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회

slum ː 음마행

노숙자들이 나를 꿇려놓고 벨트를 풀었다.

갈고리처럼 휜 크고 딱딱한 자지들이 내 머리 위로 드리운다.

꿀꺽.

나는 군침을 삼켰다.

코를 찌르는 자지 냄새로 질식할 것 같아.

온갖 특수한 개변태 섹스를 당해본 나라도, 냄새 나는 노숙자들 틈바구니에 끼어 따먹힐 처지가 되니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소리 질러도 소용없어."

행색이 남루한 아저씨들이 벌써 내 얼굴을 내려다보며 자지를 흔들었다.

그러자 내가 좋아하는 정액 냄새가 물씬 풍겼다.

처음에는 분명히 역겹다고 생각했는데, 내 입맛에 딱 맞는 황홀한 맛과 풍미를 떠올렸더니 입안에 군침이 돌았다.

"돈은 있어요? 저 비싼데."

나는 미끈하게 잘 돌아가는 혓바닥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러자 거지들은 날 보며 당황한 눈치였다.

겁에 질리지 않으니까.

"돈은…."

"있을 리가 없잖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처지인데…."

"우리 중 누구도 고급진 여자를 살 돈 같은 건 없어."

아저씨들은 성욕만 앞섰지, 대책이 없었다.

지저분한 남자밖에 없는 곳으로 끌려온 여자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 어쩔 줄 모를 만큼.

"예전에도 이런 짓 한 적 있어요?"

"…."

"여자를 끌고 와서 섹스한 적?"

"…없어."

"응. 우린 없지…."

"네가… 그런 꼴로 돌아다니니까…."

"풀어주면 제국 병사한테 말 안 할 거야?"

벌써 겁에 질린 아저씨도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산다고 꼭 범죄자 소굴이 되리라는 법은 없지.

대부분이 절도 같은 생활형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그렇다고 해도….

나를 여기에 끌어들인 시점에서 아웃이다.

내가 평범한 마을 처녀처럼 울고불고 소리치며 살려달라고 빌었으면 풀어줬을까?

"글쎄요."

"그렇다면 풀어줄 이유도 없지."

"기다려 봐. 저 여자,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노숙자들이 술렁거린다.

"제국 수도에 도색 눈을 한 끝내주는 미녀가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있던데."

"설마…."

'도색 눈'

'끝내주는 미녀'

모두 나와 상통하는 키워드네.

노숙자들이 품은 두려움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온다.

무릎은 꿇었어도 당당한 내 태도가 그들의 사회적 지위를 스스로 깨닫게 한다.

머리를 조아리고 비굴해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내가 약한 모습을 보였으면 바로 이빨을 드러냈겠지.

이제 돌이킬 수 없다고 되뇌면서.

자, 어떻게 할까….

강간 미수라고는 해도 하필 상대가 나였으니, 동정표를 줄 수는 있다.

어두컴컴한 골목에 마이크로 비키니를 입고 클리토리스와 유두만 간신히 가린 여자가 멀뚱멀뚱 서 있으면….

그 이후에 벌어질 일에, 내 책임이 없다고는 못하겠다.

"다들 뭘 긴장하고 있는 거야?

기억 안 나? 돈이 없냐고 물었잖아. 이 여자는."

"그 말은…."

"그래. 돈 받고 몸이나 파는 창녀가, 제국의 귀인일 리 없어."

"옳은 말이야."

그들은 두려운 미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나는 코를 찌르는 자지 냄새로 머리가 멍해졌다.

"지금이다!"

마치 빈틈을 노리듯, 씩씩한 자지가 패기 있게 내 입에 꽂혔다.

"오봅?"

너무 기세 좋게 들어와서 처음에는 삼킨 줄도 몰랐다가, 머리를 단단히 붙잡혔을 때 입안에 들어온 자지를 느꼈다.

존나 크고 딱딱한 자지…!

"츄웁."

입술을 오므려 감싸준다.

