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회

나비의 계획자궁에 걸린 자지가 출산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출산이 기약 없이 밀리는 와중에, 혼나듯 궁둥이를 찰싹찰싹 맞으며 교배섹스에 노출됐다.

"호옷…! 옥! 홋. 응흐…. 흐읏…. 응호오…!!"

보지 좋아. 시현이 보지 좋아…!!

자지 중독 여신의 보지는 수컷만 좋은 게 아니었다.

평소 가능한 발기가 70%에서 90%.

사정하기 직전을 100%로 놓고 본다면, 여신의 보지를 쑤시고 있는 오크 자지는 상시 110%~120% 이상.

아마 오크 본인도 겪어본 적 없는 강직도로 내 보지를 휘젓고 있다.

수컷의 만족감은 나한테 고스란히 전달된다.

자신감 넘치는 좆 찌르기와 튼실한 자지가 내 보지를 마음껏 휘젓고 있다.

꼴려서 죽을 것 같았다.

피가 몰리는 건 남자뿐만이 아니다.

나도 지금 보지를 예민하게 만드는 혈액의 흐름을 느낄 수 있을 듯했다.

평소보다 2배, 3배 더 민감하게 자지를 느끼면서 딱 붙어, 추잡하게 보지섹스한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오곡♥"

자지 개 좋아.

나도 자지 중독될 것 같아….

"응흐으…. 흐으응…."

자지 중독되는 섹스 굉장해…!

나는 오크의 몸에 임신한 배와 젖탱이를 살살 문지르며 헐떡였다.

"더어. 시현이 보지에 더. 앙. 앙. 힘차게 좆 찔러 쥬세요. 서방님♥"

"시현이 최고닷…!!"

찌걱찌걱찌걱찌걱!!

오크의 고백에 웃음이 났다.

보지가 최고겠지.

나라도 초월자 공인 여신 보지에 넣을 수 있다면 몸을 떨면서 기뻐했을 거다.

"싼다. 또 싼다!!"

"나도…. 못 버티겠다. 시현이 똥구멍 조인닷…!!"

"으으응…."

질싸 당한다.

아기한테 영양 주는 중이라고 생각하며, 임신 보지로 자지를 꼬옥 꼬옥 조였다.

착정 효과가 점점 올라가는 듯했다.

합이 맞을수록.

사정하는 시기를 정확히 가늠할수록.

"오오옷…!!"

오크는 격렬하게 몸부림치며, 불알이 쥐어짜이고 있음을 시인했다.

나는 몰래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이면서, 정액을 최대한으로 쥐어짰다.

자궁으로 세차게 들어오는 좆물 세례를 받았더니, 나도 모르게 기쁨으로 몸이 떨렸다.

그 한 번의 사정이 얼마나 격렬한지, 오크의 사정은 한참 동안 이어졌다.

［정령을 10개 완성했습니다］

［정령을 11개 완성했습니다］

［정령을 12개 완성했습니다］

［정령을 13개 완성했습니다］

"크오옷…. 그, 그만…."

뭐야, 이거. 재밌네….

대전 게임에서 적은 쓰러졌는데 K.O 판정이 나오지 않고 계속 콤보가 들어가는 것처럼.

오크의 텅텅 빈 불알을 자극하여 정액을 끄집어내고 있는 듯했다.

내 보지는 두 번의 업그레이드로, 정액이 없으면 만들어내라고 악착같이 독촉하는 음란 보지가 돼 있었다.

쪼옵쪼옵…♥

"더 싸봐. 얼른…. 웅? 시현이 보지 혼내주세요. 서방님."

"허억. 허어억…!!"

심정지가 올 것처럼 움찔거리며 정액을 계속 쥐어짜는 오크.

나는 허리를 살살 문지르며 꼼꼼하게 보지로 정액을 짜내고, 처음 맛보는 만족감을 느꼈다.

［【완벽한 착정 섹스】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쥐어짜는 시현이】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좋아….

이 오크는 뻗어버렸지만, 자지는 아직도 많다.

다음….

나를 내려다보는 조련사 오크와 눈이 마주쳤다.

"한심한 자지. 해볼래?"

"크큭. 누가 한심하다는 거냐. 내 좆으로 헐떡이게 해주지."

잠시 후.

"크오옷!!"

조련사 오크는 힘차게 내 보지를 쳐올리며, 격정적으로 몸부림쳤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호옷…! 응…! 꽤 버티네…. 하응…. 응…!"

