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62화 (62/295)

62회

나비의 계획"오크들, 바보 아니다. 시현이만 잡았다는 거 안 믿는다."

"네 화상 자국을 이용하자. 상처가 있으니 쉽게 믿을 거야."

"부옥…."

부옥은 잊었던 아픔을 떠올린 듯, 눈물을 글썽거렸다.

덩치는 산만해서….

"일이 잘 끝나면 치료해줄게.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고, 바짝 엎드려 누워 있어."

"질내사정 섹스는?"

"화상 치료보다 그게 더 중요하냐…?"

"시현이 보지에 싸는 거 좋아. 흑발 암컷 보지, 자지에 약."

이런 약속 함부로 해도 되려나….

"알았어. 질내사정 섹스. 약속할게."

"부홋!"

부옥은 신이 나 뛰어다녔다.

"죽고 싶지 않으면 내 몸에 손대지 마. 알았어?"

"알았다. 부옥! 바짝 엎드린다. 부옥."

"지금 말고…."

당장 치료하지 않는다고 죽지는 않겠지?

사람이었으면 지금쯤 열이 나 몸져누웠을 텐데.

오크라고 가만히 두면 나을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잠시 후 오크들의 발소리가 가까워지는 게 들렸다.

식욕을 채운 후에는 성욕이라… 알기 쉬워서 좋네.

덕분에 계획은 순조로울 듯싶다.

…이걸 계획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이지.

어쨌거나 처음부터 생각은 했지만, 실제로 사용하지는 못했던 방법이다.

"…읏."

기꺼이 섹스할 각오를 다지자, 아랫배가 따끔했다.

자궁 문신이 뚜렷해졌다는 증거다.

왜 표가 나고 그래. 창피해 죽겠네….

꼭 섹스할 마음이 들어야 나오는 문신은 아니다.

…그럴 마음이었을 때도 안 나온 적은 많다.

하지만 문신이 나왔을 때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음마로서 가진 힘이 강해진다.

내가 음마로서 가진 힘….

그게 뭐냐고 묻는다면… 몸뚱아리다.

레벨이 4씩이나 되는 보지와 자궁이 기분 좋게 섹스할 준비가 된다.

…지금은 그게 다다.

어쨌거나….

열 마리가 넘는 오크의 성욕을 받아내야 하는데….

할 수 있을까?

"아프다. 부옥!"

방에 들어온 오크들이 눈을 부라리며 부옥에게 따져 물었다.

"쉭, 무슨 일이냐!"

"암컷들이 도망쳤다. 부옥. 시, 시현이는 어떻게든 잡았지만."

…정말이지 눈을 가리고 싶은 연기력이었다.

"비켜라."

오크들은 암컷이 없어졌다는 사실에 흥분해, 부옥을 밀치고 다가온다.

"이런…!!"

"쫓아갈까?"

"너무 늦었다."

오크들의 시선이, 다리를 활짝 열고 똥구멍을 벌름거리는 나한테 집중되었다.

…저 자지들좀 봐.

방 들어오기 전부터 잔뜩 기대했는지, 핏줄이 도드라질 정도로 딱딱하게 발기한 상태였다.

"…흑발 암컷은 두메른 님의 암컷이다."

"무슨 상관이냐. 아까도 했는데."

"걸리면 두메른 님한테 죽는다."

"잠깐 하고 돌려놓으면…."

오크들이 나를 두고 격조 높은 토론을 벌였다.

눈앞에 있는 암컷과 교미할지 말지를 두고 다투는 오크라.

두메른이 무섭기는 한가 보네.

그게 내 노림수지만.

나는 두메른의 암컷이지만, 지금은 적절한 관리 감독 없이 쓰레기 오크들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있다.

무슨 일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아.

나는 숨을 들이쉬고 오크들을 도발했다.

"두메른 님한테 말해서, 너희를 다 죽여달라고 할 거야."

오크들의 눈빛이 돌변했다.

나는 마음 단단히 먹고 말을 이었다.

"멍청이들. 내 보지는, 씩씩하고 멋진 두메른 님 거야.

너희들의 볼품 없는 자지는 아까 밑천이 다 드러났어."

