶은데. 어때?"
"싫어요."
아저씨들은 잠깐 침묵하더니,
내 앞으로 와서 다짜고짜 보지에 자지를 처박았다.
"으랏!"
"으옥!"
"질싸 당한 보지로 남탕에 기어 오는, 음란한 년이…!"
"윽! 윽! 옥!"
나는 아저씨에게 그대로 강간당했다.
"너한테 거절할 권리 따위 처음부터 없었다고."
"아…. 앗…. 앗…!"
"흡! 흡!"
수면이 아저씨의 힘찬 좆 찌르기로 파도치듯이 일렁거린다.
다른 아저씨는 억지로 내 입술에 입맞춤을 강요하면서, 젖가슴을 주물렀다.
물속에서 하니까, 느낌이 이상해.
"으랏! 남탕에, 보지 따먹히러 왔지? 이년아!"
"녜, 녜엣…. 오홋…."
반신욕 수중섹스.
모르는 아저씨한테 보지 대주면서 느낀다.
"손 닿지 않는 곳까지 아저씨가 씻겨주는 거야. 고맙다고 해!"
"고, 고맙…. 고맙습니다…!"
"흡. 싼다!"
씻겨준다면서 왜 또 싸는데?
욕탕의 기분 좋은 열기에 녹아, 나른한 상태로 뻗어 질싸 당한다.
보지로 정액을 쥐어짜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제 내가 씻겨줄게."
다음 아저씨가 대뜸 보지에 삽입한다.
나는 아저씨의 품에 안겨 허덕였다.
"아…. 앗. 앙…!"
"츄츄하자."
"츕…. 츕…."
시키는 대로 다소곳이 보지 대주면서 입맞춤에 응한다.
남탕 섹스 좋아….
아저씨는 내 혀를 할짝거리다가, 흠칫했다.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알면 후회할 텐데.
"설마 황자님이랑 같이 다니던. 헉…."
나는 보지를 꼬옥 꼬옥 조였다.
아뿔싸….
정체 들켰다…♥
"으으응."
나는 바로 아저씨 가슴팍에 얼굴을 파묻었다.
"계속 보, 보지 해주세요…♥"
자지가 딱딱해진다.
아저씨는 격렬하게 내 보지를 쑤셔댔다.
"오옥!"
"모르겠다…. 씨발. 죽일 테면 죽여!"
"흐읏. 앗. 앗. 앗."
절로 고개를 뒤로 젖히고, 노골적인 좆 찌르기에 노출된다.
"변태년. 이렇게 당하고 싶어서 왔지?"
"으극…. 읏…. 옷…!"
"하앗…. 하아…. 보지에 싼닷…! 보지에 싸달라고 해!"
"보지에 싸주세요. 아…. 아…. 안에다가…. 븃븃."
나는 듬뿍 질내사정 받았다.
자연 흡정만으로 불알에 있는 정액 텅텅 비웠으면서,
착정으로 추가 정액까지 꼼꼼하게 받아낸다.
[특수 임신:남탕에서 천박한 보지섹스 추가]
욕탕을 너무 더럽히면 미안하니까.
나머지 사람들은 탕 밖으로 나가서 상대해주기로 했다.
특별히 말로 꾀어내지는 않았다.
등을 곧게 펴고 걸어 다니기만 했을 뿐인데, 발기한 남자 중 한 명이 나를 뒤에서 덮쳤다.
보지에 삽입하기 편하도록 엉덩이를 뒤로 내밀면, 즉시 보지에 삽입된다.
쮸걱쮸걱쮸걱.
"아…. 앙…. 앙…!"
"남탕에 알몸으로 돌아다니면, 보지 따먹혀도 할 말 없지…!"
"앗! 앗…! 네, 할 말 없어요♥"
"이 목욕탕 보지 서비스 끝내주는데."
"뭐야. 새로운 서비스였어?"
"그러면 어쩔 수 없지."
나는 물기에 젖은 엉덩잇살을 두들겨 맞는 힘찬 뒤치기 섹스에 노출되었다.
울려 퍼지는 야한 소리가, 넓은 욕탕에 있는 모든 남자를 불러 모았다.
순서대로 보지 팡팡 당할 일만 남았어.
"앗. 앗. 응. 응…!"
"젖탱이 출렁거리는 것 좀 봐."
"으읏. 싼다."
열이 오른다.
탕에 들어갔다가 나온 탓에 얼굴이 빨개진 채로,
젖은 보지를 토닥토닥 받는다…♥
목욕이 끝난 후에는,
기분 탓인지 더 많은 정액이 질 안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다.