"질 수 없다! 오크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응. 응흣. 응…!!"

성난 자지 좋아.

궁둥이 꽉 붙잡고 똥구멍에 지원 공격하는 오크의 좆놀림도 깜짝 놀랄 정도로 추잡하다.

단단한 자지가 보지와 똥구멍을 번갈아 가며 쑤시는 기쁨에, 나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내가 이겻닷!"

"흐응…. 응…. 흐읏…. 그래…. 네가 이겼어."

"이런 음란한 보지가 함정일 리 없다. 너는 그냥 야한 암컷이다."

"응…. 응…! 호옷…. 어떻게 알았어…?"

찌걱찌걱찌걱♥

"크옷. 조인다. 자지를 빨아들이는 것 같다."

"응홋…!"

우리 위로 큰 그림자가 드리운다.

나는 개의치 않고 계속 허리를 놀렸다.

"앙, 앙…. 자지 좋아…. 호옷…. 오크들 자지 좋아."

"싼닷! 두목이 아끼는 암컷 보지에 싼닷!! "

"응. 마음껏…. 마음껏 싸…. 호옷…. 시현이 보지에, 열등한 오크 좆물 뿌려 줘…!"

쾅.

지진이 일어난 줄 알았다.

두메른의 발이 조련사 오크의 머리를 힘차게 짓밟는다.

조련사 오크는 머리가 반쯤 찌그러진 채로 절명했다.

"아…. 아…."

주, 죽었어.

눈앞에서… 섹스하던 오크가 죽었어….

자지 딱딱해져. 호옷…. 절명한 자지… 생명력을 모두 좆물로 치환하고 있어…!

뷰르르릇. 뷰르르르르…!!

"오곡♥"

두메른이 왔다.

나는 두려움과 보지 절정이 한데 뒤섞여 얽히는 열락에 푹 빠졌다.

즉사한 조련사 오크의 몸 위에 실금하면서, 그의 마지막 불씨를 보지로 받아내는 동안…

"흡! 흐음!"

"두메른 님!"

"살려주세요!"

"기에엑!"

두메른은 무표정으로 오크를 말살했다.

내 뒤에 달라붙어 똥구멍을 쑤시던 놈은 자기 운명을 직감한 듯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생애 마지막 용기를 쥐어짠 똥구멍 섹스.

나는 엉덩이를 치켜들고, 똥구멍을 꼬옥 꼬옥 조였다.

"우홋! 우홋! 싼닷!! 싼다앗!"

그게 뒤치기하던 오크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었다.

우드득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자지가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딱딱해진다.

뷰르르릇. 뷰르르르…!

"응홋…. 오혹…. 옥…. 응…. 응흐읏…!!"

죽기 직전 마지막 사정.

쥐어 짜낼 것도 없다.

오크는 모든 걸 내 몸 안에 쏟아붓고 죽었다.

"하응… 후으으…."

조련사 오크의 몸 위에 뻗어 있었더니, 두메른이 날 들어 올렸다.

마치 아이를 드는 것처럼 겨드랑이 밑에 손을 넣고….

엉덩이 구멍과 보지에 삽입된 자지가 좀처럼 빠지지 않아, 살살 흔들면서 올려준다.

"응…. 호옷…."

나는 똥구멍, 보지, 젖가슴으로 정액을 질질 흘리는 상태로 두메른과 눈을 마주쳤다.

"무슨 일이 있었지?"

"아…. 응….

보다시피… 둘러싸여서 흠씬 범해졌어…."

부옥은 엎드린 채 몸을 벌벌 떨고 있었다.

다른 오크는 모두 죽었다.

나와 정사한 흔적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두메른은 비그처럼 암컷을 빼앗겼다며 날뛰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손대지 말라고 명령했는데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다면, 부하들을 죽일 수밖에 없다.

죽이지 않더라도 큰 벌을 내리는 게 자연스럽다.

두메른은 자비 없이 즉결 처형에 나섰고, 거기까지도 예상 범주였다.

"다른 암컷은?"

"도망쳤어."

"네가 놓아줬나?"

"글쎄. 그랬다면 나도 도망갔겠지?"

두메른이 내 몸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훑어봤다.

"다친 데는 없군."

"다행히도."

"더럽혀지면 내가 널 포기할 거라고 생각했나?"

"그런 유치한 생각을 왜 해?"

"암컷들은 종종 그러더군. 수컷이 암컷을 씨받이로 쓰는 건 자연의 섭리인데.

