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90화 (90/295)
  • 90회

    시집가는 시현이더 좋은 섹스를 위한 교감.

    요컨대 "소통"이다.

    어쩌다 보니 막돼먹은 보지섹스에 휘말려 수컷이 원하는 대로 해준 적은 있지만,

    침대 위에서 수컷과 살을 섞으며 야한 소망을 읊조린 적은 없어.

    두메른은 내 소망을 빠짐없이 실행에 옮겼다.

    "으응…!"

    옆으로 돌아누워 뒤에서 보지를 쑤신다.

    나는 두메른의 탄탄한 허벅지에 한쪽 다리를 걸쳤다.

    "하…. 하응…. 응…. 흐읏…."

    이건, 그거야….

    젖가슴 쥐어짜면서 보지 팡팡하기.

    내 젖탱이는 평범한 여성이었으면 아프다고 울었거나 졸도할 정도로 쥐어짜도 문제없이 느낀다.

    아픔을 느끼는 감각점보다 젖탱이를 사납게 쥐어짜였을 때 느끼는 쾌감이 압도적.

    고블린 소굴에서는, 너무 느껴서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섹스….

    지금은 두메른한테 해달라고 말하면서, 몸을 맡기는 중이다.

    "아…. 앗…!"

    젖가슴 쥐어짜여…!

    절로 고개를 뒤로 젖히고 헐떡이는 나를, 두메른이 내려다본다.

    "아프지는 않나?"

    "조금 더 세게 해도…. 괜찮아…. 그보다…."

    "음?"

    "보지…. 보지 팡팡은요…. 서방니임."

    나는 엉덩이를 뒤로 내밀어, 두메른의 좆두덩에 문질렀다.

    그러자 두메른은 내 젖탱이를 손잡이처럼 휘어잡고 허리를 흔들었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오…호옷…!!"

    두메른이 웃는다.

    "미, 미리 말해두는데. 일부러 내는 소리가 아니야."

    "자지가 좋아서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소린가?"

    "우…. 웅…!"

    아까 흥분해서 보지 찍어댈 때와 비교하면 거친 섹스도 아닌데….

    훨씬 느끼고 있어.

    왕자지 개 쩔어…. 어떻게 섹스해도 암컷 타락하는구나….

    서방님 자지가 보통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진짜 혼자만 알기는 아까울 정도….

    "하…. 하아…. 응…!!"

    …사랑하는 서방님과 섹스하면서 할 생각이 아니잖아. 시현아.

    자기 암시의 일환으로, 엉덩이를 좌우로 살살 흔들면서 두메른을 올려다본다.

    "서방님…. 사랑해요."

    "키스하자. 시현아."

    "웅…."

    두메른이 나를 감싸 안고 입맞춤했다.

    교차한 팔로 젖탱이 꼬옥 꼬옥 쥐어짜이면서, 깊숙이 틀어박히는 자지를 느낀다.

    하나도 안 아파. 오히려 너무 좋아…. 엉덩이 흔들어서 스스로 자극 범위를 키우면, 아찔아찔해….

    "츕…. 츕…. 츕…."

    풀린 눈이 돌아오지 않아.

    야한 암컷 얼굴로 두메른과 입맞춤하고,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인다.

    금방 빼면 싫어.

    그런 내 마음을 느끼는 것처럼, 점점 피스톤 간격이 빨라진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 아…. 응…!"

    점점 올라와.

    수면 위로 결코 드러날 일 없는 심해 바닥을 쇠스랑으로 긁어내는 것처럼.

    나 자신도 할 줄 몰랐던 사랑에 빠진 암컷 표정으로 두메른의 섹스에 지배된다.

    "응…. 응홋…. 옥…. 옥!"

    두메른의 거칠고 따뜻한 손바닥이 발딱 선 유두를 스치고 지나가는 게 좋았다.

    내 머리만 한 젖통을 양손으로 사로잡혀서, 조물조물 당해….

    "흣…. 흐으응…."

    아기를 위한 모유가 질질 샌다.

    두메른은 손바닥을 혀로 핥아 맛을 보고는, 내 입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빨게 했다.

    "츕…. 츕…."

    그사이에 보지 깊숙이 자지가 파고든다.

    쮸걱 쮸걱 쮸걱….

