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163화 (163/295)

163회

타락의 원흉

디네스는 진심으로 나와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다고 믿는 듯하다.

자기 죄를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걸 보면.

마물을 수족처럼 부리고, 다른 여성을 오염시킨 점을 두고 본다면 우리는 비슷하다.

하지만, 같지는 않아.

나는 그렇게 못돼먹진 않았어!

"아쉽네."

디네스의 한마디에는 거절당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나한테서는 아무것도 얻어낼 수 없을 거야."

"이미 얻어냈어. 너는 자랑거리를 잘못 골랐지."

"…응?"

"말하기 싫으면 말하지 마."

재갈을 물린다.

디네스는 불안한 눈초리로 나를 바라봤다.

…그래도 아직 어딘가 여유로워.

무슨 짓을 당해도 비밀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어디에서 나오는 거지?

해보면 알겠지.

"나도 빨리 끝내고 싶지 않으니까."

손뼉을 친다.

비르 예하 고블린 부대 총집결.

벌써 수백 마리는 되는 듯했다.

나는 그 무수한 고블린들 앞에서, 디네스의 보지를 공개했다.

팬티를 잡아당긴다.

한계까지 늘어난 팬티는 '투둑' 하고 허무하게 끊어졌다.

"케에엑!"

"보지! 보지!"

"도피타, 도피타!"

"분홍 암컷, 도피타!"

고블린들이 소란스럽게 떠들기 시작한다.

암컷 냄새 풀풀 나는 디네스의 보지를 눈앞에 두고 엄청나게 흥분했다.

내가 명령만 하면 엉망진창 교배섹스가 시작된다.

디네스의 보지는 살짝 긴장한 듯 움찔거렸다.

예쁜 처녀 보지다.

무섭겠지?

나는 디네스의 외음부를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렀다.

"예쁜 보지네."

"…읍. 읍."

"이제 곧 못 쓰게 될지도 몰라.

하지만 괜찮지? 축복받는 거잖아?"

"읍…. 읍읍."

고블린을 보고 놀란 눈치다.

고블린을 부리는 건 처음 봤구나.

디네스는 이 권역에서 좆집들이 무슨 짓을 당하는지 본 적이 없는 게 분명했다.

나는 디네스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순결한 보지에 즙이 살짝 새어 나온다.

손끝에 잘 묻혀서 클리토리스를 상하로 문지르다가, 보지 안쪽으로 들어가는 내리막을 그대로 덧쓴다.

찔걱찔걱찔걱….

"음…. 읍…. 읍…."

디네스는 허리를 비틀었다.

똥구멍 후빌 때보다 민망한 듯, 볼이 붉어져 있다.

"저 고블린들이 너를 덮친다면,

비밀을 불게 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디네스가 웃었다.

나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서, 클리토리스를 꼬집는다.

"~~으읍!"

"웃겨?"

"…."

"황후한테 슬라임을 보내 보지 타락시켰을 때도 웃고 있었겠지?"

"읍. 읍읍."

"그 재밌는 거. 나도 좀 해보자."

"…읍!!"

"덮쳐!"

"케에엑!"

"카아악."

"도피타, 도피타 보지!"

뒤로 한 발짝 물러난다.

디네스는 교배섹스에 미친 고블린 떼로 뒤덮였다.

봐주지 않겠어.

처음은 비르나 부욱에게 맡겨 놓고 차분히 관람하는 것도 괜찮았겠지만, 나는 일부러 수로 밀어붙이는 걸 택했다.

왜냐면 이 파괴적인 교배섹스야 말로

처녀에게 최악의 충격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처녀 보지가 불티나게 팔리는 걸 느끼며 점점 안에서부터 깎여나간다.

체력 안배도 없다.

이 충격적인 교배섹스가, 디네스를 타락시킬 첫수.

"~~~! 읍! 읍! 으읍!"

형틀에 올라탄 고블린들이 디네스의 얼굴에 자지를 문지르고 있다.

나는 뒤늦게 재갈을 풀었다.

"오봅!"

그러자, 고블린은 디네스가 혀를 놀리기도 전에 잽싸게 입에 자지를 처박았다.