그걸 더럽혀졌다느니 뭐라느니 하며 울부짖는다."

"강제로 범해지면 그렇겠지."

"여자를 가질 때 필요한 건 힘뿐이다. 강한 자가 암컷을 가진다. 연약한 수컷 따위, 새롭게 세워질 나라에는 필요 없다."

약육강식이란 말이지.

한마디로 바닥에 널브러진 놈들은 약해서 죽었고.

두메른이 다시 나를 차지한 셈이다.

"축하해."

"저놈도 널 건드렸나?"

부옥이 움찔했다.

두메른이 나를 내려주기에, 조심스럽게 바닥에 발을 디딘다.

"날 건드렸어."

"히이윽!! 부옥. 부옥, 죽기 싫다."

"…장난이야. 내가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었지."

"너를 붙잡았다고?"

"그래. 공을 세운 셈이야."

나는 내키지 않는 말투를 꾸몄다.

탈출에 실패한 암컷 역할이니까.

진실이 섞인 거짓은 간파하기 어렵다고, 연기조차 필요 없는 시치미에 두메른은 손쉽게 넘어갔다.

"그렇다면 잘해주었다. 일어나라."

"부옥!"

"다른 암컷은 관심 없다. 아무리 예쁘다고 해도 흑발 암컷만은 못하지."

"동의합니다. 부옥."

"이제부터 너는 내 암컷이다."

두메른이 날 돌아보며 말했다.

"거부권은?"

"없다. 내가 널 가졌으니, 이제 넌 내 소유다."

두메른을 이용해 다른 오크를 죽였다.

계획은 성공했다.

두메른이 나를 곁에 둔다면 오히려 잘됐다. 이용해먹을 수 있으니까.

이 녀석이 내 보지를 마음에 들기만 해도, 오크 측은 큰 손실이다.

섹스하느라 정신없을 테니까.

적당히 마음에 들면 이리저리 휘두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와이프를 때리거나 죽이지는 않겠지.

"뭐 하느라 이렇게 늦은 거야?

네 암컷이 강간당하는 줄도 모르고."

"중요한 용무가 있었다."

두메른은 진중한 눈빛으로 날 내려다보면서, 말을 덧붙였다.

"…네가 궁금하다면 보러 가도 좋다."

"됐어."

어차피 변변찮은 이유일 테니까.

'근처에 있는 촌락을 습격해서 여자를 사로잡았다.' 같은….

"다시 다리 벌리고 있을까?"

두메른이 형틀로 다가가는 날 붙잡았다.

응?

"사과부터 하겠다. 미안하다."

"어?"

"불쾌한 일을 겪게 했군.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여기 정액받이 자세로 오크들한테 따먹힌 게.

일종의 착오였다는 소리야?"

"일하는 중이라 세세한 지시를 내릴 시간이 없었다."

일하는 중이라서 시간이 없었다니….

너무나 인간적인 이유를, 유창한 공용어로 늘어놓기에 할 말이 없어졌다.

성욕만 비대한 돼지 오크와는 다르긴 하다.

이런 놈이랑 싸워야 하는 제국도 괴롭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는 내 하나뿐인 암컷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군."

"그럼 풀어줘."

"그건 안 된다."

두메른이 내 눈을 빤히 들여다봤다.

젖탱이도 아니고 엉덩이도 아니고….

내 눈을.

오싹했다.

지금까지 굴욕이란 굴욕은 다 당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시선은 낯설다.

순수한 호의…?

"침실로 안내하지. 따라와라."

"…."

"대답은?"

"끌고 가면 되잖아."

"네 발로 나와 함께 가주었으면 좋겠다."

쓸데없이 신사적이네.

말이 잘 통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지금까지 만났던 서방님들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부옥을 흘낏 보았다.

"부옥은 어쩔 거야?"

"죽여주길 원하나?"

입을 다문다.

죽이지 말라고 하는 건 이상하니까.

그렇다고 죽여달라 부탁하면, 두메른은 주저 없이 실행할 것 같았다.

"너를 붙잡은 오크에게는 벌이 아닌 상이 따라야 옳다.

지시를 이행하지 못한 놈은 죽어 마땅하지만, 부옥은 자신이 맡은 일을 해냈으니."

"…그래?"

"믿고 맡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

부옥. 너는 앞으로 시현의 뒤치다꺼리를 하도록 해라."

"알겠습니닷. 부옥!"