    "아…!"

    왜 허리를 비틀지?

    사랑하는 서방님과 섹스하는 거잖아.

    오히려 서방님을 기분 좋게 해줘야 해….

    나는 엉덩이를 내밀면서 딱 맞는 타이밍에 좆 찌르기를 받아쳤다.

    착 착 착 착♥

    "흐흠."

    두메른의 허벅지에 힘이 들어간다.

    …사정을 견디고 있어?

    내 보지 좋아서, 쌀 것 같으니까…?

    "서방님…. 흣…. 흣…. 시현이한테 질싸해 주세요…."

    나는 엉덩이를 적극적으로 뒤로 밀면서 깊숙이 좆 찌르기를 받아냈다.

    자궁까지 활용해서 귀두와 자지를 꼬옥 꼬옥 조인다.

    "마지막은 거칠게 하겠다."

    "앗…!?"

    두메른이 내 허리를 팔로 끌어안더니, 갑자기 보지를 힘차게 쑤셔댔다.

    갑자기 엉덩잇살이 물결칠 정도로 좆 박아대면…!

    "옥, 옥, 오홋…!!"

    "싼다! 시현이 보지에 싼다."

    "응…. 응…! 응긋…!!"

    찔꺽찔꺽찔꺽…!

    왕자지로 시현이 보지 팡팡해…!

    나는 엉덩이 내미는 것도 잊고 상체를 숙인 채 격렬한 보지섹스에 노출돼 있다가

    질싸 당할 때쯤 긴장을 풀고 엉덩이를 내밀었다.

    뷰르르릇. 뷰르릇!

    "하아…. 으으응…!"

    지금 내 역량으로는 쥐어짜지 못 하겠어.

    이 자지 너무 쩔어…!

    두메른은 질싸하는 동안 허리를 바짝 붙이고 내 아랫목을 손으로 틀어잡았다.

    바로 고개를 들어 두메른과 입맞춤한다.

    "츄루룹. 츕. 츕…!"

    "쮸웁. 쯉. 쭈읍."

    뷰르르르….

    질내사정 당하면서 입맞춤하고 있다.

    두메른의 눈빛은 불타는 것 같았다.

    지금 질싸하는 게 누구인지 제대로 기억해두라고 말하는 듯한 강압적인 키스.

    나는 아랫배가 큥큥거려서 어쩔 수 없었다.

    "하…. 하아…."

    달뜬 한숨과 함께 입이 떨어진다.

    두메른은 아무렇지 않게 내 젖을 쥐어짜면서 말했다.

    "엎드려라."

    아, 다음은 뒤치기구나….

    나는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이면서 헐떡였다.

    "조금만…. 쉬었다가…."

    "내가 도와주지."

    두메른은 불이 제대로 붙은 듯, 헐떡이는 나를 엎드리게 하고 허리를 바짝 붙였다.

    찌걱!

    "응오홋…!"

    보지에 느껴지는 압박감부터 코스카와는 전혀 달라.

    나는 입만 침대에 박고 눈을 까뒤집은 채, 숨을 골랐다.

    "후…. 후…. 후우…. 시현이 쥬거…. 쥬거요…."

    "좋아하는 섹스라고 하지 않았나?"

    그러니까 죽을 것 같다고.

    "네가 더 기뻐했으면 좋겠다."

    "보지섹스 하고 싶을 뿐이면서…."

    "아니."

    나는 창피해서 얼굴을 침대에 묻었다.

    간파해봤더니 진짜로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기뻐하길 바라는 속마음이.

    이게 오늘 당한 어떤 애무보다 치명적이었다.

    보지 꼬옥 꼬옥 조이는 걸 멈출 수 없어….

    아까 섹스한 여운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나는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뒤치기섹스를 허락했다.

    "시, 시현이 보지. 써주세요. 서방님."

    "'사랑해요'는?"

    "…에잇…. 사랑해요. 서방님."

    "흡!"

    두메른은 작정하고 내 보지를 힘차게 쑤셔댔다.

    나는 앞으로 고꾸라져서 엉덩이만 간신히 치켜든 채로 두메른의 좆 찌르기를 받아냈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오곡…!!"

    깊어.

    교배 프레스 당할 때보다 깊은 것 같아.

