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126화 (126/295)

126회

재수 좋은 죄수들

그 아멜리아가 부탁이라니.

뭘 잘못 먹었나 싶었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감옥에 갇힌 신세가 아니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

"그게 뭔데?"

"…고양이를 보살펴다오."

고양이?

맥 빠지네.

"동물까지 길렀어?"

"오랜 친구다. 두고 가려니 마음이 착잡하구나."

나는 아멜리아가 아직도 숨기는 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거는 없다.

세이나를 데려와서 추궁할까?

진짜 오염될 정도로 강간하는 방법도 있다.

내키지 않는군.

…양쪽 다.

세이나의 능력이 아무리 편리하다지만, 이런 시시한 발언을 일일이 확인하고 싶지는 않다.

오염은 천천히 두고 보자.

상대가 아멜리아라고 해도, 좆집으로 귀속하기 위해 오염시키는 건 꺼려진다.

"알았어.

그 고양이, 내가 보살펴 줄게."

어차피 작위도 받을 예정이고.

나를 위한 으리으리한 저택도 생길 테니까, 고양이 한 마리 정도 길러도 상관없다.

여차하면 권역에 두어도 되겠지. 버프 덕에 굶주릴 걱정은 없으니.

"덕분에 홀가분해졌다."

"아까부터 꼭 멀리 떠날 사람처럼 말하는데.

나 없는 사이에 목이라도 매달 셈은 아니지?"

"…."

아멜리아는 삶에 미련이 없는 눈빛이었다.

"야! 그러지 마.

인제 와서 이런 심한 짓을 당한 탓에 살 수 없다는 거야?"

"기력이 다했을 뿐이다."

"정말 그게 다야?"

"자기가 저지른 일이 두려워 벌벌 떠는 꼴이 한심스럽구나."

"죽으면 꿈에 나올까 봐, 찝찝해서 그러지."

"나오지 않는다. 죽을 생각도 없다. 단지…."

"단지?"

"나는 원래부터 오염된 여자 취급이었다.

이제 진짜로 오염당했으니 홀가분해졌다는 뜻이다."

무슨 말이지?

여전히, 내 눈에는 아멜리아의 정신 오염 수치가 6% 이하로 보였다.

처음 그녀를 붙잡았을 때를 기억한다.

비르의 강제 츄츄 이전에는 분명히 0%였다.

원래 오염되어 있었다는 건 말이 안 돼.

"쓸데없는 말이었다. 잊어라.

죽을 생각은 없으니 안심하고 가도 좋다.

처형당하는 건 별개의 일이지."

"…."

아멜리아는 차분히 눈을 내리깔았다.

예쁜 피부는 비르의 손톱에 긁혀서 상처투성이.

험한 섹스 탓에 보지는 부었고, 기력을 심하게 소진한 탓에 어깨는 축 처졌다.

예전 같았으면 내 알 바 아니라고 돌아섰겠지만,

…건드렸으니까.

신경 좀 써줄까.

"또 올게. 아멜리아."

"이제 오지 마라."

나는 신관 고블린 쿠키를 불러 아멜리아의 상처를 치료했다.

"키에엑!"

환한 빛이 감방을 밝힌다.

"쉬고 있어. 조사가 진척되면 다시 올 테니까."

"나는 네 편도 뭣도 아니다."

"누가 뭐래?

…숨기고 있는 거 전부 말할 때까지 올 거야."

"…."

아멜리아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고맙다고 해야겠구나. 시현."

"고맙기는 얼어 죽을.

안 어울리는 짓 하지 말고 평소처럼 해."

"그대는 황녀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

나는 피식 웃었다.

"잠이나 주무세요. 황녀님."

나는 아멜리아를 감시하기 위해, 허벅지 가터 링으로 의태 중인 황금 촉괴를 교화용 책 중 하나로 위장하게 했다.

이 감옥에 나 말고 다른 누가 찾아오면 바로 반응할 수 있게.

임무는 계속된다.

감방문을 닫고 나와서도, 아멜리아가 비르한테 깔려 허덕이는 모습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나까지 꼴렸잖아.

깨어난 촉괴들이 보지와 유두를 쭈웁 쭈웁 빨아대는 탓에, 당장이라도 섹스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얼른 나가자.