"못 참겠다. 참교육해준다!"

헤나의 보지를 쑤셔댔던 놈이 이쪽으로 다가온다.

그러자 조련사 오크가 가로막았다.

"이상하다. 함정 같다."

클로라를 교배섹스로 절정시켰던 그놈인가.

오크답지 않게 신중하네.

"뭐가 함정이냐. 어차피 두메른 님한테 말한다면, 교배섹스 한다."

"범하는 게 우리가 살길이다."

"범하자! 젖탱이 큰 흑발 암컷. 교배섹스 한다!"

"뭔가 이상하다. 이 흑발 암컷. 갑자기 태도가 변했다."

조련사 오크와 눈이 마주친다.

나는 개의치 않고 씩 웃었다.

"얌전해 보이는 여자만 노리는 한심한 자지, 관심도 없어."

"뭐라고 했나."

"한심한 자지."

오크들의 자지가 내 도발에 호응하듯이 껄떡거린다.

시발, 외계 생물체가 모여있는 것 같아서 떨려 죽겠네.

"너희들 자지는 시시해. 섹스하다 졸아버릴 것 같다고!"

힘센 오크가 나한테 달려들었다.

"기다려!"

"흑발 암컷. 따먹는닷!"

동료의 만류에도 굴하지 않고, 탱탱한 귀두를 보지 구멍에 겨냥한 다음 단숨에 삽입한다…!!

배에 힘 꽉 넣고 마음의 준비까지 했지만, 단단한 자지가 보지 구멍과 쪽하고 만나는 순간, 무장해제당했다는 걸 알았다.

"크읏! 보지 쫀쫀하다."

비좁은 보지 구멍으로 밀어내는 것도 잠시.

오크가 방향을 맞추고 힘있게 밀자, 단번에 자지와 자궁이 만났다.

"아…. 흣…!!"

그렇게 자궁에 츄츄 하면….

바로 패배섹스 하게 돼.

자지에 충성을 맹세할 것 같은 기분을 억누르고,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인다.

"오옷!!"

힘센 오크의 딱딱한 자지가 보지 속을 휘저으며, 천천히 밖으로 빠져나간다.

"달, 달라붙는다. 이 보지 최고다…!"

"얼마나 좋은 거냐?"

"나도 해보고 싶다."

"나는 아까 해봤다. 흑발 암컷 보지, 최상급이다."

"으…. 응…. 흐읏…."

나는 신음을 견디며, 치뜬 눈으로 오크들을 노려봤다.

"…하….

너희들한테 안 줄 거야…. 이 보지는… 흐읏…. 두메른님 전용…이야…!"

"흡! 내 자지로 넘어오게 해준다!"

놈은 헤나를 굴복시켰을 때처럼 좆두덩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으며

체중을 이용해 보지 속을 마구잡이로 쑤셔댔다.

살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리듬감 있게 울려 퍼진다.

헤나…. 이런 기분이었구나.

오크가 나를 단단히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읏. 하…. 하아…. 응…. 임신보지… 험하게 다루면 안 돼…."

"흡! 흡! 흡!"

"으극…!"

임신한 게 어쨌냐는 듯이.

놈은 내 보지를 힘차게 두드리며 자궁 속까지 자지를 밀어 넣었다.

또 자궁까지 강간당해.

나는 귀가 달아올라 뜨거워진 걸 느꼈다.

가장 깊은 곳이 오크의 자지로 타락한다.

거기에… 태어날 때가 된 아이가 있는 소중한 방에….

귀두가 빼꼼 고개를 내밀면서 자궁구의 조임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자궁 문신에 열감이 느껴졌다.

출산이 가까웠을 때 느낀 바로 그 감각.

"오오옷!"

오크는 내 보지가 믿을 수 없이 좋은 것처럼, 내 배와 가슴에 침을 뚝뚝 흘리면서 허리를 흔들었다.

다른 오크들은 마치 그 광경을 도취한 것처럼 보고 있었다.

"흑발 암컷 보지… 그렇게 좋은가?"

"나도…."

"나도 하고 싶다."

오크들의 눈빛이 광기에 휩싸였다.

