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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TS물-69화 (69/295)
  • 69회

    첫날밤?이런 건, 별로 내성이 없는데….

    "흐…. 흐음…. 응…."

    "싫으면 말해라."

    조금 더 기회를 줄까….

    조물조물 만져주는 게 좋아서, 살짝 가슴을 갖다 댄다.

    어느새 바깥은 어두워져 있었다.

    조용하다.

    이런 사적인 공간에서 제대로 안기는 건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정말 개탄스럽게도,

    여자들이 왜 분위기를 중시하는지 알 것 같기도 했다.

    별거 안 했는데 벌써 섹스 열 번은 하고 온 것처럼 아랫배가 뜨겁다.

    안 돼.

    정신 차려야지.

    두메른의 질 좋은 정액을 착취해서 우리 아이의 양분으로 삼는다.

    뭐 그런 관점으로 접근을 해야지.

    안겨 있는 게 기쁘다거나, 상냥하게 해줘서 느낀다거나.

    그런 계집애 같은 생각을 할 것 같아?

    절대!

    "음…. 흐음. 감질나네. 참."

    괜히 말했다.

    목소리가 떨리고 있는 게 들통나서, 두메른의 손길이 조금씩 과감해진다.

    내 큰 젖통도 두메른의 손에 잡히니 딱 알맞은 가슴이었다.

    "아…. 하아…. 음…."

    감질나.

    언제나 젖가슴 쥐어짜이며 다짜고짜 보지 팡팡 당했던 내가.

    이런 애무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

    계집애처럼…. 내가….

    "…흐으응…."

    제길. 안 좋아.

    슬로우 섹스하고 있으니, 벌써 질내사정 당했을 법한 시간 동안 잡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찼다.

    다른 오크였으면 진작 섹스하고 있었어….

    두메른의 손이 내 허리를 더듬는다.

    나는 고양이처럼 펄쩍 뛸 뻔했다.

    전혀 예상 밖에, 엄청나게 예민해진 데다가.

    엉덩이로 손이 가자, 보지가 엄청나게 젖은 게 들킬까 봐 가슴이 떨렸다.

    "아…. 음…."

    두메른은 날 애무하는 데 무척 집중하고 있었다.

    말 한마디 없이.

    그러다가 조용히 중얼거리기를.

    "내 눈을 봐라."

    "…보면 뭐."

    "마주 봐줬으면 한다."

    "…으윽. 시발. 그런 거 하지 말라니까."

    "네 눈을 보고 싶다."

    두메른이 내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아니…. 진짜…. 하지 마.

    싱숭생숭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미 암컷화 말기라고 생각했건만.

    나는 이런 종류의 대쉬에 전혀 내성이 없었다.

    나쁜 의미로든 좋은 의미로든.

    속이 메스껍지만, 지금 몸으로 즐기는 데 무슨 문제냐고 생각하는 나도 있다.

    두메른의 단단한 몸에 젖가슴을 밀착하고, 허덕이는 나….

    이미 남자라고 부를 수 있는 시현은 어디에도 없다.

    어디에도….

    내가 나라는 건 나만이 알뿐.

    "이렇게…?"

    나는 눈을 치뜨고, 두메른을 올려다봤다.

    두메른은 내 엉덩이를 양껏 주무르면서, 가만히 날 쳐다봤다.

    시선을 섞으면서 살을 맞대고 애무 당하는 사이….

    내 몸은 끊임없이 기분 좋아지기를 반복했다.

    허리 부근이 뜨겁고, 보지가 안달 나서 어쩔 수 없었다.

    여자가 된 후로 이렇게 애태워진 적이 있었나?

    몇 시간 동안 이러고 있으니 돌아버릴 듯했다.

    두메른은 예고 없이 다가와, 내 눈두덩에 입맞춤했다.

    "아…."

    "예쁜…."

    "그만."

    나는 두메른의 말을 끊었다.

    "그냥… 닥쳐."

    "…알았다."

    두메른이 나를 침대에 눕혔다.

    푹신한 시트에 감싸인 채로, 근육 천장을 올려다본다.

    별로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지만, 앞으로 당할 일에 대한 설렘을 느끼게 했다.

    우뚝 선 두메른의 자지가 내 하반신에 드리웠다.

    "…기다려."

