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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TS물-123화 (123/295)
  • 123회

    황녀와 고블린의 키스라니, 어디서 이런 걸 볼 수 있을까?

    듣기만 하면 어여쁜 황녀가 저주를 받아 고블린이 된 왕자님을 키스로 구해주는 동화 같은 내용을 연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어떤가.

    "키이익!!"

    비르는 황녀의 제지를 받으며 사타구니에 못생긴 코를 박고 킁킁거리다가, 아멜리아를 힘으로 쓰러뜨리더니 황녀의 엉덩이에 붉은 대물 자지를 문지르며 기어 올라간다.

    목표는 아멜리아의 예쁜 입술.

    죄지은 황녀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비르를 밀어내려고 필사적이었다.

    하지만 그녀를 구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 마. 말하겠다. 전부 말하겠다…!"

    벌써 실토하네.

    나는 혀를 찼다.

    여기서 멈추면 재미없는데.

    "뭐가 그렇게 재밌어서 마을을 습격하고 다녔는지, 나도 알고 싶은데?"

    아멜리아는 얼굴을 팔로 가리고 겁에 질려 벌벌 떨었다.

    그렇게 질색하면서 왜 매를 벌어.

    "비르. 멈춰."

    비르는 길쭉한 혀로 아멜리아의 살갗을 할짝거리다가, 내 명령을 듣고 멈췄다.

    "말해 봐."

    "…."

    망설여?

    나는 바로 비르에게 정신파를 날렸다.

    마침내 비르가 아멜리아를 덮쳤다.

    못생긴 고블린과 츄츄하며 충격으로 굳어진 아멜리아의 표정을 보니, 사적 제재의 통쾌함이 나를 전율하게 했다.

    너무 오래 참았지!

    내 감정은 그대로 비르에게 전해진다.

    비르는 처음부터 아멜리아의 입안에 촉수 같은 혀를 집어넣고 츄츄했다.

    "츄루룹. 츄루루루!"

    "우…. 욱…. 움…. 웁!"

    아멜리아는 기다렸다는 듯이 비르의 혀를 깨물었지만, 어림도 없다.

    그 정도로는 작은 상처도 내지 못해.

    "우으읍. 읍! 으윽! 욱…!"

    혐오감으로 몸부림치느라 금세 폐에 있던 공기를 전부 뱉어내고, 아멜리아는 자신보다 작은 고블린에게 완전히 구속되어 츄츄 당하는 신세에 이르렀다.

    사냥감의 저항이 약해질수록 비르는 강해졌다.

    "츄루룹! 츄웁! 쥬루루룹."

    마치 섹스하는 것처럼 침이 질질 흐르는 고블린 혀를 아멜리아의 예쁜 입에 처박고 휘젓는다.

    "학…. 하악. 아…. 욱…."

    숨쉬기가 힘든 듯 입을 열고 호흡하는 사이에, 둘의 혀가 뱀이 교미하는 것처럼 뒤섞였다.

    아멜리아의 보석 같은 녹색 눈이 촉촉하게 젖어 들었다.

    헛구역질하는 중에도 비르의 츄츄는 멈추지 않는다.

    "츕! 쥬루루룹. 쯉. 쮸웁."

    "…우…. 읍…. 흑. 으윽…!"

    이제 아멜리아는 몸서리치며 힘없는 손짓으로 비르를 밀어내려 할 뿐.

    비르는 꼬옥 달라붙어서 아멜리아의 입과 혀를 탐닉했다.

    풀린 눈이 야릇하다.

    살짝 흰자를 보이며 올라간 눈동자는 아멜리아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렸는지를 나타내는 듯하다.

    비르도 기뻐하고 있어.

    그 마음이 나한테 전해졌다.

    나는 권속을 조종해서 아멜리아를 덮치는 쾌감에 흥분하고 있었다.

    안 돼. 이대로 저지를 것 같아.

    황자님이 내게 아멜리아를 맡긴 이유는 자신이 움직일 수 없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는 나를 신뢰하기 때문이다.

    거친 수단을 써도 된다는 말은 취조하는 과정에 지랄맞게 굴면 폭력에 의지하거나 다소 모욕을 주는 방법을 택하더라도 용인하겠다는 뜻이지.

    강간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야.

    즉, 이다음에 [일어날지도 모를 일]은 황자님의 예상 범주를 넘어선 제재다.

