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161화 (161/295)
  • 161회

    황녀 조련

    나는 부욱을 불렀다.

    "둘 다 좋다고 했었지?"

    "아…."

    "인사해."

    안 그래도 좁은 감방은 부욱의 등장으로 다리를 뻗을 틈도 없어졌다.

    나는 돌로 된 침상의 가장자리로 자리를 옮기고, 부욱은 아멜리아에게 접근한다.

    곧 부욱의 등으로 아멜리아의 모습이 가려졌다.

    살덩어리 건너편에서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

    "고개를 숙여라."

    "부욱!!"

    "아, 거긴…. 앗…!?"

    뭘 하는 거야?

    정신파로 상냥하게 섹스하라고 일러두긴 했지만,

    상냥함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

    부욱은 엄청난 구속 능력을 갖추고 있다.

    헐벗은 황녀님이 도망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부욱은 구석에서 허리를 이리저리 흔들더니, 곧….

    아멜리아의 작고 예쁜 발이 부욱의 옆구리에서 불쑥 튀어나왔다.

    들어버렸구나?

    "부욱! 부욱!"

    뒤룩뒤룩 살찐 못생긴 오크.

    내가 낳은 자식이지만, 정말로 아빠를 쏙 빼닮아서….

    가끔 예고 없이 마주치면 흠칫할 정도야.

    하지만 부옥처럼 능력이 없는 오크로 태어나지는 않았다.

    촉수 괴물도 울고 갈 구속 능력에, 생식 능력.

    두메른 급의 대물 자지.

    "아멜리아. 얌전히 안기고 있는 거야?"

    내 한마디에, 아멜리아가 발가락을 꽉 오므렸다.

    엄청나게 창피했겠지?

    "소란을 피웠다가 이런 꼴을 들키는 것이 더 문제다…!"

    "이런 꼴? 어떤 꼴인데?"

    "아…. 으읏…."

    아멜리아는 말수가 없어졌다.

    그러니까….

    발이 옆구리로 나왔다는 건, 다리를 활짝 벌리고 맞붙어 있다는 얘기잖아?

    "부욱."

    부욱이 허리를 꿈질거렸다.

    지방에 뒤덮인 몸통이 아멜리아의 보지를 맛보는 중이라고 광고하듯이 아주 미세하게 움직인다.

    부욱이 입을 열었다.

    "피하지 마라. 암컷."

    …말 잘하네!

    뜻밖의 사실에 놀라고 만다.

    반전으로, 목소리가 엄청나게 멋있었다.

    "푸핫!"

    내가 웃음을 터뜨리자 부욱이 슥 돌아보더니 살짝 고개를 숙였다.

    "아, 미안. 비웃은 거 아니야. 부욱아.

    너무 의외라서…."

    "…부욱."

    다시는 말 안 할 것처럼 주눅 들지 마!

    나는 정신파로 열심히 부욱을 달랬다.

    엄마는 괜찮아! 열심히 하렴!

    "흐극!"

    무슨 일이지?

    부욱은 수치심에, 살짝 힘을 줘버린 듯….

    아멜리아는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발을 바동거렸다.

    자지, 억지로 넣은 건 아니겠지…?

    찌걱…. 찌걱…. 찌걱….

    삽입에 성공한 듯하다.

    하지만, 아주 조금씩 움직이는 걸 보니 전체가 다 들어가지는 않았고….

    "옥…. 오…. 옥…."

    그럼에도, 아멜리아는 반쯤 실신한 듯했다.

    오크 자지는 역시 대단해.

    살짝 끝부분을 삽입했을 뿐인데 오염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

    "못생긴 오크 주제에. 감히…잇…! 응긱!"

    찔걱 찔걱 찔걱….

    부욱은 느긋하게 허리를 흔들었지만, 아멜리아의 발은 난리가 났다.

    발가락을 꽉 오므리거나 상하좌우로 흔들면서, 어지럽혀지는 자신의 내면을 겉으로 표현하고 있다….

    꿀꺽.

    나는 일어나서, 옆으로 슬쩍 이동했다.

    부욱이 뭘 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위치다.

    예상대로 아멜리아는 다리를 활짝 벌린 채 부욱의 몸에 구속돼 있었지만….

    입으로는 욕했으면서 얼굴은 세상 행복한 표정이었다.