    "상처라면 괜찮다."

    "피가 저며나오는데, 무슨."

    "할 수 있다."

    "…아니.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콘돔 써 줘."

    나는 탁자에 놓았던 콘돔 케이스를 가져왔다.

    두메른에게 맞는 사이즈가 있으려나?

    뭐, 알아서 맞춰지겠지. 초월자가 준 건데.

    "콘돔? 내가 왜 피임을 해야 하지?"

    "몰라서 물어?"

    "…몰라서 물었다."

    "임신하기 싫으니까. 싫은 건 안 하겠다며?"

    "…알았다."

    참을성 대단하네.

    나 같으면 그냥 넣었겠다. 바보.

    내가 여자친구라도 되는 것처럼 쩔쩔매는 걸 보니 우습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자. 이거."

    두메른은 콘돔을 자지에 끼우기 위해 끙끙거렸다.

    그걸 보고 있자니 웃겨서, 내가 대신 씌워주기로 했다.

    "가만히 있어."

    자지를 손으로 붙잡았더니 터질 것처럼 딱딱해진다.

    …이거… 보지에 넣으면 난리 나겠는데.

    내가 본 자지 중 제일 대단하다.

    굵기며, 길이며 흠잡을 데가 없다.

    도톰한 핏줄이 양각된 자지 모양 석상을 보는 기분이다.

    콘돔을 씌우니 두메른의 사이즈만큼 늘어나기는 했지만, 꽤 팽팽해져서….

    두메른의 자지 모양이 선명하게 살아 있었다.

    꿀꺽.

    "이제 마음껏 섹스할 수 있겠군."

    "누가 마음껏 시켜준대?"

    "누워라."

    두메른이 날 눕혔다.

    "아…."

    "어떤 자세를 원하지?"

    "마음대로…."

    나는 두메른이 다가오는 걸 급히 막았다.

    "상처라면 괜찮다."

    "마음이 바뀌었어."

    모처럼 하는 거니까….

    나는 등을 돌렸다.

    "뒤, 뒤치기로…."

    "…뒤치기가 좋은가?"

    "몰라. …너랑은 안 해봐서."

    "세게 하는 편, 천천히 하는 편. 어느 쪽이 좋지?"

    "그런 거 묻지 마."

    나는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살살 해.

    유피가 안정을 취하랬어. 내 위에다가 피 쏟지 말고."

    "알았다. 살살 하지."

    두메른의 두툼한 자지가 들어온다고 상상한 것만으로, 보지가 젖어 씹물이 질질 흐른다.

    벌써 기대가 돼서 어쩔 수 없었다.

    치료해준 대가로… 기분 좋은 보지섹스 받을 뿐….

    두메른은 내 보지 구멍을 겨냥해서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딱딱한 자지가… 녹진녹진한 보지에 가라앉는다.

    구멍이 벌어지다가 옆으로 비켜 나가기를 몇 번.

    두메른은 차분히 요령을 파악해서, 힘을 가했다.

    한 번 미끄러져 들어온 뒤로는 수월했다.

    "학…. 하아…. 응…!"

    예상보다… 훨씬… 대단한데?

    하지만 견디지 못할 것도 없겠어….

    천천히 이성을 유지하면서…. 보지로 즐기기만 하면….

    "끝까지 넣어도 괜찮은가?"

    "뭐…?"

    두메른은 갑자기 내 자궁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

    "오곡!!"

    자궁이… 귀두를 감싸는 게 아니라….

    자지가 통째로 자궁에 들어왔어…!!

    자궁벽이 두메른의 자지로 문질러지고 있다. 콘돔 끼고 있는데도 이 정도라면….

    생으로 했을 때는 어떻게 되는 거지?

    "으극…. 읏…. 으…."

    두메른은 신사적이지만, 바보는 아니다.

    뒤치기해달라고 엉덩이까지 든 암컷의 보지에 삽입했는데.

    일일이 허락받으며 허리를 흔들지는 않는다.

    그는 내 머리를 손으로 지그시 누르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자궁이…. 자궁이… 자지랑 같이 딸려 나가….

    두메른의 자지가 내 보지와 자궁을 동시에 유린했다.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있을 뿐인데도….

    나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아…. 앙…. 앗…."

    "좋은가?"