황자님께 보고하지 않으면.

"보지! 그 보지가 지나간다!"

"한 번만 하게 해줘!"

"제발. 젖가슴만이라도!"

중앙 통로까지 나오자 죄수들이 나와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기 위해서 쇠창살에 몸을 붙이고 팔을 뻗는다.

닿지 않을 게 뻔한 데 손을 뻗을 만큼 간절한 걸까?

나는 시치미 뚝 떼고 걸었다.

"하아. 하아!"

"섹스하고 있어. 내 자지를 봐!

지금 너랑 섹스하고 있다고."

자기 최면인가?

죄수들이 풀 발기한 자지를 과시하며, 쇠창살에 소리가 맞붙는 소리가 나도록 좆두덩을 치댄다.

자지가 창살 사이의 빈틈으로 삐져나온다.

"싼다! 엉덩이 실룩거리는 음란한 년 보지에 싼다!"

"…."

바닥에 죄수의 정액이 흩뿌려진다.

청소할 간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눈길 그만 주고 빨리 나가자.

"앗."

누가 손에 정액을 모아서 나한테 날렸다.

피부에 뜨거운 액체가 확 달라붙는다.

진한 정액 냄새….

"맞았다!"

"좋았어!!"

다른 여자였으면 패닉에 빠졌겠지만, 가소롭다.

이 정도로 아이처럼 들뜨는 모습을 보니….

살짝 놀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섹스하고 싶어?"

"저 여자! 지금 섹스라고 했어!"

"또 해줘. 섹스!"

"섹스라고 해줘!"

…내 질문보다, 내 입에서 섹스라는 발음이 나왔다는 사실에 열광하고 있다.

나는 살짝 기가 막혔다.

아무리 범죄자라지만, 얼마나 가뒀길래 여자가 '섹스' 한마디 했다고 열광을 해?

"섹스."

"오오오!"

"싼다!"

정액이 또 날아온다.

더럽네. 정말.

"얌전히 있어. 내 말 들으면 가슴 보여줄게."

죄수들이 조용해졌다.

안 조용한 죄수는 옆 죄수가 쥐어 패버려서, 결과적으로 모두 조용해진다.

이건 위험하다.

남을 짓밟고 느끼는 쾌감.

저열하지만, 굉장히 기분 좋다.

대부분 내가 올려봐야 할 정도로 체격 차이가 나는데, 고작 젖탱이 하나로 얌전하게 만들었어.

약속을 어기면 폭동이 나겠지.

이건 그런 분위기다.

"아저씨들. 딸감 필요해요?"

발기 자지가 악수를 요구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창살 밖으로 수십 개는 뻗어 나와 있다.

이것들 앞에 젖가슴을 내비친다….

아마 밤새 딸감으로 쓰이겠지.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이 사람들은 통로를 지나던 예쁜 여자의 큼직한 젖탱이를 잊을 수 없다.

나는 촉괴가 의태한 브래지어를 살짝 들쳤다.

"오옷!"

"가까이 와서 보여줘!"

"멀리서만 봐요."

죄수들이 자지를 훑어낸다.

딸감은 시현이의 꼴리는 젖탱이♥

과감한 노출로 젖가슴을 드러내고, 손으로 주물러서 촉감을 상상하게 만든다.

"이쪽도 봐줘!"

"젖탱이 흔들어 줘!"

"엉덩이도 보여줘!"

요구사항이 점점 늘어난다.

혼자 서서 젖탱이 흔드는 건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옷을 벗었다.

정신파를 보내서 원래 부피보다 작게 줄어든 몸으로 숨게 하면….

변검 달인처럼 옷을 벗는 게 가능하다.

"아저씨들 딸감."

죄수들이 안쓰러울 정도로 열심히 자지를 흔들어 바닥에 정액을 싸지른다.

내 얼굴을 빤히 보면서 섹스하는 것처럼 허리를 흔드는 놈도 있었다.

나는 벗으면 더 풍성해 보이는 자랑스러운 알몸을 과시한다.

[【위험한 전신 노출】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리 와. 만져줄게!"

"보지 젖었잖아. 딱딱한 자지 여기에 있어."

"흐응…."

뭐, 보는 간수장도 없고….