    …섹스하고 있을 때의 나를 보는 듯하다.

    찔걱 찔걱 찔걱….

    "옥…. 옥…. 오곡…!"

    "반도 안 들어갔네."

    "부욱."

    다 넣으려면 의료팀이 필요할지도.

    풀발기한 부욱의 자지는 황녀를 죽여버릴지도 모를 36cm다.

    굵기도 엄청났기 때문에 반만 들어가도 아멜리아를 좋아 죽게 만들기는 충분했다.

    찌걱 찌걱 찌걱….

    "흐으응…. 그런…. 흉물을… 아앗…. 거리낌 없이 넣지 마라…."

    탑에 갇힌 공주님이 지으면 안 될 표정인데.

    아멜리아는 눈을 까뒤집은 채 엉덩이를 살살 흔들고 있다….

    더 찔러 달라고 유혹하는 듯한 몸짓에 이끌리듯이, 왕복 운동이 조금씩 빨라진다.

    "부욱."

    참을성 있네. 부욱.

    나 같았으면 바로 끝까지 처박았다.

    부욱의 느긋한 섹스를 관람한다.

    대물 자지가 아멜리아의 녹진녹진한 보지를 맛보듯이 천천히 움직였다.

    좆놀림이 아주 추잡하다.

    아멜리아의 보지를 마치 오나홀처럼 쓰는 듯해.

    두툼한 손이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붙잡고 움직인다.

    찔꺽 찔걱 찔걱 찔걱….

    "오홋…. 옥…. 오…. 옥…!"

    정말 흉악한 자지야.

    보지를 간 보듯이 반만 넣고 휘저어도 충분히 효과적이었다.

    "응극…. 으…. 읏…. 흐으응…!"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 아…. 앗…. 그만해…. 아아앙…."

    부욱은 정말로 허리를 멈췄다.

    아멜리아의 보지가 당황한 듯 움찔거린다.

    "네가 계속 뭐라고 하니까, 부욱이 자신감을 잃었잖아."

    옆에서 부욱이 얼마나 순진한 아이인지 해설해준다.

    "나는, 그저…."

    "튕기지 말고. 원하는 걸 말해야지."

    "이런 상황에 그만두라고 그만두는 바보가 어디 있느냐…."

    아멜리아의 볼이 붉어졌다.

    "자, 잘하고 있으니 계속해라…."

    부욱이 다시 딱딱한 자지를 밀어 넣는다.

    "응호오…♥"

    아멜리아는 토닥토닥 발뒤꿈치로 부욱의 옆구리를 두들기며 기뻐했다.

    황녀님의 찬사다.

    "자지만 큰, 오크 녀석….

    조금 더 깊이 넣어도 좋다…."

    "부욱. 깊이?"

    "깊이…. 아…. 남김없이 즐기지 못하면, 아쉽지 않겠느냐."

    살짝 걱정되었다.

    아멜리아는 조금 더 깊이라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부욱은 남김없이 즐기라는 말만 듣고 아멜리아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끝까지 처박았다.

    쮸봅!

    "오곡!?"

    착♥

    아멜리아의 보지와 좆두덩이 키스해버린다.

    아랫배가 살짝 올라온 것 같은데, 착각인가?

    "오…. 오…. 옦…."

    아멜리아는 그대로 실금.

    좀 전에 한 번 비우지 않았으면 난리였을지도.

    저 거대한 자지가 보지 안에 전부 들어가는구나….

    아멜리아, 대단해….

    역시 황녀는 다른가?

    "으극…. 오…. 옥…. 아기방, 짓눌려…. 아…. 아…."

    "부욱! 아멜리아 보지 좋다."

    찌걱찌걱찌걱찌걱!

    부욱은 예고없이 아멜리아의 보지를 쑤셔댔다.

    마치 둔기 같은 묵직한 불알이 아멜리아의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린다.

    "히긱, 아, 아, 으극…. 보지 찢어져…!"

    부욱의 자지 전체가 아멜리아의 보지 즙으로 번들거렸다.

    녹녹하게 젖은 대물 자지가, 황녀의 보지에 틀어박힌다.

    한 번 한 번이 엄청난 충격이었다.

    살과 살을 부딪치는 순간, 떨림이 아멜리아의 몸 전체로 번져나갈 정도로.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오…. 옥…. 이런 거 몰라…. 몰랏…. 아…. 앙대…!"