    보지와 자궁이 동시 절정해서… 헤으응…. 갱장해…!!

    "오오홋…! 옥! 옥! 옥!"

    "내 암컷이 돼라. 시현!"

    "으극…. 읏…! 윽!"

    찌봅찌봅찌봅찌봅!

    보지를 격렬하게 몰아치는 바람에 엉덩이 흔들며 즐길 여유도 없다.

    일방적으로 보지에 불알을 맞으며 헐떡거릴 뿐.

    "아…. 응…. 응…. 흐읏!"

    그때, 두메른이 내 허리를 손으로 감쌌다.

    힉, 그거…!

    "아. 앗…!"

    뭘 놀라고 있는 거야.

    방금 내가 내 입으로 말했잖아.

    허리 짓누르면서 뒤치기하는 거 좋아한다고…!

    "으으응…! 흐응…!"

    "하고 싶은 말 있나?"

    "시, 시현이 보지 망가져…!"

    "부수는 것도 아닌데 왜 망가지겠나? 아껴주는 거다."

    아껴주기는 개뿔이…!

    두메른이 내 허리를 꽉 누르면서 보지에 자지를 처박았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오호옥…!! 옥. 홋. 오홋…! 앙대. 앙대…!! 시현이 보지 망가져!"

    "밤마다, 온종일, 너를 아껴주마!"

    "아, 악, 앗, 앙…!!"

    쥭어. 시현이 쥭어!

    왕자지한테 살해당해…!

    나는 입 밖으로 질질 새는 침을 수습하지도 못하고 일방적인 뒤치기 섹스에 노출되었다.

    착착착착착♥

    "아긋. 흐으응. 으응…!!"

    앙대. 앙대. 엉덩이 못 들겠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보지 팡팡 당해서 개구리 다리로 엎드렸지만, 두메른은 멈추지 않았다.

    두메른의 자지는 반만 넣어도 내 자궁까지 밀고 들어오는 왕자지였기 때문이다.

    내가 예고 없이 쓰러져도 삽입이 풀리거나 하는 일은 없다.

    두메른은 오히려 행복한 사고가 일어난 것처럼 "흠"하고 흡족해하는 소리를 내며, 내 엉덩이에 바짝 붙어서 좆두덩을 빠르게 치댔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옷. 홋. 옥…. 오곡…!!"

    "이렇게 하면 내 몸으로 허리를 누를 수 있지. 마음에 드나?"

    "앙…. 응…. 응? 웅? 아…? 앗…. 앗…!"

    "마음에 드냐고. 시현아!"

    "오호옥…!! 마음에 들어요. 서방님 자지 마음에 들어요!!"

    두메른은 나를 깔아뭉개며 난폭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그때 좆집이 됐다는 걸 실감했다.

    천박한 자세로 엎드려, 두메른을 기분 좋게 하기 위한 보지 구멍….

    갱장해…….

    눈앞이 하얗게 물든다.

    그때 두메른은 내 목을 팔로 감고 허리를 들썩거렸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으극. 윽. 윽. 긍. 긋."

    목 졸리고 있어.

    두메른이 마음먹으면 내 목따위 나뭇가지 꺾듯이 부러지겠지.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내 마음을 채운 건 두려움이 아닌 안심감이었다.

    이 수컷에게 보지도 목숨도 맡기고 있다는 응석받이 같은 마음이 내 안에 싹트고 있었다.

    꽈악.

    찌봅찌봅찌봅찌봅.

    "응호…. 옥…. 옷…. 호옥…!!"

    목 조르면서 보지 팡팡 죠앗.

    이게 내가 원하던 삶?

    수컷한테 다 맡기고 왕자지로 보지 팡팡 당하는 거?

    정상적인 사람이 생각할 일이 아니다.

    그래. 사람이 망가질 정도로 끝내주는 경험이었다.

    "옥. 홋. 옥…! 옥! 옥…!"

    강인한 수컷의 팔에 목을 졸리면서, 보지 꼬옥 꼬옥 조인다.

    나는 두메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엉덩이를 위로 밀어내면서 섹스에 전념했다.

    "학. 하응…. 응…! 흐읏…!"

    두메른은 말없이 팔에 힘을 넣고 내 보지를 찔러댔다.

    찔걱찔걱찔걱찔걱!

