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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TS물-149화 (149/295)
  • 149회

    아무튼 미인계임

    신애가 입을 옷은 어디서 구하면 좋을까.

    슬럼에 제대로 된 옷가게는 없으므로, 근처에 있는 여관에 가서 빌리기로 했다.

    먼저 디네스를 권역에 보내고….

    "나중에 찾아갈게. 디네스를 감시해 줘. 세이나."

    "네, 엄마."

    슬양이와도 작별 인사할 시간이다.

    "슬양아. 들어가자."

    "뀨…."

    분홍이와 결별한 게 아직도 사무치는 듯하다.

    아니, 어쩌면….

    "…슬양이가 사과하고 싶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은 나보다 클지도 모른다.

    아무리 조종당해서 어쩔 수 없었다지만, 질식 섹스 직전까지 갔던 신애의 보지를 쑤셔대고 싸지르기까지 했으니.

    그 탓에 신애는 벼랑 끝에서 무너져 내려, 오염되고 말았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겠지만,

    이제 신애가 슬라임과의 섹스를 거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오히려 가슴 한쪽에는 그리운 마음을 가지겠지.

    "뀽…."

    "어쩔 수 없었어요. 당신도. 나도."

    신애는 민망한 듯이 눈을 돌리며 말했다.

    "미안합니다.

    경황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그…."

    뭘 부끄러워하는 거지?

    "몸을 노랗게 물들여서…."

    아.

    나는 슬양이를 다시 보았다.

    보지 절정하면서 실금한 신애의 오줌을 빨아들인 슬양이는, 몸 절반에 옅은 노란 빛을 머금고 있었다.

    …슬라임한테는 포상 아닐까?

    "뀽뀽!"

    슬양이도 그런 말을 하고 싶은 것 같다.

    내가 통역이라도 해야 하나….

    "신경 쓰지 말라는 것 같아."

    "하지만, 더럽습니다.

    병 걸릴지도 몰라요."

    "걱정하지 마. 내 생각에, …아주 맛있게 먹은 것 같으니까."

    "뀽!"

    "네? 맛있게…?"

    신애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무언가 깨달은 듯 얼굴이 토마토처럼 붉어졌다.

    아주 터지겠다. 터지겠어.

    "이건… 제가 전혀 모르던 세상입니다."

    "알 필요 없는 세상이지만, 한 발짝 들였다고 생각해…."

    오염되면 발을 들이는 이 영역에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일상처럼 자지에 패배하는 영역이다.

    "이제 인사하고 헤어지자.

    옷 구하러 가야 해."

    내가 재촉하자, 슬양이는 대뜸 신애의 발목에 달라붙었다.

    "앗."

    신애는 당황했지만, 피하지는 않았다.

    엉덩이를 끝까지 내려서 쪼그려 앉고는 슬양이를 쓰다듬어 준다.

    둘이 스킨십하는 거 처음 보네.

    "뀨!"

    쪼옥.

    신애의 다리 사이로 파고든 슬양이가 보지에 착하고 붙었다.

    "아응…!?"

    쭈읍쭈읍.

    돌발적인 보지 애무에, 신애는 당황한 듯하지만….

    얼마 안 가 엉덩이를 맡기고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러면 안 돼요.

    저는 가야 합니다."

    쭙쭙.

    "…응…. 아…."

    "분홍이를 잃은 상실감을 메꾸려는 것 같은데."

    "…저는 새 여자친구가 아니에요."

    아무리 똑똑해도 슬라임은 슬라임.

    신애가 자신을 용서했다고 생각한 순간, 신애를 분홍이 다음 타깃으로 삼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까 분홍이 빨아대는 모습이랑 똑같은데.

    너랑 교미하려고 그러는 것 같아."

    "아…. 안 돼애…."

    신애는 당황스러운 눈치로 슬양이를 조물조물 만졌다.

    슬양이는 신애의 보지에 달라붙어서 충분히 빨아댄 후, 천천히 떨어진다.

    분위기 파악은 할 줄 아네. 그래도.

    "네 애인 아니야. 이 녀석아."

    나는 슬양이를 툭 하고 발로 건드렸다.

    "뀽…."

    "신애도 뭐라고 말해 줘."

    "…."

    "신애?"

    "아, 네…."

    신애는 허리를 올렸다.

    "다음에 또 봐요."

    "뀽!"

    슬양이가 권역으로 이동한다.