    부욱이 난폭하게 찔러댔으면 정말 의료팀을 불러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전히 느긋하게.

    그러나, 자비 없이… 보지 깊숙이 황녀를 죽일 36cm의 자지를 담근다.

    "후욱! 훅. 엄마 이 암컷 마음에 든다.

    보지 꼭 조인다. 얼굴도 예쁘다."

    "황녀 보지, 잘 조여줘?"

    "클로라의 물 보지 만큼이나 좋다."

    "음음."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부욱이 너를 좆집으로 삼고 싶은가 봐."

    "웃기지 마라…. 으으극! 오, 옦, 응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부욱은 좆뿌리까지 보지에 부딪치며 한 번 한 번 삽입에 힘을 싣는다.

    집요하지만, 고블린과는 다르다.

    뼈에 울릴 것 같은 좆 찌르기.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멜리아의 녹진녹진 보지는 부욱의 자지와도 궁합이 잘 맞았다.

    저 큰 자지를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부욱의 허리 움직임이 조금씩 빨라졌다.

    아멜리아가 버틸 수 있다는 걸 믿고 힘을 싣는다.

    쮸걱, 쮸걱, 쮸걱쮸걱…♥

    "……호오옷."

    아멜리아는 실신했다.

    그리고 대물 자지가 펍펍하고 보지에 맞닿는 충격으로 다시 일어났다.

    "아…. 앗…. 아…!"

    "후욱! 후욱!"

    부욱의 숨이 거칠어진다.

    그대로 아멜리아의 보지에 싸지를 생각이다.

    아멜리아는 양팔을 사로잡힌 채 황녀 오나홀이 된 상태여서, 여유가 없다.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섹스의 열기에 몸을 맡기고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이는 것 말고는, 질내사정을 의식하는 몸짓은 없다.

    부욱의 자지가 딱딱해지는 걸 느끼고 있을까?

    찔걱 찔걱 찔걱 찔걱…!

    "아. 아극. 흐으읏…!!"

    나는 부욱을 보며 말했다.

    "쌀 때는 싼다고 신호를 줘야 해."

    "싼다!"

    부욱은 말을 잘 들었다.

    "아멜리아 보지에 싼다."

    "아, 아, 누구 마음대로…. 호옥…. 옦…!"

    "원하지 않으면 밖에 싸겠다."

    아멜리아의 엉덩이가 움찔거린다.

    "안에…."

    "…."

    "두, 두 번은 말 안 해."

    "부욱?"

    아멜리아는 부욱의 손에 체중을 맡기고 보채듯 허리를 흔들었다.

    "빨리하던 것 하지 못하겠느냐…. 자지만 좋은 오크 녀석…!"

    칭찬인지 독설인지 잘 모를, 사랑스러운 목소리였다.

    부욱은 곧장 허리를 밀어 넣었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쮸걱쮸걱!

    "오곡…!"

    기대에 부응하는 추잡한 좆놀림.

    아멜리아는 숨을 헐떡였다.

    "호옷…! 옥! 옥! 옥…! 으긱…. 아. 갱쟝해…. 오크 자지 갱쟝해…!!"

    황녀님의 야릇한 목소리가 감방에 울려 퍼졌다.

    "황녀 보지에 싸줘…♥ 못생긴 오크야, 븃븃해…!"

    "부욱!"

    부욱이 아멜리아의 보지를 난폭하게 찔러댔다.

    마치 보지의 내구도를 시험하는 것 같다.

    실제로 보지는 매 순간 한계를 체험하는 듯했다.

    쮸걱쮸걱, 쮸걱쮸걱♥

    "응호…. 오오옥…! 옥! 옥! 구해줘…! 자지로 쥬거. 보지 팡팡으로 쥭어…!"

    마침내 구해달라는 소리까지 나오자,

    구석에 있던 슬양이가 반응했다.

    「주인님을 놔 줘!」

    그렇게 말하듯이 부욱의 등에 달라붙는다!

    하지만….

    부욱은 개의치 않고 계속 아멜리아의 보지를 쑤셨다.

    쮸걱쮸걱쮸걱……. 쮸걱, 쮸걱, 쮸걱.

    "옥…. 오…. 호오옷…. 갱쟝햇…!"

    "계속해달라는 건지, 구해달라는 건지 모르겠잖아. 아멜리아."