    "조, 좋아…."

    두메른의 손이 내 궁둥이를 꽉 사로잡았다.

    긴장해서 똥구멍까지 움츠렸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예상과는 반대로 아주 천천히.

    큰 좆이 내 보지 속을 휘저었다.

    "흐옷…. 오혹…. 옷…. 아하아…."

    나는 생소한 쾌감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느린데….

    분명히 느린데, 그래서 더 끈적하게 달라붙는 듯하다.

    보지 움찔거리기만 해도 좋아서 온몸이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날 받아줘서 고맙군."

    "누가… 널 받아줬다고…."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응홋…."

    "책임지고 널 아껴주겠다."

    "학…. 하아…. 그딴 거 필요 없어…."

    두메른은 나와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듯이 내 손위에 자신의 손을 포개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찌릿찌릿해….

    허리부터 정수리까지, 온몸을 관통하는 것 같다.

    어느새 내 몸을 덮고 있는 두메른이 굉장히 듬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안 돼….

    보지로… 아첨할 것 같아….

    나는 은밀하게 두메른의 자지를 꼬옥 꼬옥 조이면서 숨을 삼켰다.

    "으으응…. 흐읏…. 흐으…."

    "괄괄한 모습은 연기였나?"

    "뭐…?"

    "지금은 아주 사랑스럽게 우는군."

    "지, 지랄하지 마…. 앙…."

    내 본모습이… 여, 연기라고?

    오히려 이쪽이 연기야…!

    "아…. 오홋…♥"

    딱딱한 자지…. 자궁 속까지 왔다….

    "어느쪽 모습도 좋다."

    "고르라고 한 적 없거든…."

    찌봅 찌봅 찌봅 찌봅….

    "흐응. 응. 읏…!"

    못 버티겠어…. 이거 뭐야.

    이 새끼 자지 왜 이렇게 좋은 거야?

    발가락을 오므리고, 떼쓰는 아이처럼 침대보를 토닥토닥 때린다.

    그러는 사이에도 두메른의 자지는 내 보지를 느긋하게 휘저었다.

    "하…. 하윽…. 응오…홋…."

    "엉덩이를 들어라. 안쪽까지 눌러주지."

    "아…. 아아읏…."

    시키는 대로 하지 마. 시현아.

    이건 지금까지 당한 것과는 좀 달라….

    달콤하다고 혀 내밀고 받아먹다 보면 큰일 나….

    "참기 어렵군. 보지가 휘감기는 것 같아."

    "…아…. 으읏…."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살살 흔든다.

    두메른은 내 재롱을 보더니 힘차게 좆을 찔러 넣었다.

    "오곡!"

    앙대.

    씹물 질질 흘러….

    시현이의 녹진녹진한 무방비 보지♥

    딱딱한 발기 자지에 충성을 맹세할 것 같아….

    "제멋대로 굴어도 좋다. 내가 길러주마."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두메른의 자지가 내 자궁을 거침없이 뚫고 들어왔다.

    "응홋…! 옥! 호옥…."

    "사람의 삶 따위 잊고, 내 곁에서 귀여움받아라."

    "아. 아흐응…. 결국… 좆집으로 쓰려고…."

    "가장 아끼는 좆집이다."

    "아…. 호옷…."

    두메른이 허리를 바짝 붙이고 보지 속을 휘저었다.

    자지 좋아…. 오크 두목 자지 좋앗….

    "뒤치기 섹스 허락해줬다고…. 우쭐대지 마…."

    찌봅, 찌봅, 찌봅, 찌봅.

    두메른은 나를 침대에 가라앉힐 것처럼 지그시 누르며 보지를 찔러댔다.

    "학…. 흐윽…. 읏…. 호옥…."

    침대에 묻히는 나….

    녹진녹진한 보지를, 뒤치기로 흠씬 두들겨 맞고 있다….

    나는 베개를 끌어안고 엉덩이를 살살 흔들었다.

    두메른이 보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궁둥이로 마음껏 교태를 부린다.

    찹, 찹, 찹, 찹♥

    "하아…. 우으응…."

    속도 같은 거 필요 없어.

    이 자지는…. 그냥 우직하게 찌르기만 해도… 체고야….