…부옥이 내 하인이 되었다.

거침없는 인사 처리에 당황할 틈도 없이, 두메른은 내 몸에서 손을 떼고 말했다.

"같이 가주겠나."

나는 뱃속에서 아기의 움직임을 느꼈다.

…설마, 지금?

"왜 그러지?"

"아… 아기 나올 것 같아."

"부옥!?"

"흣…. 흐윽…."

…안 돼!

여기서 출산하고 싶지 않아.

두메른 앞에서 아기 낳는 내 모습을 상상했더니, 벌써 창피해서 죽을 것만 같았다.

좀 더….

좀 더 사적인 공간에서 낳고 싶어.

"어떻게 도우면 되지?"

나는 권역 포탈을 열었다.

그러자, 두메른이 날 붙잡는다.

"도망치지 못한다."

"노…놓아 줘.

아이 낳고 돌아올 테니까!"

"확실한가? 어떻게 믿지?"

"흐윽…!!"

나온다. 자궁이 벌어지고 있어…!

온몸이 폭죽이 되어 터지는 듯한 황홀함에 눈앞이 아찔해졌다.

"노… 놓아줘어…. 나, 나 여기서 아기 낳기 시러…. 흐읏…."

"돌아온다는 걸 어떻게 알지?"

"꼭…. 꼭 돌아올 테니까…. 흐윽…. 놓아주세요….

아기 낳고…."

"아기 낳고."

"네 암컷 하러 올 테니까. 놓아달라고…!"

"증명해라."

"고, 고개 숙여."

나는 아이가 머리로 자궁을 밀어내는 와중에,

두메른과 입맞춤했다.

두메른은 살짝 당황하는듯하더니, 갑자기 내 입에 달라붙어서 혀를 집어넣었다.

입술을 맞대고 할짝거리면서 키스에 응한다.

"츕. 츕. 츕♥"

짧지만 격정적인 키스 후.

나는 침을 질질 늘어뜨리면서, 다 흐트러진 목소리로 애원했다.

"가, 갔다 오게 해줘…."

"돌아와서 내 암컷이 되겠다고 말해라."

이씨….

급해 죽겠는데….

"시, 시현이는 아기 낳고 꼭 돌아와서….

두메른 님의 암컷이 되겠습니다. 약속합니다."

츕.

두메른은 내 입에 달라붙어서 한 번 더 키스한 후에, 나를 놓아주었다.

"갔다 와라."

나는 권역으로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임신 촉진 버프를 받고, 아이가 자궁 바깥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걸 느꼈다.

"응…호옷…!!"

아기…. 나온닷…!

"시현아!?"

"무슨 일이야?"

권역에 대기 중이던 트리샤와 유피가 나한테 다가왔다.

"아기…. 아기 나올 것 같앗…."

"우리가 도와줄게!"

"다리 벌려. 내 손 꼭 잡아."

"으긋…."

아, 안 도와줘도 되는데….

나는 트리샤의 품에 안긴 채 다리를 활짝 벌리고 움찔거렸다.

유피는 내 보지를 노려보며, 아기가 나오는 걸 기다린다.

흐…. 흐윽….

정령이 모조리 빨려 나가는 걸 느꼈다.

비르한테 주려고 모아둔 정령까지.

이래서 전에 정신을 잃었구나.

정령들이 태반과 함께 딸려 나가는 기분이었다.

"하아. 흐응…. 응오옷…!"

"힘내. 시현아."

"아…. 앗…!"

힘내고 자시고….

출산 좋아. 행복해애….

나는 침을 질질 흘리며 트리샤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었다.

"흐으응…. 읏…. 앙…."

"아기 나오는 거 좋아? 시현이 보지절정 하고 있네?"

"…응…. 흐으응…. 그런 말 하지 마…."

"아기 때문에 보지절정하고 있는 거야?"

트리샤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는다.

나라고 출산으로 느끼고 싶어서 느끼는 게 아니라고…!

보지가 너무 느끼는 걸 어떻게 해.

"앗. 시현아. 머리 나오고 있어!"

"응…. 흐으응…. 으읏…."

나는 다리를 활짝 벌리고─이미 벌리고 있지만─ 보지에 의식을 집중했다.

곧 아기 울음소리가 터졌다.[작품후기]오늘 시현이의 지명도는 4,163!

해당 수치는 작품의 총 추천 수로 갱신되며

작품 설정에 있는 스테이터스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