쮸걱쮸걱쮸걱!

"우븝!? 읍! 읍!"

큰 젖탱이도 희롱 대상이다.

작은 고블린들이 디네스의 젖탱이에 달라붙어 자지를 문지른다.

보지는 벌써 삽입 직전이었다.

고블린들끼리 경쟁한다고 몸통 박치기만 하지 않았어도 벌써 섹스하고 있었겠지….

좀 더 사이좋게 협력하라고 명령할까, 하면서도….

고블린 소굴 때가 생각나서 두근두근했다.

섹스에 미친 고블린에게 뒤덮이는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적응하면 꽤 기분 좋지만,

처음에는 아주 죽을 맛이다. 온몸을 성적으로 착취당하니까.

겨드랑이나 보지, 젖가슴, 엉덩이는 무난한 편이다.

고블린 떼는 디네스의 온몸을 핥고 빨았다.

촉수 같은 혀를 내밀어, 돌기가 난 흉측한 자지를 밀어붙여.

곧, 디네스의 처녀 보지에 자지가 삽입되었다.

"으읍! 읍!"

"키에엑."

삽입한 고블린이 나가떨어졌다.

뭐야, 왜 그래?

고블린들이 우뚝 멈춘다.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는 걸 알았다.

잠시 고블린을 물리고, 디네스에게 다가간다.

"후으…. 흐응…."

"무슨 짓을 한 거야?"

마법은 못 쓸 텐데?

형틀에 가두었을 때 저항할 수단이 없다는 건 확인했다.

나는 디네스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셔보았다.

찌걱찌걱.

"아…!"

안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든다.

얇은 벽 같은 것….

사전에 설치된 마법?

나는 헤나를 불러서 상담해보기로 했다.

쿠키의 손에 이끌려 나타난 헤나는 나랑 디네스를 번갈아 보며 말했다.

"대체 무슨 상황이야?"

"삽입이 안 돼."

"저런."

"아니, 마법으로 수작질을 한 것 같아."

"결계 아냐?"

"결계?"

"쉽게 말하면, 오염되지 않으려고 삽입을 막은 거지.

이토록 노골적으로 막아놓은 건 처음 보지만."

"보지에 결계를 쳤다고?"

기가 막혀서 웃기 힘든 농담이다.

아멜리아의 엄마를 건드리고, 딸까지 오염시키려고 했던 여자가, 자기 몸은 걱정돼서 결계까지 쳐 놓았다?

한 번도 이런 경우는 없었다.

그만큼 어이가 없다.

"해제할 방법은 없어?"

"음…."

헤나는 어느새 다가온 고블린들의 머리를 쓱쓱 쓰다듬으며 고민에 잠겼다.

…매우 친해졌네.

"꺄. 겨드랑이 핥지 마. 이것들아."

"케케케."

심지어 고블린들의 성추행을 받아주고 있다.

"억지로 열어젖히려고 하면, 해제하려는 쪽도 해제당하는 쪽도 크게 다칠 거야."

"…."

"곤란해?"

"응."

언제나 패배하고 사죄섹스 하는 게 일상인 나라도,

지금만큼은 지고 싶지 않았다.

"도와줘. 헤나."

"효과적인 공략법이 있긴 해.

자지를 삽입하려고 하면 결계가 작동할 텐데.

그 효과는 결계의 에너지를 쓰게 돼 있어."

"결계의 에너지?"

배터리 닳듯이 떨어진다는 소린가?

"결계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시도하면 된다는 뜻이야.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고마워."

"뭣하면 고통으로 다스리는 게 어때.

불로 지지면…."

"안 돼."

보는 나도 괴로울 것 같아.

"흥. 착해 빠졌어."

"그렇지는 않아.

네가 해준 말로 힌트를 얻었어. 요컨대 수백 개의 자지 앞에서는 의미 없다는 뜻이잖아."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상관없어."

나는 결심했다.

디네스가 자지로 헐떡일 때까지 성고문을 멈추지 않겠다고.

"무슨 일 있으면 불러."

"응."

헤나가 떠난다.

그걸 보더니, 디네스가 비아냥거렸다.