    아주 위험하다.

    지금은 범죄자일지라도, 황실의 피를 이은 여자를 강간하는 건 선을 넘은 행위다.

    나는 자제심을 발휘해 브레이크를 걸었다.

    비르가 입맞춤을 멈춘다.

    "흑…. 흐윽…."

    아멜리아는 흐느끼고 있었다.

    벌써 마음이 꺾였는지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상하게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

    [숙녀「거품에서 태어난 여신」이 참교육이 뭔지 보여주자고 합니다]

    [신사「인생의 절반 손해」가 오크 자지를 활용할 것을 제의합니다]

    "아멜리아."

    아멜리아가 내 부름에 고개를 들었다.

    "말해. 전부."

    "제국의 수도에 암약하고 있는 자는… 삼장 중 하나인 역병의 디네스다."

    "…."

    아멜리아는 팔로 눈물을 닦으면서 말했다.

    "그녀 자신의 체액으로 만들어낸 부산물이 듀롯이다….

    마시면 정신이 오염되고, 강한 미약 효과도 있다."

    강한 미약 효과….

    오염 면역이라고 맛을 보지는 않았는데, 그러기를 잘한 것 같다.

    이렇게 수상쩍은 걸 입에 댈 수는 없지.

    상대는 제국과 적대시하는 마물 세력 중 하나였구나.

    두메른이 실각해서, 눈치를 볼 필요도 없어진 건가?

    "하지만 나는 그녀의 도움을 받았을 뿐, 같이 움직인 건 아니다.

    우리 서로 목표가 일치했기 때문에 돕기로 했다."

    "용살궁은? 숨어서 약이나 만드는 여자가 왜 제국의 무기를 빼돌린 거야?"

    "삼장은 서로 협력하지 않는다.

    자신이 마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를 견제하는 형국이다."

    "그러면…."

    "제국의 용살궁은 질풍의 카펠라를 견제하는 수단이다.

    제국은 이미 여러 차례 하늘에서의 강습으로 피해를 본 적이 있어."

    이제 이해가 되는군.

    나는 비르를 물리고, 다시 세이나를 불렀다.

    "단순한 확인 작업이야."

    "…."

    우선, 아멜리아가 털어놓은 말은 참으로 확인되었다.

    듀롯 제작자는 역병의 디네스.

    제국을 안쪽에서 갉아먹기 위한 모략을 꾸미고 있다.

    용살궁을 빼돌려 오크에게 쥐여주려 한 것도, 카펠라를 견제하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

    힘의 두메른은 땅.

    질풍의 카펠라는 하늘.

    역병의 디네스만이, 정공법이 아닌 추잡한 모략으로 제국의 약체화를 노리고 있다.

    "됐어. 이제 우리가 디네스를 공략할 수 있게 도와주기만 하면 돼.

    디네스는 어디에 있어?"

    "말할 수 없다."

    "이미 반쯤 털어놓았잖아. 어렵게 하지 말자."

    "말할 수 없다."

    "야. 고집부릴래?"

    "…."

    "왜 제국이 그렇게 싫은데?"

    "말하지 않겠다."

    "그래?"

    나는 세이나를 물러나게 하고, 다시 비르를 불렀다.

    아멜리아는 비르를 보자마자 뒤로 기어서 구석으로 들어갔다.

    "오지 마!"

    "케케케."

    비르가 아멜리아와 입맞춤한다.

    아멜리아는 숨이 넘어갈 것처럼 거부 반응을 보였다.

    아멜리아의 정신 오염 수치는 1%.

    츄츄로는 종일 붙어서 물고 빨아도 상관없겠어.

    나는 돌침대에 앉아 비르와 아멜리아의 딥 키스를 지켜봤다.

    비르는 발기한 자지를 아멜리아의 몸에 문지르며, 촉수 같은 혀로 여자의 입안을 유린했다.

    하얀 치아, 붉은 잇몸, 어쩔 줄 모르는 혀도 비르에게는 맛있는 식사다.

    나는 앉아서 그 모습을 한 시간 동안 구경했다.

    슬슬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되겠다 싶을 때쯤에, 비르한테 시켜 아멜리아를 벗긴다.

    탈의는 그녀가 무방비하게 뻗어서 헐떡이는 동안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키키킥."

    비르는 혀로 아멜리아의 미끈한 배와 젖가슴을 빨아올렸다.