최상급 암컷을 눈앞에 두고 이성을 잃었을 때….

이 괴물들이 고블린보다 나을 게 있을까? 이제 돌이킬 수 없다.

출산 임박에…

오크를 꾀어내 섹스.

나는 기분 좋게 땀 흘리면서 생긋 웃었다.

"흐응…. 읏…. 시시한 자지 하나로는 무리야.

나를 자지로 쓰러뜨리려면 좀 더 분발해. 멍청이들아♥"

내 자세를 고정하던 칼이 풀렸다.

어떤 오크가 충동적으로 벌인 짓이었지만, 누구도 문책하지 않았다.

드디어 집단으로 범해진다.

오크들은 만삭 임산부 시현이를 어떤 식으로 괴롭힐까.

내심 기대하고 있는데, 몸이 휙 돌아갔다.

단단한 손에 붙잡혀 오크들 입맛대로 끌려다니는 느낌이었다.

"응. 앗. 앗…!"

뒤치기 섹스다.

허리를 감싸였을 때 느낀 설렘과 두근거림.

지금부터 힘차게 보지 팡팡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온몸이 들뜬다.

자연스럽게 발을 내리려고 했더니, 오크는 그대로 내 보지를 찔러댔다.

"으극!"

잠깐만. 이러면 떨어질지도 모르잖아.

배부터 떨어지면 위험하단 말이야.

발 내리려고 하면, 오크는 허벅지에 손을 걸고 내 보지를 깊숙이 찔러댔다.

자궁까지 강간당하면서 고개를 떨군다.

"~~~! 흐으…. 으으응…. 흐읏…."

아…. 앗…. 허락해주지 않을 셈이구나.

칼만 풀렸을 뿐이지, 나는 아직 형틀에 갇힌 셈이다.

오크라는 이름의 녹색 형틀에.

두꺼운 팔이 내 허벅지와 허리를 오가며 균형을 잡는다.

나는 앞에 있는 오크를 붙잡고, 마치 오크와 오크 사이를 잇는 다리처럼 버티고 있었다.

개구리 다리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발가락을 꽉 오므리고 무방비하게 보지섹스에 노출된다.

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

"흐응. 읏. 읏."

내가 왜 이러고 있었더라?

케인이 죽어서 그랬던가?

…존나 크고 딱딱한 오크 자지 때문에, 다 잊어버릴 것 같아….

"시시하다고 말한 것 치고는 잘 조인다. 흑발 암컷."

"응. 응. 읏…. 흐윽…. 떨어질까 봐. 그래…."

"안 떨어진다. 자지로 받쳐준다."

체중을 자지로 받치다니, 말이 돼?

하지만 그 단단함으로 어느 정도 지지가 되는 건 사실이다.

나는 천박하게 다리를 벌린 채 허공에 매달려 보지를 쑤셔진다.

오크 자지가 내 몸속에 들어와 매달릴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몹시 흥분시키고 있었다.

우직하게 보지를 휘젓는 굵은 자지와….

내 허리와 허벅지를 더듬는 손 때문에 온몸이 달아오른다.

그때, 정면에 있던 오크가 자지를 내 얼굴에 밀착했다.

숨 막히는 좆 냄새가 내 머리를 가득 채웠다.

"빨아라."

"흣. 윽. 읏. 싫어…. 병신 새끼야."

"강제로 빨게 해준다!!"

"우븝!"

존나 큰 자지가 목구멍까지 들어와서 의식이 혼미해졌다.

오크 사이에 매달려 양쪽으로 보지와 입을 범해지는 꼴이다.

"흐붑. 웁. 우븝. 걱. 걱. 걱."

마음대로….

내 입… 보지처럼 쓰지 마….

오크는 흐트러진 내 머리카락을 한데 모아 뒤로 넘기고, 내 눈을 지그시 내려다보면서 쑤셔덌다.

"흑발 암컷. 예쁘다."

"우븝. 걱. 걱. 옥. 걱."

"자지로 엉망진창된 얼굴. 좋아."

자지로 맛이 가서 눈을 치뜨고 있는데 뭐가 예쁘다는 거야.