    "이런 섹슈 할래…. 시집가서 이런 보지섹스 맨날 할래♥"

    아멜리아가 본심을 털어놓았다.

    시집이라….

    오크한테 시집가는 황녀님이라, 정말 꼴리는데.

    비르는 이미 좆집이 많으니까, 여차하면 부욱한테 줄까?

    둘이 잘 맞네.

    의료팀이 필요할 줄 알았는데,

    아멜리아의 보지는 놀라울 정도의 탄력으로 부욱의 자지를 감내하고 있다.

    과연.

    "나처럼 될 소질은 있었나 봐. 아멜리아."

    "으극…. 읏…. 으…. 응긱! 자지 져아. 자지, 자지 져아…!"

    "싼다!!"

    참고 참은 게 느껴지는 포효였다.

    부욱의 자지가 깜짝 놀랄 정도로 부풀어 오른다.

    "오…호옥?!"

    나는 부욱의 허벅지가 떨리는 걸 보면서 오크의 말도 안 되는 사정량을 떠올렸다.

    자궁에 좆물을 쏟아붓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하지만, 착각에 불과하다.

    실제로 그런 소리가 났어도 아멜리아의 보지가 전부 흡음했을 테니 밖으로 소리가 새는 일은 없다.

    그러나 싸지를 때의 압박이나 소리 에너지가 어디로 가는 건 아니다.

    모두 아멜리아의 보지에 스며든다.

    "오곡♥"

    아멜리아는 허리를 든 채 움찔거렸다.

    보지와 자궁을 꽉 채운 정액이 넘쳐서 바닥으로 흘러내린다.

    놀랍게도 그래도 부욱의 사정은 끝나지 않았다.

    아멜리아의 자궁을 빵빵하게 하고도, 진한 정액을 싸지른다.

    두메른을 앞질러 나를 임신시켰던 아빠의 생식 능력을 빈틈없이 물려받았구나….

    아멜리아는 입술을 내밀고 소리없이 감탄한다.

    질싸 속행.

    넘친 정액이 아멜리아의 똥구멍 주름을 타고 바닥으로 흘러내린다.

    방에 충만해진 정액 냄새로 나까지 두근두근했다.

    "아…. 아…. 아극…. 아…헤…."

    "부욱. 지금이야. 청혼하면 받아줄지도 몰라."

    "결혼하자. 아멜리아."

    "…녜에…. 앞으로도 질싸 마니 해쥬세요…♥"

    아멜리아는 청혼을 받아들였다.

    "아멜리아. 나랑도 결혼할래?"

    "녜…."

    "비르랑은?"

    "녜…."

    "밖에 있는 간수랑 결혼할래?"

    "녜…."

    …맛이 갔네.

    아멜리아가 정신을 차린 건 1분 정도 질싸의 여운에 허덕인 후였다.

    그동안 차 키처럼 아멜리아의 보지에는 부욱의 자지가 깊숙이 꽂힌 상태였다.

    부욱은 느긋하게 아멜리아의 보지 조임을 즐기고 있었다.

    부욱의 자지는 아직도 건강했다.

    다시 허리를 놀린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오…오오옥…. 앙뎨…. 앙뎨에…."

    "부욱아. 그만."

    나는 부욱을 저지했다.

    아멜리아의 오염 수치는 19%.

    신애와 비슷한 정도다.

    부욱의 교배섹스는 당장 아멜리아를 자지에 환장하는 황녀님으로 만들고도 남을 정도였기 때문에.

    짝짓기는 여기까지 시키기로 했다.

    사형수의 만찬으로는 충분해.

    아직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 그런 여지는 남겨두고 싶었다.

    하지만 일선을 넘은 건 사실이다.

    지금까지 심하게 오염된 여자를 수중에 넣어 왔다.

    당연히 그 여자들은 내가 오염시킨 게 아니다.

    어느 정도 관여한 바는 있겠지만, 고의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건 고의다.

    「더 사악해지길 바란다」는 초월자의 바람에는,

    나의 정신적 타락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었던 거야.

    쥬붑…♥

    아멜리아의 녹진녹진 보지에서 빠져나온,

    정액과 애액으로 흠뻑 젖은 오크 자지야말로 내 죄의 결정적인 증거다.

    [【죄 깊은 오곡 교사】업적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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