다음 식사 시간까지 여유가 있으니, 잠깐 다가가 볼까?

나는 자연스럽게 젖을 흔들면서 죄수들의 손이 닿을락 말락 한 위치까지 걸어갔다.

한 발짝만 더 다가가면 젖탱이 고문 확정이다.

"좀 더…. 좀 더 가까이 와!"

"죽여버린다! 빨리 오라고!"

"곱게 말해라. 서비스해 주는 거니까."

"큭…! 제기랄. 자지 꽂으면 꼼짝도 못 할 암캐 년이…!"

"응~ 꼼짝도 못 하는데. 너한테는 안 따먹힐 거야."

나는 혀를 내밀고 조롱했다.

따먹고 싶지? 따먹고 싶지?

"베에."

"크으윽!"

"내 보지 따먹고 싶어? 웅?

알몸으로 젖탱이 흔들고 있으니까, 꼴려요. 아저씨?"

"건방진 년이…!"

"정중하게 부탁하면 젖가슴 정도는 만지게 해줄 수 있는데."

"…."

"해봐요. 정중하게."

"부, 부탁드립니다!"

"하란다고 하네. 젖가슴이 그렇게 만지고 싶어?"

"젖가슴 만지게 해주세요!"

만지게 해줄까?

나는 두근두근했다.

불특정 다수의 수컷이 이토록 간절히 내 젖가슴을 원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

섹스만 안 하면 되잖아?

나는 한 발짝 다가갔다.

"닿았다!"

무수한 손길이 내 젖가슴을 덮쳤다.

"흐읏!"

뒤에 있는 죄수들의 원성이 높아진다.

도를 넘은 욕설과 죽여버리겠다는 위협에도 아랑곳 않고, 눈앞의 죄수들은 내 젖가슴을 주물렀다. 터뜨릴 듯 강하게.

젖가슴 쥐어짜는 거, 좋아.

"앙…. 흐읏."

등을 곧게 펴고 가슴을 대준다.

젖 더 주물러 줘.

나는 최선을 다해 성추행당한다….

주물럭주물럭♥

"아…. 아하앙…."

나를 아프게 하려고 쥐어짠 놈은 예상 밖의 반응에 당황한 듯하다.

하지만 금세 수컷의 본능에 불을 지핀 듯 내 젖탱이를 움켜잡고 양껏 주물렀다.

나는 손길에 집중하기 위해 눈을 감았다.

"흐으응…."

위험한 줄타기라서 더욱더 짜릿하다.

팔을 쭉 뻗어야 젖가슴에 닿을 위치에 서 있기 때문에, 다른 부위를 잡혀 끌려가는 일은 없었다.

젖탱이는 특히나 돌출된 부위였기 때문에, 젖만 내놓고 애무받을 수 있었다.

조물조물.

"응…. 응…. 흐응…."

기분 좋은 젖가슴 절정.

죄수들의 손길로 발정 난 몸을 달랠 생각이었는데, 아랫배가 뜨거워졌다.

자지 필요해….

하지만 이름 모를 죄수와 섹스할 수는 없어.

나는 애가 탔다.

이럴 때 섹파라도 있었으면….

온갖 생각이 든다.

"자, 이제 끝…."

돌이킬 수 없게 되기 전에 발을 뺀다.

바로 그때, 정액에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욕지거리가 나오기도 전에 흠칫했다.

발목을 잡혔어.

"앗!?"

"데려와!"

모든 죄수가 한마음이 되어 외쳤다.

"잠깐…!"

무슨 힘이 이렇게 세!?

나는 발목을 잡힌 채 질질 끌려갔다.

끌려가지 않기 위해 엎드려서 바닥에 손을 짚었지만, 어림도 없다.

"아저씨들. 잠깐만….

젖탱이 서비스로 충분하잖아."

"이히힉!"

안 돼.

다리가 쇠창살 안으로 들어간다.

절체절명까지는 아니었지만, 보지섹스 당할 위기였다.

엉덩이를 사로잡혀서 그대로 얼굴도 모르는 죄수의 발기 자지가 닿는 것을 느낀다.

촉촉한 보지 구멍에 쥽쥽하고 비벼진다.

"넣지 마…. 최소한 콘돔이라도…!"

