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89화 (89/295)
  • 89회

    시집가는 시현이…이런 배려는 생소해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어, 응…. 넣어도 돼."

    두메른의 탱탱한 귀두가 보지 구멍에 걸렸다.

    비좁은 질 입구가 억지로 넓혀지는 감각.

    자궁까지 단숨에 처박힐 것 같아서 아랫배가 긴장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두메른은 삽입하는 과정을 모두 내가 느낄 수 있도록 천천히 힘을 넣었다.

    "흐읏…."

    삽입을 이렇게 천천히 느낀 적이 있었던가?

    씩씩한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온다.

    질 입구가 두메른의 좆 크기에 맞춰 벌어진 순간, 자지가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하아아…."

    삽입 완료….

    반쯤 넣었을 뿐인데 너무 만족스럽다.

    성난 좆이 자궁에 츄츄 하고 있어….

    두메른은 내 머리와 목덜미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전부 넣겠다."

    …나도 모르게 두메른의 허리를 다리로 감쌌다.

    "…네, 서방님."

    자지가 힘차게 자궁을 열어젖히고 들어왔다.

    두메른의 굵은 자지는 당연하다는 듯이 자궁까지 들어와서, 내 가장 깊은 곳을 정복했다.

    음마에게만 허락되는, 완전한 결합.

    좆두덩에 바짝 붙어서, 서로 껴안은 채.

    손깍지를 끼고 마주 본다.

    …나는 벌써 꼼지락거리며 보지 절정 중이었다.

    "흐으응…."

    넣기만 했는데도 존나 좋아. 어쩌지?

    두메른의 딱딱한 자지가 보지 속을 천천히 자극할 때마다 행복해서 눈이 풀린다.

    두메른이 내 이마에 입술을 맞췄다.

    "견딜 만한가?"

    "우응…. 네, 서방님…."

    "사랑하는 시현이 보지라서 더 좋군."

    일부러 그러시겠다?

    …받고 더블로 가.

    "저도… 굵고 씩씩한 서방님 자지라서 더 좋아요♥"

    이게 정말 내 목소리야?

    수컷한테 아첨하는 건 어설픈 스트립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마음속 깊이 우러나온 진심이라서….

    "시현. 섹스하겠다."

    이런 자지로 진심 섹스….

    버, 버틸 수 있을 리 없어….

    나는 발가락을 꽉 오므리고 긴장했다.

    두메른은 나를 껴안고 슬라이드 하듯이 무게중심을 앞뒤로 움직이며 자지로 내 보지 속을 꾹꾹 압박했다.

    "아…. 앗…. 흐으응…!"

    보지 좋아…!

    붙잡을 게 없어서 팔다리로 두메른에게 매달린다.

    두메른은 나를 추잡하게 능욕하는 대신 머리를 쓰다듬으며 허리를 흔들었다.

    나는 벌써 한계였다. 야한 목소리가 흘러넘치듯 쏟아져 나왔다.

    "보지…. 보지 죠앗…. 흐으응…. 웅…. 서방님 갱장해…."

    "얼굴을 잘 보여다오."

    "아…. 응…. 흐읏…."

    상상한 것보다 훨씬 좋아.

    큰일 났어.

    보지 업그레이드했다고 이길 수 있는 좆이 아니야….

    암컷 패배가 확정되면서 오슬오슬 떨렸다.

    "다른 오크들에 비하면 어떻지?"

    "서방님 자지가 훨씬 죠아요…. 아…. 앙…. 서방님 자지가 쳬고예요…."

    "기쁘군. 우리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서."

    잘 맞는 정도가 아니야…. 위험해. 너무 위험해.

    콘돔 유무가 이 정도로 차이 날 줄은 몰랐는데….

    보지가 업그레이드된 만큼 점막끼리 뒤얽히는 끈질긴 결합에서, 자지 차이는 극명하게 와닿는다.

    "아, 앙…. 흐으응…. 응…."

    벌써 두메른이 좆두덩을 치대면 젖는 소리가 난다.

    침대보가 내 보지 즙으로 얼룩지고 있었다.

    두메른이 직접 움직인다.

    "아…!?"

    허리를 붙잡혔어.

    나는 그대로 물건처럼 들려서 두메른의 자지에 힘차게 꿰뚫렸다.

    쯔봅 쯔봅 쯔봅 쯔봅…!

    "오곡…!!"

    "흐음! 흠!"