    저쪽에는 디네스가 있지만, 권역에서는 설칠 수 없겠지.

    세이나가 마크하고 있으니 문제가 생기면 즉시 알 수 있다.

    "시간이 없습니다. 시현 님."

    "알아. 그 꼴로 어디 갈 순 없잖아."

    신애는 보지도 젖가슴도 거의 다 노출한 상태였다.

    좀 전까지 뒤치기 섹스 중이었기 때문에 보지 구멍으로는 정액이 새어 나오는 상황.

    "죄송합니다."

    자기 모습을 내려보더니,

    아무래도 이 꼴로 돌아다니는 건 무리라고 판단한 것 같다.

    "제가 시현 님처럼, 어떤 모습으로든 당당하게 뽐내며 걸을 수 있었더라면…."

    "…나?"

    어느새, 촉괴들은 마이크로 비키니 폼으로 돌아와 있었다.

    어쩐지 좀 허전하더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옷감이 너무 적어…. 똥구멍 주름까지 다 보일 것 같아.

    그래도 나는… 이런 꼴로 걸어 다닐 수 있다.

    "부러워하지 마.

    아직은 네 정신이 온전하다는 신호니까."

    "시현 님은 오염되지 않는데도 몸을 노출하십니다. 무슨 뜻이 있어서인가요?"

    그런 낯뜨거운 질문을….

    "즈, 즐기고 있으니까."

    "네?"

    "젖탱이 출렁거리는 거 즐기고 있다고. 그게 내 대답이야."

    "…아."

    "오염은 안 됐지만, 섹스에 의존하게 돼버렸어…. 그래서 이런 꼴로 돌아다녀도 괜찮아."

    "역시 저와 시현 님은, 자지에 이길 수 없는 걸까요?"

    "음…."

    현기증이 나는군.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꼬집기도 뭐해서, 인정하기로 했다.

    "응. 이제 우리 둘은 자지를 이길 수 없어."

    "극복해내겠습니다. 반드시…!

    저는 시현 님과 서안 황자님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가 있으니까요."

    "응…."

    너무 열심히 하진 말고.

    그러다 보지 타락하는 건 순식간이니까.

    이번 모험에서는 주로 신애가 당했지만, 슬라임이 이 세계에서 위협적인 존재라는 건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특히 온몸을 사용한 애무 테크닉은 타고난 수준이다.

    …신애의 보지가 타락한 것도 납득이 가.

    결정적인 뒤치기섹스였어.

    뒤치기….

    "어디에 숨어 있어.

    내가 교섭하고 올게."

    나는 신애를 두고 여관에 들어갔다.

    단숨에 이목이 쏠린다.

    "손님. 샤워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옷 한 벌만 빌려주세요."

    "옷?"

    여관주인이 음침한 시선으로 내 젖탱이를 훑어봤다.

    "내가 입을 건 아니에요."

    "동화 세 닢에 빌려드리겠습니다."

    "돈은…."

    돈은 없다.

    알면서 두 다리로 들어왔다.

    나는 군침을 꿀꺽 삼켰다.

    "…저기, 아저씨…."

    땀이 흐른다.

    잘 통할까? 내 젖가슴을 빤히 보고 있으니까, 되겠지만….

    "돈이 없으십니까?"

    "빌려주는 대신에, 워, 원하는 거 하나 들어드릴까요…."

    에잇. 시발.

    좀 더 자연스럽게 못 하겠어?

    기껏 용기를 내서 말했건만, 차라리 젖가슴을 어필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가슴 만지게 해준다거나…."

    "사람을 뭐로 보고…."

    "이 젖탱이 마음껏 만질 수 있는데, 싫어요?"

    젖을 살살 흔들어 본다.

    여관주인이 명백히 나를 떠보고 있다.

    "보지도 만지게 해주면…."

    "급하니까. 빨리요."

    "그럼 이쪽으로 오세요."

    "앗."

    나는 뒤에 있던 여관 주인의 방으로 끌려들어 갔다.

    엄청난 행동력이다.

    실은 벼르고 있던 게 아닐까?

    내가 무언가 얘기하면서 살그머니 다가올 때를…!

    "앙, 앙, 아…!!"

    정신 차려 보면, 나는 침대에 깔려 교배프레스로 보지 팡팡 당하게 되었다.

    시현이의 무방비 보지, 따먹히고 있어♥

    "하나하나 자지 꼴리게 하는 년 같으니라고!"