나는 입속을 휘젓는 자지에, 통통한 혀로 비단길을 깔아주었다.

"우홋!? 흑발 암컷 입보지…. 부드럽다."

치아 안 닿게….

침 질질 흘리면서 입보지 해준다.

오크는 내 입보지에 반한 것처럼 좆두덩을 입술에 쪽쪽 붙여대면서 자지를 처박았다.

정말로….

정말로 입이 보지처럼 사용되고 있다.

살짝 닿으며 긴장감을 주는 치아, 자지 밑으로 깔린 젖은 혓바닥.

귀두로 밀고 들어올 때마다 걸리적거리는 목젖과 이중으로 조여주는 목구멍까지.

내 구강은 자지를 기쁘게 하는 하나의 메커니즘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이 오크에 의해서.

"붑. 우븝. 읍. 븝. 츄읍."

하반신은 힘센 오크에 붙들려 똥구멍을 벌름거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나 스스로 힘을 주어 떨어지지 않게 버티다가,

어느 순간 내 보지를 찔러대는 오크에게 모든 걸 맡기고 몸에 힘을 뺀 순간.

무방비한 보지에 엄청나게 힘찬 좆 찌르기가 들어왔다♥

"앙. 앙…! 앙…!"

"흑발 암컷. 나 믿는다."

"으극…. 떨어뜨리면 앙대…. 제대로 보지… 쑤시면서 잘 붙잡아 줘…?"

"긴장 풀고 보지 대준다."

"응…. 읏…. 읏…. 이렇게, 이렇게…?"

딱딱한 자지로 보지 휘젓는 거 좋아.

엉덩이를 자지에 맡기고 흠씬 보지 능욕당한다.

합이 딱 맞아, 결합감이 쭉 올라갔다.

찹찹찹찹♥

"~~~! 흐윽."

"다시 입보지 해라."

"아앙."

침 범벅이었던 자지가 다시 입안으로 들어온다.

나는 입술을 내밀고 받아주면서, 혀를 자지로 감쌌다.

"츄붑. 즙. 즙. 쥽. 쥽"

기분 좋지?

오크가 두툼한 손으로, 자지 빨고 있는 내 머리를 쓰다듬은 순간.

나는 살짝 보지 절정해서 눈이 풀려버렸다.

"쥽. 쪽. 쪽. 쥽. 츄붑…."

앗. 앗. 보지 찌르기 온다.

자궁까지 팡팡 찔러주는 거 굉장해….

보지가 좋은 만큼 입보지로 보답하기 위해 쯉쯉 빨았다.

그때, 조련사 오크가 옆에서 끼어들어 내 앞머리를 잡고 들었다.

"푸하."

입에서 자지를 뱉어내고 쳐다본다.

"이 표정을 봐라.

우리를 끌어들이기 위한 함정이다."

"그래서?"

나는 귀두에 쪽 입맞춤하면서 말했다.

"너는 하지 말든가. 그럼."

"……."

"섹스 못 하는 오크라니. 진귀한 광경이네. 그렇지?"

내 입에 자지 물리던 오크가 풉하고 웃었다.

"아앙."

자연스럽게 입에 자지를 물고, 두 오크에게 몸을 맡긴다.

단단히 붙잡혀 위아래로 범해진다.

"이 년이…!"

조련사 오크는 대놓고 무시당하는 걸 참지 못한 듯.

갑자기 내 머리를 억지로 잡아당겨 자신의 자지를 처박았다.

"우븝!"

새 자지 냄새다….

"이 입보지. 건방진 입보지! 내 자지나 기분 좋게 해라!"

"웁. 옵. 옵. 츕. 츕."

눈을 위로 치뜨고 살짝 웃었더니, 조련사 오크는 탱탱한 귀두로 내 목구멍을 긁어댔다.

"걱. 극. 걱. 옥. 옥…!"

"내가 흑발 암컷 입보지 먼저 쓰고 있었다. 순서 기다려라!"

입보지를 빼앗겨 격분한 오크는, 내 머리채를 붙잡아 다시 자신의 자지를 입에 물렸다.

"나도 한다!"

오크들이 앞다투어 내 머리채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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