    하얗고 예쁜 피부다.

    귀하게 자랐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을 만큼.

    곧 간수가 식사를 가져왔다.

    나는 부드러운 빵을 반으로 찢어서 반쪽은 내가 먹고, 다른 반쪽은 비르한테 줬다.

    "먹여 줘. 비르."

    비르는 빵을 삼키지 않고 한참을 씹어서 죽처럼 만들더니, 아멜리아의 입에 억지로 밀어 넣었다.

    내 명령이다.

    아멜리아는 키스에 저항할 힘이 없었기 때문에, 비르가 주는 대로 받아먹었다.

    자기가 뭘 먹는지 깨달은 듯, 아멜리아는 헛구역질했다.

    "웁…. 흐읍…. 으으읍…."

    "츄루루룹."

    "토하기만 해봐."

    나는 으깬 감자를 숟가락에 덜어 비르의 입에 옮긴다.

    비르는 그걸 오물오물하고 아멜리아의 입에 넘긴다.

    식사는 끝났다.

    "밥은 먹고 해야지."

    "이런 짓….

    작은 오빠가 허락했을 리…."

    "이제 네 기만에 놀아나는 것도 지쳤다.

    한 번 직접 당해 봐."

    아멜리아는 비르의 대물 자지를 보고 몸부림쳤다.

    오. 아직도 힘이 남았네?

    "네가 제국을 쓰러뜨리겠다고 마음먹는다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었을 텐데.

    그 힘이 나한테 있었더라면…!"

    "그 힘? 비르를 말하는 거야?"

    "그래.

    강한 마물을 절대복종하게 만드는 힘. 그 힘은 내 것이었어야 해!"

    "그럼 한 마리 낳게 해줄까."

    아멜리아는 움찔했다.

    "낳게 한다고…?"

    "몰랐어? 비르는 내 자식이야. 엄마 덕에 예쁜 여자가 좆집으로 줄을 서는 중이지."

    "…그럼, 너는…. 정말로 마물에게 몸을 대주고…."

    "농담인 줄 알았냐."

    지금도 알게 모르게 보지 빨리는 중인데.

    황녀는 상상도 못 하겠지.

    내가 몸에 어떤 자극을 받고 지내왔는지.

    "너도 속에 감춘 거 있으면 하나 말해보지 그래?"

    "…."

    아멜리아는 침묵을 지켰다.

    "하나 맞춰볼까.

    너는 사실 마물이 무서워. 정확하게는 이종간 교배섹스가."

    정신이 오염되는 세계에서 이종간 교배섹스가 무섭지 않을 여자는 없겠지만, 아멜리아의 거부 반응은 격렬하다.

    상황이 이런데도 나한테 큰소리 떵떵 치면서, 비르만 나타났다 하면 겁에 질린 소녀가 되어 버리니.

    "참이지?"

    "그게 두렵지 않은 건 너처럼 천박한 여자뿐이다."

    "안 무섭게 해줄게.

    걱정하지 마. 황녀님의 고귀한 자궁에 고블린 씨를 뿌리지는 않을 테니까."

    "…."

    나는 오랜만에 무한 콘돔 케이스를 꺼내 들었다.

    "비르. 가까이 와."

    "비릇!"

    엄마의 다정한 손길로, 직접 비르의 대물 자지에 콘돔을 씌워준다.

    "뭘 하는 것이냐?"

    "보면 몰라? 피임하는 중이야."

    "여기는… 여기는 제국의 중심부 파르니에다. 무슨 짓을 할 셈이냐. 내 몸에…!"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섹스할 준비를 마친 비르가 아멜리아의 발목을 잡는다.

    발로 차도 소용없어.

    비르가 아멜리아 황녀의 다리를 쭉 벌렸다.

    "싫어! 그만둬!"

    황녀님은 보지도 예쁘네.

    비르가 혀를 내놓고 침을 질질 흘린다.

    훤히 드러난 뽀얀 궁둥이와 허벅지 사이로, 털마저 예쁘게 관리된 보지가 비좁은 구멍을 뻐끔거리며 비르의 자지를 경계하고 있다.

    비르는 황녀의 보지에 올라타듯 허리를 바짝 붙여 자지를 보지에 문질렀다.

    쥬릅…. 쥽…. 쥽….

    "큭…!"

    아멜리아의 표정이 끝내줬다.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다.