또 계획 없이 임신하고 싶지 않아!

"가만히 있어!"

"아, 아저씨들…!"

"건방진 보지에 참교육해주마!"

내가 좀 건방지게 굴기는 했지만.

여기서 섹스하다가 간수장한테 들키면 얼마나 창피할지 생각해 봤다.

으악. 죽고 싶어!

삽입하지 못하게 허리를 비틀어 보지만,

죄수는 내 엉덩이를 벌리고 보지 구멍에 자지를 쪼옥 맞춘 후에 힘을 넣었다.

안 돼. 시현이 보지 따먹힌닷…!

"세, 섹스할게.

콘돔 써주면 섹스할 테니까아…!"

"넣는다!"

딱딱한 자지가 비좁은 보지 구멍을 헤집고 들어왔다.

"오곡♥"

아, 따먹혔다.

[【참교육 보지】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이거, 이대로 사죄섹스 할 흐름인 거지…?

나는 등을 굽히고 헐떡였다.

질내사정 안 되는데.

임신할지도 모르는데…!

보지는 제멋대로 자지를 꼬옥 꼬옥 조인다.

"최고의 보지다…!"

창살 사이로 뻗은 무수한 손이 촉수처럼 내 몸을 뒤덮는다.

나는 엉덩이, 허리, 젖가슴을 붙잡힌 채 격렬한 보지섹스에 노출되었다.

죄수의 억압된 성욕이 모조리 좆 찌르기로 폭발한 것처럼, 즙이 질질 흐르는 보지를 난타하듯 두드린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응. 앗. 앗. 앗…!"

분풀이 보지섹스 갱쟝해…!

쇠창살을 사이에 두고 있어서 궁둥이에 바짝 붙을 정도로 쑤셔대지는 못하지만, 본래라면 있을 수 없는 상황에 죄수는 잔뜩 흥분해 있었다.

탱탱한 귀두가 보지 속을 휘젓는다.

"튼실한 엉덩이 실룩거리고 다니면서, 사람을 바보 취급해?!"

"옦…. 옷…. 혹…! 으극…!"

사과해야 해…?

모두의 딸감이 되어주려고 선심 좀 쓴 건데….

"참교육 간닷!"

"응호오…. 옥…. 옥…."

내 보지. 참교육 대상이 되어버렸어.

억울하지만, 자지가 잔뜩 화나서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성난 자지가 푹 젖은 시현이 보지를 팡팡♥

나는 스스로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허리를 안쪽으로 굽히고 맛깔나게 뒤치기 섹스 당한다.

"앙…. 앙…. 앗….

바보 취급해서 죄송해요."

"오옷. 보지 조인다!"

"여러분과 사죄의 보지섹스 하겠습니다…."

남자는 쇠창살 자국이 생길 정도로 허리를 부딪히며 내 보지를 찔러댔다.

아픔이 따를지라도, 젖탱이 큰 예쁜 여자의 녹진녹진 보지에 쑤시고 싶은 욕망은 거스를 수 없다.

잘 알지….

나는 가능한 한 궁둥이를 바짝 붙여서, 보지 팡팡을 받아냈다.

"응오홋…."

격렬해진다.

점점 더….

쮸걱쮸걱쮸걱쮸걱♥

"오곡…!!"

이거 좋아.

"못 참겠다! 이 보지 너무 좋아. 싼다…!"

"아…. 앗. 앙…. 밖에다가…. 밖에다가 싸주세요. 아저씨."

"임신해라! 임신해버려라!"

"사람 말 좀 들어. 사과까지 했잖아. 앙…. 앙…!"

"안에 싼닷!"

뷰르르릇. 뷰르릇.

결국, 임신 위험을 무릅쓴 질싸까지 당하면서, 보지 절정했다.

불안함과 동시에, 모르는 남자의 정액을 받아냈다는 사실에 묘한 충족감을 느낀다.

밖에 싸라고 한 주제에 보지 꼬옥 꼬옥 조이면서 불알에 남은 정액을 빈틈없이 쥐어 짜냈다.

"후응…. 후…."

맞은편 죄수들은 이쪽 죄수가 어지간히 부러웠는지 손가락질하며 고함을 질렀다.

"간수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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