    "응! 응! 아…. 섹스는… 한다고 한 적…."

    "음란한 젖탱이 흔들어 놓고 할 말이야?!"

    "앙. 아…!"

    빈틈을 보이면 뒤치기할 줄 알았지.

    나도 신애가 부러웠단 말이야.

    그런데….

    본격적으로 아예 침대에 깔아 눕히고 교배 프레스 할 줄은 몰랐다고!

    정신없이 좆두덩으로 보지를 얻어맞을 때가 되어서야….

    말은 안 했어도 내 몸에서 얼마나 섹스하고 싶다는 아우라가 뿜어져 나왔는지 알 것 같았다.

    남자는 서큐버스의 야한 냄새에 정통으로 맞아, 명백한 과열 상태.

    녹진녹진 보지에 힘차게 자지 찍어대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눈치였다.

    "하앗! 하앗…! 이 보지! 최고야!"

    "앙. 앗…. 주인아저씨. 정신 차려요. 손님 보지에 교배 프레스 하면 앙대…!"

    "흡! 흐읍! 옷이라면 몇 벌이고 줄 테니 가져가. 대신, 손님 보지로 대접해!"

    "흣. 흐읏…."

    뭐, 원하던 대로 됐어….

    보지로 쥐어짜는 편이 빠를 거야.

    치킨 먹으러 왔다가 피자 먹는 기분이지만….

    주인아저씨의 기세를 보니, 착정에 실패하면 밤새 뒤치기도 당할 것 같았다.

    찌봅 찌봅 찌봅 찌봅…!

    "흐옷…!"

    엉덩이가 파묻히도록 격렬하게 좆 찌르기 당한다.

    불알로 토닥토닥하는 거 좋아.

    절로 혀를 내밀고 자지에 환장한 표정으로 아첨한다.

    "그렇게 좋냐? 내 자지가!"

    "아…. 앙…. 오홋…! 좋아요. 아저씨가 다짜고짜 보지에 박아대는 거 좋아."

    "이런 젖탱이랑 엉덩이를 실룩거리면서, 대로변을 걸어 다니기나 하고, 따먹혀도 할 말 없지! 오랏!"

    "응호옷…!"

    찌걱찌걱찌걱찌걱.

    주인아저씨한테 교배 프레스 당해.

    행복해. 신경질 나던 거 다 힐링해.

    푼수처럼 헤실헤실 웃는 얼굴로, 행복해하는 거 들켜서 막돼먹은 좆 찌르기로 보지를 공격당한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으극. 으. 읏…. 흐으응…♥"

    암컷 보지 좆 찌르기에 약하다는 거 들키자마자, 이거야.

    늠름한 수컷 자지로 보지 팡팡 당해…!

    "앙! 앙…. 흐응…. 응. 주인아저씨…. 앗…. 아…."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어느새 내 안에서 '딱딱한 자지 좋아'로 바뀌어 있었다.

    딱딱한 자지 좋아. 딱딱한 자지 좋아.

    그렇게 되뇌다 보면, 더욱더 부풀어 오른 사정 직전의 발기 자지가 보지 속을 휘젓는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안에 싸주마. 이대로 안에 싸주겠어. 손님 보지에 싼닷!"

    "앙…. 앙…. 앙…!"

    쉼 없이…!

    주인아저씨, 페이스 조절도 안 하고 그냥 바로 싸지를 생각이야.

    보지 좋아서 참을 생각이 없어…!

    나는 기뻐서, 엉덩이를 살살 흔들어 호응한다.

    찌걱찌걱찌걱!

    "하앗…! 보지에 싸달라고 말해. 빨리!"

    "앗…. 앗…. 앗…!"

    야한 말 강요하며 보지 치대는 좆 찌르기♥

    "흐옥…! 안 해…."

    "시키는 대로 해!"

    뜻대로 되지 않자 주인아저씨는 더욱더 거칠게 내 보지를 쑤셔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절로 고개를 뒤로 젖히고 혀를 내민 채 헐떡인다.

    "으극…. 긍옷…. 흐응…. 으으응…!"

    "보지에 싸달라고 해랏! 흡!"

    아저씨는 배에 힘을 바짝 넣고 한계까지 내 보지를 찔러댔다.

    "흐으읏…. 흣!

    숙박비… 무료로 해주면…. 앙…. 앗…!"