    키스하면서 충분히 젖은 보지 즙으로 자지와 보지가 뒤얽힌다.

    비르는 두꺼운 좆으로 아멜리아의 풋풋한 보지에 자신의 냄새를 스며들게 했다.

    쥽…. 쥽…. 쥽….

    비르의 동작이 여유로운 건 이유가 있다.

    내가 부드럽게 하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나는 아멜리아의 정신 오염 수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위험하게 되기 전에는 멈춰줄게. 아멜리아."

    "…뭐가 위험하다는 말이냐."

    "그런데 솔직히 장담은 못 해.

    비르가 격렬하게 보지 쑤시는데, 중간에 멈추라고 하면 불쌍하잖아."

    "내가 아는 걸 말하겠다."

    "그래. 말해."

    비르는 계속 아멜리아의 보지에 자지를 문질렀다.

    "우선 멈추게 해라…. 이, 이 더러운 고블린을… 내 앞에서 치워라."

    "케케."

    "아니. 이제는 멈추지 않을 거야.

    네가 충분히 고분고분해졌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쪼옵.

    보지 구멍에 탱탱한 귀두가 맞붙는다.

    비르가 천천히 힘을 넣자, 아멜리아는 허리를 비틀며 도망갔지만….

    "비르릇!"

    비르는 아멜리아의 허벅지를 짓눌러 고정하고는,

    비좁은 보지 구멍을 귀두로 천천히 넓혀 갔다.

    "아파…!"

    한 번도 자지를 넣은 적 없는 순결한 보지에, 고블린의 자지가 들어가고 있다….

    귀두가 아주 조금 입구에 걸쳤을 뿐이지만, 얼마 남지 않았다.

    위기감을 느낀 아멜리아는 나를 보며 애원했다.

    "그만! 항복하겠다. 내가 졌다…! 그만하게 해!"

    "…."

    "안 돼. 오라버니! 구해주세요!"

    애절한 목소리로 오빠를 찾을 때는 살짝 망설였지만, 비르를 말리지는 않았다.

    비르의 늠름한 자지가 아멜리아의 처녀 보지를 꿰뚫기 직전이다.

    "비르! 비르릇!!"

    비르는 혀를 내밀고 침을 질질 흘리며, 아멜리아의 처녀성을 공략하는 즐거움에 푹 빠졌다.

    "싫어!!"

    아멜리아의 비명과 함께, 비르의 대물 자지가 아멜리아의 처녀 보지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꽂히는 타격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맛깔나는 삽입.

    황녀님의 처녀 보지가 고블린 자지를 꼬옥 물고 놓아주지 않는 광경이 나를 들뜨게 했다.

    "아…. 아아…."

    실의에 빠진 아멜리아의 목소리도 좋다.

    이제는 우리 모두 돌이킬 수 없다.

    나는 구석에서 범해지는 아멜리아를 침대에 다리를 꼬고 앉아서 가만히 내려봐 주었다.

    "싫어. 움직이지 마! 움직이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비르는 천천히 보지를 맛보는 것처럼 아주 조금씩 전진했다.

    자지는 이제 막 반 들어갔을 뿐인데, 아멜리아의 황녀 보지를 꽉 채우고 있는 듯했다.

    그러니 비르의 전진은 이제 막 자지를 안 보지에, 자지 크기를 가르쳐주는 것처럼 보였다.

    찌…걱…. 찌걱….

    "아…. 큭!"

    아멜리아의 표정이 고통으로 물든다.

    비르가 예고 없이 자지를 빼낼 때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허덕였다.

    "아아아…!"

    리액션 죽이네.

    비르의 자지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잖아.

    비르는 보지 구멍에 귀두를 걸치도록 빼낸 자지를, 힘차게 찔러 넣었다.

    찌걱!

    "윽!"

    아멜리아는 발가락을 꽉 오므린 채 아픔을 견딘다.

    그 아픔이 희석되기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

    아멜리아의 정신 오염 수치는 처녀 상실을 계기로 4%까지 올라간 상태였다.

    콘돔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임신당할 걱정 없는 기분 좋은 섹스가 오염을 앞당길지도 모른다.

    비르의 자지는 얼마 없는 아멜리아의 오염 수치를 조미료로 마음껏 움직이고 있다.

    "케케케. 암컷. 처녀 보지 조인다."

    비르는 혀로 아멜리아의 아랫배를 할짝거리면서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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