    "자, 잠깐…. 응홋…. 서방님 자지로 이러는 거 반칙…. 호옷…♥"

    "반칙이어도 상관없다. 이대로 내 여자가 돼라!"

    "앗, 앗, 앙…!!"

    보지 절정해.

    갱장한 자지로 팡팡 당해서 보지 절정해…!!

    여신의 착정 스킬은 보지 절정과 함께 제멋대로 발동하지만, 두메른의 자지를 쪼옵 쪼옵 빨아들이며 기분 좋게 해줄 뿐.

    수컷의 정점에 오른 듯한 자지를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오는 건 불가능했다.

    내 능력을 과신한 건 아니지만….

    "호옷…. 옷. 옷. 서방님 자지 이렇게 좋을 줄 몰랐어요!"

    나는 보지 즙을 질질 흘리면서 칠칠찮은 표정으로 범해졌다.

    "응호…. 옷…! 서방님…. 히끅. 바주세요…. 시현이 보지 바쥬세요…!"

    "오해하지 마라. 나는 너를 쓰러뜨리려는 게 아니다."

    두메른은 다시 달라붙어서 느긋하게 섹스한다.

    이건 이것대로 견딜 수 없었다.

    방금까지 붙들린 채 보지 팡팡 당했는데, 보지 쉐이킹으로 전환하면 반죽음이다.

    "학…. 흐으응…. 서방님. 서방니임…. 멈추지 마아…. 흐응. 시현이 보지에 찌걱찌걱하는 거 멈추면 시러어."

    나는 온몸을 비벼대며 두메른을 유혹했다.

    팔다리로 매달려서 젖탱이를 문지른다.

    두메른이 좋아하는 예쁜 눈을 치뜨고 조르는 건 기본이다.

    "이게 좋은가?"

    나는 또다시 허리를 붙잡힌 채 힘차게 보지를 꿰뚫렸다.

    찌봅 찌봅 찌봅 찌봅!

    "오호옥…!! 으극, 읏, 응, 앙…! 보지 좋아. 이거 죠아요…!"

    "물건 취급받는 게 익숙한 모양이군."

    "앙. 앙. 흐옷…!!"

    '힘의 두메른'이라고 불릴 만해.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여자를 오나홀처럼 다루고 있어.

    나는 그 힘에 매료되어, 보지를 꼬옥 꼬옥 조였다.

    "계속 받고 싶으면 졸라라. 그러면 얼마든지 해주마."

    "사랑하는 서방님 자지로 팡팡 당하고 싶어요!"

    "흡!!"

    두메른이 배에 힘을 넣고, 내 보지를 힘차게 쑤셔댔다.

    "응오홋!"

    "흐트러진 모습도 예쁘다. 더 보여다오."

    그놈의 '예쁘다' 좀 그만했으면….

    나는 입밖으로 혀 내밀고 헐떡이다가, 부끄러워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러자 두메른은 내 손목을 꽉 잡아 치우고 허리의 힘만으로 보지를 쳐올렸다.

    "으극!"

    찌봅찌봅찌봅찌봅!

    "앙뎨, 앙뎨…!!"

    암컷 타락해. 시현이 암컷 타락해.

    제국군이고 뭐고 오크 자지에 충성 맹세해버려…!

    "흠! 흠!"

    대형 침대가 삐걱거린다.

    두메른의 자지는 단 한 번의 좆 찌르기만으로 가장 깊은 곳까지 치고 들어왔다.

    놀란 보지와 자궁이 서방님의 자지를 꼬옥 조이면, 살살 뿌리치듯이 뺐다가 다시 처박는다.

    찌걱!!

    "흐극."

    "이런 보지라니! 한 번 더 반할 것 같다. 시현아."

    "시, 시끄러…."

    아차, 이게 아니었지.

    능글맞은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는 두메른에게, …원하는 말을 해준다.

    "저도 서방님 자지에 반했어요…."

    "참은 보람이 있었군. 또 말해봐라."

    "…사랑하는 서방님."

    "또."

    이, 씨….

    사랑해 대방출이야. 다신 안 할 거야.

    "사랑해요. 서방님….

    시현이 보지도 듬뿍 사랑해 주세요…!!"

    "제길. 못 참겠군!"

    두메른이 내 허리를 붙잡고 격렬하게 보지를 쑤셔댔다.

    "오곡♥"

    [【자지를 화나게 하는 천재】업적을 달성했습니다]

    [특수 임신:우두머리의 씨를 받는 최상급 암컷 추가]

    [특수 임신:수컷 중의 수컷에게 탁란 섹스 추가]

    "내 암컷으로 만들어주겠다!"