"허억. 역시 음란한 창녀였어."

"이런 밤중에 벗고 돌아다닐 정도면…!"

"잘 보라고. 벗은 것도 아니야. 벗은 것보다 창피하게 입고 있어. 이년!"

개변태 창녀 같은 복장을 지적당하고 볼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

벗은 것보다 창피하게 입고 있다는 말이 옳다.

차라리 다 벗고 있었으면 남자들이 당황해서 접근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클리토리스와 유두에 강조하듯이 아슬아슬한 옷감을 걸치고 있으니, 야릇한 걸 넘어서 추잡하다.

자지가 반응했다.

무릎 꿇고 자지를 문 내 모습에.

"쮸웁?"

"하앗…. 하아…!"

남자는 예민한 자지에 상처가 날지도 모르는데,

내 입보지를 100% 신뢰하고 허리를 흔들었다.

나는 치아가 닿지 않게 턱을 열고 입 밖으로 질질 흐를 만큼 모인 군침을 모아서 자지를 머금었다.

"후움. 웅. 웅. 웅."

쥬보봅…. 쥬봅…. 쮸곡…. 쮸붑….

내 입안에서 자지와 혓바닥이 미지의 연금술로 합성되는 것 같은 소리가 났다.

신기하네….

"쥽. 쥬붑. 쥬보봅…."

"입보지, 개 쩔어…!"

남자는 머리를 뒤로 젖히고 헐떡였다.

유피넬한테 배운 입보지 테크닉을 여기다 써먹네.

요령만 알고 있으면 간단했다.

"쮸웁. 쪼옥. 쪽. 쪽…."

억지로 강하게 할 필요 없어.

자지는 아주 예민한 신체 부위다.

군침을 잔뜩 모아서 입안을 녹녹하게 만들고….

잇몸, 혀, 볼 등을 이용해서 세심하게 자극한다.

[【자지를 섬기는 마음】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정성스럽게 빨아주는 시현이】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이게 자지에 봉사하는 즐거움?

잃어버린 자지에 대한 그리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풉하고 뿜어버렸다.

"콜록콜록…!"

남자는 어깨를 으쓱하며 내 목구멍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어걱…. 옵…. 걱. 걱…."

자지가 커서 기침한 줄 알았나 보다.

뿌듯해하네.

나는 입술을 내밀고 볼이 패도록 자지를 흡입해 주었다.

"쮸우웁."

이어서 머리를 흔들며 단순하게 빨아준다.

"츕. 츕. 츕."

천천히.

보지에 삽입하고 있는 것 같은 템포를 연출한다.

기본적인 자극에 충실한 입보지.

나는 예쁜 얼굴을 무기로 삼아, 연인을 올려다보듯 사랑스럽게 눈을 치뜨고 쯉 쯉 빨았다.

"좋아. 좋아. 싼다…!"

"움."

자지가 더 커졌어.

암컷 타락에 필수인, 사정 직전의 발기 자지야.

나는 애정까지 담아서 꼼꼼하게 빨았다.

"쮸우웁."

"하아. 싼다…. 싼닷…!"

이제 나올 것 같아….

정액이 치밀어오르는 감각 대신에 입에 문 자지의 두근거림을 혓바닥으로 느끼는 나….

나도 모르게 입술 내밀고 청소기처럼 흡입해버릴 것 같아.

나는 남자의 허벅지에 손을 얹고 열심히 머리를 흔들었다.

입으로 쥐어짤 수 있을까?

턱은 좀 피로하지만, 체력 소모가 적은 만큼 남자의 반응을 읽기는 쉬웠다.

사정하는 순간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넣고, 좆두덩에 츄하고 키스했다.

"걱…. 움…. 후웅…."

"아앗…. 계속 나와!"

"우움. 츄…. 후우웅…."

나는 좆두덩에 입술을 문지르면서, 자지를 먹어버릴 것처럼 목구멍에 넣고 입싸를 받았다.