    두메른이 내 입에 손가락을 물리고, 혓바닥을 만지면서 보지를 계속 찔러댔다.

    "우븝…. 츄…. 츄웁…. 학…. 하아…."

    완전히 소유 당한 기분이었다.

    애초에 섹스를 허락한 게 잘못이었을까?

    아니면 잘한 일인 걸까?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다.

    확실한 건 내가….

    두메른 품에서 살살 녹고 있다는 거.

    "천천히 마음을 열어도 좋다."

    "닥치라니까…. 흐읏…"

    두메른은 화풀이하듯이 내 보지를 깊숙이 찔렀다.

    "오홋…!!"

    "좋은가?"

    "…아헤…. 읏…. 하아…. 죠… 죠앗…."

    느껴져.

    보지가 자지에 빈틈없이 달라붙어서 점점 확장되고 있다.

    두메른은 거리낌 없이 내 자궁에 자지를 밀어 넣으면서, 자궁벽을 문질렀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흐읏…. 호옥…."

    "이건?"

    "죠…. 죠아아…."

    앙대.

    자지 못 이기겠어.

    차라리 음란한 말 쏟아내면서 보지 팡팡 받고 싶다.

    그게 오히려 나을 것 같아.

    두메른은 딱딱한 자지로 내 속을 천천히 휘저으며, 느긋하게 즐기고 있다.

    애가 타서 죽을 것 같았다.

    "아…. 하앗…. 흐으응…."

    그렇다고 졸라대자니 자존심이 방해한다.

    지금까지 여러 번 무너져서 얇아질 대로 얇아진 내 자존심.

    암컷이 되어 아첨 부리고 싶다는 마음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온다.

    나는 궁둥이를 흔들며 기꺼이 보지 팡팡 받았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오호옥…. 응…. 응…! 앗…!"

    "지금까지 했던 섹스 중에 얼마나 좋지?"

    보통 그런 걸 섹스하는 중에 물어봐…?!

    "흣. 옥…. 옷…. 옷…. 제일…. 제일 죠아…."

    나는 엉덩이를 치켜들고 헐떡였다.

    암컷의 기쁨으로 마음이 충족된다.

    자존심 꺾고 아첨 부리면… 그럴 때마다 아랫배가 뜨거워지면서, 큰 보상이 따랐다.

    립 서비스가 아니다.

    "너를 먼저 임신시켰던 그 남자보다 좋은가?"

    "케…인."

    두메른의 좆 찌르기가 점점 거칠어졌다.

    나를 망가뜨리고 싶다는 숨은 야수성이 점점 고개를 쳐들고 있는 것처럼.

    막을 방법은 없었다.

    "옥. 홋. 으극…! 읏! 앗!"

    케인에게 미안해서 눈물이 났다.

    사실 아빠도 아니었어.

    그런데… 자지까지 비교해서… 미안해♥

    "케인보다 죠앗…!! 두메른 님의 자지가 좋아!"

    "확인했다."

    두메른은 날 깔아뭉개고, 허리를 격렬하게 흔들었다.

    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

    "오곡♥"

    앙대. 이 보지섹스 위험해.

    보지 구멍부터 자궁까지 팡팡 찔러대는 거 개 죠앗….

    녹진녹진한 보지에, 두메른의 힘찬 좆 찌르기. 불알이 토닥토닥 보지에 맞닿는 감촉이 나를 미치게 했다.

    "응호오…. 옥…. 옷…. 호옷…."

    앗. 앗. 자지 내 안에서 딱딱해지고 있어.

    본능적으로 보지를 꼬옥 조인다.

    두메른은 예고 없이 내 보지에 싸질렀다.

    뷰르릇. 뷰르르르!!

    잔뜩 기대했는데 콘돔이라는 벽에 가로막혀, 좆물 세례는 간접 경험으로 끝났다.

    아쉬움으로 탄식하는 것도 잠시.

    두메른이 허리를 바짝 붙이고 계속 사정하면서, 콘돔 끝부분이 좆물로 빵빵해졌다.

    기세가 그대로 전해져….

    콘돔 안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오싹했다.

    "흐으음."

    두메른은 긴 한숨을 내뱉고, 허리를 살살 돌리더니 조심스레 삽입을 풀었다.[작품후기]오늘 시현이의 지명도는 4,459!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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