    "해줄게. 다 해줄게!"

    갑자기 애원하게 됐네.

    사정 직전이라 기분 좋게 싸지르고 싶겠지.

    나는 교배 프레스로 보지 팡팡 당하면서, 아저씨와 손을 맞잡았다.

    "아저씨…! 손님으로 온 시현이 보지에, 팡팡해서 정액 싸주세요…!"

    "싼닷!"

    "싸주세요. 시현이 보지에 싸주세요!"

    힘을 얻은 주인아저씨는 그대로 내 보지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고, 정액을 싸질렀다.

    뷰르르릇. 뷰르릇!

    노숙자들과 섹스한 지 얼마나 됐다고, 또….

    "호옷…. 아앙…. 질내사정 좋아…."

    나는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이면서,

    팽창하는 아저씨의 자지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전부 사정할 때까지… 쥐어짤 차례다.

    "아아. 싼다. 계속 싼닷!"

    나는 새침한 얼굴로 아저씨의 불알이 텅텅 빌 때까지 정액받이를 자처했다.

    [【이 가게, 보지 되나요?】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남자도 연속 사정할 때는 갓난아기처럼 무방비하다.

    그래서 다리로 꼬옥 안아주고 발뒤꿈치로 토닥토닥 허리를 두드려 준다.

    열심히 싸라고 격려하듯이♥

    토닥토닥…. 토닥토닥….

    "앙…. 더 쌀 수 있죠? 아저씨."

    "흐어어…."

    "시현이 보지에 퓻퓻해요…."

    아, 잘 먹었다.

    동화 세 닢짜리 서비스치고는 너무 많이 해준 기분이 들지만, 허기를 달래는 게 더 중요했어.

    1분 넘게 사정한 아저씨는 축 늘어져서 움직이지 않았다.

    숨은 붙어 있다.

    앞으로는 자식들 먹일 것까지 생각해서, 빈틈없이 쥐어짜지 않으면 안 되니까.

    한계까지 빨았어.

    "옷 가져갈게요. 주인아저씨."

    끙….

    허리를 비틀어 자세를 바꾸고, 조금씩 자지를 빼낸다.

    정액이 듬뿍 묻은 발기 자지가 튀어나왔다.

    "…."

    달라붙어서 입으로 빨아준다.

    "쮸우웁."

    "…아…. 아아."

    "쯉. 쮸웁. 쪼옥. 쪽…!"

    맛있어.

    맛있는 정액은 못 참지….

    나는 깨끗해진 자지를 혀로 할짝거리다가 물러났다.

    "안녕."

    아저씨 옷장에 있는 여성용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챙긴다.

    유감스럽게도 속옷은 보이지 않았다.

    종업원용 옷 같은데?

    이 여관도 예전에는 잘 나갈 때가 있었나 보네.

    "옷 예쁘네요."

    짧은 감상을 남기고, 물건을 챙겨 나온다.

    "신애. 가져왔어."

    어딨지?

    숨을 곳도 없는데, 코빼기도 안 보이네.

    그림자에 녹아 있던 신애가 형상을 드러냈다.

    "이거 입어.

    이런 옷이면 같이 돌아다녀도 의심받지 않겠다."

    주목은 받겠지만.

    "현장에 있는 의상을 조달해 위장하는 셈이군요. 훌륭합니다."

    그냥 보지 대주고 아무 옷이나 가져왔을 뿐인데.

    신애의 환상을 지켜주기 위해 입 다물고 있었다.

    "저, 시현 님. 속옷은…."

    "배부른 소리 할래?"

    "죄, 죄송합니다."

    "장난이야. 속옷은 구해보려고 했지만, 없었어."

    난처해하는 신애, 귀여워.

    그녀는 서둘러 내 앞에서 옷을 입는다.

    팔을 번쩍 들거나 몸을 숙이면서….

    속옷도 없어서 동작에 따라 보짓살이 살짝살짝 비쳐서 흥미진진했다.

    "그렇게 쳐다보시면 쑥스럽습니다."

    "같은 여자끼린데. 뭐."

    신애는 고개를 끄덕였다.

    '같은 여자' 핑계 최고!

    미녀가 옷 갈아입는 장면을 숨이 닿을 거리에서 지켜봤더니, 마음이 훈훈해진다.

    뭐, 나는 떳떳해!

    "그, 은밀한 부위를… 직접적으로 관찰하시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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