"부를 친구가 많네. 부러워라."

"쪽팔리지도 않아?"

"뭐가?"

"시치미 떼지 마. 보지에 결계라니, 시발.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겠다. 창피해서."

"…흐흥."

디네스는 예쁘게 미소 지었다.

"거사를 앞두고 자지에 허덕일 순 없잖니."

"화난 내가 널 죽이면 어쩌려고 그랬어?"

"내가 죽어도, 제국은 멸망해."

"자지를 미끼로 협력하게 될까 봐, 결계를 쳤다?"

"약 오르지?

이 정도 준비는 해 놓아야 새로운 세상의 레이디라고 할 수 있지♥"

"젖탱이만 큰 년은 아니었네."

나는 디네스의 젖을 움켜잡았다.

"꺄. 성추행범."

"내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라고."

"뭘 할 생각이야? 소용없다니까?"

발기한 고블린을 디네스의 보지 앞에 일렬로 세운다.

"차례대로 삽입한다. 실시."

"케에엑!"

"도피타!"

고블린들이 좀비처럼 달라붙어, 보지에 삽입한다!

하지만 삽입을 시도한 고블린은 감전된 것처럼 몸을 떨더니 뒤로 엎어졌다.

"풋."

디네스가 웃는다.

여전히 그녀의 정신 오염 수치는 0%였다.

"그러니까. 소용없다고~."

"…."

부글부글 속이 끓는다.

까불었으면 참교육 당해야지.

"다음!"

"뭐?"

디네스는 살짝 당황한 듯했다.

"방금 그걸 보고, 누가 자지를 넣겠어? 네 전략은 실패한 거야."

"아니."

"도피타앗!"

"보지섹스! 섹스!"

고블린이 몸을 던진다.

그리고는 낙엽처럼 바닥에 떨어져 움찔거린다.

"뭐야, 대체 무슨 일이…."

"슬라임만 연구하느라 몰랐지.

고블린은, 죽을 걸 알아도 암컷의 보지를 가만히 두는 종족이 아니야!"

나는 잘 알지.

직접 본 게 있으니까.

고블린의 번식 욕구는 인간을 웃돈다. 매력적인 암컷의 보지에 질싸하기 위해서라면, 보지에 이빨이 달렸다고 해도 넣고 볼 놈들이다.

"도피타앗!"

"보지섹스!"

고블린들이 디네스의 보지를 집중 공격한다.

"시체만 치우게 될 뿐이야."

디네스가 여유롭게 웃는다.

섹스에 실패한 고블린들이 산처럼 쌓여감에 따라, 그녀의 긴장도 풀리는 듯했다.

결계는 건재하다.

혼자만 정신 오염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설치한 비겁한 결계.

반드시 좆 박아서 깨주겠어.

헤나는 말했다. 결계의 효과는 남성기의 삽입에 반응한다고.

물량으로 공격한다.

디네스의 보지는 생각보다 잘 버텼다.

진짜 견고하네.

"가엾게도.

저 고블린들은 너 때문에 죽는 거야."

"죽게 둘 생각 없는데?"

나는 유피넬을 불렀다.

"유피넬. 치료 부탁해."

"그레이트 힐!"

고블린들이 정신을 차렸다.

"다시 시작해!"

될 때까지 한다.

고블린들은 디네스의 보지에 열의를 불태우며 몸을 내던졌다.

"와. 뭐 하는 거야? 재밌어 보여."

"보지에 친 결계를 깨는 중이야."

"보지에? 왜?"

"섹스를 피하려고."

"…???"

유피넬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게 무슨 쓸데없는 짓이야?"

이번만은 유피넬 의견에 동의한다.

웃음도 안 나오는 농담이다.

하지만, 얼마 안 남았어.

좆 박기 전략으로 결계를 공략한다.

"응…. 긋!"

지금, 귀두가 조금 더 깊이 들어간 것 같은데?

고블린은 질 입구의 조임을 느끼며 힘차게 허리를 흔들었다.

"그, 그만해…."

디네스는 당황한 듯하다.

설마 수백 마리의 고블린을 굴려 결계를 공략할 줄은 몰랐겠지.