    "응오홋! 아, 앙, 앙…. 시현이 쥭어…! 서방님. 살려쥬세요…!"

    "죽이지 않는다."

    "그치만…. 옥…. 옷…."

    "날 믿어라."

    나는 그대로 실금했다.

    두메른은 기쁜 듯 오히려 더욱더 거칠게 내 보지를 찔러댄다.

    "싼다. 시현아!"

    "아…. 아극…. 흐윽…. 읏…. 흐읏…!"

    산소 부족해….

    나는 두메른의 목에 손을 얹고 탭 하면서 어떻게든 공기를 흡입하기 위해 입을 벌렸다.

    꽈악.

    두메른이 내 목을 조르면서, 보지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었다.

    뷰르르릇. 뷰르릇!

    "오옷…!"

    나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살고 싶다는 본능 때문이었을까?

    서큐버스의 착정으로 두메른의 불알을 쥐어 짜낸다.

    뷰르르르르!

    "흡!"

    두메른은 허리를 바짝 붙이고 오히려 내 자궁을 빵빵하게 채워나갔다.

    "으극…!!"

    갓난아기처럼 오줌을 지리면서 수십초 간 지속하는 질내사정에 노출된다.

    뷰르르르. 뷰르릇!

    자궁 절정 멈추지 않아….

    이대로 쥐어짜서 팔을 풀게 해야 해.

    아니….

    서방님이 나를 죽일 리 없어.

    나는 잠깐 갈등한 끝에 착정을 멈췄다.

    "흠."

    두메른이 팔을 풀고 나를 끌어안는다.

    "죽는 줄 알았어…."

    "아껴준다고 하지 않았나.

    약간 장난쳤을 뿐이다."

    "…웅…."

    믿길 잘했어….

    "그나저나,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믿을 수 없는 경험?"

    두메른은 아이처럼 신이 난 목소리로 나를 꼭 껴안고 자궁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었다.

    "흐읏…."

    "보지가 좋아서 질싸가 멈추지 않더군.

    내 몸도 알고 있는 거다. 매력적인 너를 임신시켜야 한다고."

    "그, 그래…?"

    착정 당했다는 걸 모르는구나.

    나는 멋쩍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눈 마주치면 실망하게 할까 봐.

    "혹시 네가 한 일인가?"

    "…음. 아마도?"

    "괘씸하게 내 정액을 필요 이상으로 가져가려 했단 말이지?"

    "아읏…. 응…. 흐읏…."

    괘, 괜히 가르쳐 줬나….

    두메른은 변태 같은 보지 쉐이킹으로 내 혼을 쏙 빼놓았다.

    젖가슴 쥐어짜는 건 기본이다.

    나는 두메른의 품에서 완전히 농락당하고 있었다.

    "그러지 않아도 전부 싸줄 텐데. 네가 사랑한다고만 해주면."

    "목 졸라서 놀랐을 뿐이야…."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겠다."

    "이미 마음대로 해놓고."

    "난 너에게 푹 빠진 수컷이다.

    침대 위에서는 거짓말 반, 진담 반이지."

    "…또 할거지. 그럼."

    "방금 건 싫다면 정말로 하지 않겠다."

    흑…. 흐읏….

    일상 대화 중에도 보지 휘저어대서 미칠 것 같아….

    나한테 뭘 원하는 거야?

    바라는 건 없겠지. 그냥 내 몸을… 계속 즐기고 있을 뿐….

    나는 두메른의 단단한 팔에 손을 얹었다.

    "누, 누가 싫대."

    "음?"

    "가끔은 목 조르면서 보지섹스해도 좋아…."

    "그것도 좋아하는 섹스 중 하나인가?"

    "…응."

    [【질식 섹스가 익숙한 시현이】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아.

    놀라서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하다고.

    "침대 더럽혀서 미안."

    "부옥한테 청소를 명하겠다."

    "…."

    "네 체액이 묻었다면 퍽이나 좋아하겠지."

    "앙…."

    두메른이 내 목덜미를 쭈읍 쭈읍 빠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야한 소리가 나왔다.

    하여튼 예민해.

    어딜 물고 빨아도 성감대라니까.

    "다음에는 어떤 섹스를 원하지?"

    "이번에는 내가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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