자궁이 빵빵해서 배불러.
장작이 충분히 들어갔는지 자궁 문신이 활성화된다.
후아.
[제국 신민들에게 보지 대주기 달성]
벌써?
[【매혹의 마안】숙련을 획득했습니다]
매혹의 마안이라.
"상태창 오픈."
[당신은 상태창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그럼 그렇지.
혹시나 했는데 기대를 배신하는 법이 없다.
특성 선택할 때처럼 어떤 효과가 가졌는지 설명해주지는 않는 듯하다.
하지만 용도는 분명했다.
한 번 실험해 볼까?
나는 광장에 있는 남자 중 무작위로 한 명을 골랐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이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다.
"저기…."
"그 여자 아니야?"
"왜 저런 노출이 심한 옷을…."
"야하다."
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앞으로 걸어 나갔다.
"아저씨."
"응?"
아저씨는 나를 내려다보며 당황한 듯했다.
성실해 보이는 사람이네.
나이는 30대 중반?
[제국 신민(당황) 정액 숙성도 100% 정액 신선도 33%]
[이 수컷은 매력적인 당신의 접근에 몹시 당황하고 있다……]
[이 수컷은 시선을 둘 곳을 찾지 못해 당황하고 있다……]
[이 수컷은 어딜 봐도 당신의 야한 몸을 보고 진정할 자신이 없다……]
…수컷 간파는 정확도가 높지만, 워낙 당황하고 있어서 제대로 된 정보가 안 나오네.
성벽 정도는 알아내고 싶었는데.
정액 숙성도를 보아 섹스는 안 한 지 꽤 된 것 같아….
가만히 보면서 입맛을 다신다.
"저기…?"
"아저씨…. 저랑 좋은 거 할래요?"
나는 명백히 수상해 보이는 대사로 유혹했다.
상식이 있는 남자라면, 혹시 장기를 털어가려는 속셈이 아닐까 의심할 정도로.
"아니, 나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예상대로 경계하고 있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용기를 쥐어 짜낸 척하면서 데이트 신청이라도 했으면 바로 넘어왔겠지만, 이 남자가 한 번은 거절했다는 게 중요하다.
나는 상대를 매혹했다.
[제국 신민(男)을 매혹합니다]
[매혹 판정······ 대성공]
[이 수컷은 당신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따라와."
"응?"
남자는 갑자기 내 손목을 잡고 골목으로 들어갔다.
무슨 힘이 이렇게 센 거야.
질질 끌려가서, 그대로 고백이라도 받는 줄 알았는데….
남자는 뒤에서 나를 껴안고 온몸을 주무르더니, 속옷을 젖히고 삽입했다.
사실상 마주친 지 1분도 안 돼서 섹스까지 해버렸다.
"갑자기 무슨 짓이야…. 아…. 앗…!"
상투적인 말로 이유를 묻지만, 남자는 내 목덜미에 짐승처럼 숨결을 뱉으며 허리를 흔들 뿐이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응옥!"
매혹이라는 게 이런 거였어?
내 보지는 촉촉해서, 마른 자지도 어렵지 않게 삽입할 수 있긴 하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전에 보지섹스에 돌입해서 당황스럽다.
"앗? 앗? 읏…! 윽! 읏?"
찌걱찌걱찌걱찌걱.
"옥…. 옷…! 호옷…! 아저씨, 너무 거리낌 없이 쑤셔대는 거 아니에요?"
"하아…. 하앗…. 하아!"
아저씨는 들리지 않는 것 같다.
묵직한 불알이 클리토리스를 토닥토닥 두드려서, 나도 버티기 힘들었다.
그때 아저씨가 서 있던 곳에 예쁜 부인과 손잡은 어린애가 걸어온다.
"아빠, 어딨어?"
나는 보지를 꼬옥 조였다.
서, 설마….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유부남?
"아, 아져씨…. 호옥…. 보지 팡팡 그만해여…. 부인 왔어요."
찌걱찌걱찌걱찌걱!
"으극!"
"하앗…. 보지에 쌀 거야. 네 보지에 쌀 거야!"
"아…. 앗…. 앗…!"
이게 무슨 매혹…이야…!
완전히 짐승처럼 발정 나게 하잖아.
발정의 마안 아냐?
[숙녀「방탕한 황후」는 자신의 스킬 성능에 흡족해합니다]
생전에 이딴 스킬이나 쓰니까 방탕한 황후란 소리 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