    "긍오옥♥ 홋. 호옥. 용서해. 시현이 보지 용서해…!"

    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

    "상냥하게 하려고 했다. 네가 젖탱이 비비면서 유혹하기 전까지는!"

    "응, 응, 앙, 앙…!!"

    나는 허리를 살살 비틀면서 두메른의 좆 찌르기를 맛깔나게 받아냈다.

    그 보상으로 딱딱한 좆이 자궁 깊숙이 박힌다.

    엉덩이 들썩거리도록 보지 팡팡 받고 있어. 갱장해. 두메른 자지 갱장해…!!

    "너는 내 암컷이다. 마음대로 다른 수컷의 아이를 배면 용서치 않겠다!"

    "제송해요…. 호옷…! 이런 씩씩한 자지 몰라보고, 부옥이랑 진심섹스해서 제송해요…!"

    "그놈인가!!"

    "으극!"

    "다음에는 누구 좆으로 임신할 테냐!"

    달라붙을 힘도 없어서 뒤로 몸을 젖히고 있는 나를,

    두메른은 허리부터 단단히 붙잡아서 고정하고 보지 속을 힘차게 찔러댔다.

    이 보지섹슈 개 쩔어…!! 서방님 자지 최고!

    "사랑하는 서방님이랑 임신섹스 할게요!

    발기 자지라면 다 받아주는 야한 보지 혼내쥬세요♥"

    "혼내지는 않겠다. 대신 밤새 아껴주마."

    "으극…!"

    찌봅찌봅찌봅찌봅♥

    두메른의 끈질긴 좆 찌르기는 보지 타락 풀코스나 마찬가지였다.

    딱딱한 좆이 힘차게 꽂히고 있어.

    나는 바동거리며 허리를 비틀다가, 두메른이 자지를 밀어 넣자마자 마취총 맞은 동물처럼 몸을 쭉 펴고 움찔움찔 떨었다.

    "응…. 오홋…."

    두메른은 내가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좆꽂이 당한 채 젖가슴을 애무 당하면서 헐떡인다.

    "학. 흐으응…."

    녹아버릴 것 같아….

    나도 모르게 허리를 살살 튕겨 두메른과 섹스한다.

    두메른은 움직일 듯 말 듯 내 보지 속을 단단한 자지로 휘저으며, 나를 꼭 껴안았다.

    "흐앙…."

    이게 사랑해 섹스?

    잘 모르겠어.

    하지만 두메른이 다른 수컷에 비해 내 몸에 스킨십을 시도하는 빈도가 잦기는 해.

    사랑스럽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거나, 목덜미를 쓸어주거나, 손깍지를 끼거나….

    내가 뻗어버리면 몰아세우듯 보지를 쑤시기보다는, 살짝 쉬었다가 다시 맞춰서 함께 섹스할 수 있게 배려하는 등….

    이런 섹스가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아찔했다.

    무조건 사랑받는 섹스에 취해서, 나는 두메른의 품에 젖탱이를 비비며 교태를 부렸다.

    "서방님. 후응…. 응…. 서방니임…."

    "다시 해도 되겠나?"

    "조금만 더 강하게 해주세요…."

    "좋지."

    두메른은 내 젖탱이를 쥐어짜면서 허리를 쳐올렸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응홋!! 옥, 옥, 옥…!"

    두메른이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고 있어.

    나는 튼실한 궁둥이를 좆두덩에 문지르면서 두메른의 좆 찌르기에 맞춰, 보지를 대주었다.

    "안에 싸겠다."

    "네…! 시현이 보지에 퓻퓻해 주세요…. 응! 응!"

    그대로 보지에 질싸 당한다.

    나는 착정 스킬로 두메른의 불알을 쥐어짜려다가, 도리어 보지 휘젓기에 역공을 맞고 몸을 쭉 뻗은 채 무방비하게 질싸 당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응홋…!!"

    "잔뜩 나오는군. 계속 싸주겠다."

    "아…. 흐으응. 네…. 서방님…."

    이런 섹스 하면 없던 사랑도 생길 것 같아.

    두메른은 질싸하면서도 내 젖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렀다.

    "후…. 후읏…."

    이런 간질간질한 거 못 참겠어….

    입을 열고 헐떡이면, 두메른이 나를 껴안고 입맞춤한다.