맛있어. 계속 먹고 싶어♥

머리가 마비될 것 같은 감칠맛으로, 식탐이 폭발했다.

흰자위가 보일 만큼 눈을 치뜨고 꿀꺽꿀꺽 소리 내어 정액을 먹는다.

노숙자의 허벅지가 떨렸다.

사정이 멈추지 않는다.

왜냐면, 내가 입보지로 쥐어짜고 있으니까.

노숙자 아저씨한테 들켰다.

천박한 표정으로 좆 물고 안 놓아주는 거.

"츄루룹. 후움. 하움…."

나는 좆물 샐 틈 없이 꼼꼼하게 정액을 빨아 먹고, 천천히 입을 뗐다.

내 타액으로 푹 젖어서 번들거리는 자지가 눈앞에서 덜렁거린다.

"잘 먹었습니다."

다짜고짜 다음 발기 자지가 내 입에 꽂혔다.

"오봅?"

"내 것도 빨아!"

"움. 츄루룹. 츕."

손이 남네.

나는 자연스럽게 양손에 자지를 쥐고 흔들면서 자지를 빨았다.

맛있다.

자지가 이렇게 맛있었나?

누가 봐도 맛있어서 먹는 것처럼 맛깔나게 빨아댄다.

"쯉. 쮸웁. 쪼옥. 쪽…."

변명하자면….

정액은 나한테 진수성찬 같은 거라서, 정액의 성분이 일부 배어 있는 불알이나 자지는 맛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 색녀가…."

"자지 맛있어?"

"츄루룹…. 쮸웁. 마시써…."

나는 불알을 혀로 할짝거리면서, 노숙자 아저씨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머리를 쓰다듬거나 볼을 어루만지는 등,

애완동물 취급받으며 자지를 빨고, 손으로는 대딸한다.

딸감은 자지 빨고 있는 시현이♥

여러 자지를 끼고 행복하게 웃는다.

내 행복감은 그대로 남자들에게 전달되어, 으슥한 골목 구석에 알 수 없는 친밀감을 형성했다.

"쯉. 쮸웁."

단언컨대, 색녀라서 자지를 맛있게 빠는 건 아니야.

진짜로 맛있다고.

맛을 보면 스스로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침이 흐른다.

자지만 봐도 군침이 돌았는데, 실제로 물고 있으면 어떻겠어?

"츕. 츕. 츕."

마른 자지는 한 번이라도 입에 물고 빨면 푹 젖어서 나간다.

이게 음과 양의 조화지.

누구도 불행한 사람 없이, 입보지와 자지가 친하게 잘 어울린다♥

"구석구석 빨아줘."

"웅…."

다음 자지를 입에 머금은 순간, 흠칫했다.

귀두에 혀끝을 댄 순간 찌릿하고 머리가 저렸기 때문이다.

이게 뭐야? 운명의 자지?

크기나 딱딱함은 평범해.

나는 의아하게 생각하며 자지를 맛보던 중, 다시 찌릿찌릿한 감각 때문에 눈앞이 하얘지는 걸 느꼈다.

"하아…. 입에 물렸다.

이런 여자가 내 좆을 빨아주고 있어…!"

"옵!?"

제멋대로 흥분한 청년은 내 머리를 단단히 붙잡고 입보지를 쑤셔댔다.

쥬보봅…. 쥽…. 쥽…. 쥬봅…!

군침을 모아 최선을 다해 입보지 해주던 중, 너무 맛있어서 혀가 충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럴 수도 있나?

완전히 새로운, 미지의 맛을 경험하고 눈을 떠버린 혀.

침이 질질 흘렀다.

"츄붑! 츕. 쪼옥! 쪽!"

나는 남자를 끌어안고 머리를 흔들며 사랑에 빠진 것처럼 자지를 빨았다.

진짜 존나 맛있어. 이거 뭐야…!

자지를 입안에 머금고 귀두를 할짝거리다가, 비밀을 깨닫는다.