결계의 반발 작용이 점차 줄어든다.

그러자 고블린들에게는 디네스의 보지 입구가 해금된 셈이었다.

"우효오!"

"보지 좋다!"

이때다 싶어 질벽에 귀두를 문지르는 고블린 탓에, 디네스는 허리를 비틀며 움찔거렸다.

잘 버티긴 했어.

초당 1회의 좆 박기를 세 시간이나 견디다니.

대단한 내구력이다.

"동작 그만."

나는 고블린들을 치우고, 부욱을 불렀다.

덩치 큰 오크의 등장으로 디네스의 안색이 파래진다.

"오크까지…! 어떻게?

두메른은 이미 죽었을 텐데. 오크도 그때 섬멸했다고…!"

"두메른은 살아있어.

오크도 멸종한 건 아니야."

"안 돼…!"

디네스의 저항이 격렬해진다.

하지만, 형틀은 디네스를 놓아주지 않았다.

큰 젖탱이 출렁거리며 저항하는 꼴이 귀엽다.

"부욱?"

오크 자지가 디네스의 풍만함에 반응한다.

"히익!

저, 저게 무슨 자지야!"

두메른 클래스의 자지에 지려버린 듯하다.

"부욱."

부욱이 서서히 다가온다.

디네스는 교배프레스 형틀을 앞에 두고 우뚝 선 부욱을 보고, 발가락을 오므렸다.

몽둥이 같은 자지가 디네스의 여린 처녀 보지 앞에 맞닿는다.

"부욱, 뚫을 수 있겠어?"

부욱의 자지에 혈관이 도드라졌다.

오크 특유의 흉악한 자지가 디네스의 보지 구멍을 넓힌다.

"앗…!"

디네스는 입을 벌리고 경악했다.

"찌, 찢어져…!"

부욱은 나름대로 상냥하게 삽입했지만, 디네스는 고통에 몸부림쳤다.

"흐윽…. 흣!"

결계가 반발하고 있는데도, 부욱은 삽입을 풀지 않았다.

부욱의 태교 버프【비열한 배신섹스】는 받는 피해를 반감하고, 【소프트한 배신섹스】는 받는 피해를 흡수한다.

또한 【우두머리의 씨를 받는 최상급 암컷】으로 인해, 치명적인 공격에도 내성이 있다.

내가 준비한 비장의 카드다.

약해진 결계를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어.

부욱의 자지는 디네스의 보지를 끝부분으로 맛보고 더욱더 커지고 있었다.

"뚫을 수 있다."

부욱은 멋진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가 원한다면, 보지를 뚫겠다."

"넣을 수 있는 건 5cm 정도지? 고블린들이 애써서 만들어준 공간이야."

부욱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지가 빠져나온다.

쭈으읍….

디네스의 처녀 보지가 부욱의 자지에 달라붙는다.

"흐으읏…. 포기해…. 내 강화 처녀막을 자지로 뚫다니, 불가능해…!"

"부욱. 찔러 넣어!"

"부욱!!"

허리를 뒤로 당긴 부욱이 힘껏 디네스의 보지에 자지를 처박았다.

결계에 막혔다.

"오옥…!"

하지만, 조금 더 깊이 들어간 느낌을 받았다.

"부욱. 상냥하게 할 생각하지 마.

보지가 망가져도 좋으니까, 전력으로 해."

"…."

부욱이 형틀에 묶인 디네스의 허리를 꽉 붙잡았다.

팔에 혈관이 도드라지는 걸 보고 군침을 꿀꺽 삼킨다.

얼마나 힘을 줄 생각이야?

부욱의 전력.

혈족 중 최강의 힘을 자랑하는 부욱의 진심 좆 찌르기….

그게 어느 정도인지는 나도 모른다.

"후욱!"

부욱이 허리를 뺀다.

"소용없어. 섹스는 안 당해…!"

디네스는 자신만만하게 소리쳤다.

철근 같은 자지가 보지에 처박히기 전까지는.

찌봅!!

"오곡!"

뚫었다!

부욱의 몽둥이 같은 자지가, 건방진 디네스의 보지를 끝까지 관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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