    자궁이 정액으로 빵빵해지는 동안 입술을 맞대고 혀를 할짝거리는 건 암컷한테 최고의 기쁨이다.

    두메른은 손을 쉬지 않았다.

    젖탱이만 만지는 게 아니라, 옆구리나 등허리, 허벅지 등을 쓰다듬거나 만지기를 반복하며 긴장감을 준다.

    익숙하지 않아서 허리를 비틀었더니, 두메른이 나를 보며 말했다.

    "만지지 말았으면 하는 곳이라도 있나?"

    "…."

    그냥, 이렇게 애지중지 온몸을 애무 당하는 게 낯설어서….

    나는 쉬고 있는 두메른의 손을 보며 군침을 삼켰다.

    "어디든 만져도 좋아. 사, 사랑하는 서방님이니까…♥"

    두메른이 내 아랫가슴을 움켜잡고 젖탱이를 살살 흔들었다.

    발딱 선 유두가 눈앞에 흔들려 아주 부끄럽다….

    "다시 움직이겠다. 시현."

    "…응!"

    나는 두메른과 함께 허리를 흔들었다.

    함께 합을 맞춰 추잡하게 살을 섞는다.

    찌봅 찌봅 찌봅 찌봅….

    "흐응…. 흣…. 응…"

    "후우…. 후…."

    딱딱한 자지 너무 좋아….

    정말 이대로 시집 가버릴까?

    내 심경 변화가 스스로 기가 막혀서, 실없이 웃는다.

    "있잖아."

    "음?"

    "이러니까, 정말 결혼한 것 같네. 우리."

    "…."

    두메른은 잠시 말이 없다가, 갑자기 날 쓰러뜨렸다.

    "앗…?!"

    삽입이 풀린 건 아니었다.

    두메른은 핏발 선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보지를 힘차게 찍어 내렸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오곡…!!"

    "이 꼴리는 암캐가!"

    "홋! 옥. 옥. 보지 혼내는 거 안 한다면서♥"

    "혼내달라고 궁둥이 흔들며 유혹하는 암컷을 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오크의 수치다!"

    서방님한테 교배 프레스 당하면 죽어!

    자궁을 짓누르는 좆 찌르기에 절로 고개가 젖혀졌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응, 앙, 앙! 보지 대주고 다닌 시현이… 혼내주세요. 서방님…!"

    "뉘우쳐라. 보지로 뉘우쳐라!!"

    "으극!"

    두메른은 보지 즙을 마찰로 증발시키려는 것처럼 인정사정없이 허리를 찧어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옥. 오홋…!"

    왕의 섹스 갱장해…!!

    딱딱한 자지가 시현이 보지 팡팡 찧어대고 있어.

    허리를 비틀어도 도망칠 수 없다. 귀두에 자궁이 걸린 채로 보지 전체를 흠씬 범해진다.

    찌봅찌봅찌봅!

    "흐앙…. 시현이 쥬거. 시현이 쥬거요…!!"

    "나만 생각해라! 알았나?"

    "서방님만, 서방님만 생각할게요…♥ 오홋. 보지 살려쥬세요…!"

    "흡! 흐읍!!"

    앙대. 자지 더 커지고 있어.

    사정 직전의 발기 자지로 보지 쑤시고 있어…!

    "싼다. 시현아!"

    "우, 웅…!"

    두메른은 체중을 실어 자궁 깊숙이 자지를 처박고는, 그대로 정액을 싸질렀다.

    뷰르르릇! 뷰르릇!

    "하…. 학…!"

    자궁에 정액을 주입 당하는 동안, 두메른은 내 손목을 억누르고 허리를 바짝 붙였다.

    내 궁둥이에 좆두덩 문지르면서 즐기는 것 좀 봐….

    찹…. 찹…. 찹….

    "흐읏…. 응…. 거기…. 좋아…."

    "보지 휘젓는 게 좋나?"

    "웅…. 변태처럼 하는 게 좋아…."

    나는 두메른과 입맞춤하고 섹스에 푹 빠졌다.

    "그밖에는? 뭐가 좋지?"

    "후아…."

    두메른이 내 귀를 쭈읍 쭈읍 빨면서 속삭였다.

    "응…. 그러니까…. 젖가슴 쥐어짜면서 보지 팡팡하는 거랑….

    앗…. 흐응…."

    "그리고?"

    "허리 짓누르면서 뒤치기하는 거…."

    나는 두메른과 몸을 겹치고, 내가 좋아하는 섹스를 하나씩 고백했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