포경 자지 틈새에 잔뜩 낀 좆밥.

설마….

나는 혀를 살짝 댔다가, 숨이 멎는 줄 알았다.

당장이라도 먹어 치우고 싶은데.

불결하다는 생각이 나를 멈췄다.

"뭐해. 빨아줘."

남자가 내 머리카락을 꽉 붙잡고 강요했다.

"아니면 내 자지는 더러워서 빨기 싫다는 거야?"

"우…. 우븝…."

최소한 자지는 씻고 다녀야지. 나쁜 놈아….

내 혓바닥이 좆밥을 사랑한다는 걸 알아버린 내 기분을 네가 알아?

거지 청년의 표정이 점점 사나워졌다.

내가 소극적으로 돌변해서 심사가 뒤틀린 게 분명하다.

오해야.

더러워서 안 빠는 게 아니라….

아니, 더러운 건 맞지만, 이것도 맛있어서 버릇 될까 봐 주저하고 있는 거야!

내 복잡한 심경이 눈빛으로 전해질 리도 없이,

"빨아! 좆 빨아!"

남자는 내 머리를 잡고 힘차게 허리를 흔들었다.

쮸봅쮸봅쮸봅…!

"옵…. 옵…. 걱…. 극…!"

좆밥을 피하려고 혀를 놀려도 소용없다.

진한 좆밥이 내 입안의 열기로 조금씩 녹고 있어.

맛이 배어 나오고 있어.

안 돼…!!

"쮸웁!"

"헛!"

"쪼오옥…♥"

나는 스스로 자지를 빨아들였다.

좀 전까지 입보지에 화풀이하던 남자는, 좆에 달라붙은 날 보고 잠시 멈췄다.

"쯉. 쯉. 쯉."

꼼꼼하게 자지를 빨아준다.

다른 남자에게 해줬던 것처럼…. 구석구석….

혀끝으로 깨끗이♥

"후움…. 후웅…."

"잘 빨면서 왜 그랬어?"

"시현이를 위한 숙성 자지, 기뻐서…."

나는 귀두에 쪽 입맞춤하고 혀만 내민 채 추잡하게 할짝거렸다.

할짝할짝할짝.

"우우웅. 츄루룹."

"맛있어?"

"좆밥 맛있어요…♥"

나는 다시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았다.

노숙자 좆이 깨끗할 리 없지.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다들 좆밥을 가지고 있다. 이 좆밥 가득한 자지를 물기 전까지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려 애쓰며, 피해왔던 사실일 뿐….

나는 좆밥이 낀 자지가 좋아.

귀두의 굴곡진 부분을 혀로 청소한다.

사정할 때가 되면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넣고 착정하면서, 혓바닥을 내밀어 불알을 살살 자극했다.

누가 봐도 자지에 달라붙어 환장한 여자였다.

"츄루루…. 쮸우우…."

"아, 빨린다…!"

"츕…. 쥬붑…. 쥽. 쥽…!"

나는 무릎 꿇고 앉아서 노숙자들의 자지를 꼼꼼하게 빨았다.

이렇게 달라붙어서 빨기도 하고 때로는 머리를 붙잡힌 채 도구처럼 사용당하면서.

몰려드는 자지 냄새 충만한 수컷들의 불알을 입보지로 빠르게 정리한다.

노숙자들의 진한 정액을 입보지로 모두 받아냈을 때는, 누런 정액이 수습할 수 없을 만큼 젖가슴과 얼굴에 들러붙어 장식된 후였다.

그러나 여자의 품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해온 탓일까?

입보지로 좀 쥐어짠 정도로는, 노숙자들의 발기 자지는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들은 다음 단계를 머릿속에 그리며 이미 내 보지를 열 번 정도 강간한 것 같은 눈빛으로 쳐다봤다.

명백히 보지 노려지고 있어.

아랫배 큥큥해…♥

"…아저씨들. 섹스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